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 북경구경 (2)

인류최대의 토목공사로 불리는 거대한 유적 만리장성

중화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적 우수성을 과시하는 만리장성

만리장성을 올라 가는 날은 바람도 불고 황사도 짙었다.

그렇지만 가이드는 우리보고 운 좋은 사람들이라고 한다. 중국까지 와서

날씨가 안 좋아 만리장성을 못보고 가는 사람들도 많은데 황사가 좀 있어도

올라갈 수 있다는것만으로도 행운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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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상 연장길이 2,700 킬로미터, 중간에 갈라져 나온 지선까지 합치면 5,6천 킬로미터에

이른다고 하니 정말 크긴 크다. 그런데 이 길이가고무줄처럼 늘여진 길이라는

말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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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령이란곳에서 부터 우리들의 만리장성 올라가기가 시작되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이 곳에서 케이불카를 타고 올라가지만 내국인들은

다른쪽으로 해서 도보로도 올라 간다고 한다.

자유롭게 온 여행이라면 도보로 올라 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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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령 쪽에서 올라가는 코스를 그린 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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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검사를 거치고 드디어 케이불카를 탔다. 케이불카 창문에 황사로 얼룩진

더러움 때문에 사진은 꼭 비오는것 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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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불카에서는 흐릿하게 산이 보인다.

날씨가 좀 더 청명 해 주었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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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불카에서 내려서 위로 올라 갈수록 날씨가 좋아지기 시작한다.

정말 우리는 운좋은 사람들이 맞긴 맞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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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의 다른 명소들과 마찬가지로 만리장성도 사람들로 뒤덮혔다.

아침 이른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많아 계단 오르리가 쉽질 않다. 이리 저리

재주껒 피하지 않으면 부딪치기가 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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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전 까지만 해도 보수공사를 할때 해골이 발견되었다고 하니 이 큰 성벽을

쌓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을까?

당시 18세 부터 60 세 까지의 남자들이 총동원 되었다고 하니….

그래서 이 만리장성을 가리켜 세계에서 제일 큰 무덤이라고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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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마스크를 바로 잡아주는 사람들, 이 분들도 한국사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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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룻밤을 자도 만리장성을 쌓는다" 라는 말을 우리는 짧은 시간에도

긴 정을 나눌수 있다는 의미로 알고 있는데 중국에서는 이 말이 그렇게 쓰이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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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 공사를하고 있던 그 옛날,

길가던 나그네가 하룻밤 묵으러 들어간 집이 마침 남편이 만리장성 공사에 나가고

여자 혼자 살던 집이었다.

건장한 남자와 여자가 하룻밤을 같이 지내다 보니 결국은 합방까지에 이르고…

이틑날 길 떠나는 남자에게 여자가 간청하기를 " 이 편지를 만리장성 공사장

감독에게 전해 주세요" 하면서 한통의 편지를 내밀었다.

잘 얻어먹고 잘 자고 사랑까지 나눈 여자의 간청을 외면할수 없어서 이 남자는

이 편지를 공사감독에게 전했는데 내용인즉 " 이 편지를 갖고 가는 사람은 몸이

아주 건장하니 병약한 우리 남편을 돌려 보내 주시고 대신 이 사람을 써주세요"

였다고 한다.

그래서 여자의 남편은 집으로 돌아 오고 그 남자는 공사장으로 가게 되었다고 해서

"하룻밤 자고 만리장성 쌓는다" 라는 말이 생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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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 36 명중 가이드가 다녀오라는 오른쪽 꼭대기까지 다녀 온 사람은 서너사람뿐

이었다.

바람이 불고 날씨가 춥기도 했지만 걷기 싫다고 케이불카에서 내리자 말자 그곳에

죽치고 앉아버린 친구들도 많고 또 중간에서 도로 내려간 친구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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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하고 서너사람만 착실하게(?) 가이드가 시키는곳 까지 다녀왔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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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산다면 도보로 꼭 한번 돌아 보고 싶다는 생각을 내내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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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씨에 추운고장이다 보니 모자를 파는 가게가 많고 사람들도 다

모자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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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가 늘어 서 있는 곳에 경복궁이란 한국음식점도 있었는데 사진에는 안찍혔다.

어딜가나 우리나라 가게들이 진출해 있어서 마음이 흐뭇했다.

만리장성은 진시황이 쌓다 둔것을 명나라 7대왕부터 다시 건설을 시작하여

명나라 멸망시까지 공사가 진행되었다고 한다.

북방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한 방어용 성벽을 이렇게 크게 지었다는것은

이민족의 위협이 많았다는 뜻이 아닐까…..

