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을려니 왜 이렇게 먹고 싶을까? 내일 건강검진

내일은 건강검진이 예약된 날이다.

밤 9시 부터 아무것도 먹지 말고 오라고 해서

저녁먹고 나면 절대로 무얼 안먹기 때문에 쉽게 지켜지리라 여겼는데

이건 또 무슨 조화인지 왜 자꾸 뭐가 먹고싶은지….

먹고 싶어서 잠도 안 오다니 정말로 웃기는 노릇이다.

의료보험 공단에서 하라는 검진에서 빠진것 몇가지를 더 추가 검사하기로

하고 예약했는데

언제나 건강검진은 받을 때의 고통보다는 결과가 겁나고….

내일 병원에 가면 의사선생님은 또 몸무게에 대해서 말씀하실거다.

과체중이 되면 관절에도 무리가 오고 고지혈도 되기쉽고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설교 할텐데 어쩌나 ….

내 키에 53 KG 이라야 적정 체중인데 그걸 못 유지해서 4 KG 이나 초과 해 놓고도

입맛이 꿀맛이니 어쩔 도리가 없다.

젊은날, 아니 직장을 다닐때만 해도 그 유지가 어렵지 않았는데 백수가 되고 나서

부터는 이세상에 맛있는건 왜 그리 많은지 먹는것만 보면 못 참아서 이렇게 체중을

과체중을 만들어 놓고도 이 밤중에 뭐가 먹고싶다니

참 한심하다.

운동을 아무리 열심히 하고 하루종일 스포츠센터에서 살다시피 해도 절대로

그 4 KG 을 못 없애는건 역시 입맛 탓.

저녁 잠자리에 들기전에는 내일 부터는 다이어트다 해놓고는

이튿날 잠에서 깨면 먹기가 바쁘고

나는 아무래도 먹기 위해서 태어 난 사람같다. ~~

내일 위내시경도 해야 하는데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검진 끝나고 돌아 올때 본죽집에 가서 팥죽이나 먹고 올까?

ㅎㅎㅎ

71 Comments

  1. 지안(智安)

    2008년 5월 14일 at 3:56 오후

    데레사님께 일등댓글 쓰려면 요시간이라야 되는군요.
    아니 뭐 몸무게도 별로 안나가시면서
    너무 걱정하시는거 이닌가요?

    먹기위해 사는거 너~무 행복한거 맞죠?
    검진 끝나고 잡수실 걱정부터 하시는 귀여운 데레사님~

    우찌 됐던 검진 잘받으시고 오세요!!   

  2. 수홍 박찬석

    2008년 5월 14일 at 4:02 오후

    살기위해 먹는다?
    먹기위해 산다?
    ㅎㅎㅎ
    저는 전에 꽤 무게가 많이 나갔는데 요즘은 시간나면 사진기 들고 온 산을 헤메고 다니면서 쭈그리고,눕고 하다 보니까 살이 좀 빠지데요. 먹을 것 다 먹고도…   

  3. 데레사

    2008년 5월 14일 at 4:06 오후

    지안님.
    나, 먹고 싶어서 못 자고 있거든요. 냉장고 속의 수박도 참외도 사과도
    먹고 싶고 식탁위의 건빵도 먹고 싶고….

    그런데 수영장에서 보면 나보다 뚱뚱한 사람이 훨씬 더 많은데
    우리 의사아저씨는 나만 보면 과체중이라고 살빼라고 하거든요.
    그래서 그 의사 아저씨 미워요.

    이 세상에 먹는 재미 없으면 무슨 재미로 살아요 그치요?

       

  4. 데레사

    2008년 5월 14일 at 4:07 오후

    수홍님.
    저는요, 아무리 수영장을 휘젓고 때때로 산에도 올라가서 난리를
    치는데도 호시탐탐 더 찔려고만 노려서…..

