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들의 두번째 나들이. 프로방스

백수들의 두번째 나들이 길은 비가 엄청 내리는 9월의 첫날.

양동이로 쏟아붓듯이 내렸다.

옷도젖고 신발도젖고 가방도젖고… 그래도 모처럼의 나들이는 신났다.

강변북로를 달려서성산대교, 행주대교를 지나 자유로를 달리고 달려 파주의

헤이리 부근의 프로방스.

레스트랑, 샤브샤브, 한정식, 고깃집, 허브관, 패션관, 베이커리, 카페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렇게 아름다울수가……꼭 동화의 나라에 온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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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게 대수랴. 젖든 말든 구석구석 돌아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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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동화속 나라 같다.예쁘게도 꾸며 놓았다.

남동부 프랑스의 프로방스 지방에도 가면 이럴까 ? 안 가본 땅에 대한

비교를 왜 해보는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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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패션관. 어떤 옷들을 팔까 몹씨 궁금했지만 너무 젖어서

들어 가 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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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안으로 들여다 보이는 풍경도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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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공방 안에 진열돼 있는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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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인지, 꽃들도 참 많이 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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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가 익어가고 있는 마당앞에 오줌누는 소년상이 배꼽을 잡게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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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정원에서 쉬어가라는 의자도 있는데 모두 비에 젖었다.

하루종일 비가 내려서 다음 목적지인 벽초지수목원엘 갔을 때는 발도 퉁퉁

불어서 걷기도 편하지 않았지만

웃고 떠들고 찍느라 하루가 어떻게 가버리는 줄도 모르고… ㅎㅎㅎ

50 Comments

  1. 아멜리에

    2008년 9월 14일 at 4:10 오후

    나 일떵~~ ㅎㅎ 요기를 다녀오신걸 이제 올리시는군요!
    풀사님이 여러 차례 올렸지요?

    그래두 전 데레사님 포스트 아조 맘에 듭니다. 찬찬이 구경시켜 주시는 것이..

    지끔 영화 보며.. 얼렁뚱땅 포슽 하나 올리고요.. 영화 마저 봐야죵!
       

  2. 김진아

    2008년 9월 14일 at 4:20 오후

    풀잎사랑님의 블로그에서 빗속의 프로방스 사진들을 보았어요..
    굉장히 커다란 마음 울타리를 가지고 계신듯한 느낌의 풀잎사랑님의 사진과..

    데레사님의..사진은,
    정말 같은 장소인데도..전혀 다른 느낌을 전달해 주시네요..

    ^^   

  3. 데레사

    2008년 9월 14일 at 5:49 오후

    멜공주.
    거기 참 예쁘드라. 내가 프랑스의 프로방스 지방에 왔었나
    착각을 할 정도였지.

    오늘은 추석이니까 쉬었나 보다.   

  4. 데레사

    2008년 9월 14일 at 5:49 오후

    진아님.
    같은 장소라도 사람에 따라 느끼는것도 즐기는것도 다 다르지요.
    신기하게도.

    추석날 잘 지냈지요?   

  5. 벨루치

    2008년 9월 14일 at 5:53 오후

    인기 짱~ 이신 데레사님!!
    추석은 잘 쇠셨는지요?

    저도 위포스트 사진들 풀사님댁에서 보앗지요.
    또 보아도 좋네요~.^^
    그런데 다함께 다녀 오신건가요??
    또 다른분 블로그에도 똑같은 사진들이 올려져 있는것을 보아선…….@@@@@@^^
       

  6. 데레사

    2008년 9월 14일 at 5:57 오후

    벨루치님.
    이름하여 조불의 백수들 다섯명이 같이 갔었어요.
    그래서 각자 자기취향대로 올려보는 거랍니다. ㅎㅎㅎ

    마을이 참 예쁘지요?   

  7. 부산갈매기

    2008년 9월 14일 at 9:57 오후

    오인의 백수군단 프로방스에 뜨다!

    왕초 백수님께서 드뎌…프로방스를 올리다!ㅋㅋ

    기마군단하고 한번 대결을 해야하는데…ㅋㅋ   

  8. 수홍 박찬석

    2008년 9월 14일 at 10:48 오후

    비오는 날 프로방스 공방…
    멋집니다.   

