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스넵, 북경구경 (1)

하필이면 북경으로 떠나는 날이 황사가 심한 날이었다.

아파트 마당에 세워 둔 자동차들도 누런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고 거리의 나무들에도

누런색 먼지가 덮혀 있어 온 세상이 어두컴컴 했다.

그러나 받아 놓은날이라 어쩔 수 없이 여행길에 오른다.

마스크와 모자 선글라스그리고 장갑까지 완전무장할것들을 챙기면서 이 정도 황사도

견디기 힘든데 황사의 본고장으로 여행을 떠나는것이 아무래도 좀 찜찜하다.

운이 좋다면 날씨가 좋아질 수도 있을거고 일기예보가 안 맞을수도 있을거라고

위안 해 보면서 집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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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으로 가는 자동차 안에서 바라 본 모습이다. 풍랑도 약간 있고 구름도

많고… 이래 저래 근심스런 날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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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북경공항이다. 두시간도 채 안 걸리는 곳, 우리나라와 시차 한시간,

오후 4시가 조금 넘었다. 한국은 오후 5시가 조금 넘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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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공항, 내 눈에는 엄청 넓고 약간은 썰렁한 기분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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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디의 중국, 공항의 입국수속도 지루할만큼 시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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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앞의 거리 풍경들, 자전거로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10차선의 큰 도로에

자전거 도로가 따로 있는것 같은데 저렇게 대로변을 자동차 속에 섞여서 달리는

자전거들도 많아서 위험 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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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도 출퇴근 시간에는 자동차들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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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사람들과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본다.

이 곳도 버스가 중앙차로에 정차하고 있는 곳이 많다.

아래의 오른쪽 사진은 호텔 앞 아파트인데 저기 보이는 남자분은 아침 6시면

어김없이 저 자리에서 천천히 운동을 한다. 운동하는 폼이 너무도 진지해 보여서

한장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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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경기장이다.

새의 둥지를 연상시키는 외관으로 2008 년 북경올림픽의 또다른 화제를 낳았던

메인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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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이 특이해서 사진을 찍어놓고 가이드에게 물었드니 만든것이라고

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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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의 택시들이다. 내 눈에는 짙은 색이 오히려 깔끔해 보인다.

차종이 대부분 우리나라의 앨란트라라고 한다. 어깨가 으쓱해 지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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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동산도 보인다. 북경에서 가장 큰 테마파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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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통공연작품 금면왕조를 보여주는 극장이다.

40 불을 내고 구경을 했는데 뭐라고 설명하기 어려운 감동과 기쁨을

선사한 작품이었다. 공연장 안이라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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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무렵의 북경거리, 택시가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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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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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위원회라고 한다. 현대식 빌딩 옥상에 중국식 기와지붕이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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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빌딩도 많고 주택은 대부분 아파트인듯….

하나 신기한것은 교회가 안 보이는것이다. 사회주의 나라라 무신론자가 많아서 일까?

북경에 4일을 머물면서 교회를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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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이면 거의 들려보는 동인당약방, 이곳에서는 의사들이 나와서 진맥을

해주고 약을 팔고 있었다.

몇사람은 그 비싼 약을 ( 우리돈 45만원 가량) 사고는 마치 천하를 얻은듯 싱글

거리기도 했지만 나는 진맥도 하지 않았다. 우리나라로 돌아 가 내가 다니는

병원에서 진료받는게 나을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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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성의 담이 길게 이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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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람들은 어딜가나 조금 넓은 장소가 있으면 모여서 운동을 하고 있다.

맨손으로 천천히 하는 사람들도 있고 무언가 도구 하나씩을 들고 운동 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보는 사람도 아주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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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같은걸 들기도 하고 양산을 쓰기도 하고 우리의 상모돌리기 같은 모습도

하고 그야말고 각양각색의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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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양산들도 운동에 쓰이는 소도구일까? 길거리에 저렇게 펴져 있다.

3박 4일의 짧은 일정으로 돌아 본 북경,

많은것을 본것 같으면서도 따지고 보면 스치듯 지나쳐 온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나그네의 눈에 보인대로 느낀대로 북경여행기를 엮어갈 예정이다.

