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도 꽃같이 아름다운 시절이 있었건만…..

002-2[1].JPG

지난날의 사진첩을 보면 내얼굴도 참으로 어여쁘다. 지금의 나를 보고는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로.

날씬했고 예뻤고….

1961 년 이었을까? 서울에서 박람회가 열렸던 해가.

부산에서 서울로 박람회 구경을 왔다가 서울 사는 친구들을 만나 덕수궁으로

놀러 가서찍은 사진.

맨앞에 제일 날씬한 아가씨가 나.

보고 또 봐도 예쁘기만 하다 ????

001-1[1].JPG

1964 년쯤,부산 금정산에서 식목등산을 한 후 그때 산행시 단짝이던 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

맨 앞 검은 잠바가 나, 그리고 맨 뒤가 부산 MBC 의 성우였던 김옥희.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자갈치 아지매 원조다. 아침마다 라디오에서 들려오던 어짤라꼬

그랍니꺼 의 목소리 주인공.

참 친했는데 셋 다 서로의 소식을 모른다.

005-1[1].JPG

이때만 해도 젊었다. 91 년쯤 공휴일에 삼악산 등산가면서 등선폭포 팻말 앞에서

찍은 사진인데 이때까지만 해도 봐줄만한 얼굴이었다.

무심한 세월은 흘러서

이제는 친구들도 모두가 사진찍기를 거부한다. 해외라도 나가면 모를까 나라 안에서는

아무도 사진 안찍을려고 피하기만 하니 내 디카가 친구들 모임에서는 무용지물이다.

그러면서 하는 말들

이제는 갖고 있는 사진들 모두 정리해서 버려야 한다.

그래야 죽고 나서 자식들이 신경질 안내지, 울 엄마는 사진만 찍었다고 투덜투덜 하면서

태우는 꼴 상상 한번 해보려므나…………….어쩌고 저쩌고 한다.

아 ! 옛날이여 !

90 Comments

  1. 엄마

    2008년 5월 11일 at 4:22 오전

    와, 예뻐요~   

  2. 아멜리에

    2008년 5월 11일 at 4:32 오전

    와 진짜 좋네요! 옛날 사진이.. 모 저두 마찬가지임다. 블로그에 가끔식 올리는 사진도 다 옛날 사진이지용.

    가장 최근 것은 머리꼭지만 보이는 걸루.. 인쟈 미모에는 자신이 없은게요. ㅎㅎ

    데레사님은 지금도 날씬하시잖아요!
    옛날 사진 보니깐 개미허리시네욤.. 난동, 개미허리까지는 아니구
    그나마 자신이 있는 부분이었는뎅…
    지금은 오리무중.. 이야요.    

  3. 김현수

    2008년 5월 11일 at 6:30 오전

    올리신 사진에서 30여년의 세월이 녹아 있네요.
    꽃같은 청춘은 세월과 함께 많은 열매를 맺으면서
    원숙미를 더하지요.
    그 옛날 젊은날의 아름다운 초상 잘 보았습니다.   

  4. 슈에

    2008년 5월 11일 at 6:31 오전

    어쩜 저렇게 날씬하신지..^^

    자식들이 신경질 …ㅋㅋㅋ

    하나 배웠읍니다..사진도 옷도 버리면서 살아야한다는것을..ㅎ   

  5. 떨기별

    2008년 5월 11일 at 6:44 오전

    세상의 만물 모두가
    태어났다가 스러짐은 어찌 할 수 없는 섭리인 것을요.
    꽃잎을 한잎 두잎 떨구는 꽃이 있는가하면
    송이채 뭉텅 떨구는 꽃도 있듯,
    인생 또한 그러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늘 주변을 정리해야 하는 것은 그만큼 내 생에 대한 자신감은 아닐런지요.
    모쪼록 강건 하십시요.
    그래도 아직은 남은 날에 대한
    추억을 만들어야 하니까요.   

