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날, 좋은날

눈이 내린다.

종일 춥다고 집안에만 있다가 저녁때 문득 창밖을 내다 보니 눈이 내리고

있다.

펑펑 함박눈은 아니지만 길에도, 아파트 마당에도, 저멀리 모락산에도 눈이 쌓이면서

내리고 있다. 어린아이도 아니면서 눈오는게 마냥 좋다.

눈1.JPG

창문을 열고 아파트 마당을 내려다 본다. 벌써 부지런한 경비아저씨들이 눈치우기를

하고 있는데 나는 카메라를 들고 이리저리 촛점을 맞춰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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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길위를 빨간 우산을 받치고 가는 사람도 보이고 엉금엉금 기어가는

자동차도 보인다.

눈3.JPG

집앞 농수산물 시장의 지붕도 하얗네…

눈4.JPG

창밖으로만 바라 볼수 없어서 집밖으로 나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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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약간씩은 눈송이가 흩날린다.

눈6.JPG

눈7.JPG

소나무 가지위에도 눈이 쌓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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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의 바위 위에도 눈이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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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길로 나가본다. 창을 통해서 볼때 보다 눈이 더 많이 쌓인것 같다.

연휴끝나는 날인데 집으로 돌아오는 사람들 운전하기 힘들것 같은

걱정이 든다. 모두 무사운전 하시길 마음속으로 바라면서….

눈10.JPG

눈 내리는데도 버스 정류장에는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네…

버스 차창으로 눈 내리는 풍경을 보면서 달리는것도 좋으리라.

눈11.JPG

미끄러질까봐 내일부터는 외출하기도 힘들겠지만 그래도 오늘은 좋다.

첫눈은 아니지만 올 겨울더러 이렇게 쌓여보기는 처음이라서 더욱 좋다.

눈12.JPG

눈13.JPG

눈14.JPG

눈15.JPG

눈16.JPG

집으로 돌아 와 좋아하는 프로 도전 골든벨을 본다.

아는 문제도 많지만 모르는것도 상당히 많다. 그래도 이 프로를 보면서

열심히 따라서 문제를 풀어 본다.

방송중 갑자기 속보가 날아든다.

아랍 에미리트에서 들려오는 반가운 소식, 400 억달러 원전수주에 성공했다는

뉴스가 활짝 웃는 이대통령 사진과 함께 전해진다.

부라보오 ! 오늘 눈은 서설인가 보다.

62 Comments

  1. 해맑음이

    2009년 12월 27일 at 11:52 오후

    저두 먼저 브라보~~~!!!!!
    아랍에미레이트에서 40조원 원전수주~~~

    기뻤답니다. *^^*

    첫눈만큼이나 울 나라에 2010년 행복 가득했음 좋겠건만….

    데레사님….
    울 마산에 눈 좀 주세요.ㅎㅎㅎ~
    통 눈이 안 와요. 효진이가 하얀 눈위를 걷기를 기다리건만…
    눈 보니 기분 좋은데요.*^^*

    눈으로 인해 모두가 즐거워하는 모습들…
    너무 보기좋아요,….   

  2. 흙둔지

    2009년 12월 27일 at 11:59 오후

    출근길 차들이 적어 평상시보다 안막혀 좋더라구요
    골목길 눈길은 무척 미끄러우니 외출은 삼가시고
    집에서 여여롭게 지내셔유~
       

  3. 데레사

    2009년 12월 28일 at 12:04 오전

    해맑음이님.
    정말 기쁘지요?
    앞으로 많은 나라에서 우리에게로 원전 수주를 주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바래봅니다.

    마산에는 눈이 전혀 안왔나 봐요.
    어쩌지.. 효진이에게 택배로 보낼수도 없고…   

  4. 데레사

    2009년 12월 28일 at 12:05 오전

    흙둔지님.
    그렇지 않아도 방콕해야 할 일이 걱정입니다.
    운동이나 다녀오고 조심해야지요.
    고맙습니다. 염려.   

