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들의 화두 (곤충기에 머문 어른들을 위한 곤충기) 를 읽고

천부적인 재능과 유머감각이 빚어낸 과학!

당신의 고정관념을 날려버릴 엉뚱 재기발랄한 곤충 이야기.

배꼽이 빠져라 웃기도 하고 소맷자락위로 벌레가 기어 올라올까 초조해 진다!

– 이 책을 선전하는 글 들이다 –

학창시절에 파브르곤충기를 읽어본게 고작인 내게 어른들을 위한 곤충이야기라는

이 책은 정말 흥미진진하면서 새로운 세계를 알려주는 내용으로 차 있다.

벌들의화두1.JPG

저자 May R. Berenbaum 은 예일대학을 졸업하고 코넬대학에서 인류생태학과 진화생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곤충생리생태 학자.애정어린 시선으로 세심하게 관찰한 학문적 성과를

유머감각을 보태어 널리 알리는데 열심이며 쉽게 재미있게 곤충책을 쓰기 위해

노력하며 곤충에 대한 두려움을 치유하는 곤충공포영화제를 해마다 주최한다고 한다.

인간과 곤충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연구하는 여류학자.

별 재미가 없을것 같지만 사실은 무척 재미있는 책이다.

개미 한마리를 14년 동안 키운 이야기에서 부터 흰개미 한마리가 하루에0,24 -0,59

마이크로그램의 메탄을 생성한다는, 흰개미의 엉덩이가 지구대기 가운데 메탄농도의 30% 를

책임지고 있다는것으로 부터

자연에서의 이성간의 만남이 수컷의 죽음으로 끝나는 경우의 곤충세계

꿀벌은 부종, 벌레 물린데, 피부질환에 효능이 있고 동양바퀴벌레는 기침에 좋고

청가뢰는 화상과 인후염에, 큰말벌은 메스꺼움과 화상발진에 효험이 있다는

곤충이 인류에게 공헌하는데 이르기 까지 참 다양하게 곤충의 세계를 그리고 있다.

벌들의화두2.JPG

책 욕심이 남다른 내가 올리뷰에 신청해서 받은 책이 벌써 세권째다.

모르고 있던 세상을 이 책들을 통해서 배우게 되어 정말 기쁘다.

곤충이라면 파브르곤충기를 읽은것 빼고는

조블 이웃인 수홍님이 올리는 곤충사진들을 보며 아름답다, 징그럽다. 무섭다 등으로 밖에

표현할 줄 몰랐던 내게 이 책은 정말 곤충에 대해 많은것을 알게 해주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 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6살베기: 엄마, "이" 가 뭐야?

엄마: "이"는 우리 몸에 사는 기생충으로 옷 안에 살면서 내 피를 빨아먹고

불쾌감을 주는 질병 매개 기생충이란다.

6살베기: 와아아!

쉽고 재미있게 쓰여진 곤충이야기

지식을 쌓으면서 실컷 웃을 수 있는 책이다.

49 Comments

  1. 이정생

    2009년 3월 18일 at 7:29 오후

    ㅎㅎ 이건 서로 좋은 일 같군요…. 책 선전도 되고, 공짜로 책도 얻고 말이죠.
    이전에 별 관심 없던 분야를 열심히 읽게 되어 새로운 것도 얻게 되니 일석 삼조인 셈인가요? 공짜 책 얻으신 것과 몰랐던, 별 관심 없던 분야를 재발견하게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저도 기회가 되면 이런 공짜 책 얻고 싶은데(제가 좀 책 욕심이 많아서요.ㅎ) 제겐 별 기회
    가 안 오더군요. ㅎㅎ   

  2. 玄一

    2009년 3월 18일 at 7:42 오후

    동심으로 돌아가셔서
    재미난 곤충들의 이야기를 읽어셔군요
    몇 달도 힘든데, 그 분은 15년, 혹 수년씩 기르고 ,과학적인 분석과 연구 관찰한
    정성이 담긴 책이니, 더욱 좋은 것이라 생각됩니다
       

  3. 흙둔지

    2009년 3월 18일 at 8:17 오후

    개미 이야기라면 프랑스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생각나지요.
    소개해주신 책도 흥미로워 보입니다.
    그러나 저러나 여튼 부지런하십니다. ^_^
       

  4. moon뭉치

    2009년 3월 18일 at 8:36 오후

    책..아..리뷰..하여간에 대단 하십니다..

