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며 시 읊으며…. 덕포진교육박물관에서

하루 짬내어서 김포 대곶면에 있는 덕포진 교육박물관으로 가보시라.

그곳에는유년을 함께 했던 물건들이많이도 수집되어 있다. 교과서도 있고 공책도 있고

그리고 우리가 채집했던 곤충표본이며 란도셀 가방이며, 검정보자기의 책보따리도 있다.

무엇보다 반가운건 그때의 그 교실, 난로가 교실 가운데 있고 도시락이 난로위에

올려져 있고 칠판이 걸린 교탁앞에는 이 인숙 선생님이 풍금을 치시고 계신다.

초등학교 교사였던 이 인숙 선생님, 시력을 잃은 이 선생님을 위해 같은 초등학교 교사였던

남편 김동선 선생님이 설립해 주셨다는 덕포진 교육박물관은 김포 대곶면 신안리에

있으며 10:00 부터 18:00 까지 문을 열며 관람료는 어른 2,500원, 청소년 2,000 원

어린이 1,500 원으로 아주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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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가 필 무렵에 블로그 이웃 몇분과 함께 이곳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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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입구에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는 인형들이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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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숙 선생님.

우리도 순간 초등학생이 되었다.

눈이 안보이는데도 오르간 반주를 얼마나 잘 하시고 또 음성도 고우셔서 선생님이 지도

하는대로 우리는 목청껒 노래를 불렀다.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갈까요. 고기를 잡으러 강으로 갈까요….

우리집 강아지는 복실 강아지, 학교갔다 돌아오면 멍멍멍…..

새나라의 어린이는 일찍일어 납니다. 잠꾸러기 없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나라 ……

아, 막힘도 없이 어릴때 부르던 노래가 술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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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로위에 얹힌 양은도시락, 조금 오래 두면 밑에 누룽지가 생겨서 더욱 맛이 좋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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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끝나자 이 선생님은 우리더러 시를 외워 보라고 하셨다.

한국사람이 제일 많이 읊는다는 소월의 시 진달래 꽃을.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 꽃

아름따라 가실 길에 뿌리 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서서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우리 넷은 질세라 목청껒 진달래 꽃을 낭송했다. 어쩜 한구절도 생각 안나는곳이

없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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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종이 땡땡땡……

윤동주의 서시, 김춘수의 꽃도 저 종을 쳐다보면서 달달달 외운 우리더러

이 선생님은 머리가 좋은 사람들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 나이에도 칭찬이 싫지 않으니정말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고도 남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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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쬐그만 의자에 나도 앉았을텐데,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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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도셀 가방, 나는 저 가방을 메어보지 못했다.

우리반에서 딱 두명이 저 가방을 메고 다녔는데 무지무지 부러웠던 그 가방을 여기서

보다니….. 지금이라도 메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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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서예라는 거창한 이름보다는 습자로 통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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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사판이다. 저걸로 선생님은 시험지도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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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떼 묻은 교과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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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집해놓은 곤충 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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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본과 글본 책, 너무 반갑다. 요새는 초등학생도 수학이라고 하지만 우리들

어릴때는 셈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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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구경을 끝내고 돌아나오는 마당에 핀 고운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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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숙 선생님은 말씀하셨다.

웃음과 칭찬과 감사의 삶을 살라고.

박물관의 정돈이 제대로 되지 않아 좀 어지럽고 더러는 먼지도 붙어 있지만

눈도 안보이시는 분이 이만큼이라도 가꾸어 놓고 밝고 고운 얼굴로 노래를 부르며

관람객을 맞는것에 마음이 찡해 온다.

수집품들이 제대로 정리정돈만 된다면 어느 박물관 못지 않을텐데…..

이 인숙 선생님.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40 Comments

  1. 노당큰형부

    2009년 8월 10일 at 11:09 오후

    핫핫핫 ^^
    데레사 선배님이 쓰신 글은 또다른 멋이 있습니다
    그 옛날의 우리들의 추억이 새록새록 아름답게
    피어 납니다 ^^
    선배님 다시한번 뭉칩시다 이번엔 학새을 좀 많이 모아서….
    ㅎㅎㅎㅎ
    ^^* 강추에요.
       

  2. 데레사

    2009년 8월 10일 at 11:37 오후

    노당님.
    그래요. 이번에는 교실 가득 넘치도록 학생들 모집해서
    가요.
    고마워요.   

