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 원의 낭만, 곤드레 나물밥

교외로 다니다 보면 7,8 천원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점들도 꽤 많다.

서울 도심보다 거리가 먼 탓에 집값이 싸서인지 음식이 싸면서도 정원이 운치있고

근처에 볼거리가 많은 그런 재미있는 식당들, 나는 고급식당 보다는

약간은 허름하면서도 운치가 있는, 그러나 주방은 깨끗하게 오픈 해놓은 그런집들이

좋다.

의왕시의 청계사로 가는 길에서 만난8,000 원에 갖은 낭만을 다 즐겨 볼수

있는 청계민속촌이라 이름붙은 식당.

곤드레1.JPG

집은 약간 허름하지만 모범음식점이란 팻말도 붙어있고 지저분한것 같으면서도

말라가는 꽃들이 심어진 항아리도 보이고….

곤드레2.JPG

장작은 무엇에 쓰는가, 장식이겠거니 했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장작으로 불을 때는

난로가 있었다.

곤드레3.JPG

이렇게 화분들이 정리되지 않은채로 집 앞을 장식해 놓은걸 보니 일손이

바쁜 모양이다.

곤드레4.JPG

콩요리가 주 메뉴인듯……

곤드레5.JPG

곤드레6.JPG

음식점 안에도 이렇게 장작이 많이 쌓여 있다.

곤드레7.JPG

드디어 나오기 시작하는 음시들.

곤드레8.JPG

그저 소탈한 밥상이다.

곤드레9.JPG

곤드레10.jpg

곤드레 나물을 잔뜩 올린 돌솥밥이 맛있다.

곤드레11.JPG

안팎에 쌓아 둔 장작으로 난로불을 지펴서

곤드레12.JPG

고구마를 굽고 있다. 누구든지 드시고 싶은 분은 많이 많이 드시고 가세요.

하면서…

곤드레13.JPG

아무리 밥을 먹었기로서니 고구마 좋아하는 내가 그냥 지나칠수야 없지.

두개 집어서 커피 한잔하고 먹었드니 배는 불러서 터질것 같지만

마음은 즐겁기 그지없네.

곤드레14.JPG

곤드레15.JPG

콩요리 전문집 답게 비지를 담아서 놓았다.

원하시는 분들 가져 가라고.

곤드레16.JPG

그리고 마당의 은행나무에서 딴 은행을 팔고 있다.

1 킬로쯤 되나보다. 한봉지에 5,000 원이라 길래 선뜻 한봉지 샀다.

껍질을 까지 말고 그대로 우유팩(종이) 에 넣어서 전자렌지에 적당하게 돌려서

먹으라고 한다. 껍질 튀는 소리가 탁탁하고 나겠지만 우유팩 안에서만 난리치는것이니

겁내지 말라고 한다.

곤드레17.JPG

곤드레18.JPG

바로 옆집은 카페이다.

집이 좋은걸 보니 차값이 비쌀것 같아서 그냥 쳐다만 보고 말았다.

여럿이 오면 차한잔씩 시켜놓고 청계산 바라보면서 수다떨기에 안성맞춤일것 같지만

오늘은 그냥 가기로 한다.

곤드레19.JPG

추수가 끝난 들판이 바로 음식점 앞 풍경이다.

곤드레20.JPG

길 건너에서 본 음식점. 집은 허름하지만 음식은 깔금

곤드레21.JPG

오토바이 동호인들이나 청계산 등산객들에겐 값도 저렴하고 운치가 있어서 인기가

있는 집.

낯선 곳에 가서 굳이 비싼 음식점을 찾아가지 않는게 내 취향이다.

