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기 싫다

병원과 집, 그리고 스포스센터의 찜질방만 오가기 시작한지가 어느새 보름이

넘었다.

슬플것 까지는 없는데 갑갑하고 싫다. 아프다는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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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동네 산책로도 이렇게 꽃길로 바뀌었는데 나는 이 길을 걸어서

병원엘 간다.

처음에는 택시로, 조금 나아지고는 직접 운전해서, 그러다가 마을 버스로.

그다음은 갈때는 마을버스, 올때는 걸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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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서 병원까지 거리는 마을버스 세정거장, 보통때의 나 같으면 15 분정도면

걸어 갈수 있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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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정말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의 기분으로 걸어서 갔다가 걸어서 왔다.

갈때는 한두어번 쉬다가 갔지만 올때는 안쉬고 그냥 왔다.

이 정도도 발전이라면 발전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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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을 쉬고 월요일, 어제 병원에서 의사에게

"푹 쉬었드니 좀 좋은것 같은데요" 했드니 의사는 "네 쉬는것도 치료의

한 방법이지요" 하드니

오늘은 "걸어서 왔어요. 갈때도아프지만 참고 걸어서 갈래요" 했드니

"운동하는것도 치료의 한 방법이에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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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또 의사를 물고 늘어진다.

"주사 한방으로 아픔을 싹 가시게 하는 그런건 없어요?"

그랬드니 의사는

"오래만 사세요. 오래사시면 그런 약도 개발될겁니다. 아직은 없어요" 하고

씨익 웃는다. 나도 따라서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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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는 할머니가 되는 사람은 다른 종류가 있겠거니 했다. 내가 늙어서

할머니가 되리라고는 꿈에도 못해 봤던 시절에

할머니들이 구부리고 다니시면 왜 저렇게 하고 다닐까 하고 의아해 했었는데

이제는 구부정하게 엉덩이를 내밀고 손을 휘젓고 다니는 할머니들을 보면

머지않은 세월의 나를 보는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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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수영하고 나오니까 갑자기 아파서 수영하다 어디를 잘못 건드린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결국은 퇴행성으로 오는거라니 내 인생에도 생.로. 는 가버리고

병.사 만 남은것 같다. 어쩔수 없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찾아 오는 생.로.병.사

지만 그래도 싫다. 한마디 항변쯤은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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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틈새로 올라오는 꽃

그리고 척박한 땅을 뚫고 올라 오는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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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은 왜 4월을 잔인한 달이라고 했을까? 내가 키우는 군자란도 이제는

활짝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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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를 뒤덮은 꽃을 보며

그 꽃길을 걸어

나는 오늘도 병원을 다녀왔다.

좀 있다 점심먹고 스포츠센터의 셔틀이 오면 타고 가서 찜질방에서 아픈곳을

지지며 텔레비젼도 보고 수다도 떨고 올거다.

86 Comments

  1. 미친공주

    2009년 3월 31일 at 2:33 오전

    부디 건강하시기를.. 화창한 봄과 함께 몸 속의 추운 기운들이 저 멀리 달아나기를 바래요 ^^   

  2. 가보의집

    2009년 3월 31일 at 2:40 오전

    데라사님 어머나 제가 그랬었는데요.
    퇴행성 이군요…
    제가 94년 비는 조금씩 내리는 버스정류장에서요
    갑자기 왼쪽 다리가 주져 앉는 느낌이었죠..
    당시 전 부산에서 사역 중이고 의료보험카드는
    서울 어머님과 함께 있어서
    현재 어머님 입원중인 국립의로원으로
    월요일 쉬는날에 갔습니다.
    그병원에서 당시 고혈압 약을 먹던 중이었죠…
    사진 찍으니 바로 퇴행성 이데요.

    마침 미국 여앵에서온 5째내외가 사온 칼슘 한병 주더니
    내병명을 알고는 하나더 주었죠.
    일년후에 지금까지 절지도 통증도 없어요.
    자다가 통증등 절둑하면서 교회 전도사 사역을 하였죠.
    97년 초혼이지만 가정을 가졌죠..

