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삶을 만나는 즐거움에 빠지다 (리뷰)

거대한 지구를 돌려라.

책을 받아드는 순간 숨이 헉 하고 막히는것 같았다. 최근에 출판된 책들에게서는

볼수 없는 부피, 597 페이지에 이르는 책의 크기 때문에 솔직히 좀 놀랐다.

요즘 책들은 글과 글 사이의 공간이 너무 넓고 많아서 한권이라고 해봐야

글자수로 따지면 정말 몇자가 되지도 않고 얇은게 보통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그런 책들에 좀 섭섭했었다. 한권이면 될것을 두권 세권으로 늘려

놓은것에는 짜증까지 냈었다.

그랬는데 어느새 그런 스타일의 책에 나도 익숙해져 버렸는지 이렇게 두껍고

무거운 책을 만나자 슬그머니 겁이 나기 시작한했다. 기일내 다 읽고 리뷰를 쓸수

있을까 하는 중압감이 나를 짓눌렀던 것이다.

나는 책을 읽는것이 아주 속독인 편인다. 물론 중요한 대목에 이르러서는 서너번씩

다시 읽기도 하지만 남들보다 좀 빨리 읽는 편이다. 그런 나도 이 책을 다 읽기까지는

열흘이 걸렸다.

소설 한권을열흘씩 걸려 읽어 본적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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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아름다운 소설이다. 시간과 공간에 깊은 뿌리를 내린 작품으로 뉴욕의

최악과 최고의 순간을 생생하게 포착한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초월한다.

희망에 관한 슬픈 노래이자, 우리를 다시 태어나게 만드는 이야기이다.(USA투데이)

한권의 소설로 이같이 획기적이고 가슴 아프게 하는 교향곡을 이루었으니 다음에는

무엇을 하겠단 말인가? 뉴욕 이야기를 하는 어떤 소설가도 이렇게 높이 오른적이,

또 이렇게 깊이 파고든 적이 없었다. 프랭크 맥코트(퓰리처상 수상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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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칼럼 매캔(Colum McCann)dms 1965 년 더불린에서 태어났다. 장편소설

빛의 아편, 졸리, 댄서등이 있으며 그의 작품들은 전 세계 30개의 언어로

출판되었다. 이 소설 거대한 지구글 돌려라로 2009년 11월 미국에서 가장 뛰어난

문학작품을 쓴 작가에게 주는 전미도서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우리말로 옮긴이 박찬원은 연대에서 불문학을 전공하고 이화여대 통역

대학원에서 영한번역을 전공했다. 옮긴책으로 지칼박사와 하이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등이 있다.

지구리뷰4.JPG

이 책은 이렇게 뉴욕의 110층 빌딩의 꼭대기에서 춤을 추고 공중을 뛰어 오르고

해서 아래의 구경꾼들을 모두 한꺼번에 숨을 죽이게 만드는남자의 이야기로 부터 시작해서

사제가 되어서 신분을 숨기고 창녀촌에 들어가 생활하면서 창녀들이 화장실을

편하게 사용하도록 하기 위하여 자기의 아파트를 개방하고 있는 코리건의 얘기,

그리고 창녀들의 무수한 사연, 베트남전에서 자식을 잃어버린 어머니들의 얘기가

서로 얽히면서 이어진다.

전쟁에서 아들을 잃은 어머니는 목숨을 건 도전을 벌이는 곡예사를 보며 누구보다

용감했을 자신의 아들을 떠올리며 "저 위에 있는건 우리 아들이야. 우리 아들이

인사하러 왔네" 저 남자가 떨어지면 자신의 불쌍한 아이가 또다시 떨어지는것이라고

생각하고

같은 시간 성직자 코리건은 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두아이의 엄마 재즐린을

집으로 바래다주러 가다 뒤에서 들이받은 차에 재즐린은 즉사하고 코리건은 간신히

숨만 붙어서 병원으로 옮겨진다.

그리고 성직자를 사랑하는 마음을 깨달아 버린 한 여인, 전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줄타기 곡예사에게 죄를 물어야 하는 판사, 동생의 차 사고 소식을 접한 형,

딸의 죽음을 접한 어머니, 출근도 잊어버린 시민들, 그 남자가 무사히 줄을 건너오기

만을 지켜보는 경찰들….. 이렇게 이 책속에는 평범한 일상의 사람들이 평벙하지

않은 사람들이 되어가고….

지구리뷰5.JPG

이 책속에는 정말 우리가 살아볼수았는 모든 삶들이 적나라하게 펼쳐지고 있다.

