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에서 만난 집, 그리고 꽃

여행지를 가거나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예쁜집만 보면 저집에서

살아 봤으면 하는 생각을 늘 한다.

그러면서 나는 어느새 그 집에 사는 사람이 되어 쇼파에 앉아서 잔잔한

음악을 들으면서 뜨게질을 해보는 상상속으로 빠져 들기도 하고

식구들과 어울려서 정원의 식탁에 앉아 식사를 하는 모습도 생각해 보곤

하면서 잠시나마 행복의 나라로 빠져든다.

지난 가을에 샌프란시스코에 1주일 머물면서 여기저기 동네길을 돌아다니다

마주 친 살아보고 싶은 집들과 그리고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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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거리에서는 새 집을 보기가 쉽지않은데 이 집은지은지 얼마 안된것 같았다.

집 앞의 화단도 가꾸는 중 같았지만 타원형의 유리창도 낮으막한 판자울타리도

마음에 들어서 살아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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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식탁위에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싶은

내마음에 드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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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의 집인데 대문에 초점을 한번 맞춰 보았다. 대문이 대문같은 느낌이 아니고

그냥 장난감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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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별로 이지만 유도화 한그루가 운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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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시가지 전경. 저렇게 다닥다닥 붙은것 같지만 동네를 돌아다녀 보니

이렇게 한적하고 멋있는 곳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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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속에 파묻힌 집, 겨우 지붕만 조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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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 꽃을 피운 이 나무는 무슨 나무인지 모르겠고 여기는 가정집이 아니고

스탠포드 대학내의 한 건물. 저걸 가정집으로 개조해서 살아 보고 싶어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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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우리나라 능소화처럼 줄기를 타고 담장위로 뻗어나간 꽃도 지붕도 마음에

드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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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보는 꽃인데저 앞에 지천으로 꽃을 피우고 있는 집도

너무 예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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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집 앞의 패랭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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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머물렀던 집. 미국의 흔한 타운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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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집에 핀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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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에서 버클리대학을 가면서 본 오클랜드라는 곳. 여긴 자동차로 지나가느라

차창으로 보이는 풍경을 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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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 유도화 꽃으로 가려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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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다. 현선이. 1주일을 묵었던 현선이네 타운하우스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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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유타주의 자이언캐년을 지나오면서 본 마을 풍경인데 몰몬교도들이 많이

사는곳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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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파아란 하늘을 이고 사는 집에 나도 살아보고 싶어라 ~~

이렇게 여행지에서 예쁜 집들만 보면 살아보고 싶어서 사진으로나마 남겨둔것인데…

아마 저런 집에서 살아보는것은 내 생전에는 이루어질수 없는 꿈일것이다.

그러나 꿈속에서나마 저렇게 예쁜집의 주인이 되어 보고 싶다 ~~

62 Comments

  1. 흙둔지

    2009년 1월 7일 at 12:10 오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도시 샌프란시스코!
    사진으로 접해도 역시 보기 좋군요…
    그런데 어떻게 금문교 사진이 안보이네요?
    품격 높은 레스토랑이 많기로도 유명한데
    몇군데나 둘러 보셨는지요?
       

  2. 데레사

    2009년 1월 7일 at 12:16 오전

    흙둔지님.
    지난 가을 여행 다녀온 직후 미국서부여행기를 여러차례에 나누어
    올리면서 금문교도 올렸거든요.

    지금은 그때 올리고 남겨두었던 사진들만 골라서 그래요.
    여기는 보통 동네의 거리에서 본 집들 사진이에요.

    레스트랑은요. 싼데만 돌아다녔어요. ㅎㅎ   

  3. 광혀니꺼

    2009년 1월 7일 at 12:26 오전

    샌프란시스코의 하늘이
    부럽습니다.
    산자락이 살짝 보이는
    샌프란시스코의 해변과 함께 말입니다.

