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정으로 부러웠던 것은…..

1 주일 동안

이곳 워싱턴 DC 를 출발해서 나이야가라를 거쳐

캐나다 동부의 도시 토론토 몬트리올 옷다와 퀘백을 갔다가

미국 동부의 도시 보스톤 케임브릿지 뉴욕을 거치는

1주일간의 여행 동안 내내 부러웠던것은

넘치도록 풍부한 물과 드 넓은 땅덩어리였다.

5 대호 중에서 가장적다는 온타리오 호수도 우리 남한을 빠트릴 정도의 넓이라는게

너무 너무 부러웠다. 이건 호수가 아니라 바다였다.

갈매기도 날고 여객선도 다니고 (물론 화물선도) 부두도 있고…..

몇년후면 우리나라도 유엔이 정한 물부족 국가에 들어간다는 뉴스가 있었던걸 생각하면

저런 호수 반의 반개라도 우리가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했다.

가도 가도 끝없는 땅, 아득한 지평선.

사람 하나 보이지 않는 들판과 길.

저런 땅 아끼지 말고 우리의 젊은 청년 실업자들 데려다가 농사짓고

뭘 이루게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여행기간 동안 내 눈에 들어오는것은

웅장한 나이야가라도 화려한 뉴욕의 거리도 아름다운 퀘백의 도시도 아닌

아아 이렇게 복받은 땅덩어리를 가진 나라도 있구나 하는

생각뿐이었다.

그리고 혼자만 갖고 있지말고 좀 나누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만

가득했다.

13 Comments

  1. 부산갈매기

    2007년 6월 27일 at 1:11 오후

    미국과 캐나다는 자신들의 부존자원을 1/3 정도만 개발해서 사용하고 있지요.
    후일을 대비해서…

    참 복 받은 나라들입니다,   

  2. 심재철

    2007년 6월 27일 at 2:36 오후

    저도 맨처음 미국 갔을 때 넓고 넓은 땅덩어리 가진게 참 부럽데요.
    주어진 조건이 넘 부럽기도 하던데…부럽다는 생각만 하고 있어봐야 별로 남는게 없겠더라구요. 별수 없는 상황이니 우리는 죽어라 뛸 수 밖에 없는 것이 냉엄한 현실이구나하고 느껴지데요. 조금은 서러운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그러기에는 마음이 넘 조급해지데요.
    힘내서 뛰어야죠. 뭐.
    데레사님 같이 힘내요~.   

  3. 달구벌

    2007년 6월 27일 at 3:29 오후

    데레사님,
    잘 지내시는 것 같아 참 반갑습니다.
    한국은 무척 덥습니다.
    아무쪼록 건강 잃지 마시고 편히 지내시다
    돌아오시길 기원드립니다.   

  4. 리플러

    2007년 6월 27일 at 11:44 오후

    비슷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너무 작구나 하는 느낌에..
    우울했던 기억도 있구요…

       

  5. xue

    2007년 6월 28일 at 6:52 오전

    부러운 나라예요…이민갈까바요..ㅋ

    아이들 거기가서 공부하면 따라갈 궁리하고 있어요.ㅎ    

  6. 데레사

    2007년 6월 28일 at 3:04 오후

    모두들 반갑습니다.
    사위가 발령나는 바람에 딸이 동분서주하고 있어서 저도 덩달아
    바빠져서…..
    오늘도 딸은 소아과로 회사의 의무실로 예방접종도 받고
    뭐도 하고 하면서 바쁘게 나갔어요. 대신 컴은 내차지가 되었지만.

    장마철에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7. 화연

    2007년 6월 28일 at 3:17 오후

    좁은 땅덩어리에서 바둥대지말고
    우리도 나가자!!!!!!!
    ㅎㅎ

    포스트 항개 올리고 잘려고 하니
    울 데레사님 흔적이 보여서
    인사는 해야할 것 같아서요.

    행복하시구요~~^^*

       

  8. 생각사랑

    2007년 6월 29일 at 1:34 오전

    글은 보았고요.
    댓글은 달지 못했었습니다
    여기는 장마철입니다.
    여행길 건강하세요   

  9. 추억의 남자

    2007년 6월 29일 at 2:27 오전

    데레사님, 언제 미국까지 가셨는지? 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며 미국여행을 잘 하시기 바랍니다.   

  10. 엄마

    2007년 6월 29일 at 9:53 오전

    ^^   

  11. 召我

    2007년 6월 29일 at 11:02 오전

    다녀 오시면 여행하신 거 몽땅 보여 주실거지요.ㅎㅎ 건강하시구요..ㅎㅎ   

  12. 024

    2007년 7월 1일 at 2:01 오전

    쿼벡과 모트리올 중간지역에 엘버타 주가 있습니다. (에드먼턴 공항) 님이 말씀하신 대로 땅이 드넓은 건 당연하고 게다가 흙이 검습니다. 그만큼 기름지다는 것이지요. 어디 그
    뿐이던가요. 그 넓은 땅에 군데 군데 석유가 나옵니다. 하늘에서 보면 땅위에 호수가 있는 것이 아니라 호수 안에 땅이 있는 것으로 착각할 만큼 캐나다는 호수가 많더군요. 좋은 구경 마니마니 하시길…   

  13. 운정

    2007년 7월 2일 at 10:14 오전

    저는 8월에 캐나다엘 갔는데,
    정말 드넓은 대지에 감격 했어요,

    쭉 뻩은 하이외이,그러나 차량은 규정 속도로 달리고 있고,
    추월, 과속, 음 ,,,,없어요,
    안전한 주행 뿐,

    젤 기억 남는 것은 역시 나이아가라 폭포…
    음, 역시 최고의 자연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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