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에 아주 좋은 병목안 공원

이번 겨울 들어 제일 따뜻한 날씨다.

이른 점심을 먹고 집을 나섰다. 산본으로 말고 병목안으로 해서 수리산을 올라

볼려고 생각하고 마을버스를 탔다. 길만 미끄럽지 않으면 관모봉까지만 올라 가보자.

수리산은 평촌으로 이사 오기전, 서초동에 살적에도 즐겨 찾았던 산이다.

산이 별로 높지 않으면서 아기자기한 바위가 많고, 작은 도봉산을 연상시킬 정도로

가을이면 단풍도 고운 산이다.

그때는 산본신도시 개발 이전이라 늘 병목안으로 해서 올랐기 때문에 지금도 나는

교통이 편한 산본쪽 보다는 복잡한 안양시내를 거쳐가야 하는 병목안 쪽으로 가는걸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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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옛말이 이제는 십년 아니라도 강산은 변할수 있다라고

할 정도로 이 곳도 안 찾은몇년 사이에 입구에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다.

그래서 사람들을 잡고 물어 보았다.수리산 관모봉 가는길이 맞느냐고.

맞다고 하는데 내 눈에는 영 낯설고 처음 오는 곳만 같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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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들이 모두 높은 쪽을 향하여 놓여 있는게 좀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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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저리 살펴가며 드디어 수리산 관모봉 올라가는 길을 찾아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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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곳에 서서 찍은 사진인데 음지와 양지쪽의 모습이 이렇게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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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산은 제일 높은 태을봉이489 미터이고 관모봉은 426 미터 밖에 안되는

높지 않은 산이다.

몇년전 까지만 해도 매일 아침 469 미터의 수리봉을 올랐었는데… 이제는

저 산이 왜 이렇게 높게만 보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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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많이 미끄럽다. 녹다가 말은 눈이 얼음이 되어서 아이젠을 갖고 오지 않은

나를 망설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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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문동은 눈 밑에 쓰러져 누운 자세이지만 낙엽을 뚫고 이렇게 새 잎도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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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하던 아저씨 한 분이 석탑 앞에서 무슨 기원을 하고 있다. 아마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게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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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모봉을 쳐다만 보고는 도로 내려 와 버렸다. 길이 이런 모양이니 아이젠 없이는

도저히 오를 수가 없을것 같다.

나이 들어가니 무모해지기가 싫다.

젊은날의 나였다면 미끄럽거나 말거나 까짓것 하면서 올라 갔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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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공원 산책로를두어시간 부지런히 돌고 가자.

산자락에 조성된 공원에는 어린이 놀이터도 있고 어른들 운동기구도 있고

쉬어 갈수 있는 의자도 있고시설이 아주 잘 갖추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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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폭포도 몇 군데 만들어져 있다. 여름에 오면 얼마나 시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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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곳의 인공폭포 위에는 안양시의 상징인 독수리 조형물이 보인다.

독수리는 안양시의 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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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포근하다 보니 산책 나온 사람들이 많다.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서 사진찍어

주느라 분주하고 행복해 보이는 모습들에 내 마음도 흐뭇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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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바라 보이는 수리산의 연봉들이다.

저 골짜기 마다 발길 안 닿은 곳이 없는데….쳐다 보는것 만으로 만족해야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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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두시간을 걸었다. 산을 못 오른 대신 공원산책로를 따라 부지런히

팔을 흔들며 걸었드니 등에 땀이 촉촉히 벤다. 제법 경사가있는 산책로라

걷기에 딱 좋다.

걷는 운동보다 더 좋은 운동은 없는것 같다. 헬스도 하고 수영도 하지만 일부러

틈을 내서 이렇게 한 두어시간 걸어보면 정말 좋다.

좋은 공기도 마시고 이웃들과 수다도 떨고 주변의 경치에도 빠져보고 그리고

돈도 안 들고…..

55 Comments

  1. 좋은날

    2010년 2월 21일 at 3:30 오후

    함께 따라걷는 사진속 양지녘으로
    봄빛이 서려있습니다.

    오늘 안해와 등산을 가려고 나서다가
    먼산을 건너다보니
    이곳 중부지방의 산내들에는
    봄기운 완연합니다.

