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봄에 마음의 봄을 타다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고운 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아름다운 꽃이며.

어찌 그리도 농염한지

이렇게 좋은날에, 이렇게 좋은 날에

그 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동산에 누워 하늘을 보네

청명한 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푸른 하늘이여.

풀어놓은 쪽빛이네.

이렇게 좋은 날에, 이렇게 좋은 날에

그 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정훈희의 노래로, 조관우의 노래로만 들어 온 꽃밭에서.

노랫말이 너무 아름답다고만 느껴왔지 누가 지었을까에 대해서는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다.

기차를 타고 오면서 차속에서 읽을려고 최인호의 꽃밭이란 책을 샀드니

책머리에 이 꽃밭에서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기를 세종조에 유생 최한경이란 사람이

성균관 유생시절에 박소저란 여인을 사랑해서 지은 연애시라고 한다.

얼마나 사랑했기에 저렇듯이 아름다운 언어들만 골라서 시를 지었을까 하고

생각 해 본다.

참 아름답다.

바야흐로 온 누리에 꽃들이 다투어 피기 시작한다.

목련이 피는가 했드니 개나리가 노오랗게 물들기 시작했고 산에는 진달래도 피었다.

계절의 봄에 마음의 봄을 타는지 만나는 친구들 마다

세월이 스타카토로 탁 탁 튀어간다고, 고속기차 보다 더 빠르다고

못내 아쉬워 한다.

보문단지의 벚꽃을 보고 강냉이튀겨 놓은것 같다라는 표현을 해서 배꼽을 잡게 만들었던

친구, 그 친구를 어제 포항에서 만나서 티셔츠 몇개씩을 사고는 몇시간을 걸었다.

걷고 또 걷고…..

옷이 없어서도 아니고 포항아니면 파는곳이 없어서도 아니고

그냥 둘이서 만난김에 여기도 기웃, 저기도 기웃하다가 순전히 가게주인에게 미안해서

사버린 꽃이 그려진 티셔츠들……

계절의 봄과 함께 우리에게도 봄날이 다시 오기를 바라는 마음…..

연습을 해 볼수 있는 인생이 주어진다면, 이 생의 삶이 연습이었으면

다음 생에는 아주 멋지게 인생을 살것 같은데 하고

상상만큼은 내가 원하는대로 해 본다.

다시 CD 를 걸어놓고 이번에는 정훈희 목소리로 꽃밭에 앉아서……

를 들으며 무심한 세월앞에 나를 내려놓는다.

계절의 봄이 오듯 내게도 다시 한번 인생의 봄이 왔으면 하는 바램을 안고.

50 Comments

  1. 색연필

    2008년 3월 29일 at 1:19 오전

    이철수의 판화 작품 중에
    스물에도 그 꽃, 쉰에도 그 꽃이라는 작품이 있어요..
    그 작품을 보면서 데레사님 생각했어요~

    인생의 봄…지금 맞으세여~^^
       

  2. 이영혜

    2008년 3월 29일 at 1:22 오전

    이렇게 좋은 봄날에 이렇게 고운 글을 내려 놓게하는 여행!   

  3. 데레사

    2008년 3월 29일 at 1:38 오전

    색연필님.
    계절의 봄과 함께 내 인생에도 봄이 왔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헛된 망상일까요?

    고맙습니다. 이철수의 판화에 그런 제목의 글이 있군요.
    제목이 마음에 들어요.   

  4. 데레사

    2008년 3월 29일 at 1:41 오전

    영혜님.
    부산에도 꽃이 많이 피었겠지요?
    여러해에 걸쳐서 금정산에 식목을 했었는데 그 나무들이 살아 있다면
    상당히 컸으리라고 상상해 봅니다.

    역시 봄은 좋은 계절이네요.
    좀 전에 정훈희 목소리로 꽃밭에서를 듣고 지금은 조관우의
    목소리로 듣고 있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5. 예지

    2008년 3월 29일 at 1:49 오전

    그래서 시골처녀들이 봄 바람 날까요???ㅋㅋㅋ
    도시속에선 꽃 보기가 그리쉽지 않기에 꽃 핀다고 바람들진 않을것 같아서요~ㅋ

    봄이오면 산에들에 진달래피고~
    진달래 피는 곳에 내 마음도 피어~이 노래가 생각납니다..

