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것도 많다. 나는……

크로아티아의 딸이 보내 온 그림엽서 같은 사진들을 들여다 보면서 여기는 어디일까

저기는 어딜까 나는 참 궁금하다.

옛날처럼 인화해서 보내 오는 사진이면 뒷면에다 표시라도 해달라고 할텐데 요새는

메일로 보내 오기 때문에그럴수도 없고 또 그렇게 해줄 친절한 딸도 아니고….

나는 세상 모든 일에 대해서 정말 궁금한게 너무 많아서 탈이다.

경기도에서는 4,8 에 교육감 선거를 한다고 며칠전서 부터 선전벽보랑 현수막들이

휘날리고 있다.

교육감선거는 국회의원이나 지방의원 선거와는 달리 이름조차도 아는 사람이 없다.

누구를 찍어야 하나?

누가 땅투기를 안한 사람이라고 알수가 있을까?

누가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번 사람이 아닌지를 알수가 있을까?

누가 참 교육자인지를 알수가 있을까?

누가 좀 더 정직한지를 알수가 있을까?

무얼 보고 무얼 기준으로 찍어야 할지 도무지 모르겠다.

아는건 포스터에 붙혀진 얼굴사진과 내 거는 공약, 그리고약간 내비치는 경력정도….

기권을 해야 하나? 소중한 한표니 투표를 해야 하나?

정말 헷갈린다.

딸사진1.JPG

오른쪽에서 두번째, 아이스크림을 쳐다만 보고 있는 아이가 막내 니콜라.

딸사진2.JPG

딸사진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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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사진5.JPG

딸사진6.JPG

딸네 다섯식구. 아들만 셋이라 집은 언제나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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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사진9.JPG

어디가 어딘지는 모르지만 정말 아름답다. 저곳을 한두어달 여행할 생각을 하니

가슴이 두근거린다. 가보면 알겠지 어딘인지는… ~~

딸사진10.JPG

사람들은 몇년전 부터 적십자회비를 내지 않는다. 적십자 회비가 북으로 가서

핵을 만드는데 쓰여질지도 모른다는 우려들을 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내지 않는

집들이 많아졌다.

올해는 통장들이 적십자회비 내어 달라고 독촉방문도 하는 모양이던데

이렇게 불신이 쌓여가는 회비사용에 대한 궁금증을

적십자사 총재는 한번쯤 언론에 공개 할수는 없는지….

나는 정말 궁금하다.

적십자회비가 년간 얼마나 거둬졌고 어디에 어떻게 쓰여졌는지가.

내가 적십자사 총재라면 이쯤에서 내역을 공개하고 국민의 협조를 호소해 볼텐데

말이다.

딸사진11.JPG

또 다시 궁금한것 한가지.

치과는 왜 의료보험이 안되는지, 치과에서는 발치정도만 겨우 의료보험이 될뿐인

이 현실을 당국자들은 왜 외면하는지…..

임프란트는 좀 사치라고 치자. 그러면 65세 이상의 노인들의 틀니라도 위선 보험

적용을 시켜줘야 할텐데 몇번을 질의를 해봐도 답변만 그럴싸했지 아무것도

달라지는게 없다. 이빨은 생존을 위한 필수품이지 절대로 미용을 위한 사치품은

아닌데…..

세상에 대해서 너무 궁금증이 많은것도 병일까?

48 Comments

  1. moon뭉치

    2009년 3월 27일 at 6:47 오후

    와..제가 처음으로 1등 입니다ㅎㅎ

    잠 못자고 숙제하느라…

    치과보험 하는 보험사가 딱 하나있더라구요

    하루빨리 의료보험에서 해야하는데..

    3월 마지막 주말에 행복하시길..
       

  2. 데레사

    2009년 3월 27일 at 6:51 오후

    뭉치님.
    제가 재작년에 임플란트 심으면서 너무 억울해서 질의를 여러번
    했었는데 답변은 곧 시행할거로 준비중이라고 들었었는데 지금까지
    꿩 구워먹은 소식이라…..