~~ 없는 동안 방문 해 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에서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

76 Comments

  1. 오병규

    2010년 3월 25일 at 10:45 오후

    기왕 가셨으니 북경 내 코리아 타운이 있는 왕징(望京) 거리는 다녀 오셨는지요?
    중국요리가 싫으시면 그곳으로 가시면 무수한 한국음식점이 있는데..

    편히 다녀 오셨다니 반갑습니다.
    누님!!!   

  2. 데레사

    2010년 3월 25일 at 10:48 오후

    종씨님.
    이번 여행은 단체여행인데다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이라 자유롭게는
    못 다녔어요. 왕부정거리는 갔었는데요.

    고맙습니다.   

  3. palace

    2010년 3월 25일 at 10:50 오후

    오늘부터는 북경을 구경하게 해 주시네요…
    건강하게 잘 다녀 오셨으니 반갑습니다…^^   

  4. 노당큰형부

    2010년 3월 25일 at 10:55 오후

    앞으로 계속될 북경구경
    기대하겠습니다.^^*
    쿡~~~

       

  5. 빈추

    2010년 3월 25일 at 10:56 오후

    북경 택시들이 북경현대에서 공급하는 엘란트라(국내에서는 아반테XD를 불리는)를 많이 이용하고 있네요. 중대형 차량에서 빨리 진출을 해야하는데 좀 아쉽죠.
    잘 다녀 오셨군요.   

  6. 데레사

    2010년 3월 25일 at 11:02 오후

    palace 님.
    고맙습니다. 덕분에 황사속을 잘 다녀왔습니다.   

  7. 데레사

    2010년 3월 25일 at 11:02 오후

    노당님.
    고맙습니다.
    어제는 하루종일 딩굴딩굴 했습니다.   

  8. 데레사

    2010년 3월 25일 at 11:03 오후

    빈추님.
    다니다가 보니 현대자동차의 매장들도 보이던데요.
    암튼 우리차가 다른 나라에서 잘 다니는걸 보면 기분이
    아주 좋던데요.
    고맙습니다.   

  9. 보미

    2010년 3월 25일 at 11:24 오후

    왕언니!
    선강 하신 모습으로 잘 돌아 오셔서 반갑습니다

    북경에 황사가 많이 심할텐데 걱정 했는데…

    아름다운 여행 즐거운 추억거리 하나씩 잘 구경 하겠습니다
    많이 많이 올려 주셔요

    즐거운 주말 되셔요^^*   

  10. 데레사

    2010년 3월 25일 at 11:28 오후

    보미님.
    반가워요. 염려 해 주어서 잘 다녀왔습니다.   

  11. 이경남

    2010년 3월 25일 at 11:34 오후

    잘 다녀오셨군요.
    이제는 중국은 옆집 드나들듯이
    다니게 되었군요.   

  12. 데레사

    2010년 3월 25일 at 11:37 오후

    이경남님.
    반갑습니다. 멀지 않은곳이라 그냥 가볍게 다녀왔습니다.
    땅덩이가 넓다 보니 중국이라도 다 같지는 않을거지만 그래도
    우리에게는 가까운 나라이지요.

    염려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13. jhkim

    2010년 3월 25일 at 11:42 오후


    우리모두가 존경하는
    데레사선생님 잘다녀오셨군요
    귀하고도 생생한 화면과 자료들 감사합니다
    오늘부터는
    중국을알자
    숨어있던 공룡 중국이 일어났다
    조심해라 그리고 대비해라 그들에게서 우리가 취할 유익이 기다리고있다
    강사 : 데레사 선생님
    촬영감독 :데레사 선생님
    해설및 주제강의 :데레사 선생님
    수강료 : 훗날 식사를 잘대접 할것
    그대신 중국을바로 배우고 대처 할것
    이상

       

  14. 풀잎피리

    2010년 3월 26일 at 12:06 오전

    즐겁게 다녀 오셨군요.
    황사가 심한 날 걱정 많이 하셨겠네요.
    오늘도 꽃샘추위가 대단합니다.
    날씨조차 감기에 걸린 듯 합니다.
    반갑습니다. 데레사님~   

  15. 샘물

    2010년 3월 26일 at 12:18 오전

    한국에 있던 황사가 북경에는 없었나 봅니다.

