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의 옛 정취가 흠뻑 묻어나는 지우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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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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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바람이 세차게 몰아 왔다. 비옷에 우산을 쓰고 인산인해의 좁은 골목을 빠져 다녔다.

타이베이에서 버스로 약 1시간 20분 거리에 위치한 지우펀은 타이완의 옛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지우펀은 1920~1930년대 금광 채굴로 번성을 누리던 도시였으나 광산이 폐광된 이후 한적한 시골 마을로 쇠락했다. 하지만 1989년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영화 <비정성시(悲情城市)> 촬영지로 다시금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관광 산업으로 활기를 되찾아 타이베이 근교 여행지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구불구불 이어진 비탈길을 따라 늘어선 옛스러운 건물들이 눈길을 끈다. 골목마다 묻어나는 낭만적인 정취, 홍등이 빛나는 이국적인 풍경은 타이완 사람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마치 오랜 옛날로 시간 여행을 떠나온 듯 이색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웅장하거나 화려한 볼거리는 없지만 미로처럼 엮인 골목과 계단을 느긋한 걸음으로 산책하며 여행 중 호흡을 가다듬기에도 좋은 곳이다. ​

* 지우펀(九份)은 타이완 북부 신베이 시 루이팡구에 있는 마을이다. 중국의 리장(Lìjiāng)고성과 매우 비슷하며, 이 마을의 모든 거리는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과거에 아홉 집밖에 없던 외진 산골 마을에는 항상 아홉 집 것을 함께 구입해 아홉개로 나눴다고 해서 ‘九份’이라는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 해설은 현지 가이드, 네이버 지식백과, 관광 안내서 참조했음)

타이완의 옛 정취가 흠뻑 묻어나는 지우펀”에 대한 2개의 생각

  1. 지우펀에 갔던날 비가 내렸어요.
    미끄러운데도 계단을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구석구석 다 보느라고 애 먹었어요.
    여행은 날씨가 도와줘야 하는데 가신날도 배가 내렸군요.
    제가 갔던날은 비도 보통 비가 아니고 비옷에 우산을 쓰고도 흠뻑 맞을 정도의
    굉장한 비 였거든요.

    • 그 지방은 비가 많이 오는 곳이라 하더군요.
      기온이 18도 정도 되는데 비와 바람으로 체감 온도는 0도 쯤 되는 것 같아요.
      겨울 옷을 입고 다녔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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