    즐감^^*

       

  4. 풀잎피리

    2009년 1월 7일 at 12:32 오전

    꽃과 정원이 있는 집 여유롭습니다.
    살아보고 픈 현재의 부족을 메워봅니다.   

  5. 데레사

    2009년 1월 7일 at 12:45 오전

    짱구엄마.
    정말 하늘이 너무 높고 맑아서 훔쳐오고 싶었어…
    ㅎㅎ   

  6. 데레사

    2009년 1월 7일 at 12:46 오전

    풀잎피리님.
    저 집들은 그냥 보통집들이지 미국에서 대단한 집들은 아닌데
    우리의 눈으로 보면 아주 부잣집 같아 보이지요.

    저도 살아보고 싶어서…   

  7. 아지아

    2009년 1월 7일 at 12:51 오전

    오늘은 드디어 3등
    매 번 60명 중 59등 하다가
    영광 영광입니다
    도장도 1등 이고요
    내가요 지금 사실 확인 여부로 허벅지 막 꼬집고 있습니다

    내도 그기 살고싶네요   

  8. 데레사

    2009년 1월 7일 at 1:03 오전

    아지아님.
    3등 까지는 상주었지요. 운동회때.
    그런데 나는 그 운동회에서 노트 한권 못 타봤답니다. 늘 꼴찌도 못하고
    다음줄에 이등이나 삼등으로 들어 왔거든요.ㅎㅎ

    택배로 보내드릴께요. 우리집 앞이 수산시장이니 싱싱한 대구나 몇마리
    보낼께요. 매운탕 해서 드세요. ㅎㅎㅎ   

  9. 시원 김옥남

    2009년 1월 7일 at 1:04 오전

    꿈꾸는 데레사님!
    이쁜 집들 보면서 살아 보고 싶다는 데레사님의 꿈이 이뻐요
    잘 정돈된 집들을 보면서 안주인의 성향들을 엿보곤 하잖아요.

    미국의 집집마다 달아 놓은 우체통들이 너무 이뻐서………….
    화단과 팬스 등이 앙징스러워서………..

    정원에 매단 등이며 꽃 바구니들에게
    마음을 많이 빼앗겼던 기억 납니다.   

  10. 와암(臥岩)

    2009년 1월 7일 at 1:07 오전

    정말 욕심 지나치지 않으신지요? ^^* ^^*

    데레사 님,
    그 아릿다운 소녀같은 감성 넘치기 때문에 이렇게 조블의 최고 인기에 올랐겠지만 요.
    이 글 읽으면서 혼자 ‘허! 허! 허!’라는 웃음이 일었습니다.
    하긴 그 욕심마져 사라진다면 "집에 누웠으나 산에 누웠으나~" 마찬가지이니깐요.

    데레사 님의 그 꿈,
    꼭 이루질 수 있도록 빌고 또 빌겠습니다.

    추천 올립니다.   

  11. 데레사

    2009년 1월 7일 at 1:08 오전

    시원님.
    저는 꽃가꾸기에 별 취미도 재주도 없으면서 꽃이 이쁘게 피어있는 집들을
    좋아하니…. 좀 우습지요?

    고맙습니다.   

  12. 데레사

    2009년 1월 7일 at 1:09 오전

    와암님.
    꿈만 욕심을 부리면서 꾸는거지요.
    현실은 아파트 11 층에 갇혀 살거든요. ㅎㅎ

    그냥 꿈이라도 아름답게 꾸면서 살겠습니다.   

  13. 綠園

    2009년 1월 7일 at 1:15 오전

    꿈은 이루어 진다는 것을
    미국의 새 대통령이 된 버락 오바마가 보여 주었습니다.
    이민자인 캘리포니아 주지사 아놀드 스와츠네거도
    꿈을 가진대로 이루어 졌다고 하네요.
    아~ 모두 미국에서 인가요?

    테레사 님도 그 꿈을 이루실 수 있을거예요~ ^^
    추천하고 갑니다.   