    공연구경 값이 비싸게 느껴지네요.
    그곳도 물가가 비싼 것 같습니다.

    저는 중국에 대해서 호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요새 이곳에서 만나는 학생들로부터는
    실망을 맛봅니다. 이유는 나중에…

    이곳에서도 모여서 운동하는 중국사람들을 아침 미사 갈 때마다 보는데 멋있습니다.   

  16. 밤과꿈

    2010년 3월 26일 at 12:19 오전

    세상은 넓고 다닐 곳은 많습니다^^*

    중국 여행따라 다니면 약장수에게 끌고 가는 게 젤 싫어요~
    완전히 사깃꾼이예요.

    그 사람들은 꼭 부부를 합석시키면서 진맥을 합니다.
    그리고는 약간 뚱뚱하거나 병약해 보이는 사람에게
    죽을 병 걸린듯이 떠벌이면 다른 배우자는 곁에 있는 다른 이들에게
    부끄럽기도 하고 안 살 수도 없이 만드는 수법을 씁니다.

    날XX들… ㅎㅎ

    건강하시니 뵙기에도 좋습니다^^*   

  17. 영국고모

    2010년 3월 26일 at 12:22 오전

    그새 북경에 잘 다녀 오셨군요.
    일단 구경 잘 했구요.
    지송, 감솨 ( 이젠 좀 덜 쑥쓰럽게 .. ㅎ)

    드디어 영국에 데레사님의 강적이 나타났어요.
    70 세 D.J Ruth Flowers 라고.
    얼굴 반을 덮는 까만 썬글라스를 하나 쓰시고
    미모와 정열을 한 번 겨뤄 보실까요?
    그동안 구경 잘 시켜 주신 보답으로 저야 당연히
    목청 터져라 데레사님 응원하겠지만
    워낙 강적이라 막상 막하 예측 불허 ~
       

  18. 해맑음이

    2010년 3월 26일 at 12:37 오전

    북경에 건강하게 잘 댕겨오셨군요.
    황사가 너무 심해서 어떻게 고생하시지 않으셨는지요?
    우리 옆동네 중국이지만,
    그래도 넓고 볼것도 많군요.
    4일동안의 여정에 교회를 보지 못했다는것에
    저두 역시나~~ 중국의 사회주의가 교회의 설 자리를
    박탈하는구나!!! 생각드네요.
    무섭기도 하구 그래요….

    데레사님, 건강하게 잘 댕겨오셔서 너무 좋습니다.*^^*   

  19. 고지퇴

    2010년 3월 26일 at 1:00 오전

    본디 색감이 어두운 도시인데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라 많이 칙칙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하교회라고 표현해야겠습니다만
    현재 중국 내 기독교 신자 수는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휠씬 그 이상입니다^^*   

  20. 이영혜

    2010년 3월 26일 at 1:26 오전

    북경이 생각보다 더 세련미가 있습니다.
    데레사 님의 북경기행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글로벌 시대 실감하면서 고맙게 감상합니다.
    여독 푹 푸시길 바랍니다.   

  21. 가보의집

    2010년 3월 26일 at 2:23 오전

    데레사님
    잘 다녀오셨다니 반갑습니다.
    북경을 잘 보고 있습니다
    자금성 들어가면 볼걸이는 있을테죠
    길걸이 도 잘 담았네요 수고가 많습니다.
    계속 기대 하겠습니다..    

  22. 단소리

    2010년 3월 26일 at 2:27 오전

    버겁은 황사를 헤치고 무사히 잘 다녀오셨다니….
    다행입니다. 늘 건강하고 활기찬 님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23. 왕소금

    2010년 3월 26일 at 2:46 오전

    북경이 이젠 서울이나 마찬가지네요.
    그래도 사람들이 운동하는 건 우리하고는 전혀 다른 방식인 것 같고요.
    며칠씩 그렇게 밖의 공기를 쐰다는 건 복 받은 일지이요.
    건강하게 돌아오셨으니 이젠 우리의 봄을 만끽하실 차례네요^^   

  24. 데레사

    2010년 3월 26일 at 4:02 오전

    jhkim 님.
    웬 과찬을 그렇게 하세요? 이번에는 북경만 다녀왔는데요.
    나흘동안 보고 뭘 중국을 봤다고 하겠어요. ㅎㅎ

    고맙습니다.   