흔히들 신발이 많은집이나 자동차가 많이 주차되어 있는 집을 찾아가면

실패가 없다고 하지만 꼭 그렇지도 않고

그냥 만원 안팎으로 먹을수 있는 집이 제일 만만하다.

~~~ 서울 원지동에서 청계산을 가시는 분들은 매봉에서 청계사쪽으로 내려와

보시면 원지동쪽의 음식점들 보다는 값도 싸고 맛깔스런 집들도 많고

경관도 좋답니다. ~~~

60 Comments

  1. 가보의집

    2009년 11월 20일 at 11:42 오후

    테레사님 소개 잘 하셨네요
    같은 지역이라면 가고 싶네요
    은행도 사셨다고요
    그것 6개씩 우린 2인분으로 12알
    종이 우유컴에 넣어서 40초이상 봉한채로 렌즈에
    구워서 매일 들고 있어요
    많이 먹으면 안 좋다해서요
    기관지 매우 좋다고 하네요 지난번 은행알 보셨죠
    나의 불로그에서요..
       

  2. 밤과꿈

    2009년 11월 20일 at 11:47 오후

    지금은 곤드레나물밥이 많이 퍼졌지만
    제가 처음 안 게 십년쯤 전 소백산 아래에서였습니다.

    취나물과도 다른 색다른 맛이 풍기면서 귀하다길래
    맛나게 먹은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리고요…
    5천원에 사가신 은행말입니다.
    많이 잡숫진 마셔요~ 왜냐하면, 저도 전해들은 얘기입니다만
    씨앗이 한 개인 열매는 시안(CN)이 들어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몸에 해롭답니다. 대추같은 열매들도 마찬가지구요…
    그저 하루에 두어 개만 잡수셔요^^*

    참 그리고요 저랑 약속하신 숙제는 언제하실건데요??
    아! 빨리하셔요~
    예쁜 동생이 이렇게 졸라대는데 자꾸만 미루실 거예요?ㅋㅋ

    다 마치시면 제가 곤드레나물밥 대접해드리겠습니다~~~
    건강하시구요……..   

  3. 노당큰형부

    2009년 11월 20일 at 11:48 오후

    식당
    청계민속촌 서민적이면서 깔끔하게
    차림상이 정갈해 보입니다.

    은행을 밥에 넣어 먹는
    노당은 지금 은행을 까지못해
    못먹는 실정 이지요^^*

    청계민속촌을 추천합니다.

       

  4. 흙둔지

    2009년 11월 20일 at 11:50 오후

    비교적 저럼하고 좋은 식당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식당하시는 분들 워낙에 이익이 많이 남긴 남나 보더라구요.
    아는 분이 동생 보증 잘못서서 집도 뺏기고 알거지가 됐는데
    칼국수집 시작한지 3년만에 빛 다갚고 집도 장만하더라니까요…

    은행은 조금 귀찮더라도 껍질을 까서
    후라이판에 소금 조금 넣고 볶아 드셔야 제맛이 나지요.
       

  5. 데레사

    2009년 11월 20일 at 11:52 오후

    가보님.
    저는 열알씩만 먹을려고 하는데 많은가 보죠.
    대여섯알 만 먹겠습니다. 그런데 감질날것 같아요. ㅎㅎ

    고맙습니다.   

  6. 데레사

    2009년 11월 20일 at 11:53 오후

    밤과꿈님.
    정말 과천에서 백운호수로 길이 뚫렸는가 가본다는게 차일피일
    했네요.
    대신 청계사에서 백운호수 까지 청계천(서울이 아님) 길은 잘 정비되어서
    자전거도 다닌걸 봤어요. 포스트 올려 볼려고 하는데.

    조만간 숙제 하겠습니다. 곤드레밥 한그릇 버는게 뭐 쉽나요. 라라라라   

  7. 데레사

    2009년 11월 20일 at 11:54 오후

    노당님.
    까지 말고 우유팩에 넣어서 전자렌지에 돌려보세요.
    요샌 모두 그렇게 먹거든요.   

  8. 데레사

    2009년 11월 20일 at 11:55 오후

    흙둔지님.
    오늘은 출근 안하시나봐요. 아침에 느긋하신걸 보니.

    저도 그렇게 하는게 오히려 덜 귀찮은데 우유팩으로 돌리니
    탁탁 하는 소리가 좀 성가시드라구요.   

  9. 이영혜