  14. 데레사

    2009년 1월 7일 at 1:20 오전

    녹원님.
    저의 이꿈은 이루어 질수 없다는것, 잘 알아요. 저도.
    그냥 꿈만 멋지게 꿀렵니다. ㅎㅎ

    고맙습니다.   

  15. 왕소금

    2009년 1월 7일 at 1:27 오전

    동네 곳곳을 사진에 담아오시니 가까이서 돌아다니는 기분도 듭니다.
    깔끔하게 정돈된 동네가 보기 좋고 살고 싶고…
    오늘도 공짜 여행 잘 했습니다.^^   

  16. 본효

    2009년 1월 7일 at 1:34 오전

    저도 뉴욕 살면서
    아 저런 집에 살고 싶다란. 생각을 한 두번도 아니라
    정말 많이 했어요.
    정말 멋지고 웅장한 집들이 많았던걸요.!!

    집을 내 손으로 직접 꾸밀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놓으니(집을 꾸밀 수 있는 큰 슈퍼마켓등등…)
    그럴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부지런함!!! 아닌가&^%$#*&^   

  17. 테러

    2009년 1월 7일 at 1:46 오전

    샌프란시스코는 날씨도 최고인데…ㅠㅠ 진짜 가서 살고 싶네요….ㅠㅠ   

  18. 우산(又山)

    2009년 1월 7일 at 2:04 오전

    저런집에서 살고 싶다!
    시골냄새가 나면 더욱 좋겠다.
    잘 다듬어진 것보다 자연스러움이 더 좋지요.

    꽃이 만발한 그 집이 좋다.
    우리에게는 거리가 먼 이야기….

    조그마한 촌집을 다스리기도 힘드니.
    더는 욕심을 내지 말아야겠다.
    그냥, 꿈의 도시입니다.   

  19. 풀잎사랑

    2009년 1월 7일 at 2:06 오전

    에효~~
    여러개 고르지마시고요.
    딱 한 집만 고르세요.
    까짓꺼,,, 제가 사 드릴라요.
    뭐,,, 십만원이면 되지요?ㅋㅋㅋ~

    우짜끄나.
    어디 바닷가 끼고 아담한 구룡포에라도 가서 사실랍니까?
    아니면 홍천 운정언니네 옆으로?

    울 큰백수님땜시 저도 시방 마당이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가고싶어지는데…
    채김지세욧~!!!!!!!!!!!!!!!!!!!!!ㅎㅎ~   

  20. manbal

    2009년 1월 7일 at 3:01 오전

    나는 언제나 미국에 여행을 가보나
    생각해 봅니다.

    직장을 다니느라 엄두가 안나네요.

    덕분에 좋은 구경 많이 하고
    즐거운 마음 전합니다.^^   

  21. 해 연

    2009년 1월 7일 at 4:51 오전

    그래도 성님은 구경이라도 하셨지!!!

    나는 맨날…ㅋㅋㅋ

    잘 구경했어요.^^   

  22. 데레사

    2009년 1월 7일 at 6:38 오전

    왕소금님.
    저기 집들은 특별한 집들이 아니고 그냥 동네 집들이에요.
    그중에서 마음에 드는집 몇개 골랐을뿐입니다.

    정말 부호들이 사는 동네는 너무 어마어마해서….

    고맙습니다.   

  23. 데레사

    2009년 1월 7일 at 6:40 오전

    본효님.
    홈디포에 가면 벼라별걸 다 팔던데 미국 남자들은 그곳에서
    장봐서 노는날이면 종일 뚝딱뚝딱 고치는게 취미로 가진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저는 결혼하고서는 거의 아파트에서만 살아서 단독주택에
    살아보는게 늘 꿈입니다만…..   

  24. 데레사

    2009년 1월 7일 at 6:41 오전

    테러님.
    젊은데 꿈 꿔봐도 괜찮아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도 저 정도의 집을 갖추고 살 정도로
    돌 벌면 되지 뭐.
    돈 많이 벌어서 좋은집 사서 나 한번 초대해요.   