중국말을 모르고 중국역사를 잘 모르니 그냥 짐작으로만 생각 해 본다.

아무튼 조상덕에 많은 관광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것은 부러운 일이다.

67 Comments

  1. 진수

    2010년 3월 28일 at 8:41 오후

    먼지 바람 속에서 고생 하셨습니다.   

  2. 설매화

    2010년 3월 28일 at 8:48 오후

    ^^*

    늘 줄거움을 주시여 감사 드림니다

    ^^*

       

  3. 데레사

    2010년 3월 28일 at 8:48 오후

    이런 고생이야 할수록 좋지요.
    웬놈의 먼지는 그렇게도 많던지 다녀오자 마자 옷 몽땅 다
    빨고 털고 난리를 떨었답니다.   

  4. 데레사

    2010년 3월 28일 at 9:34 오후

    설매화님.
    고마워요. 그리고 정말 반가워요.   

  5. 不如歸

    2010년 3월 28일 at 9:48 오후

    저도 지난해 3월 초에 다녀왔는데
    사진속 풍광이 그 때와 똑 같군요.
    만리장성에 올랐을 때는
    바람이 거세게 불어 고생을 했었죠.
    그래도 이화원 뒷뜰에는 매화가 피었었는데…   

  6. 데레사

    2010년 3월 28일 at 9:49 오후

    불여귀님.
    지금은 이화원 뒷뜰 매화도 피지 않았더라구요.
    올해가 워낙 추워서 그런가 봐요.   

  7. 화창

    2010년 3월 28일 at 9:57 오후

    하룻밤을 자고 만리장성을 쌓는다는 말의 유래를 잘 이해하고 오셨네요!

    사람이 태어나서 반드시 가봐야 할 것 1순위에 들어가는 곳이 만리장성이지요! 가이드가 오르라는 곳까지는 반드시 올라봐야 할 곳….. 몸이 불편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귀찮아서 올려다만 보시는 분들 정말 딱해요!   

  8. 오병규

    2010년 3월 28일 at 10:07 오후

    누님도 팔달영으로 가셨군요.
    맨 아래 주차장 눈에 익습니다.
    저는 만리장성을 오르기 위해 중공군 외투를 빌려 입고 갔습니다.
    얼만 추웠던지…ㅎㅎㅎ… 지금도 그 사진이 이곳 어딘가에 남아 있습니다.   

  9. 교포아줌마

    2010년 3월 28일 at 10:27 오후

    이 봄에도 부지런하게 한걸음 한걸음 데레사님.

    만리장성을 쌓는다는 속 이야기 잘들었습니다.^^   

  10. 해맑음이

    2010년 3월 28일 at 10:28 오후

    황사의 근원지니 정말 심하네요.
    그래도 만리장성까지 데레사님과 일행이 날씨 덕을 보았군요.
    우리와 뜻이 다른 만리장성의 유래가 인상깊네요.
    만리장성을 쌓기위해 건장한 젊은 사람들이 많이 죽었음에
    세계에서 제일 큰 무덤이라고 불릴만도 하군요.

    북경구경 잘 했습니당*^^*   

  11. jhkim

    2010년 3월 28일 at 10:38 오후

    오늘의
    역사공부 만리장성으로 향합니다
    만리장성의유래 축조과정
    얽힌이야기 우리나라 사람들의인파
    아휴 저사람들이 쓰는 달러가 얼마나 많을까?
    황사로인한 추억들
    섬세 하시면서도 자상하신 우리들의 영원한스승
    데레사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12. 데레사

    2010년 3월 28일 at 10:44 오후

    화창님.
    만리장성뿐만 아니라 조금만 높은곳엘 가도 버스에서 내리지
    않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여기까지 와서 왜 그러는지….

    만리장성 쌓는다는 얘기가 좀 우습지요?   

  13. 데레사

    2010년 3월 28일 at 10:45 오후

    종씨님.
    정말 춥더라구요. 저도 마스크에 모자에 머플러에 완전무장을
    했더랬습니다.
    주차장에는 한국식당도 있던데요.   

  14. 데레사

    2010년 3월 28일 at 10:45 오후

    교아님.
    고맙습니다.
    만리장성 쌓는다는 얘기가 우리와는 너무 뜻이 달라서
    여기에다 옮겨 봤어요.ㅎ   

  15. 데레사

    2010년 3월 28일 at 10:46 오후

    해맑음이님.
    네, 날씨덕을 그래도 본 셈입니다. 일단 만리장성을 올라는
    갔으니까요.
    세계에서 제일 큰 무덤이라는 말이 시사하는 바가 너무 끔찍하긴
    했지만 그 희생된 조상들 덕에 달러를 벌어들이는 것도 나쁘진
    않은것 같더라구요.   

