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한번 흐린적 없는 미국 서부

9,20 한국을 떠나오던 날은 추적추적 비가 내렸다.

그래서 공항까지 오면서 약간 성가시기도 했는데

보름동안 미국서부를 돌면서 비는 커녕 하늘한번 흐린적 없다.언제나 햇볕은 쨍쨍이다.

캘리포니아주, 네바다주, 아리조나주, 그리고 유타주의 명소들을 돌면서 언제나 청명한

날씨에 이번 여행이 더욱 즐거웠다. 그래서 하늘사진도 유난히많이 찍었고….

오늘 갔던 버클리대 교정에서 바라본 샌프란시스코의 하늘은 어쩜 그리도 맑은지

하늘만 쳐다보고 또 보고….

이렇게 하늘도 맑고날씨는 더운데도 가을은 찾아오고 있었다. 나뭇잎들이 빨갛게 노랗게

변해 가고 있는 풍경을 보면서 계절은 어김없구나 하는 생각도 해보고…

암튼 모레는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또 설레인다.

여행이란 떠날때 설레이고 돌아올때 설레이고 새로운것에 설레이고

설레임의 연속.

돌아갈 집이 있어서 행복하다.

반겨 줄 가족이 있어서행복하다.

중얼중얼 하면서 짐 보따리를 꾸린다. 올때보다 짐이 약간 많아진듯도 하고….

<귀국 후 뵙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34 Comments

  1. 김진아

    2008년 10월 1일 at 6:24 오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보고 있어요..

    하도 오래되어서,
    생소한 느낌마저 들어요..

    아이들은 좋다고 하구요..고공낙하시범을 보면서..
    둘째동생이..생각나고..

    ^^

    데레사님..귀국하시면..이야기보따리가 가득하신것..
    천천히..나누어 주세요..^^   

  2. 왕소금

    2008년 10월 1일 at 6:49 오전

    보름간 미국 서부여행요? 부럽습니다.^^
    미국이란 나라…땅덩어리 참 넓어요.
    넓은 땅 곳곳에 자연이 만들어 놓은 볼거리도 많고요.
    흔치 않은 기회이니 남은 시간도 만끽하시고 건강도 잘 챙기시고요.^^
       

  3. 풀잎사랑

    2008년 10월 1일 at 8:12 오전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서 여행을 떠난다자나요.ㅎㅎㅎ
    재미나게 구경하시고요.
    그저 건강하게만 돌아 오셔용~~~ㅎ
    오실때는 꼭~~~~~~~~~~~~
    딸래미 때릴 매 15개는 사 오셔야 합니다이???
    면세품으로 말구요.
    시중에서 파는 단단한 놈으로요옹~ㅋㅋㅋ   

  4. silkroad

    2008년 10월 1일 at 9:03 오전

    딩디리~딩 딩디리~딩
    저 멀리서 말을 타고 온 사나이~~
    THE GOOD,THE BAD & UGLY —석양의 무법자

    쌍권총을 찬 실키가 클린트 이스트 우드와
    석양을 등에 업고 대결을 하는데 — 짜자잔–
    ONE TWO THREE —빠바방— ~~~실키
       

  5. silkroad

    2008년 10월 1일 at 9:09 오전

    머시 잘못 데가ㅋㅋㅋ 실키 케콜랑~~ㅋㅋㅋ
    데레사님이 다니신곳이 왕년에 지가 즐겨 보았던
    서부영화의 무대가 된곳이라 연출을 한번~~

    근데,오실적에~~
    메루치 꼬랑대기라도 이찌예~~
    엄기만 해바라~~ㅋㅋㅋ    

  6. 참수리

    2008년 10월 1일 at 11:41 오전

    짐 보따리 꾸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ㅎㅎㅎ
    중얼중얼중얼……

    도착 하시면 빵빠레 울리십시요. 데레사님!