  25. 데레사

    2010년 3월 26일 at 4:03 오전

    풀잎피리님.
    북경에는 이상하게도 꽃한송이 피어 있지 않더라구요. 그렇다고 여기
    보다 춥지도 않던데 말입니다.

    잘 다녀왔습니다. 고맙습니다.   

  26. 데레사

    2010년 3월 26일 at 4:04 오전

    샘물님.
    그곳도 황사가 좀 있었어요. 아주 심하지는 않았지만.
    하필이면 만리장성 올라가는날 흐려서 흐릿하게 보고 왔지요.

    저는 중국사람은 말이 안 통하니 개인적으로 얘기를 나눠본 사람이
    없어요.
    그냥 스치듯이 살펴본것에 불과하니까요.

    고맙습니다.   

  27. 데레사

    2010년 3월 26일 at 4:06 오전

    밤과꿈님
    솔직히 나는 그사람들이 의사인지 아닌지도 구별이 안가더라구요.
    자칭 의사라고 했지만.
    그래서 약도 안 사고 진맥도 안 받고 슬그머니 밖으로 나와버렸는데
    사는 사람들이 더 많던데요.   

  28. 데레사

    2010년 3월 26일 at 4:07 오전

    영국고모님.
    나는 싸움에는 자신 없어요. ㅎㅎ

    잘 계셨지요?
    영국은 꽃도 피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29. 데레사

    2010년 3월 26일 at 4:09 오전

    해맑음이님.
    조선족은 기독교인이 많다고 해요. 물론 북경에도 교회는 있겠지만
    제가 다닌 길목으로는 한 곳도 없었어요.
    그게 너무 신기해서 가이드에게 물었드니 중국 국민 대부분이 무신론자라고
    대답하던데요.   

  30. 데레사

    2010년 3월 26일 at 4:09 오전

    고지퇴님.
    그렇군요. 그래서 밖으로 교회가 드러나지 않나 봅니다.
    가이드의 말로는 조선족은 기독교인이 많다고 합디다.   

  31. 데레사

    2010년 3월 26일 at 4:10 오전

    영혜님.
    북경, 고층빌딩도 많고 크고 넓었지만 사람의 옷차림이나
    표정은 좀 칙칙했어요.

    부산에는 꽃들이 만발 했겠지요?   

  32. 데레사

    2010년 3월 26일 at 4:11 오전

    가보님.
    잘 다녀 왔습니다.
    고맙습니다.   

  33. 구산(久山)

    2010년 3월 26일 at 4:53 오전

    여행 잘 다녀오셨지요?
    중국에 황사가 있어서 사진 찍으시는데 지장은 없으셨는지요.
    오늘 올리신 사진을 보니 별 지장이 없어 보입니다만.

    중국인들은 공원같은곳에 여럿이 모여서 춤도추고
    운동도 같이 하는 모습이 좀 특이하지요.

    년전에 저도 북경과 그주변을 여행한적이 있지요.

    피로하신데도 불구하시고 좋은사진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올립니다. 건강하세요!   

  34. 바위섬

    2010년 3월 26일 at 6:31 오전

    여행후기 잘 봤습니다…

    제가 동인당에 들렸다면 진맥도 받고 약도 엄청 샀을겁니다…
    귀가 얇거든요^^   

  35. 데레사

    2010년 3월 26일 at 6:32 오전

    구산님.
    만리장성 올라가는날은 황사가 좀 심했어요. 그래서 앞이
    잘 안보여서 좀 애를 먹었습니다만 대체로 날씨가 괜찮은
    편이 었어요.
    고맙습니다.   

  36. 리나아

    2010년 3월 26일 at 6:48 오전

    오모.. 잘 다녀오셨지요
    오시니 방갑구요.. 이제 문 활짝 열어놓고 다시 맞이해 주실..
    왕래할 일을.. 생각하니 기분업 돼요.. 우리를 늘 업시켜주시는 매력녀이신 데..님…^^

       

  37. 데레사

    2010년 3월 26일 at 6:48 오전

    리나아님.
    잘 다녀왔습니다. 어제 하루는 푹 쉬고 오늘부터 일상으로 돌아왔어요.
    지금 운동하러 나갈려는 참입니다.
    고마워요.   