  16. 데레사

    2010년 3월 28일 at 10:47 오후

    jhkim 님
    늘 과찬의 말씀에 송구합니다.
    정말 사람들이 많았어요. 아마 날씨가 좋다면 발디디기도
    힘들것 같았어요.   

  17. ariel

    2010년 3월 28일 at 11:32 오후

    덕분에 저도 만리장성 올라가 본 기분이네요.
    저는 중국에 관광 가는 생각은 한 번도 안 해봐서..

    데레사님의 다음 여행이 기다려지네요. 이제 어디
    다녀 오실까하고.. 전에 북경 사진도 잘 보고 갑니다^^

       

  18. 소피아7

    2010년 3월 29일 at 12:37 오전

    추천 크릭하고 스크랩 해 갑니다. 데레사 선생님, 감사합니다..^^   

  19. 가을이네

    2010년 3월 29일 at 12:53 오전

    데레사님 ! 여행 잘 다녀 오셨군요.
    만리장성 잘 있는 봤습니다.ㅋㅋ
    6년전에 가봤는데…….
    사진으로보니 더 새롭습니다.
    건강히 다녀오신것 축하드려요……..^^*   

  20. 데레사

    2010년 3월 29일 at 2:03 오전

    아리엘님.
    중국을 안 가보셨군요. 저는 이번이 두번째에요. 물론 북경은
    처음이고교.
    고맙습니다.   

  21. 데레사

    2010년 3월 29일 at 2:03 오전

    소피아7님
    고맙습니다.   

  22. 데레사

    2010년 3월 29일 at 2:04 오전

    가을이네님.
    6년전에 가셨군요.
    물론 잘있고 말고요 지요. ㅎㅎ   

  23. 밤과꿈

    2010년 3월 29일 at 2:04 오전

    항상 건강하고 젊게 사시니 뵙기에도 참 좋습니다^^*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24. 데레사

    2010년 3월 29일 at 2:09 오전

    밤과꿈님.
    고맙습니다.
    그냥 씩씩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거랍니다.   

  25. 노당큰형부

    2010년 3월 29일 at 2:33 오전

    황사 먼지때문에
    갈색으로 보이는 만리장성…

    여름에 보면 더욱 아름답겠지요?
    가도 가도 끝이 안보이는군요^^*

    그곳에 진출하여 사업을 하는 한국인도 있다니
    기분좋은 일입니다.ㅎㅎ
    쿡~~~

       

  26. 가보의집

    2010년 3월 29일 at 2:43 오전

    데레사님
    드디어 만리장성 다녀 오셨네요
    정상 못가고 중간에서 쉬면서
    일행 오는것 기다렸다 왔죠    

  27. 벤조

    2010년 3월 29일 at 2:50 오전

    중국에도 하룻밤에 만리장성을 쌓는다는 얘기가 있었군요.
    우리는 여름에 갔는데, 식당에서 바가지를 왕창 썼지요. 9년 전에.
       

  28. 벤조

    2010년 3월 29일 at 2:58 오전

    우리 역사에는 저렇게 백성을 못살게 군 폭군은 없지요?
    만리장성, 아니 천리장성 없어도 좋습니다.
       

  29. 데레사

    2010년 3월 29일 at 3:47 오전

    노당님.
    여름 녹음이 무성할때 보면 덜 삭막하겠지요?
    바람도 불고 먼지도 날고… 그래도 웅장했어요.   

  30. 데레사

    2010년 3월 29일 at 3:48 오전

    가보님.
    끝까지 안 가셨군요. 우리 일행들도 중간에 쳐져버린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어요.
    너무 추워서요.   

  31. 데레사

    2010년 3월 29일 at 3:50 오전

    벤조님.
    대부분의 관광지에서는 관광객을 사람으로 보지 않고 돈으로만
    보는게 문제지요.

    우리역사에는 정말 저런 일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해야겠지요.   

  32. 우산(又山)

    2010년 3월 29일 at 4:39 오전

    "하룻밤을 자도 만리장성을 쌓아라"
    얽힌 사연에 영화 한편 보는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게
    만리장성까지 다녀오셨으니
    ……………………………..?

    끝없는 젊음에 박수를 보냅니다.   