    2009년 11월 21일 at 12:46 오전

    데레사 님의 취향도 느끼고 인정이 따사로운 식당의 운치도 느낍니다.
    안양에선 어디든 사통팔달이네요~~!   

  10. 玄一

    2009년 11월 21일 at 2:06 오전

    나무를 떼는 난로와 그 위에 구어낸 고구마까지
    운치도 있고 건강을 위한 소탈한 식당으로 보입니다
    항상, 아름다운 발걸음이 되셔서
    건강도 유지하시고
    좋은 사람들, 좋은 곳들 항상 소개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11. 해 연

    2009년 11월 21일 at 2:08 오전

    나는 어쩌다 처음 먹어본 곤드레밥이 별로여서
    다시 먹고싶은 생각은 없구요.

    장작을 피운다는 난로!
    5,000원짜이 은행이 마구 땅김니다.ㅎㅎㅎ
    지도 10,000 안팍이 제일 좋아요.^^   

  12. 데레사

    2009년 11월 21일 at 2:28 오전

    이영혜님.
    그냥 그런대로 편하게 삽니다.
    오실때 연락줘요. 같이 한번 가게.   

  13. 데레사

    2009년 11월 21일 at 2:29 오전

    현일님.
    나무때는 난로 그립지요?
    이제는 그 매캐한 나무냄새까지가 좋아지더라구요.
    고맙습니다.   

  14. 데레사

    2009년 11월 21일 at 2:29 오전

    해연님.
    곤드레밥이 입에 안 맞으셨나 보군요.
    어릴때 시레기밥 생각도 나고 저는 좋던데요.

    그래요. 우리는 그저 10,000 원 안팎의 음식이 제일 마음에 들지요.   

  15. 구산(久山)

    2009년 11월 21일 at 3:01 오전

    노년을 유유자적 하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좋은경치 구경하시고 맛있는것 사잡숫고–

    곤드레 나물밥은 정선쪽에서 여러번 먹어보았지요.
    저희 나이또래에선 구수한 맛을 즐기는 편인데
    젊은이들은 별로 즐기지를 않는것 같더군요.

    감사드리며 추천올립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건강하십시요!   

  16. 데레사

    2009년 11월 21일 at 3:09 오전

    구산님도
    주말 잘 보내십시요.

    저는 이런 음식이 기름진것 보다 좋아서 자주 먹는 편입니다.   

  17. 해맑음이

    2009년 11월 21일 at 3:38 오전

    정말 정리되지 않은듯한 음식점의 풍경인데,
    오히려 잘 정돈된 음식점보다 훨씬 더욱 정감이 갑니다.
    그리고, 더욱 음식도 맛날것 같아요.
    나온 음식들 보니, 정말 소탈하네요.
    그러면서도 영양으로 따져도 손색이 없을것 같은 밥상입니다.

    8천원의 만찬으로,
    커피도, 군고구마도, 콩도 가져갈 수 있으니….
    이렇게 정감깊은 음식점 찾아보기 힘들것 같아요.*^^*

    데레사님,
    행복해하시고, 흐뭇해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하게 오버렙 되는데요.ㅎㅎㅎㅎ~

    언제나 건강하세요. 데레사님*^^*   

  18. 풀잎사랑

    2009년 11월 21일 at 4:34 오전

    시방 배고파유~!!!!!!!!ㅎ
    아침을 7시반경에 먹었으니 이 밥뽀가 우찌 배가 안 고프겠습네꽈.ㅋㅋ~
    반찬들을 보니 꽤나 정갈하고 맛있어 보입니다.
    군고구마는,,, 쫌 싸서 갖고 오시제 그러셨어요?ㅋㅋㅋㅋㅋㅋ

    언제 한번 그 옆에 있는 이쁜 까페를 같이 가서 차나 한잔..
    데이트 신청 맞구만용.ㅋ
       

  19. 브라이언

    2009년 11월 21일 at 6:45 오전

    콩비지에 밥 비벼서 먹고 싶다.
    무진장.
    우째 책임을 지실라꼬?^^

    쬐끔 뜬금없는 한마디
    소탈한 우리들의 한 상