    1등하셨으니 상 드려야 할텐데……   

  3. 교포아줌마

    2009년 3월 27일 at 8:17 오후

    따님 가족 모습 참 좋아보입니다.

    많이 보고싶으시겠어요.

    적십자사는 미국에서도 임원들의 고연봉, 걷워들이는 도네이션이
    어려운 이웃을 위하는 것보다 자체내의 운영을 위해서 대부분의 돈이 쓰이는 등
    그 병폐가 911 이후에 TV등에서 밝혀진 이후로 이미지가 나빠져서 도네이션이나 헌혈이 줄어 고전을 하고 있어요.

    미국에서는 자선을 내건 단체들 중에 많은 수가 법을 악용해서 자신들의 영리를 챙기는 것이 많아서 도네이션을 할 때 잘 알아보고 해야해요.

    빌 게이트나 워렌 버핏은 이 불필요하게 비대해진 자선 단체들의 천문학적인 자체 운영 경비 문제를 잘 파악하고 자신들이 운영하는 재단에선 수혜자들에게 대부분의 돈이 쓰이도록 운영한다고 해요.

    재정의 투명성은 말씀대로 아주 중요하지요.
    한 단체가 얼마나 건전한지가 그걸로 알 수 있어요.

    유명 가수나 부흥 목사들이 북한 돕기, 선교등을 내걸고 미국 교포 사회 교회에 와서
    한번에 수만 달러씩 걷워가는 돈들에 대해서 백퍼센트 꿩 구어먹기 라는 이야길 들었어요.

    도네이션을 한 사람들에게 돈이 어떻게 쓰였다하고 보고하는 것은 기본이어야 할텐데요.

    세상에 대해서 궁금한 것을 묻고 건의하시는 데레사님
    주인의식으로 사시니까 그러신거죠^^
       

  4. 흙둔지

    2009년 3월 27일 at 8:25 오후

    방송국에서 성금을 하는 경우 우선 방송국에서 꿀떡~하구요,
    또 전화국에서도 꿀떡~ 하구요…
    또 은행에서도 수수료 명목으로 꿀떡~ 하구요…
    또 공무원들 수고비조로 꿀떡~ 하구요…

    그러니 당연히 기금이나 성금 내역을 밝힐 수가 있겠습니까요?
    대한민국에 쥑일 넘들 많습니다요~~~
    그래두 뭐 김정일이 핵개발을 하게 도와준
    모모 인사들 보다야 훨 낫지요…

    치과 의료보험 문제는
    노인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바람에
    감히 기획조차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5. 미뉴엣..♡

    2009년 3월 27일 at 8:47 오후

    궁금증이 많다는것
    ‘쏘 영에이지’라는
    베리긋 싸인이겠죠..ㅎ

    해피 윜앤 플리스..♡

       

  6. 슈카

    2009년 3월 27일 at 9:28 오후

    사진 보니까 그 나라에 가 보고 싶어요. 정말 멋진 여행이 되실 것 같아요.
    그리고 맨 위 사진은 어쩜,
    하나같이 저렇게 아이스크림을 맛있게들 먹는지ㅎㅎㅎㅎ   

  7. 不如歸

    2009년 3월 27일 at 9:38 오후

    피력하신 문제에 대하여
    어쩌면 저와 같은 생각이신지….
    대단히 죄송스럽고 잘못된 생각이라고 비웃는 사람들이 있을지 몰라도
    저는 투표를 하지 않은지가 퍽 오래 되었습니다.
    아무리 청신한 인물이라고 해도
    정치에 입문만 하면 모두가 시장잡배가 되어버리는 현실이
    마냥 안타까울 뿐입니다.
    선거제도 또한 문제 입니다.
    유권자의 20%도 득표하지 못하고 당선되는 한심한 제도
    차라리 강제 투표제를 실시하되
    투표용지에 해당자 없음난을 만들라는 제 주장입니다.
    해당자 없음 보다 득표를 하지 못하면 재투표를 실시하고….
    허허 너무 과격한가요?
    적십자 회비도 그렇습니다.
    남북 적십자회담이니 이산가족 남북교류방문이니 하는 비용이
    적십자회비에서 충당되고 보면
    적십자회비 내고싶지 않지요.
    북측에서 내려오는 사람들의 경비도 우리가 충당해야하는
    이 불합리한 현실에서는 더더욱 그러 합니다.
    하기야 최근부터는 아예 내려오지도 않고 북측지역에 무슨 면회소를 만들어 놓고
    그곳에서 만나니 돈을 몽땅 쓸어 간다는 느낌입니다.
    아무튼 북에 대한 정책은
    잘못되어지고 있는 것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8. 데레사

