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의 한국 방문기

니콜라에요. 네살입니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아메리칸 인터네셔널 스쿨의 유치원예비반에 다니고 있어요.

이번에 할머니 따라서 엄마와 함께 한국을 방문한것이 태어나서 두번째의

한국방문이에요.

도착하자 마자 할머니집 베란다가 너무 더러워 보여서 베란다 청소부터

시작했어요. 사실은 청소보다 물장난이 더 재미있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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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 도넛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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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가 이렇게 맛있는 빙수를 사주셨는데 도넛 먹느라고 배가 불러서 빙수는

조금밖에 못먹었어요. 제가 남긴걸 할머니가 다 잡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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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누나 지수, 중학교 1학년인데 저를 참 예뻐해요. 그런데 저는 처음 보는 선풍기라는것이

너무 신기해서 계속 만지고 또 만지고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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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서 어른이들의 운동기구에 올라타보는것이 재미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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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참외와 강냉이 튀긴게 너무 맛있어서 자다가 깨서 밤 12 시에 이렇게

먹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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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가 어쩜 이리도 달까요? 춤이 저절로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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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가게는 역시 신나는 곳, 이모가 권총도 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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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도 가고 놀이터는 하루에도 여러번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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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누나와 그네를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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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엄마와 함께 김해를 가면서 김포공항에서 이쁜짓 한번 해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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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도 만져보고, 제게는 신기한것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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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의 수로왕비능에서 할머니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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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해수욕장, 진이 형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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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형은 귀찮지도 않은지 저의 온갖 재롱을 다 받아 주고 거들어 주고

했습니다. 형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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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서 노는것 보다 모래위에서 노는게 더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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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형과 빛나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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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통도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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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카메라에 관심이 많은데 제것이 없어서 몰래 만져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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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모님의 언니집에 들려서 고추따고 상추뜯고 하는데서 저도 한몫 거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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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레인저 장난감이 제일 좋아요. 이 파워레인저 옷을 입으면 더운줄도 모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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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읍성에서 옛 병사들의 신발도 신어보고 모자도 써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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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사라는 절인데 외나무다리 건너기가 겁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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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지 해수욕장이에요. 물이 차서 오래는 못있고 지수누나와 장난만 쳤어요.

3 주 동안의 엄마와 함께 한 한국 나들이, 너무 너무 재미있었어요.

귀염도 많이 받고 왕자처럼 대접받다 돌아갑니다.

그리고 한국말도 많이 배워서 돌아갑니다. 내년에 또 올께요.

54 Comments

  1. 가보의집

    2009년 7월 16일 at 7:14 오후

    수로왕능도 가고 해운대에도
    다녀 오셨네요
    귀엽게 잘 난 미남형이이네요
    장난끼도 있어보이고 어릴때는
    그 장난기 많이 있어야 좋은데요
    성장 과정에 도음이 되니까요..
    근데 외 할머니탁도 좀 한 느낌이죠..
    외 할머니인 테레사님도 시원한 형이고요…
    이달에 27일2박3일 그 해운대로 여름 보내려고
    해마다 가는것 예정 되여있죠    

  2. 벤조

    2009년 7월 16일 at 7:35 오후

    니콜라가 있으니까 사진이 영화같네요.
    데레사님은 복도 많으셔…   

  3. 흙둔지

    2009년 7월 16일 at 8:29 오후

    외손주에게 한국을 제2의 고향으로 만들어 주셨으니 행복하시겠습니다.
    물론 외손주가 더 행복하겠지만요…
       

  4. 미뉴엣♡。

    2009년 7월 16일 at 8:58 오후

    꼬마 니꼴라
    생각나네요..*
    니꼴라군의
    한국어 실력..ㅎ

       

  5. 不如歸

    2009년 7월 16일 at 10:16 오후

    엄마의 나라에서
    좋은 추억이 되었겠습니다.
    니콜라군이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 합니다.
       