지구리뷰7.jpg

이 책의 작은 제목들이다.

담뱃갑 하나 안에 세상의 모든 복음을 쓸수 있다.

성직자가 된 코리건이 열여섯살때 한 말이다.

그리고 소설속에서 코리건은 또 이런 말도 한다. " 가족은 물과 같다. 한때

가득 채워진 것에 대한 추억이 있어 항상 그 물의 원류로 돌아가려 하는것이다"

군인들이 걸어다니면 묘지냄새가 났다. 하지만 그들은 사랑이 필요했고 나는

일종의 사회복지사 같았다. 나도 미국을 위해 내 할일을 하는것이다. 라고

말하는 매춘부.

110층 꼭대기에서 줄다리기를 한 남자에게 한층에 1페니씩의 벌금,

110층이니까 1달러 10페니의 벌금에 샌트럴 파크에서 아이들을 위한 공연을 하라는

판결을 내리고는 가족에게 자랑하는 너무나 인간적인 판사.

여기에 나오는 사람들 모두가 내 마음을 사로잡는다.

두꺼운 책, 읽느라고 시간이 많이 걸린 책이지만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방식을 보면서 나는 이 책을 읽는열흘내내 정말 즐거웠다.

51 Comments

  1. 흙둔지

    2010년 7월 15일 at 8:36 오후

    독서의 재미는 세우러이 흘러도 변함이 없는가 봅니다.
    더운 여름철 독서도 좋은 피서 방법일지도 모르겠네요.
       

  2. evalyne

    2010년 7월 15일 at 10:26 오후

    대강 어떤 내용의 책인지 설명해 주신 것만 보고도 읽고 싶어 죽겠네요. amazon.com에서 찾아 주문하려합니다.    

  3. 풀잎사랑

    2010년 7월 15일 at 10:31 오후

    천국이 싫다는 것이 아니라 이곳이 좋습니다. 라는 문구가
    젤루 먼저 눈에 홖~ 띕니다.ㅎ

    책에 글씨도 몇 줄 안 쓰고, 그래서 읽다보면 어느 새 한권 뚝딱.
    그리고 거의 2권으로 넘어가니 이거이 요즘 나오는 책들이죠.
    사다 읽으면 어느새 맘속으로는 돈 아깝따…
    그리고 대여점에서 빌려다 보면 대여료도 두세배로 줘야 되구요.

    여름은 너무 더워서…
    아뉘,,, 요즘은 오히려 책 읽기에도 좋지요?
    에어컨 켜 놓으면 을매나 시원하고 잠도 잘 오고…ㅋ
    책을 들자마자 잠 자는 사람, 여깄서용~
       

  4. 데레사

    2010년 7월 15일 at 10:56 오후

    흙둔지님.
    네, 여름일수록 책 읽기를 더 좋아합니다.
    사실 땀을 너무 많이 흘리니까 외출하기도 힘들어서지요.ㅎㅎ   

  5. 데레사

    2010년 7월 15일 at 10:58 오후

    evalyne님.
    책이 상당히 두껍습니다. 그러나 내용은 다양한 삶의 모습들이
    있어서 좋아요.
    고맙습니다. 그곳은 나이야가라가 가까워서 좀 시원한지요?   

  6. 데레사

    2010년 7월 15일 at 10:58 오후

    풀사님.
    어제 외출했다 들어오면서 완전녹초가 되었답니다.
    얼마나 더운지… 땀을 비오듯 흘렸어요.

    여름엔 뭐니뭐니 해도 방콕이 제일이지요.   

  7. 찢어진 워커

    2010년 7월 16일 at 12:26 오전

    ㅎㅎㅎ 597페이지 ㅋㅋㅋ
    한 1000 페이지 쯤 되었어야 하는데요.. 후다닥 ~~~~~~   

  8. 가보의집

    2010년 7월 16일 at 2:40 오전

    데레사님
    독후감등으로 더욱 감명이 갑니다
    감사 하지요 이렇게 좋은책을 소개 하니요    

  9. 이정생

    2010년 7월 16일 at 3:01 오전

    세상에 좋고도 좋은 책은 넘쳐나는데, 쓰잘데 없는 일에 맘을 쏟고 있어 그 좋은 책들을
    읽을 시간을 빼앗기고 있지요. 그러면서도 여전히 쓰잘데 없는 일에 매달려 있습니다. ㅎㅎ
    시간이 허락되면 이 책도 꼭 읽어보겠다고 결심만 하고 갑니다. 그럴 수 있길 바라면서요, 데레사님!!!^^*   

  10. 데레사

    2010년 7월 16일 at 3:13 오전

    워커님.
    요새는 1,000 페이지나 되는 단행본은 없어요. 그러다가 출판사
    망합니다. ㅎ   

  11. 데레사

    2010년 7월 16일 at 3:14 오전

    가보님.
    그곳도 비 내립니까?
    여기는 지금 완전히 쏟아붓고 있어요.

