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도 벚꽃, 저기도 벚꽃…..

평촌, 우리동네가 벚꽃으로 뒤덮혔다.

굳이 여의도까지 갈 필요도 없이 아파트 문만 나서면 사방천지가 벚꽃이다.

15년전 처음 입주를 시작했을 때

지팡이보다 조금 큰듯 한 나무들을 심는것을 보며

언제 자라서 꽃을 피울려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어느새 나무들은 저렇듯이

크게 자라 꽃동산을 만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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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안의 은행원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산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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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유리창을 열면 손에 닿을듯이 가지를 뻗은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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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동, 벚꽃사이로 우리집이 보인다.

가벚꽃15.JPG

이 길을 다섯번을 왔다갔다 하면 한시간 정도 걸린다. 다리가 아프지 않았을때

아침마다 동네분들과 어울려서 이 길을 걸으며 있는 수다 없는 수다 다

떨었었는데…….

가벚꽃16.JPG

꽃보다 예쁜 아가씨다. ㅎㅎ

올해는 아무곳으로도 꽃구경을 못갔지만 문밖만 나서면 천지가 꽃이라

별로 아쉽지도 서운하지도 않다.

벚꽃은 벌써 한잎 두잎 떨어지기 시작하고그 사이를 비집고 철쭉이 고개를 내민다.

새삼 세월의 빠름을 실감한다.

다음 주 쯤 과천대공원으로나한번 가볼까 ~~

56 Comments

  1. 김진아

    2009년 4월 10일 at 4:13 오후

    벚꽃 축제하는 곳이 따로 필요 없는 곳이네요..
    우~와..!!

    이쁩니다..
    가로수길을..천천히 산책하는 ..기분이 날라갈것 같은데요..ㅎㅎ

    데레사님..

    즐거운 주말..행복하신 시간으로 꽉..채우세요..^^   

  2. 데레사

    2009년 4월 10일 at 4:17 오후

    진아님.
    아직 안 주무셨나 봐요. 하긴 나도 깨어 있으면서 남말하네요.
    이제는 꽃보러는 굳이 멀리까지 갈 필요도 없을것 같아요.

    단지안의 꽃도 이렇게 많고
    평촌 여기저기에 꽃길이 너무 많아요.

    고맙습니다. 진아님.
    진아님도 부활의 은총 많이 많이 받으시길 바래요.   

  3. 고임

    2009년 4월 10일 at 4:25 오후

    요즘은 어디가나 벚꽃이네요~ㅎㅎ
    평촌…많이 변했겠지요…^^
    예전에는 그곳에 온통 비닐하우스 뿐 이었는데…
    아파트라곤 미륭아파트하고 관양동 쪽에 현대아파트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되요.
    암튼 벚꽃이 화사하게도 피었네요…ㅎㅎ   

  4. 데레사

    2009년 4월 10일 at 4:29 오후

    고임님.
    이쪽을 잘 아시나 봐요.
    지금 관양동의 현대아파트도 꽃에 묻혀 버렸어요.
    그리고 학의천도 꽃에 묻혀 버리고
    사방이 벚꽃천지에요.

    아직 안 주무셨네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5. 이경남

    2009년 4월 10일 at 4:40 오후

    옛날에는 벚꽃 보러 창경원(창경궁)에 갔었는데 요즘은 집 동네에서
    볼 수 있게 되었군요. 이곳에도 주택가에 벚꽃이 피는데가 있습니다.
       

  6. 玄一

    2009년 4월 10일 at 7:28 오후

    벚꽃이 만개한 아파트 단지
    봄 기운으로 화사한 평촌 마을입니다

    건강하시고
    주님의 부활을 기뻐 맞이하는
    아름다운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7. 不如歸

    2009년 4월 10일 at 8:26 오후

    그야말로 대한민국은
    벗꽃천지입니다.
    진해로 벗꽃구경가던 시절은
    이제 고전이 되었습니다.
    심어도 심어도 이건 너무 많이 심는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8. 미뉴엣..♡

    2009년 4월 10일 at 8:41 오후

    이제 벚 꽃
    그늘 아래
    베르텔의
    시를 읽으며
    해피 윜앤..*

       

  9. 한국의 美

    2009년 4월 10일 at 9:00 오후

    벗꽃이 어디에도 많군요. 사실 벗꽃은 수령이 오래 되어야 제멋이 있는것 같고 ,벗꽃을 너무 많이 심어서 미래에 오히려 문제가 될 것 같기도 합니다.