  6. 참수리

    2008년 5월 11일 at 7:27 오전

    밝게 웃는 모습에 성격이 보이는듯합니다 시원시원한 성격요~ ^^
    연세 드시면 너무 빼빼해도 좀 그러지않나요? 약간 두리뭉실해야 넉넉해 보이지요ㅎ
    뚱뚱말구요 ㅎㅎ ..즐감하고갑니다..   

  7. 부산갈매기

    2008년 5월 11일 at 8:16 오전

    아고 어짤라꼬 이런 사진 올립니꺼?
    자구 아, 옛날이여…그카면 안되는데예~~~

    참말로 억수로 예뻤네예~
    그때가 좋았찌예?   

  8. 이영혜

    2008년 5월 11일 at 9:16 오전

    데레사 님~아 옛날이여의 힘이 얼마나 큰 것인가요.
    오동통하고 당당한 모습의 데레사 님 사진 모습 멋집니다!
    1964년이면…제가 6살이었네요.
    자갈치 아지매는 말도 많아..하는 시그널도 기억나고….
    좋은 교분을 누리시고 지금도 충분히 멋진 데레사 님 아잣!   

  9. 김진수

    2008년 5월 11일 at 9:55 오전

    지금도 이쁘신데,
    와? 누가 안 이뿌다카는 사람 이써예?
    이름 적어 오이소오.

    우~와! 그 때 정말로 날씬 하싰네예.

    근데, 그 자갈치 아지매가 친구 분이라예?
    참~ 말도 잘 하시두만.

    근데, 원조라 카시마, 그 뒤로 아지매들이 2대 3대로 이어져 와써예?   

  10. 심재철

    2008년 5월 11일 at 10:36 오전

    지금도 여전히 아름다우시잖아요.
    옛날처럼 날씬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지만 그냥 꿈만 꾸어야지요.
    그래도 예전에 날씬했었으니까 지금도 좋은 체격 유지하고 계시잖아요.
    앞으로도 더욱 날씬해지시길…ㅋㅋ
       

  11. 카스톱

    2008년 5월 11일 at 1:12 오후

    사진보며 초등(국민)학교 입학때인
    64년의 저를 생각 해봤습니다.
    아주 멋쟁이셨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12. nancy

    2008년 5월 11일 at 1:38 오후

    데레사님 맞아요. 우리에게도 꽃 같은 시절이 분명 있었지요.
    정말 날씬하고 예쁘셨네요.
    사진이요? 저는 그래서 나는 안찍고
    다른 사람들과 자연,쌍둥이들만 찍어 줍니다.
    정말 있는 사진도 모두 없애야합니다.   

  13. 물처럼

    2008년 5월 11일 at 2:51 오후

    데레사님 모습보구
    김지미가 울고 갔다는 소문이 있습디돠.

    잘 지내시지요?   

  14. 아리랑

    2008년 5월 11일 at 10:07 오후

    드뎌 젊은날의 사진을 내놓으셨군요!
    흑백사진으로본 데레사님의 젊음이
    그리구 자갈치 아지매하고 친구라니
    더욱 친근한 마음이 들어요

    시긴이 참 빛처럼 빠르게 흘러가지요
    멋쟁이 데레사님도 세월의 흔적이 남아있구요
    더욱 젊게 사시고 건강하세요!   

  15. 데레사

    2008년 5월 11일 at 11:14 오후

    엄마님.
    그렇죠? 참 예쁘죠? 내가 봐도 반할만해요. ㅋㅋㅋ   

  16. 데레사

    2008년 5월 11일 at 11:15 오후

    아멜리에님.
    저도 지금은 두리뭉실이에요.
    그리고 얼굴은 어디가서 내놓기도 싫을 정도고요.

    울 손녀 지수만 이쁘다고 하거든요. ㅎㅎㅎ   

  17. 데레사

    2008년 5월 11일 at 11:16 오후

    김현수님.
    옛날 사진 보니까 눈물이 날려고 해요. 무심한 세월이 너무 미워서.

    고맙습니다.   

  18. 데레사

    2008년 5월 11일 at 11:18 오후

    슈에님.
    슈에님은 아직 그럴 나이는 아니에요.
    우리 나이쯤 돼야 버리면서 살지…..