    역시 왕백수님다운신 ㅎㅎ

    기분좋은 하루 보내시길..   

  5. 샘물

    2009년 3월 18일 at 10:20 오후

    반갑습니다. 데레사님,
    파브르의 곤충기라도 읽어보셨네요.

    저는 그나마도 못 읽어 보았지요.
    그런데 요새는 과학이 정말 재미있더라구요.

    학생들의 과학시간에 따라들어가 배우는 재미도 솔솔하구요.   

  6. 무무

    2009년 3월 18일 at 10:53 오후

    제 책상에 책이 다섯권…
    다 장르별로 다른책인데
    읽고 있는 것들입니다.
    이거 읽다 지겨우면 저거읽고
    그러면서 바꿔 읽고…ㅎㅎ
    책 읽는 습관이 좀 웃기지요?
    데레사님은 책도많이 보시고 여행도 많이다니시고
    친구도 많이 만나시고…부지런하시고 활기차게 사시는거 같아
    보기 좋아요. 건강하세요~~

       

  7. 데레사

    2009년 3월 18일 at 11:38 오후

    이정생님.
    올리뷰 에서 해외동포는 책이 당첨되면 국내 친지에게로
    배송한다고 하던가 아마 그랬던것 같애요. 그래서 기회가
    없을겁니다.

    네, 저는 일석삼조 입니다.   

  8. 데레사

    2009년 3월 18일 at 11:39 오후

    현일님.
    곤충들의 얘기도 재미있게 썼더군요.
    모르는 세상, 간과해 버리기 쉬운 것들을 책을 통해서 알게되니
    참 좋아요.   

  9. 데레사

    2009년 3월 18일 at 11:39 오후

    흙둔지님.
    외출을 못하다 보니까 책을 빨리 읽었어요.
    아마 3, 4 월은 독서의 계절이 될것 같습니다.
    ㅎㅎ   

  10. 데레사

    2009년 3월 18일 at 11:41 오후

    샘물님.
    맞아요. 과학하면 머리만 아팠는데 요새는 책들도 읽기쉽게
    재미있게 쓰서 한결 편하게 대할수 있어요.

    학생들의 과학시간에 들어가셔서 배운다니 참 좋겠어요.   

  11. 데레사

    2009년 3월 18일 at 11:42 오후

    무무님.
    저는 한가지를 끝내야 또 다른 한가지에 도전하는 버릇때문에
    책도 그렇게 읽습니다.
    일단 손대면 다 읽어야 되고……

    사람 마다 습관의 차이라 어느게 더 좋은지는 알수 없지요.
       

  12. 데레사

    2009년 3월 18일 at 11:43 오후

    뭉치님.
    백수가 몸이 좀 불편하니까 이제는 완전한 백수가
    되어 버렸답니다. ㅋㅋ   

  13. douky

    2009년 3월 19일 at 12:04 오전

    유쾌하게 읽히는 책이라 추천하시니

    한 번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자연과학 분야는 생소하여 일단 쉽고 재미있게 쓰여졌기를 바라게 되지요.

    책소개 감사합니다 ~   

  14. 데레사

    2009년 3월 19일 at 12:07 오전

    덕희님.
    아침 일찍 오셨군요.
    과학분야의 책을 읽기는 처음이었어요. 저도.

    쉽게 쓰여져서 읽기가 아주 편했답니다.   

  15. 김진아

    2009년 3월 19일 at 12:41 오전

    전 아직..페이지도 열어보질 못했어요..ㅎㅎ

    천천히 읽으려고 합니다.

    데레사님 덕분에..마음부담없이..출발할것 같아요..

    권은비님의 아이들 과학동아가 더 재미있어서..
    기대도 되고..그럽니다. ㅎㅎ   

  16. 브라이언

    2009년 3월 19일 at 1:50 오전

    외국에 살다보니 책(지식)의 고갈을 많이 느끼게됩니다.
    가끔 지인들이 찾아오곤 하는데
    책을 선물로 가져오는 경우가
    가장 반갑더군요.   

