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겨울연가의 여운이 흐르는 용평리조트

숙소로 정한 용평리조트.

우리가 도착했을때는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앞이 안 보일 지경이었다.

드라마 겨울연가의 찰영지라 들어서는 입구에서 부터 욘사마와 찌우히매가

우리를 반긴다.

지금은 많이 조용해 졌지만 NHK 에서 후유노소나타 (겨울 소나타) 란 제목으로

겨울연가가 방영될때 일본인들이 참 많이도 찾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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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벌써 낙엽이 지기 시작한다. 가을은 이렇게 짧게 지나가고 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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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올라가는 길도 운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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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우리들 경주여고 동창 스물세명이 머물렀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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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깨어서 몇사람이 산책길에 나섰다. 비는 그쳤지만 안개가 심해서

앞이 잘 안보였지만 깨끗한 공기, 깨끗한 주변에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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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안개가 자욱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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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얼거려 본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발자욱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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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리조트의 아침은 이렇게 안개속에 쌓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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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도 곱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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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 곱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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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낙엽조차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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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겨울연가는 우리에게 엄청난 돈벌이를 시켜주었다.

비 때문에 사진이 너무 흐릿해서 잘 안보이지만 겨울연가의 포스터 들이 안쪽으로도

보인다.

일본관광객들 통역안내를 하는 울 아들 하는 말은 언제나 고마운 욘사마와 찌우히매

라고 한다. 그만큼 이 드라마를 통해서 여행사도 춘천도 용평리조트도 그리고

관광상품업소도 많은 돈을 벌었으니 이들이 기여한 공을 어찌 잊을수 있으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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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점심으로 먹은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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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숙소로 오기 전 남애항에 가서 저녁으로 먹은 회.

하룻밤을 자고 온 짧은 여행이었지만 동창들과의 여행은 여학교 시절로 다시 돌아온듯

즐겁고 재미나고 신나고 그래서 행복했다.

내년에는 몇사람이나 함께 할수 있을런지….. 모두에게 아무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56 Comments

  1. 오드리

    2008년 10월 29일 at 3:16 오후

    댓글 달 수 있어서 행복해요. 시차 덕을 많이 보네. ㅎㅎ   

  2. 이정생

    2008년 10월 29일 at 4:39 오후

    여전히 꽃이 상큼하게 피워있다니! 놀랍습니다!!!
    그리고 싱싱한 물오징어회를 보니 정말 군침이 도는군요!~ 아!~ 이런 거 먹으려면 한국에
    나가야 하는데…
    순전히 먹기 위해서 한국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면 물론 믿으시겠지요? ㅎㅎ   

  3. 데레사

    2008년 10월 29일 at 5:44 오후

    오드리님.
    반가워요. 거긴 낮인가 봐요.

       

  4. 데레사

    2008년 10월 29일 at 5:45 오후

    이정생님.
    먹기 위해서 한국 가고싶다는 말, 나는 믿고 말고요.
    크루아티아의 딸, 맨날 하는말이 그말이거든요.
    먹고싶어서 한국가고 싶다 ~~
    하도 많이 들어서….
    ㅎㅎ   

  5. 물처럼

    2008년 10월 29일 at 7:49 오후

    그러게요
    데레사님,
    올 가을은 유난히 더 짧은 것 같아요.

    가을이가 가기 전에
    허니문 열씨미 댕기셔요.   

  6. moon뭉치

    2008년 10월 29일 at 8:50 오후

    사진보니 배가 고파요.ㅎㅎ

    상쾌한 아침입니다..   

  7. 아지아

    2008년 10월 29일 at 10:11 오후

    불국사 아가씨들의 멋진 나들이
    건너 마을 안강도 아니고 용평이네요
    데레사님은 좋겠다
    18세 아가씨들의 제잘거림,
    아래턱이 좀 아팟겠다 회접시 다 비울려면
    건강하세요

       

  8. 노당큰형부

    2008년 10월 29일 at 10:18 오후

    즐거운 여행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9. 뽀글이

    2008년 10월 29일 at 11:04 오후

    회가 엄청나게 맛있게 보입니다.
    어제 TV에서 방어회가 나왔는데, 기름끼 좔좔 흐르는 것이 입맛 떙기던데
    아…..저도 먹고 싶어요.–;

    ..용평리조트가 꽤나 오래된 곳인데 나름대로 운치가 있죠?
    거기가 겨울연가에 나왔던 곳이군요.
    우리나라도 둘러보면 갈 곳이 많은데 말이죠,
    이놈의 방콕생활 빨리 청산해야 하는데..–;

    hit the road!!! (오늘의 표현)ㅋㅋ   

  10. 김진수

    2008년 10월 29일 at 11:26 오후

    잘 보고 갑니데이.   