    그래도 먹는것 참고는 못 살아요. ㅎㅎㅎ   

  5. 풀잎사랑

    2008년 5월 14일 at 4:32 오후

    제 몸무게를 말씀드리면
    그 의사샘은 뒤로 벌렁 넘어지시겠네요.ㅎㅎ
    그래도 살에 대해서는 걱정을 안하고 살아요.
    물론 건강을 위해서는 과체중이 모든 병의 원인이라고 하지만..
    살 찔까봐 못 먹고 안 먹고 사는 건…
    저 같은 등치에겐 거의 슬픔… 그 자체이거등요.ㅎㅎ
    살에 신경쓰면 또 스트레스 받구…

    데레사님께선 배가 고파서 잠 못 이루는게 아니라
    다음에 나올 결과가 신경 쓰여서 일거예요.
    맘을 편하게 하시고 지금 잠자리로 가심이…ㅎㅎ   

  6. 소리울

    2008년 5월 14일 at 4:36 오후

    걱정되어 그러시죠? 사실은…..
    걱정 말고 편한 마음으로…
    건강하시다 할 거예요. 몸무게는 너무 걱정 할 일이 아닌 것 같군요.
    데레사님… 늘 감사합니다.   

  7. Elliot

    2008년 5월 14일 at 6:25 오후

    맞숨다. 다이어트 없이 아무리 운동 욜씨미 해봐야 체중조절 꽝임다.
    특히 밤참 먹기 시작하면 밑빠진 독에 물붓기.

    저도 매년 건강검진 받을 때마다 꼭 숙제 안해온 학생처럼 야단 맞고 삽니다. 것두 뚱뚱한 의사한테….. 지도 식욕에 끌려다님서 하튼 남 야단은 잘쳐….^^

       

  8. 떨기별

    2008년 5월 14일 at 8:16 오후

    데레사님.
    체중에 대해서 너무 신경 쓰시지 마세요.
    데레사님처럼 매일같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시는 분은
    그리 걱정하실 일이 아닌듯 합니다.
    체중에서 문제되는 것은 체지방인가 본데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체지방은 생기지 않고
    근육만 남게 된답니다.
    지나치게 민감하면 오히려 좋지가 않습니다.
    저는 아예 건강검진과는 담을 쌓고 산답니다.
    아내의 핀잔을 받으면서요.   

  9. 데레사

    2008년 5월 14일 at 9:08 오후

    풀잎사랑님.
    고마워요. 어제 저녁 사실은 제대로 못잤어요.
    먹고 싶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매년 하는 일인데도 병원은 늘 익숙치 않고 가기싫고
    그래요. ㅎㅎㅎㅎ   

  10. 데레사

    2008년 5월 14일 at 9:09 오후

    소리울님.
    좀 있다 나갈겁니다.
    의료보험 공단것으로는 미진해서 추가를 몇가지 더했기 때문에
    약간 복잡해요. 시간도 걸릴거고.

    애들에게는 병원 간다 소리도 안하고 살짝 나갔다가 올거에요.
    응원해 주어서 고맙습니다.   

  11. 데레사

    2008년 5월 14일 at 9:11 오후

    엘리엇님.
    그 의사는 뚱뚱하면서 남의 체중을 말하는군요. 우리 의사는 날씬하니까
    제가 할말은 없어요. 그것도 환자를 위한다고 강조하는 말에
    화 낼수도 없고 늘 선생님앞에 선 초등학생 같이 굴 밖에요.

    사실 밤참은 안 먹는데
    어제 저녁에는 괜히 먹고싶더라구요. ㅎㅎㅎ   

  12. 데레사

    2008년 5월 14일 at 9:12 오후

    떨기별님.
    그래도 건강검진은 해야지요. 몸속에 어떤병이 있나 알고는 살아야지요.
    최소한 의보공단에서 보내주는것 만큼이라도 꼭 해보도록 하세요.

    옆지기 말 들어서 나쁜건 하나도 없을텐데요.   

  13. 종이등불

    2008년 5월 14일 at 9:40 오후

    후훗.
    건강 검진을 앞두고 굶으시면서 느끼는 허기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상그레 웃어봅니다.

    선생님.
    그간 잘 계셨지요?
    밝고 건전한 생각으로 살아가시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어주시는 데레사 선생님.
    건강에는 이상 없으시지요?

    블로그에 올릴 이미지를 찾다가 포기하고,
    저희집 베렌다에 핀
    보라색과 흰색 수련.
    그리고 물양귀비 사진을 올리는 중에 선생님께서 다녀가셨더군요.
    오늘도 많이, 아주 많이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14. 데레사

    2008년 5월 14일 at 9:46 오후

    종이등불님.
    고맙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니 또 아무것도 안 먹고 싶네요.
    간밤에는 그렇게 사람을 못살게 굴던 식욕이 도망 갔나 봐요.

