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을 가다 (1) 매산리 미륵불과 죽주산성

안성은 소박한 백성들의숨결이 묻어나는 고장이다.

안성맞춤이라고 하는빼어난 광택을 자랑하는 유기를 비롯, 포도의 산지로도 유명하며

신명넘치는 남사당놀이의 고장이다.

가까워서 좋고, 볼거리 많아서 좋고, 먹을거리 푸짐해서 좋은 여행지 안성, 편안한 고장이라

여겨 붙여진 이름 安城 땅에는 미륵입상 또한 많은 곳이다.

태평미륵은 안성의 대표적인 미륵불로 고려시대 몽고군을 물리친 송문주 장군과 김윤후

장군의 우국충정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고 한다.

미륵5[1].JPG

죽산면 매산리에 있는 이 태평미륵은 미륵당이라고 불리는 누각에 모셔져 있다.

가로로 길쭉한 눈과 반달처럼 둥그런 눈썹을 지닌 얼굴, 어색한 손의 형태등이

어딘가 균형이 안맞고 투박해 보이지만 참으로 친근한 모습이라고 안성의 안내지에

쓰여져 있다.

미륵1.JPG

자세히 보니 과연 그렇다.

미륵불은 미래의 부처의 의미라는데 불교에 대해서나 불교문화에 대해서

별로 아는게 없는 나로서는 그저 이 소박한 아름다움에 빠져들뿐이다.

미륵2.JPG

미륵불만 따로 사진 한장을 찍어본다. 키가 자그마치 3,9 미터다.

미륵3.JPG

그리고 그 앞에 놓인 오층석탑도 독사진을…..

미륵4.jpg

미륵당 문에서 바깥을 본 풍경이다. 코스모스, 금잔화, 맨드라미, 분꽃….

가을꽃이 길 양옆으로 가득히 피어있다.

미륵6.JPG

미륵당에서 나와 가을들판을 한 10 여분 걸었드니 죽산리 오층석탑이 버려진듯

서 있다. 파밭과 배추밭 사이에.

미륵21.JPG

죽산리 석불입상

미륵7.JPG

미륵8.JPG

미륵9.JPG

매산리와 죽산리에 흩어져 있는 미륵과 석불입상들을 구경하고 돌아나오는 길에는

토종닭이 모이를 쫓고 있는 한가한 시골풍경이 고향에 돌아온듯한 기분을

갖게 해준다.

미륵10.JPG

코스모스도 지천으로 피어있고….

미륵11.JPG

미륵12.JPG

이 얼마나 정다운 길인가 ! 코스코스 한들한들 피어 있는 길……

미륵13.JPG

구기자도 빨갛게 익었다. 경주의 형산강 방둑에도 구기자가 많아서 학교갔다 돌아가는

길에 따먹기도 했었는데 이곳에서 구기자를 보다니 너무 반갑다.

미륵14.JPG

미륵15.JPG

죽주산성

본성, 외성, 내성 세겹으로 만들어진 돌성답게 대단히 견고하면서 다른 어느 성 보다도

자연미가 그대로 살아있는 훌륭한 산성이라고 한다.

고려시대에는 몽고군이, 병자호란과 임진왜란의 격전지로 우리 조상들의 호국정신이 깃든

성이다.

미륵16.JPG

미륵17.JPG

이 문을 통과하여 성 안으로 들어가 보았드니 복원공사를 하느라 인부들이 땀을 흘리고

있었다.

마음같아서는 성곽을 따라 한바퀴 돌아보고 싶었는데 어느새 해도 저물고 해서

다음을 기약하며 돌아 나왔다.

미륵18.JPG

미륵19.JPG

죽주산성 오르는 길에는 물봉선이 무더기 무더기로 피어 있었다.

미륵20.JPG

안성에는 여기 매산리의 미륵불 외에도 가솔리의 쌍미륵, 국사암의 궁예미륵, 아양동의 미륵등

미륵이 많다.

미륵에 대해서 공부한 후에 틈내서 다시 한번 천천히 둘러보고 싶다.

안성

천혜의 자연경관과 고색창연한 많은 고적, 문학과 예술, 현대와 전통문화를 두루 두루

볼수 있는 안성땅을 가까이 두고도 처음으로 찾아 온것이 조금 미안하다.

52 Comments

  1. 가보의집

    2009년 10월 8일 at 7:52 오후

    70년도초에 경부고속도로 로
    부산내려갈때는 버스안내양이
    안성을지날때면 안성맟춤 이라는 표현으로 그안성
    소개되곤 했는데 아직갈기회는 없었죠
    테레사님덕으로 구경 한번 잘 합니다…

    각지역마다 보면 지자체에서 고장 자랑 하는 모습들이 엿보여요..   