    곰곰이 보면 짠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잘 드시고 늘 건강하십시요!   

  20. 데레사

    2009년 11월 21일 at 7:35 오전

    해맑음이님.
    변두리로 나가면 10,000 원만 가지면 정말 푸짐하게 먹고
    즐길수 있어요.
    마산쪽은 음식이 물론 더 싸겠지만.

    고마워요.   

  21. 데레사

    2009년 11월 21일 at 7:36 오전

    풀사님.
    저 카페에서 호박엿이나 먹고 노닥거렸으면 딱 좋겠지?
    가을걷이가 끝난 논도 구경하고 산도 구경하고 감나무도 구경하고….

    왜 점심을 1시가 넘었는데도 안먹고 뭐 한다고?   

  22. 데레사

    2009년 11월 21일 at 7:37 오전

    브라이언님.
    우리 음식이 많이 싱거워 졌어요.
    요즘 음식점들은 덜달게 덜짜게 만들더라구요. 아직도 장아찌 같은건
    짜지만 그건 조금만 먹거든요.

    먹고 싶죠? 멀리 있으니까 좀 속상할거에요.   

  23. 좋은날

    2009년 11월 21일 at 8:00 오전

    서울에서 가까운 청계산.
    친구가 별장으로 집을 지어놓고
    가끔씩 친구들을 초대하는 동네입니다.

    곤드레!~하면 맞바로 만드레!~ 하는 단어가
    생각납니다.

    곤드레만드레는 술이 만취하여 걸어가는 사람에게
    던지는 말인데 나물이름이 곤드레입니다. 하하!~

    맛난 사진이었습니다.

       

  24. 寒菊忍

    2009년 11월 21일 at 8:41 오전

    진짜루 웰빙 음식만 있군요.
    이제 한식이 21세기의 새로운
    건강식으로 떠오르고 있다네요.
    한국사람, 잘 먹고 잘 삽시다.   

  25. 데레사

    2009년 11월 21일 at 9:29 오전

    좋은날님.
    정말 좋으시겠어요. 친구분이 별장을 이곳에다 지어놓으셨다니…

    곤드레 만드레 노래가 유행해서 그런가 보죠.
    곤드레 나물밥 맛있거든요. 한번 드셔 보세요.ㅎㅎ   

  26. 데레사

    2009년 11월 21일 at 9:30 오전

    한국인님.
    정말 잘먹고 잘살아야지요.
    뉴욕의 길거리에서도 갈비와 불고기를 넣은 또르디야 인가 그 맥시코씩
    전병에다 말아주는것, 그게 아주 줄서서 기다리고 난리인걸 뉴스에서
    봤어요.

    우리음식, 조금만 개발하면 세계제일로 떠오를겁니다.
    제가 만든 김밥도 크로아티아에서 인기 있었거든요.   

  27. 진수

    2009년 11월 21일 at 9:55 오전

    맛 있어 보이네예.
    내도 쫌 데불고 가시지?   

  28. 운정

    2009년 11월 21일 at 11:38 오전

    오늘 저녁 난로에 장작 넣고,
    감자 구워 먺었구요…

    가마솥에 돼지다리 불 때서 고아 놓고…
    내일은 곤드레밥을 해야 겠네요….

       

  29. 헵시바

    2009년 11월 21일 at 1:20 오후

    조 위에서 풀사 님이 데이트 신청했네요.
    고구마 구워드릴테니 오시지요.
    두 분 초청입니다.   

  30. 아멜리에

    2009년 11월 21일 at 1:46 오후

    ㅎㅎ 데레사님 저기는 누구랑 가셨어요??
    아휴 청계사로 넘어가본지가 은제지.. ㅊㅊ,
    저기도 곤드레나물밥집이 생겼군요. 아니다 월래 있던 식당이 메뉴를 바꾼 것 같아요.
    음, 저도 한번 가봐야겠네요. 날 좀 따뜻할 적에..
    12월이 되면 전 실업자가 되니깐, 그 때..

    그런데 저 집 영양탕= 보신탕 집이잖아요? 엉 그럼 난 못 들어감@!
       

  31. 추억

    2009년 11월 21일 at 7:44 오후

    서울사는 즐거움이 군데 군데 교외에 이런 풍경스런 음식점과 맛깔나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 옛날이 그립군요. 영남지방에도 좋은 경치가 많지만 이런 풍경스런 음식점은 찾기가 아직 쉽지 않네요. 물론 잘 찾아보면 있겠지만,,,   