    하나씩 하나씩 정리하는 마음으로 버리자고 마음먹고 있는데
    아직도 무슨 미련이 남아서 잘 안될 때가 많아요.

    홍콩날씨, 덥지요?   

  19. 데레사

    2008년 5월 11일 at 11:19 오후

    떨기별님.
    고맙습니다.
    이쯤에 와서 한번쯤 정리하고 넘어가야 한다는것을
    생각하면서도 잘 안되는게 아직은 미련이 많다는 얘기지요.

       

  20. 데레사

    2008년 5월 11일 at 11:20 오후

    참수리님.
    언제나 잘 웃고 다녀서 사진마다 웃고 있더라구요.
    ㅎㅎㅎ   

  21. 데레사

    2008년 5월 11일 at 11:21 오후

    갈매기 아자씨.
    내가 그래서 병풍사쪽으로 올라가면 내가 심은 나무들 잘
    크고 있는가 봐달라고 했지예.

    저 위치, 병풍사를 바라보는 널찍한 언덕배기에 해마다 식목일에
    부산산악회의 이름으로 나무를 심었는데…..

    억수로 이쁘지예?   

  22. 데레사

    2008년 5월 11일 at 11:22 오후

    이영혜님.
    당시의 아침 라디오 방송의 자갈치 아지매 얼마나 인기를
    누렸다고요. 그 친구는 연극도 했는데 지금 우리나라에 안 사는것
    같아요.

    정말 좋은 시절이었어요.   

  23. 데레사

    2008년 5월 11일 at 11:24 오후

    김진수님.
    내가 이름 적어놨는데 몰래 보낼까예? 때려 주실라꼬요?

    그 자갈치 아지매가 몇번 바뀌었지요. 저 친구는 원조에요.
       

  24. 데레사

    2008년 5월 11일 at 11:25 오후

    심재철님.
    지금도 아름답다고 하시니 만나면 아무래도 뭐든
    맛있는것 사드려야 할것 같네요. ㅎㅎㅎ   

  25. 데레사

    2008년 5월 11일 at 11:27 오후

    카스톱님.
    옛날에는 그랬어요. 지금은 멋 과는 거리가 멀어요.
    그냥 맨날에 청바지에 점퍼만 입고 다니는걸요.

    가는곳이 산, 아니면 수영장, 그리고 문화센터강좌…..
    이런곳 뿐이니 편하게만 입고 다녀서 완전히 푹 퍼져버린
    할머니에요.   

  26. 데레사

    2008년 5월 11일 at 11:28 오후

    낸시님.
    우리에게도 분명 꽃같은 시절이 있었는데
    젊은 사람들은 그걸 모르잖아요. 태어날 때 부터 할머니였는줄
    알잖아요?

    쌍둥이들 귀여워요.   

  27. 데레사

    2008년 5월 11일 at 11:29 오후

    물처럼님.
    허니문에서 언제 돌아 오셨어요?
    디게 반가운데 어디 갔다 왔능기요?   

  28. 데레사

    2008년 5월 11일 at 11:30 오후

    아리랑님.
    젊은날의 사진첩 보니까 정말 내가 저렇게 예뻤었나 싶더라구요.

    또 이 포슽에 힘 입어서 젊은 날 사진 자꾸 올릴까봐 겁나네요.
    쓸만한 사진들이 꽤 많은데….ㅎㅎㅎ   

  29. 본효

    2008년 5월 12일 at 12:05 오전

    아!!!! 데레사님
    1961년
    저가 태어난 다음해였어요.. ^^*

    그 사진 한 장만으로도.
    너무 곱다란 생각을 해요..

    <청춘이 간다>
    데레사님의 글을 읽으면서
    저나 데레사님께서나
    <언제나 오늘보단 내일이 나아질 거란 기대를 버린 적이 없다.
    때로 삶이 나를 속일지라도 말이다! >
    말씀 전하고 싶어요.