  5. 노당큰형부

    2009년 12월 28일 at 12:13 오전

    어제 온눈은 서설이 맞는것 같군요

    사방팔방으로 나라를 위하여 바쁘게 뛰시는 이대통령의 승전보~
    아랍에미리트의 국책공사인 초대형원전공사, 그것도 한국형으로 100%수주
    우리 나라 최고의 경사이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도 연거푸 실패한 전과가 있던 우리 나라가
    세계선진 열강들과 겨루어 일궈낸 승리입니다

    데 선배님이 올리신 눈 사진과 멀리서 날아온 낭보
    대한민국의 영광입니다^^*

    그냥 꽉~~~~~~~~~~~추천 눌러 드립니다^^*

       

  6. 광혀니꺼

    2009년 12월 28일 at 12:16 오전

    짱구녀석과
    사흘내내
    집에 가만 있었습니다.
    녀석두 답답한지
    어젠 죙일 자증을 부리더군요.
    ㅎㅎ

    주말 잘보내셨지요?
    내일도 춥답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7. 無名

    2009년 12월 28일 at 12:24 오전

    눈 내린 서울을 보니, 옛날 생각이 새롭습니다…

    아랍에미레이트 원전 수주.. 비록 핵심 기술인 원자로는 미국 제품을 써야 하는 등,
    우리 독자 기술은 아니지만, 항상 처음 출발은 그렇게 시작 하는 거지요.

    50년전, 우리 어머니, 누님들의 머리를 잘라 가발을 만들어 수출하는 것으로
    대한민국이 무역을 시작한 이래,
    와이셔츠, 져지 바지를 거쳐, 라디오, TV, 잡화, 중동 건설, 휴대폰, LCD, 가전제품, 조선, 자동차, 철강, 화학 등 중화학 공업제품의 수출로로 오늘의 한국을 만들었다면,

    이제 중동에 원자력 발전소 건설 수주는 분명 한국의 미래를 향한 일대 방향 전환입니다.
    에너지와 무기는 우리의 생명선이니까요.
       

  8. 풀잎사랑

    2009년 12월 28일 at 12:26 오전

    어제 오후에 눈 내릴땐 잤습니닷.ㅎㅎ~
    충주호에서는 24일 가던 날 밤에 눈이 내려서..
    내일은 방콕을 해야 되ㅏ는가보다 은근히 걱정을 햇었는데요.
    다행스럽게도 길은 괜찮았는지라 충주호 유람선도 타고..
    쉬고 오닌깐 참 좋으네요.

    새해엔 더욱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9. okdol

    2009년 12월 28일 at 12:39 오전

    정말 속 시원한 소식입니다.

    이같은 경사를 두고도,, 배아픈 무리들이 소화제께나 먹을겁니다. ^^

    근데, 선배님 사진 솜씨가 점점 달인의 경지에 오르신것 같아
    신년 전시계획을 앞당겨야 할듯 싶습니다.

    길이 매우 미끄럽습니다.
    오늘은 외출을 자제하시지요. ㅎㅎ

       

  10. 데레사

    2009년 12월 28일 at 1:05 오전

    노당님.
    그렇지요? 어제의 눈은 서설이었어요.
    대한민국의 무궁한 미래를 보는 어제, 너무나 기뻤답니다.
    고맙습니다.   

  11. 데레사

    2009년 12월 28일 at 1:06 오전

    짱구엄마.
    나는 요즘은 운동하러 가는날 외는 거의 방콕신세랍니다.
    춥기도 하고 이제는 또 미끄러질까봐 겁도 나고….
    오후에 운동이나 다녀올려고요.
    짱구도 심심한것 보니 어디로은 신정연휴에는 데리고 나가야
    될것 같은데…   

  12. 데레사

    2009년 12월 28일 at 1:07 오전

    무명님.
    정말 어제는 기분좋은 날이었습니다.
    우리기술력이 정말 많이 발전한걸 느끼는 날이었어요.

    이곳은 많이 춥습니다.
    건강하세요.   

  13. 데레사

    2009년 12월 28일 at 1:07 오전

    풀사님.
    쉬고 오는건 언제나 좋지요.
    도약을 위햔 재충전…

    오늘은 방콕해야 겠네.   

  14. 데레사

    2009년 12월 28일 at 1:08 오전

    옥돌님.
    나라의 경사에 배아파 하면 안되지요.
    먹고사는 문제가 걸린 일인데 여야가 따로 있으면 안되지요.

