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흐르는 봄 밤 – 이 진명시인의 시 낭송회 –

시가 흐르는 봄 밤의 나는 행복했다.

학창시절 문학의 밤 행사에 참석했던 이후로 이런 분위기에 젖어 본 일이

거의 없다. 고작 친한 사람들의 출판기념회에 몇번 다녀 온게 내가 가 본

문화행사의 거의 전부일뿐….

낭송회1.JPG

이진명 시인의 시 낭송회가 열린 카페 사카의 모습, 사카는 아시다 시피 조블

이웃인 가인님이 경영하는 곳이다.

낭송회2.JPG

오늘의 사회자이시다. 시인님의 약력을 소개.

낭송회3.JPG

이진명 시인님은 1955년 서울에서 태어 나 1990 년 작가세계에 "저녁을 위하여" 외 7편의

시를 발표하며 등단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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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단원인 연극배우 김종구 님의 낭송, 코믹과 진지를 겸비한 캐릭터의

소유자라는 분 답게 시 낭송도 열심히 듣기 좋게 한다.

여 행

– 이진명 –

누가 여행을 돌아오는 것이라 틀린 말을 했는가

보라, 여행은 안 돌아오는 것이다.

첫 여자도 첫 키스도 첫 슬픔도 모두 돌아오지 않는다

그것들은 안 돌아오는 여행을 간 것이다.

얼마나 눈부신가

안 돌아오는 것들

다시는 안 돌아오는 한 번 똑똑한 그날의 부엉이 눈속의 시계점처럼

돌아오지 않는 것도 또한 좋은 일이다.

그때는 몰랐다.