  2. 이경남

    2009년 10월 8일 at 8:01 오후

    사시는 곳 가까이에도 가볼 곳이 많군요.
    안성에서 더 들어가면 미리네 성지가 있지 않은가요?   

  3. 데레사

    2009년 10월 8일 at 8:15 오후

    가보님.
    이번에 안성엘 가보니 정말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던데요.
    문화행사도 많고…..

    지방자치가 이런점에서는 좋은것 같지요?   

  4. 데레사

    2009년 10월 8일 at 8:16 오후

    이경남님.
    네,맞습니다. 이곳에 미리내성지도 있고 죽산성지도 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그곳은 가질 않았습니다.

    고맙습니다.   

  5. 색연필

    2009년 10월 8일 at 9:27 오후

    데레사님~

    조금 이른 아침~
    가을날 산책하기 안성맞춤이네요~^^

    저는 지금 제천으로 소풍(?)갑니다.
    매주 가는 길이지만
    코스모스라도 좀 피어 있었으면 좋겠다 싶네요^^

    주말도 즐겁게~!!!   

  6. 와암(臥岩)

    2009년 10월 8일 at 10:45 오후

    ‘매산리 미륵불’,
    지방자치단체에서 멋지게 치장했군요.

    ‘죽주산성’도 마찬가지고요.

    이곳 답사여행을 돈지가 벌써 10년째로 접어들었으니~~~.
    세월은 그렇게 빠르게 흘러가버렸습니다. ^^*

    가사 정리,
    어느 정도 마치신 모양이죠?

    멋진 가을 보내시길 빌면서,
    추천 올립니다.   

  7. 노당큰형부

    2009년 10월 8일 at 11:05 오후

    데레사선배님 덕분에
    안성의 두곳 구경 잘 했습니다.

    죽주산성은 운동삼아 산책하며 둘러 볼수 있는
    유적이군요

    데선배님의 소중한 발자취
    추천합니다.
       

  8. 데레사

    2009년 10월 8일 at 11:08 오후

    색연필님.
    억지소풍이라도 집에 있는것 보담이야 낫지요?
    제천가는길은 코스모스가 없을까요?
    안성에는 곳곳마다 코스모스가 천지배까리던데……

    잘 다녀오세요.   

  9. 데레사

    2009년 10월 8일 at 11:09 오후

    와암리.
    죽주산성은 지금도 단장중이더라구요. 지방자치가 되고 나니
    이런게 좋은점인것 같아요. 고장의 문화를 잘 가꾸는 일 말입니다.

    이제 한고비는 넘어간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는 공부도 가고 운동도 갈려고요.   

  10. 데레사

    2009년 10월 8일 at 11:10 오후

    노당님.
    그래요. 죽주산성은 운동삼아 거닐면 아주 좋을것 같았어요.
    가을날 한번 떠나보세요.   

  11. 綠園

    2009년 10월 8일 at 11:23 오후

    초등학교 일부와 중고등학교를 다녔던 제 2 고향을 다녀 오셨군요.
    까막케 잊고 있던 안성의 모습을 잘 보고 느끼게 해 주시어 매우 고맙습니다.

    안성맞춤, 옛날에는 귀중했던 유기의 생산지로 유명했던 이 곳이
    지금은 대로가 나 있지만 진천 쪽 험한 산으로 꽉 막혀 있어서
    발전이 늦어 졌다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제가 어릴 때 녹박지 고개란 곳에서 차 사고가 많이 났었답니다.

    데레사님~ 즐거운 주말 지내시고 건강하셔요~ ^^   

  12. 데레사

    2009년 10월 8일 at 11:34 오후

    녹원님.
    안성에서 자라셨군요.
    지금은 중부나 경부 아무 고속도로를 타도 쉽게 갈수도 있고 많이
    좋아졌고 먹을거리, 볼거리가 너무 풍부한곳으로 되어 있는 안성
    입니다.

    녹원님도 즐겁게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13. 김재관

    2009년 10월 9일 at 12:27 오전

    제 마음에 드는 건 죽주 5층 석탑이네요
    버려진 것 같은 탑……
    무척 가 보고 싶군요, 당장이라도!   

  14. 구산(久山)

    2009년 10월 9일 at 12:54 오전

    모처럼 글과 사진을 올리셨습니다. 반갑습니다.
    산성과 탑! 코스모스! 그리고 닭들의 나들이가 예전의 시골을 연상시킵니다.
    아주 평화로운 시골모습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지는군요!