    지금 은 골다공증 상위권이라서
    거름이 좀 그래요.
    휘청 휘청 요….
    어머님 때문에 두번 병원에 있었던것도 원인중 하나 일겁니다.
    열차라도 힘들고 자가용도 힘들고 그래요.
    꾸준히 운동하면서
    골다공증 당뇨등 고혈압 세가지 약으로 지내요 저..
    힘내세요 …

       

  3. 玄一

    2009년 3월 31일 at 2:48 오전

    꾸준히 운동을 적당히 하시면서
    즐겁게 어울리시기도 하시고
    약도 필요하면 드시는것이 도움이 되실 겁니다
    ……봄은 점점 꽃으로 피어 납니다   

  4. 뽈송

    2009년 3월 31일 at 3:39 오전

    전 데레사님이 넘치는 기력을 갖춘 분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아프시다니요.
    부디 빨리 완쾌하셔서 왕성한 블로그 활동을
    중단하시는 일은 없어야겠지요…   

  5. 김명준

    2009년 3월 31일 at 3:58 오전

    아프지 말아야지요
    건강보다 더 중한 것은 없답니다
    가벼운 산보같은 것으로꾸준히 몸을 움직여 보시는게 좋을 것 같군요
    왼갖 질병에 시달리던 외숙모가 수영등 벼라별 것 다해도 별 차도가 없었ㄴ느데
    등산을 한후 좋아졌다고 하더군요
    신선한 공기와 적당한 운동후에 흘리는 땀..
    이런게 영향을 미쳤을 것에요

    건강은 吾人의 의무라는 말이 있읍니다
    사회적 책무라고도 하고요.

    더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시기를,,   

  6. 데미안

    2009년 3월 31일 at 4:35 오전

    올해 진달래 첨 봤어요..
    이쁜 진달래꽃 잘 담으셨네요..
    아프셔도 꽃사진 올리시고..산책도 하시고..
    무리는 하지 마시길요…
    수영장에서도 편하게 둥둥 떠있으시고..
    편하게 편하게 하셔요~

    약은 도와주는것이니..음식 잘 드시고.
    편하게 즐겁게 생활하시길 기도드립니다,^^

       

  7. 이경남

    2009년 3월 31일 at 5:13 오전

    보통 건강한 사람도 하루에 30분 정도 걸으라 하지 않습니까?
    물리 치료로 갇는 수도 있고요.
    저도 원칙적으로 하루에 30분 정도 걷기를 일상화 하고 있습니다.
    기계 위에서 걷던지 밖에서 걷던지. 잘 안 지켜질 때도 있지만.
    오늘 같이 비오는 날엔 잘 안 걷게 되네요.   

  8. 아바단

    2009년 3월 31일 at 5:32 오전

    그래도 무리하지 마세요.
    급히 서둘지 마시고요.
    저도 2주동안은 방콕에서 숨쉬기 운동만 했어요.
    훗날을위해서요…. 행복하세요.   

  9. 왕소금

    2009년 3월 31일 at 5:42 오전

    나이 들면 예외 없이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것, 참 슬픈 일입니다.
    그래도 죽으라는 법은 없다고 자꾸 움직이면 몸은 그런대로 유지되지 않나 하는 거고요.

    생로는 지나고 병사만 남았다는 데레사님의 말씀은 심하게 Over^^   

  10. 데레사

    2009년 3월 31일 at 7:46 오전

    미공님.
    고마워요. 열심히 치료받고 얼른 나을께요.   

  11. 데레사

    2009년 3월 31일 at 7:48 오전

    가보님.
    저는 여지껏 매우 건강한 편이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퇴행성 진단을 받으니 너무 우울해서….
    병이란 어느날 갑자기 오나 봐요.