안 돌아오는 첫 밤, 첫 서리 뿌린 날의 새벽 새 떼

그래서 슬픔과 분노의 흔들림이 뭉친 군단이 유리창을 터뜨리고

벗은 산등성을 휘돌며 눈발을 흩뿌리던 그것이

흔들리는 자의 빛줄기인 줄은

~~~~~~ 중 략 ~~~~~~~

보고 싶은 만큼, 부르고 싶은 만큼

걷고 걷고 또 걷고 싶은 만큼

흔들림의 큰 소리 넓은 땅

그곳으로 여행 가려는 나는

때로 가슴이 모자라 충돌의 어지러움과

대가지 못한 시간에 시달릴지라도

멍텅구리 빈 소리의 시계추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누가 여행을 돌아오는 것이라 자꾸 틀린 말을 하더라도

낭송회5.jpg

이진명 시인의 여러 모습을 찰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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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도 자기 시를 낭송했다. 음성도 참 고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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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로 참석하신 다른 시인들도 자작시를 낭송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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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회가 끝난 후 독자들에게 싸인을 해 주고…. 나도 줄 서서 싸인을 받았다.

낭송회10.JPG

한 독자가 가져 온 꽃다발

낭송회11.JPG

낭송회12.jpg

바깥에는 황사가 심하게 날리는 밤이었지만 낭송회가 열리고 있는 카페 사카

안에서 우리들30여명의 참석자는 모두 모두 행복한 봄 밤을 보냈다.

까짓 다리 아픈게 대수랴…..

다리를 질질 끌며 다녀왔어도

이 밤 나는 행복했고 그리고 편하게 아주 편하게 긴 잠을 잤다.

72 Comments

  1. 순이

    2009년 3월 16일 at 11:09 오후

    데레사 언니는 멋쟁이십니다.
    시인의 시 낭송회에 아픈 몸으로도 참석하는 열의가 대단합니다.
    쾌차하셔서 계획된 여정이 즐거우시길 바랍니다.
    언제 세종아카데미에 오셔서 함께 하십시다.
    멋쟁이 할머니 화이팅! ^^   

  2. 不如歸

    2009년 3월 16일 at 11:10 오후

    요즈음
    여러곳에서 시 낭송회가 열리고 있나 봅니다.
    마음을 정갈하게 하는 좋은 일이라 생각 합니다.
    저도 한 대는 시라는 것에 매달려 보기도 했습니다만
    시를 쓰는 사람들을 보면
    정이 가고 부럽고 그렇습니다.
    법을 다루는 사람도,
    전장을 누비는 군인도,
    시를 읽어야 한다는 말에 공감하면서 말입니다.   

  3. 데레사

    2009년 3월 16일 at 11:28 오후

    순이님.
    반가워요. 아직 출근전인가 봐요.
    네, 세종아카데미에 다리 나으면 한번 갈께요.   

  4. 데레사

    2009년 3월 16일 at 11:29 오후

    불여귀님.
    시인들이 쏟아내는 아름다운 언어들을 보면서
    열광했던 시절도 있었어요.

    모두가 시를 많이 읽고 아울러 시집도 많이 사 주었으면
    좋겠지요?   

  5. 참나무.

    2009년 3월 16일 at 11:45 오후

    그 아픈 다리 절뚝거리며 오셔서 정말 고마웠어요
    후기도 제일 먼저 올려주시고…

    긴(?) 여행 하시기 전에 당분간은 칩거하셔서 여행준비 먼저 하셨으면 좋겠어요
    장거리 여행 할 땐 보통사람들도 보약먹는다는데 말이지요
    부디…

    ( 그리고 …저는 사진을 안찍어서…몇 장 빌려도 되겠는지요…^^)   

  6. 해 연

    2009년 3월 16일 at 11:54 오후

    오늘은 여러곳에서 사카의 시 낭송기사가 올려질거라 짐작했는데
    이곳에서 처음 읽습니다.
    좋으셨군요.
    저는 그런 행운도 비켜가고…….투덜 투덜…^^
       

  7. Lisa♡

    2009년 3월 17일 at 12:06 오전

    우야던동 즐거우셨다니 다행이구요.
    다리도 불편하신데 과히 걷는 폼도
    평범치는 않더만요..
    암튼 수고하셨구요—–사진보니 분위기 좋으네요.
    똑순이 할머니세요.   

  8. 다사랑

    2009년 3월 17일 at 12:08 오전

    다리가 불편하신가요?
    왜 저는 몰랐을까… 얼른 나으시길 기도합니다.

    시 낭송회…
    아름다운 시간들이셨군요.
    창작품을 발표한다는 것 큰 용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자부심이 곁들어진..

    맑은 마음들 모두 오래 간직하시길…
       

  9. 佳人

    2009년 3월 17일 at 12:34 오전

    와, 열정은 연장자 순이던가…^^
    다리가 불편하시다 해서 정말 걱정되었었는데
    택시를 타고라도 오신단 말씀에 감동이었고
    화사한 모습으로 들어서시는데 감격이었어요.ㅎㅎ
