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플리트 헤어 사용후기 (리뷰)

아마도 인류 최대의 소망은 빠진 머리카락이 다시 나는일 아닐까?

주름잡힌 얼굴은 보톡스로 없앨수도 있고 검버섯 같은건 레이저로 간단하게

쏘아 버릴수도 있는데 머리카락을 다시 나게 한다는건 정말 꿈같은 얘기에

불과한 것일까?

간혹 배우 누구 누구가 어느 병원에서 머리카락을 심었느니 아주 연세드신 노인이

검은깨를 계속 먹고 머리카락이 다시 검어지기 시작했다느니 하는 말은 많이

들어 봤지만 무슨 약을 발라서 머리카락이 다시 났다는 얘기는 들어보지 못한것 같다.

동물은 머리카락이 보온으로 사용된다지만 사람의 머리카락은 미용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보니 머리숱이 많은가 적은가에 따라 나이가 들어보이기도 하고 젊어

보이기도 하는 이 묘한 머리카락이 다시 나기를 바라는것은 꿈에 불과한 것일지도

모른다.

머리6.JPG

그러나 과학은 발전하고 또 그에 대한 연구도 거듭되고 있으니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것이라 믿고 싶다.

"컴플리트 헤어"는 거성닷컴이 제공한 발모숙성제다.

올리뷰에서 보내오자 마자 정말 열심히 씻고 바르고 했다.

머리1.JPG

머리2.JPG

사용법이 좀 복잡한건 문제도 아니다. 머리카락이 다시 날수만 있다면

하는 희망 하나로 매일을 시키는대로 해 봤다.

사람의 머리카락은 하루 평균 0,3mm 자라며 평균 12 만개라고 한다.

그러면 듬성듬성 해진 내 머리카락 숫자는 몇개나 될까?

머리3.JPG

그렇게 하기를 20여일, 보내 준 발모액을 다 써버렸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내 머리카락이여 다시 돌아와 줘요 를 노래 하면서….

머리4.JPG

머리5.JPG

유감스럽게도 기간이 짧아서인지 머리카락은 나지 않았다.

대신 빠지는건 줄어들었다.

머리 감을때 마다 한웅큼 가깝게 빠지던건 확실히 줄었다. 그리고 약간

힘이 있어진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머리카락은 다시 나지 않았다.

이 리뷰를 쓰면서 고민을 좀 했다.

비싼 제품을 받아서 사용해 놓고 효과 없었다고 말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안 난 머리카락을 났다고 할 수도 없고….

그러나 사람에 따라서, 사용기간에 따라서 다를수도 있을거다.

24 Comments

  1. 광혀니꺼

    2010년 5월 2일 at 3:42 오전

    ㅎㅎ
    개인적인 취향인가요?

    머리 없는것과
    첫인상은
    별개거든요…

       

  2. 벤조

    2010년 5월 2일 at 7:05 오전

    역시 리뷰도 잘 쓰셨어요. 이런거 쓰기 어려울텐데…
       

  3. 데레사

    2010년 5월 2일 at 7:56 오전

    짱구엄마.
    본인이 느끼길 머리숱이 적어지면 슬퍼지거든요.
    남이 어떻게 보는가 보다 내가 기죽으니까 머리가 많았으면
    합니다.   

  4. 데레사

    2010년 5월 2일 at 7:56 오전

    벤조님.
    맞아요. 쓰기 쉽지 않았어요.   

  5. silkroad

    2010년 5월 2일 at 9:20 오전

    머리숱 걱정마이소~
    실키가 발명 특허 가지고 잇따 아임니꺼~

    제품 이름은~
    BLACK&BLACK HAIR~ㅋㅋ
       

  6. 풀잎사랑

    2010년 5월 2일 at 11:27 오전

    저도 머리카락은 가늘지만 머리카락 숫자가 장난이 아니게 많았었는데요.
    어느 날인가 앞머리왼쪽이 무너지는게 보이더라구요.
    이태원에 있는 미용실 친구가 몬 약을 바르면 머리가 다시 나온다고 했었는데…

    리뷰를 사실 그대로 쓰면…?ㅎㅎㅎㅎㅎㅎㅎㅎ
       

  7. 綠園

    2010년 5월 2일 at 12:38 오후

    어렵지 않은 방법으로 모발을 나게 하는 수단이 성공하면
    아마도 떼돈을 벌 것입니다.

    이 약을 바르면 새 머리털이 나온다고 하나요?
    탈모수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구요?   

  8. 데레사

    2010년 5월 2일 at 1:49 오후

    실키님.
    우와!!!!!!!!!!!   

  9. 데레사

    2010년 5월 2일 at 1:49 오후

    풀사님.
    그래도 어떻게해요. 거짓말 하면 안되는걸.