    비 내리는 모습도 보기 좋네요.   

  12. 데레사

    2010년 7월 16일 at 3:14 오전

    이정생님.
    사람이란 누구나 다 조금씩은 쓰잘데 없는 일에도 매달리는거지요.
    책만 읽다가는 눈 다 버립니다. ㅎㅎ   

  13. 아바단

    2010년 7월 16일 at 3:19 오전

    이번에 읽은 책이 279페이지…. 이 정도면 적당한데,
    열흘 내내 읽고 즐거웠다니 저도 이책에 대해 관심 좀 가져보렴니다.   

  14. 봉쥬르

    2010년 7월 16일 at 3:50 오전

    데레사님 멋있습니다~
    저 책 저도 읽어보고 싶네요
    근데 책이 머리에 잘 안들어와서 늘 마음만 그렇습니다^^;
    더운날 늘 건강하십시요.   

  15. 데레사

    2010년 7월 16일 at 3:55 오전

    아바단님.
    우리가 알게 모르게 책 읽는것에도 게을러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많은 페이지의 책을 읽으며 반성도 해봤습니다.
       

  16. 데레사

    2010년 7월 16일 at 3:55 오전

    봉쥬르님.
    오랜만이에요. 더운 날씨에 힘드시지요?

    오늘따라 삼천포의 바다가 더 그립네요.   

  17. 구산(久山)

    2010년 7월 16일 at 3:59 오전

    ‘우리가 살아볼수 있는 모든 삶들에 대한 이야기’
    멋진 내용입니다.
    한평생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겐 조금은 버거운 이야기들이지만
    그래도 그런 삶을 이해 할것 같고 때로는 동경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18. 해 연

    2010년 7월 16일 at 4:19 오전

    번역물은 대개 두꺼워요.
    허지만 무게만큼 흡족하죠.

    우리나라에서 그래도 괜찮다는 몇몇 작가들이
    거의 백지이다 싶은 책을 낼때 아주 괘씸해요.ㅎ
    장마나 무더운날에 책읽는게 훨 나아요.

    지는 오늘 저녁 부터 휴가에요.^^   

  19. 도리모친

    2010년 7월 16일 at 4:36 오전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도전해볼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

    전 요즘 가벼운 책들만 골라서 읽고 있습니다.
    하현이 기말고사때 같이 너무 공부(?)를 많이해서
    머리 식힐려구요.ㅋㅋㅋ

    책을 파고들 때는 정말 행복합니다.
    그죠?ㅎㅎ   

  20. 우산(又山)

    2010년 7월 16일 at 6:21 오전

    이 더위에 독서를 한다는 거 힘든 일이지요.
    요즘 아이들에게 책 좀 읽으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데레사님의 해박이 이런 독서에 있음을 다시 느끼면서
    비오는 오늘 만해의 책을 뒤적이고 있습니다.

    행복한 오늘 되시기를…   

  21. 데레사

    2010년 7월 16일 at 6:31 오전

    구산님.
    맞습니다. 버겁긴 하지만 우리가 살아볼 수 있는 모든 삶을
    책에서나마 살아 보는거지요. ㅎㅎ
    고맙습니다.   

  22. 데레사

    2010년 7월 16일 at 6:32 오전

    해연님.
    정말 요즘 책은 종이 아깝다는 기분이 들 정도로 엷어서 때로는
    기가 막히기도 하지요.

    오늘부터 휴가시라니 잘 쉬다 오시기 바랍니다.   

  23. 노당큰형부

    2010년 7월 16일 at 6:32 오전

    데선배님의 열정에 또한번 고개 숙입니다^^
    노당은 책, 하면
    고개를 돌린답니다 ㅎㅎㅎㅎ

    책장을 열고 제목을 보는순간부터
    잠이…..소로록…
    쿡~~~
       

  24. 데레사

    2010년 7월 16일 at 6:33 오전

    도리모친님.
    저도 그래요. 책을 파고들때 제일 행복합니다.   

  25. 데레사

    2010년 7월 16일 at 6:33 오전

    우산님.
    요즘 아이들은 책도 요약본만 읽던데요. 그래서 혹시 시험에 나올지도
    모를 대비만 하더라구요.