  38. 데레사

    2010년 3월 26일 at 6:50 오전

    바위섬님.
    ㅎㅎㅎ
    저는 아무약이나 잘 안먹고 특히 낯 모르는 의사들을 잘 믿지
    않거든요.
    좋은점인가 나쁜점인가는 모르지만 암튼 그 좋다는 우황청심원도
    안 샀어요.   

  39. 아바단

    2010년 3월 26일 at 8:39 오전

    좋은구경 많이 하셨지요?
    북경이 깨끗하네요.
    일상으로 돌아오셨다니 반가워요.
    덕분에 편히 북경구경하네요. 감사합니다.   

  40. 데레사

    2010년 3월 26일 at 11:07 오전

    아바단님.
    반가워요. 오늘부터 공부도 다녀오고 운동도 다녀왔어요.
    내일은 아침 일찍 대구에 갑니다.
    고마워요. 마음 써 주셔서.   

  41. 풀잎사랑

    2010년 3월 26일 at 12:13 오후

    북경의 택시는 우리 현대차가 쫌 싸게 내놔서 도요타한테 이긴 바람에..
    북경택시는 아반테가 수두룩함디다요.
    그 대신 싼차라는 인식이 된 바람에 부자들은 잘 사질 않는다고 하데요.
    그라거나 말거나…
    도요타는 인쟈 종 쳐부럿는디…ㅎㅎㅎㅎㅎㅎ

    동인당.
    부부간에 가면 꼭 한 사람을 걸고 가려는 상술.
    몸이 션찮은 울 보쓰는 멀쩡하게 보이닌까 그랬는지 저보고 안 좋다고 엄포를…
    수술 다 해서 멀쩡했는데도…ㅋ
       

  42. 김현수

    2010년 3월 26일 at 12:24 오후

    데레사 님, 잘 다녀 오셨네요.

    북경시내는 황사가 안 보이네요?
    90년대, 제가 갔을 때는 출퇴근 시간에는 자전거가 홍수를
    이뤘는데 지금은 자동차로 변했으니 자본주의의 힘이 실감납니다.
    안 변한것이 딱 하나 있네요.
    동인당 약국이 그대로 입니다.
    그 당시 오리지널 ‘우황청심환’이라고 해서 한국사람이 가면
    싹쓸이 했었지요.ㅎㅎ,    

  43. 라금자

    2010년 3월 26일 at 12:35 오후

    중국 구경 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기대할게요.
    행복하세요^^   

  44. 시원 김옥남

    2010년 3월 26일 at 12:48 오후

    어딜가나 주머니를 끌러 놓으라는 유혹이 많으시지요?

    잘 하신 것 같아요.
    데레사님의 지혜로운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45. 지안(智安)

    2010년 3월 26일 at 1:25 오후

    잘다녀 오셨군요 데레사님.
    생각보다 황사가 없는듯 보여지네요.
    만들어 놓은 나무라는게 참 재밋네요.
    중국사람들 답게..ㅎㅎ
    약 안지으신것 너무 잘하셨어요.
    역시 현명하신 데레사님이시니까.
    그약 갖고와도 다 버려야해요.
    중금속 함량이 이만 저만이 아니라 먹으면 위험하다고 합니다.
    사진도 모두 잘찍으셨고 구경 재밋게 했읍니다!!   

  46. 데레사

    2010년 3월 26일 at 1:56 오후

    풀사님.
    나는 진맥조차 거부했으니 잘한거지?
    ㅎㅎㅎ
    그런데 사람들이 그 비싼 약을 주저도 없이 잘도 사더구먼.

    내일 아침 대구갔다 저녁에 올거에요.

       

  47. 데레사

    2010년 3월 26일 at 1:58 오후

    김현수님.
    지금은 자가용도 엄청 많던데요. 물론 자전거도 있고 또 뚜껑있는
    리어카 같은것도 다니고요.

    동인당은 옛날부터 많이 들어온 이름이지만 저는 아무것도
    사질 않았어요.   

  48. 데레사

    2010년 3월 26일 at 1:58 오후

    라금자님.
    고맙습니다.   