    감사드리며 추천올립니다. 건강하세요!
       

  15. 왕소금

    2009년 10월 9일 at 1:31 오전

    한가한 가을낮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장면들입니다.
    오늘도 그렇게 쉬면서 즐기시는 하루가 되세요^^
       

  16. 아지아

    2009년 10월 9일 at 1:51 오전

    데레사님은 요렇게 기막힌 곳을 어떻게 찾어시는지
    이사하신다고 오른팔 너무 애 섰나봐요
    석탑이 기울어졌네요
    누가 좀 바로 세우려나?

    사냥 갔다 2주만에 돌아 왔습니다
    수확은요?
    비밀….

       

  17. 리나아

    2009년 10월 9일 at 1:57 오전

    여기저기 좋은 곳을 찾아 바람도 쐬시고…
    늘 건강하고 부지런하신 모습의 데레사님이 참 부럽습니다.

       

  18. 풀잎사랑

    2009년 10월 9일 at 3:32 오전

    큰백수님이 천라포랑 바꾸신 안성행.
    좋은 곳을 다녀 오셨네요.
    그란디, 닭을 보니 급 배가 고파집니닷.ㅎㅎㅎ~

    날씨가 춥네요.
    건강 신경을 쓰셔야겠어요.
       

  19. 광혀니꺼

    2009년 10월 9일 at 3:52 오전

    안성 다녀오셨군요.

    자잘하게
    가볼만한곳이 많은 곳입니다.

    가을운치가
    절정입니다.

       

  20. 밤과꿈

    2009년 10월 9일 at 3:58 오전

    안성엘 다녀오셨군요~

    안성…ㅋ
    왜 웃느냐구요?
    그 것도 썩은 미소까지 지으면서…ㅎㅎ
    이제는 웃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안성 사람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냥 씁쓸합니다^^*

    참 미륵에 대해 잘 모르셔요?
    저라고 알 턱이 있겠습니까 마는…
    노루꼬리 보다도 더 짧은 지식으로는

    불교에서는 사바 세계를 셋으로 나눈답니다.
    즉 석가모니가 오기 전에는 다보의 세상이구요(다보탑 있잖아요?)
    그 다음이 석가모니 세상이 지금도 지속 되고 있는 중이며
    다음 세계가 중생을 구할 미륵의 세상이랍니다.
    그러니까 현세의 복을 구하려는 기복적인 면이 있는 것이지요~

    그냥 그러려니…하셔요^^*    

  21. 데레사

    2009년 10월 9일 at 4:14 오전

    김재관님.
    버려진듯이 서있는 5층석탑이 마음에 드셨군요.
    저는 멀리서 사진만 찍고 그 앞으로는 안 가봤어요.

    고맙습니다.   

  22. 데레사

    2009년 10월 9일 at 4:15 오전

    구산님.
    닭들이 한가로이 모이를 쫓고 있는 모습이 꼭 고향마을 같아서요.
    저도 참 좋았거든요.

    고맙습니다.   

  23. 데레사

    2009년 10월 9일 at 4:15 오전

    왕소금님.
    고맙습니다.
    그렇게 즐기도록 해볼께요.~~   

  24. 데레사

    2009년 10월 9일 at 4:17 오전

    아지아님.
    사냥가서 뭐 잡아 오셨어요? 바른대로 말해도 달라고는 안할텐데…ㅋㅋ

    오른팔 몹시 아픕니다.   

  25. 데레사

    2009년 10월 9일 at 4:18 오전

    리나아님.
    집수리 하는 동안에 들렸던 곳입니다.
    당일치기로 여기저기 더러 다녔거든요.

    고마워요.   

  26. 데레사

    2009년 10월 9일 at 4:20 오전

    풀사님.
    우리들 묵도리들은 맨날 묵고접은 생각밖에 없어서 탈이야. ㅋㅋ
    나도 실은 저 닭 잡아서 고아 먹고싶어.   

  27. 데레사

    2009년 10월 9일 at 4:21 오전

    짱구엄마.
    안성, 정말 볼거리 먹을거리 많은곳이더라고.
    여기저기 좀 다녔어. 토요일이 아니라 남사당공연 구경은 못봤지만…   

  28. 데레사

    2009년 10월 9일 at 4:22 오전

    밤과꿈님.
    그냥 그러려니 할께요. ㅎㅎ
    안성에 사연이 있는 모양이에요.

    미륵에 대해서 그정도로만 알고 있을께요.   