    운동가는일 외 당분간 외출은 못할것 같습니다.   

  15. 구산(久山)

    2009년 12월 28일 at 1:33 오전

    눈이 오면 아이들과 연인들은 무척 좋아하지요!

    그러나 차를 늘 몰고 다니는사람은 질색을 한답니다.
    어제 인천에서 근무하는 제 아들놈이 연휴를 맞아 집에왔다가
    눈이 너무 온 탓에 차도 놔둔채 투덜대며 대중교통으로 돌아갔지요.

    멋진 사진으로 눈오는 풍경을 담아주신 님께 감사드립니다.
    추천올립니다. 건강하세요!    

  16. 방글방글

    2009년 12월 28일 at 1:36 오전

    왕언니님 ^*^

    저 위의 하얀눈이 다 녹기전에
    벙어리 장갑 끼시고 얼른 눈을 뭉쳐서
    울산으로 획~~~~~~던져 보내셔예.

    어제는 잠시 철없는 오매가 되었습니다~
    부대에 눈이 많이 와서 힘들어하는 평화둥이에게
    "평화둥이야 눈 치우다가 눈사람 만들어서
    집으로 좀 보내 봐~~~ " 그랬구먼요 ^ ^

    그러자
    아이는 "허어~" 이렇게만 하며 잠시 침묵이었습니다 ^ ^ ^ ^ ^

    ‘눈이 와도 좋다!’
    왕언니님 건강하게만 지내셔요 ^*^ ^*^

       

  17. 가보의집

    2009년 12월 28일 at 2:17 오전

    우리집 양반이 17년 봉직한곳이
    또 학교 교목실장이었거든요 해서
    그 골든벨 더 좋아 하데요..
    송이 송이 눈꽃송이 동요생각이 납니다…   

  18. 왕소금

    2009년 12월 28일 at 3:01 오전

    아침에 거북이처럼 엉금엉금 기어오다시피 했지만 오랜만에 세상이
    하얗게 변해 있으니 기분은 좋은 아침이었습니다.
    멋진 설경 감상하며 하루를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19. 玄一

    2009년 12월 28일 at 3:15 오전

    덕분에
    흑백사진 처럼 멋진 눈이 내린 아파트 마을 구경을 잘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겨울엔 조금 불편하긴해도
    함박눈으로 금새 쏟아져서 하얗게 변한 모습이 기다려집니다
    외출하시면,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20. 운정

    2009년 12월 28일 at 3:22 오전

    어제 저도 눈을 많이 맞았어요.
    여기보다 더 기온이 낮은 인제의 마을길이 눈때문에
    오름길을 가지 못하고 남자들이 손으로 모래를 떠서 뿌리고,
    여자들은 손이 꽁꽁거리고,,,
    겨우 겨우,,,그길을 울 일행들이 탈출했답니다.

    차안에 작은 삽을 두고 다녀야 겠어요,,,어이 추워라.

       

  21. 화창

    2009년 12월 28일 at 4:03 오전

    아랍에미레이트에서 40조원 원전수주~~~

    국가적인 경사입니다! 앞으로도 수주할 물량이 여러나라에 널렸다니까…최대한 많이 따야죠?

       

  22. 벤조

    2009년 12월 28일 at 4:14 오전

    집에 계셔도, 밖에 나가도, 좋은 소식만 전해주시는 데레사님,
    따듯한 곳에서 따끈한 소식 더 많이 주세요.
       

  23. 추억

    2009년 12월 28일 at 5:24 오전

    경치가 참 좋네요. 서울은 한번씩 저렇게 눈이 내리니 낭만과 정서가 흐르는 도시입니다. 또 자연의 힘이 느껴지네요. 저 눈을 사람이 인공으로 뿌릴려면 불가능하겟지만 가능할지라도 돈이 얼마나 들지,,,과연 자연, 신의 힘이 대단함을 실감합니다. 데레사님   

  24. 데레사

    2009년 12월 28일 at 9:14 오전

    구산님.
    저도 지금 운동하고 돌아오면서 무서워서 걸어도 되는 거리를
    택시를 타고 왔어요. 미끄러질까봐서요.
    어느새 겁쟁이로 변해 버렸나 봅니다.   

