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밖에서 나라안을 본다

이곳에 온 후 처음으로 비가 내린다.

비가 내리니 언제 더웠드냐는듯이 기온이확 내려가서 점퍼를 걸처야 될 정도로 춥다.

딸과 친하게 지내는사람들이 딸의 귀국을 말리는 메일들을 보내온다고 한다.

너희나라 전쟁날것 같은데 꼭 이럴때 가야하느냐고, 그리고 가지말라면서…

우리는 휴전 후 늘 겪는 북한의 도발에 너무도 무신경해서 그러면 그런가 보다고

늘 별 생각도 안하고 넘기는 일도 외국인의 입장에서 볼때는 곧 전쟁으로 이어질것만

같이 아슬아슬하게 위험해 보이는 모양이다.

내가 돌아가는 6월말에 딸도 그리운 우리음식들 실컷 먹을려고 한 20 일 정도의

우리나라 방문을 하기로 비행기표 예약을 했는데 사람들이 자꾸만 말리는 모양이다.

이럴 때 우리는 과연 어떻게 대답해 줘야만 그들의 의문이 풀릴런지…..

가가7.JPG

이 사진은 지난번 아드리아 해변지역으로 여행가서 찍은 사진이다.

이나라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산에는 저렇게 나무들이 없고 (돌과 바위과 많아서) 바다물빛은

쪽빛으로 파랗다. 길은 상당히 굴곡이 심하고….

이나라는 지금 한창 건축 붐이다. 경기가 좋아서 건축붐이 아니고 2011 년 EU 가입을 목표로

노력중인데 EU 에 가입되면 건축도 EU 법에 의해서 지어야 되기때문에 까다로워 진다고

땅을 가진 사람들은 그 이전에 집을 지어버릴려고 하는거라나…. 사람의 마음 간사하기는

어디나 마찬가지인가 보다.

옛 유고연방이 알바니아, 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세르비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본테테그로, 마케도니아

코소보로 각각 독립하여 현재는 8개 국가가 되고

이나라 역사를 들여다 보면 동로마제국의 영토였다가 17세기에는 오스만제국의 지배를,

그리고 1918 년까지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일원이 었다가, 유고연방을 거치고, 내전을 겪고

참 변천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자그레브 시내에 잘 보존되고 있는 옛 건물들을 보면서 나는 어쩔수없이 우리의 서울을

생각하게 된다.

조선의 궁궐을 빼고 한국은행과 서울역사를 빼고 이렇다 하고 내세울 옛건물들이 과연

뭐가 있을까?

자그레브 시내는 올드시티 자체가 박물관이다. 거리마다 고풍스런 건물들에 이나라의

유명했던 사람들의 동상도 많고 카톨릭 나라답게 아름다운 성당들도 많고

그리고 이나라가 외세의 지배하에 있을때 총독동상과 관저, 그이름을 딴 광장도

버젓이 사랑받고 있고 티토광장까지도 있다.

수치스런 과거조차 역사로 받아들이는 여유는 과연 어디에서 오는것일까?

일제 잔재라고 부숴버린것만이 과연 능사일까?

나라밖에서 나라안을 바라보면서참 나는 별 생각을 다하고 있다.

이제 노 전대통령의 장례도 끝났고 모두가 한 마음으로 북한이 못된짓을 못하도록

막는일에 전념했으면 하고 바래본다.

71 Comments

  1. 가보의집

    2009년 5월 31일 at 9:07 오전

    안녕 하세요, 자그레브 통신님
    6월말이나 테레사님 오시려고요.
    아직도 한달이나 남았는데
    남북일 그기간에는 잘 되지 않을까요..
    기대 하려고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가 안팍이 문제입니다.
    이번 노무현 상중이나 지난 지금이나
    어이 없게도 두 정부가 있는듯 느낄 만큼 그래요..
    북이 이러는것은 모두 그 패거리 때문에 인듯합니다.
    노무현 장례식날에 미사일을 쏘았고
    노무현 에게 조전 보내는 날에 북은 또 그랬고요..
    하여간 그래요…마치 긴박한 느낌을 살 정도로요…    

  2. 아멜리에

    2009년 5월 31일 at 9:17 오전

    데레사님 월래 밖에서 보믄 더 잘 보이는 것이죠. 나야말로 옛 총독부 건물 철거 반대
    지금도 아쉽거든요. 물론 그 총독부 건물이란 게 우리 경복궁을 막아서고 있었단 것이 문제이긴 해도.. 역사를 부숴버린다고 역사가 사라지는 건 아니라는 것.