  25. 데레사

    2009년 1월 7일 at 6:43 오전

    우산님.
    아파트에 살다보니 단독주택에 살아보는게 늘 꿈이거든요.
    그래서 예쁜집만 만나면 카메라에 담고
    그리고 살아보는 꿈도 꿔보고…. 뭐 그 정도에요.

    퇴촌은 저런 분위기가 많이 날텐데요.   

  26. 데레사

    2009년 1월 7일 at 6:44 오전

    풀사야.
    시골에 가서 살려면 식구도 많아야되고 부지런해야 되고
    나는 꿈만 꿀련다.
    도시에서 저런 집은 너무 비싸고 시골은 일 못하는 내가 엄두도
    못내겠고……

    아무 집이라도 좋으니 한개만 사주라.   

  27. 데레사

    2009년 1월 7일 at 6:45 오전

    맨발님.
    젊었으니까 부지런히 일 하셔야지.
    그리고 은퇴의 세월이 오면 그때부터 다녀도 늦지 않아요.

    일할수 있는 나이라는게 얼마나 좋은건데요.   

  28. 데레사

    2009년 1월 7일 at 6:46 오전

    해연님.
    그래요. 그냥 이렇게 삽니다. 구경만 하면서~~
    저런 집에서 실제 살아보는건 꿈이니까요. ㅎㅎㅎ

       

  29. 운정

    2009년 1월 7일 at 7:32 오전

    데레사형님,
    아파트는 아드님 주고 시골로오세요.
    작은 텃밭에 야채와 화초심고 즐기며 살아요.

    우리나라는 전국이 "금수강산"이에요.   

  30. 다사랑

    2009년 1월 7일 at 8:56 오전

    저는 이곳의 주택에 오래 살았는데 이젠 아파트가 더 좋아요.
    밖에서 보기엔 좋지만 주택은 일이 너무 많아서요.
    단지 텃밭만 누가 근처에 주었으면 좋겠어요.ㅎㅎ

    자카르타의 집들은 예전엔 담이 거의 없는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엄청나게 높아졌답니다.
    인심이 고약해졌다는 이야기겠지요!   

  31. 첫열매

    2009년 1월 7일 at 9:56 오전

    유타주의 자이언캐년~~~
    기억이 납니다.

    여행 잘 했습니다. 덕분에요~~~    

  32. 뽈송

    2009년 1월 7일 at 10:07 오전

    데레사님은 한 집 한 집의 집주인보다 마음
    속에는 몇 배로 더 많은 집을 가지고 계시니
    부자도 너무 부자십니다.
    저에게 그 중에서 한 집만이라도 몇일
    빌려주시면 좋겠는데요…ㅎㅎ   

  33. 데레사

    2009년 1월 7일 at 10:12 오전

    운정님.
    나 게으런것 알잖아요? 전원생활은 부지런해야만 하는것 아닌가요?
    그냥 아파트에 살면서 그리워만 하고 살겁니다.ㅎㅎ

    운정님네 마당에 눈 내리면 한번 가야지 하고 벼르는 중입니다.   

  34. 데레사

    2009년 1월 7일 at 10:13 오전

    다사랑님.
    딸이 살던 워싱턴 근교의 매릴랜드나 버지니아는 담이 없는데
    샌프란시스코는 담이 있는게 조금 다릅디다.

    담이 높아 간다는건 인심이 나빠진다는 증거지요..
    저도 마음만 그렇지 막상 전원주택은 무서워서 못갑니다.   

  35. 데레사

    2009년 1월 7일 at 10:14 오전

    첫열매님.
    자이언캐년을 다녀셨군요. 그 부근 마을인데 몰몬교도들의 마을이라고
    들었어요.
    보기에는 삭막해 보였는데 한집 한집은 꽃도 많고 괜찮았는데
    그건 못 찍었어요.

