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정원, 과천 경마공원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법이 이곳에서 찰영되었다.

오래전에 끝난 드라마이긴 하지만.

드라마를 찰영할만큼 아름다운곳, 경마공원에 지금 야생화가 한창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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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정원을 보고 돌아나오니 무지개정원이라고 이름지어진 곳에 야생화 꽃밭이

펼쳐져 있다.

경마야생화2.JPG

경마공원이다 보니 조형물 말이 보인다.

경마야생화3.JPG

그런데 내눈에는 저 가짜 바위산은 차라리 없는게 나을것 같다.

인조의 산이 아름다울리도 없는데 왜 저렇게 세워 놓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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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옵시스라고 이웃님이 알려준다. 붉은색은 썬빔, 노란색은 문빔이라는것 까지

친절하게 가르쳐 주어서 얼떨결에 꽃이름을 알게되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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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맨드라미 비슷하지만 맨드라미는 아니고 잎인지 꽃인지 알수가 없다.

이것도 콜레우스라고 한다고 알려준 친절한 이웃님 덕에 어깨가 으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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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초가 무리지어 피어있다. 머리서 보니까 하얀 구름밭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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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많이도 피어 있는 설악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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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란 꽃도 이름도 성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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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릴때 장독대옆에 피던 백일홍 아닌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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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모르지만 꽃은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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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라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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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람포디움 또는 밀리온이라고 부른다고 알려왔다. 이웃님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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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참깨는 아닐거고…. 참깨꽃 같이 보이긴 하지만.. 누가 내게 꽃이름 좀

알려 주셨으면.. (꽃범의 꼬리라고 이웃님이 알려 준다)

경마야생화19.JPG

경마야생화20.JPG

이제는 경마장과 친해져도 좋을것만 같다.

가을이오면 단풍도 아주 아름다울것 같은 경마공원에는 키 큰 나무들도 많으니까

한달쯤 있다 다시 와봐야지. ~~ 벚나무도 엄청 많이 보이는데 벚나무에 단풍드는

모습도 보기 좋으니까 그때 또 와야지 ~~

47 Comments

  1. 不如歸

    2009년 8월 26일 at 9:06 오후

    이른 새벽.
    비가 내리느데
    님의 그림속에서 계절을 만끽하고 갑니다.   

  2. 흙둔지

    2009년 8월 26일 at 9:10 오후

    경마장 옆에 이런 곳도 있었군요.
    덕분에 공짜 구경 잘합니다. ^_^
    과천 시장 뭐하남~
    이리 과천을 선전해 주시는데 상도 안주고…ㅋ~

       

  3. 노당큰형부

    2009년 8월 26일 at 9:37 오후

    공원안의 원두막과 하얀 설악초가
    운치가 있습니다
    드라마 촬영장소라고 하니 호기심도 더 하구요
    뛰어노는 인형(?)허수 어린이들의 모습도
    보기 좋습니다
    ^^*
       

  4. 玄一

    2009년 8월 26일 at 10:18 오후

    잘 가꿔진 조형물들과
    다양한 화초들이 잘 가꾸어져 있는 경마공원입니다
    옛날 뚝섬의 경마장과
    골프장 생각을 잠시 떠 올려봅니다 /
    그리고 가을이 곧 성큼 닥아 설 분위기입니다   

  5. 이병식

    2009년 8월 26일 at 10:32 오후

    데레사님의 예술 공원을 다녀갑니다 사랑합니다 보고싶구요 화이팅   

  6. 샘물

    2009년 8월 26일 at 10:36 오후

    데레사님과 동의하는 것 두가지.
    조형바위산은 필요치 않을 것이라는 것과
    경마장을 가까이 하는 것도 괜찮은 일이라는 것,

    제가 실은 남편과 아이들이 즐기는 경마에 돈거는 일이 싫어 따라가 본 일이 두어번,
    그런데 아이들이 어른이 된 후 남편과 함께 은퇴후 마음의 여유가 생겨 가보니
    경마장에는 꼭 말만 달리는 것이 아니고 재미있는 풍경이 많더라는 것을 배웠을 때
    이제 내 생각 좀 꺽고 남이 즐감하는 일도 따라다녀 볼만 하더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제는 아이들과 함께 했어야했던 시간이 큰 아쉬움으로 남네요.   