    벗꽃 파이팅!!!   

  10. 솜사탕

    2009년 4월 10일 at 10:10 오후

    단지안에서도 벚꽃 구경 할수있어
    참 다행입니다.
    저도 멀리는 못가니 대리만족을
    울단지안에서 했어요.

    벚꽃잔치할때부터
    지금까지 사람, 차들이 붐벼 좀 성가시기도 하구요.
    질서를 지키지않아 도로가아닌 차도로
    사진찍는다고 나와 차도 못가게하고, ㅎ
    끝날때까진 좀 힘들어요.

    건강하십시오.   

  11. 김진수

    2009년 4월 10일 at 10:32 오후

    우리 동네도 온통 벚꽃 피었어요.
       

  12. 데레사

    2009년 4월 10일 at 10:47 오후

    이경남님.
    이제 우리나라는 곧 벚꽃으로 뒤덮힐거에요.
    정말 너무 너무 많아서…..

    벚꽃구경으로 어디로 떠나는일은 없을것 같아요.   

  13. 데레사

    2009년 4월 10일 at 10:47 오후

    현일님도
    부활의 기쁨 많이 누리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4. 데레사

    2009년 4월 10일 at 10:48 오후

    불여귀님.
    정말 너무 많이 심는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천지강산이 벚꽃동산으로 변할것 같지요?   

  15. 데레사

    2009년 4월 10일 at 10:49 오후

    미뉴엣님.
    즐거운 주말 되세요.
    꽃 구경도 많이 많이 하시고요.   

  16. 데레사

    2009년 4월 10일 at 10:50 오후

    한국의미님.’
    정말 너무 많지요?
    자동차를 타고 지나가다 보면 벚꽃 없는 동네가 없는것
    같아요.   

  17. 데레사

    2009년 4월 10일 at 10:50 오후

    솜사탕님.
    잠실은 우리동네 보다 나무도 크고 더 북적일겁니다.
    아직 우리동네는 외지사람들 구경오는 수준은 아니지만
    보고 즐기기에는 충분히 자랐어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18. 데레사

    2009년 4월 10일 at 10:51 오후

    진수님.
    그동네도 벚꽃속에 묻혔는가봐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19. enjel02

    2009년 4월 10일 at 11:05 오후

    요즘 멀리가지 않아도 벚꽃길이지요
    우리 아파트에도 이제는 거의 져가고 있어요

    나도 한번 올려야지 했는데 역시 부지런한 데레사님의
    꽃길을 만나보네요

    요즘 더 많이 나아지셨는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0. 데레사

    2009년 4월 10일 at 11:12 오후

    엔젤님.
    어디든 벚꽃천지라 굳이 꽃구경 떠나지 않아도 좋아요.

    네,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고 있습니다.
    부활의 은총 듬뿍 받으시길 바랍니다.   

  21. 꿈나무

    2009년 4월 10일 at 11:47 오후

    정말 그렇습니다,데레사님.
    요사히는 아무데 없이 벚꽃이 흔해졌습니다.
    그 귀하던 자동차처럼 말입니다.
    벚꽃의 일반화, 평준화라고나 할까요?
    그만큼 삶이 유족해졌다는 반증이기도 하겠네요.   

  22. 풀잎사랑

    2009년 4월 11일 at 1:46 오전

    울 아들이 학교에 핀 꽃은 전에 안기부가 자리하고 있어서
    좋은 종자만을 엄선해 심었다고..
    오늘 오락하네요.ㅎㅎㅎ~
    정말 이쁘게 피었다는데 가야될지 말아야될지…

    신도시때의 지팡이가 이렇게나 많이 컸다니… 세월이 빠르긴 빠른가봐요.   