    저는 그저 감사함을 데레사님께는 감탄만 하다가 가요.
    감사합니다, 데레사님!!   

  10. 교포아줌마

    2009년 3월 17일 at 1:00 오전

    데레사님은 시각이 소녀같으셔요^^   

  11. 김진아

    2009년 3월 17일 at 1:10 오전

    다리가..많이 불편하신거예요..?

    꼭..병원..오래 붙들고 계시면 안되어요..

    힘드신 중에도..이렇게..소식 전해주시고..
    데레사님..

    감사합니다.

    *^^*   

  12. 玄一

    2009년 3월 17일 at 1:40 오전

    소녀같은 감성을 지닌 데레사님
    아픈 다리 끌고서도 참석하시는 열정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고
    아프신 곳 쾌유를 바랍니다   

  13. 고임

    2009년 3월 17일 at 1:45 오전

    시낭송회는 한번도 참석해 본 적이 없어요…
    기회가 생긴다면 한번 참석해 보고 싶은데…^^
       

  14. 오드리

    2009년 3월 17일 at 1:59 오전

    데레사님 최고예요. 후기 너무 좋아요. 감사해요.    

  15. enjel02

    2009년 3월 17일 at 2:00 오전

    할머니가 안 어울리는 젊음을~~~그 열성으로
    아픈다리를 모시고 좋은곳 다녀오시고 소개해 주셨네요

    운동도 문화생활도 여행도 언제나 발 빠르게 소개해 주시려면
    데레사님~~~ 빨리 나으시길 바라겠습니다   

  16. 슈카

    2009년 3월 17일 at 2:02 오전

    어젠 제대로 인사도 드리지 못하고…
    그래도 반갑고 좋았어요^^
    여행 떠나시기 전에 다리가 깨끗하게 나으셨으면 좋겠어요.
       

  17. 겨울비

    2009년 3월 17일 at 2:25 오전

    사진 찍으신 줄도 몰랐는데 이렇게 정리해주시다니
    정말 감사드려요.
    행복하셨다니 저도 행복합니다.
    정말 젊게 사시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18. 데레사

    2009년 3월 17일 at 2:53 오전

    참나무님.
    얼마든지 가져가세요. 저는 사진으로 밥먹고 사는 사람 아니잖아요.ㅋㅋ

    염려해 주시는대로 열심히 치료받고 건강해져서 떠날께요.
    고맙습니다.   

  19. 데레사

    2009년 3월 17일 at 2:54 오전

    해연님.
    두리번 거리면서 찾았어요. 행여나 하고요.
    병윤이 때문에 오실수 없으리라는것 잘 알면서도요.

    고마워요.   

  20. 데레사

    2009년 3월 17일 at 2:54 오전

    다사랑님.
    며칠전 수영장에서 호기를 부려서 시합을 하다가 좀 다쳤어요.
    ㅎㅎ
    나아가고 있는중입니다.   

  21. 데레사

    2009년 3월 17일 at 2:55 오전

    가인님.
    고마워요.
    그런 좋은 자리 마련해서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고…..
    거듭 고맙습니다.   

  22. 데레사

    2009년 3월 17일 at 2:55 오전

    교아님.
    마음만은 아직도 그래요. ㅎㅎ   

  23. 데레사

    2009년 3월 17일 at 2:56 오전

    진아님.
    발목이 시려서 걷기가 좀 불편해요.
    운동을 너무 심하게 하다가… 참.
    여러 사람에게 걱정만 끼치고 못말리는 할머니에요.
    고맙습니다.   

  24. 데레사

    2009년 3월 17일 at 2:57 오전

    현일님.
    고맙습니다.
    그렇게라도 가고 싶은곳 다녀야지요. ~~   

  25. 데레사

    2009년 3월 17일 at 2:57 오전

    고임님.
    다음 기회 있을때 초청 하겠습니다.
    그때는 사양말고 꼭 와 주세요.   

  26. 데레사

    2009년 3월 17일 at 2:58 오전

    오드리님.
    생각났어. 한국에 있었으면 그 예쁜 모습으로 모자 터억하니
    쓰고 나타났을텐데…. 아쉬워요.   

  27. 데레사

    2009년 3월 17일 at 2:58 오전

    엔젤님.
    고맙습니다.
    정말 못말리는 성격이라….ㅎㅎㅎ   

  28. 데레사

    2009년 3월 17일 at 2:59 오전

    슈카님.
    어제 수고 많았어요. 나이 어리다고 잔일만 도맡아서 하고….
    내가 박수 쳐드릴께요.   

  29. 데레사

    2009년 3월 17일 at 3:00 오전

    겨울비님.
    고마워요.
    마음만이라도 젊게 살려고 애쓰는 중이랍니다.
    행복하세요.   

  30. 데레사

    2009년 3월 17일 at 3:01 오전

    리사님.
    절뚝거리며 걷는 폼이 별로였나 봐.
    그래도 어젯밤 너무 너무 행복했고 좋았어요.

    몸이 안 불편했으면 더 어울렸을텐데, 아쉬워요.   

  31. 초록정원

    2009년 3월 17일 at 3:49 오전

    우아하게 하고 오셔서 밝은 표정이시라
    다리 아프신 것 몰랐네요..

    올려주신 후기.. 다시 따뜻한 분위기 속으로 되돌아가게 해줘서 참 좋네요.. ^^
       