  7. 데레사

    2009년 8월 26일 at 10:39 오후

    불여귀님.
    이제 더위도 막바지인듯 오늘은 비가 내립니다.
    세월이 빨리 가는건 속상하지만 가을이 온다는건 기다려 지네요.   

  8. 데레사

    2009년 8월 26일 at 10:40 오후

    흙둔지님.
    과천은 워낙 공원도 많고 공원같은 곳도 많아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 곳인데 과천시장이 뭐 나까지….ㅎㅎㅎ
    암튼 고맙습니다.   

  9. 데레사

    2009년 8월 26일 at 10:41 오후

    노당님.
    설악초가 그렇게 무리지어 피어있는건 처음 봤어요.
    파란 하늘아래 하얀 설악초. 너무 멋졌답니다.   

  10. 데레사

    2009년 8월 26일 at 10:42 오후

    현일님.
    서울에 처음 왔을때 70년대초에 뚝섬경마장 옆에서 살았습니다.
    그때도 조경은 예뻤던것 같은 기억은 나는데 들어가 보지는
    않았거든요.
       

  11. 데레사

    2009년 8월 26일 at 10:43 오후

    이병식님.
    늘 고맙습니다.   

  12. 데레사

    2009년 8월 26일 at 10:44 오후

    샘물님.
    우리의 편견이 참 무서운거지요.
    저도 이번을 계기로 경마장 출입이 잦을것 같거든요.
       

  13. 벤조

    2009년 8월 26일 at 10:53 오후

    실물도 사진처럼 예쁜가요?
    요즘은 곳곳에 저렇게 꽃을 많이 심는가봐요?
    멀리 앉아서도 덕분에 여기저기 좋은 곳 구경 다 합니다.
    감사!   

  14. 아지아

    2009년 8월 26일 at 11:05 오후

    그래도 겁 나네요
    여기 경마장은 꽃이 있나 없나……

    30여년 전 여기서 가게 할 때 자주 더나 들든 남미 사람이 있었는데
    올 때 마다 자기가 찍은 말이 한뼘 정도로 졌다고 헉헉 하든데
    결국 다 털고 무소식이 됩디다

    데레사님 꽃만 보세요
    넘 이쁘네요    

  15. 데레사

    2009년 8월 26일 at 11:20 오후

    벤조님.
    실물은 사진보다 더 예뻐요.
    사진에 그걸 다 담을수는 없거든요. ㅎㅎ   

  16. 데레사

    2009년 8월 26일 at 11:21 오후

    아지아님.
    꽃도 보고 말도 보고 그럴겁니다.
    그러나 뭐 돈거는 그런건 첫째 할줄을 몰라서도 못합니다.
    ㅎㅎ   

  17. 보미

    2009년 8월 26일 at 11:38 오후

    하얀 설악초
    많은 이쁜꽃중 에도 더욱 예쁘군요
    사진 찍어시는 솜씨도 날마다 더 실력이 업 되시는것 같고요
    다음은 어느곳에 가서 어떤곳이 배경이 되나 궁금하군요^^*
       

  18. 데레사

    2009년 8월 26일 at 11:42 오후

    보미님.
    설악초, 참 이쁘지요?
    그런데 그 줄기에서 나오는 액체에 알레르기 반응하는 사람이 있다는군요.
    그래서 꽃꽂이용으로 많이 쓰다가 안쓴다고 하네요.

    고맙습니다. 다음 행선지는 나도 몰라요.   

  19. 광혀니꺼

    2009년 8월 27일 at 12:03 오전

    글이랑
    사진 천천히 볼께요~

       

  20. 데레사

    2009년 8월 27일 at 12:29 오전

    짱구엄마.
    바쁜 시간이지?
    천천히 봐줘도 고마워.   

