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화성 돌기, 두시간 반

화성엘 비교적 자주 가는 편이다.

걷기를 좋아하는 내게 화성 성곽돌기는 아주 안성맞춤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777 번 버스가 서는 장안문에서 시작하여 서장대까지 올랐다가 팔달문을 거쳐

시장거리를 지나면서 간단하게 점심먹고, 그리고 창룡문으로 해서 연무대를

지나고, 화홍문을 지나 장안문으로 되돌아 오는 코스로 화성 돌기를 나는

아주 좋아한다.

이 코스는 내 걸음으로는 항상 두시간 반이 걸린다.

두시간 반을 걸으면서 아름다운 화성의 건축물도 보고 수원시내도 내려다 보고

마음이 내키면 연무대에서 활쏘기 체험도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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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서 수원역까지 가는 버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사당역에서 수원역까지

가는 버스다.

777 번 버스를 타고 한시간쯤 걸리면 화성의 정문인 장안문에 도착한다.

이 장안문은 화성의 정문이다. 화성은 서울에 임금이 계시는곳을 바라보며 축조

되었기 때문에 북문인 장안문이 정문이다.

장안문에서 오른편으로 오르면 서장대가 나온다.

서장대로 오르는 길은 꽤 가팔라서 등산의 맛도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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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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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장대라는 이 편액은 정조대왕이 친히 쓰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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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노대에 올라서 내려다 보면 멀리로 서호(西湖)가 보인다는데 내 눈으로는

찾기가 어렵다.

서호는 나혜석의 그림에 나오는 호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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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로 오르는 계단은 많이 가파르다. 일본 관광객들이 꽤 많아서

사진도 찍어주고 설명도 나름대로 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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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대 아래쪽은 화성을 도는 빨간열차의 종점. 이 열차는 연무대에서 시작하여

이곳 까지 운행된다.

몇번 타 봤다. 땡땡 종을 울리며 시가지도 거치고 공원도 지나면서 화성을

도는 빨간열차는 동력차와 관광객 탑승차량 3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부분의 경우 임금(정조대왕)을 상징하고 힘찬 구동력을 상징하기 위해 용의

머리를 하고있으며 관광객들이 앉는 객차는 임금이 타던 가마를 형상화 하였다.

(참고로 요금은 어른 1,500원, 청소년 1,100원, 어린이 7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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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열차 너머로 수원시가지의 빼곡한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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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가지 사이로 행궁이 보인다.

화성행궁은 정조 13년 수원 신읍치 건설 후 팔달산 동쪽에 건립되어

처음에는 수원부 관아와 행궁으로 사용되다가 화성 축성기간에 확대하여 최종

완성되었다고 한다.

이곳은 대장금의 찰영지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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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쪽으로 내려가지 않고 서장대에서 계속 성곽을 따라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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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의 종 앞 까지 왔다. 여기가 팔달산 정상이다.

효원의 종은타종하는데 1,000 원(1,2 명) 2,000원 ( 3,4 명) 을 내야 하며

누구나 부모와 가족, 개인의 소원을 빌도록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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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의 종에서 이렇게 성곽을 따라 걸어 내려오면 화성의 둘레가 끊어지는

시장거리와 만나게 된다.

이곳에는돼지간, 허파, 순대국밥으로 유명한 지동시장이 있고 그리고 이름도

이상한 미나리꽝시장, 팔달문시장 등 시장들이 몰려 있다.

나도 여기서 순대국밥 한그릇으로 점심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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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문이다.남쪽 정문인 팔달문은 도로 한가운데 성곽이 끊어진 곳에 있다.

이곳에 성곽을 잇는 복원공사를 할려면 공사비가 어마어마하게 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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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통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성곽으로 올라 선다.

멀리 보이는 문이 창룡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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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룡문을 지나고 연무대로 왔다.

여기서는 국궁 활쏘기 체험을 할수 있다. 1회에 10 발을 쏘는데 가격은 2,000원이며

한 사람이 2회, 20발을 쏠 수가 있다.

화성17.JPG

연무대를 지나고 드디어 화성에서 제일 아름답다는 화홍문 까지 왔다.

화성을 가로질러 흐르는 수원천의 북쪽에 세운 수문으로 물빛에 무지개가

서리는 당대의 대표적 아름다움을 지닌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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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홍문 앞을 흐르는 수원천.