  25. 데레사

    2009년 12월 28일 at 9:15 오전

    방글이님.
    평화둥이도 귀찮긴 하지만 한편으론 즐겁기도 했을겁니다.
    눈도 내리고 엄마 전화도 받고.

    우리 울산과 서울에서 눈싸움 한번 붙어볼까? ㅎㅎ   

  26. 데레사

    2009년 12월 28일 at 9:15 오전

    가보님.
    목사님도 골든벨 보시는걸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참 좋아하거든요.

    행복하세요.   

  27. 데레사

    2009년 12월 28일 at 9:16 오전

    왕소금님.
    눈은 내릴때는 아름답지요.
    그런데 그후부터는 나다니는 사람에게는 고툥입니다.
    그래도 겨울에는 눈이와야 정취가 있지요.   

  28. 데레사

    2009년 12월 28일 at 9:16 오전

    현일님.
    염려, 고맙습니다.
    지금 운동하고 오면서 택시타고 와 버렸습니다.   

  29. 데레사

    2009년 12월 28일 at 9:17 오전

    운정님.
    강원도 길은 더 힘들지요?
    나도 그저께 밤에 춘천 강원대병원을 좀 다녀왔는데 춘천가는길
    잘 뚫렸던데요.
    밤에 갔다 밤에 오느라 주변경치는 못봤지만….   

  30. 데레사

    2009년 12월 28일 at 9:18 오전

    화창님.
    국가적인 경사고 말고요. 이걸 시점으로 원전공사를 우리가 다
    따냈으면 하고 욕심을 부려봅니다.

    고맙습니다.   

  31. 데레사

    2009년 12월 28일 at 9:19 오전

    벤조님.
    그럴께요. 최대한 많이 돌아다니고 최대한 많이 보고 그리고
    전할께요. ㅎㅎ   

  32. 데레사

    2009년 12월 28일 at 9:19 오전

    추억님.
    어릴적 경주에 살때는 눈구경 해보는게 소원이었어요.
    그쪽으로는 정말 눈이 안 오지요?
    고맙습니다.   

  33. 김현수

    2009년 12월 28일 at 9:23 오전

    눈오는 날 좋아 하시는 데레사 님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이곳 아산에는 눈이 너무 자주 와서 귀찮을 정도입니다.ㅎㅎ,
    백설이 쌓인 풍경은 그래도 참 아름답지요.
    이 대통령의 반가운 소식도 기분 좋게 합니다.
    2009년 며칠 남은 시간을 즐거이 보내시길 바랍니다.   

  34. 데레사

    2009년 12월 28일 at 9:49 오전

    김현수님.
    고맙습니다.
    어제의 원전수주 소식은 정말 기쁜소식이 었어요.
    앞으로도 우리가 많은 물량을 주문받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35. 寒菊忍

    2009년 12월 28일 at 9:59 오전

    얼씨구나~~~
    좋다~~~   

  36. 샘물

    2009년 12월 28일 at 10:42 오전

    크리스마스 전 제가 가르치고 있는 동안 (이 부분 말씀드렸던가요? 언제 한 번 자세히 글 올리지요) 눈이 흠뻑 왔는데 제 마음 상태를 보고 깜짝 놀랐지요.
    막상 올 때 교실 안에 있어서 그랬는지 크게 반가워하지 않았답니다. 눈치울 일도 없었는데…

    도시에서 내리는 눈보다 전원에 쌓여야 제 멋이라 그런지 교외 큰 저택에 사는 친구는
    이럴 때 좋겠구나 하면서… 눈이 제게 섭섭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눈은 역시 밤새 나모르게 하얗게 쌓이거나 아니면 제 앞에서 흐드러지게 내리거나…해야
    더 반가운지요.

    눈 온 길을 조심조심 발끝으로 걸으면 훨씬 미끄럽고
    발뒤꿈치로 박으며 쾅쾅 걸으면 거의 미끄러지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저는 눈 위에서도 뛰어야할 일이 꽤 있었는데 오히려 힘있게 내디디니 미끄럽지 않지요.
    마찰의 원리라 생각되는 것이 제 추리입니다. 스케이트처럼 땅에 닿는 면적이 적으면
    더 미끄러우니 마찰면을 넓혀야겠지요.    