    언제나 독자 양반들을 자연으로 이끌어 주십니다.

    세상의 제일인 건강을 은연중에 일깨워주시니
    이리 따를수 밖에요. ㅎ

    항상 눈이 시원해집니다.

    금새 글과 사진을 올리셨습니다.
    좋은 밤이시길요.
       

  2. 물처럼

    2010년 2월 21일 at 3:37 오후

    오늘
    나들이객들이 제법 많더군요.

    그나저나,
    데레사님,
    제 아이젠 빌려디릴테니깐,
    수리산 마저 댕겨오세요.   

  3. 물처럼

    2010년 2월 21일 at 3:39 오후

    아고고..
    벌써 오널이 아니라,
    어제구먼요.

    츠암..   

  4. 리나아

    2010년 2월 21일 at 3:41 오후

    수리산..저에게는 처음 들어보는 산이지만..
    그 예전에 골짜기마다 안 가본 데가 없을 정도라고
    하시니…제가 너무 늦게 알게 된것 같네요~~그치만
    덕분에 지금이라도 알게되어 반갑습니다~~~~~.
    저도..언젠간….

       

  5. 다슬이

    2010년 2월 21일 at 5:39 오후

    좋은 곳 많이 다시셔서 건강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 ^^   

  6. 데레사

    2010년 2월 21일 at 5:39 오후

    좋은날님.
    산에는 아직 눈이 쌓여 있어도 양지바른 곳에서는 새순이
    돋아나고 봄이 멀지 않았음을 일깨워 주고 있었어요.

    오늘 등산 즐거우셨으리라 여깁니다.
    고맙습니다.   

  7. 데레사

    2010년 2월 21일 at 5:40 오후

    물초롬님.
    아이젠 있는데 안갖고 갔었어요. 만용을 부려 볼려는것도
    아니었는데 까먹어 버렸거든요.

    물초롬님에게 SOS 칠걸….   

  8. 데레사

    2010년 2월 21일 at 5:41 오후

    리나아님.
    수리산은 산본과 안양에 걸쳐 있는 산입니다. 옛날에는 양재에서
    병목안 다니는 버스가 있었거든요.

    따뜻해지면 한번 오실래요?   

  9. 데레사

    2010년 2월 21일 at 5:41 오후

    다슬이님도
    안 주무시는군요.
    그냥 잠이 안오네요. 낮에 운동을 많이 했어도 잠이 안와서요.   

  10. palace

    2010년 2월 21일 at 8:33 오후

    비상 하는 듯한 독수리!!…….
    저는 개인적으로 독수리를 좋아합니다…^^   

  11. jhkim

    2010년 2월 21일 at 10:35 오후

    데레사 선생님 늘바쁘시게 활동하시며
    우리에게 본이되시는 귀한생활에
    아무리 다라서 산에도다니고 하려해도 게으르다보니
    바쁘다는 핑계로 잘안되는군요
    엇그제 토요일아침은 허준영 코레일사장님 김정식 학교장님
    등과함께 조찬행사가 있었답니다
    더욱건강하옵시고
    볼꺼리 들을꺼리 ㅃ배울꺼리를
    늘재공해주심에 다시한번더 감사드립니다
       

  12. 해 연

    2010년 2월 21일 at 10:45 오후

    아들네 평촌으로 이사가요.
    그런데 평촌이 안양시하고 의왕시 중간에 있담니다.
    아들네는 의왕시람니다. 세상에 이런일도…ㅎㅎㅎ

    정리되면 저도 가보고싶은 수리산!

       

  13. 아멜리에

    2010년 2월 21일 at 11:06 오후

    데레사님 바지런하신 거야 알아줘야 됨@! 안양 시내 어느 쪽으로 해서 가야하나요?

    난 길도 몰라요.    

  14. 방글방글

    2010년 2월 22일 at 12:25 오전

    왕언니님 ^*^

    인공폭포를 보니
    여름에 다시 구경하고 싶어집니다. ^ ^

    아직은 산 길에 눈이 남아 있어서
    재빠른 걸음으로 움직이시기는 불편하시지요.~
    조심하셔서 사뿐사뿐 다니셔예.