    즐겁게 살겠습니다.
    정말 정말 고마워요.   

  12. 데레사

    2009년 3월 31일 at 7:48 오전

    현일님.
    처음보다는 많이 좋아졌지만 예전같지 않아서 탈이지요.
    마음을 다스리는게 더 필요할것 같은 요즘입니다.

    고맙습니다.   

  13. 데레사

    2009년 3월 31일 at 7:49 오전

    뽈송님.
    블로그조차 안하면 무슨 재미로 살겠어요?
    불편한데로 이 짓 이나 하면서 살아야지요. ㅎㅎ

    아마 세월이 약일것 같아요.   

  14. 데레사

    2009년 3월 31일 at 7:50 오전

    김명준님.
    고맙습니다. 저는 운동은 많이해서 언제나 근육량은 평균치
    보다 높고 골다공증도 없다고 했는데 이렇네요.

    조심안해서 벌 받나 봐요. ㅎㅎ   

  15. 데레사

    2009년 3월 31일 at 7:51 오전

    데미안님.
    수영장에서 다리를 움직이지 않고 팔만 움직이면서 둥둥 떠서
    가보니까 그것도 재미있던데요. ㅎㅎ

    고맙습니다.   

  16. 데레사

    2009년 3월 31일 at 7:52 오전

    이경남님.
    그곳에는 비가 오나 봐요. 여기는 쾌청은 아니지만 비는
    안 내리는데요.

    고마운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빨리 나아야겠지요.   

  17. 데레사

    2009년 3월 31일 at 7:53 오전

    아바단님.
    숨쉬기 운동만 2주동안이나 했다고요?
    성질이 아무리 한박자 느리게 살려고 해도 그게 잘 안되네요.
    그래도 지금은 많이 참는 편입니다. ㅎㅎ   

  18. 데레사

    2009년 3월 31일 at 7:53 오전

    왕소금님.
    괜히 우울해져서 한마디 해본겁니다.
    건강한 정신에 건강한 육체가 깃든다고 했는데….

    고맙습니다.   

  19. 영국고모

    2009년 3월 31일 at 8:40 오전

    사진 기술이 이렇게 발전되고 있듯
    택시에서 도보로 다음은 뜀뛰기로.

    먼 곳에서 데레사님의 기분까지 다 읽을 수 있는걸 보면
    다리로만 걷고 뛰는 건 아닌 게 분명합니다.

    데레사님 예쁜 사진들에 질투가 날 정도예요.^^***   

  20. 寒菊忍

    2009년 3월 31일 at 8:59 오전

    온통 꽃천지군요.
    몸도 불편하신데
    정성이 대단하십니다.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쾌유하세요.   

  21. 데레사

    2009년 3월 31일 at 8:59 오전

    영국고모님.
    질투하지 말아요. 이제 더 이쁜 사진 올릴지도 모르는데…
    ㅎㅎ

    고마워요. 얼른 나아야 크로에이시아도 편히 갈텐데 말입니다.   

  22. 데레사

    2009년 3월 31일 at 9:00 오전

    한국인님.
    고맙습니다. 바야흐로 천지가 꽃동산으로 변해 갑니다.
    우리나라 좋은나라, 아름다운 나라에요.   

  23. 비비아나

    2009년 3월 31일 at 9:37 오전

    이웃님 방에 들렀다가
    데레사님이 아프시다는 얘기를 보앗습니다.
    언제나 강건하셔서 보기에 좋앗는데 아프시다니…….
    그런데도 이렇게 아름다운 봄꽃 사진들을 올려 주시고.

    자주 찾아 뵙지 못함을 용서 하십시요.
    그리고 어서 다시 건강을 찾으셔서 불편없이 즐겁게 사십시요.
       