    하늘이 맑아요. 좋은 결과를 기다리면서 좀 있다 병원행
    할겁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15. 설매화

    2008년 5월 14일 at 10:20 오후

    ^^*

    몸무게 신경 쓰지 마세요.

    광우고기먹는 미국여성들은 평균이

    40.34.43이고 157파운드로 71.2kg이오니

    그저 건강만 하세요.♪~~♬

    ^^*

       

  16. Lisa♡

    2008년 5월 14일 at 11:11 오후

    그 정도면 몸무게 걱정하실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요.

    맛있음 느낄 때 부지런히 잡수세요.   

  17. 참수리

    2008년 5월 14일 at 11:40 오후

    ㅎㅎ
    무언가 조심할려하면 그게 더 집착이 가는게 사람심리인가 싶습니다..
    오늘 성인병 건강검진하신 후 팥죽 맛있게 드시고 오십시요 .^^
    잘 보고갑니다 ..   

  18. 아리랑

    2008년 5월 14일 at 11:41 오후

    금기시하면 더 하고 시픈 사람의 심리
    건강검진때마다 식사 굶는 일이 참 부담 스럽고
    몸무게 잴려고 할때 부담스럽고
    검진 결과 나올때
    마치 성적표받아볼때의 그 기분,,
    연례행사처럼 치르는 건강 검진이 왜 이리 부담스러울까요,,
    무사히 치르시고 원하시는 팥죽 드시고 힘내세요
    울 데레사님 화팅!!   

  19. 테러

    2008년 5월 14일 at 11:46 오후

    관절이 좋으신가보다….ㅎㅎ 저는 여러모로 울 할머니를 닮은 데가 많거든요..
    그래서..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먹더라도 적정 순간에 숟가락을 확 놔버립니다.
    할머니가 무릎 때문에 고생하시던… 그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

    입맛이 너무 넘칠 때는 노사모나 오마이뉴스에 가서 무조건 참고 30분 동안
    거기 기사를 읽어보세요….ㅎㅎㅎ 밥맛 뚝 떨어질 듯….ㅋㅋㅋ

    검사 잘 받으시고…. 팥죽 맛있게 드시면서 내시경의 기억을 떨쳐버리시길….   

  20. 왕소금

    2008년 5월 15일 at 2:26 오전

    먹고 운동하고 먹고 운동하고…하면 괜찮은데
    먹고 자고 먹고 자고…해서 문제지요.ㅎ
    그러니 많이 드시고 많이 움직이시면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다 좋아요.^^   

  21. 이영혜

    2008년 5월 15일 at 4:49 오전

    데레사 님~글 읽고 묵도리 제 생각하면서 웃습니다.
    전 속살이 꽉꽉 들어찼어요~
    검진 잘 받았습니까?
    평소 규칙적인 운동하신 데레사 님은 별일 없을거예요.
    4 KG 초과는 준수한 것 아닙니까?
    [조용헌 살롱] 소식(小食)과 꿈에서 "남자나 여자나 밥을 많이 먹는 대식가들은 꿈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네요^^
    전 꿈 정확안해도 약간 두리뭉실한 사람이 좋더군요~
    예전엔 칼이었을 데레사 님이셨겠지만………………..    

  22. 데레사

    2008년 5월 15일 at 6:24 오전

    설매화님.
    사실 난, 신경 안쓰는데 의사가 자꾸 그러잖아요.
    오늘도 심전도실에서 또 한마디 하데요.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오늘은 굶고 갔드니 56 킬로밖에 안 나왔는데도 말에요.

    이병원은 날 말라깽이로 만들어야만 직성이 풀릴래나 봐요.   

  23. 래퍼 金愛敬

    2008년 5월 15일 at 6:24 오전

    탄탄하신 데레사님 몸매로는 체중 별로 안나가실듯 하던데요..
    운동으로 그 정도면 아마 빠질 것이 없는 근육질이 아니신가 합니다..ㅎ

    저는 근육량으로 4키로 정도 늘리라고 들었는데
    지방으로 5 키로가 중부지방에만 늘어나서 맞는 옷이 하나도 없네요..   

  24. 데레사

    2008년 5월 15일 at 6:25 오전

    리사님.
    나는 언제나 먹고 죽은 귀신 때깔도 좋다 식의 인생관인데
    의사가 자꾸 그러잖아요.