    등록 글 하나에 한 가지씩 저는 새로운 것을 배우니 참 좋아요 데레사님    

  30. 데레사

    2008년 5월 12일 at 12:17 오전

    본효님.
    1960 년생이군요.
    4,19 의 해.

    오늘 부처님 오신날인데 그곳에도 절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연등이 걸린 가로수 따라 걸어서 수산시장에 가서 생선 몇마리 사왔어요.
    내일이 제사라…..
    무심한 세월이 어느덧 20 년을 깜쪽같이 흘려 보내버리다니
    다시 만날날이 가까워 가겠지만
    마음은 늘 안타깝고 불쌍하고 애련하고 그래요.

    행복하세요.   

  31. 뽈송

    2008년 5월 12일 at 12:23 오전

    글이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 아름다운 사람들을
    보면 보통은 속에서 우러나는 아름다움인 것 같습니다.
    이미 나이는 어쩌지 못하시겠지만 속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움은
    여전하시려니 믿어집니다. 그래서 오늘도 기뻐하셔야 겠습니다…   

  32. 나이테

    2008년 5월 12일 at 12:54 오전

    한번만 더 이러시면~
    뒤집어 어풀겁니다.

    아~~~~~~~~~~~~~~~~~~~~~~~~~~~~~~~~아
    옛날이여~옛날이여~
    이거 하시지 말랬잖아요.

    오늘~
    데레사의 오늘이 최곱니다.

    내일은 더 기가막히게 멋질거거든요.

    자꾸만 이딴식으로 나오시면~
    데이트신청 같은거 안할겁니다.   

  33. 데레사

    2008년 5월 12일 at 12:59 오전

    뽈송님.
    고맙습니다.
    오늘을 기뻐해야 하는데 왜 자꾸 과거속으로 빠져드는지 모르겠어요.

    젊을때는 희망, 늙어서는 추억으로 먹고 산다는 말이 맞는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34. 데레사

    2008년 5월 12일 at 1:01 오전

    나이테님.
    기다려도 데이트 신청이 없길래 옛날의 곱던 모습 한번 보여 주면
    뿅 가겠지 하고…ㅋㅋㅋ

    사업 잘 됩니까? 돈 많이 벌어서 데이트 함 해요. 내가 배가 커서
    뭐든 많이 먹으니까 돈 많이 벌어서 만나요. ㅋㅋㅋ   

  35. 테러

    2008년 5월 12일 at 1:02 오전

    아니… 한 장이라도 더 찍어서 남겨야 자식이 엄니 보고 싶을 때 꺼내보죠….
    매정한 사람들…ㅠㅠ 사진 많이 찍으세요….

    그리고… ‘이때만 해도 봐줄만한 얼굴’은 언제나 봐줄만 하답니다…^^
    요전에 평촌 아파트 단지에서 찍은 사진도 고우세요…   

  36. 데레사

    2008년 5월 12일 at 1:09 오전

    테러님.
    울 아들 보다 더 이뻐 !!!!!

    어제 아들더러 엄마사진 정리해서 컴에 올려서 다운 받아놓고
    어지간한건 다 버릴래 했드니
    버리지 마세요. 내가 가질거에요
    하더라구요.

    그래서 니 색씨가 싫어하면 어쩔려고? 하니까
    묵묵부답….. 색씨도 없는 주제에.

    모두 속썩히지 말고 얼릉얼릉 총각에서 신랑으로 발령들 났음 좋겠다 ~~   

  37. 아멜리에

    2008년 5월 12일 at 1:56 오전

    엉, 나이테님이 데이트 신청 안하신다고라? 혹, 지끔 딴지 거시는 중??!
       

  38. 지안(智安)

    2008년 5월 12일 at 2:19 오전

    웨스트 19인치..
    소도마께 헤어스탈..
    김 지미 뿐이랴 엄 앵란두 아까침에 울고 간걸..

    아~데레사님의 아릿다운 그시절..
    등선폭포앞 사진두 봐줄만 할때시라니 츠암 ㅋㅋ

    지금 모습이 그래두 전 제일 좋아요 데레사님!!
       