  29. 운정

    2009년 10월 9일 at 7:54 오전

    데레사님, 미륵불을 보고 오셨군요.
    곳곳의 숲속, 아니면 들판에 그냥 방치된 작은 미륵도 있나봐요.

    전 그래도 대우를 받는 미륵만 보았기에,,,
    파밭의 3층석탑,,, 애잔합니다.   

  30. silkroad

    2009년 10월 9일 at 9:22 오전

    추천을 햇는데~
    휘리릭이 안뎀더~
    지두리고 지두리도~@@@

    데삿갓 방랑 삼철리 제 1편~
    아프로 멧편이나 나옴니꺼?   

  31. 뽈송

    2009년 10월 9일 at 9:53 오전

    저도 안성에 이렇게 볼 거리가 많은 줄 몰랐네요.
    그런데 새집(?)에 이사하자마자 나오셨네요.ㅎㅎ
    나도 다음 미리네 갈 때 한 번 들려보아야겠네요..   

  32. 아바단

    2009년 10월 9일 at 10:00 오전

    안성하면 포도가 생각나는데…
    볼거리가 많네요.
    잘~ 기억했다가 다녀오지요.   

  33. precious

    2009년 10월 9일 at 11:03 오전

    데레사님~,
    전, 저 곳 보다도 데레사님댁 새로 꾸며진 집구경이 더~~~~ 보고 싶은데요~.ㅋ
    이러다 제 목 다~ 빠지겠어요~.ㅋㅋㅋㅋㅋ

    그런데 저 곳은 은제……??
    홍길동이신 울데레사님~!!!^^

    건강 하시고요~~~!!!^^   

  34. 방글방글

    2009년 10월 9일 at 12:20 오후

    안성 = 안성맞춤 ^ ^

    집수리 정리에 여념이 없으시다가
    틈을 내셔서 댕겨 오신 안성의 미륵불과 죽주산성을
    왕언니님 따라 구경 잘 하고 돌아왔습니다~

    좋은 계절에 좋은 구경도 많이 하시고
    언제나 행복한 나날 누리셔요 ^*^ ^*^   

  35. 데레사

    2009년 10월 9일 at 12:26 오후

    운정님.
    미륵도 대우받는 미륵이 있고 대우 못받는 미륵이 있나봐요.
    ㅎㅎ

    석탑은 정말 버려진것 같은 분위기더군요.
    천진암 다녀오셨는지 궁금하네요.   

  36. 데레사

    2009년 10월 9일 at 12:27 오후

    뽈송님.
    미리내 가시는길에 가보세요. 안성 정말 볼거리 많던데요.
    며칠 계속해서 안성여행기 올릴겁니다.   

  37. 데레사

    2009년 10월 9일 at 12:27 오후

    아바단님.
    포도뿐만 아니고 특산물도 많고 볼거리도 많고 가까운곳이에요.
    한번 가보세요.   

  38. 데레사

    2009년 10월 9일 at 12:28 오후

    precious 님
    집 구경은 글쎄 공개해도 될려나 모르겠어요.
    정리되는대로 사진 한번 찍어보지요.

    홍길동이라고요? ㅎㅎ   

  39. 데레사

    2009년 10월 9일 at 12:29 오후

    방글이님.
    사실은 집 떠나 있을때 다녀왔어.
    지금 올리는거야. ~~   

  40. 데레사

    2009년 10월 9일 at 12:30 오후

    실키동생.
    앞으로 연속상영할꼬야 ~~
    방랑삼천리 했는데 창고가 가득 차 있거든.   

  41. 해맑음이

    2009년 10월 9일 at 12:43 오후

    안성…
    설명해주신대로 소박함과 또한편으로는 자연스런 미가
    깃들여져 있는 곳 같아요.

    정말 미륵이 많네요. 산성도 많은 것 같구….

    경주와 안성…
    보는 차이에 따라 조금씩 비교가 되는것 같기도 한데요..

    경주는 고색찬란함과 세련미가 넘치는 우리의 문화유적인 반면,
    안성은 소박함과 단아함과 전통미와 서민적인 냄새가 짙게 베인것 같고요.

    맞나요???
    ㅎㅎㅎ~
    그래도 아름다운 우리의 문화유적들이라서 더욱 소중한 가치들인 것 같습니다.

    데레사님,
    안성에 갔다오셨군요…*^^*

    잘 보았습니다.   

  42. 왕비마마

    2009년 10월 9일 at 12:43 오후

    덕댁에 안성의 한 자락도 구경을 하게 되네요.