  17. 왕비마마

    2009년 3월 19일 at 2:01 오전

    나이 드셨다고 들었는데…
    눈이 괸장히 좋은가봐요~
    저는 책을 조금만 오래봐도 눈물이 나오려해서…ㅎㅎ

    나들이에, 사진 올리시랴 그리고 독서까지…
    날마다 바쁜 날이십니당~ㅎㅎ   

  18. 데레사

    2009년 3월 19일 at 2:09 오전

    브라이언님.
    반갑습니다. 그렇지요? 책이 제일 반갑지요.

    행복하세요.
       

  19. 데레사

    2009년 3월 19일 at 2:09 오전

    왕비마마.
    고마워요. 눈은 아직 좋아요.   

  20. 시원 김옥남

    2009년 3월 19일 at 2:20 오전

    곤충들도 인간들의 유익을 위해 하나님이 주신 선물임에 틀림없겠고 지구촌의 동반자인 것을 이해해야 되겠지요? 좋은 책의 소개에 감사드립니다.   

  21. 데레사

    2009년 3월 19일 at 2:21 오전

    시원님.
    세상만물이 모두가 공생 공존하는가 봐요.
    곤충도 인류에게 끼치는 유익함이 참 많더라구요. 물론 해충도
    있겠지만…..

    감사합니다.   

  22. 고임

    2009년 3월 19일 at 3:04 오전

    제 측근 하나도 곤충에 거의 목숨을 거는 사람이 한명 있답니다…^^
    프랑스 사람인데 곤충…그 중에서도 벌에대해 아주 깊은 열정을 가지고 연구를 하고 있지요.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흥미진진한 새로운 세계이던걸요…   

  23. 綠園

    2009년 3월 19일 at 3:10 오전

    저두 이 책을 구해서 읽어 보아야 겠습니다.
    다치신 다리는 차도가 있으신지요?
    빨리 쾌차하시길 빌겠습니다. ^^   

  24. 왕소금

    2009년 3월 19일 at 3:28 오전

    예전에 후배하고 북한산에 올랐던 적이 있는데 마침 앞에 윤무부씨가 오는게
    보였어요. 보자마자 후배가 ‘새박사다’라니까 윤교수가 무표정하게 쳐다보고
    지나거더라고요.
    이 사람은 벌박사인가요?ㅎ   

  25. 풀잎사랑

    2009년 3월 19일 at 4:00 오전

    혹시… 동양바퀴가 기침에 좋아서 중국사람들이 묵는걸까요???ㅋㅋㅋ~
    재미 있게 읽으셨다니 저도 다음에 만나면 대여해 주세용~

    오늘은 날씨가 %$#@합니다.
    아픈데가 더 힘들 날씬데…
    우짜든 몸 조리 잘 하시고요.
    편해지시면 얼굴 박치기를…ㅋ   

  26. 전세원

    2009년 3월 19일 at 4:14 오전

    참말로 부지런하신 데레사님!
    어제또 책을 보시나요? 오늘 포럼조찬에 다녀 왔어요
    여러가지 걱정들이 많았어요 포럼강의글 오우에 올릴께요    

  27. 올리뷰

    2009년 3월 19일 at 4:22 오전

    리뷰 등록 완료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8. 뽈송

    2009년 3월 19일 at 4:31 오전

    저는 곤충 이름을 아는게 별로 없는데
    어른들이 읽어야 할 곤충이야기도 있군요.
    그런데 벌들의 화두가 뭘까 아직까지 그 궁금증은 풀리진 않았네요.   

  29. 첫열매

    2009년 3월 19일 at 6:25 오전

    몸이 아직 불편하신가 봅니다.
    속히 회복되세요~ ^*^    

  30. 오병규

    2009년 3월 19일 at 7:26 오전

    동네 단골 책방이 있습니다.
    신문을 보다가 그럴사한 책이 있으면
    주문만 하면 책을 가져다 주는 그런 책방입니다.
    종씨 누이님 선전(?)만 믿고 지금 막 전화 주문하고
    이 댓글 올립니다. 읽어보고 재밋으면 독후감도 올리지요.^^*   

  31. 데레사

    2009년 3월 19일 at 8:45 오전

    고임님.
    글쎄 개미를 14년이나 키웠다고 하는 사람도 있으니
    상상하기가 쉽지 않지요.
    저는 곤충중에서는 나비나 좋아 한답니다.   

