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재미있다, 단숨에 읽어버린 “애자”

소설속의 애자는 얼굴 예쁘고 공부잘하고 글도 잘 쓰지만 대책없는 말괄량이다.

담배도 피우고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외박도 하고 쌈질도 하고, 그래서

수의사인 엄마와는 언제나 티격태격 하면서 산다.

보통은 책이 먼저이고 영화가 나중인데 이 책은 영화를 소설로 다시 쓴 책이다.

이 영화가 극장에서 상영되었을 때 재미있다고 보고 온 친구들이 많다.

나도 보고싶었는데 어쩌다가 영화는 못 보고 올리뷰께서 보내 준 책을

대하게 되었다.

애자1.JPG

책을 손에 들자말자 단숨에 다 읽어보기도 오랜만이다. 평소 내 생활에서 사용해

보지 않은 언어들이 너무 재미가 있다.

거칠고,생경하고, 그리고 투박한 부산사투리 들이 책을 손에들자 마자 놓을수

없게 만들어 버린다.

애자2.JPG

송화진은 이 책의 저자다.

1978 년에 태어난 건 분명하지만 어디에서 태어났는지는 잘 모른다.

중앙대 문예창작학과에서 소설을 전공하고 오랜동안 문학전문 편집자, 출판기획자,

자유 기고가로 일하며 책 밥을 먹어왔다. 시나리오 속 애자를 보는 순간 자신의

이야기라고 느꼈고, 덕분에 신들린 듯 글로 풀어낼 수 있었다. "애자" 는 그녀의

이름으로 나온첫 책이다.

( 저자 소개도 이렇게 독특해서 읽는 순간 키득키득 웃음이 나오게 한다 )

애자3.JPG

이 책의 작은 제목들이다. 이 작은 제목이 보여주듯 책 내용은 엄마를 잃는

슬픔까지도 웃음으로 읽게 만든다.

똘끼 지수 만땅, 청춘막장 박애자 (29세)

특기 글쓰기, 취미 양아치 조지기

가진 건 쥐뿔도없으면서 자신감은 언제나 하늘을 찌른다. 스스로 소설

천재라고 자부하지만 세상은 영 알아줄 생각을 않는다.

주먹은 언제나 나갈 준비를 하고 있으며, 입에는 거의 항상 걸레를

물고 있다.

살 만큼 살았다. 인생끝물 최영희 (59세)

뻑하면 소리 지르고 툭하면 손부터 올라가는 대한민국 대표 아줌마, 억척

스럽고 드센 성격탓에 남자 후배들도 슬금슬금 피해 다니지만 정작 본인은

아랑곳 않는다. 애물단지 딸년을 치우려고 전전긍긍이다.

애자는 대학교 4학년 때 지방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었지만 순탄한 작가의 길을

걷지 못하고 남의 글 대필이나 하고 철민이란 남자친구와 결혼을 전제하지 않는

동거를 하고 하나뿐인 오빠는 무시하면서 엄마와는 항상때리고 맞고

도망치고, 그야말로 인생막장 같이 산다.

그러다가 맞게 된 엄마와의 이별, 엄마는 암에 걸려 버렸다.

그러면서 애자는 비로소 엄마와 메신저로 서로 말도 주고 받고 엄마의 머리를

염색도 해주고 엄마가 회가 먹고 싶다고 하자 병원을 몰래 빠져 나가

손수 낙시질 해서 엄마에게 회를 실컷 먹이고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지게

만들고…..

비로소 정을 느끼기 시작할 때 쯤 엄마는 세상을 떠나 버리고 만다.

얼핏 진부할것 같은 내용이지만 발랄한 문장과깡패 세상에서나 주고 받을만한

거칠은 대화들이 오히려 이 책을 신선하게 한다.

282 페이지의 책을 단숨에 읽어 보기도 정말 오랜만이다.

모처럼 유쾌, 통쾌 속으로 빠져 본 책.