  3. 가보의집

    2009년 8월 10일 at 11:53 오후

    테레사님 깊포에도
    이렇게잘 해 놓은데가 있네요
    몇년전 어느 시골인지 기억 안나는데
    폐교 초등학교에 엇비슷하게 해 놓은것을 보았어요..
    옛날 난로며 변도<도시락양은>라는것 풍금 등
    골등품들이 있었죠..
    지금 보면 모두 귀하고 신기 할 것입니다…
    추천드리고 갑니다.
    하루가 즐겁게 ….   

  4. 광혀니꺼

    2009년 8월 10일 at 11:54 오후

    아!
    이런곳도 잇군요…
    아주 옛날것도 있고
    공감가는것도 있고…

    김포와 강화쪽은
    그 자체가 박물관입니다.

    오늘 폭우소식 있네요.
    건안하시길^^

       

  5. 흙둔지

    2009년 8월 11일 at 12:03 오전

    저 멜빵가죽가방을 란도셀가방이라고 부르나 보군요.
    국민학교 입학하면서 저 멜빵가죽가방 메는 것을 시작으로
    고생문이 훤하게 열렸었지요. ^_^
    지나간 물건들 수집하느라 고생께나 하셨겠습니다.
       

  6. 데레사

    2009년 8월 11일 at 12:53 오전

    가보님.
    정말 다 너무도 소중하고 귀한것들인데 자료보관이
    좀 잘 안되어 있어서 그게 마음 아팠어요. 눈이 안보이는
    이 선생님을 좀 도와주셨으면 좋겠는데…..   

  7. 데레사

    2009년 8월 11일 at 12:53 오전

    짱구엄마.
    오늘도 방콕할거니까 폭우가 와도 걱정없어.
    차라리 시원하게 쏟아졌으면 좋겠는데..   

  8. 데레사

    2009년 8월 11일 at 12:54 오전

    흙둔지님.
    저 가방을 란도셀이라고 불렀지요. 얼마나 메고 싶었는데
    부자집 딸이 아니라서 못 메어봤어요.

    그분들 정말 고생많이 하셨을겁니다.   

  9. 왕소금

    2009년 8월 11일 at 1:04 오전

    옛 교실 모습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네요.

    도시락, 젤 밑에 깔려 수업시간에 타는 냄새 나면 공부도 잘 안되지요ㅎ    

  10. 데레사

    2009년 8월 11일 at 1:05 오전

    왕소금님.
    그 도시락에 눌은 누룽지가 얼마나 맛있다고요.
    ㅎㅎ
    옛 생각이 간절합니다.   

  11. 구산(久山)

    2009년 8월 11일 at 1:18 오전

    재작년에 저도 한번 가보았습니다.
    눈이 안보이시는 분이 너무나 밝게 사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그분의 노래 ‘ 바위고개’를 듣는순간 마음이 찡해옴을 느꼈지요!

    감사하며 잘 보았습니다. 건강하세요!   

  12. 데레사

    2009년 8월 11일 at 1:20 오전

    구산님도
    다녀오셨군요. 눈이 안보이시는 분이 어쩜 그리도 곱고 밝은지
    저도 감탄하면서 가슴이 찡해왔어요.

    고맙습니다.   

  13. 풀잎사랑

    2009년 8월 11일 at 2:00 오전

    오늘은 비도 오고, 시원하니~ 좋습니다.

    모델로 나와부럿쓸까비 은근히 걱정돼서 슬금슬금 내려왔었는데…
    다행이여요.ㅋㅋ~
    즐거웠던 순간들,
    그라고 이 인숫선생님의 말고 고운 음성이 지금도 들리는 듯… 하네요.
       

  14. silkroad

    2009년 8월 11일 at 4:14 오전

    우에 또 누고~~
    어이구~엉성시러버라~~ㅋㅋㅋ
    모델로 한번 나와야 데능기라~
    마아~ 물찬 제빙기라~ㅋㅋ

    "웃음과 칭찬과 감사의 삶"
    먼저 미소짓고 인사하고 칭찬하고 범사에 감사하라!

    누부야덕에 엣날로 한번 돌아가고~~~   

  15. 데레사

    2009년 8월 11일 at 6:22 오전

    풀사님.
    모델료 줄 돈이 없어서 못 올렸지라….ㅋㅋㅋ

    이인숙 선생님, 그분이 마음다치지 않고 맑고 곱게 사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지금도 해보고 있답니다.
    들리는것 같지요? 그 낭랑한 음성이.   

  16. 데레사

    2009년 8월 11일 at 6:23 오전

    실키동상.
    웃음과 칭찬과 감사의 삶.
    우리 모두 그렇게 살아야 되는데 실천이 쉽지 않아서….