  39. Elliot

    2008년 5월 12일 at 2:31 오전

    22살 퀸카 대학상 데레사 온냐 사진…. 멜님두 19살 츠녀사진 있잖여 ^^

    나이 들면 물론 외모야 젊을 때를 따라 갈 수 없지만 제 경우 돌이켜 보면 속으론 마이 미숙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땐 나 자신과 쌈하느라 바빳었고 지금의 여유와 원숙함이 좋아여 전 ㅋㅋ   

  40. 푸른기차

    2008년 5월 12일 at 3:05 오전

    진짜로 뽕 가겠습니다.
    공표 하실만 합니다.
    지금도 고우시구요.

    부산에서 제일 유명한 자갈치 아지매 성우도 만나보고. 하하

       

  41. 데레사

    2008년 5월 12일 at 4:55 오전

    아멜리에님.
    딴지도 걸고 살아야 때때로 재미있는법. ㅎㅎㅎ   

  42. 데레사

    2008년 5월 12일 at 4:58 오전

    지안님.
    지금 모습이 제일 좋다는 지안님.
    고맙습니다. 꾸벅 ~~
       

  43. 데레사

    2008년 5월 12일 at 5:02 오전

    엘리엇님.
    물론 젊은날의 미숙함이야 많았지요. 그러나 그 미숙함 때문에 오히려
    풋풋했던 시절이었지요.

    학보에 더러 실렸던 글들을 지금 꺼내서 읽어보면 그야말로
    유치찬란인데 그때 주임교수님은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으니
    참 …….

    편안한 휴일 보내시라고 쓰다가 보니 미국은 석탄일이 공휴일이
    아니잖아 ~~~   

  44. 데레사

    2008년 5월 12일 at 5:06 오전

    푸른기차님.
    자갈치 아지매 지금도 하나요?
    아침에 그 방송 듣고 출근하면 하루가 속 시원했었는데….
    사람은 바뀌어도 프로그램은 여전한지 모르겠습니다.   

  45. 타는 불

    2008년 5월 12일 at 6:36 오전

    날씬 하셨네요.
    지금도 예쁘신겁니다.
    지금부터 10년 후를 생각해 보세요.
    그런데 나이들면서 얼굴은 전말 인격의 표현같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머리속의 내모습<그건 지금 보다 훨씬 젊을 때의 모습이라니까요>
    친구 ,그건 젊었을때의 내모습의 거울같은 존재.

       

  46. 래퍼 金愛敬

    2008년 5월 12일 at 7:21 오전

    예나 지금이나 여전한 미모이심을..제가 증인으로~^^

    각선미가 돋보이시는 첫번째 사진으론 데레사님이 서울사람 같습니다..ㅎ   

  47. 하준규

    2008년 5월 12일 at 10:16 오전

    자랑 하실만 하네요…걷는 모습 …앉은 모습이…   

  48. 운정

    2008년 5월 12일 at 10:53 오전

    진짜, 날씬하셨네요.

    오 ,,,, 옛날이여…   

  49. 데레사

    2008년 5월 12일 at 12:05 오후

    타는불님.
    40 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책임지기 싫어요. ㅎㅎㅎ

    그냥 그때의 추억으로 지금도 버티고 산답니다.
    고마습니다.   

  50. 데레사

    2008년 5월 12일 at 12:06 오후

    래퍼님.
    부산사람이 서울사람보다 더 멋쟁이라는 사실 모르시나봐 ~~
    부산은 제일의 항구도시라 외래문물도 먼저 들어오고요.

    래퍼님.
    편안 하시죠?   

  51. 데레사

    2008년 5월 12일 at 12:07 오후

    하준규님.
    누구나 젊었을때는 다 자랑할 만 하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절대로 남 앞에 나서기가 싫거든요.

    고맙습니다.   

  52. 데레사

    2008년 5월 12일 at 12:08 오후

    운정님.
    저 날씬함이 거의 50대 중반까지 유지 되었어요.
    그러다가 퇴직하면서 부터는 무방비로 늘어나서 늘 표준체중을
    초과해서 과체중이라고 의사한테 야단 듣고….