지금은 물이 그다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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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홍문에서 바라 본 방화수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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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22.JPG

화성23.JPG

이렇게 나의 화성 돌기는 2시간 30분이걸린다. 다리가 약간 아프긴 해도

걷는다는건 참 좋은 일이라 기분은 상쾌하다.

수원 화성은 조선조 제 22 대 정조대왕이 1794년 (정조 18년) 1월에

착공하여 2년 9개월 후인 1796년 (정조 20년) 9월에 완공 하였다.

정조대왕은 아버지 사도세자의 원침을 양주 배봉산에서 수원

화산으로 옮기고 부근에 용주사를 세워 부왕의 명복을 빌었다.

당시 화산 아래에 있던 관청과 민가를 팔달산 아래로 모두 이전시키고

수원부를 유수부로 승격시킨것이 현재의 수원이다.

화성의 축성은 역대의 걸작으로 알려져 있다.

성의 시설물은 41개소이며 미복원 시설물은 7개소이다.

210 년전에 축조된 화성는 가장 근대적인 규모와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화성의 성곽 축조에 석재와 벽돌을 병옹한것, 화살과 창검을 방어하는

구조와 총포를 방어하는 근대적 성곽구조를 갖추고있으며 용재를 규격화

하고 거중기등의 기계장치를 사용했다는 점 등에서 독보적인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유네스크 세계문화 유산" 으로 등록되어있다.

(화성 안내문에서 발췌)

62 Comments

  1. 玄一

    2010년 3월 12일 at 9:46 오후

    華城
    아름다운 성벽과 성문
    모두 훌륭한 문화 유적으로
    잘 가꾸어진 모습들입니다….특히 화홍문이 멋집니다
    순대국밥도….덕분에 좋은 나들이도 합니다   

  2. 베 잠뱅이

    2010년 3월 12일 at 10:03 오후

    날 따뜻하면 벼르던차에 아주 완벽하게 가이드해 주심에,,
    성곽따라 종각망루에서 수원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즐거움,,
    순회오픈 관광 미니열차도 편리함을,, 데레사님 좋은 주말되십시요^^   

  3. 노당큰형부

    2010년 3월 12일 at 11:09 오후

    데 선배님~

    순대국밥 맛이 있었어요?
    ㅎㅎㅎㅎ
    노당 초청 안하시려우?
    쿡~~~

       

  4. 바위섬

    2010년 3월 12일 at 11:15 오후

    데레사님~
    수원이 가까운 곳이지만 별로 찾아가지 못했습니다

    덕분에 수원의 진면목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올리신 글,사진 보면서 그곳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충만해져 옴을 느낍니다
       

  5. 다슬이

    2010년 3월 13일 at 12:28 오전

    저 성곽을 복원하는 공사를 저와 친한 고등학교 선배가 주가 되어 했었지요.
    그 때 몇 번 가본 이후론 오랫만에 사진으로 접해봅니다.
    좀 따듯해지면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즐거운 주말을 보내십시오 데레사님.   

  6. 데레사

    2010년 3월 13일 at 1:05 오전

    현일님.
    네, 화홍문은 여름에 소나기라도 내리면 무지개가 뜨기도
    하고 아주 멋집니다.
    고맙습니다.   

  7. 데레사

    2010년 3월 13일 at 1:06 오전

    배 잠뱅이님.
    반갑습니다.
    수원 부근에 사시나 봐요. 저는 안양 평촌에 살기 때문에
    이곳으로 자주 갑니다.   

  8. 데레사

    2010년 3월 13일 at 1:06 오전

    노당님.
    초청 하지요. 까짓 순대국밥 백그릇인들 못 사드리리까?
    연락만 하세요.   

  9. 데레사

    2010년 3월 13일 at 1:06 오전

    바위섬님.
    수원 근처에 사시나 봐요.
    화성 천천히 돌면서 건축물 감상하는것도 아주 좋지요.
    주말 잘 보내세요.   

  10. 데레사

    2010년 3월 13일 at 1:07 오전

    다슬이님.
    아시는 분이 복원사업에 참가 하셨군요. 아주 훌륭한 일을
    하셨네요.