  24. 미뉴엣..♡

    2009년 3월 31일 at 10:02 오전

    분홍 진달래
    애틋합니다..ㅎ

    이제 목련꽃
    향기 날리는
    4월의 노래가..^^*

       

  25. 보미

    2009년 3월 31일 at 10:59 오전

    왕언니!
    몸이 불편 하시다면서
    웬 사진은 이렇게 멋지게 올리셨나요? ㅎㅎ

    빨리 건강 찾으셔요   

  26. 데레사

    2009년 3월 31일 at 12:07 오후

    비비아나님.
    반가워요.
    고맙습니다. 염려 해주셔서.   

  27. 데레사

    2009년 3월 31일 at 12:08 오후

    미뉴엣님.
    내일부터 목련꽃 그늘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지를 읽는
    4월이지요.

    목련꽃 노래가 많이 들려올듯 하네요.   

  28. 데레사

    2009년 3월 31일 at 12:08 오후

    보미님.
    다리가 불편하지 팔은 멀쩡하거든요.
    ㅎㅎ

    고맙습니다.   

  29. 풀잎사랑

    2009년 3월 31일 at 12:10 오후

    꽃은 환장하게 이쁘게 피어서 좋은데요.
    울 큰백수님 아프시단 글을 읽으니 맘이 안 편합니다.
    운동도 치료의 한 방멉이지만 너무 움직이시면 더 아파져요.
    원래 퇴행성이란게 그렇다네요.
    글고요.
    퇴행성은 젊은이들도 많습니닷.
    아들 친구가 목을 우두둑.. 손가락을 우두둑… 그런 짓을 자주하더니
    어느 날 병원엘 갔더니 목뼈에 퇴행성 관절염이 걸렸다는… 아셨쬬?
    힘 내시고 열심히 치료 받으셔요~   

  30. 데레사

    2009년 3월 31일 at 12:15 오후

    풀사야.
    실시간이닷 !
    지금은 거의 안움직이는 상태야. 신경질 나니까 기를 쓰고
    걸어본것뿐.

    내가 과연 어느정도일까 시험삼아 오늘은 병원을 걸어서 가고
    걸어서 오고, 아프다고 찡그리면서도 저 사진들 찍고…. 나도
    이쯤 되면 정말 못말린다아아. 누가 날좀 말려다오.
    ㅎㅎ   

  31. 고임

    2009년 3월 31일 at 12:37 오후

    꾸준히 운동을 해 주세요…^^
    등산도 좋을거예요…꽃을 좋아하시니 산책하듯 등산을 해 보시는 것 어떨까요…ㅎㅎ
       

  32. 데레사

    2009년 3월 31일 at 12:38 오후

    고임님.
    이번에는 운동을 너무 많이 해서 생긴 병이에요. ㅎㅎ
    좀 쉬면서 한 숨 돌린 후 다시 시작할겁니다.
    고맙습니다.   

  33. 왕비마마

    2009년 3월 31일 at 12:48 오후

    조금 아프신걸, 지금 아이들처럼 엄살 떠시는거 맞죠?ㅎㅎ
    그냥 그렇게 생각해 버리시고 얼른 털고 나가셔야지요.
    이렇게 꽃들이 데레사님을 기다리고 있는데..

    마음이 너무나 여리십니다~
    힘 내십시요~ 아자자~!!!   

  34. 데레사

    2009년 3월 31일 at 12:53 오후

    왕비마마님.
    고맙습니다. 괜히 오늘은 기분이 센치해져서 ~~
       

  35. 방글방글

    2009년 3월 31일 at 12:55 오후

    왕언니님 ^*^

    지금껏 아주 건강하게 잘 지내셨듯이
    이번 고비 넘기고 나시면 한결 가뿐해지실테지요~
    아마도 건강 연세는 40 초반 아니실까 사려되옵니다~~

    이곳 모든 이웃님의 선망의 대상이신
    왕언니님예~

    서두르지 마시고 아자! 아자! 힘을 내셔요 ^*^ ^*^   

  36. 데레사

    2009년 3월 31일 at 12:57 오후

    방글이님.
    탱큐. 오늘 아침에 괜히 마음이 울적해서… ㅎㅎㅎ

    잘 지내고 있지?
    울산에는 더 많은 꽃들이 피었을텐데…..   

