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의 인물로 만난 어머니와 아들…. 강릉 오죽헌

오죽헌으로 들어서는 길가에는

" 오죽헌은 오천원권 오만원권을 탄생시킨 곳입니다. "

" 세계최초 모자지간 화폐의 인물탄생 " …….

이런 현수막들로 빼곡 들어찼다. 너무 많아서 헤아리기 조차 힘들지경이다.

저승에서 사임당과 율곡선생은 과연 이 사실을 기뻐하고 계실까?

오죽헌1.JPG

경축이라고 씌어진 현수막의 내용이 바로 "오죽헌은 오천원권과 오만원권 화폐인물을

탄생시민 곳입니다" 이다.

오죽헌2.JPG

약간은 좀 황당한 기분으로 경내로 들어서니 깨끗하게 잘 정돈된 마당이 나온다.

오죽헌10[1].JPG

여기도 "오만원권 화폐인물 신사임당" 이라는 포스터가 붙어 있다.

사방이 신사임당이 오만원권 화폐의 인물됨을 알리는 현수막과 포스터 천지다.

오죽헌3.JPG

오천원권 화폐의 인물이신 율곡선생 동상

오죽헌4.JPG

조선초기에 지어진 별당건물로 원형이 잘 보존된 대표적인 건물. 보물 165 호.

이곳 오른쪽 몽룡실에서 율곡선생이 태어났다.

왼쪽 오죽헌에서는 신사임당이 태어나고….

오죽헌5.JPG

오죽헌8.jpg

오죽헌9.JPG

오죽헌11.JPG

문성사는 율곡선생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다. 文成 은 1624년 인조가 율곡선생에게

내린 시호로 "도덕과 학문을 널리 들어 막힘이 없이 통했으며 백성의 안정된 삶을

위하여 政事 의 근본을 세웠다" 라는 뜻을 담고 있다.

오죽헌16[1].JPG

어제각은 정조임금이 1788 년 율곡선생의 친필 격몽요결과 어린시절 사용하던

벼루를 보고 책에는 머릿글을, 벼루 뒷면에는 율곡선생의 학문을 찬양한 글을 새겨

소중히 보관하라는 분부를 내리자 이를 보관하기 위하여 지은것이다.

오죽헌18.JPG

격몽요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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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루. 여기서도 오천원짜리를 앞뒤로 붙여서 진열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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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채.

주로 남자들이 거처하던 곳으로 신사임당의 외할아버지 이사온과 율곡선생의 외할아버지

신명화, 율곡의 아버지 이원수, 율곡의 이종사촌 권처균이 거처했던 곳이다.

오죽헌14.JPG

이것이 오죽이다. 오죽헌 안 여기저기에 이 오죽이 많이 심어져 있다.

오죽헌12.JPG

담너머로 본 바깥채다.

오죽헌13[1].jpg

바깥채 기둥에 붙은 이 글씨들은 추사의것이라고 한다.

오죽헌1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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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립 박물관 쪽으로 내려가는 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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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박물관 마당에 놓여있는 항아리들..

오죽헌23.jpg

오죽헌은 1450년 무렵 지어진 건물로 1505 년 형조참판을 지낸 최응현이 둘째딸의

사위 이사온에게 물려주었다.

이사온은 외동딸을 서울의 신명화와 혼인서켜 딸만 다섯을 두었는데 그 둘째가

신사임당이다. 사임당의 어머니 용인이씨는 강릉의 친정어머니가 병이 나자 간호를 위해

강릉에 머물러 있을때 오죽헌에서 신사임당을 낳았다.

또한 신사임당도 서울의 이원수와 혼인하였으나 홀로 계신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강릉에서 지내다 이곳 몽룡실에서 율곡을 낳았다.

비록 시집을 갔어도 친정부모를 보살피려는 효 때문에 신사임당과 율곡선생이 여기서

태어나게 된것이라고 홍보물에서 읽었다.

어머니와 아들이 똑같은 사정으로 이곳에서 태어났으며

같은 시대에 화페의 인물로 만나다니……

강릉은 신사임당의 5만원 화폐인물됨을 경축하는 포스터가 길거리 곳곳에 나부끼고

있다.