  49. 데레사

    2010년 3월 26일 at 1:58 오후

    시원님.
    맞아요. 어딜가나 우릴 사람으로 안보고 돈으로만 보는것
    같아서 기분이 영 찜찜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돌아올때 참깨만 5킬로 사왔을뿐입니다.   

  50. 데레사

    2010년 3월 26일 at 2:00 오후

    지안님.
    약 안산것 참 잘했지요?
    뭔가 수상스런 냄새가 나서 저는 도저히 그사람들에게 진맥도
    못 시키겠더라구요.

    황사는 하루만 약간 있었고 비교적 괜찮은 날씨였어요.   

  51. okdol

    2010년 3월 26일 at 2:35 오후

    잘 다녀 오셨습니까?

    짧은 일정이지만 많은 구경거리 가져 오셨을줄 압니다.
    여행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ㅎㅎ

       

  52. 데레사

    2010년 3월 26일 at 2:37 오후

    옥돌님.
    탈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고맙습니다.   

  53. 방글방글

    2010년 3월 26일 at 10:53 오후

    왕언니님 ^*^

    황사를 헤치시고
    잘 다녀오셔서 많이 기쁩니다.~

    오늘은 제가 조금 바빠서
    북경을 통째로 모셔 가서
    천천히 그리고 자세히 구경하렵니다. ^ ^

    즐거운 주말 되시고
    평화가 가득하셔요. ^*^ ^*^   

  54. 맑은눈(知姸)

    2010년 3월 27일 at 3:17 오전

    사진을 보는 순간 와! 중국나무는 대단하다! 하다가
    그 아래 글을 읽고서는 짝퉁천국이라더니 나무까지도… 하는 생각을 했어요.

    오시자 마자 황사 잘 털어내셨지요?
       

  55. 좋은날

    2010년 3월 27일 at 12:16 오후

    남들은 위험하다고 말리는데 저는 중국 오지를 배낭여행을 하고싶습니다.
    우리나라의 60년대 풍경이 존재하는 곳.
    걷고 또 걸어서 며칠을 걷고 싶은 곳이 중국입니다.

    진정한 여행의 의미는 체력이 받쳐주는 한 다리 품을 팔아
    며칠을 서민들이 엉켜사는 산간오지 마을을 샅샅이 흝어가며
    유유자적하며 구름같이 거닐다 오고싶습니다.

    데레사님의 사진속과 글을 따라 발자취를 따라가는 여행의 묘미가
    참 쏠쏠합니다.

    황사가 지나가면 곧 송홧가루가 날리겠지요.

    [윤사월]이란 시를 암송해보는 저녁입니다.
    내내 건안하시옵기를요.

       

  56. 데레사

    2010년 3월 27일 at 6:53 오후

    방글이님.
    황사와 잘 싸워서 이기고 돌아왔습니다.ㅎㅎ
    어제 대구 다녀왔드니 좀 피곤해서 오늘은 두문불출 할까 해요.   

  57. 데레사

    2010년 3월 27일 at 6:53 오후

    맑은눈님.
    그렇잖아도 가이드가 짝퉁가방 공장엘 데려가 준다는걸 싫다고
    했어요. 중국까지 가서 뭐 짝퉁가방 살 일도 없고 해서요. ㅎㅎ

    황사는 전부 털어 냈습니다.   

  58. 데레사

    2010년 3월 27일 at 6:54 오후

    좋은날님.
    저도 윤사월을 좋아합니다.

    옛날에는 오지로 많이 다녔는데 지금은 좀 편하게 도시쪽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고맙습니다.   

  59. 아멜리에

    2010년 3월 28일 at 12:45 오전

    엥, 데레사님 북경은 은제 다녀오신 거야요? 제가 요즘 이사 문제로 정신이 없어요. 천상 다음달 초반까지는 이 모양일 듯, 4월 5일 이사를 할 건데, 아직 도배도 결정을 못했어요.
       

  60. 寒菊忍

    2010년 3월 28일 at 2:36 오전

    정말 많은 것을 보셨군요.
    기대히겠습니다.   

