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 3대 여행(3) 옛 가야 선 땅, 김해

2,000 여년전 찬란했던 가야 문화, 그 한 가운데 있는 김해 땅.

남해고속도로에서 서김해IC 로 나오니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이정표가

수로왕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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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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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42년 구지봉에서 탄강하여 가락국 (금관가야) 를 세운 수로왕의 묘역이다.

삼국유사 가락국기에는 수로왕이 158 세로 돌아 갔다고 하지만 믿어지지는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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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선전. 여기는 허황후의 위패를 봉안하여 향화를 받드는 전각이다.

가락국 2대 도왕 (서기 199 년)때 창건되었다고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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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내에 있는 시장을 가로질러 봉황유적지를 찾았다. 황세바위에 얽힌 사연이

하도 애닲아서 읽어보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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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황새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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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의 향기 그윽한 국립 김해박물관이다.

가야문화를 집대성하기 위해 개관한 고고학 중심의 박물관으로 1998년에 개관되어.

제 1 전시실은 가야로 가는 길

제 2 전시실은가야와 가야사람으로 나뉘어 있다.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가야누리 체험학습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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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안에서 사진 몇 컷 슬쩍 찍다가 직원에게 들켜서 혼났음. ㅋㅋㅋ

그래서 몇장 못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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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가야가 살아서 숨쉬는 김해에는 친한 친구 애자가 살고 있어서 더욱

정답다. 애자는 김해박물관의 자원봉사 해설사다.

경주여중 동창으로 부산에서도 학교는 달랐지만 이웃에서 자랐고 또 서울 서초동에서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아이들을 같이 길렀다.

그 애자가 몇년전 암에 걸려 치료가 끝난 후 남편과 함께 김해로 낙향했는데

이번에 만나보니 뚱보 할머니로 변해서 넉넉한 웃음을 웃고 있다.

암과의 전쟁에서 한판승으로 이겨버린 애자,

저녁에 손을 꼭 잡고 국악공연을 같이 봤다.

흐르는것이세월만은 아니다. 가야가 흘러 가버렸듯 우리도 끝내는 흘러갈것이고

저무는 낙동강을 바라보며 자동차를 다음 여행지인 부산으로 몬다.

71 Comments

  1. 시원 김옥남

    2008년 8월 31일 at 1:10 오후

    가락문화제에 몇 차레 다녀온 기억이 나는군요.
    다음은 부산이라시니 과연 어디를 다니셨나 뒤따라 가겠습니다.   

  2. 데레사

    2008년 8월 31일 at 4:01 오후

    시원님.
    부산에서야 당연히 바다만 갔었지요.
    ㅎㅎㅎ   

  3. 테러

    2008년 8월 31일 at 10:20 오후

    난 이제 김해 안가도 되겠네… 다봤습니다~~~ ㅎㅎㅎ

       

  4. 데레사

    2008년 8월 31일 at 11:01 오후

    테러님.
    그래도 김해는 지나치는 길 있으면 들려봐야지 ~~
    봉하마을은 가지말고 가야문화가 빛나는 김해는 가보셔야지 ~~

    좋은 9월 맞이하세요.   

  5. 부산갈매기

    2008년 9월 1일 at 1:03 오전

    수로왕이 158세에 …맞습니다.헤~
    예전에는 수명이 더 길었더군요.
    물론 장자들 같은 높은분들에게서 발견되는 수명이더군요.
    뭘 잘 묵어서 그런지…

    자주 가는 곳이지만 데레사님의 소개로 접하니 더 감회가 새롭습니다.

    좋은 시간 되십시요!   

  6. Elliot

    2008년 9월 1일 at 1:11 오전

    ㅋㅋㅋ 말 안듣다 야단 맞으셨구나.