46 Comments

  1. 미뉴엣♡。

    2009년 8월 17일 at 7:25 오후

    아휴..이렇게 또 잠 안주무시고..ㅎ
    오죽헌은 초등시절 수학여행때 가
    보았습니다.. 위에서 소개해주신
    장면을 보았는데 특히 대나무 숲
    인상적이더군요..ㅎ 신 사임당의
    수예작품 상당히 보관이 잘 돼있
    다는.. 그 당시의 생각이었습니다..*

       

  2. 不如歸

    2009년 8월 17일 at 8:29 오후

    여러번 가본 곳이라
    눈에 삼삼 합니다.
    母子가 함께 화폐의 인물로 탄생된것을
    본인들은 기뻐할까? 하는 님의 의문에
    저도 같은 생각을 해 봅니다.
    당신들의 초상이 그려진 화폐가 대한민국 경제를 가늠하는 표식이 되고
    사용하는 자의 뜻에 따라
    국가의 흥망이 좌우되는 현실을 어찌 생각 하시려는지….   

  3. 노당큰형부

    2009년 8월 17일 at 10:04 오후

    강릉 경포의 오죽헌과 몽룡실
    모자가 다 외가에서 태어 났군요
    외가가 당대 명문가로서 두분이 배우기에 좋은 교육 환경이 되었을듯 하군요
    두인물이 화폐의 인물로 지정 된것은 강릉시로선 영광이고
    그러나 우려 하시는바와 같은 점을
    노당도 생각 해봅니다, 추천 하고 갑니다
    ^^*
       

  4. 玄一

    2009년 8월 17일 at 10:12 오후

    배워서, 이룩한 학문의 깊이와
    더불어서 바른 가치관으로 덕망을 세워간 이조의 대표적 인물들
    …그 분들의, 국가, 사회, 가장에 대한 고귀한 인격과
    높은 품성들을 보고, 기리는 마음을…
    오늘을 사는 우리들이…. 느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5. 데레사

    2009년 8월 17일 at 10:46 오후

    미뉴엣님.
    초등학교때 수학여행을 강릉으로 갔어요?
    지금도 박물관에는 작품들이 보관되어 있었지만 사진찍기가
    어려웠어요.
    대나무 숲은 이제는 아주 많아졌어요.   

  6. 데레사

    2009년 8월 17일 at 10:46 오후

    불여기님.
    많이 가본곳이죠?
    왜 쓸데없는 생각까지 하는지 저도 모르겠어요.   

  7. 데레사

    2009년 8월 17일 at 10:47 오후

    노당님.
    네, 강릉은 가는곳 마다 이를 축하하는 현수막으로 덮혀
    있었어요.
    고맙습니다.   

  8. 데레사

    2009년 8월 17일 at 10:48 오후

    현일님.
    두 훌륭한 모자지간은 강릉시의 큰 자랑이었어요.
    물론 우리나라의 자랑이기도 하고요.
    높은 품성, 우리가 몬받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9. 구산(久山)

    2009년 8월 17일 at 11:06 오후

    어제 밤에 컴에 장애가 있어서 못올리고 아침에 포슽을 올린지라
    부지런히 인사 다니고 있답니다.
    오죽헌에는 아주 오래전에 가본적이 있습니다만 사진을 보니까 새로단장해서 못알아 볼정도랍니다. 그곳은 훌륭한 모자지간이 태여난 명당자리인가 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10. 뽈송

    2009년 8월 18일 at 12:38 오전

    오천원권과 오만원권의 인물을 그리신 이종상 화백의
    글을 읽었는데 자기 자신도 두 화패를 그리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질투와 시기때문에 일일이
    해명하느라 진땀도 많이 뺐다고 했습니다.
    내가 보기에도 이런 일이 진짜 가문의 영광이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11. 광혀니꺼

    2009년 8월 18일 at 12:59 오전

    검은 대나무…

    오죽헌!

    그리고 신사임당^^

    강릉 다녀오셨군요…

       

  12. 데레사

    2009년 8월 18일 at 2:27 오전

    구산님.
    우리나라 어디든 가보면 너무나 많이 달라져 있어요.
    그게 다 지자제가 되고 나서의 일인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13. 데레사

    2009년 8월 18일 at 2:28 오전

    뽈송님.
    신사임당이 오만원권으로 채택될때 참 말도 많았지요.
    일일히 기억은 못하지만…
    그 화백이 고생하셨군요.

    정말 가문의 영광, 강릉의 영광이지요.   

  14. 데레사

    2009년 8월 18일 at 2:28 오전

    짱구엄마.
    강릉은 동해라 그런지 역시 시원하더라구.
    경포대 정자에 앉았으려니 얼마나 시원하던지 돌아오기가
    싫었거든.    

  15. 풀잎사랑

    2009년 8월 18일 at 3:51 오전

    저는 은행을 갈 일이 없어서 최근에야 오만원권을 봤네요.ㅎ
    잠시 신사임당과 오죽헌과 그의 아드님이신 율곡선생을 떠 올려봤지요.
    오죽헌은 아들래미 초딩 되기전에 가보곤… 못가봤어요.
    그때보다도 많이 깔끔해 진것 같은데요?
       