  9. 데레사

    2008년 9월 14일 at 11:08 오후

    갈매기 아자씨.
    기마군단은 누구에요? 감히 백수군단에 도전장을 내는 사람,
    그 누구인지 나와 봐요. ㅎㅎㅎ
    대결? 좋지요.   

  10. 데레사

    2008년 9월 14일 at 11:08 오후

    수홍님.
    비 오는날도 프로방스는 멋지더라구요.
    거기서 밥도 먹어야 하는데 밥은 다른데 가서 먹었답니다.
    ㅎㅎㅎ   

  11. 이정생

    2008년 9월 14일 at 11:32 오후

    후후… 정말 이쁘네요.
    예전과 달리 이제 한국도 획일적이지 않고 개성이 넘치는 곳이 아주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예전에도 그런 곳들이 있긴 했었지만 점점 더 많아지는 것 같아 보기만 해도
    좋네요. 한국에 나가서 가 봐야 할 곳이 한 군데 더 늘었네요.ㅎㅎ   

  12. 풀잎사랑

    2008년 9월 14일 at 11:38 오후

    빠샤~~~~~~~~
    새벽에 출발해서 도착해 부렀찌롱~ㅎㅎㅎ
    보쓰가 차 밀리면 힘들다고요.
    4시에 나를 깨워서리,,,ㅎ

    그 날 비 맞은거 생각하면 %$#@~~~~~~~~ㅋ

    혹시 15일날 미국행 아니여여???
    아니시면 오후에 전화하셔요.
    가시기 전에 얼굴 박치기요~!!!ㅎ   

  13. 데레사

    2008년 9월 14일 at 11:50 오후

    이정생님.
    귀국하면 안내할께요.
    우리나라 좋은나라. 아아 대한민국 아아 우리나라 ~~

    참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14. 데레사

    2008년 9월 14일 at 11:51 오후

    짝은백수야.
    미국은 20일 토요일 저녁비행기로 떠나.

    오늘 오전에는 산소 (분당 야탑역 부근이야) 다녀와서
    오후에는 할일 없거든. 얼굴 박치기하고 입도 박치기 할까?
    %$@& ~~

    오후에 전화 할께.   

  15. 달구벌

    2008년 9월 14일 at 11:54 오후

    저도 한번 가 보고 싶습니다.
    누구랑 함께요^^   

  16. moon뭉치

    2008년 9월 15일 at 1:42 오전

    추석은 잘 보내셧죠?

    연휴가 끝나고 일상의 생활로 돌아가야겠네요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 되시길..   

  17. Lisa♡

    2008년 9월 15일 at 2:36 오전

    데레사님.

    사진이뻐요.
    비오는 날이라 백수들끼리 더 운치를 즐겼겠네요.
    거기 백수 아닌 사람도 있던 거 같던데…ㅎㅎ   

  18. 지안(智安)

    2008년 9월 15일 at 3:00 오전

    오래전 프로방스에서 식사한적 있었어요.
    요즘도 여전 한가 보네요.

    그전엔 패션관 같은거 없었는데 말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더 예뻐 보이네요.   

  19. 본효

    2008년 9월 15일 at 3:48 오전

    프로방스.. 저도 4년전에 한 번 가봤어요.
    분홍과 노랑 따뜻한 그 색들을 아직도 기억 하고 있어요
    하나도 안 변한 것 같아여

    그런데 더 기억에 남는 것은
    그곳에서 나와.. 길가에서 만난 분홍 상사화.. 그꽃이 더 기억에 남아요..

       

  20. 데레사

    2008년 9월 15일 at 5:39 오전

    달구벌님은
    백과장하고 가셔야지….
    참 잘되어 가는지 궁금해요.   

  21. 데레사

    2008년 9월 15일 at 5:40 오전

    뭉치님.
    오늘 산소 다녀오는것을 끝으로 추석행사는 땡땡….
    내일부터 가방들고 일상으로 돌아갈겁니다.
    고맙습니다.   

  22. 데레사

    2008년 9월 15일 at 5:41 오전

    리사님.
    그 한사람은 그날 몇시간만 가짜백수 했지요. ㅎㅎㅎ
    리사님도 한번 같이 가면 안될까요?