    정말 옛날이 그립습니다.   

  53. 한들가든

    2008년 5월 12일 at 12:44 오후

    진짜로/ 어짤라꼬 그랍니꺼

    금정산도 가고싶고
    고갈비도 묵고싶고

    어짤라꼬 그랍니꺼

       

  54. 보미

    2008년 5월 12일 at 1:05 오후

    제일위 사진
    정말 날씬 하시네요
    아래사진은 연륜에 마추어
    품위가 묻어나시고요
    정말 멋져부러요   

  55. 샘물

    2008년 5월 12일 at 8:59 오후

    61년과 91년이 대차 없어 보이는데요.

    저는 61년에는 중 2였고 91년에는 뭐냐 지금 있는 학교에서 일하기 시작한 해네요.

    별로 젊어서가 그립지 않은데요.
    20대에는 쓸데없는 고뇌가 하도 많아서…
    지금은 뭐든 잘 받아드리지 않나요.
    그래서 실은 자긍심은 더 올라갔다고 봐요.
    겉만 예쁜 것이 다는 아니잖습니까?   

  56. 천왕

    2008년 5월 13일 at 3:22 오전

    데레사님도 꽃 같은 시절이 바로 옆에 있었네요~ ^^

       

  57. 데레사

    2008년 5월 13일 at 4:21 오전

    한들가든님.
    금정산은 가고 싶은데 고갈비는 뭔지 모르겠어요.
    부산하면 석빙고아이스케키, 그리고 18 번 완당
    이런거 잖아요?   

  58. 데레사

    2008년 5월 13일 at 4:23 오전

    보미님.
    고마워요.
    옛날 사진을 보면 나도 저런 때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지금과는 넘 달라서 그냥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져요.

       

  59. 데레사

    2008년 5월 13일 at 4:24 오전

    샘물님.
    나이 들어서 편안한것도 많아요.
    그래도 할머니표가 자꾸 붙어가는 얼굴을 보면 속상해요.

    고맙습니다.   

  60. 데레사

    2008년 5월 13일 at 4:25 오전

    천왕님.
    몸은 늙어 가는데 마음은 늙지 않아서 그것도 고민이라면
    고민이에요.

    고마워요.   

  61. 봉쥬르

    2008년 5월 13일 at 7:43 오전

    어머나~ 시상에…

    데레사님이 이렇게 연세가 많으시다구요.. 엄청 젊으신데..
    저는 저보다 몇살 언니신가 했는데.^^

    아이 부끄러워집니다.
    젊게사시는 마음 배워야겠습니다
    아니 실제로 젊은 미모이신데요 뭘~ ^^   

  62. 박원

    2008년 5월 13일 at 10:05 오전

    테레사님 재미있는 글과 사진 읽었습니다.
    그 때도 지금도 늘 건강해 뵙니다.   

  63. 솜사탕

    2008년 5월 13일 at 11:37 오전

    개미허리에 날씬한 몸매,
    옛날이 그리워라.
    지금도 좋으시던데요.
    연륜이 쌓여 중후한 멋스러움이,
    배어 있음에 더더욱 좋아 보이시던데요.    

  64. 데레사

    2008년 5월 13일 at 1:20 오후

    봉쥬르님.
    젊게 봐주어서 고마워요.

       

  65. 데레사

    2008년 5월 13일 at 1:20 오후

    박원님.
    고맙습니다.
    그때도 지금도 마음은 늘 꿈속에서 산답니다.
    꿈속에서는 되어보고 싶은것 다 되어 보고요. ㅎㅎㅎ   

  66. 데레사

    2008년 5월 13일 at 1:21 오후

    솜사탕님.
    저 몸매가 50대 중반까지도 유지되었는데 그만…..
    이제는 그냥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내버려 두니까 글쎄
    표준체중에서 4 킬로그램이나 초과했답니다. ㅋㅋㅋ   

  67. 멋썸

    2008년 5월 14일 at 12:41 오전

    데레사님의 어린시절(?)
    참 예쁘셨습니다. (지금도 고우시지만…)

    오랫만에 들려서
    좋은모습 뵙고 갑니다.
    매일매일이 즐거움으로 가득하시길..
       