       

  7. 아바단

    2008년 10월 1일 at 12:37 오후

    가을여행가셨네요.
    돌아오시면 멋진 사진 많이 보여주세요.
    건강하시구요.   

  8. 광혀니꺼

    2008년 10월 1일 at 12:43 오후

    곧오실때 되었군요…

    마지막 날가지건강하고
    재미있게 계시다 오시길 빕니다.

    근데 잭팟은 여엉? 안되었나봅니다.

    ㅎㅎ

    혹시나 하고 희망을 걸엇는데~

       

  9. 우산(又山)

    2008년 10월 1일 at 1:16 오후

    기대를 가지고 기다리겠습니다.
    뜻깊은 여행이 되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건걍하게 돌아오십시오.   

  10. 파란달

    2008년 10월 2일 at 1:18 오전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 뵙길 기대하고 있답니다.^^   

  11. 유관순

    2008년 10월 2일 at 2:40 오전

    건강하게 잘 돌아오시길 기도드릴께요~~   

  12. 라니

    2008년 10월 2일 at 4:24 오전

    어.무.이…   

  13. 풀잎사랑

    2008년 10월 2일 at 4:58 오전

    큰백수님~
    요 우에서 [어.무.이…]라고 한 딸래미 혼 내줄 매는
    절대 빠트리고 오시면 안됩니다잉?ㅋㅋㅋ

    인/자/주/거/따///   

  14. 방글방글

    2008년 10월 2일 at 6:04 오전

    데레사 왕언니님 ^*^

    의 즐거운 여행을 마치시고
    돌아오심을 대 환~영 하옵니다 ^ ^

    늘~
    변함없이~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 ^*^   

  15. 전세원

    2008년 10월 3일 at 12:23 오전

    어서 오세요
    김포가도를 달리고 강변을 달릴때 내 조국이 얼마나 고맙고 좋은지
    아ㅡㅡ 좋다 너무 좋다를 연방 외우며 집에 도착하면 안식처 내집 내가족
    저도 대구에서 어제밤에 왔어요
    건강한 모습 뵙겠습니다   

  16. 스티브

    2008년 10월 3일 at 12:48 오전

    반갑네요.
    휘파람 소리가 나는 듯~
    미 서부를 생각하면 텍사스의 카우보이가 생각 나는군요. ㅎㅎ
    말을 타고 권총을 든 멋진 사나이.
    어린날의 우상 이었던 카우보이~~
    혹시 만나 보셨나요?
    암튼 즐거운 여행을 잘 마치시고 돌아오심을 환영 합니다.
    떠나실때 약속한 대로 대한민국은 제가 지키고 있었죠?
    예? 아니라고요?
    이제…. 한국에는 진실이 없다구요?
    흑~~~ 흑~~~    

  17. 수홍 박찬석

    2008년 10월 3일 at 10:49 오후

    오셔서 좋은 여행담 부탁…   

  18. 부산갈매기

    2008년 10월 3일 at 11:46 오후

    다시 돌아올 시간이군요.

    언제나 건강하게…
    변함없이….행복하시길…   

  19. 아지아

    2008년 10월 4일 at 1:07 오전

    발칸 ,발틱은 엉덩이 뿔나는 여행
    원! 어디를 다녔는지
    장기인 치매가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싫컷 자고 김치 대기 묵었습니다

    어서 오셔서 미국 서부 필름 앞으로 감상 하겠습니다   

  20. 시원 김옥남

    2008년 10월 4일 at 1:14 오전

    잘 다녀 오셨다니 반갑습니다.
    장도에 피곤이 쌓이지 않게 휴식하시고
    다니신 족적을 사진과 글로 소개해 주세요^^*   

  21. Elliot

    2008년 10월 4일 at 1:40 오전

    하이고~ 풀싸뉨 고자질계 거장이시네여….^^

    데레사님 우짠지 지난 몇 주간 서쪽에서 카메라 셔터 누르는 소리가 밤낮으루 요란하더만여. ㅎㅎ

       