    그렇습니다. 밖에서보믄 울 나라 맨날 데모나 하고 어수선해보인다는데,
    동생이나 친구들이 그렇게 말해요.
    하지만 안 그렇잖아요! 사람사는 세상이 정도 많고 한 사람들이다 보니..
    걱정마시라고 하세요. 여기는 거기처럼 총질 해대는 사람들은 없다고요.
    기껏해야 물대포로 싸운다고,

       

  3. 청목

    2009년 5월 31일 at 9:22 오전

    여행중이신가 보죠?
    여유롭게 잘 둘러보고 오세요. 나이 들면 여행도 힘들다던데…
    국내야,,,,늘 그렇잖아요. 정치하는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버려놓는다고 믿는 거죠.   

  4. 순이

    2009년 5월 31일 at 9:29 오전

    안에 있을 때 보다 나라밖에 나가면 더욱 걱정이 많이되실 겁니다.
    어제 세종문화회관을 다녀오는 길에 시청앞을 지나게 되었는데
    촛불집회를 하고 있고 전경은 잔뜩 거리를 메우고 살벌하더군요.
    조수미 공연을 보고 기분이 업되어 오다가
    한발자욱 건너에 그런 모습을 보니 마음이 철렁했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 잘 되어 갈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5. 데레사

    2009년 5월 31일 at 9:29 오전

    가보님.
    이나라는 정국이 매우 안정되어 있어요. 국회의사당 앞이나
    대통령궁앞을 지나쳐도 경기경찰이나 군인 한사람도 안보여요.
    그게 부러워요.

    잘 계시지요?
    고맙습니다.   

  6. 데레사

    2009년 5월 31일 at 9:31 오전

    멜공주
    수치스런 과거도 역사로 보는 지헤가 좀 부럽지요.
    우리도 조선총독부 건물을 딴곳으로라도 옮겨서 보존했드라면
    더 좋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물대포로 싸운다고 할려면 영어로 어떻게 해야되지? ㅋㅋㅋ
       

  7. 데레사

    2009년 5월 31일 at 9:32 오전

    청목님.
    오낼만이에요.
    저 크로아티아에 와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8. 데레사

    2009년 5월 31일 at 9:33 오전

    순이님.
    그럼요. 우리나라 잘되고 말고요.
    그냥 밖에서 보면 우리와 다른점들이 좀 부럽게 생각되어서…..

    이제는 다 흘려보내고
    편안한 모습들로 돌아갔으면 합니다만.   

  9. 첫열매

    2009년 5월 31일 at 10:38 오전

    건강은 어떠신지요?
    아름다운 아드리아 해변 잘 보았습니다.
       

  10. 데레사

    2009년 5월 31일 at 10:44 오전

    첫열매님.
    네, 건강은 아주 좋아요.
    고맙습니다. 덕분에 잘 돌아다니고 있어요.   

  11. 미뉴엣♡。

    2009년 5월 31일 at 10:46 오전

    아드리안 풍경은
    아주 평화로운데
    국내 상황은 좀
    그렇지 못 해 서..ㅎ

    유럽환경에 따라
    보다 즐거운시간
    되시길 테레사님..*

       

  12. 데레사

    2009년 5월 31일 at 10:50 오전

    미뉴엣님.
    고마워요. 길거리에 전경들이 없는 나라에 와 있으니
    오히려 이상한 느낌이에요. ㅎㅎ

    참 평화롭습니다.
    다음에 돌아가면 사진 많이 올릴께요.   

  13. 포사

    2009년 5월 31일 at 11:14 오전

    한곳에 지긋이 XX이 깔고 오래있는걸 보니 데레사도 늙었군요. 활발하게 마구 뛰어 다녀야하는데.

    그간 말레시아 다녀오고 오늘도 제주 다녀왔는데.   

