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탑들의 향연 브라이스 캐년

미국의 유타주에 있는 145 평방킬로의 브라이스 캐년.

그랜드 캐년이나 부근에 있는 자이언 캐년에 비해 가장 여성적이라는 캐년을

보는 순간 황홀하다, 어여쁘다, 이런 찬사가 마구 튀어 나왔다.

오렌지색과 흰색, 그리고 노란색으로 이어 진 돌탑들은 사람의 넋을 빼놓기에

모자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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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조각가가 저렇게 예쁘게 만들수 있을까? 자연의 위대함, 그리고 신비를

느끼며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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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길도 멀고 힘들어 저렇게 신들메를 고쳐신고…

우리도 저분과 같이 아주 멀리 멀리 까지 내려갔었다. 가이드가 가지 말라는 곳까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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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캐년이라는 이름은 초기정착자였던 에비니저 브라이스의 이름에서 유래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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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너무 조그맣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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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세봉우리가 꼭 못난이삼형제의 인형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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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삼형제 인형이 오른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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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5 개월밖에 안된 세월인데, 저곳을 가면서 1달러에 1,010 원에 바꿔서 갔는데

지금은 너무 비싸다.

달러뿐 아니라 엔도 유로도 우리에겐 점점 그림의 떡으로 변해간다.

해외로 떠나는것도 쉽지 않을것 같고…..

계절의 봄이 오듯이 우리경제에도 봄이 왔으면 하고 간절히 바래본다.

38 Comments

  1. 아바단

    2009년 2월 24일 at 12:02 오전

    노란색의 브라이스캐년 멋지네요.
    생각날때마다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2. 데레사

    2009년 2월 24일 at 12:07 오전

    아바단님.
    작년에는 사진을 제대로 못 올렸어요. 뭔가 키를 잘못 눌러서
    사진들이 어디로 도망을 가서….
    그런데 이제 찾아 냈거든요. 그래서 묵은것이지만 아까워서 올려보는
    거랍니다.   

  3. 흙둔지

    2009년 2월 24일 at 12:12 오전

    엘로우스톤, 요세미티등 미국 전역의 국립공원을
    다 찾아보는데 6개월이 걸린다 하던데
    언제고 꼭 해보고 싶은 계획중에 하나인데
    언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사진으로나마 귀한 구경 잘하고 갑니다.
       

  4. 데레사

    2009년 2월 24일 at 12:16 오전

    그랜드캐년과 브라이스 캐년 자이언 캐년 그리고 요세미티는
    다녀 왔어요. 엘로우 스톤은 못 가봤고…

    지금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작년에 포스트 올리는 작업을 하다가 뭔가 키를 잘못 눌러서 사진들이
    다 도망가고 순서도 뒤바뀌고 엉망진창이 되어 버려서 대충 여행기를
    올렸는데
    요즘 포토스케이프를 한다고 해보니까 그 사진들이 다 돌아온거에요.
    ㅎㅎ
    포토스케이프에서는 사진이 다 있고 내컴에는 사진이 도망 가버리고…
    이걸 이해할수 없어서 사진 잘 아는 종씨님께 물어봅니다.   

  5. 방글방글

    2009년 2월 24일 at 12:32 오전

    지금껏 보던 풍경과는
    또 다른 느낌의 풍광을 보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숨겨 놓으신게 있으시면 언제라도 노나 주셔요 ^*^ ^*^   

  6. 데레사

    2009년 2월 24일 at 1:36 오전

    방글이님.
    탱큐다. 그런데 나도 모르겠어요.
    왜 내컴에서는 도망가버린 사진들이 포토스케이프에서는 나오는지
    알다가도 모를일….   

  7. 왕비마마

    2009년 2월 24일 at 1:38 오전

    나이가 많으셔도 젊은이 못지않게 열정적이시네요.
    저는 비실비실, 많이 걸으면 주저앉고 싶어져서…ㅎㅎ
    운동을 해도 그 모양이예요.
    여행을 많이 다니시나 봐요?
    사진도 좋구요~   

  8. 뽈송

    2009년 2월 24일 at 1:40 오전

    브라이스캐년은 지금까지 보아오던
    캐년하고는 정말 느낌이 다르네요.
    여긴 더 섬세하고 다양한게 아닌가 하는 느낌입니다.
    기회가 있다면 나도 가봐야 겠습니다.    