  32. 맑은눈

    2009년 3월 17일 at 4:20 오전

    못 말리는 데레사님!!!

    육신과 영혼을 온전하게 동시에 만족시킥수는 없겠지요?
    고달프고 아린 몸이지만 마음 따뜻하여 잘 주무셨다니
    감사할 일입니다.
       

  33. 풀잎사랑

    2009년 3월 17일 at 4:51 오전

    김 종구님이 여행을 낭독하실때…
    무담시 눈물이 찔끔 나올락합디다.ㅎㅎㅎ~
    오늘 죄다 이 포슽으로 조블을 도배될것 같단 예감이 드네요.ㅋ

    몸은 좀 어떠세요?
    늘 건강 하시던 분이 아프시다니 우째 안 어울리더라구요.
    물리치료 잘 받으셔요~   

  34. 본효

    2009년 3월 17일 at 5:10 오전

    행복해 보이는 목소리..
    여기까지 들려옵니다. 데레사님.
       

  35. 왕비마마

    2009년 3월 17일 at 5:29 오전

    많은 분들의 모임이셨군요?
    여기저기에 사카 얘기만…ㅎㅎ
    즐거운 시간이셨겠습니다.
    아프신건???   

  36. 바위섬

    2009년 3월 17일 at 6:22 오전

    불편하신 몸으로 오셨었군요…
    먼저 오셔서 좌정하신 모습 보고 인사드릴 때 알아봐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빨리 쾌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37. 방글방글

    2009년 3월 17일 at 6:58 오전

    누가 우리 왕언니님의
    넘치는 열정을 좀 말려 주셔요~~~~~

    (아픈 다리를 질질 끌며 댕겨 오셨다시니
    맴이 쓰여서 그럽니다~ )

    불편하신 몸으로 시 낭송회를 다녀 오시는
    정성에 찡한 감동표 올리고 갑니다.

    나날이 좋아지셔서
    하루속히 완쾌하셔요 ^*^ ^*^   

  38. 왕소금

    2009년 3월 17일 at 8:00 오전

    거동을 하시니 참 다행입니다.
    다음은 크로아티아로~~~^^   

  39. 카스톱

    2009년 3월 17일 at 8:12 오전

    근간에 올리신 포스트를 보면서 저으기 놀랬습니다.

    여의도로 가셔서 세계여성의날 행사에,
    사당동 시립미술관 분관 가셔서 사진전을,
    다친 다리로 시낭송회까지 참석하시고,
    사이사이, 문화센터, 스포츠센터로,
    또 곧 크로아티아로 날아가신다 하니…

    열정에 힘찬 응원 보냅니다.
       

  40. 광혀니꺼

    2009년 3월 17일 at 8:29 오전

    아니~데레사님!

    허리도 아프시다면서
    언제 사진작업까지 마치셨어요?
    아무튼 부지런 x 부지런 하십니다.

    역시 데레사님의 글과 사진은 단정하네요…
    천방지축인 제 성격 그대로 드러난 저와는
    전혀 다른느낌입니다.

    즐감^^

       

  41. 무무

    2009년 3월 17일 at 10:16 오전

    아프기도 쉽지 않은 데레사님…ㅎㅎ
    다리는 불편해도 마음은 행복하셨죠?   

  42. 데레사

    2009년 3월 17일 at 10:51 오전

    초정님.
    늦었는데 무사히 청주까지 잘 가셨는지요?
    만나서 정말 정말 반가웠어요.   

  43. 데레사

    2009년 3월 17일 at 10:51 오전

    맑은눈님.
    고마워요. 몸은 좀 힘들었지만 마음이 행복해서
    좋았어요. ~~   

  44. 데레사

    2009년 3월 17일 at 10:52 오전

    풀사님.
    잘 받고 있어.
    열심히 치료받고 빨리 나아서 훨훨 날아 다닐게.
    고마워.   

  45. 데레사

    2009년 3월 17일 at 10:53 오전

    본효님.
    그래요?
    기분 좋네요. 그곳까지 들리다니….   

  46. 데레사

    2009년 3월 17일 at 10:53 오전

    왕비마마님.
    아픈건 그냥 세월에 맡길겁니다.
    세월 흐르면 좋아지겠지요.
    고맙습니다. 염려해 주셔서.   

  47. 데레사

    2009년 3월 17일 at 10:54 오전

    바위섬님.
    반가웠어요. 운동하다 좀 다쳐서….

    고맙습니다.   

  48. 데레사

    2009년 3월 17일 at 10:54 오전

    방글이님.
    나 진짜로 못 말리는 할머니야.
    그래도 다녀오고 나니 마음이 너무 너무 편안하고
    행복해.   

  49. 데레사

    2009년 3월 17일 at 10:55 오전

    왕소금님.
    다리를 질질 끌면서 거동했어요.
    그리고 택시 안타고 지하철로 버스로 갔었어요.   

  50. 데레사

    2009년 3월 17일 at 10:55 오전

    카스톱님.
    고맙습니다. 박수까지 쳐주시고.
    그냥 그렇게 바쁘게 뛰어다니며 살아갑니다.   

  51. 데레사

    2009년 3월 17일 at 10:56 오전

    짱구엄마야.
    나도 짱구엄마 사진 보면서 나보다 한수위의 사진을
    부러워 했지.

    고마워.   

  52. 데레사

    2009년 3월 17일 at 10:56 오전

    무무님.
    그래요. 다리는 불편했어도 마음은 행복 만땅이었습니다.
       