  37. 아멜리에

    2009년 12월 28일 at 11:36 오전

    참, 씩씩한 데레사님은 눈은 아주 낭만적으로 만끽하셨군요. 난 추위와 얼어붙는 눈 때문에 걱정이 되던데.. ㅎㅎ

    앗, 데레사님 댁이 농수산물시장 앞! 그럼 과천서 일직선이네요. 음음 언제 데레사님댁에 가볼 것이남? ㅋ,

    저야말로 앉은뱅이가 될 거 같아요. 윽, 정리할 게 있어 책상 앞을 못 떠납니다.
    기껏해야 길냥이들 밥 주러 동네 한바퀴 도는 게 다입니다. 클낫죠?
    지금은 어쩔 수 없고, 새해 부텀은 무조건 운동@!

       

  38. 해 연

    2009년 12월 28일 at 12:32 오후

    나는 이제 눈이 무서워요.
    어제 집에 오면서 혼났거던요.^^   

  39. 데레사

    2009년 12월 28일 at 12:58 오후

    한국인님.
    정말 덩실 춤추고 싶은 날이, 어제였어요.
    앞으로도 계속 좋은일만 있길 고대합니다.   

  40. 데레사

    2009년 12월 28일 at 12:59 오후

    샘물님.
    그렇게 디뎌 보아야 겠습니다.
    뒷굼치부터 먼저 쾅하면서요.

    내일도 눈이 온다고 하네요. 기다려지기도 하고 귀찮아지기도 하고
    그래요. ㅎㅎ   

  41. 데레사

    2009년 12월 28일 at 12:59 오후

    아멜리에님.
    버스타고 우리집에 한번 다녀 가.
    농수산물시장 바로 앞 건영아파트.
    맛있는것 사줄께.   

  42. 데레사

    2009년 12월 28일 at 1:00 오후

    해연님.
    저도 눈내린 길, 걷는건 무서워요. 넘어질까봐.
    그래도 내리는 눈은 아름다워요.   

  43. 시원 김옥남

    2009년 12월 28일 at 1:53 오후

    좋은 소식에 한껏 웃어 본게 언제인지

    어제와 오늘은 연방 기분이 좋습니다.
    국익에 관여된 좋은 소식이니 어찌 기쁘지 않겠나요!   

  44. 데레사

    2009년 12월 28일 at 8:28 오후

    시원님.
    맞아요. 어제 오늘 정말 기쁘지요.
    새해에는 더 좋은일이 일어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45. 뽈송

    2009년 12월 29일 at 2:44 오전

    데레사님이 찍은 설경이 정겹기만 하네요.
    그런데 전 눈 때문에 출근길 고생을 좀 했지요.
    그래도 따듯한 사무실에서 내다 보이는 밖의
    설경은 아름답기만 합니다.

    이제 또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내년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46. celesta

    2009년 12월 29일 at 4:41 오전

    사진으로 보는 하얀 세상은 참 이쁘구 좋은데,
    사람들 고생했겠어요… ^^;;;

    데레사님, 길 미끄러운데 어디 가지 마시구 집에서 푹~!
    아셨죠? ^^

       

  47. 데레사

    2009년 12월 29일 at 5:08 오전

    뽈송님.
    보기는 좋은데 역시 다니기는 불편하네요. 오늘 또 눈이 내린다기에
    미리 장보러 갔드니 엄청 사람들이 많던데요.
    그래도 만반의 준비 해놓고 더 내리면 칩거해야지요.
    고맙습니다.   

  48. 데레사

    2009년 12월 29일 at 5:09 오전

    첼레스타님.
    네, 되도록 외출삼가할려고 합니다.
    꼭 필요한 일에만 다닐려고요.
    고맙습니다.   

  49. 이영혜

    2009년 12월 29일 at 5:13 오전

    설렘, 떨림! 그리고 환호~!
    네 번 째 사진 구도가 좋으네요~연 생각나면서…
       

  50. 데레사

    2009년 12월 29일 at 5:33 오전

    영혜님.
    우리 아파트 앞에는 아직도 저렇게 빈땅이 있어요.
    그래서 심심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밭을 갈아서 농사도 지어요.
    나는 할줄을 몰라서….