       

  36. 데레사

    2009년 1월 7일 at 10:15 오전

    뽈송님.
    저 중에서 하나 가져 가세요.ㅎㅎ
    그냥 마음만 부자로 살겁니다. 마음조차 가난하면 살맛 없으니까요.

    편한 나날이시길 바랍니다.   

  37. 미뉴엣..♡

    2009년 1월 7일 at 10:25 오전

    샌프란시스코에 꽃이 많군요
    그래서 "샌프란시스코에 갈땐
    머리에 꽃을 꽂으세요"..라는
    "If you going to Sanfrasisco"..
    그 노래의 유래를 알겠네요..ㅎ   

  38. 데레사

    2009년 1월 7일 at 10:35 오전

    미뉴엣님.
    더운곳이라 꽃이 많나 봐요. 일년중 겨울 3개월만 비가 내리고
    늘 개인 날이라고 하던데요.

    유도화가 가로수로 심어져 있고 꽃이 엄청 많았어요.
    미뉴엣님도 역시 꽃을 좋아하시는군요.ㅎㅎ   

  39. 한국의 美

    2009년 1월 7일 at 11:52 오전

    선 후진국의 차이는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면 금방 표시가 알수 있더군요. 정돈 된 상태가 한눈에 보이니깐요. 깔끔합니다   

  40. 샘물

    2009년 1월 7일 at 11:55 오전

    꽃은 어떤 초라함도 감추고 주변을 아름답게 가꾸는군요.
    저희 친정 엄마처럼 데레사님도 꽃을 무던히 좋아하시나 봅니다.

    저는 꽃보다 나무를 쳐다보는 경향이거든요.
    데레사님의 글을 읽다보니 저는 집다운 집에서는 몇 년 살아보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네요.
    아주 어려서는 모르고 서울에서는 전 어린이 대공원 앞에 나무와 꽃이 있는 너른 집에 산 것이 불과 몇 년, 그리고 출가를 했지요.

    남편은 지금 집 값이 헐해졌으니 집을 사자고 하는데 저는 이렇게 옹기종기 모여사는
    아파트가 좋아요. 집 간수에도 자신이 없고요.

    데레사님은 마음의 여유가 있으시니 좋아요.   

  41. 피 - ta

    2009년 1월 7일 at 1:32 오후

    꿈같은 집이
    꿈만 꾸게 하네요.^^

    내가 구는 꿈은 개꿈인지라
    이루어진적이 음써요…ㅎㅎ
       

  42. 이정생

    2009년 1월 7일 at 4:04 오후

    저 역시 오랫동안 머무르진 않았었지만 샌프란시스코란 도시가 아주 맘에 들었었지요.
    우선 기후도 그렇고, 웬지 자유로움이 느껴지면서 아늑한 느낌을 받았었답니다.
    언젠가 꼭 다시 가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모시고 동생과 함께 말이죠.ㅎㅎ   

  43. 전세원

    2009년 1월 7일 at 6:08 오후

    어구야 ㅡㅡ 집도 좋고 사진이 모두 아름다우네요
    사진 작가님이라고 불러야겠어요
    부지런도 하시지ㅡㅡ 이제 자야겟어요
    안녕히 주무세요   

  44. 데레사

    2009년 1월 7일 at 9:12 오후

    한국의 미님.
    비행기에서 내려다 봐도 표가 금방 나는 차이.
    정말 그렇더라구요.

    고맙습니다.   

  45. 데레사

    2009년 1월 7일 at 9:13 오후

    샘물님.
    저 역시 간수에 자신이 없어서 이렇게 아파트에 삽니다만
    마음은 늘 꽃밭이 있는 주택을 동경한답니다.

    지금 미국 집값도 많이 떨어져서 살수 있는 적기이기는 할거에요.
    샘물님. 언제나 편한 나날 되시길 바래요.   

