Kusama의 대표작 노랑 점박이 호박
뉴욕 첼시에 있는 쿠사마 야요이(Kusama Yayoi 1929~ ) 갤러리에 다녀왔다.
현존해 있는 여성 아방가드 아티스트 Kusama는 특이한 배경의 Artist이다.
87세 고령에도 2014년 작픔들은 세계를 Tour 중, 뉴욕 Chelsea 어느 거리로
open된 차고에 마련된 전시장을 Polkadot sticker로 도배하고 있다.ㅎㅎ
일본 나가노 묘목 巨商의 딸로 풍요로운 환경에서 자라났지만 9,10 때 부터
정신질환 증세로 환각, 환청, 환영을 겪게 되는데, 돌아온 것은 모친의
심한 매질과 학대를 받는 것이 전부인 유년을 보냈다.
모친의 심한 체벌과 학대는 크고 작은 둥근점이 되어 그녀의 미술 세계를
지배?하게 되는데 사물을 덮어 버리는 Polkadot(원형 점)들은 모친을
지우려는, 또는 치유 받으려는 행위라고 설명한다.
1948년 교토 미술학교로 보내진 쿠사마는 그곳에서 숨막히고 단순한
“일본화”를 그리는데 죄절한다. 후에 그녀는 교토 미술학교를 떠 올릴 때
마다 구역질이 난다고 표현한다. 광기어린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젊은
예술가. 얼마나 지겨웠으면..고통, 불안, 좌절에서 헤어나는 오직 한 가지
길은 예술을 창조하는 행위 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 무렵 쿠사마는 유럽과 미국의 전위미술을 동경하게 된다.
1957년 뉴욕으로 이주 추상화에서 조각과 전위 미술로 전환,
앤디 워홀과 나란히 하는 전위 아티스트로 활동한다.
1960년 Hippi Era를 거치며 대표적인 설치 아트로 거대하고 밝은
polkadot(원점) 속 자신의 나체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대중의
집중적인 시선을 받게 되어 전위작가 대가의 열에 오른다.
1973년 쿠사마는 일본으로 귀국하며 잠시 art dealer를 하였으나 1977년
정신질환을 감지한 쿠사마는 자진하여 정신병원에 종신입원하여 병원 옆에
Studio를 만들어 병원과 작업실을 오가며 현재까지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며 2006년 500만불에 팔린 작품도 있는데 현존하는 여성
artist Top 10에 들어 간다.
일설에 쿠사마가 일본으로 귀국한 이유는 앤디 워홀과 작품을 함께하던 중
쿠사마가 내 놓은 작품 idia를 앤디 워홀이 훔쳐 발표했다는 사실에
충격과 환멸을 느껴서 이었다고…
가늠하기 어려운 Kusama의 예술이지만 짠한 마음이 드는 건 웬일인지…
The Obliteration Room
미국 시골의 작은 집. 이 작은 집 안으로 들어 가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원래 실내는 순 백색이나 관람자들이 붙이는 색색의 polkadot sticker에
의하여 흰색은 빈 틈없이 사라진다.
한 번에 5명씩 만 입장 시키기 때문이다. 작은 방에 들어 가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알록달록한 여러 모양의 동그란 스티커가 기득 붙은A4 용지를 한 장을 주는데
이 방 아무데나 전부 붙이고 나와야 한다. 피아노, 의자, 한 개라도 남으면
못? 나가간다. 하하 보다 싶이 이 방은 어른 아이 없이 마구 붙인다.
즐거운 마음으로 이렇게 정신 없이 붙이고 나서 출구로 나가면
점박이 호박이 진열된 방으로 가게 된다.
사랑에 목 마른 Kusama의 ‘Give Me love’ 를 여러곳에서 볼 수있다.
우리가 흔히 보는 대표 호박 “Kusama Yellow Pupmkin”이다. 일본 나오시마 예술의 섬
Naoshima 섬 해변에 설치되어 있는 거대한 점박이 노랑 호박이다. Kusama에게 호박이란,
어렸을 적 환각, 환청의 사이에서 “텃밭 넝쿨에 달린 호박이 생생하게 말을 걸어 왔다”는
환상 또는 향수에 대한 집착에서 비롯 되었다고. 그녀의 그림과 물체의 수 많은 점들의
의미를 대강은 이해가 된것 같지만 그녀의 환상과 환영의 의미를 알수 있을까.
호박 시리즈가 끝나면 옆 방 전시장이다
My Eternal Soul
완전히 다른 형태의 그림이다. 마치 미생물이 현란하게 헤엄치는 듯
스카프 프린트로 썼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벤자민
2016년 3월 4일 at 1:25 오후
우와~~~
멋집니다
근데 호박이 호박 다워야지
이렇게 멋져서야 ㅋㅋ
근데 살아 계셧군요
전 센트랄 파크에 눈사태 난줄 알앗습니다 ㅎㅎ
나오시마 섬 야기는
과거 조불 때 좀 듣어본 것도 같아요
Manon
2016년 3월 5일 at 7:40 오전
사실, 센트럴 파크 얼음 조각 축제에 가려고 했었는데
그날이 추위 기록 깨지던 날이라 쇼가 취소돼
그냥 집구석에 박혀 있었더랬어요.
안녕하시지요?
데레사
2016년 3월 4일 at 8:24 오후
마농인
반가워요.
쿠사마 야요이에게 그런 아픈 과거가 있었군요.
그런 속에서도 훌륭한 예술작품들을 많이 탄생시켰으니
인간의 능력이란 가늠할 수 없나 봅니다.
오늘 좋은 공부 했습니다.
이쪽으로는 문외한인데…. 고맙습니다.
Manon
2016년 3월 5일 at 7:45 오전
네 맞아요. 데님
안 된 얘기지만 정신질환일지라도
저런 환상만 보인다면야..하하
사실 그녀 사진의 눈빛이나 시선에서
狂氣가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