    아니 흘러가다뇨? 전 쫓아내도 안갈 검다. ^^

       

  7. 파란달

    2008년 9월 1일 at 1:27 오전

    유적지는 맑은 날보다 이렇게 추적추적 비내리는 날이 둘러보기 더 좋은것 같아요.
    마치 시간이 빗방울에 되살아나는 느낌이랄까요… 운치 있어요.   

  8. 왕소금

    2008년 9월 1일 at 1:40 오전

    가야에서 사용된 이름들을 들으면 뭔가 이국적이면서 정겨운 느낌을 받게 됩니다.
    말의 톤이란 그곳 사람들의 성격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근데…몰래 사진 찍다가 걸리면 어캐 되는 지 잘 아시져?ㅋㅋ

    9월입니다.
    언제나 행복한 시간 이어지길 빕니다.^^   

  9. 이영혜

    2008년 9월 1일 at 6:28 오전

    황세바위 전설

    가락국 9대 겸지왕 때의 일이다.
    그때 황 정승과 출 정승이 있었다.
    이들은 국가의 동량으로 서로 사이좋은 친구간이었다.
    어느 날 이들은 굳게 약속을 했다.
    두 집안 모두 같이 아들이나 딸을 낳으면 의형제를 맺고
    서로 다르게 아들이나 딸을 낳으면 혼인을 시키기로 하였다.
    이후 불행하게도 몰락한 황 정승 집에서는 아들을 낳았다. 출 정승 집에서는 딸을 낳았다. 하지만 출 정승은 몰락한 황 정승과 혼인하여 같이 몰락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딸을 아들로 위장을 하여 의형제를 맺었다. 황정승의 아들은 황세, 출정승의 딸을 여의로 이름지었다.

    황세는 여의가 아무래도 여자가 아닐까 하는 의심을 품었다.
    어느 날 여의에게 이 바위 위에서 오줌을 누어 누가 멀리 가는가 시합을 하자고
    제의하였다.
    여의는 삼대 줄기를 사용하여 위기를 벗어났다.
    하지만 여의는 커갈수록 낭자티가 분명해졌다.
    황세는 이번에는 거북내에서 같이 멱을 감자고 제의하였다.
    여의는 마침내 여자임을 밝히고 혼인을 약속했다.
    장군이 된 황세는 신라군과 싸워 크게 이겼다.
    가락 왕은 황세를 유민 공주와 혼인할 것을 강요하였다.
    이를 알게 된 여의 낭자는 황세를 그리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민 공주와 혼인을 한 황세 장군은 이 소식을 듣고는
    자신도 슬퍼하다가 여의 낭자를 따라 죽었다.
    이를 비관한 유민 공주는 출가해 스님이 되었다.

    황세 장군과 여의 낭자가 오줌누기 시합을 한 바위가 바로 황세 바위다.
    여의 낭자가 순절하여 그 혼이 돌문으로 들어가 하늘로 올라갔다는 하늘문,
    여의 낭자와 황세 장군이 앉아 놀았던 여의좌,
    여의 낭자가 책을 읽었던 독서대가 있어
    황세 장군과 여의 낭자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아름답고도 가슴 아픈 이야기가
    바위 틈새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10. 이영혜

    2008년 9월 1일 at 6:30 오전

    학교 다닐 때 소풍하면 이곳으로 자주 왔습니다.
    김해의 가을이 멋진데…여름에 다녀가셨네요.
    데레사 님의 용감무쌍(?)으로 맛배기도 보고…
    감사합니다~데레사 님.   

  11. 데레사

    2008년 9월 1일 at 8:43 오전

    갈매기 아자씨.
    수로왕이 그렇게 오래 사셨다니 아무래도 좀….

    가야사를 약간 공부해서 더 더욱 김해에 애착이 갑니다.
    비가 많이 내리네요.
    이제 가을이 오겠지요?   