  9. 데레사

    2009년 2월 24일 at 1:56 오전

    왕비마마.
    나도 이제는 비실비실해요. 그렇지만 저런곳에 가면 젖먹던
    힘까지 다 짜내서 빠트리지 않고 다 다니긴 해요. ㅎㅎ

    고맙습니다.   

  10. 데레사

    2009년 2월 24일 at 1:57 오전

    뽈송님.
    세군데의 캐년중 가장 아름답고 경이롭다고 느낀게 여기에요.
    좀더 세월 흘러서 은퇴하시면 여기저기 많이 가보세요.

    저도 젊은날에는 제주도도 못갔어요. 사느라 바빠서….
    고맙습니다.   

  11. 첫열매

    2009년 2월 24일 at 2:25 오전

    우와~~~
    내려가서 찍으셨네요~
    저는 그랜도 캐년에 가면서 이 곳은 차를 타고 지나치기만….
    ^*^    

  12. enjel02

    2009년 2월 24일 at 2:25 오전

    사진 멋져요
    나도 사진을 많이찍었었는데
    데레사님 사진이 너무좋아서 구경만 합니다
    많이 올려주세요

    저도 한수 배울 수 있었으면? 부러운 마음입니다   

  13. 데레사

    2009년 2월 24일 at 2:28 오전

    첫열매님.
    네, 우리는 가이드가 말리는 곳 까지 갔었어요. 올라오느라
    좀 애는 먹었지만요.
    ㅎㅎ   

  14. 데레사

    2009년 2월 24일 at 2:29 오전

    엔젤님.

    언젠가 만나면 가르쳐 드릴께요.
    고맙습니다.   

  15. 풀잎사랑

    2009년 2월 24일 at 2:37 오전

    얼마나 좋으셨으면 가이드가 가지 말란 곳까지 가셧어요?흐미~ㅋㅋ~

    원래 산에 들어가믄 사람이 훨 작게 보이죠.당근~!!!
    그래도 마음 쓰심은 산 보다 킁께 암 걱정 마시라요.
    시방 피시방에서 이렇게 호작질을 하고 있습니닷.ㅋㅋ~~~~~@@   

  16. 데레사

    2009년 2월 24일 at 2:42 오전

    ㅎㅎㅎ
    풀사야.
    피시방에서 호작질하다니… 완죤 중독이다. 추카 추카…

    나도 운동가는 시간까지 이짓하고 있으니 우린 참 잘 통하는
    이웃인가봐. ㅎㅎㅎㅎㅎ   

  17. 채원 조이령

    2009년 2월 24일 at 3:40 오전

    조 위에 사랑 철철 넘치는 이쁜 첫열매님도 오셨네요…
    눈도장만 찍고 갑니다….
    아, 저 위 브라이스 캐년은 운제 가 볼까나???
    그대도 무 비자라 맘 먹으면 쉬….
    참 환율이 장난이 아니라 공무원은 무조건 출국 금지령~~~ㅠㅠ   

  18. 왕소금

    2009년 2월 24일 at 4:58 오전

    브라이스 캐넌 참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딴 세상처럼 느끼게 해줍니다.
    그래도 데레사님이 증명사진을 찍어오셨네요.ㅎㅎ^^   

  19. 다사랑

    2009년 2월 24일 at 5:16 오전

    데레사님..
    옛 기억이 새롭게 떠오르네요.
    경탄에 경탄을 했던..

    보물 창고에 숨겨져 있던 사진들이 다 외출을 하나봅니다.   

  20. 고임

    2009년 2월 24일 at 6:09 오전

    여성적이라는 말이 전혀 어울리지 않네요…^^
    정말 멋진 풍경입니다…
       

  21. 데레사

    2009년 2월 24일 at 7:52 오전

    채원님.
    환율이 이렇게 올라서는 우린 아무데도 못갈것 같아요.
    그래도 젊으니까 기회야 얼마든지 있겠지요.