  21. silkroad

    2009년 8월 27일 at 12:50 오전

    설악초~
    처음 보는 꽃 가튼데~
    잎인지 꽃인지~ 보아하니 꽃은 꽃인데~
    무늬가 이파리 갓꼬~

    이파리~
    가마이 이서바라~
    이파리라~
    오데서 마이 듣던 말인데~

    누가 내 말하나?
    귀가 와이레 껀지럽노~~~ㅋㅋㅋ   

  22. 구산(久山)

    2009년 8월 27일 at 1:09 오전

    이곳에 야생화 정원이 있는것을 진작 알았더라면
    여러번 찾아보았을텐데–
    그래도 데레사님께서 알려주신것을 천만다행으로 알겠습니다.
    군생으로 핀 설악초가 일품입니다.

    좋은하루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23. 다사랑

    2009년 8월 27일 at 1:58 오전

    30분 이상 오기로 켜 놓앗더니 반쯤 열리네요.ㅎ
    참 왕성한 탐구열이십니다.

    주위에 좋은 시설들이 많음을 모르고 지내는 것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운전을 배우면 이리저리 열심히 다녀볼께요.^^*   

  24. 이경남

    2009년 8월 27일 at 2:11 오전

    그 근처에 국립현대미술관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전에는 서울대공원 코끼리 열차로 올라갔는데
    요즘은 어떻게 가는지 궁금하군요.   

  25. 왕소금

    2009년 8월 27일 at 2:20 오전

    저번에 운정님 방에서 본 설악초가 여기에도 있네요.
    독특한 모양과 색깔이 아주 아름다운 꽃입니다.

    덕분에 경마공원 안 가고도 구석구석 다 보게 되네요.
    감사^^   

  26. 데레사

    2009년 8월 27일 at 3:58 오전

    실키님.
    설악초는 꽃인지 이파린지 나도 잘 모르겠지만
    아름다운건 틀림없어요.   

  27. 데레사

    2009년 8월 27일 at 3:58 오전

    구산님.
    한번 가보세요. 지하철로 가도 별로 걷지 않고 참 좋아요.   

  28. 데레사

    2009년 8월 27일 at 3:59 오전

    다사랑님.
    아직 운전 안배우셨나봐요. 왜 그랬어요?
    빨리 배우셔서 여기저기 많이 다니셔야지…..

    인도네시아 인터넷도 크로아티아와 비슷한 모양입니다.   

  29. 데레사

    2009년 8월 27일 at 4:00 오전

    이경남.
    현대미술관은 자동차로 가거나 코끼리 열차로 가면 됩니다.
    옛날과 위치는 똑 같아요.
    그런데 전시물이 많이 좋아지고 조경도 많이 좋아졌어요.   

  30. 데레사

    2009년 8월 27일 at 4:00 오전

    왕소금님.
    설악초도 많고 야생화가 아주 무더기로 피었던데요.
    사진으로 다 표현못하는게 좀 아쉬워요.   

  31. 라니

    2009년 8월 27일 at 6:35 오전

    꽃들과 친숙해진 울 어무이~~ㅎㅎ
    이젠 울 형부야에게 말해서 말도 배우시와요~~^^   

  32. 데레사

    2009년 8월 27일 at 7:43 오전

    라니야.
    무슨 말을 배우라고? 아 꽃말?
    배워도 금방 잊어버리니까 그냥 대충 살래. ㅎㅎㅎ   

  33. 방글방글

    2009년 8월 27일 at 8:55 오전

    ‘무지개정원’ ‘야생화정원’

    팻말을 시작하여
    아~ 이뿐 아그들이 즐비합니다~~

    제가 잠시 과천에 나들이 온 기분입니다 ^ ^

    지금 비가 많이 오고 있을까예.
    이 곳은 비 올 준비만 요란스럽고 아직입니다.
    후덥지근하여 한 줄기 쏟아 주기를 기다립니덩.