  37. enjel02

    2009년 3월 31일 at 3:05 오후

    오늘은 걸어서 병원엘 다녀오셨다니 반갑기는 하지만
    조급한 마음에 무리는 하지마세요

    쉬는것도 치료 방법 이라는데야 어쩌겠어요
    천 천히 하셔도 남은 길 많으니 염려마시고 아주 좋아질때까지 조심하세요
    날아다니다 싶이 하신 몸 얼마나 답답하실까 집작은 합니다만~~~

    데레사님 꽃길을 보니 마음이 한결 가볍네요
       

  38. 종이등불

    2009년 3월 31일 at 8:20 오후

    선생님, 편찮으시군요.
    선생님께서는 아무리 연세가 많아지셔도 무지무지 건강하고,
    씩씩하실 것 같았는데……
    선생님의 경력 때문에 그런 생각을 했나 봅니다.

    누가 버린 것을 주워오셔서 살리셨다는 군자란이
    올해에도 저렇게 예쁘게 피었군요.
    언젠가 저 녀석에 대한 글을 읽었을 때,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에
    저도 따뜻하게 오래도록 행복했었는데요.

    진달래꽃이 몽환적입니다.

    선생님.
    퇴행성 질병이 이 시점에서 멈추고 다시 젊어지시기 바랍니다.
    추천 드려요.   

  39. 한국의 美

    2009년 3월 31일 at 8:34 오후

    파이팅을 외쳐봅니다. 파이팅~~~~~~~~!!!!   

  40. 아지아

    2009년 3월 31일 at 9:11 오후

    오늘 여기 가까운 산을 진 종일 다니다가요
    점심 시간 잠깐 찰옥수수, 진짜 숙떡 먹다가
    허리굽은 할머니를 만났는데 그 분의 세월에 또 생각에
    머리를 조아리고 말았습니다
    주사 한방에 모든 것 해결 할 때가 곧 옵니다
    그 때까지 악물고 견뎌 보자고요    

  41. 오병규

    2009년 3월 31일 at 9:45 오후

    종씨 누이님!
    다른 말씀 마시고 제가 처방하는 약을 쓰십시오.
    무조건 댁의 근처 산에 헉헉거리며 오르십시오.
    그 보다 좋은 약이 없습니다.

    누이님 뽀샵 실력이 보통을 넘습니다.
    부럽습니다.   

  42. 데레사

    2009년 3월 31일 at 9:45 오후

    엔젤님.
    고맙습니다.
    늙는다는게 이런거구나 하는걸 느낍니다.   

  43. 데레사

    2009년 3월 31일 at 9:46 오후

    종이등불님.
    고맙습니다. 정말 지루하네요. 성격탓에 더 못견디나 봅니다.

    군자란은 올해도 정말 이쁘게 피어났어요.
    나도 저렇게 다시 피었으면 하고 열심히 치료받으러 다니긴
    합니다만….   

  44. 데레사

    2009년 3월 31일 at 9:47 오후

    한국의미님.
    고맙습니다.   

  45. 데레사

    2009년 3월 31일 at 9:47 오후

    아지아님.
    주사 한방으로 모든걸 해결하는 그날까지
    아자 아자 합시다.    

  46. 데레사

    2009년 3월 31일 at 9:48 오후

    오병규님.
    아직은 무리에요. 제가 학교다닐때 산악부원이었고 우리나라
    웬만한 산은 다 정복한 산악인(?) 이에요. ㅎㅎ

    암튼 고맙습니다.   

  47. 오병규

    2009년 3월 31일 at 9:56 오후

    제가 완전히 도쟈 앞에서 삽질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ㅎㅎㅎㅎ…
       

  48. 노당큰형부

    2009년 3월 31일 at 10:07 오후

    안녕들 하시죠?
    하하하
    4월의 첯시작입니다
    선배님 병환은 거의 회복 되시고 있군요
    급하게 서두르지마시고 일상을 즐기세요^^.