    저는 여름에는 삼국지를 주로 읽습니다.   

  26. 데레사

    2010년 7월 16일 at 6:34 오전

    노당님.
    ㅎㅎㅎㅎㅎㅎ
    책이 뭐 수면제에요?   

  27. 왕비마마

    2010년 7월 16일 at 7:40 오전

    리뷰에 당첨 되셨어요?
    책 읽을 시간이 없다면 좀 이상하게 들리시겠지만..ㅎㅎ
    정말 책을 가까이 해 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쉬는 날도 없는데다 어쩌다 쉬는 날이 있으면 거의 딸래미한테 갔다와야 되니까요.
    내일 또 갔다 오려구요.
    더위에 건강하게, 즐겁게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28. 데레사

    2010년 7월 16일 at 11:06 오전

    왕비마마님.
    고마워요. 바쁜데도 늘 찾아 와 주시고…
    언제고 만나지는날 아이스크림 사드리면 안될까요? ㅎㅎ

       

  29. 綠園

    2010년 7월 16일 at 11:28 오전

    이번 숙제는 쬐끔 어려우셨나 봅니다.^^
    거대한 지구를 영원히 돌게 하기 위해서
    우리 모두가 남을 배려하고 사랑하라는 것인가요?
       

  30. 데레사

    2010년 7월 16일 at 12:08 오후

    녹원님.
    네, 이번 숙제는 많이 어려웠습니다.
    책이 부피가 컸고 그리고 특정 주인공이 있는것도 아니라서요.
    ㅎㅎ   

  31. 샘물

    2010년 7월 16일 at 2:56 오후

    저는 작가의 성이 제가 20년 몸담은 학교의 별칭이기도 해서 놀랐습니다. 그런데 이름이 틀리네요.
    물론 우리 학교 별칭이야 911 때 불에 타는 사람을 구출하려다 목숨을 잃은 소방소원의 이름이니 작가의 이름일 수가 없지만…
    965년 애란에서 태어나 신문기자를 하던 이가 영어로 소설을 써서 그 해의 최고의 작가로 뽑혔다니 놀랐습니다. 작가는 1980년대초, 북미를 자전거를 타고 횡단하고 갱생원의 소년들에게 택사스 사막 생활을 지도 하기도 했나봅니다.

    소설과 사실이 얽힌 이 이야기 저도 신청했습니다.
    영어로 읽으면 한 달도 더 걸릴지 모르지만… 읽고 좋으면 9월부터 시작될 독서클럽의
    필독서로 선정해야겠습니다. 책클럽 리더는 제가 자청한 일이거든요.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32. 아지아

    2010년 7월 16일 at 6:13 오후

    다시 책방을 더나드는 계기가 될렵니다
    숙제는 어려워야 되는교 나닝교? ㅎㅎㅎ
    잘 다녀 왔습니다   

  33. 데레사

    2010년 7월 16일 at 10:27 오후

    샘물님.
    고맙습니다. 이 책에 대해서, 아니 작가에 대해서 또 다른 면모를
    알게 되었습니다.

    여긴 주말인데 비가 내립니다.
    건강하세요.   

  34. 데레사

    2010년 7월 16일 at 10:28 오후

    아지아님.
    잘 다녀 오셨다니 반가워요.
    숙제도 쉬우면 더 좋지요. ㅎㅎ   

  35. 좋은날

    2010년 7월 17일 at 1:28 오전

    마음이 어지러울 때에는 독서가 제일의 치유법이지요.

    금새 독자를 흡입하는 필력이라면 그 책으로
    주말이라면 밤을 새우기까지 합니다.

    이세상에 자연과 책만큼 훌륭한 스승은
    우리 인간에겐 없다고 생각합니다.

    돋보기를 꺼내 편안한 자세로 책을 읽으시는
    데레사님이 그려지면서
    그 모습이 아름다우셨으리라 짐작합니다.

    그런 모습을 누가 옆에서 지켜보았다면 단연
    제일 숭고하리만치 아름다운 자태였을 것입니다.

    아름다움이 무었입니까.

    이런 내적인 아름다움이
    참으로 아름다움의 표상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렇게 빗소리만 들리는 날에
    창을 열어두고 책읽기를 하시면
    더없이 좋은 날이 될듯 싶습니다.

    저도 어여 퇴근하고 어제 읽다가 접어둔
    장영희 교수님의 책을 읽어야 겠습니다.

    시방 교보문고에 인터넷으로 그 양반 책들을
    주문을 마쳤습니다.