  32. 無名

    2009년 11월 21일 at 10:28 오후

    여기도 한식이 다양하긴 하지만, 값도 비싸고 그런 토속 음식은 없으니…
    허허.. 맛 있게 보입니다.
    좋겠습니다 …쩝 !   

  33. 스티브

    2009년 11월 21일 at 11:10 오후

    곤드레 나물밥을 보니까 제 어린 시절이 생각되네요.
    아버지가 객지에서 고생하시는 데, 편안히 사는 우리가 잘 먹으면 안된다면서
    어머니는 늘 시래기 나물밥이나 콩나물밥 그리고 무우밥 등으로
    배불리 먹고도 식량이 덜 드는 식단을 마련하셨던 기억이…..
    요즘은 그런 나물밥 종류가 웰빙 식단이 되었지요?
    격세지감….. 우리네 여인들이 아이를 너무 안낳는다는 뉴스를 보면서
    또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34. LINK4U

    2009년 11월 21일 at 11:19 오후

    소탈하니.. 많이 맛있어보여요~   

  35. 데레사

    2009년 11월 22일 at 2:23 오전

    진수님.
    홍콩에서 돌아왔구나.
    전화만 하이소. 언제든지 데불고 갈테니. ㅋㅋ   

  36. 데레사

    2009년 11월 22일 at 2:23 오전

    운정님.
    감자도 고구마도 불에 구우면 솥에 찌는것 보다 더 맛있지요?
    시골에 사시니 그런건 참 좋겠네요. 부러워요.   

  37. 데레사

    2009년 11월 22일 at 2:24 오전

    헵시바님.
    초청 고맙습니다.
    날 받아야 겠습니다.   

  38. 데레사

    2009년 11월 22일 at 2:25 오전

    아멜리에님.
    그러고 보니 영양탕이라고도 써있네.
    그것 안먹으면 되지뭐. 영양탕 판다고 다른것 까지 못먹을
    이유야 없지.

    12월이면 실업자 된다고?   

  39. 데레사

    2009년 11월 22일 at 2:26 오전

    추억님.
    대구 근교에도 있지 않을까요?
    경주에는 있던데요.

    주말 잘 보내세요.   

  40. 데레사

    2009년 11월 22일 at 2:26 오전

    무명님.
    외국 계시면 늘 고국 음식이 생각나지요?
    별것 아닌것도 맛있어 보이고요.
    좀 보내드리고 싶네요. ㅎ   

  41. 데레사

    2009년 11월 22일 at 2:27 오전

    스티브님.
    저도 어릴적에 콩나물밥 무밥 씨레기밥 안먹어본게 없어요.
    진절머리가 날텐데도 이제는 그런 음식이 오히려 그리워 지더라구요.
    격세지감, 정말 격세지감을 저도 느낍니다.   

  42. 데레사

    2009년 11월 22일 at 2:28 오전

    LINK4U 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43. 풀잎피리

    2009년 11월 22일 at 8:27 오전

    저도 지난 여름에 곤드레나물밥을 맛보았습니다.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청계사 쪽으로 가게되면 들여야겠습니다.   

  44. 데레사

    2009년 11월 22일 at 12:15 오후

    풀잎피리님.
    청계산을 서울 원지동족으로 올라도 좋지만 청계사로 해서 올라도
    좋아요.
    한번 가보세요. 후회는 없을겁니다.   

  45. 사슴

    2009년 11월 22일 at 4:06 오후

    아..정말 한국가고 싶다는 생각이 불끈
    기울은 햇빛에 소박한 풍경과 음식들
    넘 한국스러워요..

    열심히 사신 결과이지만
    건강과 여유
    넘 부럽습니다~~

       

  46. jhkim

    2009년 11월 22일 at 7:19 오후

    어쩜그리 골고루도
    관찰하고 댕기신대유
    섬세하시면서 세밀하시기도 하고요
    역시 전직이 빈틈없이 세상을 살아오신 어른이시기에