    즐겁게 지내세요.   

  23. 데레사

    2008년 9월 15일 at 5:41 오전

    지안님.
    우리는 밥은 딴곳으로 가서 먹었어요.
    메주꽃이라는 음식점이었는데 음식이 아주 좋았어요.

    다음에 또 들리게 되면 프로방스에서 밥 먹어볼까
    합니다.   

  24. 데레사

    2008년 9월 15일 at 5:43 오전

    본효님.
    프로방스 마당에는 꽃들도 참 많았어요. 상사화는 못본것 같고
    암튼 화장실가는 입구에도 꽃이 엄청 피어 있더라구요.

    원이 가버린 허전함을 무얼로 달래는지요?   

  25. 시원 김옥남

    2008년 9월 15일 at 6:18 오전

    많이 보고, 많이 듣고, 많이 즐기시고 사시니 뵙기에 아주 좋아요.
    늘 행복하세요^^*   

  26. 데레사

    2008년 9월 15일 at 6:25 오전

    시원님.
    고마워요. 그런데 날씨가 왜 이리 덥지요?
    오늘 산소에 갔었는데 올라가기가 좀 힘들더라구요.
    가을같지 않은 가을입니다.
    늘 행복하세요.   

  27. 정키호테

    2008년 9월 15일 at 6:35 오전

    말씀 하시니 말인데요 여름 추석입니다.
    산소를 다녀 오시는 길이었군요.
    더위 자시지 않게 조심해서 다니시길 바랍니다.   

  28. 가마물

    2008년 9월 15일 at 6:52 오전

    이름을 보니 정말 동화같은 마을을 연상합니다.. 같이 나들이 할수있는 친구들이 있어 좋으시겠습니다   

  29. 데레사

    2008년 9월 15일 at 6:52 오전

    정키호테님.
    계절도 더위를 먹었나 봐요.
    어쩜 이렇게 더울수가….

    우리나라가 아열대로 간다는 말들에 좀 무서워 집니다.   

  30. 데레사

    2008년 9월 15일 at 7:39 오전

    가마물님.
    반갑습니다. 같이 다니실래요?
    여기 끼이실려면 일단 백수라야 되는데요. ㅎㅎ   

  31. 푸른기차

    2008년 9월 15일 at 7:54 오전

    마을이 아름답습니다.
    정말 그림같네요. ㅎ

    추석 잘 지내셨는지요 ?
    산소도 편안하시고..

       

  32. 슈에

    2008년 9월 15일 at 8:07 오전

    정말 부지런하세요..ㅎ

    틈틈히 수영하시랴 …영어공부..일어공부..

    전공은 여행..^^

    저도 아이들 자리잡으면

    데레사님처럼 여행다니는것이 꿈이예요.^^

       

  33. 솜사탕

    2008년 9월 15일 at 8:41 오전

    드뎌 프로방스를,
    어쩜 요렇게 이쁘고 얌전하게 찍으셨어요.
    비오는 와중에도 넘 이쁘게 ………
    대단하십니다.
    멋지게 올리시려구
    지금껏 …
    정말 멋져요.   

  34. silkroad

    2008년 9월 15일 at 9:17 오전

    ㅋㅋㅋ 인자 365코너 운영 할란갑따~~
    참말로 우째 이리 부지런도 하실꼬!!

    프로방스~~~잘 꾸며 놓았군요
    다녀보면 우리도 이제 왠만한 외국 못지않은 수준~~

    데여사님 뽈라구들고 미국 따라 가모 안데겟슴니꺼~~
    —-뭐라카노–@@@
    어허이 그라지 말고 한번 딜꼬 가 주이소~~ㅋㅋ
    올 여름에 지는 하와이 보내드릿느데~~ㅋㅋ   

  35. 보미

    2008년 9월 15일 at 10:23 오전

    큰언니 한번 가보고싶은 마음이 드네요
    너무 예쁩니다
    여러분이 한장소에서 사진을 찍어셔도
    찍어시는 각도에 따라 다 특색이 있어시네요
    너무 예쁜장소 올려주셔 구경 잘했습니다   

  36. 풀잎피리

    2008년 9월 15일 at 10:56 오전

    비 오는게 대수랴. 젖든 말든 구석구석 돌아보기로 한다.
    ㅎㅎ 저도 설악에서 그랬습니다.