    봄 기운 느끼고 갑니다
    건강하십시요..ㅎ   

  6. 카스톱

    2008년 3월 29일 at 1:56 오전

    봄 비가 내립니다.
    봄 비 멎으면 봄이 완연해지겠지요.
    봄 이야기가 구수해 발자국 남깁니다.
       

  7. 부산갈매기

    2008년 3월 29일 at 2:01 오전

    아하…
    드뎌…
    데레사님이 봄을 타시는구나아…

    봄 이지요?   

  8. 데레사

    2008년 3월 29일 at 2:03 오전

    예지님.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고
    진달래 피는 곳에 내마음도 피어…..
    여학생시절, 참 많이도 불렀던 노래. 꽃만 말고 내마음도 함께 따가 줘…

    예지님.
    봄은 역시 즐거운 계절이에요.
       

  9. 데레사

    2008년 3월 29일 at 2:05 오전

    카스톱님.
    반갑습니다.
    비 오는줄도 모르고 있다가 내다 보니 비가 오네요.

    이제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누리에는 봄 기운이 완연해 지겠지요.
    고맙습니다.   

  10. 데레사

    2008년 3월 29일 at 2:07 오전

    갈매가아자씨
    내가 봄 타는데 뭐 보태준건거 있다고 그렇게 신나 하십니까?

    내일도 금정산행?
    금정산 가거든 병풍사 부근에 내가 심어놓은 나무들 잘있는가
    한번 봐주소. 여러해 동안 해마다 식목일에 소나무 심었는데….

    비도 내리고
    봄도 타고
    약간의 감기기도 남아 있고
    그래도 수영은 가야겠고

    야간은 우울모드입니다.
       

  11. 한들가든

    2008년 3월 29일 at 2:11 오전

    봄이면 꽃씨를
    노란봉투 끄집어내서 심었던
    뒷집 누나도 생각나고 앞집 연애박사 말자도 생각나고, ㅡ.~

    산에는 진달래 꽃 봉오리 맺혀 있는데
    날씨가 고르지 못하여도 토요일을 어김없이
    찾아와서 세월아 가자~합니다,

    봄이 와서 한들이 힘들어 둑갔씨윳~ ㅎㅎㅎ
    거름 한다고/ 감자 심는다고/ 옥수수는 4월초에 심을 예정입니다,

    논두렁도 태워야 하고
    한들쉼터가든 대청소도 해야하고………..괜히 봄이와서 사람 못살게 맹그네~ ㅋㅋㅋ

       

  12. 데레사

    2008년 3월 29일 at 2:16 오전

    그 농장에 한번 초대 해 주소.
    감자 캐고 옥수수 익거든 한 소쿠리 쪄놓고 한번 불러주면
    안될까요?   

  13. 푸른기차

    2008년 3월 29일 at 2:57 오전

    경주에 벚꽃이 피었던가요 ?
    아직 멀었을것 같은데요.
    만덕고개에 벚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ㅎ
       

  14. 천왕

    2008년 3월 29일 at 3:04 오전

    농본기에는 일 손이 딸려서요….시골에서 용돈도 벌고 현장 체험도 할 수가 있습니다.

    일당 보다는 노동의 보람과 그 댓가로 수확한 농산물을 차에 싣고 가시면….
    너무…즐겁겠지요?…..   

  15. 아리랑

    2008년 3월 29일 at 3:08 오전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고운 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아름다운 꽃이며.

    어찌 그리도 농염한지

    이렇게 좋은날에, 이렇게 좋은 날에

    그 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동산에 누워 하늘을 보네

    청명한 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푸른 하늘이여.

    풀어놓은 쪽빛이네.