    늘 건강하시니 많은 곳을 찾아 즐기시구,
    부럽습니다.
    저는 언제쯤에나 이렇게 세상 구경을 하게 되려는지..ㅎㅎ   

  43. 데레사

    2009년 10월 9일 at 12:49 오후

    해맑음이님.
    안성은 소박한 백성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이고 경주는 아무래도
    찬란한 왕실의 아름다움이 있는곳 아닐까요?

    미륵이 정말 많은 곳인데 몇군데밖에 못가서 언제 천천히 한번
    다 둘러 볼 생각입니다.   

  44. 데레사

    2009년 10월 9일 at 12:50 오후

    왕비마마님.
    나이들면 이런 세월도 온답니다.
    젊었을때는 일하고 자식들 키우느라 아득하기만 하드니….

    고마워요.   

  45. 한국의 美

    2009년 10월 9일 at 1:02 오후

    매산리 미륵불은 처음 들어봅니다. 고려시대에 많이 건립된 미륵입상의 공통적인 것은 조화의 비와는 거리가 먼 좀 투박스럽고 강한 느낌이 듭니다.왜 그렇게 하였는지를 항상 궁금증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46. 샘물

    2009년 10월 9일 at 3:23 오후

    올 여름에 미리내에서 피정을 한 덕에 안성이 그곳에서 가깝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또 퇴촌에 갈 때도 안성으로 가는 표지판이 보였구요.

    지도로 보니 고등학교 때 갔던 평택의 동쪽에 안성이 있네요.
    저는 지금까지 평택이 서울의 북쪽이겠거니… 했는데…
    제 머리속의 지도는 이렇게 엉망이랍니다.
    그래서 여행을 떠나면 지리를 몰라 구박깜이구요.

    구기자가 뭔가 했더니 열매를 보니 저도 알겠고 반갑습니다.   

  47. 데레사

    2009년 10월 9일 at 6:56 오후

    한국의미님.
    저도 궁금합니다. 왜 조화를 깨트렸는지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을 사는 우리의 눈으로 봤을때는 친근감이
    가는 그런 미륵불이었답니다.

    고맙습니다.   

  48. 데레사

    2009년 10월 9일 at 6:58 오후

    샘물님.
    ㅎㅎㅎ
    머리속의 지도야 아무려면 어때요? 그래도 잘만 다니면 그만이지요.

    구기자는 말려서 차로도 끓여먹는데 여러가지로 몸에 좋다고 해서
    요즘은 꽤 비싸던데요. 옛날 시골 뚝방길에 지천으로 있었는데….   

  49. 안영일

    2009년 10월 9일 at 7:34 오후

    *미륵* :56억 7천만년후에 세상에 나타나서 용화나무 밑에서 도(道) 를 이루고 여기에

    모여서 설법을 한다는 뜻으로 지은 불전 – 미륵전 .용화전 의 이야기로 우리한반도에

    불교이전에 민간인들에게 전해지던 우리의 전래의 토속신앙이다, 이 미륵신앙이 서서희

    불교의 사찰에 지금은 흡수되었다, * 예전에는 논산에 은진 미륵불이 *있던것으로 생각

    되며 지금도 한반도 곳곳에 역사이전의 사찰이전에도 많은 사찰의 물건들이 발견된다,

    우리들의 기록 이전에 전해졌던 사찰로 생각하는사람입니다, 동네의 독자가 조금 적어보

    았읍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50. 데레사

    2009년 10월 9일 at 7:51 오후

    안영일님.
    지금도 논산에 은진미륵이 있어요.

    고맙습니다.미륵에 대해서 알려주셔서.   

  51. 이정생

    2009년 10월 12일 at 1:12 오전

    제가 얼마 전에 쓴 책 리뷰에도 있지만 우리들은 여행하면 먼저 먼 곳을 떠올리게 되는데,
    사실 우리 주변, 또는 가까운 곳에도 볼 거리가 참 많은 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안성… 저도 기회가 되면 찾아보고 데레사님께서 소개해주신 이곳을 눈으로 직접 보고
    싶어지네요.

    이런 게 바로 블러그의 효용 아닐까 합니다. 잘 몰랐던 곳을 알게 되기도 하고, 또 새삼
    발견할 수도 있으니까요.^^*   

  52. 데레사

    2009년 10월 12일 at 4:48 오전

    이정생님.
    그래요. 멀리도 좋지만 가까이에도 이렇듯 좋은곳이 많더라구요.
    안성은 이틀을 다녔습니다. 물론 잠은 집으로 와서 자고 이틑날 또
    가곤 했지만.

    고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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