    사진은 주관적이라고 들었습니다.
    찍는이의 마음이 담겼다고 합니다.

    예쁘게 표현한 프로방스
    구경 잘 했습니다.

    추석 명절 즐겁게 보내셨으라 믿습니다.   

  37. 데레사

    2008년 9월 15일 at 12:51 오후

    푸른기차님.
    네, 잘 지냈고
    산소도 편안했어요.

    프로방스 마을, 참 예쁘지요?   

  38. 데레사

    2008년 9월 15일 at 12:52 오후

    슈에님.
    반가워요. 시드니는 요즘 날씨가 어때요?
    여긴 무지 더워요. 한여름 같아요.

    추석에 송편이라도 먹었는지, 궁금하고 보고싶어요.   

  39. 데레사

    2008년 9월 15일 at 12:53 오후

    솜사탕님.
    추석 잘 지내셨어요?

    좋은말만 해줘서 뭐라고 할말이 없네요.
    내일, 시간 되시는지 몰라….   

  40. 데레사

    2008년 9월 15일 at 12:54 오후

    실키님.
    같이 가실래요? 같이 가서 서부에서 금을 캐든지
    라스베가스에서 잭팟을 터뜨리든지….
    혼자 보다는 둘이가 더 좋을것 같은데 ~~   

  41. 데레사

    2008년 9월 15일 at 12:55 오후

    보미님.
    입맛 따라 다 다르지요?
    그래서 세상은 아기자기한가 봐요.

    서울 오면 안내할께요.   

  42. 데레사

    2008년 9월 15일 at 12:57 오후

    풀잎피리님.
    비오는 설악구경, 정말 잘했어요.
    비오는게 사실 뭐 대수에요. 젖든말든 떠났으면 즐기고
    보고 해야지요.

    명절, 잘 보냈습니다. 덕분에요.
    다음은 어느산으로 갈겁니까?

    나는 이번 목요일 운악산 갑니다.   

  43. 운정

    2008년 9월 15일 at 1:23 오후

    이크,,,
    지가 잘못알고 16일날 여핼가신다꼬 지선생한데 말했거든여,,,
    근디 운악산을 가신다니 ,,,잘 댕겨 오세여.

    프로방스의 추억은 아름다웠어요 ~,~
       

  44. 데레사

    2008년 9월 15일 at 1:38 오후

    운정님.
    때때로 착각때문에 즐거울 수도 있어요.
    진성실씨는 운악산에서 아마 만날겁니다.

    ㅎㅎㅎㅎ ㅋㅋㅋ   

  45. 아바단

    2008년 9월 16일 at 11:58 오후

    사진에서 보고 어딘가 했더니… 프로방스.
    파주에 갈곳이 많네요.
    감악산만 있는줄 알았는데….
    감사합니다.   

  46. 광혀니꺼

    2008년 9월 17일 at 12:56 오전

    프로방스엔
    비가 오지 오지 않는날 골라
    앙마녀석과
    짱구 데리고 한번 더 가려구요.
    헤이리 들러 오면
    모두 좋아하게겠지요?

       

  47. Old Bar^n

    2008년 9월 17일 at 5:04 오전

    연두색이 제눈에서 떠나지를 않습니다.

    자연에서 온색이라 그런지
    은은하게 마음을 후려 잡네요.

       

  48. 데레사

    2008년 9월 17일 at 5:33 오전

    아바단님.
    파주 많이 달라졌어요. 가볼만한 곳이 너무 많아서
    탈이죠. 뭐.   

  49. 데레사

    2008년 9월 17일 at 5:34 오전

    짱구엄마.
    짱구와 앙마, 헤이리에 풀어 놓으면
    " 나, 집에 안갈래" 하면 어쩔려고?
    절대 그 앞으로는 가지말것. ㅎㅎㅎ   

  50. 데레사

    2008년 9월 17일 at 5:34 오전

    올드반님.
    연두로 칠한 집이 예쁘지요?
    우리도 살만해지니까 이제 이런쪽으로 발전하나 봅니다.
    참 좋은 현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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