    저도 걷기 운동을 제일 좋아하여
    이제 따뜻한 날씨랑 함께 마구마구 걸을려고요. ^ ^ ^ ^ ^

    새로운 한 주간에도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셔요. ^*^ ^*^   

  15. 노당큰형부

    2010년 2월 22일 at 1:14 오전

    데 선배님은 부지런하기가 제일이십니다
    날만 좋아지면 잠시도 쉬지않고 돌아 다니시니….

    부러워 하면서 어데든 다니기 싫어하는 노당과 비교 해봅니다.
    그랬더니 부지런 하신 선배님이 승리.

    ㅎㅎㅎ 병목안 시민공원을 구경하면서
    꾹~~
       

  16. 데레사

    2010년 2월 22일 at 1:38 오전

    palace 님.
    독수리가 좀 무섭긴 해도 용맹스러워 안양시에서
    시의 새로 택했나 봐요.
    저렇게 커다랗게 앉아서 시민들 운동하는 모습을 내려다 보네요.   

  17. 데레사

    2010년 2월 22일 at 1:39 오전

    jhkim 님.
    늘 고맙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맞나 봐요.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18. 데레사

    2010년 2월 22일 at 1:40 오전

    해연님.
    아드님이 의왕시 포일단지로 이사하나 봐요. 요즘 한창 입주가
    시작되는 곳이거든요.
    암튼 정리되거든 하이타이 사들고 갈께요.   

  19. 데레사

    2010년 2월 22일 at 1:41 오전

    아멜리에님.
    평촌 NC 백화점 앞 버스 정류소에서 10번버스 창밖골 가는걸 타고
    병목안삼거리에서 내리면 바로 그곳이에요.
    꽃피면 우리 한번 같이가요.   

  20. 데레사

    2010년 2월 22일 at 1:41 오전

    방글이님.
    탱큐에요.
    울산 대공원도 이제는 운동하는 사람들로 가득할것 같은데….

    지금 서울은 비가 내려요.   

  21. 데레사

    2010년 2월 22일 at 1:42 오전

    노당님.
    저는 다니는걸 너무 좋아하거든요. ㅎㅎ
    아마 역마살이 끼었나 봅니다.   

  22. 광혀니꺼

    2010년 2월 22일 at 1:44 오전

    부지런한 데레사님!
    여전히
    주말을 운동으로 보내셨군요.
    전 대문한번 안열어보고
    주말내내 쉬엇는데…

       

  23. 구산(久山)

    2010년 2월 22일 at 2:15 오전

    우리나라가 지방자치제를 실시하고 나서는 지역별 발전상이 눈부시답니다.
    특히 문화체육시설은 자치제 이후 놀랄만큼 편리해 졌지요.
    병목 석탑이 보고싶어 집니다.
    눈길에 조심해서 다니시기 바랍니다.
    산에는 아직도 녹지않은 눈이 미끄럽답니다.

    감사드리며 추천올립니다. 건강하십시요!

       

  24. 이정생

    2010년 2월 22일 at 2:22 오전

    언제부터인가 한국을 방문하면 부쩍 자연친화적인 환경으로 변해가는 모습에 놀래기도 했지만, 결론적으로는 너무도 반가웠던 게 사실이랍니다. 동네 곳곳이 달라지는 걸 느꼈거든요. 이런 정책은 계속 이어졌으면 해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우리네 인생이 자연의 한 부분이라는 걸 실감하게 되니 더욱 자연이 좋아지면서 자연을 보면 마음이 편해지더군요.   

  25. 데레사

    2010년 2월 22일 at 2:25 오전

    짱구엄마.
    주말에라도 한번씩 걸을려고….
    나도 젊은시절에는 잠자는게 소원이었어요.

    편히 쉬었으니 이 주간도 일 열심히 하세요.   

  26. 데레사

    2010년 2월 22일 at 2:26 오전

    구산님.
    봄 되면 가보세요. 저 두개 말고도 여러개 있는곳이 또 있는데
    너무 미끄러워서 그쪽으로는 안갔거든요.   

  27. 데레사

    2010년 2월 22일 at 2:27 오전

    이정생님.
    우리나라, 이제는 어딜 가나 공원같고 박물관 같고 그렇게 변하고
    있답니다.
    좋은 현상이지요.

