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는 나의 산책코스

모락산은 채 400 미터가 안되는 산이다.

우리집 거실에서 바라보이는 야트막한 산, 입구까지 걸어서 20분 이면 갈수 있는 산,

그리고 사계절 내 눈을 편하게 해주는 산이기도 하고…

생수 한병 들고 혼자 가도 결코 심심하지도 않으며 더더욱 무섭지도 않다.

아파트 단지를 끼고 있는 산이다 보니 새벽부터 해질무렵 까지 삼삼오오 짝을 지어

올라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모락산에도 가을이 오고, 단풍이 물들었다.

모락산2.JPG

젊었을적 나는 우리나라의 유명한 산은 다 올랐다 할 정도로 등산광이었다.

달력에 빨간표시가 된 날은 거의 산에서 살았다.

그리고 평일에도 출근전 동네 산을 새벽운동으로 오르기도 했고…

모락산1.JPG

서초동 살때는 우면산이나 대모산이 나의 운동장이었다.

그리고 근무지마다 부근의 산들은 틈만 있으면 올랐다.

그랬는데….. 언제부터인가 오르는것 보다는 바라보는것을 더 즐기게 되었고

산을 올라가도 정상을 고집하지 않고 편한길로만 다니기 시작했다.

모락산3.JPG

아직까지 약을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관절이 수상하다.

가파른 길을 내려올때는 뜨끔거리기도 하고 높은 산을 오를려면 숨이 차기도 하고….

모락산4.JPG

작고하신 소설가 이병주 선생님은 늘 이렇게 말씀하셨다.

산을 발로만 오르는것은 하이킹이고 발과 손을 다 사용해서 올라가는건 등산이고

발과 손, 그리고 장비까지 사용하면 등반이라고.

요즘의 나는 하이킹을 한다.

모락산5.JPG

벌써 산길에는 낙엽이 깔리기 시작한다.

요새는 산엘 가도 도토리 한알 구경하기가 힘든다. 사람들이 채 여물기도 전에

다 훑어 가 버려서 다람쥐들의 먹이도 없어져 버렸다.

모락산6.JPG

모락산7.JPG

우리집에서 나와서 모락산으로 오르는 코스는 한두군데가 아니지만 나는 계원조형예술학교

운동장을 가로질러 가는 코스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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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교는 카지노의 대부로 유명했던 고 전락원씨가 세운 학교이다.

예술학교 답게 마당에는 조각품도 많고 조경도 아름다워서 이 학교 마당으로

들어가는 길을 나는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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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물봉선이 남아 있다. 반가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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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곱느냐 꽃이 곱느냐고 물으신다면 내 대답은 단풍이라고 말할것 같다.

요즈음의 우리 산하, 너무 아름답다.

알려지지도 않은 동네어귀에도, 야산에도, 그리고 공원에도 불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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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산에는 저렇게 혼자 다니는 사람들이 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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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단풍이 고운데 단풍보러 멀리까지 갈 필요가 있을까 하면서 혼자서

중얼중얼도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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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산19.JPG

모락산20.JPG

모락산21.JPG

이건 수국이 단풍(?) 든 모습이다.

울릉도를 갈려고 수십년을 별렀는데 드디어 오늘 저녁에 떠난다.

날씨가 좋으면 독도까지 가볼려고 하는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일기예보로는 뭐 괜찮을것 같다.

울릉도를 간다는건 해외로 가는것 보다 마음먹기가 훨씬 더 어려운 일이다.

가서 풍랑을 만나면 제때 못올지도 모른다는 염려에 늘 망서리기만 하다가

태어나서 한번도 울릉도를 못 가봤다는 친구 여섯명과 함께 간다.

( 며칠간 답방 못 다닐겁니다.비워둔 집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께 고마움의

마음을 담아서 미리 인사 드립니다. )

64 Comments

  1. 玄一

    2009년 10월 27일 at 6:07 오후

    가까운 산들도 이렇게 꽃보다 단풍으로 더 멋진 아름다운 가을
    이 가을 여정으로-울릉도
    얼마나 기다리시고 기대하셨을까….
    가슴이 너무 울렁거리지 않도록 조심시고
    멋진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2. 데레사

    2009년 10월 27일 at 6:12 오후

    현일님.
    울렁울렁 울렁 울릉도라…. 하는 노래처럼 가슴이 울렁거리는건
    사실이에요. ㅋ

    멀미 안해야 할텐데 하고 쬐금 걱정 해봅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3. 이경남

    2009년 10월 27일 at 8:23 오후

    집 근처에 자연과 가까이 할 수 있고 산책할 수 있는
    코스가 있는 것도 복입니다.
    울릉도에 잘 다녀 오세요.    