  12. 데레사

    2008년 9월 1일 at 8:44 오전

    얼렷님.
    그냥 무심코 셧터 눌렀다가 잡혔어요. ㅎㅎㅎ

    다시는 안그러겠다 하고 돌아 나오다 또 한장 찰칵. ㅎㅎㅎ   

  13. 데레사

    2008년 9월 1일 at 8:45 오전

    파란달님.
    여행 떠나면 비가 오거나 말거나 관계치 않고 다니는 버릇에
    익숙해져 있어서 별로 불편한건 몰라요.

    오늘도 비 맞으면서 수목원 다녀왔습니다.   

  14. 데레사

    2008년 9월 1일 at 8:46 오전

    영혜님.
    황세바위 전설, 참 슬프지요?
    요새도 저런 절절한 사랑이 있었으면 합니다만.

    비가 내립니다. 지금.
    이 비 그치면 본격적인 가을날씨에 들어서겠지요.   

  15. 데레사

    2008년 9월 1일 at 8:48 오전

    왕소금님.
    ㅎㅎㅎ
    몰래 사진찍다가 들켜서도 안 죽고 잘 살아왔답니다. ㅎㅎ

    그 몰래 사진 찍는맛도 또한 괜찮던데요.   

  16. 참수리

    2008년 9월 1일 at 10:24 오전

    신선한 공기와 딱트인 시야로 구경해야 하는디~~ ㅎ
    비가 왔나 봅니다? 가족들과의 구경 즐거웠겠습니다.

    왕릉과 박물관 구경하고 갑니다.

       

  17. 아멜리에

    2008년 9월 1일 at 11:07 오전

    제가 제일 아끼는 책이 삼국유사입니다. 요즘도 가끔 꺼내 들여다 보곤하는데..

    담에 경주쪽으로 가실 땐 저도 곁다리로 끼워주세요.
    왕백수님 막강 고향이시니.. ㅋ,

    박물관 안서 사진도 찍어오시공,    

  18. 데레사

    2008년 9월 1일 at 11:09 오전

    참수리님.
    비가 왔어도 즐거웠어요.
    고맙습니다.   

  19. 데레사

    2008년 9월 1일 at 11:10 오전

    공주.
    다음에 가게되면 낑가주고 말고….

    박물관안에서의 사진은 눈치 잘 봐야 되거든 ~~   

  20. 아바단

    2008년 9월 1일 at 11:24 오전

    데레사님..
    여행내내 행복하셨지요.
    친구도만나고… 예뿐공주님과동행하고…

    좋은사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1. 데레사

    2008년 9월 1일 at 12:12 오후

    아바단님.
    여행이라는게 정말 즐거운 활력소에요.
    고맙습니다. 늘 들려주시고 글도 남겨주셔서~~   

  22. 카스톱

    2008년 9월 1일 at 12:16 오후

    비 내리는 통도사와 비 내리는 봉하마을
    고즈넉한 통도사와 질척거리는 봉하마을
    같은 비라도 내리는 곳에 따라 분위기는 영 딴판입니다.

    가야가 살아 숨쉬는 김해 들러 수로왕릉, 봉황유적지, 박물관까지
    이쁜손녀 역사기행 일정이 빡셉니다.ㅎㅎ
       

  23. 송헌(松軒)

    2008년 9월 1일 at 9:33 오후

    예전 국사시간이나 드라마에서 분명히 가야문화에 대해서 배우고… 봤건만
    유적지로 생각나는 것은 신라.백제 만 생각을 하고
    가야 유적지에 대해서는…. 생각도 안해 봤네요
    아마 경주.부여는 가 봐도 김해쪽으로 안 가본 무지에서 왔나봐요 ㅋㅋ

    고즈녁한 유적지 한귀퉁이에 서 있고 싶은데요…
    데레사님 덕분에 좋은 구경했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24. 본효

    2008년 9월 1일 at 10:14 오후

    김해 .. 눈으로만 스치고 지나간 지난 일요일 ..
    아닌 창밖으로 스치고 지나가는 김해 표시판
    .
    .
    데레사님께서 직접 걸어다니신 김해 이야기
    잘 읽었어요. 특히
    <봉황유적지>에 관한 전설
    그리고 황새바위… 어릴때 그곳에서 맡았던
    오월 라일락 향기가 아주 조금 기억으로 떠올려 지는군요,.