    2009년 3월 27일 at 10:00 오후

    교아님.
    사람 사는곳은 다 비슷한가 봐요.
    기부하는 돈이야말로 확실하게 밝혀야 기부한 사람들이
    자기돈이 어떻게 쓰여졌는가를 알텐데 말입니다.

    그렇다고 이웃외면하고 살수도 없고 정말 투명한 단체, 돈의
    대부분이 직원들 월급으로 안나가는 단체, 그런 단체가
    있다면 좋겠어요.   

  9. 데레사

    2009년 3월 27일 at 10:02 오후

    흙둔지님.
    사랑의 리퀘스트나 희귀질환어린이 돕기 전화 돌리기도
    거는 사람은 1,000 원이 지출되지만 수혜자에게는 300 원인가 밖에
    안돌아 간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치과는 보험이 안되기 때문에
    탈세가 쉽고
    병원마다 가격이 다르고 같은 병원에서도 의사와의 친분에
    따라 가격이 다르고…. 이건 고쳐져야 한다고 봅니다.   

  10. 데레사

    2009년 3월 27일 at 10:03 오후

    미뉴엣님도
    주말 즐겁게 잘 보내세요. ~~   

  11. 데레사

    2009년 3월 27일 at 10:04 오후

    슈카님.
    아이들이라서 그런가 봐요.
    크로아티아 쟈그레브의 국제학교의 유치원이에요.
    ㅎㅎ   

  12. 데레사

    2009년 3월 27일 at 10:06 오후

    불여귀님.
    투표용지에 해당자없슴 난 만들면 정말 좋겠네요.
    모두다 그곳에만 찍어버린다면…… 정치에 신물난 유권자들이
    할수 있는 행동이지요. ㅋㅋ

    교육감 선거까지 한다고 하니, 정말 나원참 입니다.
    고맙습니다.   

  13. 푸른기차

    2009년 3월 27일 at 10:17 오후

    사위분은 동양적 미남이고
    따님은 서구적 미인이시라 참 잘어울리십니다.
    손자들도 참 이쁘구요. ^^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이빨이 없으면 잇몸으로 대신한다..
    보건복지부 담당자의 확.실.한. 신념입니다. ^^
       

  14. 데레사

    2009년 3월 27일 at 10:18 오후

    푸른기차님.
    너무 웃겨요. 이빨이 없으면 잇몸으로 대신한다는 보건복지부
    담당자의 확실한 신념이라는 말.

    우리 딸은 서울서 서초중학교 다닐때 미스서초가 아닌 미스터 서초로
    뽑힌 아이랍니다. ㅋㅋㅋ   

  15. 이경남

    2009년 3월 27일 at 10:49 오후

    이곳 주정부의 의료보험으로 웬만한 진료는 다 커버가 되는데
    치과는 별도로 보험을 들어야 합니다. 그러니 치과 보험 없이
    치과에 가면 금전적인 부담이 적지 않습니다.   

  16. 솜사탕

    2009년 3월 27일 at 11:05 오후

    따님한테 가시면 참 좋을것 같아요.
    그림으로 보니 기차게 좋으네요.
    가고싶다.
    작은 물건이면 주머니에 들어가서….

    시간이 아깝고 선거한게 아깝고,
    누굴 믿을수 있을지 ..
    찍기는 찍어야 될텐데,
    믿을만한 사람이 없어서요.

    모든게 부조리해서 당채 믿을수가 없으니.
    머리 아프니 그때봐서….