  14. 아제아제

    2009년 5월 31일 at 11:26 오전

    아이고 6월말까지 계셨다 오신다고요. 그동안 이곳저곳 후회없이 많이 보시고 몸 조심히
    다녀 오십시요.   

  15. 테러

    2009년 5월 31일 at 11:27 오전

    맞아요.. 수치스러운 것도 역사고.. 마음에 안드는 것도 역사죠….

       

  16. 구산(久山)

    2009년 5월 31일 at 12:25 오후

    안녕하세요? 데레사 님!
    윗글에 동감입니다.
    한국사람들은 이제 전쟁위협에 관한한 불감증이랍니다.
    그것보다는 여야간의 정치 싸움에는 아주 민감하구요.
    참 이상한 민족성입니다. 그것도 장점이 될런지—? ㅎㅎ
    외국인이 보는 한국에 관해 알려주시니 흥미롭군요!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드러며 추천합니다.   

  17. 해 연

    2009년 5월 31일 at 12:56 오후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가 세계 유일하게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그런데
    백성들은 촛불에만 온 신경을…ㅎ
    어쩌면 좋아요.

    이 나라도 역사의 진한 줄이 그어지고 있는 중이에요.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말아야 되는데…
       

  18. 데레사

    2009년 5월 31일 at 12:58 오후

    포사님.
    여기 자그레브 시내에도 너무 볼게 많아서 그냥 시내만
    하나씩 훑고 있어요.
    너무나 볼게 많아서요.

    박물관도 많고, 아니 길거리 자체가 박물관이에요.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19. 데레사

    2009년 5월 31일 at 12:59 오후

    아제아제님.
    네, 그럴께요.
    다시 올수 없는곳 많이 보고가습니다.

    건강하십시오.   

  20. 데레사

    2009년 5월 31일 at 1:00 오후

    테러님.
    역사는 우리가 부숴버린다고 없어지는건 아니지요.
    부끄러운 과거도 욕된 과거도 역사임에는 틀림없지요.

    고맙습니다.   

  21. 데레사

    2009년 5월 31일 at 1:01 오후

    구산님.
    우린 정치에는 민감하면서 북의위혐에는 사실 너무 무감각이지요.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모르지만…

    고맙습니다.   

  22. 데레사

    2009년 5월 31일 at 1:03 오후

    해연님.
    잘 계셨지요?
    외국인들이 보는 우리나라, 곧 전쟁에 휩쌓일것 같이만 보이나봐요.
    우리 국민들만 관심없지….

    이제는 모든걸 강물에다 흘려보내 버리고 정신들을 차렸으면
    좋겠지요?
    전쟁이 나서는 절대로 안되는데 말입니다.

    편안한 나날 되십시요.   

  23. 아지아

    2009년 5월 31일 at 1:55 오후

    옳소!
    동감합니다
    한국 갔을 때 무척 찾아다녔는데 포기했습니다
    햇빛 많이 받고 오세요   

  24. 풀잎피리

    2009년 5월 31일 at 3:01 오후

    이국의 사진이 평화롭군요.
    이국에서 보는 고국의 정치,사회
    넘 어지럽지요.
    그래도 우리나라가 최고입니다.   

  25. 채원

    2009년 5월 31일 at 3:02 오후

    데레사님^^
    따님 계신 이름도 낯선 자그레브에서 띄우시는 통신을 이리 받아 읽을 수 있는
    참말로 세상 참 좋아진 세상입니다~~~

    제 어릴 적 막연한 소망이었기에 이렇듯 시, 공간을 맘대로 넘다들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음을 감사해 하고 행복해 한답니다…

    그런데 작금의 우리나라 실정이 정말로 가슴 답답하고 먹먹하여
    난생 처음으로 이민가신 분들이 부러워지기까지 한다면요….

    아, 우리나라 어찌 될려고 이러는 걸까요???
    왜 이렇게까지 되었을까요???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군산은요,
    근대문화유산이라는 이름으로 비록 일제 강점지 시대 유물이긴 하지만
    고스란히 그대로 남아있다는 사실입니다….
    5,60년 전 건물들이 그대로 잔존하고 있는 군산을 그래서 자주 찾을 수 밖에 없답니다…

    아, 게다가 제주 서귀포에서는 110년 된 성당을 발견하고 그 기쁨은 이무 말할 수 없었다지요….