    또 눈이 내릴것 같아요.   

  51. 브라이언

    2009년 12월 29일 at 7:38 오전

    여긴 이틀째 햇님이 보이질 않고
    우중충한게 으스스합니다.
    눈이 아닌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습니다.
    이래도 영상 8도가 최저기온이군요.
    하지만 여기로서는 가장 추운 겨울 기온에 가깝습니다.

    아~
    한바탕 눈이라도 내려주면
    가슴이 시원해질 것 같은데
    ㅎㅎ   

  52. 데레사

    2009년 12월 29일 at 9:31 오전

    브라이언님.
    중국의 아주 남쪽 지방에 계시나 봅니다.
    북쪽이면 엄청 추울텐데….

    지금 눈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엄청 내릴거라는 예보인데
    기다려지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하고 그래요.ㅎㅎ   

  53. 도리모친

    2009년 12월 29일 at 11:29 오전

    뉴스에서 눈소식이 들릴때마다
    남쪽에 사는 저희들은
    살짝 약이 오른답니다.
    눈구경 한지가 언제인지…쩝…

    올해는 펑펑 내리는 눈을 기대해봅니다^^*   

  54. 좋은날

    2009년 12월 29일 at 2:07 오후

    눈 내리는 날이 좋은날.

    좋은날에 안부인사 드립니다.

    오래만에 이웃 나들이에 나서봅니다.

    送舊迎新입니다.

    – 좋은날 배상 –

       

  55. 데레사

    2009년 12월 29일 at 5:55 오후

    도리모친님.
    남쪽에서는 눈 보기가 정말 어렵지요. 전라도쪽은 그래도 많이
    내리는데 경상도쪽은 영 아니라서 좀 서운하기도 할겁니다만
    편한점도 있지요. ㅎㅎ

    여기도 오다가 그쳤습니다.   

  56. 데레사

    2009년 12월 29일 at 5:55 오후

    좋은날님.
    오랜만이에요.
    새해에도 더욱 좋은날만 있기를 바랍니다.   

  57. 아지아

    2009년 12월 29일 at 6:25 오후

    정말로 원전 땄는교?
    와! 대~한~민~국 홧띵

    까잦꺼 가는짐에 원자(?)도 만들어라
    이북에 어떤(?) 부(?) 잡게 ㅋㅋㅋㅋ

    신문 볼 때 마다 가슴이 철렁철렁 하든 데
    기쁜 소식임더
    Happy New Year!   

  58. 데레사

    2009년 12월 29일 at 6:49 오후

    아지아님.
    기쁜 소식이고 말고요.
    프랑스를 따돌리고 우리가 해냈어요.
    우리나라 만세에요.   

  59. 와암(臥岩)

    2009년 12월 29일 at 11:21 오후

    눈이 내리면 가장 좋아하기는 개와 어린이들,
    사람은 늙으면 저절로 어린이가 된다고 했었지요.
    저 또한 눈을 보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답니다.
    이젠 완연히 어린이로 변한 모양이죠? ^^*

    ‘데레사’님의 그 즐겁고 환한 표정,
    먼 이곳까지 다 보이네요. ^^*

    정말 부지런합니다.
    이런 열정이 오늘의 ‘데레사’님이 있게 만들었겠지요?

    추천은 당연하죠.   

  60. 데레사

    2009년 12월 29일 at 11:26 오후

    와암님.
    글 읽으며 웃어봅니다.
    저도 이제 어린이가 되었나 봅니다. ㅎㅎㅎㅎ   

  61. 무무

    2009년 12월 30일 at 3:43 오전

    눈만 오면 엄마 생각이 나거든요.
    눈 내리면 ‘눈오신다~~!!’라고 하셨어요.
    눈 내린다. 눈온다가 아니라 눈오신다..라고.ㅎㅎㅎ
    그렇게 눈을 좋아하시더니 결국 눈이 엄청 많이 오는
    일본 동북쪽에 사신답니다.   

  62. 데레사

    2009년 12월 30일 at 8:34 오전

    무무님.
    그러시군요.
    동북지방의 눈은 정말 아름답기도 하지만 사시는 분들은
    힘드실 거에요.
    어머님께서는 눈을 꼭 공대를 하셨나 봅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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