    다슬이님도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11. 시원 김옥남

    2010년 3월 13일 at 1:36 오전

    우선 추천 올리고 모셔 갑니다.
    부산서 수원 갈 일은 거의 없으니 가볼 생각도 않고 지내지만
    기회가 된다면 빨간 열차를 타고 낭만적인 탐방이 될 것 같아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오른 화성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걷고 또 걸으시는 데레사님의 건강에도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12. 풀잎사랑

    2010년 3월 13일 at 1:55 오전

    눈만 옆으로 돌려보아도 우리나라의 많은 것들이 세계 최고입니다.
    거기에 울 큰백수님처럼 부지런하신 분들은 더욱 멋쟁이구요.ㅎㅎ~
    잘 지내셨쥐라~
    저는 배앓이를 하니라 짐바란해변의 일몰을 놓치고 돌아왔네요.흑흑…
       

  13. 빈의자

    2010년 3월 13일 at 2:56 오전

    이번엔 수원을 다녀 오셨네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시는것 같습니다^^
    건강 하세요.   

  14. 해 연

    2010년 3월 13일 at 4:23 오전

    저도 한번 가 봐야겠어요.
    아파트앞에서 777번 버스 지나 가던데요.
    참! 부지런 하십니다.

       

  15. 揖按

    2010년 3월 13일 at 4:38 오전

    프로 사진 기사, 문화재 안내 자원봉사 요원, 등 뭘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거기다 소개 글 까지도 잘 쓰시고..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예전에 단전호흡을 하셔서 그래서 건강하신 모양입니다… ㅎㅎ   

  16. 빈추

    2010년 3월 13일 at 5:43 오전

    자주 가시네요.
    화홍문 물가에서 고기도 잡고 물장기치며 놀던 사람입니다.
    동장대나 방화수류정에서는 제가 살던 집도 보였었는데 지금은 없어졌겠죠
    눈에 선합니다..
       

  17. 방글방글

    2010년 3월 13일 at 5:53 오전

    화성의 정문인 장안문에
    도착하는 쓰리 7의 버스 번호부터
    기억해 놓아야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숫자 넘버 7이 세개나 겹쳐서요. ^ ^

    왕언니님 양쪽 어깨에 날개를
    달아 드려야겠습니다.~~
    새 봄을 맞이하여
    사방천지 편히 날아 댕기시게요. ^ ^

    언제나 좋은 구경 시켜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좋은 시간으로 행복한 주말 맞으셔요. ^*^ ^*^   

  18. 이경남

    2010년 3월 13일 at 6:06 오전

    나는 전에 수원에 다니면서도 그렇게 넓은 곳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복원도 하였겠지만요   

  19. 김현수

    2010년 3월 13일 at 6:07 오전

    사진으로 보아도 성의 규모가 매우 커보입니다.
    그 옛날 조선시대에 약 3년에 걸쳐 성을 축조했다면
    그 기술도 대단한 것입니다.
    진주성 규모와 비슷해 보이네요.
    화홍문은 카렌다에도 자주 등장해서 낯이 익네요.
    수원화성 잘 감상했습니다.   

  20. 도리모친

    2010년 3월 13일 at 7:25 오전

    제가 가보고 싶은 곳 목록의
    아주 앞번호에 있는곳이
    바로 수원 화성이랍니다.

    아이들과 꼭 가보고 싶은 곳인데
    쉽게 가지지가 않아서…쩝…
    그렇게 목메는 곳을 데레사님은
    집앞마당 거니시듯 가신다니
    무지하게 부럽습니다.

    신문에 화성에 관한 기사가 나면
    스크랩하고 그랬는데
    데레사님의 포스트가 그 중 제일
    알기 쉽고 보기 쉬운 것 같아서
    최고입니다^^*

       

  21. okdol

    2010년 3월 13일 at 7:37 오전

    노당님께 말씀하신 순대국밥 100그릇…
    거기 저두 끼워 주시면 않될까요………….? ㅎㅎ

    역사공부도 하고, 이곳저곳 구경 잘 했습니다.

       

  22. 벤조

    2010년 3월 13일 at 8:16 오전

    미국에 앉아서 못 가보는 데 없네…
    참 좋은 세상!
    그런데, 데레사님, 어찌 그리 부지런하신거예요?
    사진도 좋고!
       