    서울….외국인들에게 무엇을 보여줄 수 있으려는 지???
    저 또한 개인적으로 무지 속상한 부분입니다….

       

  26. 채원

    2009년 5월 31일 at 3:04 오후

    남은 날 동안 그저 평온하게 즐거운 여행 길 되시구요
    따님과 함께 고국 방문하시어
    그래도 우리나라 곳곳에 남겨져 있는 고운 빛들을 찾으며
    또 행복한 날들 맞으시길 빕니다….

    너무나 둔감해져 있는 나라 걱정이 참말로 온 몸으로 느낄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참으로 가슴 아픕니다만
    아……아루렇지 않을겝니다….
    그래야 하고 말구요….
       

  27. 이경남

    2009년 5월 31일 at 5:52 오후

    많이 보고 느끼고 계시지요?
    뉴스에서 뭐라고 하던 국내에서
    사회를 시끄럽게 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그렇고….언제 달라질런지?   

  28. 데레사

    2009년 5월 31일 at 7:48 오후

    아지아님.
    나는 햇볕 더 받으면 인젠 완전 검둥이가 될건데요.ㅎㅎ

    저는 잘있습니다. 잘 돌아다니고 잘 먹고요.
    건강하세요.   

  29. 데레사

    2009년 5월 31일 at 7:49 오후

    풀잎피리님.
    정말 밖에서 보는 나라안 사정이 걱정됩니다.
    이때사 말고 북은 또 왜 거드는지… 참.

    잘 계시지요? 고맙슴니다.   

  30. 데레사

    2009년 5월 31일 at 7:51 오후

    채원님.
    나는 군산은 선유도가면서 뱃머리에 있는 횟집에서
    점심 먹어본것 밖에 없어요.
    돌아가면 한번 가보고 싶어요. 해망동이라는 곳도요.

    여기 숱한 외세를 겪어면서도 잘 보존된 건축물들을 보면서
    불현듯 우리 서울이 많이 아쉽고 많이 속상하네요.

    건강하세요.   

  31. 데레사

    2009년 5월 31일 at 7:52 오후

    이경남님.
    고맙습니다.
    제발 평화롭게 조용하게 지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만….
    밖에서 안을 들여다보는 심정이 정말 편칠 않네요.
    고맙습니다.
       

  32. 노당큰형부

    2009년 5월 31일 at 10:04 오후

    여유롭게 잘 지내다 오십시요
    시끄럽게하는 몇몇이 온나라를 흔들어 놓았죠
    이젠 조용해질듯합니다

    항상 듣는 이야긴데 외국에서 우리나라를 보면 그꼴새(국회와 사회)가
    가관이라고 한답니다^^.
       

  33. 꿈나무

    2009년 5월 31일 at 10:38 오후

    그 나라도 참 파란만장한 역사를 거쳐왔군요.
    그럼에도 고색창연한 유적이 그대로 남아있다니…
    놀랍기도 하고 조금 부럽기도 합니다.

    북한 핵만 아니라면 그나마 좀 나았을 텐데,참으로 걱정입니다.
    외국인들이 불안하게 보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루 속히 북한 내부 저항과 분열이 가속화되어,
    핵폭탄 보다 더한 폭발력으로 그 체제가 붕괴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러나 쉽지 않은 일이지요.
    저는 지금 이 일에 미력을 보태고 있습니다.

    여행도 후반에 접어드셨네요.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34. 玄一

    2009년 5월 31일 at 11:24 오후

    즐겁고, 보람된 여정
    계획하신대로 잘 마치시고
    건강하게 귀국하시길 바랍니다
    (…사고, 전쟁 등 피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는 일들이라…).   