    나, 그날도 국수 두그릇 거뜬히 먹어치웠잖아요. ~~~

       

  25. 데레사

    2008년 5월 15일 at 6:26 오전

    참수리님.
    팥죽은 안먹고 야채죽 먹고 왔어요.
    위 내시경 했드니 위에 염증이 좀 있다고 약을 처방해 주데요.
    그래서 팥죽은 뭣하고 야채죽을 대신 먹었어요.

    고마워요.   

  26. 데레사

    2008년 5월 15일 at 6:28 오전

    아리랑님.
    결국 대장 내시경 준비없이 가서 다음 월요일로 다시 예약하고
    왔어요. 그건 미리 준비가 필요한데 깜빡하고 그냥 가서….

    위선 위 내시경과 심전도나 동맥경화, 그리고 초음파로 보는 부인과쪽
    이런데는 별 이상없다고 의사가 보면서 그냥 설명해 주던데요.
    나중에 서면으로 다시 보내겠지만
    아는 의사들이니까 그냥 말해 주던데요.

    정말, 해마다 하는 검진, 안할수도 없고 할려니 걱정스럽고…..   

  27. 데레사

    2008년 5월 15일 at 6:30 오전

    테러님.
    입맛이 너무 좋을때는 노사모나 오마이뉴스로 가라구요?
    그렇게 해봐야지 ~~~
    나는 사실 그쪽으로는 눈길 한번 안주는 성미인데….   

  28. 데레사

    2008년 5월 15일 at 6:31 오전

    왕소금님.
    나는요.
    먹고 운동하고 먹고 운동하고 이거든요.
    그런데도 표준체중 유지를 못해요. 암튼 입맛이 꿀맛이라
    그런가 봐요. ㅎㅎㅎ   

  29. 데레사

    2008년 5월 15일 at 6:32 오전

    이영혜님.
    50 대 중반까지도 유지했던 표준체중이 그만 한번
    무너지고는 원상회복이 안돼요. 워낙 식탐이 많아서.

    옛날에는 등산가서 항고(군용 도시락 같은것) 에 밥 지으면
    혼자서 다 먹어치워도 살 안찌드니
    이제는 먹는대로 다 살로 간답니다.

    조금전에 또 떡 먹었답니다. ㅎㅎㅎ   

  30. 데레사

    2008년 5월 15일 at 6:34 오전

    래퍼님.
    원래 찔때는 중부먼저, 빠질때는 얼굴먼저 잖아요?

    래퍼님은 좀 부지런히 먹고 더 쪄야 되는데
    세상 참 고르지 못해서…. ㅎㅎㅎ   

  31. 래퍼 金愛敬

    2008년 5월 15일 at 6:55 오전

    아~?
    저도 데레사님을 무너트린 위험한 50대네요..

    저도 식탐 끝내주거든요..ㅎ   

  32. 데레사

    2008년 5월 15일 at 7:09 오전

    레퍼님.
    우리 또 한번 만나요.
    이번에는 먹기 내기 한번 해요. 누가 더 먹나 내기 ~~~~
    살면서 이런 일도 재미있을것 같아서 ~~~~   

  33. 꿈나무

    2008년 5월 15일 at 7:12 오전

    우선 식욕이 좋은 건 좋은 일이죠.없는 것 보다야…
    체중이 다소 늘어도 ㄸ배만 안나오면 괜찮다는데…   

  34. 데레사

    2008년 5월 15일 at 7:14 오전

    배까지는 안나왔는데도 의사가 자꾸 빼라고만 하니
    성가셔서 그러죠.

    요새 문경 참 좋으시죠?   

  35. 아멜리에

    2008년 5월 15일 at 9:16 오전

    데레사님 4킬로 정도 가지고 뭘요.. 얼마전 엘리옷님은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제 약을 팍 올리시던데.. 그래도 식욕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식욕이 없다면, 살아있는 것도 아니지요.

    무리하지 마시고 그저 1킬로만 줄인다 생각하세요.
    이게 더 쉬울거예요. 전 아직 다이어트 계획 조차 안 잡고요.
    저도 데레사님 만큼 줄여야 하는데.. 이궁, 뭐.. 천천히.. 전 이렇게 천하태평입니다.
       