       

  25. 데레사

    2008년 9월 2일 at 4:54 오전

    카스톱님.
    같이 비가 내려도 느끼는 마음에 따라
    찾아가는 장소에 따라 많이 다름을 저도 느꼈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산행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26. 데레사

    2008년 9월 2일 at 4:55 오전

    송헌님.
    우리가 다 그렇지요. 경주만 많이 가지 사실 부여도 잘 안가잖아요.

    김해에서 부터 경북의 고령까지
    학교 다닐때 가야의 자취를 찾아 답사여행을 한번 다녀온적이 있어서요.
    그래서 그걸 더듬으면서 김해만 보고 왔지요.

    행복하세요.   

  27. 데레사

    2008년 9월 2일 at 4:57 오전

    본효님.
    할아버지가 김해사셨다고 하셨지요?

    보통 김해하면 대저면 쪽으로 포도밭이나 많이 다녔지요.
    이번에 손녀에게 공부도시킬겸 여기저기 유적지를 찾아 다녔는데
    많이 정돈되어 있던데요.

    행복하세요.   

  28. 방글방글

    2008년 9월 2일 at 5:58 오전

    데레사님 ^*^
    알찬 여행 되셔서 저도 기쁩니다.

    데레사님 김해 안내를 못 해 드려서
    어쩌고 다녀가실거나 마음 쓰였는데
    친구분께서 알뜰히 보살피셨다니 무척 다행입니다.

    데레사님의 귀한 자료를 보면서 다시 한번 복습을 하고 갑니더.
    언제나 건강하시고 좋은곳 많이 다녀 오셔서
    이곳에 쭈~욱 올려 주셔요 ^*^ ^*^
       

  29. 풀잎사랑

    2008년 9월 2일 at 6:44 오전

    지수와의 답사여행을 올리신 큰 백수님덕분에
    저도 많은, 모르던 것을 배우게 되네요.ㅎ
    황새바위의 슬픈 전설도…
    용감하신 박물관내에서의 촬영으로 보는 이 즐거움.ㅎㅎㅎ

    뚱보할머니로 변해버린 옛 친구의 넉넉한 웃음을 만나셨다니
    더 이상 즐거움도 없었을듯,,, 싶습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30. 데레사

    2008년 9월 2일 at 8:27 오전

    방글이님.
    김해를 잘 아시나 봐요. 고마워요. 마음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31. 데레사

    2008년 9월 2일 at 8:28 오전

    풀사님.
    나 지금 컴 학원에 있는데 어제는 잘 되드니 오늘은
    선생님을 애 먹이고 있다@#$% ㅋㅋㅋ

    뭐든 몰래 해보는게 얼마나 재미있다고….   

  32. 봉쥬르

    2008년 9월 2일 at 8:59 오전

    비에 젖은 가야.
    고즈녁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역사 삼천리.
    너무 심오하기만 합니다

    데레사님 따라서 남도 여행,
    눈으로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33. 데레사

    2008년 9월 2일 at 9:35 오전

    봉쥬르님.
    삼천포도 가보고 싶은 곳 중의 하나에요.
    아름다운 다리도 건너 가 보고 싶고 싱싱한 회도 먹고 싶고요.

    건강하세요.   

  34. 한들가든

    2008년 9월 2일 at 10:26 오전

    오랜만에 김해 구경합니다,^^

    수로왕님 전상서

    수로 할부지요,,
    올 가실엔 송이버섯 많이 딸수 있도록
    점지 비스무리한거 쫌 해주이소,^^

       

  35. 데레사

    2008년 9월 2일 at 11:09 오전

    한들가든님.
    나도 빌께요.
    수로할부지와 허할매요 울 한들님 송이버섯 많이 따도록
    도와 주소서 !!!   