    이렇게 좋은 날에, 이렇게 좋은 날에

    그 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정훈희 가족이 전에 살던 울 아파트의 아래층에서 살았었지요.
    그녀가 강아지를 부르는 소리가 참 독특하고 목소리가 예사롭지가
    앉아서 ,,,지금은 서로 이사했지만,,그녀의 모습들이 떠오르네요,,

       

  16. 데레사

    2008년 3월 29일 at 6:48 오전

    푸른기차님.
    경주 친구에게 전화하니까 아직 안 피었다고 해서 경주는 들르지
    않았어요. 아마 4월 5일쯤 되면 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만덕고개에 벚꽃이 피었다고요?
    술 맛, 더 좋아지게 생겼네요. ㅎㅎㅎ   

  17. 데레사

    2008년 3월 29일 at 6:50 오전

    천왕님도
    시골에 사시지요? 차타고 지나치면서 보니까 들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던데요. 지나치는 도시사람들이 목가적인
    풍경으로 보지만 그곳에 일하시는분들은 힘드실 거에요.

    건강하세요.   

  18. 데레사

    2008년 3월 29일 at 6:52 오전

    아리랑님
    정훈희란 같은 아파트에 사셨군요.
    나이먹어가도 그 목소리는 여전한 정훈희의 노래들을
    좋아 합니다. 특히 봄이 오면 자주 들어요.

    지금 여기는 비가 내립니다.
    이 비 그치면 꽃들이 다투어 피어나겠지요.
    참 좋은 계절에 좋은 일들만 있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19. 슈에

    2008년 3월 29일 at 8:11 오전

    역시 봄은 여인의 계절인가봐요..~~!!

    머지않아 벚꽃도 진달래꽃도 앞다투어 피어날것이고..

    그리고 하얗게 피어나는 아카시아꽃은 장관이죠..^^    

  20. 데레사

    2008년 3월 29일 at 10:29 오전

    사직공원 뒤 활터쪽으로 올라가면 아카시아 향이 진동했었는데….
    아카시아는 나무는 쓸모없지만 꽃향이 너무 좋지요. 그래서 꿀도 따고.

    슈에님.
    홍콩의 봄은 어때요?

    이곳 평촌에도 벚나무가 제법 많아서 좀 있으면 아름다운 거리로
    변한답니다. 우리 아파트 앞길 이름이 벚꽃길이거든요. 벚꽃이
    지면 철쭉이 피고….

    기대와 희망속의 봄이 누리에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21. 솜사탕

    2008년 3월 29일 at 10:39 오전

    꽃밭에서 꽃잎을 보라 ~~
    자주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컴이 고장나서요.
    모니터가 맛이 갔데요.
    딸래미 모니터 건너와 선 연결하고
    앉아 이렇게.,…
    봄을 가까이에서 느껴보며    

  22. 달구벌

    2008년 3월 29일 at 1:03 오후

    데레사님 마음은 10대 소녀 같습니다.
    숫자에 불과한 나이보다 마음이 중요한 것이죠.   

  23. 은척

    2008년 3월 29일 at 1:06 오후

    봄을
    싱숭생숭하다 했덩가요?!!^^   

  24. 데레사

    2008년 3월 29일 at 3:08 오후

    솜사탕님.
    오랜만이네요. 반갑습니다.
    좋은 계절에 좋은 일 있기만을 바랍니다.   

  25. 데레사

    2008년 3월 29일 at 3:08 오후

    달구벌님.
    마음은 영원한 10 대에요. 아무리 세월이 흘러 모습은 변해가도
    마음만큼은 장미꽃 만발한 10대. ㅋㅋㅋ   

  26. 데레사

    2008년 3월 29일 at 3:09 오후

    은척님.
    싱숭생숭한 봄밤에 잠이 안와서 지금 이렇게 놀고 있답니다.
    그곳에도 비가 내립니까?   

  27. 八月花

    2008년 3월 29일 at 3:49 오후

    저 노래 들으며
    제 생각했다는 사람도 있었어요.
    종일
    부슬부슬 비 내리는 날.
    뭐 하셨어요?    

  28. 데레사

    2008년 3월 29일 at 3:52 오후

    팔월화님.
    뭘 했느냐구요?
    꽃밭에서를 정훈희와 조관우의 목소리로 번갈아 듣고
    수영 다녀오고
    그리고는 메가티비에서 흘러간 드라마 겨울연가를 봤어요.

    그렇게 소문난 겨울연가를 그때는 못 보고 이제사 봅니다. 오늘 8회까지
    봤어요. 일본 여인네들이 그렇게 환장하는 이유를 알것 같던데요.