  4. 흙둔지

    2009년 10월 27일 at 8:49 오후

    산을 발로만 오르는 것은 하이킹이고
    발과 손을 다 사용해서 올라가는건 등산이고
    발과 손 그리고 장비까지 사용하면 등반이다.
    역시 박학다식하신 이병주 선생님다운 발상이군요.

    작금에 조류독감이 유행하는건 새들의 먹이가 줄어들어
    새들의 건강이 나빠져 그리된게 아닐런지요…
    모든건 다 인간들 탓이라는 생각입니다.

    좋은 동네에 거주하시는건 분명 축복이지요… ^_^
    울릉도 여행 무탈하게 다녀오시기를…
       

  5. 물처럼

    2009년 10월 27일 at 10:04 오후

    데레사님 동네의 다람쥐가 불쌍해요오~~

    울릉도 여행,
    아조 마니 즐거우시길 !   

  6. 데레사

    2009년 10월 27일 at 10:39 오후

    흙둔지님.
    산에 동물들의 먹이가 없어질 정도로 다 가져와 버리는건
    인간이 저질르는 잔인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모든게 적당해야 되는데 말입니다.

    잘 다녀올께요.   

  7. 데레사

    2009년 10월 27일 at 10:39 오후

    물초롱님.
    어디 우리동네 다람쥐뿐이겠어요?
    사람들은 산에 가서 너무 갖고 오는게 많아져 버렸답니다.

    많이 즐겁게 다녀올께요.   

  8. 데레사

    2009년 10월 27일 at 10:42 오후

    이경남님.
    그럼요. 복이고 말고요.
    그래서 저는 이동네서 살다가 이동네서 끝낼려고 하고 있답니다.   

  9. 노당큰형부

    2009년 10월 27일 at 11:14 오후

    집근처의 명산 모락산
    생각나면 가볍게 산책할수 있는곳이 경치도 좋고
    데레사님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곳
    데선배님이 부럽습니다^^*

    즐겁고 유익하고 건강한하게
    울릉도 여행 다녀 오시기 바랍니다^^*

       

  10. 데레사

    2009년 10월 27일 at 11:15 오후

    노당님.
    고맙습니다.
    오가피 먹어가면서 힘내고 다녀오겠습니다.

    동네 가까이 산이 있다는건 참 좋은일이에요.   

  11. 광혀니꺼

    2009년 10월 28일 at 12:20 오전

    가까운 산이 가장 좋지요.
    그래도 산 타는 것은
    늘 겁납니다…

    오늘 울릉도 들어가신다구요?
    좋은계절에
    좋은곳 가시네요.

    울릉도 하면 명이나물 생각납니다.
    많이 드시고 오세요^^

       

  12. 구산(久山)

    2009년 10월 28일 at 12:25 오전

    저도 우리동네 개화산이라는곳을 자주 ‘하이킹’을 한답니다.
    산은 정말 공기가 신선해서 좋고 나무에서 나오는 각종호르몬있어
    건강에 도움이되니 이 얼마나 좋습니까?

    드디어 울릉도에 가시네요!
    무사히 잘 다녀오시고 좋은 이야기와 사진많이 찍어오십시요!

    감사드리며 추천올립니다. 잘 다녀오십시요!   

  13. 데레사

    2009년 10월 28일 at 12:31 오전

    짱구엄마.
    울릉도 가는것, 반세기나 별르고 별른 여정이라서…ㅎㅎㅎ

    명이나물은 울릉도에서도 비싸다고 하던데 맛이나 볼려나 몰라.
    잘 다녀올께요.   