    애인을 기다려 데이트를 앞둔 마음입니다.

    편안한 오후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36. 최용복

    2010년 7월 17일 at 5:09 오전

    읽고 싶은 책입니다!

    유명한 작가가 쓴 화제작이군요.

    저도 책을 빨리 읽고 싶은데요~~   

  37. 김현수

    2010년 7월 17일 at 5:48 오전

    열흘간 두꺼운 책을 다 읽으시고
    커다란 지구를 돌릴 수 있는 요령이
    생기셨기를 바랍니다.ㅎㅎ,    

  38. 풀잎피리

    2010년 7월 17일 at 12:59 오후

    거대한 지구를 돌려라.
    우리의 삶도 지구를 돌리고 있지요.
    지구촌의 짠한 이야기가 느껴집니다.   

  39. 데레사

    2010년 7월 18일 at 1:53 오후

    좋은날님.
    저는 오히려 무더운 여름철에 책을 더 많이 읽는 편입니다.
    더울때 선풍기 끼고 앉아 전집류 같은걸 읽으면 더위도 잊고
    시간도 잘 가지요.
    다행이 눈이 좋아서 아직은 독서에 별 지장은 없습니다.

    고맙습니다.   

  40. 데레사

    2010년 7월 18일 at 1:53 오후

    최용복님.
    네, 유명작가의 화제작이에요.   

  41. 데레사

    2010년 7월 18일 at 1:54 오후

    김현수님.
    지구를 돌릴수 있는 요령은 안생겼고요. 다양한 삶을 섭렵했을
    뿐입니다. ㅎㅎ   

  42. 데레사

    2010년 7월 18일 at 1:54 오후

    풀잎피리님.
    그럴까요? 우리가 사는게 지구를 돌리는 일일까요?
    ㅎㅎ
       

  43. ᅟᅟᅟᅟElliot

    2010년 7월 18일 at 2:27 오후

    어린아이들 책도 긴 건 타부였는데 해리 포터 시리즈가 그걸 깼죠.
    가장 긴 건 870 쪽의 Harry Potter and the Order of the Phoenix.

    스포일러가 항 개도 없는 서평이라 좋습니다 ^^

       

  44. okdol

    2010년 7월 18일 at 4:23 오후

    주무실 시간에 찾아 뵙는군요.

    어쩌다보니 문안을 못드려….ㅎㅎ

       

  45. 방글방글

    2010년 7월 19일 at 4:02 오전

    왕언니님 ^*^

    저도 이 책을 신청해놓고
    두터움에 잠시 놀랐습니다.~

    마침 이 책은 건너뛰고
    제가 더 많이 원했던 책을 받게 되어서
    안도와 기쁨을 함께 가졌답니다. ^ ^

    알찬 리뷰해 주심에
    덤으로 많이 깨우치고 가게 되어 감사 드릴게요.
    열흘이란 긴 시일을 거치며
    읽으신 소중한 책의 내용이라 더욱 새겨집니다!

    삼복더위 잘 물리치시고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으로 지내셔요. ^*^ ^*^

       

  46. 데레사

    2010년 7월 19일 at 10:28 오전

    얼렷님.
    정말 오랜만에 긴 글 읽으니 살짝 지루하기도 했습니다.
    ㅎㅎ   

  47. 데레사

    2010년 7월 19일 at 10:29 오전

    옥돌님.
    그럴수도 있지요. 뭐. 괘념치 마세요.   

  48. 데레사

    2010년 7월 19일 at 10:29 오전

    방글이님.
    울산도 덥지?
    삼계탕은 먹었는지 궁금.   

  49. 팩터10

    2010년 7월 20일 at 6:17 오후

    보통 두꺼운 책은 어렵다는 편견이 없지는 않지요,
    서점 매대에 놓여 있는 것을 보고
    두꺼워서 멀리했는데,
    20일 걸릴거예요, 저에겐,,^ ^*
       

  50. 데레사

    2010년 7월 21일 at 7:07 오후

    팩터10님.
    옛날에는 책이 두꺼울수록 좋았는데 지금은 사실은 좀 부담스럽더라구요.
    ㅎㅎ   

  51. 영국고모

    2010년 7월 26일 at 9:34 오전

    책이나 영화 에서 보는 다양한 삶은 재밌고 감동 하고 칭찬하지만
    막상 현실에서 마주치면 당황하고 경계하고 그 정도까진 좋은데
    손가락질하고, 욕설 퍼 붓고……
    그래서 지구를 돌리려다 지구를 떠나곤 하지요.
    Oh de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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