  6. 이병식

    2009년 7월 16일 at 10:46 오후

    니콜라의 할머니따라 삼만리….너무 귀엽고 사촌 형과 누나들이 이뻐하여 주니 너무 좋네요 사랑합니다   

  7. 이경남

    2009년 7월 16일 at 10:59 오후

    모두 행복하게 지내고 계시는군요.
    저도 요즘 미국의 손주들과 지내고 있습니다.   

  8. 순이

    2009년 7월 16일 at 11:40 오후

    데레사언니는
    은퇴후에도 멋진 시간을 보내시는 군요.
    몸과 마음이 다 건강하셔서 누리는 복입니다.
    손자가 너무 예뻐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9. 포사

    2009년 7월 16일 at 11:47 오후

    니콜라가 이번 외가나라와서 좋은 추억 만들고 가는구나. 착하게 건강하게 자라나서 엄마나라 잊지말고 훌륭한 사람되길바란다. 니콜라 사랑해.   

  10. 푸른기차

    2009년 7월 17일 at 12:06 오전

    니콜라 안녕!!
    참 잘생겼어요. ^^

    김해.해운대도 다녀가셨네요.
    이곳은 시도때도 없는 물폭탄 세례를 받고 있는중이랍니다.

       

  11. 뽈송

    2009년 7월 17일 at 12:08 오전

    오늘도 클릭이 쉽지 않네요.

    외손자가 너무 귀엽겠습니다.
    가셔서도 오셔서도 한가한 시간이 없으시군요…   

  12. 구산(久山)

    2009년 7월 17일 at 12:24 오전

    니콜라의 한국 방문이 좋은추억거리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손주! 귀엽고 사랑스럽지요?
    또 일년 동안 이별이 아쉽기만 할것같습니다.

    감사하게 잘 보았습니다. 건강하세요!
       

  13. 우산(又山)

    2009년 7월 17일 at 1:45 오전

    참 재미있고 귀여운 모습들입니다.
    니콜라의 해맑은 모습, 이런 모습으로 살았으면 합니다.

    손자와 찍은 할머니의 모습도 좋구요.
    여느 할머니 같지 않게 포스트를 꾸미니 더욱 좋습니다.

    내내 평안 하십시오.    

  14. 노당큰형부

    2009년 7월 17일 at 4:01 오전

    굳~~~
    니콜라 다시 볼때까지 건강하고 불쑥 크거라~~
    그땐 네가 할머니 손잡고 사진찍어 드리고 하렴^^.

    데레사 할머니의 행복한 손주 사랑이 전국에 울려퍼집니다.   

  15. silkroad

    2009년 7월 17일 at 4:11 오전

    손주 보내고 섭섭하시것따~~ㅠㅠ
    짱구야 보다 형이네~~
    지도 할매가 보고 접것따~~ㅠㅠ   

  16. 왕소금

    2009년 7월 17일 at 6:41 오전

    손주인 니콜라가 똘방똘방하게 생겼네요.
    귀엽기도 하고요.

    데리고 여행하는 재미가 얼마나 좋았을까 상상해 봅니다.
    무럭무럭 자라서 훌륭한 인물이 되기를 기원할게요^^   

  17. 브라이언

    2009년 7월 17일 at 6:52 오전

    니콜라,

    할머니 그리고 대한민국을

    사랑해 주세요*^^*   

  18. 운정

    2009년 7월 17일 at 8:26 오전

    외손주, 니콜라가 귀엽게 생겼군요.

    한국에서의 생활이 모두다 신기한것 뿐이니
    호기심 많은 니콜라가 바빴겠어요.

    그러나 집에가선 한국에대한 추억이 그립겠죠.   

  19. 봉쥬르

    2009년 7월 17일 at 9:19 오전

    니콜라 너무 귀여워요.

    북적대던 집안이 다시 조용해지면 데레사님 서운할것 같네요.   