  46. 데레사

    2009년 1월 7일 at 9:14 오후

    피에타님.
    저역시 워낙 많은 꿈을 꾸다보니 이루어진것은 거의 없는
    개꿈이거든요. ㅎㅎ   

  47. 데레사

    2009년 1월 7일 at 9:15 오후

    이정생님.
    그러세요. 어머님 캐나다 가시면 모시고 꼭 다시 가보세요.
    저는 아마 다시 가보지는 못할것 같아요.

    샌프란시스코의 조카도 이제 곧 귀국하거든요.    

  48. 데레사

    2009년 1월 7일 at 9:16 오후

    로사님.
    새벽 3시까지 안자고 뭐하세요?
    잠잘 시간에는 잠자야지 (요건 순전히 사돈 남말하는겁니다.)

    ㅎㅎㅎ   

  49. 영국고모

    2009년 1월 7일 at 9:52 오후

    기분좋게 잘 내려갔는데 갑자기
    ‘ 내 생전에는 이루어 질 수 없는 꿈’ 에서
    온 몸에 소름 돋게 하시나요 데레사님.
    너무 슬프게 시리…

    전 플로리다만 가봤는데 집도 꽃도 안면있네요.
    상가들은 마치 가건물식이고 집은 영국이 더 멋진것 같애요.
    영국오시면 살고 싶은 정도가 아니라 아예 눌러 앉아 버리시겠다 울 데레사님…ㅎㅎ   

  50. 노당큰형부

    2009년 1월 7일 at 9:55 오후

    아름다운 곳에 여행 다녀 오셨군요^^
    예쁜집들이 어쩌면 우리나라의 전원 주택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깨끝하고,청명한 곳이라고 다녀온 친구가 예기해 주어 잘압니다.   

  51. 데레사

    2009년 1월 8일 at 3:03 오전

    영국고모님.
    나, 영국은 아직 안갔거든요.
    가서 눌러앉아 버릴까봐…. ㅎㅎ

    풀로리다는 자동차갖고 내려가다가 너무 덥고 지쳐서
    사우스 캘로라이나에서 도로 워싱턴으로 돌아 와 버린적이 있는곳
    이에요. 다음은 비행기로 가볼려고 생각중입니다.

    영국 가고싶어라 ~~   

  52. 데레사

    2009년 1월 8일 at 3:04 오전

    노당님.
    미국 서부를 여행사 패키지로 다 돌고 샌프란시스코 친지집에서
    일주일을 묵었는데 거리가 저렇게 깨끗하고 하늘도 맑고
    좋던데요.

    그냥 동네 길거리에서 찍은 사진들이에요.   

  53. 佳人

    2009년 1월 8일 at 7:38 오전

    꽃 속에 파묻힌 집들이 정말 예뻐요.
    데레사님도 저런 예쁜 집에서 당연히 사실 수 있지요!
    사실 날이 창창하신데…^^

    근데, 정말 꽃이 예쁘게 잘 피었네요.
    저두 저런 곳에서 살아 봤으면…^^
       

  54. 데레사

    2009년 1월 8일 at 7:41 오전

    가인님.
    한국에서는 저런집을 시골이 아닌 도시에서 가질려면
    돈이 많아야 되잖아요. 그래서 그건 그냥 꿈으로만 간직할려고요.

    가인님도 저런곳에서 살고 싶으시죠?   

  55. 보미

    2009년 1월 8일 at 10:29 오전

    멋있고 이쁜집에
    이쁜 꽃이랑

    누가 봐도 탐나는 집이네요

    저도 살고 싶어요
    제일 맘에 드는집 한채 저 주셔요
    가지고 달아 납니당   

  56. enjel02

    2009년 1월 8일 at 11:48 오전

    예뿐 집들 구경 잘 했습니다
    여행지에서 만난 저 예뿐 집 넓은 정원 예쁜꽃들~~~
    여유로움에 반하죠 정말 그런곳에서 살아보았으면 하는 욕심의마음이!!!