    내가 동상도 모델로 한번 써줄까? ㅎㅎㅎ   

  17. 佳人

    2009년 8월 11일 at 7:48 오전

    데레사님,
    저는 습자, 서예 모두 쓰는 세대였어요.
    특활반으로 서예반에 들어가서 계속 쓰면서 대회도 많이 나갔어요.
    학창시절 유일하게 많이 받은 상이기도 하구요.^^

    비가 참 많이 와요.
    맛있는 저녁 드세요.   

  18. 방글방글

    2009년 8월 11일 at 8:04 오전

    왕언니님 ^*^

    지금쯤 비가 세차게 쏟아집니꺼 ??
    너무나 무더워서 비를 엄청 기다리고 계시는
    왕언니님댁으로 울산의 비들이 출장을 떠났다는 소식입니다 ^ ^

    저는 산수를 배웠습니다~~
    지난번에 보았는 저 교실이지만
    또 새로운 풍경으로 다가옵니다.
    아~ 따라가고 잡아예~~~~~

    내리는 비와 함께 서원한 시간 되셔요 ^*^ ^*^    

  19. 데레사

    2009년 8월 11일 at 8:29 오전

    가인님.
    습자, 서예 모두 쓰는 세대라구요?
    저도 한때는 글씨도 좀 쓴다고 했는데 지금은 글씨 써본지도
    오래라…..

    비 내려서 시원한 저녁, 살것 같네요.   

  20. 데레사

    2009년 8월 11일 at 8:30 오전

    방글이님.
    풀사님의 포슽에서 봤구나.
    산수로 배운 방글이 앞에서 셈본으로 배운 내가 폼 한번 잡아봐야지 ~~

    비 내려서 좋아요.   

  21. 브라이언

    2009년 8월 11일 at 8:47 오전

    잠깐 국민학교 시절의 추억을 떠올려봅니다.

    아버지가 직업군인이셨던 관계로
    국민학교는 거의 고향을 떠나 경기도에서 다녔었지요.

    난로를 보니 겨울날의 도시락하며
    주번이면 목공소 옆편의 창고에서 갈탄 가져와 난로불을 지피던…
    생각만 해도 웬지 훈훈해지는데요.   

  22. 데레사

    2009년 8월 11일 at 9:02 오전

    브라이언님.
    갈탄은 고등학교때의 연료였고 초등학교때는 장작이었어요.
    그래도 옛 양은도시락이랑 보니 마음이 훈훈해 지지요?

    중국도 비 많이 온다는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23. 무무

    2009년 8월 11일 at 9:23 오전

    전 일부러 눌려 먹었는데 김치 송송썰고
    버터 한덩어리 넣고 계란 부침 넣어서 아예
    도시락을 그렇게 싸 가곤 했거든요.
    자연스레 만들어지는 김치 볶음밥이 정말 맛있었지요.ㅎㅎ

    가끔은 김치 찌개도 만들어 먹곤 했어요.
    볶은 김치를 도시락에 넣고 물만 부어서
    끓이면…으~~~~~~

    그때나 지금이나 뭐 만들어 먹는거 좋아했던거 같아요.ㅎㅎ
       

  24. 이영혜

    2009년 8월 11일 at 10:44 오전

    세상에는 고마운 분들이 참 많으네요.
    이인숙 선생님과 김동선 선생님께 박수 보냅니다.
    데레사 님께도 박수~!
    새록새록 국민학교 시절이 생각납니다.
    어려운 시절이었어도 낭만과 인정이 있던 시절 그리워라.
    아부지가 사 주신 저 가방보다 허리에 질끈 맨 보자기 가방이 하고파서 흉내낸 세대랍니다.   

  25. 아리랑

    2009년 8월 11일 at 10:48 오전

    초딩 시절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 시간 여행 해봅니다
    "고기를 잡으러 강으로 갈까요" 배우던 그 시절
    겨울철에 변또를 난로가에 모셔놓고 점심 시간 되기를 기다렸지요
    가난했던 그시절 유년의시절에 동심에 젖어봅니다
    란도셀 가방 메고 학교 가는 길,,,
    정말 그리워집니다   

  26. 데레사

    2009년 8월 11일 at 10:49 오전

    무무님.
    우린 사실 도시락을 못 사간 날도 많았답니다. 초등학교는
    6,25 전쟁의 와중이라 참 어려웠지요. 도시락을 제대로 사간건
    아마 고등학교 시절부터 였을겁니다.

    도시락밑에 참기름 한숟갈 두르고 콩나물 넣고 가서 난로에 데워지면
    비빔밥 해먹던 생각을 하니 지금도 입에 침이 고이네요.   