  11. silkroad

    2008년 10월 30일 at 12:00 오전

    # 장면 1 시몬 너는 조으냐 낙엽 밥는 소리가~~
    지지배배~~배배지지~~ㅋ 사~그~락 사~그~락~
    레사야~니는 아직도 청춘이데이~~
    가스나야ㅋ-미안- 인자 알았나~~
    나는 항상 "이 팔"잉기라~~

    우리 모임 이름을 마아~
    "경 주 이빨"로 바까뿌자~~ㅋㅋㅋ   

  12. 본효

    2008년 10월 30일 at 12:48 오전

    용평에서
    그리고 마지막 데레사님의 멘트
    <내년에는 몇사람이나 함께 할수 있을런지…..
    모두에게 아무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약간은 쓸쓸하기도 하지만
    데레사님과 데레사님의 모든 친우분들 건강 건강 하셨으면 해요.
    .
    .
    마지막 사진.. 멍게 먹고 싶은걸요~   

  13. 아리랑

    2008년 10월 30일 at 4:06 오전

    겨울연가 촬영지 용평에서 ,,
    가을이 무르익어갑니다.
    데레사님의 배용준이는 어디있을꼬   

  14. 풀잎사랑

    2008년 10월 30일 at 4:33 오전

    좋은 데 갔다 오셨네요…?ㅎㅎㅎ~
    아침 산책은 안 추웠어요?
    아무튼 부지런하시고,
    건강도 좋으신 큰백수님이 부럽습니다~ㅎ

    오늘은 안면도에 가셨나요???
    흐미~~~~~~~
    따라가부까요?ㅋㅋㅋ~

    친구분들과 함께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내년에도 똑 같은 인원이 만나셔서 즐겁게 지내시길 바랄께요~~~   

  15. 맑은눈

    2008년 10월 30일 at 6:05 오전

    데레사님
    정말 재미났겠어요…

    좋은 곳 많이 보시고, 맛난 것 넉넉히 드시고
    늘 넉넉한 마음이시니…
    부럽습니다.

       

  16. silkroad

    2008년 10월 30일 at 7:31 오전

    # 장면 2 남애항 "더 주까" FISH SHOP

    까르르~까르르~꼴~까닥~ㅋ
    선창 합니데이~ 경 주 이 빨 ~~지화자~ 조~오~타~ㅋ
    —게기들아 너거들은 오늘 주거따 경주 이빨 총출동했따~ㅋ

    오징어다~아이다~한치다~광어다~방어다~꼬시래기다~
    멍기다~아이다~우링싱이다~ㅋ초장이다~꼬장이다~아이다~초꼬추장이다~~ㅋ
    ***** ***** 와글짝~시글짝~와글 시글 짝~짝

    ~~~아름답고 기여븐 "이빨님"ㅋ미안 들을 향하여~~
    ~~~너~부~죽~ 내 내건강하십시요~ 來 來 康 寧~   

  17. 소피아

    2008년 10월 30일 at 7:43 오전

    다들 아무일없이 건강하셔서 내년에도 또 여행가시길 빕니다.

    멍게가 먹음직스럽네요.
       

  18. 시원 김옥남

    2008년 10월 30일 at 11:10 오전

    겨울….그날따라 대설 주의보 속에 펑펑 하얀 눈이 쏟아 내렸고
    눈앞에 존재했던 용평 리조트며 뒷산마저 조금씩 옅어지더니
    윤곽조차 지워지던 경험

    전나무 층층이 눈이 쌓였고
    얼마나 가슴이 아득하던지…………..

    그 리조트를 가을날에 보니 새삼 추억이 떠오릅니다.
    오늘 즐거웠던 여행의 기억들도 내일이 되고 시간이 더 흐르고 나면
    까마득한 옛추억이 될터이지요?

    데레사님
    언제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사랑과 우정의 동창분들과 매년 좋은 시간 엮어 가시기 바랍니다.   

  19. 無心

    2008년 10월 30일 at 11:53 오후

    데레사님, 여행 잘 다녀 오셨군요,
    내년에도 요번 모임처럼 ,
    모두들 건강하셔서 다 모임을 할거에요.

    편히 쉬세요.   