  14. 데레사

    2009년 10월 28일 at 12:34 오전

    구산님.
    개화산 부근에 사시는군요.
    어디든 산이 가까이 있다는건 참 좋아요.
    서초동 살때도 우면산이 곁에 있어서 좋았는데 여기도 산이
    있어서 좋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15. 샘물

    2009년 10월 28일 at 1:24 오전

    모락산 이야기는 여러분이 올리셨던 것 같아요.
    안개가 모락모락이라고 했던가요?

    저는 올해도 단풍구경을 못 가 보았습니다.

    여행 잘 다녀오세요.
    수십년 벼르신 여행인만큼 뜻깊은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제가 말씀 안 드렸지요?
    저는 첫 근무지가 흑산도였지요.
    발령은 아니고요.   

  16. 뽈송

    2009년 10월 28일 at 1:36 오전

    역시 데레사님은 무언가 달라도 다르셨군요.
    그래서 요즘도 건강에는 자신이 있으신게 아닙니까?
    따지고 보면 그렇게 산을 열심히 다니셨으니 이제
    그 실과를 취하시는 것으로 보아도 되겠네요.

    도토리 얘기가 나와서 말입니다만 우리나라
    사람들 너무 하지요. 팻말에도 도토리는 다람쥐 꺼라고
    써 놓았는데도 싹쓸이를 해가니 말입니다. ㅉㅉ..   

  17. 寒菊忍

    2009년 10월 28일 at 1:56 오전

    만추의 경치가 아주 멋집니다.
    항상 올려주시는 멋진 경치 감사합니다.

    곧 울릉도에도 가신다니 기대가 됩니다.
    저는 울릉도에는 여름과 한겨울에 가보았는데
    가을 경치가 많이 기대됩니다.

    가능하면 독도에도 다녀오시게 되기 바랍니다.
    독도의 우람한 기상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즐겁고 유익한 여행 되세요.   

  18. 데레사

    2009년 10월 28일 at 2:02 오전

    샘물님.
    늘 가는 산이다 보니 모락산은 제가 여러번 올렸지요.
    자랑하느라고요. ㅋㅋ

    울릉도 잘 다녀오겠습니다.   

  19. 데레사

    2009년 10월 28일 at 2:03 오전

    뽈송님.
    도토리는 다람쥐것이라는 팻말 이산에도 있어요.
    그러나 사람은 그 팻말은 아랑곳도 안한답니다.
    너무 잔인하지요?   

  20. 데레사

    2009년 10월 28일 at 2:04 오전

    한국인님.
    독도도 예약은 해놓았어요.
    그런데 날씨가 나쁘면 접안이 안된다고 해서 날씨 좋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21. 綠園

    2009년 10월 28일 at 2:17 오전

    토론토 단풍과 별로 차이가 없는 단풍 구경 잘 합니다.
    시드니는 추운 겨울도 없고 유카립터스가 지천이라서 이런 풍광을 볼 수가 없어요.

    지난 번에 다치신 다리 때문에 고생하셨지요.
    좀 쉬게 해 달라는 다리의 부탁인지도 모르니 충분한 쉼도 잊지마셔요. ^^
    울능도 무탈하게 다녀 오시길 빕니다..   

  22. 나비

    2009년 10월 28일 at 2:28 오전

    요 며칠은 뭣이 그리 바쁜지..
    찍어놓은 사진도 정리를 못하였으니
    당근 요롷게 예쁜 단풍도 못찍었느데
    아름다운 단풍구경 안방에서 잘 했습니다^^*

    데레사님 울릉도 잘 다녀 오세요
    저도 울릉도 두번 갔다 왔는데..
    2002년 6월 4일의 월드컵 첫 경기가 한국대 폴란드전 인가?
    울릉도 도동항에서 열심히 응원한 기역이.. ㅎㅎ
    그때는 사진찍는건 경치좋은곳에 세워놓고 기념사진이 다인거 있죠?
    추억의 사진 많이 담아 오세요^^*   

  23. 왕비마마

    2009년 10월 28일 at 3:41 오전

    작은 상일지라도 집 근처에 산이 있다는 건.. 축복인것 같습니다.
    쉬엄쉬엄 운동삼아 자연을 함께 한다는 것이 제일 큰 보약이 아닐까요?ㅎㅎ

    울릉도도 잘 다녀 오시구요~   

  24. 왕소금

    2009년 10월 28일 at 4:42 오전

    육지의 멋진 풍경을 잘 감상하셨으니
    바다 풍경을 보시는 건 수순인 것 같네요.ㅎ
    멋진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25. 데레사

    2009년 10월 28일 at 5:13 오전

    녹원님.
    그 유카립터스가를 먹는 코알라는 하루종일 잔다면서요.
    그 나무잎에 수면제가 섞여 있나 봅니다.

