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원은 벌써 봄

영하 10도를 오가는 날씨에도 식물원 안은 따뜻하다.

그리고 봄이 온듯 온갖 꽃들이 다 피어 있다.

과천 대공원안의 식물원, 동물 구경하느라 꽁꽁 언 몸도 녹이고 꽃구경도 할겸

식물원으로 들어갔다. 겨울축제가 열리는 2,15 까지 주말에는 식물원 안에서 작은

음악회가 있는 모양인데 주말이 아니라 좀 아쉽다.

식물원 안에서의 음악회는 어떤 모습으로 열릴까? 활짝 핀 꽃들 사이에 앉아 좋아

하는 음악을 듣는 기분은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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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조화가 맨 처음 눈에 띈다. 이 꽃은 지난해 들렸을때 처음으로 봤다.

얼핏 종이학을 접은것처럼 보이는게 신기해서 한동안 대문을 장식하기도 했던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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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식물원 안에서도 꽃들은 더 따뜻한 창을 향하여 피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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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 어제 저녁 통영에 있는 친구가 통영바닷가에는 동백이 피었다고 알려

왔는데 동백꽃 보러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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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에도 꽃이 피었다. 무슨 선인장인지는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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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란이 피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여기저기 양란이 활짝 피어있고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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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더 예쁜 두 여인이 꽃을 그리고 있다.

따뜻한 식물원 안에서 저렇게 종일 그림을 그리다니…… 너무 멋져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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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군자란은 꽃대도 안올라 오는데 여기는 활짝 피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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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안에도 동물이 있네 ^^* 잉어에게 한 아이가 먹이를 주자 이렇게

한꺼번에 몰려 들었다.

오늘 저녁 비행기로 캄보디아 갑니다.

이제 부터 가방도싸고 아들 반찬도 좀 준비해놓고

오후 2시 30 분쯤 집을 나설 예정입니다.

5박6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잘 다녀 오겠습니다.

27 Comments

  1. 샘물

    2010년 1월 30일 at 9:09 오후

    오늘은 꼴찌로 일등이 아니라 첫째로 일등을 하다니 세상 살다 보면 이런 일도 있나 봅니다.
    데레사님이 야심한 밤에 글을 올려놓으셨나 봅니다. 지금 여기는 낮 4시 5분이니 한국아침 6시 5분이지요.

    저도 며칠 전 학교에서 아이들 따라 식물원 갔는데 실내 식물원이라 해서
    우정 우산을 학교에다 놓고 갔더니 식물원에서 식물원으로 옮기는 사이에 비를 많이 맞았습니다. 더 걸작인 것은 앙케이트지에 처음 오는 곳이라 적고 보니 집에서 갔던 곳이었습니다. 제 우둔한 방향감각 때문에 그곳이 그곳인 줄 몰랐지요. 출발지가 달라져서죠.
    목적지는 같았는데…ㅎㅎ

    캄보디아에 가서 잘 보시고 특히 가난한 이들을 살펴보고 말씀 좀 나누어 주세요.
    안녕히 다녀오세요.   

  2. 데레사

    2010년 1월 30일 at 9:12 오후

    샘물님.
    저 일찍 일어났어요. 여행간다고 들떠서인가 봅니다.

    캄보디아어를 몰라서 현지인들과 얘기 나누기 어렵지 않을까요?
    이번 여행은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으로 갑니다. 캄보디아는 개인여행이
    허락되지 않은 나라이기도 하지만 위선 현지어를 모르니까 하는수 없이
    이런식의 여행을 갑니다.

    가이드만 따라 다니면 되니까 어쩌면 아주 편한 여행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3. 해 연

    2010년 1월 30일 at 10:15 오후

    앙코르 왓트가 있는 나라인가요?
    킬링 휠드가 생각나는 나라!

    안녕히 다녀오세요.
    글감 듬뿍 들고 오세요.^^   

  4. 아지아

    2010년 1월 30일 at 10:27 오후

    캄보디아라
    제가 쪼깨이 먼저 갔다 왔지예
    엄청난 내전을 겪은 이들의 현재가 또 다른 나라들 보다는
    균형이 잡힌 곳입디다

    고추장 가지고 가는교?

    다녀오셔서 좋은 기행 기대 합니다   

  5. 오병규

    2010년 1월 30일 at 10:57 오후

    편히 다녀 오십시오.
    많은 애기 꺼리 가지고 오시고요.
    걸 기대 하겠습니다.   

  6. 스티브

    2010년 1월 30일 at 11:12 오후

    건강하게 잘 다녀 오세요.
       

  7. 데레사

    2010년 1월 31일 at 1:49 오전

    해연님.
    맞아요. 앙코르왓 보러 갑니다.
    고맙습니다.   

  8. 데레사

    2010년 1월 31일 at 1:49 오전

    아지아님.
    볶은 고추장 사서 가방에 넣어 두었어요.
    고맙습니다.   