책장을 덮으면서도 낄낄거리고 웃는다.

아! 정말 재미있다.

58 Comments

  1. 가보의집

    2009년 11월 22일 at 11:33 오후

    내가 첫번째로 추천도 하고 글을 올립니다요..
    아니 그리 재미있어 단숨에 읽었다고요..
    옛날에 그 "테스"도 여러날 걸렸죠..
    조선일보에 나오는 이문열씨의 안중근소설 같은 연재는
    잘보아요
    연재되는 것은 다 몇십년을 계속 보고는 있지요..   

  2. 포사

    2009년 11월 22일 at 11:50 오후

    애자가 그렇게 좋다면
    책사서 읽기는 멋하고
    틈 나면 영화나 볼까?한다.   

  3. Lisa♡

    2009년 11월 23일 at 12:11 오전

    데레사님.

    글이 더 재미있어요…
    시원하고.

    짧고 간결하면서
    들 거 다 들어있는…   

  4. 노당큰형부

    2009년 11월 23일 at 12:21 오전

    데 선배님의 설명에
    책을 안볼수가 없겠어요
    ㅎㅎㅎ
    새로운 한주도 건강 하십시요^^*

       

  5. 데레사

    2009년 11월 23일 at 1:11 오전

    가보님.
    이문열의 거창하고 철학이 있는 글도 좋지만
    이렇게 재미있는 책도 읽기에는 너무 좋았어요.

    저도 조선일보의 연재소설은 다 봅니다.    

  6. 데레사

    2009년 11월 23일 at 1:11 오전

    포사님.
    지금 이 영화, 개봉관은 끝났을거고 인터넷으로 보든지
    아니면 변두리 어디서는 할것 같아요.   

  7. 데레사

    2009년 11월 23일 at 1:12 오전

    리사님.
    막말이 난무하는 이런 책도 재미가 있던데요.
    그리고 정겨운 부산사투리가 매력적이어서 더 좋았는지도 모르지요.

    올리뷰에서 받은 책이 벌써 수월찮아요.   

  8. 데레사

    2009년 11월 23일 at 1:13 오전

    노당님.
    고맙습니다.
    새로운 한주간 건강히 잘 지내세요.   

  9. 왕소금

    2009년 11월 23일 at 2:09 오전

    책을 즐겁게 읽고 나면 본전을 충분히 뺐다는 뿌듯함이 있지요.ㅎ
    저한테는 금시초문의 책이고 영화지만요^^
       

  10. 데레사

    2009년 11월 23일 at 2:17 오전

    왕소금님.
    이 책은 본전 없는 책이에요.
    조블 올리뷰에 당첨된 책이거든요. ㅎㅎ   

  11. 綠園

    2009년 11월 23일 at 2:54 오전

    이 책의 저자가 영화를 보고 맘에 들어 책을 썼는지
    영화가 히트를 해서 책이 나오게 되었는지
    아니면 …?

    데레사님~ 책 좀 빌려주실래요? ^^   

  12. 풀잎사랑

    2009년 11월 23일 at 3:17 오전

    근다고 혼자만 웃습니까?ㅎㅎㅎ~
    책을 읽을때 늘상 대하던 글과 틀린 내용을 읽으면 어색하지만
    이렇게 재미있는 책이라면 저도 보고 싶습니다.

    오밤중에 낄낄거림서 웃다가 아드님이 놀래서 방으로 들어 오면 우짜실라공.ㅋ
       

  13. 해맑음이

    2009년 11월 23일 at 3:25 오전

    재미있는 책…
    저두 읽어보고 싶어요.
    유쾌, 통쾌, 발랄, 상큼해보고 싶은데요.*^^*   

  14. 데레사

    2009년 11월 23일 at 4:20 오전

    녹원님.
    호주까지 부쳐 드릴께요. 주소만 말씀 하세요.