       

  29. 전세원

    2008년 3월 29일 at 10:51 오후

    좋은 시간 보내섰네요
    하하하 겨울연가 ? 촬영한 현장가보니 일본 관광객들이 많더군요
    18세 소녀로 돌아가시는것 같습니다
    바람직한 일이네요 축하 합니다   

  30. 부산갈매기

    2008년 3월 30일 at 12:06 오전

    오늘 산행은 취소입니다.
    다음에 가면 꼭 찾아 보겠심더…

    우울모드 뚝!!!    

  31. 김진수

    2008년 3월 30일 at 12:25 오전

    여전히 부지런 하시네요.   

  32. 테러

    2008년 3월 30일 at 12:55 오전

    목련이 필 때가 제일 좋은 때인데 다른 꽃에 비해 너무 짧다는 것이 아쉽죠…
    특히 그 하얗고 큰 꽃잎이 바닥에 전사한 군인들처럼 널브러져 있으면
    마음에 상처도 받고…. 그런게 봄인가 봅니다..ㅎㅎ    

  33. 나이테

    2008년 3월 30일 at 1:22 오전

    "니네들ㄹㄹㄹ이 데레사만큼 잘 부를 수 있어?"
    "꽃밭에서 라는 노래를…"

    어때요?
    속시원 하시죠?

    봄처녀 데레사야!!!!   

  34. 데레사

    2008년 3월 30일 at 2:24 오전

    전세원님.
    저는 요즘에사 겨울연가를 보고 있습니다. 메가티비로요.
    9회까지 봤어요. 겨울연가도 안 본 주제에 일본에서 온 손님들
    앞에서 겨울연가 안내를 해 줬으니 순 엉터리죠 뭐.

    전세원님. 우리 마음으로나마 소녀로 돌아가요. 같이.   

  35. 데레사

    2008년 3월 30일 at 2:26 오전

    갈매기아자씨.
    우울모드에서 랄랄라 모드로 바뀌었습니다. 손녀가 자기집에서 점심
    먹자고 전화왔거든요. 가면 돈 조금 뺏기겠지만 즐거워요.

    부산산악회에서 병풍사 가는길목에 오랜동안 식목을 했는데
    제가 부산을 떠난후로는 잘 모르겠거든요. 그곳에 나무 심고
    1 대 자갈치아지매와 사진도 찍으면서 행복했었는데
    그 나무들 잘 커는가 꼭 봐줘야 해요.
       

  36. 데레사

    2008년 3월 30일 at 2:27 오전

    김진수님.
    돌아 다니는데만 부지런 하답니다. 집안 꼴은 엉망진창… ㅎㅎㅎ

    직장에서는 일 열심히 잘 한다고 늘 칭찬받고 지냈었는데
    집안일에서는 늘 못한다는 소리만 듣고 살아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37. 데레사

    2008년 3월 30일 at 2:29 오전

    우와 울 테러님.
    정서적이시다 ! 감탄 감탄….
    목련꽃 떨어지는걸 보고 전사한 군인들 같다구요?

    이 봄에 좋은 일 생기길 바랍니다.   

  38. 데레사

    2008년 3월 30일 at 2:30 오전

    나이테님.
    워낙 음치지만 입으로는 늘 노래를 흥얼거린답니다.

    꽃밭에서 아주 좋아하는 노래에요. 패티 페이지의 체인징 파트너와
    함께 골백번도 더 듣는 노래랍니다.

    나이테님은 오늘 뭘 하세요?   

  39. 본효

    2008년 3월 30일 at 2:35 오전

    이웃님 한 분이
    봄이 와서 봄 탄다고.. 입맛이 떨어졌데요 데레사님
    그런데… 나는 봄이 아직 안 와서 그런지
    자꾸만 배가 고파지니 이것이 무슨 조화래요 ㅎㅎㅎ

    <인생의 봄이 왔으면..>
    데레사님의 마지막 강한 메세지..
    아마도 마음 잡수신데로.. 그렇게 될 것입니다..
    원은 마음 먹기 따라 !!!!
       