    고맙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26. 데레사

    2009년 10월 28일 at 5:14 오전

    나비님.
    울릉도를 두번이나 다녀오셨다다구요?
    대단하십니다. 나는 50년을 별러서 가는겁니다. ㅋ
    정말 옛날에는 얼굴 안들어간 사진은 안 찍었지요.   

  27. 데레사

    2009년 10월 28일 at 5:14 오전

    왕소금님.
    이제 좀 있다 울렁울렁 울릉도로 떠납니다.

    잘 갔다 올께요.   

  28. 데레사

    2009년 10월 28일 at 5:15 오전

    왕소금님.
    고맙습니다.
    울릉도를 간다는게 해외보다 훨씬 어렵네요. 왜 울릉도는
    내나라 내땅인데도 쉽게 가지지 않는지요.
    저 50 년을 별르고 별러서 갑니다. ㅎㅎ   

  29. 수평선

    2009년 10월 28일 at 7:36 오전

    아~
    저 꽃이름이 물봉선이었군요……
    잘구경하고 추천 오리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30. 가보의집

    2009년 10월 28일 at 7:40 오전

    단풍 그 단풍은 쓸 쓸한것 같지만 매우 화려한꽃 보다 더 아름답죠.
    물론 꽃도 시들면 보기 싫지만요
    가을꽃 정말 아름다운 이미지들이네요
    계원조형에술학교 설립자 전낙원씨 후손들도
    모두 그렇게 좋은일 많이 해 놓았으면 해요..
    전낙원씨 부친이 성직자었거든요..
    외 아들이지만 효자 노른 하신 분이죠..
       

  31. 풀잎사랑

    2009년 10월 28일 at 8:13 오전

    큰행니임~~~~~~~~
    이거는 코맹맹이 소리여요.[애교 떠니라.ㅋㅋ]
    울른도에 가시면 꼭… 호박엿을 사 오세요~
    단것이 급 땡깁니다~ㅋㅋㅋㅋ

    잘 댕겨 오십시요~!!
       

  32. 데레사

    2009년 10월 28일 at 9:45 오전

    수평선님.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찾아 볼께요.   

  33. 데레사

    2009년 10월 28일 at 9:45 오전

    가보님.
    전낙원씨네를 아신다고 하셨지요?
    세상에 알려진 이미지와는 다르게 이런 육영사업도 하셨더라구요.

    고맙습니다.   

  34. 데레사

    2009년 10월 28일 at 9:46 오전

    이제 좀 있다 8시에 서초동 친구네로 갈거야.
    그곳에서 자고 내일 새벽 5시에 묵호로 간다. 묵호에서 배타고
    호박엿이야 몇푼 한다고 못 사오랴…ㅋㅋㅋ

    날씨나 좋기를 빌어줘.   

  35. 해 연

    2009년 10월 28일 at 10:19 오전

    날씨 좋을거에요.
    편안히 잘 다녀오세요. 데레사님!!!   

  36. 리나아

    2009년 10월 28일 at 11:29 오전

    어머나~이번엔 울릉도 시네~~~
    저도 한번도 아직 못가본 곳인데..다녀오시면
    울릉도 안가본 사람도 갔다온 듯이 보여주시리라….기대하고있습니다.
    떡줄 사람보다 김칫국물을 먼저 준비해 놓고 있다는거지요~^^

    즐거운 여행.. 잘 다녀오시길요…..Be 좋은날씨 !!   

  37. 운정

    2009년 10월 28일 at 12:45 오후

    데레사님, 울릉도 잘 다녀 오세요.
    독도도 잘 돌아보세요.

    태풍이 없으면 걱정 없어요,
    염려 마시고 건강하게, 즐겁게 지내세요.   