  68. 꿈나무

    2008년 5월 14일 at 1:23 오전

    큰 실수 하셨네요. 그당시 미쓰 경남에 한번 나가 보실껄…   

  69. 왕소금

    2008년 5월 14일 at 1:44 오전

    오래 된 사진이네요.
    몸은 세월을 못 이기지만 마음만은 세월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지요.^^   

  70. 부산갈매기

    2008년 5월 14일 at 3:00 오전

    아하…
    아직도 금정산 자락의 꿈에 젖어서…
    뭐하는교?
    수영장 갈 시간 되었는데…하하하   

  71. 사라

    2008년 5월 14일 at 3:33 오전

    멋장이 데레사님~^^
    지금도 여전히 곱고 젊으셔요.   

  72. 연란

    2008년 5월 14일 at 4:54 오전

    모야?
    요렇게 날씬빠꼼해도 되는겨?????????

    우짠지 여적 수영장 다니며 몸매 관리하더만
    노총각 아들 보내기 전에 먼저 데이또 할랄꼬??????????????????????????
    흐흐
    크크

    ……….

    참으로 아름다운 시절이엿네요…
    내도 저런 모습은 아니지만
    나이가 더 들면 그 때가 좋앗지 한없이 좋앗지 하면서 흑흑

    내 청춘 돌리도~~~~~~~~~~~~~~
       

  73. 연란

    2008년 5월 14일 at 4:55 오전

    근데 이집 댓글이 와이리 길다요
    다시 올라가서 벨 누르려니 너무이 힘들어…..ㅜ.ㅜ   

  74. 연란

    2008년 5월 14일 at 4:57 오전

    근데 생각해보니
    연란이 태어나기 전이니
    아포로 울 데레사님은
    연란이 친정어무이랑 같은 고향인 데레사님을
    어무이라고 임명함!!!!!!!!!
    땅땅땅..오케??

       

  75. 아바단

    2008년 5월 14일 at 5:38 오전

    와~~
    흑백사진으로 보는 데레사님 멋지십니다.   

  76. 데레사

    2008년 5월 14일 at 9:01 오전

    멋썸님.
    오랜만이에요.

    어린시절 (?) 이란 표현이 넘 재미있네요.

    고맙습니다. 즐겁게 살도록 애쓰겠습니다. 멋썸님도 행복하세요.   

  77. 데레사

    2008년 5월 14일 at 9:03 오전

    꿈나무님.
    어느해던가 진주에서 열리던 미스경남 대회에 진행요원으로 참가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그때 보니까 출전한 사람들이 다 보통인물들이 아니라 부러워만
    했지요.

    건강하세요.   

  78. 데레사

    2008년 5월 14일 at 9:04 오전

    왕소금님.
    몸따로 마음 따로 노는게 요즘이에요.
    항상 따로 국밥 스타일이에요. 마음은 자꾸 젊어져 가고 몸은 자꾸
    시들어져 가고…..

    그래도 살아있다는것 자체가 즐거움이죠. 고맙습니다.   

  79. 데레사

    2008년 5월 14일 at 9:07 오전

    부산갈매기님.
    내가 수영장 가는 시간 정확히도 아네요.

    우리집 앞에서 정확하게 12:33 에 셔틀버스를 타거든요. 송곳귀신인가봐.

    오늘은 수영 한시간, 요가 한시간, 찜질방 3 시간.
    도합 5시간을 스포츠센타에서 머물렀어요. 찜질도 하고 청문회도
    보고….

    ㅎㅎㅎ
    나는 뭐 맨날 금정산 꿈만 꾸는줄 알아요?
    영남알프스도 오르내리고 특히 이맘때는 낙동강을 배타고 건너가서
    무척산 가는 꿈도 꾸는데……   

  80. 데레사

    2008년 5월 14일 at 9:10 오전

    연란님.
    오케이. 땅 땅 땅.
    어무이로 임명했으니 앞으로 까불면 알밤 두개다. 오케이?