  22. 광혀니꺼

    2008년 10월 4일 at 1:53 오전

    아직 주무시겠지요~
    시차 적응도 좀 되어야 할것이고…

    푸욱 주무시고 나오세요~

    다리 꼭꼭 주물러 드릴께요~
    편안한 꿈도 꾸시고요~

       

  23. 풀잎피리

    2008년 10월 4일 at 2:29 오전

    반갑습니다. 데레사님~
    집에 돌아오시니 행복하시죠.
    날씨가 그렇게도 좋았군요.
    멋진 여행 축하드립니다.   

  24. 우산(又山)

    2008년 10월 4일 at 3:41 오전

    아하! 오시는군요.
    미국 서부의 광활한 대지를 품고….. ㅎㅎㅎㅎ
    건강하게 돌아오심을 축하합니다.

    앞으로 좋은 이야기, 사진 올리실 것을으로 기대합니다.
    며칠 푹 쉬신 다음 도 봅시다.
       

  25. 늘~사랑

    2008년 10월 4일 at 4:30 오전

    방가워요…..ㅎㅎㅎ

    잘다녀오셨군요.

    역시 테레사님이 있어야 신나는 조블입니다….ㅎㅎㅎ

    건강하시됴…

    좋은날씨에 녀행사진도 올리셔야죠…

    천천히 하세요..

    그런데 빨리 보고싶으네요….   

  26. 김현수

    2008년 10월 4일 at 6:15 오전

    큰 동네 미국이야기가 기대됩니다.
    건강하게 잘 돌아오십시요 !   

  27. 포사

    2008년 10월 4일 at 10:14 오전

    조불이 한동안 큰 백수로인해 시끌법썩하겠군요. 특히 풀사하고 라니하고 고자질 볼만하네요. 절대로 비공개로하지말고 정정당당하게 open에서    

  28. 엄마

    2008년 10월 4일 at 12:37 오후

    ^^짱 데레사님, 어서 오시와요~   

  29. 영국고모

    2008년 10월 4일 at 1:50 오후

    데레사님은 우리나라 왠만한 연예인 보다 더 인기 있으시네요.
    루머 조심 하세요…..ㅎㅎ

    혼자 중얼 중얼 에서 함께 왁자지껄.
    여행기 정말 기대 됩니다.   

  30. 구름언덕

    2008년 10월 4일 at 11:31 오후

    내 집, 내 고향, 내 나라… 돌아 갈 곳이 있어야지요.
    이 가을 .. 좋은 여행 하셨습니다….
    내가 아는 동네 이야기가 나올 것이니 기대 됩니다.   

  31. 아멜리에

    2008년 10월 5일 at 1:01 오전

    앙~ 버클리 교정 하늘 사진은 어데있어요?
    저두 새 디카 사진올리기가 안되어서.. 전전긍긍인데요.
    데레사님 이제 돌아오신거죠?

    미국여행 사진들이 좍~~ 올라오겠네요. 기대합니다!
       

  32. 푸른기차

    2008년 10월 5일 at 1:06 오전

    돌아갈 집이 있어서 행복하다.
    반겨 줄 가족이 있어서 행복하다.

    돌아오셔서 다들 행복하구요..^^

       

  33. 본효

    2008년 10월 5일 at 6:11 오전

    돌아올 집이 있어 행복하다고 하셨지만..
    나는 집을 두고 어디로 막 가고 싶은 맘 굴뚝이에요..

    아마도. 12월 미국으로 가지 싶어요~..
       

  34. 은척

    2008년 10월 5일 at 9:12 오전

    즐거운 미국여행이셨군요.^^
    여행길에서 2가지 불편한것
    식사
    잠자리
    모두 만족스러우셨으리라 믿습니다.^^

    떠날때보다 짐이 많은 건 물론 선물보따릴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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