  16. 미뉴엣♡。

    2009년 8월 18일 at 4:14 오전

    네.. 잠시 착각한 듯..ㅎ
    고등학교 수학여행을
    설악산 – 오죽헌-경포
    낙산사로 다녀왔구요
    초등때는 경주쪽으로..*

    글쎄요 오천원권 지폐
    사임당의 초상보다는
    그분의 그림이나 수예
    작품을 디자인 했으면..

       

  17. 데레사

    2009년 8월 18일 at 4:35 오전

    풀사님.
    많이가 아니라 완전히 달라진것 같았어.
    나는 작년에도 갔었는데 너무 많이 정비도 되고 깔끔해져서
    기분이 좋았거든요.   

  18. 데레사

    2009년 8월 18일 at 4:36 오전

    미뉴엣님.
    나는 오만원권을 아직도 딱한번밖에 못봐서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그림은 인쇄되어 있었던것 같은데…
    자세히 볼려도 지금 5만원짜리가 나한테 없어요. ㅋㅋ   

  19. 나비

    2009년 8월 18일 at 4:36 오전

    작년에 강원도 강능까지 친척 잔치가 있어 갔었는데..
    시간에 쫒기다 보니
    경포대, 오죽헌을 못가본것이 오늘따라 더 아쉬움이 남네요
    데레사님의 정성이 담긴 사진으로 나마 잘 보고 갑니다^^*   

  20. 데레사

    2009년 8월 18일 at 4:44 오전

    나비님.
    강를에 볼것이 너무 많은데 그냥 왔군요.
    많이 아쉽겠어요.
    고마워요.   

  21. 풀잎피리

    2009년 8월 18일 at 5:55 오전

    ㅎㅎ 풀사님하고 짜셨나요?
    오늘 포슽은 저의 신혼여행지 답사입니다.
    강릉오죽헌은 신혼여행지 첫발자국이 찍힌 곳입니다.
    동해안을 따라 부산까지 내려갔었지요.
    아주 아주 오랜 옛날에 ㅎㅎㅎ
    덕분에 타임머신 잘 탔습니다.
    고맙습니다.   

  22. 데레사

    2009년 8월 18일 at 6:05 오전

    ㅎㅎㅎ
    풀잎피리님.
    그 두곳이 신혼여행지 였어요?
    짜지는 않았지만 공교롭네요. 암튼 무지무지 반가웠겠습니다.   

  23. moon뭉치

    2009년 8월 18일 at 6:14 오전

    5만원권 전아직 만져보지도 못했는데요 ㅎㅎ
    영 필요할데가 없는지..   

  24. 데레사

    2009년 8월 18일 at 6:16 오전

    뭉치님.
    저도 딱 한번 만져보았을뿐입니다.
    딱히 써야 할 곳도 없고요.ㅎㅎ   

  25. 해맑음이

    2009년 8월 18일 at 7:37 오전

    그렇군요. 데레사님…
    신사임당과 율곡이이가 같은 곳에서 태어났네요.
    신기하네요.
    그리고 정말 축복받은(?) 母子간이네요.
    가장 통용 많이 되는 화폐에 나란히 등장하니…

    지두 아직 오만원권을 만져보지도 못했네요.
    언제쯤 만나게 될까요?
    ㅎㅎㅎㅎ~   

  26. 와암(臥岩)

    2009년 8월 18일 at 8:38 오전

    ‘오죽헌(烏竹軒)’이 너무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있군요.

    오래전(2000년)에 들른 기억뿐이지요.

    사진 뿐아니라 글도 너무 매끄럽군요. ^^* ^^*
    옛날의 솜씨가 차츰 드러나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

    어쩜 그렇게 정력적이신가요?
    한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명승고적을 찾아다니시는 그 무진장한 힘 말예요.^^*
    정말 부럽습니다.

    추천은 물론이죠.   

  27. 브라이언

    2009년 8월 18일 at 8:46 오전

    저의 어머니가 강릉분이라
    각별한 감흥으로 글을 읽었습니다.

    마! 고단새 이렇게 많은 글들을 올리신네예,
    다 읽을라카이 대네! ^^*   

  28. 왕비마마

    2009년 8월 18일 at 9:43 오전

    엊그제 속초 갔다 오면서 오죽헌을 곁눈으로만 보고 지나쳐버렸네요.
    주말인파가 너무 많은데다 오는 길도 고속도로가 만만치 않다해서요.