  36. 샘물

    2008년 5월 15일 at 9:48 오전

    데레사님의 사진을 보니 과체중을 걱정하실 체형같지 않았는데요.
    저는 그런 것을 걱정해본 적이 없어서 실감이 안나고 거의 평생을 미달되는 체중으로
    힘들어 했지요.
    이제는 아닙니다. 미국인들이 하도 부러워하니 고민이 덜되네요.
    이곳은 또 파운드로 재니 실감이 덜 나기도하고…

    입맛이 꿀맛인 것은 축복이겠지요.
    어머니날이라고 (5월 둘째주일) 딸들에게 나가서 대접받은 날
    먹은 음식이 너무 매웠든지 미원이 들어갔는지 탈이 났던 것 같으니 저는 밖에서
    음식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요. 위는 약한 편이구요.   

  37. 데레사

    2008년 5월 15일 at 9:57 오전

    아멜리에님.
    나이들면 체중증가가 모든 병을 불러오니까 의사가 자꾸
    그러나 봐요.
    사실 우리 수영장에서는 나도 한 몸매 하는데 말에요. ㅎㅎㅎ

    저녁을
    고기 한점 구워서 상추쌈 싸서 먹는데 완전히 꿀맛이었어요.
    ㅎㅎㅎ
       

  38. 데레사

    2008년 5월 15일 at 9:59 오전

    샘물님.
    미국에서 파는 한국 음식들은 더더욱 입맛에 안 맞던데요.
    딸이 사는 워싱턴에서 가까운 애난데일이란 곳에 가면 한국
    음식점이 많은데 뭘 먹어봐도 여기와 같은 맛은 아니더라구요.
    양만 많지….

    어머니날이었군요.
    저도 언젠가 미국에서 어머니날에 한국부인회가 주최하는
    여행을 따라 갔다 온적이 있어요. 롱우드 가든과 에미쉬 마을을요.

    땅이 넓으니까 갈곳도 많던데……….   

  39. 봉쥬르

    2008년 5월 15일 at 10:36 오전

    이크! 저도 말하고 싶어집니다

    저는 정말 대식가인데 이잰 적신호가 왔습니다
    요즘들어 소화를 모시키고 탈이 잘 나네요.
    그리고 살이 찌면서 허리가 아프니..
    저야말로 검진받아야 하것 같은데..
    겁이나서 아직 못가봤답니다.
    분명 무슨말이 나오지 싶어서요..   

  40. 은척

    2008년 5월 15일 at 11:07 오전

    나이먹으면 입맛이 바로 건강입니다.
    입맛이 좋다는 것은 몸이
    건강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오니

    드시고 싶은 거 마음껏 드세요.!!
    4kg은 연세에 비해 아무 것도 아닙니다.

    5~6kg라면 모를까?!!
    관절이다 고지혈이다 뭐라케도
    잡곡밥, 채소, 과일위주로
    마니마니 드세요.
    입맛잃어 못먹는 사람도 많습니다.^^    

  41. 데레사

    2008년 5월 15일 at 12:31 오후

    봉쥬르님.
    맞아요. 결과가 겁나는것.
    그래도 1년에 한번씩은 꼭 정기검진을 받거든요.

    올해는 보험공단에서 나왔기 때문에
    그런데 그걸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많은 항목을 추가해서 했어요.

    건강하세요.   

  42. 데레사

    2008년 5월 15일 at 12:32 오후

    은척님.
    왜 몸무게는 불어가는데 키는 줄어드는지 모르겠어요.
    작년에 정기검진 때 보다 또 1센티가 줄었던데요.
    이러다가 땅 넓은것만 알고 하늘 높은줄은 모르는 그런 몸이
    될까봐 걱정되네요. ㅎㅎㅎ

    많이 많이 먹겠습니다 ~~~   

  43. 타는 불

    2008년 5월 15일 at 1:53 오후

    내일 결과 보시는 날인가요?
    그날 처럼 해방되는 날이 없겠지요?
    그날 마음껏 ,조금은 빗나감도 좋겠지요.   

  44. 솜사탕

    2008년 5월 15일 at 2:03 오후

    아무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은데요.
    운동을 그만큼 하시는데 무슨 걱정이세요.
    원래, 가 먹지못하게 하면 더 먹고 싶데요.
    검진 잘 끝내세요   

  45. 달구벌

    2008년 5월 15일 at 2:57 오후

    마음씨가 너그러우셔서
    살이 붙는건 아니신지요?   