  38. 아지아

    2009년 10월 28일 at 5:58 오후

    답글이 너무 늦어 이 글 보시려나?
    나두요
    호박엿 !!
    잘 다녀 오세요
    지난 한국 여행 때 울릉도 여행 실패 했습니다
    한번은 갔다 와야죠,   

  39. 밤과꿈

    2009년 10월 29일 at 12:24 오전

    멋진 여행 추억거리 잘 만들고 오셔요~

    토요일엔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데
    돌아올 뱃길이 염려됩니다.

    십년전에 저는 울릉도에서 발이 묶여 이틀을 더 지낸 적이 있답니다^^*

    그런 일 없기를…   

  40. 방글방글

    2009년 10월 29일 at 6:57 오전

    등산으로 다져지신

    튼튼한 체력으로 울릉도 여행 잘 다녀오셔예~

    마음의 계획하심대로 독도까지 꼭 다녀오시기를
    빌어 드립니다~~

    즐거운 시간으로 행복한 여행 되셔요 ^*^ ^*^

       

  41. 풀잎피리

    2009년 10월 29일 at 8:27 오전

    우리나라 참 아름답습니다.

    저도 소싯적에 울릉도 계획을 세웠는데 일땜에 못간 후 아직입니다.
    즐겁게 다녀 오세요.   

  42. 이영혜

    2009년 10월 29일 at 2:04 오후

    산행을 즐겨하셔서 이만큼 건강하신 데레사 님~
    울릉도 잘 다녀오십시오.
    멋진 가을 만끽하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43. 우산(又山)

    2009년 10월 30일 at 2:45 오전

    몰악산 생각이 납니다.
    계원학교 운동장 질러 올라가는 길도 좋은데
    반대로 올라 내려오다 보리밥 집에서 점심하는 것도 좋지요.

    울릉도 가신다니 날씨가 좋기를 기도합니다.
    날씨만 아니면 3 시간 배를 타는 건 대수구요.
    그런데, 울릉도는 여러날 묵어야 제대로 보는데….

    암튼 좋은 구경, 맛있는 회, 나물 많이 들고 오세요.
       

  44. 아바단

    2009년 10월 30일 at 11:03 오전

    모락산에 가보고 싶네요.
    울릉도 잘 다녀오세요.   

  45. celesta

    2009년 10월 30일 at 1:57 오후

    늘 가까이에 산이 있는 우리 땅이 좋습니다.

    울릉도 잘 다녀오시구요,
    여행기도 기대하고 있을께요.. ^^*

       

  46. 스티브

    2009년 10월 30일 at 11:34 오후

    제 사진도 올라와 있네요. ㅎㅎ
    혼자서 산에 다니는 사람….

    모락산에서 여러번 마주친 적도 있을 것 같고,
    구룡산/대모산이나 청계산에서도 여러번 뵌 것 같기도하고….
    그렇게 가까운 산을 좋아하시고 쉬이 오르시는 모습도 제 취미와 너무 닮으신….

    가을산의 단풍을 올려 놓으시고
    인생의 가을을 이야기 하시는 모습에서
    왠지 동병상련의 감성이 되어 지네요.
    아직은…. 더 날아다니고 싶은데….

    오늘도 맑고 고운 산길을 힘차게 걸으시며
    여름날의 생기발랄함 만을 누리시기를….   

  47. 김현수

    2009년 10월 31일 at 5:51 오전

    모락산을 정원삼아 천천히 다니시면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이제는 은행닢부터 시작하여 낙엽이 바람에 휘날리네요.
    울릉도 여행 잘 다녀 오시고,
    새로운 이야기 기대하겠습니다.   

  48. 데레사

    2009년 10월 31일 at 6:37 오전

    해연님.
    잘 다녀서 지금 집에 도착했어요.
    천천히 사진정리를 해야할것 같습니다.   

  49. 데레사

    2009년 10월 31일 at 6:38 오전

    리나아님.
    저도 울릉도를 근 반세기를 별러서 간겁니다. ㅎㅎ
    울릉도가기가 왜 그렇게 어려운지….   

  50. 데레사

    2009년 10월 31일 at 6:38 오전

    운정님.
    별 고생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고마워요.   