  35. 벤자민

    2009년 6월 1일 at 1:23 오전

    테레사님

    옳으신말씀입니다
    부끄러운역사도 역사는역사아니겠읍니까

    보셧겠지만 여기는 절대 과거건물을 함부러 허물수없읍니다.
    최소한 앞부분만은 남겨둬야합니다.
    시내에나가보면 좁은길가에 낡아빠진
    초기건물들이 그대로보존되고있읍니다.
    우리같으면 벌써 재개발되었을텐데말입니다.
    1902년 3년 하고 벽에붙은 건물들이 참많읍니다.
    역사는 역사일뿐입니다    

  36. Beacon

    2009년 6월 1일 at 2:49 오전

    우리나라에 역사적인 건축물들이 별로 남아있지 않다는 것은 그만큼 일제의 민족말살 정책이 혹독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실제로 파괴를 하기도 했을거고 것보다 더 심각한게 민족성 말살정책의 일환으로 우리의 옛것들을 스스로 우습게 여기게 만든 ..   

  37. 왕소금

    2009년 6월 1일 at 4:56 오전

    말로만 듣던 아드리아해를 덕분에 보네요.

    6월말까지 계시면 시간여유가 많네요.’
    좋은 것 많이 보시고 그곳에도 익숙해서 반 크로아티아인이 되어 오세요.ㅎ

    우린 말씀대로 옛것이 너무 없어 문제지요.
    제가 외국인 같아도 한번 보고나면 안 올 것 같거든요.
    여행목적이 순전히 아파트구경이라면 몰라도..ㅋ

    아무튼 계시는 동안 건강하게 즐거운 여행되세요^^   

  38. 방글방글

    2009년 6월 1일 at 5:51 오전

    왕언니님 ^*^

    귀국하시면
    정신 못 차리고 허둥대며 살고 있는 그 모두를
    (윗쪽 김씨부터 시작혀서요) 혼을 단단히 내 주셔요~

    네살바기 막내 손자와 좀 많이 친해지셨어요?
    귀여운 아그들과 함께 날마다 행복하셔요 ^*^ ^*^

       

  39. 영국고모

    2009년 6월 1일 at 9:25 오전

    나라 밖에서 나라안을 보시면
    큰 숲의 윤곽이 드러나겠지요.

    남북한 요즘 아주 유명하다고 비꼬는 소리에
    기분 나빠도 대꾸할 말이 없습니다.

    데레사님 저 바다에서 수영하는 모습도 올려 보세요.

       

  40. 데레사

    2009년 6월 1일 at 10:38 오전

    노당님.
    그래도 나라안이 걱정스러워요. 내가 살아가야 할 곳이니까요.
    여기서 외신을 보면 걱정스러운일만 많고…

    잘 계시지요?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41. 데레사

    2009년 6월 1일 at 10:40 오전

    꿈나무님.
    우리가 간절히 바라는 그런 세월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건강히 계시기 바랍니다.

       

  42. 데레사

    2009년 6월 1일 at 10:41 오전

    현일님.
    전쟁은 절대로 안되는데 왜 자꾸 불안해 지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라안에 있을때는 이런 불안은 없었거든요.

    고맙습니다.   

  43. 데레사

    2009년 6월 1일 at 10:42 오전

    벤자민님.
    우리는 너무 부수고 새로짓고 해서 오래된건 아주 없지요.
    이렇게 숱한 우여곡절을 겪은 나라도 중세유럽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정말 부러워요.
    그곳도 그렇군요.

    고맙습니다.   

  44. 맑은눈(知姸)

    2009년 6월 1일 at 11:20 오전

    데레사님!
    정말 운치있는 정경입니다.

    참으로 모두 모두 한마음이 되어하는 시국에 자살한 사람을 영웅으로 만들려고 하는지 원
    정치판도 북한이 하는 태도에 관심이 없는 듯 오직 ‘사과하라’ 든가 ‘보복’ 등의 을씨년 스러운 단어만 만발하고 있습니다.

    휴우~ 한숨만 나와요.
    정말 북한이 미련스러운 행동 멈추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름답고 평화로운 자그레브만큼 데레사님의 마음이 편해야 할텐데…   

  45. 데레사

    2009년 6월 1일 at 11:24 오전

    비컨님.
    반가워요. 암튼 숱한 시련을 겪고도 잘 보존하고 있는 이나라의
    거리의 건물들을 보면서 그냥 부러워서요.

    고맙습니다.   