    오사장님 여기서 뵈니 반갑습니다^^   

  49. 데레사

    2009년 3월 31일 at 10:14 오후

    종씨님.
    ㅎㅎㅎㅎㅎ
    이래서 웃습니다. 실시간이네요.   

  50. 데레사

    2009년 3월 31일 at 10:15 오후

    노당님.
    마음이 왜 이리 급할까요?
    한 박자 늦춰살기가 정말 어렵네요.   

  51. 綠園

    2009년 3월 31일 at 11:19 오후

    그동안 건강하셔서 잊고 계신 것을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데레사님에게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 재 인식토록 해주시는 것일 거예요.^^

    봄꽃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사진 편집 기술도 일취월장 하셨네요~ ^^*   

  52. 벨루치

    2009년 3월 31일 at 11:30 오후

    데래사님~,
    하루속히 쾌차하시어
    예전과 같은 활력 되찾으시길 기원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고요~!!^^   

  53. 맑은눈

    2009년 3월 31일 at 11:59 오후

    삼월의 마지막날 올리신 글….

    가슴이 아립니다. 데레사님!
    어제 찜질방 잘 다녀오셨어요?
    옛날 부텀 찜질방에 가서 자주 쉬시고 하셨으면 덜 하실텐데…
    너무 열정적으로 지내신 탓이 아닌지…

    이젠 쉬엄 쉬엄 <느림의 미학>을 만끽하시라고 통증을 주시나 봅니다.
    아프시니 천천히 걷게 되고 … 돌틈의 아주 작은 저 꽃들도 눈에 들어 오고…

    그래도 안 아프면 최고지요!
    이젠 곧 좋아 지실거예요.
    힘내시구요.   

  54. 화창

    2009년 4월 1일 at 12:31 오전

    아무리 생로병사가 피할 수 없는 자연현상이라지만……..

    피할수 없는 운명이라면 걍 생로사로 갔으면 좋겠어요!

    아프다는 것(病)은 정말 싫어요!   

  55. 이영혜

    2009년 4월 1일 at 1:42 오전

    △▷—–
    ◁▽
    데레사 님의 끊임없는 열정 부럽습니다.
    △▷—-
    ◁▽
    건강 빨리 회복되시고 복 많이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여행 잘 다녀오시길 기원합니다.
       

  56. 임영란

    2009년 4월 1일 at 2:07 오전

    데레사님 아프세요? 어케요?
    무리하지 마시란거죠?

    군자란이 거실에 핀 것인 모양입니다. 잘 가꾸셨네요.

    정말 사방에 꽃들이 막 피어나고 있죠. 목련들도 죄다 봉오리가 벌어지고 있구요.
    벚꽃도 피기 시작합니다.

    곱게 피어나는 꽃들을 보는 마음이 더 그런 것 같아요. 나이 먹는다는 것을
    봄에 더 절감하는거죠.

    (앗, 고럼 나두 인쟈부터 썬크림 욜심히 바르고 가끔은 맛사지락두 ㅎㅎ)

    그래두 데레사님 만큼 열정적인 블로거도 없으신데, 그렇죠!

       

  57. 해 연

    2009년 4월 1일 at 3:29 오전

    저도 어딜가면 꼭 무리를 해요.
    육체는 분명 늙었는데
    마음은 안 그래서요.ㅎ
    마음에게 ‘너 이젠 늙었어!’ 라고 인식 시켜줘야 겠어요.

    포샵도 할줄 아시고…
    글도 잘 쓰시고…
    아프시면서도 생활의 끈이 흐슨해지지 않으시는것
    많이 배웁니다.
    힘 내십시요.
    화이팅!!! 아~자!!! 아~~~자!!!!!!!!!!!!!!!!!!!    