    영화가 히트해서 책이 만들어졌나 봐요. 보통의 경우와는
    거꾸로요.   

  15. 데레사

    2009년 11월 23일 at 4:21 오전

    풀사님.
    밤까지 안가고 어제 낮에 다 읽어버렸지롱. ㅎㅎ
    원래 속독인데다가 넘 재미나서 그냥 단숨에 쭈욱 읽었거든.

    오늘은 외출 안했네..   

  16. 데레사

    2009년 11월 23일 at 4:22 오전

    해맑음이님.
    소설이나 드라마 재미있으면 됐지요.
    암튼 배꼽잡을만한 읽을거리에요.   

  17. 아멜리에

    2009년 11월 23일 at 4:44 오전

    데레사님이 이렇게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저도 궁금해지네요. 영화 시나리오를 토대로 소설을 쓰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줄거리에다 살을 붙이는 것.
    어쩜 영화보다 소설이 더 재미있을 수도? 전 영화도 안봤기 때문에.. ㅎㅎ
    영화 먼저 봐야겠군요.
       

  18. 데레사

    2009년 11월 23일 at 4:46 오전

    아멜리에님.
    소설이 성공해서 영화화 되는건 봤지만 영화가 성공해서 소설이
    되는건 또 처음이에요.
    욕지거리 같은 막말이 재미나는걸 보면 나도 소질깨나 그쪽으로
    있나 봐. ㅎㅎ   

  19. 아리랑

    2009년 11월 23일 at 4:53 오전

    읽지않고는 못배기게끔 리뷰를 쓰셨네요!
    아마도 작가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은 이야기지요,,
    저도 언젠가 신들리듯 소설을 쓰고 싶었을적이있었지요
    단지 재주가 없어서 시도 하지못했지만서도 ,,
    적으면서 카타르시를 느끼는 글쟁이들의 끼,,
    특히 욕하면서 카타르시를 느끼는 애자라는 소설에 끌리게됩니당!    

  20. 무무

    2009년 11월 23일 at 5:20 오전

    재밌겠어요.ㅎㅎ
    읽어보고 싶네요.^^
       

  21. 순이

    2009년 11월 23일 at 5:36 오전

    재미있는 책 읽으셨네요.
    저는 불륜의 심리학을 읽고 있어요.
    독후감 쓸 일이 조금 걱정이네요.
    너무 야한 이야기를 써야하니까요. ^^
       

  22. 광혀니꺼

    2009년 11월 23일 at 5:40 오전

    애자가 소솔로 나왔군요.

    영화도 참 좋앗는데…

    전 처음 영화를 볼때
    엄마가 애잔줄 알았거든요.
    ㅎㅎ
    여주인공 최강희라는 배우에 대해
    다시 보게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23. 브라이언

    2009년 11월 23일 at 5:40 오전

    데레사님 뵈면
    부러움 속에 많은 배움을 느낍니다.

    독서도 자주 하시고
    여행도 즐겨하시고
    무엇보다
    따뜻한 시선을 이웃들과 나누시고…

       

  24. 풀잎피리

    2009년 11월 23일 at 8:49 오전

    애자….
    낄낄낄 데레사님 흉내를 내 봅니다.
    단숨에 읽으셨다니 재미가 느껴집니다.
    아쉬울 때에야 진정을 느끼는 인간의 한계.
    그래서 웃어야 좀더 후련하겠지요.
    보고싶습니다.   

  25. 이영혜

    2009년 11월 23일 at 9:51 오전

    저는 데레사 님 글을 단숨에 읽었답니다.
    저는 책도 보고 영화도 봐야겠습니다.
    김영애 씨가 부산 말 하나는 영화에서 잘 했겠네요.
    제 영도 친구 이모인데 친구 엄마가 더 예쁩니다.
       

  26. 데레사

    2009년 11월 23일 at 10:24 오전

    아리랑님.
    오랜만이에요.
    글쎄요, 그 거칠은 대화가 재미를 불러 일으킬줄은 나도 몰랐답니다.
    잘 계시는것 같아 반가워요.   