  46. 데레사

    2008년 5월 15일 at 11:30 오후

    타는불님.
    내일 결과 안나와요. 이번에는 보험공단에서 나온 검진표에다
    거기에 없는 항목 추가 했기 때문에
    내 돈 내고 한건 빨리 나와도 보험공단에서 돈 대주는건 좀 시간이
    걸릴거에요. 위내시경이나 동맥경화 심전도 이런건 그자리에서
    말해주던데 별 이상은 없었어요. 단지 위에 염증이 좀 있다고 약
    처방을 해주는것 외에는요.

    월요일 장 내시경 해야되고
    그러면 다음주쯤 결과 나오겠지요.

    고맙습니다. 늘 건강 하세요.   

  47. 데레사

    2008년 5월 15일 at 11:31 오후

    솜사탕님.
    끝나자마자 죽집으로 달려간 심정
    아시겠지요? 굶고는 못 살아요. ㅎㅎㅎ

    그런데 낮에 죽 먹고, 밤에 고기 구워서 저녁먹었는데도
    오늘아침 까지 허기가 지네요. ㅎㅎㅎㅎ   

  48. 데레사

    2008년 5월 15일 at 11:32 오후

    달구벌님.
    마음씨, 절대로 너그럽진 않아요. 얼마나 잘 삐치는 다혈질인데….

    오늘 날씨 참 좋네요. 행복하세요.   

  49. 부산갈매기

    2008년 5월 16일 at 12:06 오전

    부산 오셔서 단팥죽이나 드시지요?
    어떤가요?
    원산면옥에서 냉면을?
    산성에서 막걸리와 파전을..
    자갈치에서 숭어회를?
    18번 완당집으로?
    석빙고에서 케끼를?
    뉴욕제과에서…퍽!!철썩…아고 튀엇~~~   

  50. 데레사

    2008년 5월 16일 at 12:08 오전

    갈매기 아자씨.
    그러다 모처럼 수금 한것 다 동나면 우짤라꼬 그랍니꺼예?

    뉴욕제과에서는 옛날엔 단팥빵에 다꾸앙 찾아가면서 묵었지랑.
    경주의 초등학교 선배이면서 대학 선배가 뉴욕제과집 딸과
    결혼해서 우리 공짜로 빵 많이 얻어 묵었는데…

    기다리시면 서너달 후
    왕창 먹으러 갈겁니다요. ~~~   

  51. 아멜리에

    2008년 5월 16일 at 12:53 오전

    우헷, 요기 맛난 것 다 써있네요.
    냉면하고 막걸리, 파전, 께끼하고 단팥빵까지.. 애구, 배고프당.   

  52. 엘리시아

    2008년 5월 16일 at 12:57 오전

    데레사님! 댓글 다시려면 너무 힘드신 것 같아 쓰기도 망설여지지만
    암튼 저도 너무 많이 먹습니다 . 이기회에 다시 반성해야지요. ^^
    늘 건강하세요.    

  53. 데레사

    2008년 5월 16일 at 3:00 오전

    아멜리에님도
    냉면, 파전, 께끼, 단팥빵 다 좋아하나 봐요.
    위에 쓰인 음식들이 부산을 휘젓고 다니던 시절에 좋아했던
    음식들이에요.

    갈매기 아자씨가 부산 오면 사준다고 지금 적금 들고 있는데
    같이 갈까요?   

  54. 데레사

    2008년 5월 16일 at 3:01 오전

    엘리시아님.
    암튼 먹고 봐야지요.
    지금도 비빔밥 만들어서 혼자서도 점심 맛있게 먹고
    있답니다. ~~   

  55. 뽀글이

    2008년 5월 16일 at 5:28 오전

    건강검진 잘 하셨어요?
    연세에 4kg 초과하신 걸 같고 뭘 그러세요.^^
    아주 건강하신 듯…매번 사진에서 뵈면 잘 모르겠던걸요?