  20. 은척

    2008년 10월 31일 at 1:31 오전

    에궁~ 저거는 회아임꺼?!!
    쏘주는 없네요오.아~ (꼴깍)^^   

  21. silkroad

    2008년 10월 31일 at 1:32 오전

    # 장면 3 용평 "JAMJALONE" 리조트

    아이구 기경도 잘 하고~회도 실컨 무꼬~
    영자야~너거 아들은~에이꼬야~말자야~딸래미 미국서~스에꼬야~
    막순아~아들래미 손주만 7명이라꼬~내가 LA갔을 때~~
    고시랑~고시랑~ 재잘~ㅋ미안 재잘~지지배배~배배지지~~
    ~~~꼬~끼~요~ 쿠~쿠들~쿠~ 또 꼬~끼~요~

    와~르릉~쿨~ㅋ 드르렁~쿨~푸휴우~~쩝~쩝~음냐~음냐~ㅋㅋ
    ********************* 다른 경주여고 이빨님ㅋ또 미안 수면 상태~ㅋ
    새근~새근~콜~콜~***누부야 수면상태ㅋ
    자장~자장~우리~알라~잘도~잔다~우리~알라~ 살째기 고마 감니데이~ㅋㅋ   

  22. 타는 불

    2008년 10월 31일 at 2:03 오전

    얼마전에 욘사마가 무슨 훈장을 받았다는 뉴스를 본것 같은 데요..
    그 팀이 국가 경제에 기여한 공은 단순 훈장정도 가지고는 안된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힘이라니…   

  23. 라니

    2008년 10월 31일 at 3:25 오전

    울 어무이 은제 오나요~~
    혼자만 좋은 기경 다 다니고
    실키랑 라니랑도 데꼬 다니시라요~~ㅎㅎ
       

  24. 김현수

    2008년 10월 31일 at 9:19 오전

    용평 리조트라는 곳 운치가 빼어나 보이네요.
    겨울연가 때문에 빛을 보고 있다니 드라마 한편의
    영향력이 대단합니다.
    일본들을 많이 오게 한다니 더 유명한 장소로 변했을듯..
    자유로이 여행 다니시는 데레사 님이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ㅎㅎ,
       

  25. 솜사탕

    2008년 10월 31일 at 10:21 오전

    여고 시절로 돌아가
    왁자 지껄 웃음 바다가 되었겠네요.
    내년에도 다들 건강하셔서
    즐거운 여행길에 오르시길 빌어봅니다.
    쉬세요.   

  26. 한국의 美

    2008년 10월 31일 at 11:37 오전

    용평 리조트
    3년전인가 겨울에 한번 머문적이 있어서 눈에 익숙한 장면이 많이 보입니다.
    즐거운 시간이 되셨겠군요   

  27. 데레사

    2008년 10월 31일 at 12:28 오후

    물초롬님.
    지금도 하니문에서 막 돌아 왔어요.
    국민학교 친구 일곱명이 서산과 안면도 일대를 돌고 왔어요.

    좀 피곤하긴 해도 행복합니다.   

  28. 데레사

    2008년 10월 31일 at 12:28 오후

    아, 뭉치님.
    그 회 좀 잡수시지….
    동해 남애항의 것인데. ㅎㅎㅎ   

  29. 데레사

    2008년 10월 31일 at 12:30 오후

    아지아님.
    발달렸으니 전국 어딘들 안가겠어요.
    그 회, 결국 다 못 먹고 말았어요. 욕심들이 많아서 많이 주문해
    놓고는 남기고…. 뭐 그러는게 우리들 버릇이라.

    한 점 드려도 안 아까운데.~~~   

  30. 데레사

    2008년 10월 31일 at 12:30 오후

    노당큰형부님.
    반가워요.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찾아가 보겠습니다.   

  31. 데레사

    2008년 10월 31일 at 12:31 오후

    뽀글이님.
    올해는 나라밖을 덜 나가고 나라안을 좀 많이 다니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좋은곳 너무 많아요.