  58. 브라이언

    2009년 4월 1일 at 6:08 오전

    가끔 애교로 아픈것은 정신건강에 이로울수도 있지 않을까요

    ㅎㅎ

    늘 건강하십시오!   

  59. 꿈나무

    2009년 4월 1일 at 9:14 오전

    의사 선생님과의 대화가 재미 있습니다.
    더욱 쾌차하시기를…    

  60. 무무

    2009년 4월 1일 at 11:24 오전

    아프지 말아야죠..
    정말이지 아프지 말고 살아야 합니다.
    이봄이 다 가기 전에 어서 나으세요.^^
       

  61. 데레사

    2009년 4월 1일 at 11:58 오전

    녹원님.
    고맙습니다. 사진에 화장을 좀 해주었습니다.

    그런가봐요. 이제는 한 박자 느리게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62. 데레사

    2009년 4월 1일 at 11:58 오전

    벨루치님.
    고마워요. 조금씩 나아가고 있어요.   

  63. 데레사

    2009년 4월 1일 at 12:00 오후

    맑은눈님.
    네, 조금씩 아주 조금식 통증이 덜해지고 걷는게 나아지고
    있어요.

    5, 5 떠날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 내과선생님 한테서는
    몇가지 검사를 받았는데 큰 걱정 하지 말라고 하시던데’
    비행기표는 끊어놓고 ….
       

  64. 데레사

    2009년 4월 1일 at 12:02 오후

    화창님.
    생.로.병.사 중에서 병은 아예 빼버렸으면 정말 좋겠어요.
    아프지 말고 살다가 갔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65. 데레사

    2009년 4월 1일 at 12:02 오후

    영혜님.
    오랜만이에요. 어디 다녀오셨어요?

    네, 열심히 치료받고 얼른 좋아질께요.
    고맙습니다.   

  66. 데레사

    2009년 4월 1일 at 12:04 오후

    영란님.
    썬크림도 열심히 바르고 기왕이면 이쁘게 하고 살면
    좋지?
    나도 그래서 얼굴에 점도 빼고 했는데… 몇년전에. ㅎㅎ

    이 봄에 아주아주 행복하길 바래.   

  67. 데레사

    2009년 4월 1일 at 12:05 오후

    해연님.
    타고 난 성격, 아니 오랜동안 길들여진 성격 고치기가 쉽지는
    않네요. 후다다닥……

    이제는 좀 느리게 살려고 합니다만 잘 될지도 사실은 모르겠어요.
    고맙습니다.   

  68. 데레사

    2009년 4월 1일 at 12:06 오후

    브라이언님.
    애교로 아파도 사탕 한봉지 사주는 사람도 없는걸요.
    ㅎㅎ

    고맙습니다.   

  69. 데레사

    2009년 4월 1일 at 12:07 오후

    꿈나무님.
    의사선생님 얼굴도 미남이고 늘 환자들을 웃겨요.
    그리고 과잉진료를 안해서 우리동네에서는 할머니들에게 인기
    많은 의사에요.ㅎㅎ
    고맙습니다.   

  70. 데레사

    2009년 4월 1일 at 12:07 오후

    무무님.
    고맙습니다.
    아프지 않고 살았으면 하는게 사람들의 희망사항이지요.   

  71. 첫열매

    2009년 4월 1일 at 12:24 오후

    아프지 마세요~~~~~
    기도합니다….
       

  72. 데레사

    2009년 4월 1일 at 12:47 오후

    고맙습니다.
    첫 열매님.   

  73. 솜사탕

    2009년 4월 1일 at 12:50 오후

    아직도 병원에 다니시네요.
    퇴행성 관절염은 고질병이라
    무리는 마시고 평지쪽으로 천천히 걸어라데요.
    절대 무리는 마세요.
    무리하시면 더아프니까요.