    아끼세요.
    몸도 마음도요.
    바람이 찹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17. 스티브

    2009년 3월 28일 at 12:10 오전

    당연하신 궁금함 이시지요.
    보고 싶고 드고 싶고 알고 싶은……
    엊그제 제 아내가 동유럽 여행 패키지가 아주 싸게 나온게 있다면서
    여기 저기로 통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크로아타아를 생각햇는데요.
    마침 여기에 가시는 군요.
    올리신 사진들을 보니 따라 가고 싶네요. ㅎㅎ 농담 입니다.

    건강하셔서 궁금한 것들도 더 많이 보시고
    날마다 즐거운 날들 되시길 원합니다.

       

  18. 데레사

    2009년 3월 28일 at 12:29 오전

    이경남님.
    캐나다는 미국과 달리 의료보험이 좋다고 하던데 그곳도
    역시 치과는 안되는군요.

    늘 편안하십시오.   

  19. 데레사

    2009년 3월 28일 at 12:29 오전

    솜사탕님.
    정말 누굴 찍어야 할지도 모르는데 전화는 매일 오네요.
    여론조사다 뭐다 하고….

    김연아 최고점수 나와서 기뻐요.   

  20. 데레사

    2009년 3월 28일 at 12:30 오전

    스티브님.
    같이 가시는군요.
    한번 휙 다녀오면 또 좋은 기분이 충전이 되어서 매일이
    즐거울테지요.

    고맙습니다.   

  21. 풀잎사랑

    2009년 3월 28일 at 1:10 오전

    따님이 아들만 넷(?ㅋㅋ~)을 키울라믄 여간 힘드시것습니다.
    울 집은 둘이여도 하녀 부리듯이 부려묵는디…
    언능 가셔서 따님을 안아주고 싶으시지요?ㅎㅎ~

    막내손주는 아이스크림을 먹다말고 왜 쳐다 본답네까?
    혹시, 많이 먹어서 닮아질까비 쳐다만 보능거 아뉘져?ㅋㅋㅋㅋㅋㅋㅋㅋ   

  22. 데레사

    2009년 3월 28일 at 2:32 오전

    풀사야.
    아들만 넷, 이건 완전히 목메달감이야. ㅎㅎ

    아이스크림은 아까워서 못먹는것 아닌가 몰라.
    우리들 어린시절도 알사탕 빨다가 꺼내서 보고 또 도로
    빨고… 그짓 많이 했으니까.   

  23. 왕소금

    2009년 3월 28일 at 2:47 오전

    궁금해 하는 것이 많은 사람은 깨어있는 사람이니 병은 아니고,
    병이라고 해도 좋은 병이니 치료할 필요가 없는 병이지요.ㅎ

    따님 집안이 단란한 모습이네요.
    크로아티아도 유럽풍이고 멋있습니다.

    이번 주는 심심하시겠지만 그냥 댁에서 편하게 쉬세요,
    그래야 크로아티아에서 많이 ‘쏘’다니실 수 있으니까요.^^   

  24. 데레사

    2009년 3월 28일 at 2:49 오전

    왕소금님.
    그렇게 하겠습니다. 물리치료만 다녀와서 내내 쉽니다.
    너무 쉬다보니 이제 아무것도 하기 싫은 게으럼뱅이로 변해
    갑니다. ㅎㅎ   

  25. 브라이언

    2009년 3월 28일 at 4:38 오전

    세상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많으실테죠.   

  26. 래퍼

    2009년 3월 28일 at 4:53 오전

    딸 없는 불행에 목메달은 저랑 친구삼아야겠지만
    따님의 표정으로 봐선 행복지수 만땅이네요.

    데레사님은 정말 행운아? 이신거죠.
    건강만 조심하시면 아무 문제 없으시겠어요.   

  27. 데레사

    2009년 3월 28일 at 8:27 오전

    브라이언님.
    네, 관심이 너무 많아서 늘 탈이랍니다. ㅋㅋ   

  28. 데레사

    2009년 3월 28일 at 8:28 오전

    래퍼님.
    오랜만이에요. 나, 5, 5 에 크로아티아 갑니다. 한두어달
    예정으로요.

    치료 다 끝나가는지 궁금해요.   