    여행, 잘 다녀오세요.   

  28. 밤과꿈

    2010년 2월 22일 at 2:58 오전

    관모봉~수리산~수암산으로 다녀온 적은 몇 번있었습니다만
    병목안공원은 어딘지 모르겠습니다.

    수암산 입구에도 저런 돌탑이 있는데…
    혹시 안양 박달예비군교장 방면이 아닌가요?

    건강하게 새 봄을 맞이하셔요^^*    

  29. 아바단

    2010년 2월 22일 at 3:39 오전

    봄되면 수리산산행을 하려하지요.
    병목안 시민공원은 어디로 가야 되나요?   

  30. 아지아

    2010년 2월 22일 at 3:51 오전

    캬~
    벌써 봄인교?
    LA는 한 참 추운데….
    아이고 부끄러라 10`C를 춥다고 벌벌떨고 있습니다

    많이 다니세요   

  31. 이경남

    2010년 2월 22일 at 6:25 오전

    나이들고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 걷기 운동이지요.
    그런데 매일 그러시는 것은 아니겠지만 하루에
    두시간은 좀 많은 편이 아닙니까?   

  32. okdol

    2010년 2월 22일 at 7:06 오전

    산행하실 때 수행할 수 있는 기회는 언제쯤 주실는지요?

    한동안 산을 가지 못했더니…좀이 쑤십니다. ㅎㅎ

       

  33. 揖按

    2010년 2월 22일 at 7:36 오전

    미국에서 살면서 가장 아쉬운 것 하나 –
    그건 바로 나무 많고 등산로 가꿔 놓은 동네 뒷산들이 없다는 것입니다.

    미국도 공원이야 동네 마다 있고 큰 공원도 어디건 참 잘 가꾸어져 있긴 하지만,
    우리처럼 나즈막 하면서도 나무 사이로 오솔길을 만들어 놓은 뒷산은 없습니다.
    운동 잘 하십시오….   

  34. 지안(智安)

    2010년 2월 22일 at 9:18 오전

    눈이 남았어도 어쩐지 봄냄새가 나는듯 합니다.
    등산보다 그냥 걷기가 더 낫다고들 하더군요.

    수리산이 참 좋은곳이네요.
    몰랏던것 많이 배웁니다.
    데레사님 댁에 와서요.
    사람들도 너무 많지않고 깨끗하구요.
    그렇게 늘 운동하시고 부지런 하셔서
    건강한 봄날 되시길 바랍니다!!    

  35. 풀잎사랑

    2010년 2월 22일 at 9:57 오전

    큰백수님도 이케 맨날 걷기운동을 하시는데 저는…
    쫌 부끄럽습니닷.ㅎㅎ~

    날씨탓만 하고 있었는데 오늘 날씨를 보닌깐 다 풀린것 같더라구요.
    얼굴만 쫌 빤해지면 저도 동네 남산이라도 걸어 올까요?ㅎ
       

  36. 데레사

    2010년 2월 22일 at 11:11 오전

    밤과꿈님.
    맞아요. 창밖골 예비군 훈련장 부근이에요. 옛날 한증막도
    있고요.
    그쪽으로 수리산을 오르면 관모봉, 태을봉을 거쳐서 산본쪽으로
    내려 올수 있어요.   

  37. 데레사

    2010년 2월 22일 at 11:12 오전

    아바단님.
    병목안 시민공원은 지하철 4호선 타고 범계역에서 NC백화점 쪽으로
    나와서 10번 창밖골 가는 버스를 타고 병목안에서 내리면 되고요.
    1호선 지하철은 안양역에서 내려서 중앙시장 쪽으로 걸어 나와서
    이 버스를 타면 됩니다.   

  38. 데레사

    2010년 2월 22일 at 11:13 오전

    아지아님.
    여기는 10도 되니까 더워서 나는 내복도 벗어 버리고 털잠바도
    벗어 버렸어요.
    10 도 는 정말 따뜻한 날씨지요.ㅎㅎ   

  39. 데레사

    2010년 2월 22일 at 11:14 오전

    이경남님.
    저는 스포츠센터에서 운동을 하니까 주말에나 한번씩 이렇게
    걷는 답니다.
    요즘은 사진을 찍으면서 걸으니까 빠르게 걷지는 않아서 무리는
    없어요.   