  23. 고지퇴

    2010년 3월 13일 at 8:52 오전

    덕분에
    문화-역사기행의 주말이 됬습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24. 데레사

    2010년 3월 13일 at 9:04 오전

    시원님.
    걷는게 제일 돈 안드는 운동인것 같아요.
    지금도 백운호숫길을 두시간 반에 걸쳐서 걷고 왔습니다.
    오늘은 파전에 매생이 국수를 먹었어요.   

  25. 데레사

    2010년 3월 13일 at 9:05 오전

    풀사님.
    무사히 돌아와서 반가워요.
    배앓이야 뭐 돌아오면 낫는거니까.
    물갈아 먹어서 그런가 봐요.

    나도 며칠 있다 또 떠나는데….   

  26. 데레사

    2010년 3월 13일 at 9:06 오전

    빈의자님.
    고맙습니다.
    할일이 없는 백수이다 보니 그저 나가서 걷는게 취미입니다.ㅎㅎ   

  27. 데레사

    2010년 3월 13일 at 9:07 오전

    빈추님.
    저도 이번 화성에서는 빈추님을 생각했습니다.
    제가 수원을 포슽으로 올릴때 마다 그리워 해 주셔서 기억하고
    있거든요.
    좋은곳에서 사셨습니다.    

  28. 데레사

    2010년 3월 13일 at 9:08 오전

    해연님.
    777 번 버스 타면 바로 장안문 앞에서 내려요.
    걷기에도 좋고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보는 재미도 좋은곳이에요.   

  29. 데레사

    2010년 3월 13일 at 9:09 오전

    읍안님.
    제가 평생 공문만 쓰던 사람이라 글을 길게 아름답게는 쓰지
    못합니다. 그저 일목요연이라 할까 간단명료라 할까 그렇게 공문서
    스타일로밖에 못 쓰거든요.
    고맙습니다.   

  30. 데레사

    2010년 3월 13일 at 9:09 오전

    방글이님.
    날개 안달아 줘도 잘 다니는데 날개 달아주면 또 어디까지
    갈지 몰라요.
    암튼 고마워요.   

  31. 데레사

    2010년 3월 13일 at 9:10 오전

    이경남님.
    네, 물론 복원 한곳도 있어요. 그리고 옛 모습도 있고요.
    정말 아름다운곳인데 안 가보셨군요.   

  32. 데레사

    2010년 3월 13일 at 9:11 오전

    김현수님.
    진주성, 저도 걸어 봤습니다.
    진주성의 촉석루는 크고 높지요. 여기는 그렇게 크고 높은
    누각은 없지만 작고 아담한게 특징입니다.   

  33. 데레사

    2010년 3월 13일 at 9:12 오전

    도리모친님.
    애들 방학하면 한번 구경 시켜 줘 보세요. 빨간열차도 태워주고
    활도 쏘아 보게 하고 그리고 행궁도 구경시켜주고요.
    연락드리면 안내 해 드릴께.
       

  34. 데레사

    2010년 3월 13일 at 9:12 오전

    옥돌님.
    끼워 드리고 말고요. 연락만 하세요.ㅎㅎ   

  35. 데레사

    2010년 3월 13일 at 9:13 오전

    벤조님.
    제가 1주일에 3회 스포츠센터에서 헬스를 하는데 헬스가 없는날
    여기저기 돌아 다닙니다. 운동겸해서요.
    이제 살림에서는 해방된 민족이라 그래요.   

  36. 데레사

    2010년 3월 13일 at 9:13 오전

    고지퇴님.
    고맙습니다. 늘 잘 읽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37. 한국의 美

    2010년 3월 13일 at 12:06 오후

    걸어서 2시간 반이 걸린다니 상당히 먼 거리군요.
    역시 부지런 하시고 건강 하십니다….
    아직 화성은 가 볼 기회가 없어서.. 석조 건축물 등 볼것이 많아보입니다   

  38. 가보의집

    2010년 3월 13일 at 12:22 오후

    멋있는 성곽
    멋있는 소나무 멋있 것만 있는
    수원에 화성 이네요    

  39. 샘물

    2010년 3월 13일 at 3:07 오후

    정조는 화성 원행을 자주 하곤 했고 사도세자의 능행 부근에 화성을 축조한 것이라고 하네요.
    제게도 가보고 싶은 곳이 한 곳 더해졌네요.