    싱싱한 동해안의 회, 맛있어 보이지요?
    방콕하는 울 뽀글이님 약 한번 올려볼까 ~~~ ㅎㅎ   

  32. 데레사

    2008년 10월 31일 at 12:32 오후

    진수님.
    싱겁기는…. 뭔가 한마디 있어야지…

    잘 가이소 ~~   

  33. 데레사

    2008년 10월 31일 at 12:33 오후

    실키동상.
    너무 버릇 없다. 이 누님들 발걸음에 예찬은 못하구서리…

    무슨 시리즈로 엮나 엮길… ㅎㅎ
       

  34. 데레사

    2008년 10월 31일 at 12:35 오후

    본효님.
    부산 살적에 동대신동 시장안을 통과해서 직장을 오갔는데
    오는 길에 시장바닥에 퍼질러 앉아서 멍게도 사먹고 고래고기도
    사먹고 우뭇가사리콩국도 사먹고 하던 생각이 갑자기 나네요.

    멍게도 이제는 모두 양식이라 옛 맛은 없어요. 그래도 동해안
    회는 아직은 먹을만 해요.
    좀 나눠 드릴까? ~~   

  35. 데레사

    2008년 10월 31일 at 12:36 오후

    아리랑님.
    나의 배용준이는 해운대 그바닷가에 있다아아아 ~~
    찾아볼려도 혹 파자마 바람으로 방구바람이나 날리고 있을까봐
    안 찾는다아.

    별일 없으시죠? 서울 오면 꼭 연락 줘요.   

  36. 데레사

    2008년 10월 31일 at 12:38 오후

    짝은백수.
    나 안면도에서 지금 왔어.
    해미읍성도 가고 마애삼존불에도 가고 허브팜도 가고 꽃지해변도
    가고 간월암도 가고….

    자동차를 갖고 갔드니 여러곳을 다녔어.
    일곱명이 9인승을 가지고 갔는데 편히 잘 다녔어.

    숙소는 서초구민휴양소. 방 하나에 1박 20,000 원이야. 완전공짜.
    그런데 서초구민만이 신청이 되니까 서초구에 사는 친구가 신청했지.

    대국이 곧 떠나겠네?   

  37. 데레사

    2008년 10월 31일 at 12:39 오후

    맑은눈님.
    늘 고마워요.
    일산쪽으로도 볼거리 먹거리가 많은데 언제한번 지나치게
    되면 연락드리지요.

    건강하세요.   

  38. 데레사

    2008년 10월 31일 at 12:40 오후

    실키동상.
    나 웃느라고 정말 돈 많이 주고 해넣은 임플란트 날아갈려고
    한다.

    우리 점잖게 먹었지 더 달라고도 안했지롱.   

  39. 데레사

    2008년 10월 31일 at 12:41 오후

    소피아님.
    고맙습니다. 내년에도 건강해야지요.

    나이들어 가니 앞날을 예측할순 없지만 그래도 편안한 마음으로
    내일을 바라보면 살려고요. 행복하세요.   

  40. 데레사

    2008년 10월 31일 at 12:42 오후

    시원님.
    고맙습니다.

    오늘도 국민학교 동창 일곱명과 함께 안면도 가서 하룻밤 자고
    왔습니다. 학교적 친구들이 역시 제일 마음 편해서 자주 어울리는
    편이거든요.

    시원님도 늘 행복한 일상이기를 바랍니다.   

  41. 데레사

    2008년 10월 31일 at 12:43 오후

    무심님.
    고마워요.
    내년에도 이렇게 잘 다녀야지요.
    그러기 위해서 운동도 부지런히 하고 성당도 부지런히 다니고
    할겁니다.

    참 남양성지 포스트 올린거 읽어 보셨어요?   

  42. 데레사

    2008년 10월 31일 at 12:44 오후

    실키동상.
    진짜 웃겨. 너무.

    그런데 코고는 친구들이 너무 많아지긴 했어. 코골고 이빨갈고
    그리고 화생방경보 내품고… 나이 들어가니 더러운 짓들은 다 하는데도
    이쁘고 소중하드라. 친구들이.

    고마워요.   

  43. 데레사

    2008년 10월 31일 at 12:46 오후

    타는불님.
    맞습니다. 드라마 한편, 한사람의 배우. 절대로 얕보아선 안되지요.
    누가 국위를 저 사람들 만큼 선양했으며 누가 외화를 저렇게
    많이 벌었습니까?

    정말 국민 모두의 이름으로 훈장을 주어도 아깝지 않을 사람들
    이지요.

    건강하시죠?   

  44. 데레사

    2008년 10월 31일 at 12:46 오후

    라니야.
    그래, 오른쪽엔 실키, 왼쪽엔 라니.
    이렇게 데리고 여행 갈 날도 기다리면 올꺼야 ~~   

  45. 데레사

    2008년 10월 31일 at 12:48 오후

    김현수님.
    나역시 젊은날에는 일에 얽매어서 한가할 틈이 없었답니다.
    이제 퇴직하고 나니 좀 마음대로 사는 편이지요.