  23. 왕비마마

    2009년 4월 11일 at 2:20 오전

    몸이 불편하시니까 꽃이 데레사님 주변으로 몰려온것 같습니다. 후후~!
    운동 삼아서 거니시기 딱 좋으시겠어요.ㅎㅎ

    봄날은 꽃이 만발하니 그 꽃을 바라보는 마음도 넉넉해 지구요.
    그래서 모든 안 좋은 일들도 다 용서를 하는 계절인가봐요.
    사랑합니다. 데레사님~~~ㅎㅎ   

  24. 왕소금

    2009년 4월 11일 at 2:47 오전

    벚꽃과 개나리가 지고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하면서 철쭉이 비집고 나오는 모습을
    오늘 아침에서야 봤어요.
    서로 순서를 바꾸지 않고 매년 그렇게 때가 되면 나오는 것이 신비스럽다는 생각도
    들어요.

    꽃 속에서 사시니 좋네요, 데레사님
    주말도 그렇게 즐겁게 보내세요^^   

  25. 김현수

    2009년 4월 11일 at 4:42 오전

    데레사님은 좋은 곳에 사시네요.
    꽃속에 묻힌 그야말로 꽃동네입니다.
    집에서 편하게 꽃을 즐기시고
    하루빨리 회복하십시요.   

  26. 맑은눈

    2009년 4월 11일 at 5:04 오전

    데레사님!
    아주 잘 가꾸어진 동네 이군요.

    저는 자주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꽃들과도 눈 마주치는 여유가 없음을 느끼고는 합니다.

    베란다에 의자하나 놓으시고 음악들으시면서 안하게 꽃놀이 하셔도 충분하겠습니다.
    행복한 일요일이시지요?
       

  27. 벤자민

    2009년 4월 11일 at 6:48 오전

    벚꽃이 참곱습니다.

    여기는 어제부터 월요일까지 부활절 연휴인데
    오늘 성당은 무척사람이많아 앉을자리도없었읍니다.

    동네성당이라 대부분 현지인들인데
    평소에 잘나오시지않는분들도 오늘만큼은하고 ㅎㅎ

    평촌이어딘지는 잘모르겠으나
    좋은동네같군요.   

  28. 데레사

    2009년 4월 11일 at 7:48 오전

    꿈나무님.
    이제 우리나라 어딜 가도 다 꽃동산인것 같아요.
    아무래도 살기 좋아진 증거겠지요?

    편한 주말 보내세요.   

  29. 데레사

    2009년 4월 11일 at 7:49 오전

    풀사야.
    그곳 벚꽃 이쁠거야. 가보지 그래. 멀지도 않고.

    오늘 봉은사 주변의 결혼식장을 다녀오면서 보니까 벚꽃이
    지기 시작해서 잎파리들이 흩날리드라.
    이렇게 속절없이 봄날은 가고 ~~~

    세월 가는게 싫다고 붙들어지지도 않고….   

  30. 데레사

    2009년 4월 11일 at 7:50 오전

    왕비마마님.
    봄 마중을 안 가니까 봄이 곁으로 몰려 온다는 표현에’
    빙긋 웃어봅니다.

    나도 사랑합니다. 마마님.   

  31. 데레사

    2009년 4월 11일 at 7:51 오전

    왕소금님.
    철쭉이 꽤 많이 피었어요. 라일락도 피고요.
    꽃들도 질서가 있나봐요. 순서에 따라 피고 지고…..
    고맙습니다.   

  32. 데레사

    2009년 4월 11일 at 7:51 오전

    김현수님.
    고맙습니다.
    우리동네 꽃 보는것 만으로도 마음이 현란해 집니다.

    행복하세요.   