    노총각 아들 놔두고 내가 먼저 데이또 하면
    잡아 갈꺼야?   

  81. 데레사

    2008년 5월 14일 at 9:11 오전

    사라님.
    오랜만이에요.
    이제 그만 비공개 풀고 우리랑 같이 놀아요.
    기다릴께요.
       

  82. 데레사

    2008년 5월 14일 at 9:12 오전

    아바단님.
    흑백이니까 결점도 감춰지고 더 좋은것 같지요?

    이제는 흑백이든 칼라든 다 소용에 없어요. ㅋㅋㅋ
    고맙습니다.   

  83. 달구벌

    2008년 5월 14일 at 1:33 오후

    멋진 사진입니다.
    지금도 마음씨는 고우신것 같습니다.
    마음이 중요하죠….   

  84. 사슴

    2008년 5월 14일 at 1:56 오후

    데레사님…왜케 웃음이 나는지…아후! 정말! ㅎㅎㅎㅎㅎㅎㅎ

    친구분들이 재밌으신 건지 글을 잼나게 쓰셔서 그런지…ㅎㅎ

    아니 그럼 연세가..?
    아고…전 저보다 많아야 예닐곱 위신줄만..

    진짜루 날씬하면서도 건강미가 넘치셨네요!
    얼굴은 지금도 아름다우시고요..

    전 육십년산이야요..^^

       

  85. 뽀글이

    2008년 5월 14일 at 2:37 오후

    아, 사진들을 보니 예전 극장에서
    <대한 늬우스>라고 했던 것들이 생각나요.
    61년도..사진이라..헤어스타일이 뒤로 뽕이 가득한 느낌. 너무 좋습니다.
    지금들은 다들 바깥으로 뻐치고 제멋대로인데,
    그때하는 정말 한결같았던 것 같아요.

    흑백사진의 단아함이 참 좋고,
    그 변화를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렇게 올려주시니 정말 감동 그 자체입니다.
    멋진 사진들 모아서 온라인 전시회 하셔도 좋을 듯 해요.
    요즘의 디카사진과는 사뭇다른 느낌이랄까요?
       

  86. 데레사

    2008년 5월 14일 at 3:26 오후

    사슴님.
    60 년 산이면 나보다 꼭 20 년 뒤.
    강산이 두번이나 바뀌고 태어 난 사슴님과 같이 놀수 있다는것도
    행복한 일이지요.

    고마워요.   

  87. 데레사

    2008년 5월 14일 at 3:28 오후

    뽀글이님.
    정말로 대한늬우스 속의 사람들 같지요? ㅎㅎ

    흑백사진 시절에는 사진 찍을려면 고도의 기술이 필요했는데
    지금은 그냥 누르기만 하면 되니까 얼마나 편리해요?

    앨범 다시 뒤져서 멋진 사진 함 골라 내 봐야겠어요. ~~   

  88. 데레사

    2008년 5월 14일 at 3:28 오후

    달구벌님.
    마음씨야 옛날이나 지금이나 다 좋은편이에요. 자화자찬 ~~~

    고마워요.   

  89. 종이등불

    2008년 5월 15일 at 9:45 오후

    데레사 선생님의 꽃같은 시절을 살짝 엿보면서
    저도 꽃처럼 행복했습니다.

    정말 날씬하셨네요.
    지금의 저처럼……
    후훗.
    좀 웃겨드리려고 했는데 썰렁하지요?   

  90. 데레사

    2008년 5월 16일 at 7:38 오후

    종이등불님.
    지금 날씬하신가 봐요. 저 역시 50대 중반까지는 정말 날씬했답니다.
    그런데 나이 먹어가면서
    퇴직후
    그만 그게 무너져 버렸답니다.

    이렇게 의사한테 야단만 맞다니….

    썰렁, 안해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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