  20. 무무

    2009년 7월 17일 at 10:42 오전

    한동안 서운하시겠어요.
    눈에도 밟히고…   

  21. 김현수

    2009년 7월 17일 at 12:47 오후

    니콜라 손주가 너무 귀엽네요.
    외할머니 께서 쓰신 한국방문기가 인상적입니다.
    떠나고 나니 서운하시겠지만, 이 다음에는
    니콜라가 직접 쓴 한국방문기를 기대 해 보겠습니다.ㅎㅎ,   

  22. 풀잎사랑

    2009년 7월 17일 at 1:01 오후

    다음주쯤 되면 무척 보고싶어질거여요.ㅎㅎ~
    있을땐 애보기해서 잘 모르셨을건데…
    사진을 두고두고 보실라면 눈에 띄는 거실에..
    아뉨, 티브이위에 올려두고…ㅎ
       

  23. Lisa♡

    2009년 7월 17일 at 2:02 오후

    데레사님.

    또렷한 이목구비가
    예전에 제가 뿅가게 좋아하던
    벰베라베로 중의 귀여운 베로를 닮았어요.
    머리결 죽입니다.   

  24. 광혀니꺼

    2009년 7월 17일 at 2:41 오후

    와우~
    니콜라!
    파워레인져 복장이 멋진데~

    1년 더입고
    작아지거든
    짱구에게 물려줄래?

    멋진 니콜라의 하루
    건강하게 있다가 돌아가렴~

    바이~
       

  25. 데레사

    2009년 7월 17일 at 2:48 오후

    가보님.
    해운대에 가시는군요.
    역시 바다는 해운대가 제일이지요.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26. 데레사

    2009년 7월 17일 at 2:49 오후

    벤죠님.
    사진이 영화같다구요?
    고맙습니다.   

  27. 데레사

    2009년 7월 17일 at 2:50 오후

    흙둔지님.
    혹시 아이들이 자라서 한국국적을 택할런지도 모르니까
    기억에 심어줄려고요.

    고맙습니다.   

  28. 데레사

    2009년 7월 17일 at 2:50 오후

    미뉴엣님.
    니콜라의 한국어실력, 많이 늘었어요.
    아이들은 빠르지만 가면 또 금방 잊어버리겠지요.   

  29. 데레사

    2009년 7월 17일 at 2:51 오후

    불여귀님.
    고맙습니다.   

  30. 데레사

    2009년 7월 17일 at 2:51 오후

    이병식님.
    완전히 왕자대접 받고 다닌 니콜라에요.ㅎㅎ   

  31. 데레사

    2009년 7월 17일 at 2:51 오후

    이경남님.
    늘 행복하세요.   

  32. 데레사

    2009년 7월 17일 at 2:52 오후

    순이님.
    고마워요.
    사실 재직중에는 너무 바쁘게 보냈는데 이제사 제가 하고싶은 일
    좀 하면서 사는겁니다.
       

  33. 데레사

    2009년 7월 17일 at 2:53 오후

    포사님.
    고마워요. 니콜라가 모든 분들이 사랑먹고 잘 자라리라고
    믿어요. 저도.   

  34. 데레사

    2009년 7월 17일 at 2:53 오후

    푸른기차님.
    여기도 오늘 엄청 퍼부었어요.
    물폭탄이라는 새로운 말이 영 낯설지가 않네요.   

  35. 데레사

    2009년 7월 17일 at 2:54 오후

    뽈송님.
    해킹사건 이후 우리집 컴도 말을 잘 안듣고 조블도 계속 버벅대고
    그러네요.
    언제나 원할해 질려는지 모르겠어요.
    고맙습니다.   

  36. 데레사

    2009년 7월 17일 at 2:55 오후

    구산님.
    고맙습니다. 가고 나니 허전하기도 하고 편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37. 데레사

    2009년 7월 17일 at 2:56 오후

    우산님.
    고맙습니다.
    고마운 말씀, 마음에 새깁니다.   