  32. 데레사

    2009년 3월 19일 at 8:46 오전

    녹원님.
    네,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곧 좋아지겠거니 하고 열심히 치료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33. 데레사

    2009년 3월 19일 at 8:47 오전

    왕소금님.
    윤무부씨 처남하고 같이 근무한적이 있는데
    새를 찰영하러 갈때는 몇날 며칠씩 어떤 모습을 찰영할려고
    대기 하다 보니까 돌아올때는 거지비슷이 되어서 오던걸요.
    기침도 제대로 못한다고 합디다. 휴가때는 늘 그 처남도 동행을
    하더라구요.
    새박사 되기가 쉽지만은 않나봐요.   

  34. 데레사

    2009년 3월 19일 at 8:48 오전

    풀사님.
    오케이. 얼굴박치기만 할게 아니고 손도 박치기 해야지.
    치료 잘하고 편해지면 만나. 고마워.   

  35. 데레사

    2009년 3월 19일 at 8:49 오전

    로사님.
    오늘 포럼날이군요.
    애쓰셨습니다. ~~   

  36. 데레사

    2009년 3월 19일 at 8:49 오전

    올리뷰님.
    고맙습니다. 꾸벅.   

  37. 데레사

    2009년 3월 19일 at 8:50 오전

    뽈송님.
    저도 곤충에 대해서는 거의 무지에 가깝습니다.
    책 한번 읽어보세요 ~~ 로 벌들의 화두에 대한 답변
    드립니다.ㅎㅎ   

  38. 데레사

    2009년 3월 19일 at 8:50 오전

    첫열매님.
    나이들어서 인지 쉽지 않네요.
    고맙습니다.   

  39. 데레사

    2009년 3월 19일 at 8:51 오전

    종씨님.
    재미있다 없다는 주관적인거라서……
    암튼 읽어 보세요.   

  40. 아바단

    2009년 3월 19일 at 10:12 오전

    지난번에 시 낭송회에….
    오늘은 곤충에 대해서…

    몇년전에 부녀회에서 2년동안 도서대출을 해주었지요.
    그때는 주민들이 책에대해서 물어보면 미리읽고
    줄거리를 말할정도로 많은책을 읽었는데…
    지금은 시력도 나쁘고.. 재미있다니 읽어 볼께요.   

  41. 김현수

    2009년 3월 19일 at 11:00 오전

    올리뷰에 참여하셔서 세권의 책을 받으신것도
    대단하십니다.ㅎㅎ,
    내일이 춘분입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42. 영국고모

    2009년 3월 19일 at 11:48 오전

    어젯밤 또 탈출했던 제 옆에 있는 동물 에게

    ‘ 디바야 나 데레사님 땜에 못살겠다.
    네 보다 더 정열적이다. 알겠나?’

    전 독서 안한 지 아주 오래 됐거든요.
       

  43. 데레사

    2009년 3월 19일 at 2:18 오후

    아바단님.
    저는 아직 눈은 좋아요. 그래서 책은 좀 많이 읽는
    편이랍니다.
    살아 오면서 그것도 하나의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44. 데레사

    2009년 3월 19일 at 2:19 오후

    김현수님.
    내일이 벌써 춘분이에요?
    세월 너무 빠르다는 생각밖에…..

    고맙습니다.   

  45. 데레사

    2009년 3월 19일 at 2:20 오후

    영국고모님.
    ㅎㅎ 별로 정열적이지도 않은데….
    그냥 시간 많으니까 이것도 저것도 해보고 그러는 거랍니다.
       

  46. 풀잎피리

    2009년 3월 19일 at 2:59 오후

    벌들의 화두를 별들의 화두로 읽고
    왠 곤충이야기 했습니다. ㅎㅎ
    흥미가 끌립니다.   

  47. 데레사

    2009년 3월 19일 at 6:43 오후

    ㅎㅎㅎ
    풀잎피리님.
    저도 그렇게 읽을뻔 했답니다.   

  48. 이경남

    2009년 3월 19일 at 7:02 오후

    다녀갑니다.
    평상시 잘 생각 안 하게 되는 분야의 책도 골라 보셨군요.
       

  49. 데레사

    2009년 3월 19일 at 11:02 오후

    이경남님.
    조블의 올리뷰에서 하고 있는 이벤트에 당첨된것입니다.
    고맙습니다.   

Leave a Reply

응답 취소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