    정말 약발라서 머리가 다시 나오면 너무나 좋겠다.   

  10. 데레사

    2010년 5월 2일 at 1:50 오후

    녹원님.
    머리카락이 난다고 한것 같은데 사실 나지는 않고 탈모는 확실히
    덜 되는것 같았어요.
    성공하기가 쉽지는 않을거에요.   

  11. 색연필

    2010년 5월 2일 at 2:41 오후

    데레사님~

    예전에 대학 지도 교수님의 어머니
    팔순이 훨씬 넘으신 분이
    일본에 오셔서 가발을 보시곤
    십 수년 전, 수십만원 하는 가발…
    부피는 손바닥 만 한 것.

    그것을 그렇게 원하시더라구요.
    따님되시는 선생님께서는 고민 끝에
    그 가발을 어머님께 선물을 하시더라구요…

    요즘 좋은 가발도 많아요^^
    젊은 아이들도 가발 쓰는게 팻션으로 생각하기도 하구요^^

    해서~
    데레사님께서는 다양한 스타일을 구사하실수 있는
    기회가 있으시니, 즐겁게~~멋부리시길요~!!!
       

  12. 이영혜

    2010년 5월 3일 at 6:17 오전

    머리카락 안빠지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다행인지요…..
    데레사 님~~언제나 젊음 유지하세요~~~~~~~~    

  13. 데레사

    2010년 5월 3일 at 9:36 오전

    색연필님.
    나도 사실은 가발이 몇개 있긴 해요.
    그런데 아무래도 불편해서 잘 안하게되더라구요.

    고마워요.   

  14. 데레사

    2010년 5월 3일 at 9:36 오전

    영헤님.
    머리카락 안빠지는것도 다행이긴 해요.   

  15. 방글방글

    2010년 5월 3일 at 12:52 오후

    왕언니님 ^*^

    혹시 머리카락 빠지시면
    저한테 퍼~뜩 말씀하셔요.
    저는 숱이 억수로 많아서 노나 드려도 됩니더. ^ ^

    리뷰 쓰시느라 고생 많으셨지예.~~

    늘 좋은 일과 함께
    행복이 가득한 오월이 되셔요. ^*^ ^*^   

  16. 데레사

    2010년 5월 3일 at 2:16 오후

    방글이님.
    탱큐.
    노놔 주겠다니 너무 좋네요.   

  17. 리나아

    2010년 5월 3일 at 4:35 오후

    데레사님 머리카락때문에 고민하실 정도 아니시지요~
    암치도 않으시더만…*^^

       

  18. 데레사

    2010년 5월 3일 at 8:02 오후

    리나아님.
    많이 빠지기 시작했어요.   

  19. 가보의집

    2010년 5월 3일 at 9:15 오후

    데레사님
    며칠전 아침마당에서
    그 머리카락 뭐 뭐 하는데 운동 가는시간이 좀 늦게
    봐서 제대로는 그 걸 못 보았는데

    바로 그것 같아요
    검은콩,검은깨등, 식전에 야채를 갈아먹는곳에 넣기를
    2년여 되여 오는데 아직은 효과가 없지만
    계속 하려고 합니다
    제가 뒷 쪽으로 많이 머리카락이 없지요    

  20. 데레사

    2010년 5월 4일 at 12:32 오전

    가보님.
    검은콩, 검은깨는 설사 머리카락이 안 나드래도 몸에 좋은거니까
    계속 잡수세요.

    나이들면 머리카락 없어지는게 젤 속상해요.   

  21. 뽈송

    2010년 5월 4일 at 12:35 오전

    데레사님이 효과를 보았더라면 나도 그 약인지 샴프인지
    꼭 사서 시도해 보려고 했는데 아닌가 보네요.
    왜 사람들은 보다 젊게 보이려는데 그렇게들 신경을
    쓰게 되는지요. 나도 스스로에게 묻곤 하지만
    그 것이 인간의 본성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22. 데레사

    2010년 5월 4일 at 1:11 오전

    뽈송님.
    젊게 보이는게 나쁜건 아니지요. 때때로 길거리를 지나다 거울에
    비치는 자기 모습을 보면 싫어지거든요.

    계속 사용하면 모르겠지만 그곳에서 실험용으로 준 양으로는
    머리는 나지 않았어요. 빠지는게 줄어든것은 확실하고요.   

  23. 도리모친

    2010년 5월 6일 at 7:12 오전

    호~~ 어쩜 제가 느낀거랑 똑닮았네요.
    대체로 그런가 봐요. 그죠?
    뒤늦게 이 포스트를 읽어보니
    제가 베낀거 같네요^^*   

  24. 데레사

    2010년 5월 9일 at 4:39 오전

    도리모친님.
    좀 망설이긴 했지만 사실대로 쓰기로 했어요.
    안난걸 났다고는 할수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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