  29. 데미안

    2009년 3월 28일 at 9:45 오전

    따님 가족 모습이 너무 인상적입니다.
    아들만 셋~~~ ㅎㅎ 지금은 한참 성장기이니…
    엄마손길도 많이 가구요
    하지만 따님이 차암..지혜롭게 잘 해쳐나갈꺼 같아요
    데레사님의 걱정….
    맞아요…
    우선 경기회복을 위해..기도합니다
    코리아 홧팅!!!

       

  30. 노당큰형부

    2009년 3월 28일 at 10:44 오전

    따님가족의 건강과 행복이 무궁하기 바랍니다
    건강이 좋아 지신다니 아주 다행입니다.   

  31. 오병규

    2009년 3월 28일 at 11:20 오전

    아! 그러셨군요.
    사위 분이 외국 분이셨군요.
    저도 사위 하나는 외국 사위를 봤으면 하는데…
    까스나(딸년)가 털이 많아서 싫다고 빼는 바람에….
    아무튼 다정 더복해 보여서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크로티아엘 곧 가신다고 하셨군요.
    편히 다녀 오시기 바랍니다.
    저도 4월 중순 쯤 러시아 연해주 지방엘 잠시 다녀올 생각입니다.   

  32. 素川 정요택

    2009년 3월 28일 at 1:48 오후

    사위의 선량해 보이는 미소가 ‘나는 좋은 사람’이라 말하는 것 같습니다.

    궁금한 것이 많음은 관심이 많고 애정이 많다는 증거입니다.

    이웃들 사랑하는 마음이 그렇게 기초하지 않았겠나 생각해 봅니다.   

  33. 佳人

    2009년 3월 28일 at 2:07 오후

    데레사님의 사위 인상이 참 좋아요.
    저는 젏게 멋진 사위를 어찌 보셨는지 그 것이 궁금하네요.ㅎㅎ

    많이 좋아지셨다니 정말 다행이예요.
    건강 주욱 이어가시구요….   

  34. 맑은눈

    2009년 3월 28일 at 2:15 오후

    데레사님!
    치료 잘 받으셔서 행복하고 유쾌한 여행이 되시길 바래요.

    이번 적십자회비 지료용지에는 뭐라고 특별한 문구가 있었는데~
    고민하다가 그냥 내기는 했지만 찝찝했답니다.

    따님가족의 단란한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가보지도 못했고 계획도 못 세울 듯하니 더욱 동경하게 되네요.   

  35. 샘물

    2009년 3월 28일 at 3:17 오후

    데레사님의 방명이 왜 꿈꾸는 세상인지를 오늘에야 알겠으니
    저도 제 옛 닠대로 느림보임에 틀림없나봅니다.
    사람들이 저보고 그러죠. 관심있는 사람에게만 있고 다른 사람은 있는지조차 모른다고…
    결코 칭찬이 못되는 이 말이 세상 많은 일에 적용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데레사님처럼 세상 모든 일에 관심이 많지는 못한 것 같아요.

    그래도 사람에게는 관심(어떠면 호기심)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아무튼 저도 머지 않아 시간이 많아질 것이니 데레사님이 가시는 그곳에 가볼 기회를
    쉽게 얻을 수 있을까 조금은 설레이네요.

    남편이 저를 데리고 가보고 싶은 곳이 바로 크로아티아.
    큰 틀에 넣어 거실에 걸어놓은 사진으로 보니 너무나 아름답더군요.

    따님도 시원하게 생기고 가족 모두가 인물이 좋네요.   

  36. 데레사

    2009년 3월 28일 at 6:01 오후

    데미안님.
    네, 코리아 홧팅입니다.
    어제 김연아 경기 보면서 정말 행복했어요.
    미국땅에서 많은 우리동포들이 모여서 응원하는걸 보면서
    나라의 힘같은것도 느꼈지요.
       

  37. 데레사

    2009년 3월 28일 at 6:01 오후

    노당님.
    조금씩 아주 조금씩 좋아지고 있네요.
    마음만 급하고 몸은 천천히 이네요.   