    너무 빼뺴하면 안 좋아보이세요.
    먹는 즐거움도 삶의 한 부분인데 말이지요.^^
       

  56. ciel

    2008년 5월 16일 at 5:53 오전

    별일 없으실 겝니다 마음이 건강하시니 몸도 그러실겝니다 늘 건강 챙기시고 곁에 뵈옵기를   

  57. 데레사

    2008년 5월 16일 at 10:25 오전

    뽀글이님.
    아직 하나 남았어요. 다음 월요일에 장 내시경 해요.
    깜빡 잊고 준비를 안해 가서 ‘또 가게 생겼어요. 그래서 의사 얼굴
    자주 보고 잔소리 자주 듣고 그럽니다.

    고마워요. 주말 잘 지내세요.   

  58. 데레사

    2008년 5월 16일 at 10:38 오전

    씨엘님.
    별일 없겠지만 별일 있어도 하는수 없다 라는 이런 마음이
    요새는 자주 들어요.

    해마다 건강검진 하면서 새롭게 다짐하고
    뭐 이러고 산답니다.

    고맙습니다.   

  59. 은척

    2008년 5월 16일 at 1:06 오후

    나이들어 키가 줄어드는 이유는
    간단하지요!!
    관절에 있는 성장판이 기능을 멈추고
    뿐만아니라 퇴화까지 되니..^^

    입에 맞는거 보다는 입에 쓴게 약이라는 말이
    바로 그말인줄을 언제 알았겠습니까….??^^   

  60. 은척

    2008년 5월 16일 at 1:07 오후

    뽀글이님 말씀에 100% 동의 합니다.^^   

  61. 데레사

    2008년 5월 16일 at 1:34 오후

    은척님.
    보기에는 지금이 딱 좋다고 이웃들이 말하는데
    의사는 아니래요.
    1 킬로가 관절에 주는 영향이 얼마나 크다고 그러느냐고
    만날때 마다 성화거든요.

    아직 다리는 아프지도 않는데 말에요.
    의사 바꿔버릴까봐요. ㅎㅎㅎ   

  62. 운정

    2008년 5월 16일 at 2:31 오후

    걱정 안하시는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63. 실브라인

    2008년 5월 16일 at 4:31 오후

    테레사님 안녕하십니까 답방왔다가 눈이 휘둘글레 젓습니다 유명한 논객님들은 이곳에 다 모였셨군요    

  64. 데레사

    2008년 5월 16일 at 7:34 오후

    운정님.
    잘 계시지요?

    그놈의 건강검진, 할 때마다 귀찮고 겁나고
    그렇다고 안 할수도 없고…..

    건강하세요.   

  65. 데레사

    2008년 5월 16일 at 7:34 오후

    실브라인님.
    고맙습니다. 제가 좀 이웃의 사랑을 많이 받는 편입니다.   

  66. celesta

    2008년 5월 16일 at 11:29 오후

    의사들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뭐가 좋다, 뭐는 나쁘다 말도 많지만
    저희 외할머님, 친할머님… 장수 하시는 두 분 할머님만 뵈어도
    사람은 다 자기 명대로, 타고난 건강대로 사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

    데레사님, 걱정마시구 편안한 마음으로 검진 받고 오세요. ^^*

       

  67. 데레사

    2008년 5월 17일 at 12:23 오전

    첼레스타님.
    파리에서 까지 걱정을 하다니…. 고마워요.

    그곳 날씨도 요새는 좋지요?
    건강하시고 열심히 공부하세요.   

  68. 광혀니꺼

    2008년 5월 17일 at 1:13 오전

    잘 드시고
    잘 놀고
    잘 움직이시면 되는겁니다.
    오히려 체중으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가 더 안좋스니다.
    그리고
    연세 있으신데 너무 말라도 별롭니다.
    까탈스럽게 보이시거든요.
    항상그렇게 넉넉하고 든든하신 모습으로
    오래도록 블러그에서 뵈요~

    검진결과는 조금 있어야 나오겠지요~

       

  69. 데레사

    2008년 5월 17일 at 1:16 오전

    아, 짱구엄마.
    오늘은 집에서 짱구랑 푹 쉬는군요.

    짱구얼굴, 그냥 두어도 되는건지, 병원한번 가봐야 되는건지….

    행복하세요.   

  70. Kepa

    2008년 5월 27일 at 12:09 오전

    데리사 자매님
    건강검진 잘 하셨어요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샬롬   

  71. 데레사

    2008년 5월 28일 at 6:15 오후

    케파님.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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