    저도 다리가 아파 병원다니지만
    좀 무리를하면 많이 힘이 들더라구요.
    선생님은 하루에 30분 정도 걸어래요.
    아플수록 …
    빨리 쾌차하셨으면 해요.
    옛날의 모습이 보고싶네요.
    안녕히 주무세요.   

  74. 시원 김옥남

    2009년 4월 1일 at 1:04 오후

    그래요, 데레사님

    마음 편히 잡수시고 수다도 떨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점차 좋아지고 계시니 곧 쾌차하실 거예요.^^*   

  75. 본효

    2009년 4월 1일 at 1:11 오후

    생로병사..
    피할 수 없는 것이지요..

    오늘 데레사님 글의 글 마냥. 슬프기도하고 안타갑기도 합니다
    데레사님이 힘내시길 바래요.    

  76. 佳人

    2009년 4월 1일 at 4:14 오후

    어쩜 사진을 이렇게 이쁘게 담으셨어요..
    오늘 포슽은 유난히 더 화사하니 예뻐요.
    데레사님의 간절한 마음만큼요…^^
    언제나 건강을 기원드릴게요.   

  77. 데레사

    2009년 4월 1일 at 6:10 오후

    솜사탕님.
    열심히 치료받고 있으니 곧 좋아지겠지 하는 희망으로
    하루 하루를 보냅니다.

    움직이기가 힘들뿐 먹는것은 아무렇지도 않으니 매일
    맛있는것으로 달래고 있으니 곧 뚱보가 될것 같아서…
    고마워요.   

  78. 데레사

    2009년 4월 1일 at 6:10 오후

    시원님.
    이제 조금 마음이 편안해 졌어요.
    고맙습니다.   

  79. 데레사

    2009년 4월 1일 at 6:11 오후

    본효님.
    힘내고 열심히 치료 받을께요.
    조금씩 그러려니 하는 쪽으로 생각도 바꾸고요.

    고맙습니다.   

  80. 데레사

    2009년 4월 1일 at 6:11 오후

    가인님.
    우리동네에 저렇게 꽃이 많이 피었어요.
    저 꽃길을 걸어서 병원을 오갑니다.   

  81. Elliot

    2009년 4월 2일 at 12:28 오전

    퇴행성 관절염인가여?
    요즘은 약도 많고 치료법도 다양하니깐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전 4월이 잔인한 달이라고 안했는데…. 와전 되었나 바여 ^^

       

  82. 데레사

    2009년 4월 2일 at 2:59 오전

    얼렷님.
    4월이 왜 잔인한지 모르겠어요. 생명에의 경이를 느끼는
    달인데.

    봄꽃들이 핀 길을 걸으며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싶은데
    엘리엇은 ( 아, 그러고 보니 이름이 어째????) .. ㅋㅋㅋ   

  83. 2009년 4월 2일 at 10:20 오전

    데레사님.
    저도 3월 한달 너무 몸을 혹사했는지 며칠전부터 삭신이 쑤시고 열이 올라 정신없네요. 이런 몸살도 처음입니다.
    나이들면 몸도 생각해야 하는데
    데레사님 아프시단 소식들으니 안타깝고
    우리 함께 힘내자고요!   

  84. 희망

    2009년 4월 2일 at 1:40 오후

    데레사님…
    따뜻한 봄날… 겨울네네 쌓였던 먼지들을 탁탁 털어내며 집안 청소를 해 내고 개운한 봄날을 맞이하듯이…

    그동안 몸에 쌓여있던 병이란 먼지들… 모두 툭툭 털어내 버리시고…
    올해도 건강한 모습으로 아름다운 곳을 마음껏 여행다니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데레사님… 아자 아자 화이팅…   

  85. 데레사

    2009년 4월 3일 at 10:13 오후

    강님.
    반갑습니다.
    오늘에서 댓글을 보는 게으름을 용서하세요.   

  86. 데레사

    2009년 4월 3일 at 10:13 오후

    희망님.
    아자 아자 홧팅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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