    좋은 시간으로 행복한 나날 되셔요 ^*^ ^*^   

  34. 도리모친

    2009년 8월 27일 at 9:16 오전

    요즘 자주 본 하얗게 피는 꽃.
    저 꽃이 도대체 뭘까 했었는데
    그이름이 설악초군요.
    아.. 그렇구나…
       

  35. 가보의집

    2009년 8월 27일 at 11:35 오전

    테라사님 정말 굼꾸는 세상 처럼
    세상을 돌고 도는듯 합니다.
    만발한 꽃들 이름도 성도 몰라 하는 가요 가사 처럼
    세상 곳 곳에 주위에 는 이렇게 이름 도 몰라 성도 모를
    꽃들이 많드라고요
    특히 이른 봄에 산에가면 야생화가 또 얼마나 많은지요..    

  36. 데레사

    2009년 8월 27일 at 1:08 오후

    방글이님.
    여기는 오전에 왔다가 오후에는 개였어.
    그래도 날씨는 선선해서 좋아.

    서울오면 진짜 한번 안내할께 ~~   

  37. 데레사

    2009년 8월 27일 at 1:08 오후

    도리모친님.
    설악초 이름을 모르셨구나.
       

  38. 데레사

    2009년 8월 27일 at 1:09 오후

    가보님.
    이름도 모르고 성도 몰라도 꽃은 무엇이나 다 아름다워요.
    고맙습니다.   

  39. 나비

    2009년 8월 27일 at 1:17 오후

    과천 경마공원에 이렇게 좋은곳이 많이 있는줄 이제 알았습니다
    그쪽으로 가는길이 있으면 꼭 한번 둘러봐야 겠습니다ㅎㅎ
    데레사님 좋은 사진과 정보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밤 되세요^^*   

  40. 풀잎사랑

    2009년 8월 27일 at 1:22 오후

    뵈기 싫으시면 얍~~ 하고선 바위산을 날려 버리시지이…ㅋㅋ~

    숙근 코스모스를 크레옵시스라고 하네요.
    그 아래 맨드라미 닳은 건 콜레우스 같구요.
    다른 꽃이름은 저도 잘 몰라용.ㅎㅎㅎ~
    시간이 나면 저도 한번 가 보고 싶은데…
       

  41. 데레사

    2009년 8월 27일 at 1:45 오후

    나비님.
    경마공원이 이렇게 좋은걸 몰랐지요?
    가볼만한 곳이랍니다. ㅎㅎ   

  42. 데레사

    2009년 8월 27일 at 1:46 오후

    풀사님.
    그냥 이름도 몰라요, 성도몰라 가 더 펀하지뭐.
    한번 가봐, 사진 찍을것 엄청 많아.   

  43. 운정

    2009년 8월 27일 at 3:42 오후

    데레사님, 수고 하셨어요.

    맨 아래에서 세번째,
    힌색과 분홍색으로 피는 "꽃 범의꼬리"입니다.   

  44. 데레사

    2009년 8월 27일 at 4:29 오후

    운정님.
    꽃 범의 꼬리, 이름 외우기 좀 힘드네요.
    고맙습니다.   

  45. 헵시바

    2009년 8월 28일 at 6:19 오후

    꽃범의꼬리는 운정님이 알려주셨고~~
    맨드라미가 아닌가 하는 꽃은 꽃보다 잎이 예쁜 콜레우스
    그리고 노랗고 작게 핀꽃은 멜람포디움 인데요 밀리온이라는 쉬운 이름이 있습니다.
    한포기에 수천송이가 피는데 과장법으로 밀리온^^
    숙근코스모스 클레옵시스는 붉은 색은 썬빔. 노란색은 문빔이라는 이름을 가졌고요.

    우리집 마당에도 있는 꽃이라~~

       

  46. 헵시바

    2009년 8월 28일 at 6:22 오후

    아, 그리고 멜람포디움 위의 꽃은 가우라 라고도 부르는 바늘꽃입니다.    

  47. 데레사

    2009년 8월 28일 at 11:03 오후

    헵시바님
    고맙습니다. 꽃이름에 대해서는 정말 완전 무식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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