  27. 데레사

    2009년 11월 23일 at 10:24 오전

    무무님.
    시간 보내기에는 딱 좋은 소설이었어요.   

  28. 데레사

    2009년 11월 23일 at 10:25 오전

    순이님.
    정말 독후감 쓰는건 약간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이렇게나마
    책을 읽을수 있다는것도 삶의 한 기쁨이지요.   

  29. 데레사

    2009년 11월 23일 at 10:26 오전

    짱구엄마.
    박애자는 딸, 최영희는 엄마.
    요즘 애자라는 이름도 좀 웃기고 암튼 재미있는 내용이었어.
    영화 보았구나. 나도 보고싶었는데 놓쳤거든.   

  30. 데레사

    2009년 11월 23일 at 10:26 오전

    브라이언님.
    고맙습니다.
    퇴직후 그냥 편안히 살아갈 뿐입니다.   

  31. 데레사

    2009년 11월 23일 at 10:27 오전

    풀잎피리님.
    ㅎㅎㅎ
    정말 재미있거든요. 이러다가 책 선전원되면 뭐 홍보비라도
    줄려나 모르겠어요.   

  32. 데레사

    2009년 11월 23일 at 10:28 오전

    영혜님.
    김영애씨가 부산출신인가요?
    구수한 부산사투리가 듣고 싶어서라도 영화 꼭 어디서든
    한번 봐야겠어요.   

  33. 운정

    2009년 11월 23일 at 12:06 오후

    ㅎㅎㅎ,

    읽어 보고 싶은 맘, 굴뚝같아요…   

  34. 샘물

    2009년 11월 23일 at 12:34 오후

    그 책이 미국에 도착하려면… 기다려 보아야겠습니다.

    작가가 우리 딸 또래네요.

    저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35. 해 연

    2009년 11월 23일 at 1:54 오후

    그 영화 재밋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책도 있군요.

    함 읽어봐야 겠어요.^^   

  36. 데레사

    2009년 11월 23일 at 5:15 오후

    운정님.
    배꼽 빠지게 웃으면서 읽을수 있는 책이에요.    

  37. 데레사

    2009년 11월 23일 at 5:16 오후

    샘물님.
    그냥 웃으면서 읽을수 있는 책, 불량스런 대화들이
    재미있는 그런 책이에요.ㅎㅎ   

  38. 데레사

    2009년 11월 23일 at 5:16 오후

    해연님.
    영화를 보고 싶었는데 영화는 못보고 책을 읽게 되었네요.
    고맙습니다.   

  39. celesta

    2009년 11월 23일 at 10:39 오후

    죽음과 이별을 처량하게 읊은 책이 아닌가 봐요.
    영화도, 책도 못보았는데
    데레사님께서 강추하시니 꼭 구해서 봐야겠네요.. ^^   

  40. 하준규

    2009년 11월 23일 at 11:56 오후

    테레사님은 정말 부지런하시군요…한참동안 내 팽개쳐 쳐 둔 저의 집을 어느새
    다녀 가시며…와그리 게을하냐고 꾸짓는 듯 합니다. 아무튼 건강하세요…좋은 마음 감사히 느끼고 갑니다.   

  41. 데레사

    2009년 11월 24일 at 12:53 오전

    첼레스타님.
    이 책은 심각하고는 거리가 먼 그냥 재미있는 책이에요.
    좀 불량스럽긴 하지만. 대화가 말에요.   

  42. 데레사

    2009년 11월 24일 at 12:54 오전

    하준규님.
    반갑습니다.
    좀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건강히 지내시는 모습 보기 좋아요.   