    데레사님, 대단하십니다. 하루에 2시간 반을 걸으시다니… 어저께 화성 사진들을 받았는데 마치 그 화성에서 데레사님이 걷고 계신 듯… 착각마저 일으키게 만드시네요.

    제가 사는 곳 부근에 대단히 큰 실내수영장(올림픽 풀장에 버금가는)이 있다는데 걸어서 1시간은 안 걸릴 것 같은데 가볼 엄두를 못 내고 있습니다. 버스노선이 불편해서 걷는 수 밖에 없겠는대요.

       

  40. 데레사

    2010년 3월 13일 at 9:37 오후

    한국의 미님.
    네, 화성은 아주 넓어요.
    그리고 건축물들이 많아서 보는 즐거움도 대단합니다.
    서울 오시면 한번 가보세요.   

  41. 데레사

    2010년 3월 13일 at 9:37 오후

    가보님.
    화성은 아주 조화가 아름다운 성곽이에요.
    그러니까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했지요.
    고맙습니다.   

  42. 데레사

    2010년 3월 13일 at 9:39 오후

    샘물님.
    이곳 화성에는 성곽말고도 행궁도 있고 하루 틈내서 가볼만한
    곳이에요.
    저는 일본사람들이 오면 여기로 안내를 많이 합니다.

    그리고 스포츠센터를 안가는 날은 되도록 두시간 이상씩 걷습니다.
    물론 쉬엄쉬엄 걷지요.   

  43. 해맑음이

    2010년 3월 13일 at 10:27 오후

    수원화성은 정말 넓고 걸으면서 둘러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구요.
    무엇보다 우리의 문화유산이라
    더욱 교육적 가치가 높은 성곽인 것 같아요.

    저 빨간열차는 정말 타보고 싶었는데..
    효진이랑.ㅎㅎㅎ~
    탐나는 열차네요. 데레사님*^^*   

  44. 데레사

    2010년 3월 13일 at 10:33 오후

    해맑음이님.
    효진이랑 꼭 한번 타보세요. 그리고 활쏘기도 해보면 재미있어요.
    글쎄 스무발중 한발도 명중 못하고 다 과녁을 외출해 버렸답니다.
    ㅎㅎ   

  45. 스티브

    2010년 3월 13일 at 11:53 오후

    봄이 가득 내려앉은 화성을 봅니다.
    참 아름다운 도시라는 생각을 하면서요.
    이 아름다운 성곽을 한바퀴 돌아들며 우리의 문화유적을 자랑스레 감사하시는
    데레사님의 감성은 더더욱 아릅답기만 하네요.
    아름다운 나라, 아름다운 사람들….
    오늘도 아름다운 하루가 되시기를….   

  46. jhkim

    2010년 3월 14일 at 1:00 오전

    작품입니다
    역사자료입니다
    우리의 교훈입니다
    걸어서 두시간반
    데레사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화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우리의 자랑과 긍지이어야 합니다
    박동진 선생께서
    우리것은 참 좋은것이여
    남에것만 찿는 남의것만 좋아서 못견디는 습관
    이제는 우리역사현장을 바로 가꾸고 보존하고 발굴하여야 합니다   

  47. 데레사

    2010년 3월 14일 at 1:38 오전

    스티브님.
    화성은 사철 내내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제 좀 있다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하면 더 아름다워요.
    저는 이곳을 자주 가서 걷고 옵니다.
    고맙습니다.   

  48. 데레사

    2010년 3월 14일 at 1:38 오전

    jhkim 님.
    그럼요. 우리것이 얼마나 좋은데요.
    요즘은 우리강산 돌아다니다 보면 정말 많이 정리정돈도 되고
    좋아졌다는걸 피부로 느낍니다.
    모두가 고마운 일이지요.   

  49. 아지아

    2010년 3월 14일 at 6:28 오전

    나 참
    작년 방문 때 왜 이 곳응 빠뜨렸는지…
    지금 정신이 확 드네요
    아직 한 번도 안 가 보았거든요
    거중기 사용을 정약용 선생이 처음 축성할 때 사용했다는 것을 읽었는데….