  33. 데레사

    2009년 4월 11일 at 7:52 오전

    맑은눈님.
    네, 곳곳에 의자도 많아요.
    의자에 앉아서 커피 한잔 하면서 꽃구경 하는 멋도 괜찮아요.
    일산은 여기보다 더 좋을텐데요.   

  34. 데레사

    2009년 4월 11일 at 7:53 오전

    벤자민님.
    평촌은 경기도 안양에 있는 신도시에요.
    구획정리된 곳이라 조경이 잘되어 있는 편입니다.

    부활의 은총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35. 무무

    2009년 4월 11일 at 11:03 오전

    여기 진주는 꽃이 거의 다 지었답니다.
    봄날은 덧없이 가는데 제맘은 여전히
    휑한 겨울 같아요.
    반팔 입고 있으면서 마음은…   

  36. 브라이언

    2009년 4월 11일 at 11:04 오전

    데레사님땜에

    조국이 그리워집니다.

    화사한 봄기운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37. 달구벌

    2009년 4월 11일 at 1:21 오후

    벚꽃 구경하러 멀리 안가셔도 되니
    참 좋으시겠네요.
    어느곳 못지 않게 참 아름다운 벚꽃 풍경입니다.
    평촌 살기좋은 곳이란건 제가 잘 알죠.
    범계역 부근에서 97년 말과 98년에 일 했습니다.
    편안한 주일 되세요.   

  38. 해 연

    2009년 4월 11일 at 1:56 오후

    오늘 꽃잎이 비같이 내리더군요.

    성님!
    여러곳 많이 다니셨을텐데요.
    그러니 얼른 나세요.^^   

  39. 희망

    2009년 4월 11일 at 7:41 오후

    데레사님 마실왔습니다.
    데레사님 덕분에 아름다운 벚꽃을 실컷 감상하게 된걸보면 오늘 마실을 잘 온것 같습니다.

    꽃 한송이 한송이가 너무 탐스럽고 아름답네요..
    데레사님 요즘 건강은 어떠세요?
    다시는 아프지 마시구요..

    오래 오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부족한 기도지만 기원을 드려 봅니다.
    행복한 부활의 기쁨도 함께 맞이 하시길 바랄께요.

    화이팅,,,   

  40. 스티브

    2009년 4월 12일 at 12:15 오전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벚꽃 속에서
    데레사님의 일상도 역시
    그렇게 활짝 웃음 꽃 나날들 되시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부활의 아침에 기도 드립니다.   

  41. 데레사

    2009년 4월 12일 at 2:48 오전

    무무님.
    날씨가 꽤 더워졌지요?
    저도 몸이 안 좋으니 마음조차 침체되어 오늘은 꼼짝않고
    누워 있을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42. 데레사

    2009년 4월 12일 at 2:48 오전

    브라이언님.
    조국이 역시 제일 좋다는 기분은 해외에 살아보면 늘 느끼는
    기분이지요.

    고맙습니다.   

  43. 데레사

    2009년 4월 12일 at 2:49 오전

    달구벌님.
    그때보다 10년이 지났으니 이제 모든건 안정되어 있어요.
    그래서 시내에서 좀 멀긴 해도 평촌에 그럭저럭 정붙이고
    사는겁니다.

    좋은 나날 보내세요.   

  44. 데레사

    2009년 4월 12일 at 2:50 오전

    해연님.
    벌써 벚꽃이 지기 시작하네요.
    마음이 왜 자꾸 의기소침해 지는지…..

    고맙습니다.   

  45. 데레사

    2009년 4월 12일 at 2:51 오전

    희망님.
    고맙습니다.
    아프지 않을려는 마음과는 반대로 몸은 자꾸 아파질려고
    하네요.

    늘 행복한 일상이기를 바랍니다.   

  46. 데레사

    2009년 4월 12일 at 2:51 오전

    스티브님.
    부활절 아침의 기도,
    마음에 간직할께요.
    고맙습니다.   