  46. 데레사

    2009년 6월 1일 at 11:26 오전

    왕소금님.
    저 아드리아 해에서 수영도 했어요. ㅎㅎ

    북촌에 남아있는 기와집이라도 잘 보존되었으면 합니다. 적선동이나
    익선동은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다 헐려버리고 없으니깐요.

    행복한 6월 되시길 바랍니다.   

  47. 데레사

    2009년 6월 1일 at 11:27 오전

    운정님.
    나라가 시끄러워서 걱정스러워요.
    모두들 왜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잘 계시지요?   

  48. 데레사

    2009년 6월 1일 at 11:28 오전

    방글이님.
    고마워요.
    그렇게 재미있게 놀다 갈께요.   

  49. 데레사

    2009년 6월 1일 at 11:29 오전

    고모님.
    저바다에서 수영했어요. 한 2주전이었는데도 물에 들어가니까
    그렇게 차지는 않던데요.ㅎㅎ

    6 월에는 좋은일만 가득하길 바래요.   

  50. 데레사

    2009년 6월 1일 at 11:31 오전

    맑은눈님.
    모두가 무엇이 더 급하고 필요한가를 잊어버린것 같아요.
    호시탐탐 미사일을 쏘아대는 북에는 신경도 안쓰고 우리끼리
    다투기만 하다니….

    이 교수님도 잘 계시지요? 안부 전해 주세요.   

  51. 오병규

    2009년 6월 1일 at 1:09 오후

    아! 이제 귀국을 눈앞에 두셨군요.
    그래도 한 달은 더 기다려야 겠지만….

    나라 밖에서 나라를 보는 시각은
    누구나가 애국자가 됩니다.

    가까운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태국기를 보거나 애국가를 들어면
    괜히 눈물이 찔끔 거리는 감상에 젖기도 하지요.

    저는 대한민국 국민의 민도가 높아 진 것을 요즈들어 느낍니다.
    지난 날 같으면 북괴의 공갈협박에 도피이민 또는 사재기가
    극성을 부릴 텐데 놈들의 위협에도 미동도 않는
    우리의 저력이 오히려 놈들의 망동을 분쇄하는 길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종씨 누이님!!
    이제 한 달 남은 이국 정취를
    마음 껏 누리고 오소서.

       

  52. 한국의 美

    2009년 6월 1일 at 2:06 오후

    풍광이 조용하고 아늑하군요, 인도는 덥고 삭막한 느낌이 들던데요…..
    조흔 곳에서 좋은 구경 많이 하셔요   

  53. 시원 김옥남

    2009년 6월 1일 at 2:33 오후

    부숴버린다고 있었던 사실마저 사라지는 것은 아니겠지요.
    수치스러움과 흠결도 치유하고저 노력하며
    번복하지 않으려는 애씀
    상처가 교훈이 될 수도 잇으리라 합니다.데레사님의 글을 읽으며 생각해 본 것입니다.   

  54. 데레사

    2009년 6월 1일 at 6:24 오후

    종씨님.
    네, 남은기간 동안 부지런히 돌아다니다 갈겁니다.

    맞아요. 이제는 도피이민 같은건 없지요. 물론 사재기도 없어졌구요.
    나라가 그저 조용하기만을 바랄뿐이지요.

    잘 계시기 바랍니다.   

  55. 데레사

    2009년 6월 1일 at 6:25 오후

    한국의미님.
    인도에서 돌아오셨군요.
    인도도 가보고 싶은 나라인데 아직 못가봤거든요.
    고맙습니다.   

  56. 데레사

    2009년 6월 1일 at 6:26 오후

    시원님.
    카나다에 갔을때도 총독관저가 관광상품으로 이용되고 있는걸
    봤어요.
    우리는 일제 잔재 없앤다고 다 부서버렸지만.

    편안한 나날 되세요.   

  57. Elliot

    2009년 6월 1일 at 9:59 오후

    일제에 협조했던 부역자들을 제 때에 단죄하지 못한 후유증이었죠.
    왕건이 다 놓치고 뭔가 해야만 했으니까….
    그래서 또 이리 가던 저리 가던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결과지상주의가 뿌리박게 되었고….

    김정일이랑은 결국 두뇌싸움인데 부시처럼 폼만 잡다 실속 다 빼앗긴 전력이 있으니
    이번에도 지켜봐야죠. 누가 더 똘똘한지….