  61. silkroad

    2010년 3월 28일 at 7:00 오전

    며칠 몬들릿뜨마는~
    그단새 북경 댕기오싯슴니꺼~

    날쌘돌이라카이~ㅋㅋㅋ   

  62. 데레사

    2010년 3월 28일 at 7:23 오전

    아멜리에님.
    이사 잘 하고 블로그는 천천히 방문해요.
    거들어 주지도 못하고 미안.   

  63. 데레사

    2010년 3월 28일 at 7:24 오전

    한국인님.
    불과 3 박 4일 여정으로 별로 본것이야 없겠지만 저로서는 북경은
    처음이라 좋았어요.
    고맙습니다.   

  64. 데레사

    2010년 3월 28일 at 7:24 오전

    실키동상,
    나 날쌘돌이는 아니고 그냥 바람난 할머니로 생각해.
    ㅎㅎㅎ   

  65. 揖按

    2010년 3월 29일 at 5:16 오전

    20번도 더 가 본 북경 거리가 눈에 익은데, 그런데 왠일로 저리 한산할까…
    사진으로 보니 엄청 정돈되어 진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그렇게 되겠지만..
    자금성..동인당엘 가셨네요.. Peking Duck을 먹으러도 가시겠네요..
    이제 북경엔 옛 건물들이 거의 다 없어져서 풍취가 별로 안 납니다…   

  66. 물댄동산

    2010년 3월 29일 at 6:02 오전

    중국은 땅도 넓고 역사도 길고 해서 볼것이 많겠지요…
    계획을 세워서 관광해보심도 좋을듯하네요.
    늘 건강하세요…   

  67. 가을이네

    2010년 3월 29일 at 11:33 오전

    중국에는 차들이 좀 질서 없이 다니는 것 같애요
    가이드 말이 중국에는 무질서 속에 질서가 있고
    한국에는 질서 속에 무질서가 있어 교통사고가 한국이 많이 난데요.
    중국엔 그래도 교통사고가 잘 안난다고 하더라구요.   

  68. 데레사

    2010년 3월 29일 at 11:49 오전

    읍안님.
    북경거리가 많이 깨끗해졌다고 합디다. 올림픽을 치루고 나서
    그런가 봅니다.
    저는 처음이라 옛날과 비교는 못하겠고 우중충하긴 해도
    질서가 없다고 느끼지는 않았거든요.   

  69. 데레사

    2010년 3월 29일 at 11:49 오전

    물댄동산님.
    중국을 두번 다녀왔습니다만 또 가보고 싶어요.   

  70. 데레사

    2010년 3월 29일 at 11:50 오전

    가을이네님.
    북경은 질서가 그리 많이 없어 보이지는 않았어요.
    언젠가 계림에 갔을때는 정말 엉망이었는데…   

  71. 다사랑

    2010년 3월 30일 at 1:33 오후

    저 아직 중국에 가보지 못했답니다.
    구경 잘 하고 갑니다.
    북경에는 황사가 없었나봐요.

    우산, 양산? 사진 너무 예뻐요!   

  72. 데레사

    2010년 3월 30일 at 1:53 오후

    다사랑님.
    저도 두번째에요. 계림쪽으로 한번 갔고 북경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그런데 볼거리는 정말 많은곳이에요.   

  73. 무무

    2010년 3월 31일 at 3:25 오전

    요즘 북경은 아주 가기 쉬운것 같던데..
    그래서 언제든 갈 수 있을거 같아 제껴두었더니
    점점 더 갈 기회가 없어지네요.
    데레사님 여행기가 가 본 것 보다 나아
    열심히 여행기만 볼까봐요.ㅎㅎㅎㅎ   

  74. 데레사

    2010년 3월 31일 at 11:18 오전

    무무님.
    아직 젊으시니 기회야 얼마든지 있겠지요.
    나 같은 사람은 이제 부지런히 다녀야만 될것 같아요.
    다리가 좀 수상해 지기 시작하거든요. ㅎㅎ   

  75. 미뉴엣♡。

    2010년 4월 3일 at 3:07 오전

    베이징의 외교부 빌딩
    언제보아도 현대적인
    세련된 건축美 멋지죠.

       

  76. 데레사

    2010년 4월 3일 at 7:39 오전

    미뉴엣님.
    그렇지요?
    저도 멋진 건물만 담았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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