  36. moon뭉치

    2008년 9월 2일 at 11:52 오전

    친구분계신곳이군요.
    김해의 금관가야 ..김수로왕이 알에서 태어났다는 신화가 잇는곳..

    다음엔 경북고령의 ‘대가야`도 가보셔야 ㅎㅎ   

  37. 데레사

    2008년 9월 2일 at 12:57 오후

    뭉치님.
    고령의 대가야는 학창시절 가야사 배우면서 답사차 간적이
    있어요.

    그리움이 묻어나면 어느때고 휙 다녀올겁니다.

    편한 밤 되세요.   

  38. 화창

    2008년 9월 2일 at 1:17 오후

    여행을 극성맞게 돌아다닌 제가 못가본 곳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이영혜님이 다시 써주신 전설도 잘 읽었구요!   

  39. 벨루치

    2008년 9월 2일 at 1:22 오후

    데레사님 덕분으로 이렇게 쉽게 구경하고….ㅎ
    (꾸~뻑, 절~ 캄사합니다.)

    세상 많이 좋~아 졌는데…..

    세상살이도 빨리 좋~아 져야 하는데…..
       

  40. 데레사

    2008년 9월 2일 at 1:31 오후

    화창님.
    김해를 못 가보셨군요. ㅎㅎ

    언제 한번 가보세요. 낙동강 구비치는 옛 가야 의 땅으로요.   

  41. 데레사

    2008년 9월 2일 at 1:32 오후

    벨루치님.
    절까지 하시다니….

    나는 벨루치님덕에 맛있는것 많이 먹어보는데~~~
    ㅎㅎㅎ 편안한 밤 되세요. 앗, 미국은 낮이다. ㅎㅎ   

  42. 지안(智安)

    2008년 9월 2일 at 2:02 오후

    데레사님 오늘밤 가야국의
    전설같은 이야기가 아련 합니다.

    그런데 읽고 돌아서면 잊어버린다는사실이..
    김해를 꼭 가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43. 노란 병아리

    2008년 9월 2일 at 2:17 오후

    서갑숙이도 오줌을누가멀리 싸나 내기했다고 하는데….ㅎㅎㅎ

    황세 장군과 여의 낭자가 오줌누기 시합을 한 바위가 바로 황세 바위다.
    여의 낭자가 순절하여 그 혼이 돌문으로 들어가 하늘로 올라갔다는 하늘문,
    여의 낭자와 황세 장군이 앉아 놀았던 여의좌,
       

  44. 아지아

    2008년 9월 2일 at 6:08 오후

    여의가 위기를 벗어 날 때 대나무가 삼대 보다 훨씬 좋았을 텐데…….
    최고의 역치를 자랑 하는 머리 속에 남아 있는 것은
    김수로(?), 이수로(?) 뿐인데
    오늘 월사금 안 내고 공부 잘 했습니다
    사법고시 도전 할가보다.
    건강하세요   

  45. 솜사탕

    2008년 9월 2일 at 10:29 오후

    김해를 밟은때가
    아주 오래라 가물 가물 합니다.
    형님 덕택에 이렇게 편안하게 앉아서
    공부하고갑니다.
    친구분 애자님의 건강을 빌면서..
    오늘도 즐거운날 되십시오.   

  46. Beacon

    2008년 9월 2일 at 11:06 오후

    근데 박물관같은 곳에서 사진을 못찍게 하는 이유를 잘 이해못하겠어요..
    후레쉬를 터뜨리지 말라는건 차라리 글타치구..   