  33. 풀잎사랑

    2010년 3월 29일 at 4:47 오전

    만리장성이 누런 황사를 디비썼는지 우째.. 하늘색이 노랗습니다.ㅎ
    하룻밤을 잘못 잔 죗값을 톡톡히 한 그 아쟈씨.
    을매나 후회 스러웠을까요?ㅋㅋ~~~@@

    저도 안 올라가고 기냥 앉아서만 있다 왔어요.
    그 앉은 장소가 사진을 찍는 사진사가 있었는데
    찍어서 컵에 사진을 입혀준 곳.
    제 컴 책상의 연필꽂이가 되어 있네요.
    같이 간 언니랑 둘이서 웃고있는…

       

  34. 고지퇴

    2010년 3월 29일 at 4:52 오전

    가이드가 여행객들의 흥을 깨지 않으려고
    장성을 백두산 천지급으로
    쬐끔은 과장(재치)된 표현을 한듯 한데요^^*

    고생하시고 올려주신 사진
    감사하고 즐겁게 감상합니다.   

  35. okdol

    2010년 3월 29일 at 5:58 오전

    편하게 앉아서 구경 잘 했습니다.

    하필 황사가 심할 때 가셔서….힘드셨겠습니다.

       

  36. 시원 김옥남

    2010년 3월 29일 at 6:01 오전

    끝까지 올라가신 분 중에 당연히 데레사님도 계실줄 알았어요.^^*

    무슨일을 하시든지 최선을 다하시는 데레사님이기에………   

  37. 왕소금

    2010년 3월 29일 at 6:09 오전

    황사가 심할 때 마침 중국 여행을 하셨으니 원조 황사의 맛이 어떤지 실감하셨을 것 같네요.ㅎㅎ 데레사님과 같은 분들의 수고로움에 힘입어 힘들이지 않고 앉아서 만리장성을 볼 수 있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38. 구름

    2010년 3월 29일 at 9:21 오전

    황사때문에 뿌옇게 보이지만 그런대로 멋스럽네요.
    데레사님 덕분에 만리장성 구경 편하게 하구요.
    대단하십니다.
       

  39. 멋썸

    2010년 3월 29일 at 9:49 오전

    즐거운여행 무사히 잘 다녀오셨습니다.

    황사기 자욱한 멋진 사진들 좋습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40. 이영혜

    2010년 3월 29일 at 10:02 오전

    직접 찍으신 사진과 해설을 함께 곁들이니 만리장성 학습효과가
    만리장성만큼 대단합니다~데레사 님.
    건강 잘 유지하시고 다음 구경거리 또 소개해주십시오~    

  41. palace

    2010년 3월 29일 at 11:16 오전

    기다리며…..^^   

  42. 데레사

    2010년 3월 29일 at 11:17 오전

    우산님.
    우리와는 전혀 뜻이 다른 만리장성을 쌓는다는 얘기가 재미
    나지요?

    고맙습니다.   

  43. 데레사

    2010년 3월 29일 at 11:18 오전

    풀사님.
    그 아쟈씨 인생이 참 불쌍하지?
    여자 한번 잘못 만나면 인생 그르치기 쉽지 뭐..ㅎㅎ

    나는 끝까지 올라갔었어. 먼지는 뒤접어 썼지만.   

  44. 데레사

    2010년 3월 29일 at 11:19 오전

    고지퇴님.
    가이드는 조선족이었어요. 국적은 중국, 북한교과서로 공부를
    했다고 합디다.
    입담이 어찌나 좋던지 나흘이 지루하지 않았어요. 간간히 북한말도
    섞이고 경상도 말도 섞이고 …   

  45. 데레사

    2010년 3월 29일 at 11:19 오전

    옥돌님.
    그래도 바람이 덜 불어서 올라갔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면 못간다고 하던데 그래도 다행이었어요.   

  46. 데레사

    2010년 3월 29일 at 11:20 오전

    시원님.
    최선을 다한다기 보다 끝을 보는 성격이라 올라갔었지요.
    아직까지는 별로 빠지지 않습니다만…   

  47. 데레사

    2010년 3월 29일 at 11:21 오전

    왕소금님.
    황사의 본고장, 실감 했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날수록 시야가 트여서 그런대로 괜찮은
    여행이었습니다.   

  48. 데레사

    2010년 3월 29일 at 11:21 오전

    구름님.
    뿌옇긴 해도 보이긴 보여서 다행이었어요.
    아마 좀 더 심했으면 올라가지도 못했을 거에요.   

  49. 데레사

    2010년 3월 29일 at 11:22 오전

    멋썸님.
    고맙습니다.
    진주의 봄구경을 갈려고 별르고 있는 중입니다.
    건강히 잘 계시기 바랍니다.   