  40. 데레사

    2008년 3월 30일 at 2:56 오전

    본효님.
    배가 자꾸 고파지는건 살찌는 신호인데…. 나도 그래서 아무리 운동
    열심히 해도 과체중이라는 진단… ㅎㅎㅎ

    꿈은 이루어 진다
    믿고 기다려 볼래요. 혹시라도 신의 실수로 내게 봄이 다시 올려는지…..

    1
       

  41. 김현수

    2008년 3월 30일 at 4:27 오전

    꽃밭에서 노래를 감상하시며 님을 그리는 듯한 감상에 젖으신
    데레사 님은 아직 꽃 같은 청춘이라 여겨 집니다.ㅎㅎ,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42. 데레사

    2008년 3월 30일 at 7:43 오전

    김현수님.
    고마워요.
    마음만 언제나 청춘입니다.    

  43. 운정

    2008년 3월 30일 at 9:17 오전

    언제나 님의 가슴에 봄이 오기를 희망하며
    즐겁게 지내세요.

    늘,,,, 자신이 즐겁게 살 수 있으면 좋은거지요.
    운동도 하고, 여행도 하고,,,,안 그려요?   

  44. 데레사

    2008년 3월 30일 at 10:00 오후

    운정님.
    고맙습니다.

    벌써 3월이 다 가네요. 4 월에는 임플란트 심는 예약이 잡혀 있어서
    고생 좀 할것 같아요.

    건강하세요.   

  45. 떨기별

    2008년 3월 30일 at 10:46 오후

    경주 보문단지를 다녀 오셨군요.
    포항 바닷가두요.
    벗꽃은 아직 이르겠지만
    목련이나 개나리 수선화는 제철을 만났겠습니다.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요.
    모든 이웃들과 함께 희망찬 4월을 맞으시기 바랍니다.   

  46. 데레사

    2008년 3월 30일 at 11:00 오후

    떨기별님.
    우리 아파트 마당에도 목련, 개나리, 산수유, 다 피었어요.
    꽃은 누구에게라도 즐거움을 가져다 주는가 봐요.

    고맙습니다. 4월을 희망속에서 맞기로 해요. 우리 다 함께.

       

  47. nancy

    2008년 3월 30일 at 11:47 오후

    아직도 너무나 곱고 아름다운 마음을 간직하고 사시는 데레사님은
    누가 뭐래도 잘 살아오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데레사님 나이 쯤에서 이런 봄 날에, 이런 마음을 품고
    꼭 필요하지도 않은 꽃그린 티셔츠를 사며 몇 시간을 걷고 또 걷고…..

    다음 생이 아니라 지금 까지 너무나 멋진 인생을 사신 데레사님을
    닮고 싶습니다. 기분 좋은 월요일 아침을 맞게 하셨어요.

    꽃, 봄, 멋진 인생, 희망을 생각 하는 하루가 될꺼예요.   

  48. 데레사

    2008년 3월 31일 at 12:53 오전

    nancy 님
    반가워요.
    봄이 대문밖까지 쫓아와서 자꾸만 나오라고 졸르는것 같아요.

    오늘 제가 다니는 스포츠센터의 경품 추천 있는날이거든요. 지난달 등록자들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하는데 1등은 자동차 한대이고 그외에도 상품이 아주
    아주 많아서 오늘은 수영하고 나서 저녁 8시 까지 기다려서 경품추첨 참가
    하고 올려고요. ㅎㅎㅎ

    원래 그런쪽 복은 없어서 아직 한번도 공짜로 뭐가 얻어걸린적은 없지만
    그래도 희망을 품고 혹시 찜질방 입장권이라도 걸렸으면 좋겠다 하고
    기다려 볼겁니다.

    좀 우습죠?
    큰것 걸리면 한 턱 쏠께요.
    기다리세요. ㅎㅎㅎ   

  49. 테러

    2008년 3월 31일 at 6:45 오전

    흐흐… 정서적이라 말씀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제가 요즘 너무 전투적인데….ㅎㅎ   

  50. 데레사

    2008년 3월 31일 at 2:04 오후

    테러님.
    뭔 전투적까지? 전쟁터도 아닌데…
    정치인들의 짓거리에 너무 마음 쓰지 마세요.
    허기사 나도 젊었을때는 비분강개 했지만
    이제는 그러려니 한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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