  40. 데레사

    2010년 2월 22일 at 11:14 오전

    옥돌님.
    집 가까운데 산이 제일 좋은데요.
    우리동네로 오시겠다면 안내 해 드리지요.   

  41. 데레사

    2010년 2월 22일 at 11:15 오전

    읍안님.
    미국은 가까운곳에 산 찾기가 많이 어렵지요?
    땅이 워낙 넓어서 그런가 봅니다.

    아기자기 하기로는 우리 산이 좋지요. 그리고 안전하고요.   

  42. 데레사

    2010년 2월 22일 at 11:16 오전

    지안님.
    고맙습니다.
    저는 서초동에 살적에는 아침마다 우면산을 올랐어요.
    주말에는 좀 멀리 청계산 정도로 가고요.
    이제는 무리한 산행은 못합니다.
    그래서 되도록 걸을려고 노력합니다.   

  43. 데레사

    2010년 2월 22일 at 11:17 오전

    풀사님.
    꾸준히, 매일 그렇게 운동하세요.
    집 가까운데 남산이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44. 풀잎피리

    2010년 2월 22일 at 12:15 오후

    가보고 싶어요, 수리산~
    병목안으로 들어가서 올라가면 좋다고 해서요.   

  45. 김현수

    2010년 2월 22일 at 1:16 오후

    산 이름으로 보아 옛날에는 독수리가 많았나 본데
    지금은 동상 하나만 있는 셈이지요?
    오늘 같이 따뜻한 날에는 여유있게 산책하기가 좋으셨지요?
    그래도 음지에는 눈과 얼음이 쌓여 있으니 조심해야겠습니다.
    춘 삼월에는 수리산 정상까지 다녀 오십시요.
       

  46. 하준규

    2010년 2월 22일 at 1:57 오후

    테레사님 오카리나 구했다고 하셨죠…www.musicfield.co.kr 에 가면 무료 강의 있어요…
       

  47. 데레사

    2010년 2월 22일 at 2:33 오후

    풀잎피리님.
    가보세요. 병목안으로 들어가서 관모봉, 태을봉을 거쳐서
    산본쪽으로 내려오면 좋아요. 높지는 않지만 아깃자깃 운치있는
    산이에요.   

  48. 데레사

    2010년 2월 22일 at 2:33 오후

    김현수님.
    제일 높은 봉우리라야 500미터도 안되거든요. 얼음이 녹으면
    꼭 다녀 오겠습니다.   

  49. 데레사

    2010년 2월 22일 at 2:34 오후

    하준규님.
    고맙습니다.
    가 볼께요.   

  50. 바위섬

    2010년 2월 23일 at 5:18 오전

    데레사님~
    꾸준한 체력관리가 건강의 첩경임을 몸소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유난히 춥고 길었던 겨울이 물러가고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한겨울 움츠렸던 몸을 풀고 이젠 슬슬 산행 채비를 해야겠어요
    주말엔 청계산을 가려구요^^
       

  51. 데레사

    2010년 2월 23일 at 10:28 오전

    바위섬님.
    청계산은 서초동 살때는 원지동쪽으로 많이 다녔었는데
    여기로 오고는 뜸합니다. 주변에 하도 산이 많아서요.

    고맙습니다.   

  52. 물댄동산

    2010년 3월 3일 at 6:43 오전

    병목안이란말에 눈이 커지네요! 안양1동 진흥아파트에 살고 있었고 지금은 전세 놓고 있지요… 병목안 추억이 남아 있는곳이요. 늘 강건하세요.    

  53. 고운새깔(Gose)

    2010년 3월 29일 at 8:47 오후

    데레사님 걸러걸러 왔다 우연히 들어왔는데 이방 꾀 좋은데요
    앞으로 개근상탈려고하는데 상품이 뭔가요
    좋은하루 원하시는 꿈이루세요   

  54. 데레사

    2010년 3월 29일 at 8:49 오후

    물댄동산님.
    그곳 진흥아파트, 저도 알아요.
    반갑습니다.   

  55. 데레사

    2010년 3월 29일 at 8:49 오후

    고운새깔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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