  50. 데레사

    2010년 3월 29일 at 11:23 오전

    영혜님.
    고마워요. 모든분들의 성원으로 잘 다녀왔습니다.   

  51. 데레사

    2010년 3월 29일 at 11:23 오전

    palace 님.
    고마워요. 다음편도 기대해 주세요. ㅎㅎ   

  52. 구산(久山)

    2010년 3월 29일 at 11:24 오전

    저도 몇년전 겨울, 아주 추운날에 저곳에 올랐다가 추위때문에 혼났습니다.

    ‘돌을 쌓다 죽은 시체위에 다시 올려놓은 돌–‘
    제가 그때 만리장성을 갔다가 지은 자작시의 첫머리 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드리며 추천올립니다. 건강하십시요!   

  53. 데레사

    2010년 3월 29일 at 11:29 오전

    구산님도
    추울때 다녀오셨군요. 산위라서 그런지 더 춥더라구요.
    저희도 벌벌 떨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을거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치는
    않았어요.   

  54. 김현수

    2010년 3월 29일 at 1:22 오후

    중국의 명물 만리장성을 다시 보니 반갑네요.
    황사 탓인지 사진이 거의 흑백사진 수준이네요.ㅎㅎ,
    지구상의 건축물중에 유일하게 인공위성사진에 찍히는 것이
    만리장성이라고 하는데 그 규모가 엄청난 것이지요.
    총 연장이 6500km 인데 일부는 훼손되어서 규모가 줄어 들었다고
    합니다. 험한 산악지대에 사람의 힘으로만 쌓아 올렸으니
    불가사의한 대역사이지요.   

  55. 리나아

    2010년 3월 29일 at 3:48 오후

    과연 꼭대기까지 갔다오신 몇 분이 누굴까..했는데
    박수치고있어요….들리시는지(?)

    빨리 다음편을 기다리며…..    

  56. 데레사

    2010년 3월 29일 at 4:14 오후

    김현수님.
    황사가 정말 심했어요.
    그래도 바람이 덜 불어서 올라갈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57. 데레사

    2010년 3월 29일 at 4:14 오후

    리나아님.
    박수, 들려요. ㅎㅎ   

  58. 아바단

    2010년 3월 30일 at 5:41 오전

    만리장성 쌓는 다는 내용이 재미있네요.
    황사로 인해 사진은 더 멋지게 나왔구요.   

  59. silkroad

    2010년 3월 30일 at 8:29 오전

    다른곳도 그러케치만~
    중국은 특히나 마니 걸어야~
    기경도 마이 함니더~

    그래도~
    누부야는~
    안주꺼정~
    이팔청춘이라카이~ㅋㅋ   

  60. 데레사

    2010년 3월 30일 at 9:02 오전

    아바단님.
    저도 그 얘기가 재미 나서요. ㅎㅎ
    사진에도 황사가 묻었어요.   

  61. 데레사

    2010년 3월 30일 at 9:02 오전

    실키동상.
    아직도 나는 이팔청춘이야. 고마워.   

  62. 영국고모

    2010년 3월 30일 at 9:07 오전

    아! 드디어 제가 기대 했던 말
    ‘ 하루 밤을 자도 만리 장성을 쌓는다’

    이렇게만 구경해도 만리 장성 다 봤어요.^^   

  63. 데레사

    2010년 3월 30일 at 9:44 오전

    영국고모님.
    같은 말도 나라에 따라 뜻이 다르다는게 참 재미있어요.
    만리장성 구경 잘했다니 반가워요.   

  64. 풀잎피리

    2010년 3월 30일 at 1:00 오후

    인공위성에서도 보인다고 하는 만리장성
    축성에 얼마나 많은 인민의 피가 흘렸을까요.
    구경 잘 했습니다.   

  65. 데레사

    2010년 3월 30일 at 1:12 오후

    풀잎피리님.
    그러니까 세상에서 제일 큰 무덤이라고도 하나 봅니다.
    고맙습니다.
       

  66. 다사랑

    2010년 3월 30일 at 1:42 오후

    만리장성을 쌓는다에는 전혀 다른 내용이 있네요.
    진짜 이야기가 압권입니다.
    몸주고 남편을 구한 것이 되나요?^^

    다리는 다 나으셨나봐요.
    저 같으면 케이블카에 내려서 그저 주저앉을 것 같은데..
    잘 다녀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데레사님..   

  67. 데레사

    2010년 3월 30일 at 1:50 오후

    다사랑님.
    지금은 괜찮아요. 그래서 많이 걷는 북경여행을 잘 했답니다.
    만리장성 이야기가 좀 웃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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