    모두가 남다른 부분을 우리에게 보여주시는군요
    차분하신 해설과 참고사항까지
    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47. 데레사

    2009년 11월 22일 at 9:25 오후

    사슴님.
    멀리서 고국 그리는 마음, 음식에서 더 간절하리라 여깁니다.
    저도 그곳에서 한국음식 먹으러 애난데일로 자주 갔엇지만 저런
    분위기는 없지요.

    언제 오시면 제가 사드릴께요.   

  48. 데레사

    2009년 11월 22일 at 9:26 오후

    jhkim 님.
    고맙습니다. 늘 격려로 마음을 뿌듯하게 해주셔서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49. 綠園

    2009년 11월 23일 at 2:32 오전

    8,000천원이면 이곳에서 맥도날드나 버거킹 값과 같으네요.
    값도 저렴하고 건강식이라서 참 좋겠어요.
    이름을 보니 제 친구들도 서울에서 청계산 등산 후에 들리는 곳이네요.
    등산도 하시고 건강식도 저렴하게 드시고 양수겹장 입니다. ^^   

  50. 데레사

    2009년 11월 23일 at 4:19 오전

    녹원님.
    그러시군요. 청계산 등산가시는 분들은 아마 많이 들릴겁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이 정도 돈으로도 먹을수 있는 음식들이
    꽤 많아서 좋습니다.   

  51. 아바단

    2009년 11월 23일 at 5:19 오전

    주말엔 김장을 했지요.
    아들네주려고 욕심도 부렸구요.
    오늘은 물탱크 청소를 하는지 물이 안 나와
    칼국수를 먹으러 가려고 하지요.
    청계산까지 가려면 멀어서…
    다음산행때나 곤드레밥으로 메뉴를 정하지요.    

  52. 데레사

    2009년 11월 23일 at 10:29 오전

    아바단님.
    김장 하셨군요. 힘들었겠어요. 아들네것 까지 하시느라.
    맛있게 익으면 한포기 배달 부탁합니다. ㅎㅎ   

  53. Elliot

    2009년 11월 23일 at 9:32 오후

    앗- 군고구마…. 냄새가 나는 거 같아요 ^^

       

  54. 데레사

    2009년 11월 24일 at 12:52 오전

    얼렷님.
    내가 몇개 보냈는데 안 받았어요?
    ㅎㅎ   

  55. 리나아

    2009년 11월 24일 at 9:26 오전

    늘 활기차고 상쾌하신 데레사님의
    동정을 보고 듣고……그다음 뭐겠어요?

    언제나 참 좋고 ..
    부럽다는거지요…뭐~
    늘 즐겁게사시는 모습 너무 좋아요

       

  56. 데레사

    2009년 11월 24일 at 9:56 오전

    리나아님.
    나이들수록 활동량을 늘려서 치매예방도 된다고 하네요.
    ㅎㅎ   

  57. 맑은눈(知姸)

    2009년 11월 24일 at 12:48 오후

    저녁으로 곤드레나물비빔밥 잘 먹었어요~

    데레사님!
    산촌에서 너무도 즐거워하면서 사진찍으시던 모습 생각하며 저혼자 입꼬리가 쓰윽~ 올라갑니다.
    언제 또 그 즐거운 만남을 가져야 하는데….    

  58. 데레사

    2009년 11월 24일 at 6:01 오후

    맑은눈님.
    언제 한번 우리도 번개해요.
    ㅎㅎ

       

  59. 영국고모

    2009년 11월 27일 at 7:12 오후

    다음 만남의 장소는 바로 이 곳으로 정합시다.
    차값 비쌀 것 같은 곳에서 차도 마시고.
    밥값은 데레사님, 차값은 제가.^^*
       

  60. 데레사

    2009년 11월 28일 at 11:53 오후

    영국고모님.
    오케이 입니다. 비싼것은 고모님이 싼것은 제가…. 마음에 드는
    문구입니다. ㅎㅎ   

Leave a Reply

응답 취소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