    젊은날 부지런히 일하시면 나이들어서는 좋은날이 기다리고
    있거든요.
    이제 이나이쯤 되면 젊음이 그저 부럽답니다. 홧팅 하세요.   

  46. 데레사

    2008년 10월 31일 at 12:49 오후

    솜사탕님.
    그럴께요. 내년에도 모여서 갈겁니다.

    많이 회복되셨는지 걱정스러워요. 남양성지 포스트 올린것 보셨는지?   

  47. 데레사

    2008년 10월 31일 at 12:50 오후

    한국의 미님.
    그러시군요.
    눈에 익숙하시다니 빼어난 경관을 잘 아시겠네요.
    정말 아름다운 곳이지요?

    고맙습니다.   

  48. 데레사

    2008년 10월 31일 at 12:51 오후

    은척님.
    우리 나이의 여자들은 술을 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물론 우리도 생수마시고 회 먹었지요. ㅎㅎ

    소주놓고 회 한접시 놓고 은척님 불어야 했나봐요. ㅎㅎ   

  49. 광혀니꺼

    2008년 10월 31일 at 1:50 오후

    용평은
    가끔 우리나라 아닌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오며가며
    두어번 묵었는데
    안개에 가린 용평이
    더욱 멋집니다.

    ^^*

       

  50. 데레사

    2008년 10월 31일 at 2:06 오후

    짱구엄마.
    반가워요.
    안면도 갔다가 조금전에 왔어.

    용평, 언제가도 계절마다 특색이 있고 좋지요?
    안개 낀 용평, 너무 아름다웠어요.   

  51. Elliot

    2008년 10월 31일 at 2:09 오후

    멋진 사진들이 참 좋다고 생각되다 갑자기 뭔가 허전한 기분이 들었어여.

    보니깐 전부 배경 뿐이고 주인공 데레사님이 빠졌어여~

       

  52. 데레사

    2008년 10월 31일 at 2:16 오후

    얼렷님.
    사진 넣어봐도 아무도 예쁘다든가 아름답다든가 이런말 안해서
    이제는 안 넣을라구요. ㅎㅎ

    이제는 사진 찍기가 싫어서요. 아무리 봐도 내얼굴 안 같고 왜 이렇게
    늙어버렸나 한탄만 나와서요. ㅋㅋ   

  53. 와암(臥岩)

    2008년 11월 1일 at 9:04 오전

    ‘내년에는 몇 사람이나 함께 할 수 있을런지……’,

    이 대목 읽는 순간 코 끝이 찡해져왔습니다.
    어제가 시월의 마지막 날이었죠?
    잔뜩 찌푸린 이 날의 늦은 저녁무렵,
    산책하면서 이어폰에서 흘러드는 ‘잊혀진 계절’로 눈물이 자꾸 흘렀습니다.

    이 깊어지는 가을,
    이 가을을 몇 번이나 더 맞을 수 있을까?
    여기에 다다르면 왠지 숙연해지면서 눈물이 핑 돌고 말지요.

    추천 올립니다.   

  54. 데레사

    2008년 11월 1일 at 12:39 오후

    와암님.
    정말 눈물이 핑돌려고 하네요.
    시월의 마지막날도 벌써 하루가 더 지나버리고
    이렇게 속절없이 흘러만 가는 세월이 두렵기도 합니다.

    고맙습니다.   

  55. 영국고모

    2008년 11월 3일 at 7:07 오후

    사우나에서 만난 한 일본여자가 자기 친구따라 다녀왔다고 한 곳이 여기군요.
    ‘ 난 일본여자들이 욘사마 좋다고 난리 치는게 창피해’
    그 말 들을 때 기분 좋던데요.

    하지만 저런 밥상 보면 전 속상해요~

       

  56. 데레사

    2008년 11월 3일 at 8:32 오후

    영국고모님.
    그래도 욘사마가 우리경제에 기여한 공을 외면 못하지요.
    간혹 가다 관광지에서 사진찍어달라는 일본인들을 만나서 얘기해보면
    욘사마에 열광하는 자기나라 사람들을 부끄러워 하는 사람도 많아요.

    그렇지만 아직도 배용준의 찰영지를 둘러보러 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건 우리에겐 나쁜일은 아니지요. ㅎㅎ

    고국 음식 생각나시죠? 어떻허나, 택배로 보낼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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