       

  58. 이정생

    2009년 6월 1일 at 10:46 오후

    크로아티아, 참 아름답네요. 저도 기회가 되면 한 번 꼭 가보고 싶어집니다.
    따님, 손주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계시겠죠?
    모처럼 서울 온 김에 데레사님을 꼭 뵙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못 뵐 것 같아
    많이 아쉽네요.ㅠ.ㅠ   

  59. 데레사

    2009년 6월 2일 at 5:45 오전

    얼렷님.
    맞아요. 누가 더 똘똘한지….
    그러나 똘똘내기나 하다가 시간놓치면 어떻게 되는거지요?

    고마워요.   

  60. 데레사

    2009년 6월 2일 at 5:46 오전

    이정생님.
    항공편이 직항이 없는 나라라 좀 불편하지만 자연경관도 아름답고
    무엇보다 문화유적이 많아서 볼거리는 많은 나라에요.

    저도 아쉽네요.
    쉽지않은 기회인데…..
    편안한 여행길 되기를 바랍니다.   

  61. silkroad

    2009년 6월 2일 at 8:47 오전

    댓글 長 江에 나룻배를 띠우고~~~
    어기 여차~ 노를 저으니~~~
    그래튀아로 티뿐 누부야 생각이 나는도다~~

    그래티아 미버~~
    자그레바는 더 미버~~~
    누부야를 돌려다고~~@@ㅋㅋㅋ   

  62. 푸른기차

    2009년 6월 3일 at 12:30 오전

    인터넷 연결이 많이 힘드시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괜찮으신가 봅니다.
    풍경이 평화스럽고 참 좋으네요.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건강하시구요.

       

  63. 다사랑

    2009년 6월 3일 at 1:22 오전

    참 아름다운 곳이네요.
    가보고픈 곳입니다.
    데세사님은 좋으시겠어요.
    따님 덕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종종 가시니..
    예전에 외할머니께서 독일에 계신 외삼촌을 만나러 종종 가시던 생각이 납니다.
    건강히 잘 지내시고 오시길..   

  64. 綠園

    2009년 6월 3일 at 2:35 오전

    개인과 자기가 속한 단체의 이익이 먼저가 아니라
    자기가 속한 나라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국민들이 많어야 그 나라가 잘 되는데요.
    사실 일부의 악화들이 양화를 구축하고 있는 셈이지요?

    데레사님~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여행이나 즐겁게 하십시요~ ^^   

  65. 데레사

    2009년 6월 3일 at 6:15 오전

    푸른기차님.
    반갑습니다.
    지금도 느려터지긴 마찬가지에요. 인내심을 가지고 소식이나
    전하는겁니다. ㅎㅎ

    고맙습니다.   

  66. 데레사

    2009년 6월 3일 at 6:16 오전

    다사랑님.
    고맙습니다.
    잘 지내다 탈없이 돌아가겠습니다.   

  67. 데레사

    2009년 6월 3일 at 6:16 오전

    녹원님.
    네, 그러겠습니다. 여행이나 즐겁게 하고 돌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68. 데레사

    2009년 6월 3일 at 6:17 오전

    실키동상.
    잘있겠지?
    부산여름 바다가 생각나는데… 지금.   

  69. 이병식

    2009년 6월 3일 at 10:29 오후

    데레사님의 크로아티아 에서의 첫비 내림..느김이 괜찮으셨나요..사랑합니다 힘 내시고 좋은 생각만 가지셔요 화이팅   

  70. 카스톱

    2009년 6월 4일 at 12:08 오후

    바깥에 계실 동안이나마 걱정 내려 놓으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이국정취에 빠지시기 바랍니다.
    이쪽은 날이 가면 좀 나아지겠지 했는데 여전히 안개속입니다.
       

  71. 블로그 관리자

    2015년 12월 29일 at 8:53 오후

    요즘 나라안이 씨끄럽습니다.
    북은 북대로 발광을 하고,
    여긴 여기대로 날리치고…

    언제 정신을 채릴런지 답답해요.
    지금도 이북에선 좋은 기회라고 미사일을 쏘아대요.
    정말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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