  27. 데레사

    2009년 8월 11일 at 10:50 오전

    영혜님.
    세상에는 뜻있게 사시는 분들도 참 많아요.
    저분들을 보면서 자신을 다시 한번 되돌아 봅니다.

    나는 얼마나 저 가방이 메고 싶었던지…..ㅎㅎㅎ
       

  28. 데레사

    2009년 8월 11일 at 10:52 오전

    아리랑님.
    가방 메고 다닌걸 보니 부자집 딸이었구나.
    물론 시대가 틀리긴 하지만 우리학교 여학생중에서는 딱 두명만
    저 가방 메었거든. 나머지는 모두 검정책보.
    그래도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 보고 싶어 ~~   

  29. 와암(臥岩)

    2009년 8월 11일 at 11:58 오전

    정말 멋진 구경했습니다.

    가슴이 뭉클할 정도로요.

    꼭 60년 전으로 돌아갔다가 온 것만 같답니다. ^^*
    너무 먼 곳이라 직접 갈 순 없고,
    잊혀졌던 지난 날을 회상할 수 있었습니다.

    란도셀 가방,
    정말 전 그 가방 어깨에 걸치고 다녔답니다. ^^*
    우리 반에선 유일하게 말예요.
    초등학교 때 별칭이 ‘새 신랑’이었으니깐요. ^^*

    추천 올립니다.   

  30. 밤과꿈

    2009년 8월 11일 at 12:23 오후

    몇 해전에 가본 적이 있는 곳입니다.

    조금 아쉬웠던 건 전시물의 연대가 70년대 후반이 대부분이었지요.
    50~60년대의 것을 기대했던 건 제 자신의 생각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방도 제가 메던 것 보다는 훨씬 후의 것인걸요^^
    저는 가죽가방에 카우보이가 사막 선인장 곁에 서있는 그림이
    양각으로 찍혀있는 걸 메고 다녔습니다.
    기억하실 분이 있을겁니다~ㅎㅎ

    그러니 데레사님은 더욱 유감스러우셨겠습니다~ㅎㅎ    

  31. 데레사

    2009년 8월 11일 at 12:24 오후

    와암님.
    저는 저 가방 메고 싶어서 우리반에서 딱 두명이 메고 다니던
    저 가방을 살짝 만져보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리고는 까만 책보를 저 가방식으로 묶어서 어깨에 메기도
    하고요.

    소장품들이 참 많던데 제대로 정리가 안되어 있는게 마음 아팠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32. 데레사

    2009년 8월 11일 at 12:26 오후

    밤과꿈님.
    우리시대의 것으로는 책이 있었어요. 셈본책.

    아무튼 눈먼 부인을 위한 남편의 배려에 가슴 뭉클했고
    시력을 잃고도 아름답게 행복해 보이는 삶을 사는 분께 너무나
    감동했습니다.   

  33. 이병식

    2009년 8월 11일 at 10:31 오후

    김포 대곶면에 있는 덕포진 교육 박물관..그리고 이인숙 선생님 그리고 데레사님의 설명 정말 아름답고 고운 내용이었습니다 사랑합니다   

  34. 데레사

    2009년 8월 11일 at 10:33 오후

    이병식님.
    고마워요.   

  35. 綠園

    2009년 8월 11일 at 11:20 오후

    요즈음 학생들이 가보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려나 모르겠지만
    나이가 든 분들에게는 가슴 뭉클한 옛추억을 느끼게 하는 곳이겠어요.
    이인숙 선생님이 건강하셔서 오래 오래 계셨으면 참 좋겠네요.
    초등학교 때 가방이 아니라 보자기로 책을 싸 몸에 매고 다녔지요? ^^   

  36. 데레사

    2009년 8월 12일 at 12:29 오전

    녹원님.
    부족함이 없는 오늘날의 아이들이야 뭐 별다른 애틋함을 느끼겠어요?
    보자기 세대인 우리나 감상에 젖지요.

    고맙습니다.   

  37. 노을

    2009년 8월 12일 at 1:31 오전

    가슴이 뭉클한 추억들이 떠오르는 어린시절…..
    데레사 님 덕분에 떠올려보고 갑니다.   

  38. 데레사

    2009년 8월 12일 at 3:16 오전

    노을님.
    고맙습니다. 가슴 뭉클한 추억을 떠올리셨다구요?   

  39. 푸나무

    2009년 8월 16일 at 7:24 오전

    입장료도 내지 않고 몽땅 구경 한번 잘 했습니다.    

  40. 데레사

    2009년 8월 16일 at 9:13 오전

    ㅎㅎㅎ
    푸나무님. 입장료는 제가 대신 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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