  9. 데레사

    2010년 1월 31일 at 1:50 오전

    종씨님.
    이제 준비완료. 좀 있다 점심먹고 공항으로 나갑니다.
    고맙습니다.   

  10. 데레사

    2010년 1월 31일 at 1:50 오전

    스티브님.
    잘 다녀오겠습니다.   

  11. celesta

    2010년 1월 31일 at 2:02 오전

    봄소식 전해주시고 더 따뜻한 나라로 떠나시네요.. ^^

    건강히, 즐거운 여행길 되시기를 바라구요,
    재미난 여행 이야기 기다리고 있을께요~~~ ^^*
       

  12. 노당큰형부

    2010년 1월 31일 at 2:31 오전

    식물원에 금붕어도 보이는군요
    그림 그리는 아가씨들 바보 같애요 ㅎ
    디카로 찰칵하고 한장 찍으면 될것을 저렇게 힘들게…

    캄보디아에 건강하게
    잘 다녀 오시기 바랍니다^^*
       

  13. 데레사

    2010년 1월 31일 at 3:21 오전

    첼레스타님.
    네 좀 있다 나설겁니다.
    잘 다녀올께요.   

  14. 데레사

    2010년 1월 31일 at 3:22 오전

    노당님.
    저 아가씨들 들으면 어쩔려구요?
    ㅎㅎ
    사진보다 그림이 훨씬 힘드는데 어쨌던 꽃보다 아름다운게
    사람이지요.
       

  15. 풀잎사랑

    2010년 1월 31일 at 8:41 오전

    작년에 여기 갔다가 큰백수님이 힘들어 하셨던 생각이 납니다.
    숨차 하시는 모습에 을매나 놀래 부럿는지…ㅎ

    지금쯤 출국 수속을 밟고 계실 것 같은데…
    재미난것 많이 보고 오셔요~!!!
       

  16. 아멜리에

    2010년 1월 31일 at 1:31 오후

    옹, 데레사님 캄보디아 가세요? 멋진 구경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그런데 누구랑 가시는 건데요?? 궁금? 나도 가고 시포설,

       

  17. 김현수

    2010년 1월 31일 at 1:51 오후

    식물원의 아름다운 꽃들을 보니 곧 봄이 올것 같은 느낌입니다.
    남녘에는 매화꽃이 피었다는 소식도 있네요.

    해외여행도 무사히 잘 다녀 오십시요.   

  18. 풀잎피리

    2010년 1월 31일 at 2:25 오후

    꽃들을 보니 마음이 다 펴집니다.
    지금 캄보디아에 계시군요.
    즐겁게 다녀오세요.   

  19. 구산(久山)

    2010년 1월 31일 at 2:50 오후

    여행 잘 다녀오십시요!   

  20. 도리모친

    2010년 2월 1일 at 7:45 오전

    어릴 때 아버지께서 아끼시던 군자란.
    데레사님의 군자란도 얼른 꽃을 피우길 바랍니다.

    여행 잘 다녀오세요^^*   

  21. 도리모친

    2010년 2월 1일 at 7:46 오전

    데레사님 환송인파가
    완전 연예인 수준입니다^^*   

  22. 브라이언

    2010년 2월 1일 at 12:08 오후

    인사가 늦었습니다.

    즐거운 여행 즐기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기온이 확 올라
    오늘 제가 있는 곳도 낮엔 27도였는데
    좀 더우시겠는데요^^*   

  23. 가보의집

    2010년 2월 2일 at 2:04 오전

    테레사님 없어도 많은 회원이
    화사한 곷 보려고 다녀간듯합니다.
    봄을 보듯이 다녀 가고 또
    언제 오려나 기다리면서도 다녀 가죠 인기짱님
    많은 것보고 갖고 와요…    

  24. 방글방글

    2010년 2월 4일 at 4:25 오전

    왕언니님 ^*^

    제가 며칠 바쁘게 지내느라
    여행 인사가 많이 늦었습니다.

    아무쪼록 즐거운 시간속에서
    행복한 여행 맞으시길 응원해 드릴게요. ^ ^

    무탈. 건강하심과 함께 좋은 여행 되셔요. ^*^ ^*^   

  25. 시원 김옥남

    2010년 2월 4일 at 7:56 오전

    아직 여행지에 계시지요?
    동반하신 분들과 아주 행복한 시간 만들고 오시기 바랄게요.   

  26. 와암(臥岩)

    2010년 2월 4일 at 11:16 오전

    오늘(4일)이 立春이군요.

    입춘에 활짝 핀 꽃 마음껏 감상했습니다.
    때 맞추신 그 재치,
    정말 빛납니다.

    오늘쯤 귀국했을까요?
    무사귀환 빌면서,
    추천 올립니다.   

  27. 데레사

    2010년 2월 4일 at 10:10 오후

    다녀가 주신 모든분들께 무사히 잘 다녀왔다는 인사
    드립니다.
    더워서 좀 성가시긴 했지만 구경 잘하고 잘 돌아왔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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