  47. 데레사

    2008년 9월 2일 at 11:08 오후

    지안님.
    읽고 돌아서면 잊어버리는것은 저도 선수중 한사람이에요. ㅎㅎㅎ

    우리들 문화센터 공부시간에 늘 하는 말.
    외우면서도 잊어버리는것.. ㅎㅎㅎ

    이제 점점 더 심해질거라 생각하면 살맛 안나고
    그냥 흐르는대로 살아야지요.
    날씨가 참 좋네요. 오늘도 즐겁게 !   

  48. 데레사

    2008년 9월 2일 at 11:09 오후

    노란병아리님.
    서갑숙이도 그런짓 했대요?
    여자는 좀 어려운데……

    학교 다닐때 금오산 등산가서 야영하고 돌아 올때
    남학생들이 우리더러 눈감으라 해놓고 자기들끼리 오줌으로
    불 끄던 생각이 갑자기 나네요.

    ㅎㅎㅎ 건강하세요.   

  49. 데레사

    2008년 9월 2일 at 11:11 오후

    아지아님.
    월사금소리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그 월사금때문에 참 고생들 많이했던 시절이 추억처럼
    떠오릅니다.

    그랜드캐년 트레킹 사진, 잘 보고 있답니다.   

  50. 데레사

    2008년 9월 2일 at 11:12 오후

    솜사탕님.
    친구 애자도 본명이 데레사에요.
    두 데레사가 참 친했거든요. 지금은 멀리 있으니 전화통화만
    자주하고 몇년만에 이번에 만났어요.

    고마워요.   

  51. 데레사

    2008년 9월 2일 at 11:13 오후

    베이컨님.
    루불박물관에서는 보니까 미술학도들이 와서 유명한 그림앞에서
    보고 그리기도 하던데 우리는 사진도 못찍게 하고…
    외국가면 박물관에서 사진찍어도 괜찮은곳이 많던데
    저도 이유는 모르겠어요.

    고맙습니다.   

  52. 광혀니꺼

    2008년 9월 3일 at 12:13 오전

    하하하하하하하~
    데레사님~
    박물관안에서 저케 후래쉬 펑펑 터뜨리니
    들켰지요….

    쉬잇~
    후래쉬 끄고….
    그래도 촬영하면 안된다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

       

  53. 수홍 박찬석

    2008년 9월 3일 at 12:35 오전

    좋은 곳 다녀오셨네요^^
    근데 광혀니꺼님 말씀처럼 박물관에서는 후래쉬 쓰면 안돼요.
    빛 때문에 소장품에 변질이 올 수 있다나 어쩐다나…???
    카메라 메뉴얼 보시면 ISO라는 글이 있을겁니다.
    감도를 높혀주는 것인데 그걸 조정하셔서 찍으면 큰 무리없이 찍을 수 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는 최대치로 조정해서 찍어 보십시오.
    근데 화질은 좀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헉!!!
    잘난척하고 갑니다.   

  54. 연란

    2008년 9월 3일 at 12:47 오전

    민자동생 애자가 사는 곳이라고요…ㅎㅎ

    울 어무이 방을 보니
    울 도경이에게도 이런 기회를 주면 좋겟다는 생각이 들어요
    역사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서 더더욱요…

    참으로 딸내미는 안 밞아 본 곳이 많네요
    은제나 밞아 볼 지..^^
       

  55. 데레사

    2008년 9월 3일 at 7:24 오전

    ㅎㅎㅎ
    나 참 용기좋지?
    박물관 안에서 철거덕.

    지금 학원에서 공부는 안하고 이짓 하는중이야. 뭐가 너무
    어려워서 머리 식히는중.

    옛날 프로그램 공부할때 보다 더 어렵네.
    `
       

  56. 데레사

    2008년 9월 3일 at 7:25 오전

    연란아.
    애들에게 어릴때 우리의 찬란한 반만년을 보여주는것도 자긍심을
    길러주는데 한몫 하긴 하지.

    애들 잘 하지? 요새.
    건강하게 잘있어.   