  53. 영국고모

    2009년 3월 17일 at 11:42 오전

    음악이 흐르는 봄날 오후에서
    시가 흐르는 봄밤으로 건너 왔습니다.

    시공은 달라도 감동은 같지요 문학소녀 데레사님?   

  54. 데레사

    2009년 3월 17일 at 12:00 오후

    영국고모님.
    음악도 흐르고 시도 흐르고 그래서 봄 밤이
    좋은가 봐요. ~~

    아이들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55. 광혀니꺼

    2009년 3월 17일 at 12:28 오후

    무슨 말씀을요~
    보는대로 찍히고
    찍힌만큼 사랑하는것입니다.

    데레사님의 반듯하고
    정갈한 마음이 그대로 보이는것을요…

    얼른 허리 나으세요^^*

       

  56. 데레사

    2009년 3월 17일 at 12:30 오후

    짱구엄마.
    고마워. 어제는 한의사님께서 내가 얼마나 불쌍해 보였는지
    첩약을 사흘치나 공짜로 주었어. 그거 먹고 기운내라고.
    ㅎㅎ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드라.
    고마워. 빨리 나을께. 맛있는것 사줘 ~~   

  57. 가보의집

    2009년 3월 17일 at 8:20 오후

    저도 추천 하고 갑니다.
    잘 보았어요 ..   

  58. 이정생

    2009년 3월 17일 at 8:40 오후

    후후… 한국에도 이제 꼭 주류가 아니더라도 이렇게 작은 공간에서 지인들과의 좋은
    만남으로 이어지는 문화 행사가 많아지는 듯 해서 참 좋아 보입니다.
    더불어 이런 행사에 빠지지 않으시고 참석하시는 데레사님의 그 열정과 삶의 사유 역시
    아주 좋아 보입니다. 저도 기회가 되면 이런 곳에 참석해 보고 싶네요.^^*   

  59. 노당큰형부

    2009년 3월 17일 at 10:06 오후

    이렇게 아담하고 깜찍한 행사도 있군요.
    시를 음미하는 공간이 보기 좋습니다,
    추천 드려요^^.   

  60. 데레사

    2009년 3월 17일 at 10:16 오후

    가보의집님.
    고맙습니다.
    어머님 좀 어떠신지요?   

  61. 데레사

    2009년 3월 17일 at 10:17 오후

    이정생님.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이런 행사들이 많아져 가고 있어요.
    좋아 보이지요?
       

  62. 데레사

    2009년 3월 17일 at 10:17 오후

    노당님.
    초대할걸 그랬나요?
    다음번에 기회되면 초대할테니 참석하세요.   

  63. 綠園

    2009년 3월 17일 at 11:04 오후

    늘 활동적이신 데레사님~
    그동안의 뵘으로 건강하시리라 생각되었는데 다리가 많이 아프신가요?
    무리하지 마시고 회복될 때까지 쉬셔야 해요.^^
    하루 빨리 회복되시길 빕니다.

    봄 밤의 시 낭송회 잘 보았습니다.
       

  64. 데레사

    2009년 3월 17일 at 11:13 오후

    녹원님.
    고맙습니다. 쉬면서 치료하고 있는데 좀 심심하네요.ㅋ
       

  65. 아지아

    2009년 3월 17일 at 11:16 오후

    동해도 그리고 서해에도 번쩍 번쩍,

    다음 에는 삼국지가 등장 할거 아닌가요?
    허리 어서 나으세요!   

  66. 데레사

    2009년 3월 17일 at 11:26 오후

    아지아님.
    고맙습니다.
    원래 역마살이 좀 많아서요. ㅋㅋ   

  67. 이경남

    2009년 3월 18일 at 1:11 오전

    그런 모임도 있군요.
    바쁜 생활과 도시의 소음 속에서도
    그런 잔잔한 모임이 있어 좋군요.

       

  68. 데레사

    2009년 3월 18일 at 2:20 오전

    이경남님.
    네, 이제 우리도 이런 여유도 즐긴답니다.
    우리나라, 많이 변해가고 있습니다.
    좋아 보이지요?   

  69. 시원 김옥남

    2009년 3월 18일 at 4:13 오전

    데레사님이 행복한 봄밤을 보내셨군요^^*
    아주 잘 하셨어요.

    시낭송이라던지 노래, 공연, 전시등 문화의 작은 충격들이 우리들의 정서를
    기름지게 만들어 주느니 만큼 행복하셨을 거예요.

    다리를 덧나지 않게 조심만 하신다면 외출도 하셔야지요.~~   

  70. 광혀니꺼

    2009년 3월 18일 at 7:36 오전

    그러셔요~
    날씨 풀리면
    따뜻한데 앉아
    맛있는것 먹으러 가요~

    얼른 나으세요^^*

       

  71. 데레사

    2009년 3월 18일 at 8:42 오전

    시원님.
    아직은 외출은 좀 무리라…
    걸어보면 아프거든요. 대신에 책 읽고 야구구경하고
    그 재미도 괜찮네요.

    느리게 살아보는 연습이 필요할것 같아요. ㅎㅎ   

  72. 데레사

    2009년 3월 18일 at 8:42 오전

    짱구엄마.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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