  38. 데레사

    2009년 3월 28일 at 6:03 오후

    종씨님.
    사위는 프랑스 사람이에요.
    딸이 한국에서 뉴질랜드 대사관 근무할때 사위가 프랑스 대사관
    인턴으로 왔다가 만났어요.
    오순도순 잘 살고 있습니다.   

  39. 데레사

    2009년 3월 28일 at 6:04 오후

    소천님.
    네, 아이들이 다 선하기는 해요.
    티격태격도 하겠지만 그냥 편안히들 잘 살고 있습니다.   

  40. 데레사

    2009년 3월 28일 at 6:06 오후

    가인님.
    말이 안통해서 그렇지 재미있는 성격이기도 해요.
    내가 아는 영어 몇마디, 사위가 아는 한국어 몇마디로 의사소통이
    안되면 손짓, 발짓…..ㅎㅎㅎ   

  41. 데레사

    2009년 3월 28일 at 6:07 오후

    맑은눈님.
    늘 염려 해주어서 고맙습니다.
    요즘은 몸 아끼느라고 계속 집에만 있으니 좀 답답하긴
    합니다만…..   

  42. 데레사

    2009년 3월 28일 at 6:08 오후

    샘물님.
    크로아티아가 여행객들에게는 아주 좋은곳인가 봐요.
    그런데 살기에는 여러가지 불편함이 많다고 하데요.

    저 아이들도 내년이면 미국으로 돌아와야 하니까 올해
    기를 쓰고 가볼려는 것입니다.

    고맙습니니다.   

  43. 오병규

    2009년 3월 28일 at 9:07 오후

    그러시군요. 종씨 누이님!!!
    좀 의아 했습니다.
    구 동구권 사위는 쉽지 않을 터인데….
    정말 다정스러워 보이는 부부입니다.
    또 손주들은 어떻구요.

    종씨 누이님의 홍복이십니다.
    제가 그런 훌륭한 사위를 얻은 기분입니다.^^*

    크로아티아가 유고연방에서 독립하여
    지난날의 연방이 6개국에서 다시 7개국으로 또
    쪼개질 소란에 쳐해 졌다는 기사를 엊그제 보았습니다.
    물론 크로아티아는 쪼개진 다른 국가보다는
    안전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럴지라도 여행지에서 항상
    조심 하시기를…..
       

  44. 본효

    2009년 3월 28일 at 10:48 오후

    <크로아티아..>
    여행을 다녀온 지
    여름이 오면
    이년째 나네요
    세월은 정말 화살같다는 말을 실감하게 하네요..

    <크로아티아>에서 가족분들 만나시기 위해서는
    보다 더 건강관리가 최우선이라 생각이 듭니다..

       

  45. 데레사

    2009년 3월 28일 at 11:30 오후

    종씨님.
    사위는 세계은행 직원이에요. 세계은행 저개발 국가의 개발을
    돕는 국제기구라 그곳에 3년 파견으로 나갔는데 벌써 2년이 다
    되어가요. 근무 끝나면 워싱턴의 본부로 돌아갑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은행지부가 80년대 초엔가 없어졌어요.
    지금은 주로 구 소련, 유럽의 옛 공산국가들, 아프리카 이런곳에
    지부가 있고 중국에도 있나봐요.

    아직도 민간에 보유하고 있는 총기도 많은 나라인가봐오.
    조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46. 데레사

    2009년 3월 28일 at 11:31 오후

    본효님.
    그래요. 그래서 무척 조심하고 있습니다.

    본효님 그때 크로아티아 다녀와서 올린 포스트 생각납니다.
    벌써 2년 지났군요. 세월, 정말 빠릅니다.   

  47. 김진아

    2009년 3월 29일 at 3:49 오전

    아들만 셋…
    따님과 사위분을 아주 멋있게 닮은 이쁜아이들..

    사진참 보기 좋습니다.^^

       

  48. 데레사

    2009년 3월 29일 at 5:36 오전

    진아님.
    그래서 딸이 맨날 자기는 목메달이라고 해요.
    아들셋에 남편까지 보태서 칼싸움 같은것 시작하면
    집이 떠나갈듯 해요.

    미국에서 타운하우스에 살때 결국 쫓겨나서 단독주택으로
    이사까지 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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