    그나저나 수원까지 그것밖에 안 걸립니까?   

  50. 데레사

    2010년 3월 14일 at 7:10 오전

    아지아님.
    가까워요. 우리집에서는요.
    여기 가서 활 한번 쏘아보세요. 몇개나 과녁에 꽂히는지….

       

  51. 전세원

    2010년 3월 14일 at 8:47 오전

    우아ㅡㅡ 두시간 반씩이나 걸어요? 그러니 그렇게 날씬 하지요!
    나는 어쩌나요? 꼼짝도 안하니 걷는건 전혀 안해요 쿠쿠쿠   

  52. 가을이네

    2010년 3월 14일 at 9:01 오전

    사진으로 봐서는 성곽들이 거의 비슷한 모양같은데요
    고성에도 작은 소을 비포성이라는데가 있더라구요.
    친구랑 한바퀴 돌면서 참 좋다라고 생각 했는데
    수원은 그야말로…..
    설명도 넘 잘하시구요.
    잘 보고 갑니다.
    이제 봄이라 더많이 가시겠네요. 부디 좋은곳 여기서나마 실컷 구경합니다
    전 많이 못돌아 다니는데요………   

  53. 좋은날

    2010년 3월 14일 at 9:36 오전

    어제는 오후부터 봄햇살이 비춰 오랜만에 반짝 봄날이었습니다.

    양지쪽에 돋아난 냉이도 캤습니다.
    좀만 있으면 맞바로 꽃이 필 것입니다.
    허면 냉이 캐는 일은 끝이지요.

    눈녹인 물로 수량이 제법 돼서 여울을 이루며
    봄햇살에 속살거렸습니다.

    그 개여울에 앉아 오래도록 해바라기를 했던
    좋은 날이었습니다.

    성곽을 쫓아 하루를 걸으셨군요.

    분위기가 남한산성과 흡사합니다.
    운동 겸 사진촬영을 나가셨으니
    도랑치고 가재잡고 였습니다.

    어제는 햇살이 나노드만 오늘 저녁부터
    또 봄비가 내린다하네요.

    계절이 바뀌는 싯점에서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54. 풀잎피리

    2010년 3월 14일 at 11:10 오전

    화성 한바퀴 수고하셨습니다.
    남한산성 한바퀴도 돌아보시면 반할것입니다.   

  55. 데레사

    2010년 3월 14일 at 8:14 오후

    로사님.
    반가워요.
    눈, 많이 좋아졌으리라고 믿어요.

    그래도 하루에 얼마씩이라도 자주 걸어야 하는데…ㅋㅋ   

  56. 데레사

    2010년 3월 14일 at 8:15 오후

    가을이네님.
    우리나라 곳곳마다 성곽들은 많아요.
    그렇지만 화성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만큼 독특한데가
    있는 곳이에요.   

  57. 데레사

    2010년 3월 14일 at 8:17 오후

    좋은날님.
    냉이를 캐셨다니 정말 봄기운을 만끽했을 테지요.
    쑥은 많이 보이던데 냉이는 못 봤거든요.

    어제도 날씨가 그닥 좋지는 않던데 그곳은 괜찮은 봄날이었나
    봅니다.   

  58. 데레사

    2010년 3월 14일 at 8:17 오후

    풀잎피리님.
    우리동네서 남한산성도 바로 가는 ㅂ스가 있으니 한번
    가볼까 싶어요.
    성남쪽으로 올라가서 반대편으로 내려오면 시간이 꽤
    걸리겠지요?   

  59. 밤과꿈

    2010년 3월 15일 at 5:29 오전

    화홍문과 방화수류정…

    50년전엔 그 곳 화홍문 아래 개천에서 여인들이 빨래를 했던 곳인데
    세월이 무상합니다^^*ㅎㅎ   

  60. 데레사

    2010년 3월 15일 at 11:35 오전

    밤과꿈님.
    산천이 다 변해버려서 정말 세월이 무상합니다.   

  61. 김재관

    2010년 3월 16일 at 1:00 오전

    저는 1번 가보았습니다

    요즘 정약용에 관한 책을 보는데…

    이 곳과 연관이 많아서 아주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62. 데레사

    2010년 3월 16일 at 4:28 오전

    김재관님.
    그러셨군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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