    아드님 많이 좋아졌으리라 믿어요.   

  22. 데레사

    2009년 2월 24일 at 7:52 오전

    왕소금님.
    증명사진은 꼭 찍어야 다녀온 표티가 나지요.ㅋㅋ
    지금은 그래도 풍경사진을 많이 찍지만 옛날 사진은 전부
    증명사진 뿐이에요.   

  23. 데레사

    2009년 2월 24일 at 7:53 오전

    다사랑님.
    빛 못본 사진들 외출 좀 시킬려고요. ㅎㅎ
    그래도 아주 재고는 아니에요. 한 5개월전것이니까. ㅎㅎ   

  24. 데레사

    2009년 2월 24일 at 7:54 오전

    고임님.
    아마 색채 때문에 여성적이라고 하나 봐요. 실제 가서 보면
    거의가 분홍이더라구요.

    고맙습니다.   

  25. 綠園

    2009년 2월 24일 at 7:54 오전

    30년 전에 제가 본 부라이스 캐년이나
    데레사님이 보신 부라이스 캐년, 아주 똑 같네요. ^^
    자연의 조각술 참 대단하지요.
    옛날 좋은 시절 회상하며 잘 보았읍니다~
       

  26. 데레사

    2009년 2월 24일 at 8:01 오전

    녹원님.
    사람이 변하지 산천이야 어디 변하겠어요?
    인위적으로 개발만 안한다면….. 이런 점이 미국의 좋은점 같아요.

    고맙습니다.   

  27. 미뉴엣..♡

    2009년 2월 24일 at 8:14 오전

    브라이스캐년…ㅎ
    좀 생소한데요..
    그랜드캐년 부속
    국립공원 벨트죠..?

       

  28. 운정

    2009년 2월 24일 at 8:36 오전

    데레사님, 다녀온 풍경중에 증명사진,
    유일하게 한장 밖으셨군요.

    몾난이 삼형제는 언제 거길 갔을까여…

    고맙습니다.   

  29. 데레사

    2009년 2월 24일 at 8:38 오전

    미뉴엣님.
    그랜드 캐년 부속이 아니고 따로 떨어진 곳에 있어요.
    그랜드 캐년만큼 알려지진 않았어도 훨씬 더 아름다웠어요.
    유타주에 있어요.   

  30. 데레사

    2009년 2월 24일 at 8:39 오전

    운정님.
    이제는 사진 찍기 싫어서….
    날씨도 풀렸고 한데 어디 한번 나가요. 우리.   

  31. 지안(智安)

    2009년 2월 24일 at 10:39 오전

    브라이스 캐넌 참 오랫만에 보는 사진이에요.
    역시 여행도 너무 젊을때 보다는
    생각이 있는 나이에 가야 더많이 느끼고 보는거 같아요.
    웅장하며 통일된 칼라가 신비할 정도 에요.
    늘 좋은날 보내세요 데레사님!!   

  32. 엄마

    2009년 2월 24일 at 10:58 오전

    What a beautiful post it is~!   

  33. moon뭉치

    2009년 2월 24일 at 8:32 오후

    구경 잘하고 갑니다..

    늘 왕성하신 모습…영원한 왕백수님

    건강하이소..   

  34. 데레사

    2009년 2월 24일 at 9:02 오후

    지아님.
    고마워요. 지난 가을에 다녀왔는데 사진을 못찾아서 쳐박아
    두었던 거에요.
    다시 보니까 저역시 너무 웅장하고 좋네요.
       

  35. 데레사

    2009년 2월 24일 at 9:03 오후

    엄마님.
    Thank you.   

  36. 데레사

    2009년 2월 24일 at 9:03 오후

    뭉치님도
    늘 건강하세요.   

  37. 슈에

    2009년 2월 24일 at 10:04 오후

    죽기전에 한번 가보고싶은 리스트에 들어가있어요..ㅎㅎ

       

  38. 데레사

    2009년 2월 24일 at 10:35 오후

    ㅎㅎ
    슈에님.
    죽기전에 가보싶은곳 리스트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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