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대군이 세조가 될 수 있었던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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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대군이세조가될수있었던배경

수양대군(세조)는 세종대왕의 두번째 아들 입니다. 세종대왕이 너무많은 일을 해서 몸이 좋지 않았습니다. 31년 정도 왕 노릇을 했는데 후반에는 병석에 누워지내는 날이 많았습니다. 세종의 첫째 아들(문종)이 똑똑해서 신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들이 섭정을 하도록 밀어 붙였습니다.

첫째아들(문종)은 8년간 세종대왕을 대신해 왼만한 일은 거의 다 했습니다. 세종대왕이 56세에 죽고 문종(세종의첫째아들)이 왕위에 올랐으나 문종도 몸이 좋지 않았습니다. 실록에는 격무에 시달려서 몸이 나빠 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문종이 등극하고 2년 3개월 만에 죽습니다. 1남 2녀를 두고 죽었는데 그 아들이 단종입니다.

단종의 생모(현덕왕후)는 단종(홍위왕자)을 난산으로 낳고 3일 만에 죽습니다. 생모(현덕왕후)는 세종대왕(시아버지)의 후궁 혜빈 양씨에게 아들을 부탁하고 3일 만에 죽습니다. 혜빈양씨(세종의후궁)는 후덕한 여자 였습니다. 어머니를 여윈 세손 홍위(단종)에게 젖을 먹이기 위해 자신의 둘째 아들을 품에서 떼어 유모에게 맡기기까지 했습니다.

이렇게  양육된 홍위(단종)은 여덟 살이 되던 1448년(세종30년)에 세손에 책봉 됩니다. 세종은 세손 홍위(단종)을 무척 아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문종(세종의첫째아들)과 현덕왕후 사이에서 태어난 단종은 조부인 세종의 칭찬이 자자할 정도로 어릴 때부터 명석 했습니다.

세손 시절에는 성삼문, 박팽년등 집현전 학자들의 지도를 받았고, 왕세자로 책봉된 후에는 이개와 유성원이 그의 교육을 맡았습니다. 홍위(단종)을 세손으로 책봉한 세종은 집현전 소장 학자들을 은밀히 불러 세손의 앞날을 부탁 합니다.

세종은 자신도 이미 병세가 악화돼 죽음을 얼마 앞두지 않은 처지였고 세자향(문종) 역시 오래 살지는 못할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었습니다. 세종이 이런 간곡한 부탁을 한 것은 바로 혈기 왕성한 자신의 아들들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둘째 아들 수양은 어릴 때부터 야심이 크고 호기가 많은 인물이 었습니다. 죽음을 앞둔 연로한 왕(세종)은 어린 세손(단종)이 그들 대군들의 틈바구니에서 살아갈 일이 걱정스러웠던 것입니다. 세종이 죽고 문종이 즉위하자 홍위(단종)은 세손에서 세자로 책봉 됩니다.

홍위(단종)의 나이 열 살이었습니다. 조선 5대왕으로 등극한 문종(세종의첫째아들)은 세종이 예상한 것처럼 오래 살지 못하고 즉위 2년 3개월만에 세자를 부탁한다는 고명(임금이신하에게유언으로뒷일을부탁하는일)을 남기고 병사 합니다.이 때 홍위(단종)의 나이가 12세 였습니다.

어린 왕이 등극하면 궁중에서 가장 서열이 높은 후비가 수렴청정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당시 궁중의 사정은 대왕대비는 물론이고 대비도 없었으며 심지어 왕비도 없었습니다. 땨라서 단종은 수렴청정 조차도 받을 수 없는 처지로 12세의 어린 나이에 즉위한 것입니다.

단종이 너무 어려서 모든 조처는 의정부와 육조가 도맡아 했으며, 왕은 단지 형식적인 결제를 하는데 그쳤습니다. 인사 문제에서도 대신들이 황표 정사 제도를 썼는데 이는  지명된 인사 대상자의 이름에 점을 찍어 올리면 왕은 단지 그 점위에 낙점을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따라서 모든 정치 권력은 문종의 유명을 받든 이른바 고명 대신들인 황보인,검종서등에게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수양(세종대왕의둘째아들)이 자신의 수하인 한명회, 권람등의 계책에 따라 김종서를 피살하고 황보인을 비롯한 조정 대신들을 대궐로 불러 들여 죽였습니다.

수양대군이 왕의 측근인 금성대군(수양의친동생)과 여러 종친, 궁인 및 신하들을 모두 죄인으로 몰아 유배시키자 위협을 느낀 단종은 왕위를 내놓고 상왕으로 물러나 수강궁으로 옮겨갑니다. 단종 복위를 3번이나 계획한 금성대군 및 신하들의 노력 은번번히 실패하고 맙니다.

복위를 계획하다 발각된 후 단종은 다시 서인으로 강봉되었고 한달 뒤인 10월에 17세의 나이로 사사 되었습니다. 단종의 부인은 송현수의 딸 정순왕후로 두사람 사이에 후사가 없었습니다. 단종의 능은 강원도 영월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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