    첫발에 멋진 블로그 발견은 행운입니다
    자주 놀러 오겠습니다    

  57. 데레사

    2009년 1월 8일 at 7:34 오후

    보미님.
    한채만 가져 가야 됩니다. 많이 가져가면 안돼요.ㅎㅎ

    별일 없으시죠? 정말 반가워요.   

  58. 데레사

    2009년 1월 8일 at 7:36 오후

    enje102 님
    반갑습니다.
    블로그를 새로 열었나 보지요?

    예쁜집에 반했다니 고맙습니다.
       

  59. 벽해

    2009년 1월 8일 at 8:21 오후

    San Francisco는 참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도심에 가까운 집들은 경사진 도로에 서로 어깨를 붙인체 지어진 타운홈들인데 각각의 집이 색갈이 다릅니다. 주로 파스텔 계통의 산뜻한 색갈들로 시청에서 코오디네이트 해 주어서 옆집들과 조화가 되도록 꼭 지정해 준 색으로만 칠해야 합니다. 색이 조금만 퇴색되어도 시청으로부터 바로 통지가 나오지요. San Jose를 포함해서 이지역 집들의 특징은 지붕끝 처마에 Gutter & downspout (물받이)가 없다는 점입니다. 겨울에만 조금 비가 뿌리다 마는 정도이고 그 이외의 계절에는 비가 오지 않기때문이지요. 그래서 여름에 잔디에 물을 주려면 홀짝으로 날짜를 맞추어 주거나 아예 수돗물을 못주게도 합니다. 여기에도 몇집이 보입니다만 지붕을 Cedar shake 라고 해서 나무를 송판처럼 단면으로 잘라 기와처럼 올려놓은 집도 많습니다. Carport 안에서 보면 하늘이 이곳저곳 뚫어져 보이기도 하는데 겨울에 비가오면 나무가 부풀어 막힌다고 하더군요. 부둣가 Fisherman’s Wharf 라는 곳을 가면 갖 잡아온 생선들로 여러가지 요리를 해서 carry-out 점포들에서 파는데 길을걸으며 들고다니면서 먹는데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퍽 자유로운 분위기 입니다. San Francisco는 기후가 하루에도 여러번 변하기 때문데 아무리 더운날씨라도 꼭 수웨터를 가지고 다니기를 권합니다. 갑자기 바람이 불고 추워지기 때문이지요. 시내에서 금문교을 지나 북쪽으로 조금 가면 Napa Valley라는 미국에서 제일 큰 포도주 산지가 나오는데 길가에 각각 자기집에서 생산되는 포도주를 테이불에 차려놓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권합니다. 맛이 좋으면 안으로 들어가 지하실에 있는 서늘한 포도주 저장고에 들어가 마음에 드는 술을 골라 사게 됩니다. San Francisco에서 바다에 바싹붙은 1번 도로를 타고 내려가면 히치콕크 감독의 "새"의 영화촬영장소로도 유명한 Monteray 항구를 만나게 되고 계속 남쪽으로 가면 Los Angeles 까지 연결되는 한적한 바다경치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같은 길이 북쪽으로는 Oregon 주 Portland를 지나 태평양을 끼고 Washington 주 까지 올라가지요. San Francisco에서 좀 살은적이 있는데 참 아름다운 항구입니다.   

  60. 데레사

    2009년 1월 8일 at 9:09 오후

    벽해님.
    고맙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 해 주셨네요.
    겨우 일주일 머물면서 본 풍경들입니다.
       

  61. 아바단

    2009년 1월 9일 at 9:20 오전

    조카네집이 어딘가 찿아 봐야겠어요.
    작년에 결혼해서 가곤 달랑 사진몇장…
    데레사님덕분에 샌프란시스코잘보았네요.
       

  62. 데레사

    2009년 1월 9일 at 1:33 오후

    아바단님.
    조카가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나봐요.
    ㅎㅎ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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