    덕분에 좋은 곳을 구경합니다~   

  29. 데레사

    2009년 8월 18일 at 9:58 오전

    해맑음이님.
    저는 오만원권 딱 한번 만져봤어요.
    그리고는 구경도 못했거든요. 다 어디가서 있는지 모르겠어요.
    ㅋㅋ   

  30. 데레사

    2009년 8월 18일 at 9:59 오전

    와암님.
    오죽헌뿐만 아니라 전국의 명소들이 다 달라졌던데요.
    너무 깨끗하게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좋기도 하도 또 낯설기도
    하고 그렇던데요.

    고맙습니다.   

  31. 데레사

    2009년 8월 18일 at 9:59 오전

    브라이언님.
    어머님이 강릉분이시군요.

    다 읽을카이 대다구요? 대면 쉬었다 읽으세요. ㅎㅎ   

  32. 데레사

    2009년 8월 18일 at 10:00 오전

    왕비마마님.
    속초로 피서갔었어요?
    엊그제 얼마나 붐볐겠어요?
    그냥 오길 잘했습니다. 들렸다가는 귀가길이 고생많았을텐데….   

  33. silkroad

    2009년 8월 18일 at 10:04 오전

    아들과 어머니~
    오처넌과 오마넌~

    요러케 누부야가 야그해주지 안앗으면
    그냥 모르고 지나갈뻔~

    정말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일!!!   

  34. 데레사

    2009년 8월 18일 at 10:26 오전

    실키야.
    강릉은 지금 이를 축하한다고 여기저기 포스터가 붙고
    난리도 아니드라.
    참 희귀하고 자랑할만한 일이지 ~~   

  35. 가보의집

    2009년 8월 18일 at 11:48 오전

    모자간의 위대한 인물로 선정 되였다는것도
    우리나라도 전세계에서도 처음이겠네요…
    어째튼간에 귀한 의미 입니다..
    사진을 역시나 잘 잡았다 할 만큼 잘 잡는듯 합니다 .
    2번사진요
    그 나무가 매우 오래 된듯도 하지만 예술적이네요
       

  36. 한국의 美

    2009년 8월 18일 at 11:56 오전

    오죽현 잘 꾸며 놓았던데, 신 사임당과 관련 없는 시설들이 많아서 오죽현이 좀 왜소하게 보였습니다.   

  37. 데레사

    2009년 8월 18일 at 5:54 오후

    가보님.
    정말 세계적으로도 처음일겁니다. 그래서 강릉시가 흥분하고
    있나 봐요.
    고맙습니다.   

  38. 데레사

    2009년 8월 18일 at 5:54 오후

    한국의미님.
    고맙습니다.    

  39. 보미

    2009년 8월 18일 at 10:56 오후

    30여년전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 가보고
    지난주 휴가때 가봤어요

    강릉이 정말 아름답게 변했더군요

    상세하게 사진 글 올리시니 공부하기 정말 재미있어요^^*   

  40. 데레사

    2009년 8월 18일 at 11:54 오후

    보미님.
    지난주에 다녀오셨군요.
    많이 더웠지요?   

  41. 도리모친

    2009년 8월 19일 at 12:58 오전

    하현이 독후감에 단골(?)로 등장하시는
    신사임당님, 밤갑습니다.

    오만원짜리는 밤에 사용할 때는
    좀심해야합니다.
    왜냐하면 오천원짜리랑
    컴컴한데서 보면 비슷해서
    헷갈릴 수가 있거든요.

       

  42. 푸나무

    2009년 8월 19일 at 3:22 오전

    이번에 여름휴가를 못가서, 대신 합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43. 방글방글

    2009년 8월 19일 at 4:51 오전

    왕언니님 ^*^

    저의 마음을 어쩜 이렇게도
    꼭! 집어서 헤아려 주시는지요~
    감사한 마음을 깊이 담아서 무조건 모셔 갑니덩 ^ ^
    (저는 신사임당님과 율곡선생님 두 母子님이라하면
    그저…)

    고딩 수학여행때 가 본 그 이후로
    다시 가고 싶은곳 제1 순위로 꼽으면서도
    그저 마음따로 발길따로였는데 정말 무지 무지 고맙습니다.

    福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셔요 ^*^ ^*^    

  44. 데레사

    2009년 8월 19일 at 5:16 오전

    도리모친님.
    그런데 나는 그 오만원짜리를 딱한번밖에 못봤어요.
    지금도 한장도 갖고 있지 않거든요.

    앞으로 쓰게될때 조심하겠습니다. 고마워요.   

  45. 데레사

    2009년 8월 19일 at 5:17 오전

    푸나무님.
    여름휴가 대신한다구요?
    고맙습니다.   

  46. 데레사

    2009년 8월 19일 at 5:17 오전

    방글이님.
    다시가고 싶은곳 1위가 오죽헌이라고?
    가을바람 불때 가면 단풍도 이쁜데…..

    암튼 탱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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