  43. 방글방글

    2009년 11월 24일 at 12:54 오전

    왕언니님께서
    이렇게 정리해 주심에
    저의 궁금증이 많이 풀렸습니다 ^ ^

    영화도 책도 모두 놓쳐서 많이 궁금했었는데
    단숨에 읽으신 282 페이지의 내용을
    저도 꼭!읽어 보아야겠습니다~

    즐거이 숙제 마치신 왕언니님께 별 다섯개 드립니다 ^*^ ^*^
       

  44. 데레사

    2009년 11월 24일 at 1:22 오전

    방글이님.
    숙제 해버리고 나면 기분이 좋아. 그치?

    지금 성당 반모임 가니까 빠이빠이….   

  45. 뽈송

    2009년 11월 24일 at 1:48 오전

    데레사님이 낄낄거리고 웃을 수 있었던
    책이면 분명 재미있는 책인가 봅니다.
    그런데 전 무슨 책이든 단숨에 읽지를 못해 늘 불만스럽지요..   

  46. 아바단

    2009년 11월 24일 at 5:13 오전

    단숨에 읽으신것을 이렇게 소개해주시니….
    빠른 시간에 읽어 봐야겠어요.   

  47. 데레사

    2009년 11월 24일 at 5:15 오전

    뽈송님.
    그냥 시간 떼우기 좋은 책이에요.
    소설이 재미있으면 그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하는 그런
    책입니다.   

  48. 데레사

    2009년 11월 24일 at 5:15 오전

    아바단님.
    책 읽고 나니 영화도
    꼭 봐야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49. 우산(又山)

    2009년 11월 24일 at 5:41 오전

    단숨에 책을 읽는 저력!
    많이 부럽습니다.

    요즘 저는 책을 볼려면
    돋보기를 껴야하니 참 거북스러워
    오래 보지 못하는 게 솔짓한 일인데…..

    이 겨울에 더욱 건강하십시오.   

  50. 데레사

    2009년 11월 24일 at 5:42 오전

    우산님.
    처음 돋보기 쓸때는 저도 좀 불편했는데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아요.
    어느새 몸에 익어 버렸나 봅니다.

    고맙습니다. 우산님도 건강하세요.   

  51. 리나아

    2009년 11월 24일 at 9:36 오전

    영화를 큰극장에서 다시 상영한다하면 많은 사람들이
    극장으로 몰릴 정도네요~
    리뷰읽고나니깐~~영화가 꼭 보고싶어지니말예요^^

       

  52. 데레사

    2009년 11월 24일 at 9:55 오전

    리나아님.
    저도 그렇네요. 영화를 꼭 보고 싶어졌어요.   

  53. 김현수

    2009년 11월 24일 at 12:22 오후

    영화를 소재로 소설을 쓸 수가 있군요.
    단숨에 한권을 다 읽으셨다니, 다시 영화를
    보시면 실감 나시겠네요.   

  54. 다사랑

    2009년 11월 24일 at 3:50 오후

    읽고 나셔서도 낄낄거리셨다는 말씀에 이 책을 읽고 싶어지네요.
    지금 낄낄거리고 싶거든요.
    웃을 일이 별로 없어서..^^*   

  55. 데레사

    2009년 11월 24일 at 5:59 오후

    김현수님.
    그러게 말입니다. 보통은 책이 먼저이고 영화가 나중인데
    이 애자는 영화가 먼저이고 책이 나중이라서 좀 색다르지요.
    영화 한번 볼려고요.   

  56. 데레사

    2009년 11월 24일 at 6:00 오후

    다사랑님.
    정말 낄낄거리기에는 딱 좋은 책이랍니다.   

  57. 와암(臥岩)

    2009년 11월 27일 at 1:04 오전

    ‘데레사’님의 리뷰,
    이 책 많이 팔리게 만들었답니다.

    이런 책이,
    이런 영화가 있었는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이 엄청 많거던요. ^^*

    진정성이 담긴 리뷰,
    추천 올립니다.   

  58. 데레사

    2009년 11월 27일 at 12:06 오후

    와암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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