  51. 데레사

    2009년 10월 31일 at 6:39 오전

    아지아님.
    그렇칞아도 호박역 공장엘 다녀왔거든요.
    물론 엿도 사오고요.
    택배로 미국까지 보낼수도 없고 사진으로 보여 드릴께요. ㅎㅎ   

  52. 데레사

    2009년 10월 31일 at 6:40 오전

    밤과꿈님.
    발 묶일가봐 오늘 첫 배로 왔어요.
    대충은 훑어 봤습니다. 물론 독도도 갔었고요.   

  53. 데레사

    2009년 10월 31일 at 6:40 오전

    방글이님.
    독도까지 가서 무사히 상륙해서 나도 방글방글 웃고 왔어.ㅎㅎㅎ   

  54. 데레사

    2009년 10월 31일 at 6:41 오전

    풀잎피리님.
    저도 아마 반세기는 좋게 별렀나 봅니다.
    학창시절 부터 간가간다 하던 울릉도를 이제사 다녀 왔답니다. 참내.
       

  55. 데레사

    2009년 10월 31일 at 6:41 오전

    영혜님.
    나 잘다녀왔어요.
    지금 집이거든요.   

  56. 데레사

    2009년 10월 31일 at 6:42 오전

    우산님.
    회는 방어하고 오징어뿐이더라구요. 울릉도에 오징어밖에
    고기가 없답니다. 이제는.
    그래서 그 두가지 회만 먹었어요.   

  57. 데레사

    2009년 10월 31일 at 6:43 오전

    아바단님.
    언제 한번 오세요. 높지 않지만 아깃자깃한 산이에요.
    자일 탈만한곳도 있고요.   

  58. 데레사

    2009년 10월 31일 at 6:43 오전

    첼레스타님.
    고마워요. 잘 계시지요?   

  59. 데레사

    2009년 10월 31일 at 6:44 오전

    스티브님.
    혼자 걸어가시는 저 분이 스티브님이시군요. ㅎㅎ

    고맙습니다.   

  60. 데레사

    2009년 10월 31일 at 6:45 오전

    김현수님.
    오늘은 비가 내려서 낙엽이 거리를 휩쓸고 날아다니고 있네요.
    울릉도에서 돌아오는 길에 떨어진 낙엽을 보고 아 가을도 이제
    얼마 안남았구나 이런 기분을 느꼈어요.

    집에 오니 편안하네요.   

  61. 맑은눈(知姸)

    2009년 10월 31일 at 9:41 오전

    지금은 울릉도에 계시려나요?

    아름다운 추억으로 행복한 요행길 되시길 빕니다.   

  62. jhkim

    2009년 10월 31일 at 9:54 오전

    데레사 선생님 요즈음 하이킹을 하시는군요
    아주 소중한것을 배우도록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섬세하면서도 이해하기쉽게 그리고 흥미가유발되도록 자상하게설명해주시니
    이얼마나 귀한교훈인가요
    발자취를따르다보면 너무나소중한것을 터득하게되는군요
    계원예술학교 설립자 전낙원 장로말씀을해주셨는데 우리가 알기로는 카지노의대부 정도로알고있었는데 수년전 제가 아프리카여행중에 케냐의 나이로비에 갔다가
    엄청난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당시로이미 20년전에 나이로비에 20만평대지위에
    메머드호텔과 종합 리조트를건설하여 세계각굯의지도자나 정상들이 그곳에서
    국제회의를 하는 세계적명소이며관광지가 된것을보고 한사람의 개척정신이 한국의이미지와 국위를 이렇게도 높여주고있다니 깜작놀라고 말았습니다
    미지의대륙 아무도 처다보지않던시절에 한국의꿈을심어놓은 그사람의
    업적에 다시한번 경의를표하고 말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63. 데레사

    2009년 10월 31일 at 10:25 오전

    jhkim 님
    저도 계원예술학교를 드나들면서 전락원씨를 다시 보았답니다.
    한마니도 카지노의 대부라고 매도하지만 그분은 훌륭한 일도 많이
    하셨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분 동상까지 사진찍어서 지난번 포슽에 올린적도
    있어요.

    고맙습니다.   

  64. 데레사

    2009년 10월 31일 at 10:25 오전

    맑은눈님.
    지금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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