  38. 데레사

    2009년 7월 17일 at 2:57 오후

    노당님.
    고맙습니다.
    손주, 귀엽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가고나니 위선은 편안해서 좋네요. ㅎㅎ   

  39. 데레사

    2009년 7월 17일 at 2:58 오후

    실키동상.
    짱구보다는 형이야.
    시간 있었으면 짱구하고 나란히 놀게 해보는건데, 아쉬워.   

  40. 데레사

    2009년 7월 17일 at 2:58 오후

    왕소금님.
    이녀석이 한국말로 물으면 대답은 영어로 튀어나오는거에요.
    알아는 듣는데…
    그러드니 돌아갈 무렵에는 한국어로 대답도 나오더라구요.
    ㅎㅎ   

  41. 데레사

    2009년 7월 17일 at 2:59 오후

    브라이언님.
    고맙습니다. 니콜라에게 전해야지요. 대한민국 사랑하라고.   

  42. 데레사

    2009년 7월 17일 at 2:59 오후

    운정님.
    아마 어린아이지만 그런 생각은 하겠지요.
    울먹거리면서 돌아갔는데….   

  43. 데레사

    2009년 7월 17일 at 3:00 오후

    봉쥬르님.
    지금은 그저 편안하다는 생각뿐이에요.
    이제 곧 그리워 지겠지만….ㅎㅎ
    비 많이 내립니다. 건강하세요.   

  44. 데레사

    2009년 7월 17일 at 3:01 오후

    무무님.
    그럴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편하다는 생각뿐이네요. ㅎㅎ   

  45. 데레사

    2009년 7월 17일 at 3:01 오후

    김현수님.
    다음에 오면 지가 방문기 쓸수 있겠지요.
    아직은 영어도 자기이름밖에 못 쓰거든요.   

  46. 데레사

    2009년 7월 17일 at 3:02 오후

    풀사야.
    컴이 왜 이렇게 버벅대는지 하루종일 애먹였어.
    새로 사야할려는지 ….
    고마워.   

  47. 데레사

    2009년 7월 17일 at 3:03 오후

    리사님.
    머리결의 애들 셋중에 얘가 제일 갈색인데 늘 형들처럼
    검지 않은게 불만이랍니다.
    나도 머리가 까맸으면 ~~ 이소리를 매일 하는데 리사님 말
    들으면 신나 하겠는데요.   

  48. 데레사

    2009년 7월 17일 at 3:04 오후

    짱구엄마.
    저 더운 옷을 입고 덥지 하고 물으면 절대로 안덥다고 하면서
    종일 입고 난리를 쳤어.

    짱구도 그러겠지?ㅎㅎ   

  49. 아멜리에

    2009년 7월 17일 at 3:47 오후

    아, 니꼴라 넘 귀엽게 생겼어요! 그런데 정말 데레사님 많이 닮았네요. 외할머니 판박이@!

    야, 잘 놀고, 데레사님 사진도 잘 찍어주시고요. 지수가 키가 많이 컸네요. 늘씬~~
    즐거운 시간 보내고 내년에 또 온다니 참 좋습니다. 이뽀 이뽀요!!!

       

  50. 데레사

    2009년 7월 17일 at 5:42 오후

    아멜리에님.
    지수도 많이 컸지? 이제 중학생이라 여기 잘 안올렸드니
    부쩍 커버렸나 봐. ㅎㅎ
    탱큐   

  51. 스티브

    2009년 7월 18일 at 1:35 오전

    아! 제게도 외할머니의 그 크신 사랑 주시던 추억이 맘 속에 송글송글 맺히게 하네요.
       

  52. 데레사

    2009년 7월 18일 at 4:33 오전

    스티브님.
    저도 그래요. 외가집에 가는날 만큼 즐거운 날도 없었거든요.   

  53. 첫열매

    2009년 7월 18일 at 5:49 오전

    하하 귀여운 지수의 일기~~
    정말 잘 읽었어요~~

    귀엽고 잘 생겼는데
    가만히 보니 데레사님 모습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
       

  54. 데레사

    2009년 7월 18일 at 7:51 오전

    첫열매님.
    그래요? 제모습이 있어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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