  47. 佳人

    2009년 4월 12일 at 3:53 오전

    어제 등산하면서 이웃해 걷는 분들의 소리를 들었어요.
    철쭉과 진달래의 차이를.
    진달래는 신경통에도 좋아 약용으로 쓰이지만
    철쭉엔 독이 있다고.
    철쭉과 진달래를 구별하는 방법으론 철쭉엔 꽃에 점이 많다고.
    저는 아직 구별을 못하거든요.
    다음에 보면 한 번 잘 살펴봐야겠어요.

    데레사님께 부활의 은총이 꽃비처럼 쏟아내리길 기원드려요.   

  48. 데레사

    2009년 4월 12일 at 4:03 오전

    철쭉은 진달래 보다 좀 뒤에 피고 색이 더 진하고 꽃잎이
    더 커요.

    우리 어릴땐 진달래는 참꽃, 철쭉은 연달래라고 불렀는데
    철쭉은 독이 있어요. 그래서 못먹게 했거든요.

    잘 보면 구별이 쉬운데…

    가인님. 고마워요.   

  49. 무무

    2009년 4월 12일 at 4:07 오전

    진달래 필 때 쯤에 산에 가서 한아름 따 와서는
    꽃지짐을 했더랬습니다.
    그런 한가한 때가 저에게도 있었답니다.ㅎㅎ   

  50. 데레사

    2009년 4월 12일 at 4:27 오전

    무무님.
    옛날 울엄마도 진달래꽃 따서 화전이란걸 부쳐 주었는데
    게으른 나는 아무것도 못하고
    세월만 보냅니다. ㅎㅎ   

  51. 샘물

    2009년 4월 12일 at 4:28 오전

    벗꽃이 15년이면 성년이 되어 그토록 흐드러지게 피는군요.
    원래 우리나라 꽃인지 일본에서 온 것인지 모르겠네요.
    이곳 워싱톤에도 벗꽃이 유명하대는데 한번쯤은 가 보았던 것 같구요.

    우리 아파트 부근에도 나무는 많은데 벗꽃은 못 본 것 같아요.
    있다해도 사진에서 본 것처럼 장관은 아니니 기억이 뚜렷하지 않은 것이겠지요.
    개나리와 목련은 보았지요.   

  52. 데레사

    2009년 4월 12일 at 4:33 오전

    샘물님.
    워싱턴의 벚꽃은 유명해요. 링컨센터와 제퍼슨 센터를 끼고 있는
    호수를 빙둘러서 벚꽃이 있는데
    일본의 어느 수상이 미국방문 기념으로 심었다고 하던데
    벚꽃필때 일본의날 축제도 하고 장관이더라구요.
    일본사람들의 발빠른 외교를 보는것 같아서 마음이 좀 그랬어요.

    글쎄요. 일본이 원산지라 하기도 하고 우리나라가 원산지라
    하기도 하고 잘 모르겠지만
    꽃만은 아름다워요.   

  53. 풀잎피리

    2009년 4월 13일 at 12:16 오전

    화려한 벚꽃도 벌써 그 절정을 지난 것 같습니다.
    빠른 봄, 나른한 봄,
    데레사님, 건강하세요.   

  54. 데레사

    2009년 4월 13일 at 4:40 오전

    풀잎피리님.
    이제는 꽃비가 내리고 있지요.
    어느새 라일락과 철쭉이 피고 있네요.   

  55. 영국고모

    2009년 4월 14일 at 1:39 오후

    이 곳은 아직도 온통 벗꽃 이예요.
    모양과 색깔이 다른 무슨 무슨 체리라고 하는데 이름은 모르겠구요.
    피는 날짜가 달라 이게 지면 저게 피고.

    일본에서 들고 왔는 지 일본이 들고 갔는 지는 모르겠지만
    영국이 장미의 나라가 아닌 벗꽃 나라 같습니다   

  56. 데레사

    2009년 4월 14일 at 6:45 오후

    고모님.
    아들이 그럽디다.
    일본사람들이 자기나라 보다 우리나라가 벚꽃이 더 많은것
    같다고요.

    너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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