  57. 데레사

    2008년 9월 3일 at 7:26 오전

    수홍님.
    카메라에 대해서는 배워본 적이 없어요. 그냥 감으로 찍어보는것이지…
    그래서
    겨울에 카메라공부도 좀 할까 봐요.
    고맙습니다.   

  58. 구름언덕

    2008년 9월 3일 at 9:45 오전

    수로 왕의 묘역이 대단하군요.. 김해 김씨의 파워인 모양이지요 ?   

  59. 데레사

    2008년 9월 3일 at 9:52 오전

    수로왕릉은 다른 왕릉과 달리 부속건물들이 많더라구요.
    다 올리지는 못했지만….

    경주의 신라왕릉은 능 만 있거든요. 그게 좀 특이했어요.
    언제 가세요?   

  60. 영국고모

    2008년 9월 3일 at 1:20 오후

    황새 바위가시선을 붙잡더니 그런 전설이 있었군요.
    부산 어디가 소개 될지 짐작중….흠..

    전 부산 데레사 여중을 나왔는데요 데레사님..ㅎㅎ    

  61. 데레사

    2008년 9월 3일 at 1:23 오후

    영국고모님.
    그랬군요. 데레사여중고는 캐톨릭학교도 또 피난시절에 개교했기
    때문에 친구들도 많이 다녔지요. 저는 중학교는 경주에서 나왔고요
    고 2때 부터 부산에서 쭈욱 공부하고 아이 둘 낳은 후 서울로 왔지요.

    반갑네요.   

  62. 달구벌

    2008년 9월 3일 at 2:55 오후

    소중한 문화유산이 숨쉬는
    여행지 잘 둘러보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63. 데레사

    2008년 9월 3일 at 10:57 오후

    달구벌님.
    고맙습니다. 달구벌님도 건강하시고 9월을 아름답게
    보내세요.   

  64. 샘물

    2008년 9월 4일 at 7:16 오전

    친구분이 나으셔서 참 잘 되었습니다.
    낙향하시길 잘 했네요.
    돈을 받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같이 기쁨을 주는 일도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니 건강하게 사실 밖에…

    박물관을 다니시려면 규칙을 따라야겠지요.
    전경찰관 데레사님 ㅎㅎ    

  65. 엄마

    2008년 9월 4일 at 7:30 오전

    ^^   

  66. manbal

    2008년 9월 4일 at 7:38 오전

    데레사님, 덕분에 가야 박물관을
    엿보다니 ……

    야단까지 맞으시며 찍은 사진까지
    감사한 마음으로 둘러봅니다. ^^   

  67. 데레사

    2008년 9월 4일 at 8:54 오전

    샘물님.
    친구가 건강해져서 무엇보다 반가웠어요.

    사진찍다가 혼나서…ㅋㅋㅋ
    미안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여러분   

  68. 데레사

    2008년 9월 4일 at 8:55 오전

    엄마.
    왜 말없이. ~~
       

  69. 데레사

    2008년 9월 4일 at 8:55 오전

    맨발님.
    반가워요.
    가야문화도 신라문화 못지않게 찬란해요.

    틈 나면 한번 가보세요. 김행에서 대가야의 고령까지요.   

  70. 와암(臥岩)

    2008년 9월 6일 at 12:27 오전

    마지막 구절들이 애처롭게 다가왔습니다.
    멀지 않은 날들~~~~~,
    그 날이 언제쯤일지? ^^*

    김해박물관 해설사,
    친구 분의 해설로 제대로 된 박물관 관람이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특히 ‘지수’에겐 생생한 지식이 되었으리라 여깁니다.

    암을 이겨낸 그 투지,
    박수 보냅니다.

    추천 올리고요.   

  71. 데레사

    2008년 9월 16일 at 1:25 오전

    와암님.
    저도 늦게나마 인사 올립니다.
    글마다 추천올려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는 정성에
    그저 고맙습니다라고만 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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