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 먹고, 한옥마을에서 잠자다, 전주여행 (1)

역사의 땅 "천년전주"

전라북도 도청소재지 전주,

역사를 보면 전주라는 지명이 처음 사용된 때는 신라 경덕왕 16년 (757년)으로, 완산주를

전주로 개명하면서 지금까지 불려지고 있다.

1253년의 역사를 간직한 천년도시가 바로 전주이다.

900 년 견훤이 세운 백제의 마지막 수도인 전주는 조선왕조 500 년을 꽃피운 조선왕조

발상지이다.

조선시대에는 전라도 전 지역과 제주도까지 관할했던 전라도의 실질적인 수도로,

행정중심지로 큰 역할을 담당한 역사적인 도시이다.

전주는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판소리의 본고장으로 전통생활양식의 근간인

한옥, 한식, 한지등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를 담고 있는 전통문화체험 관광도시이다.

( 전주 관광 안내지에서)

초등학교 동창 넷이서 전주를 가보자고 길을 떠난게 지난 금요일, 목적지는 전주부근으로

정했지만 잘 곳도 예약하지 않고 그냥 떠났다.

요즘은 금요일부터 주말인데 원하는 한옥마을에서 숙소를 못잡으면 찜질방을 가거나

하자고 말들은 했지만 속으로는 약간 걱정스럽기도 했다.

워낙 준비성이 별로 없는 우리들이라 그저 발길 닿는대로 눈에 보이는대로 가보자고

하고 떠났으니까 고생을 해도 할수 없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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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떠날때는 날씨가 이렇게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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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남문

보물 308 호로 지정된, 전주의 가장 대표적인 문화재로 전주부성의 4대문 가운데

하나로 남쪽에 위치해 있다. 숙소인 한옥마을에서 걸어서 돌다가 만났다.

1905년에 동,서,북문은 철거되고 남문인 풍남문만이 남아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현재의 모습은 1978 년에 복원된 모습이라고 한다.

풍남문을 뒤쪽에서 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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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풍남문을 앞쪽에서 본 모습인데 출입금지라 길거리에서 쳐다보는것

으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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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고 금요일인데 숙소부터 잡아놓고 구경을 해야 마땅한데 우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위선 눈요기 부터 시작한다. 최명희문학관을 시작으로 경기전, 전동성당,

덕진공원의 보트놀이까지 하고 저녁을 먹고 나서야 숙소찾기에 나섰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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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낮에 눈여겨 봐둔곳을 찾아갔드니 방이 있다고 한다. 전주는 피서지는

아니니까 시내로 들어가면 호텔이나 여관들이 많겠지만 우리는 되도록 한옥마을에서

자보자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렵지 않을까 염려했었는데 마침 방이 둘 있다고

해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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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길이라 이름붙은 골목안의 해달별이란 민박집이 우리 숙소.

방 하나에 40,000 원씩, 80,000 원에 둘을 빌렸다.

샤워시설과 화장실은 공동으로 되어있지만 방은 이부자리도 깨끗하고 에어컨도

시원하고 좋다. 무엇보다 주인아주머니가 친절해서 더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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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도 앙징스럽게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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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틑날 밝을때 보니까 한옥마을의 이런 좁은 골목안은 다 민박집이었다.

숙소걱정은 안해도 되는데 낯선곳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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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집이 많은 골목길에 휴지 한장 떨어져 있지 않고 깨끗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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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묵었던 집 마당이다. 밥을 해먹을수도 있고 빨래를 할수도 있게끔

해놓았는데 하룻밤밖에 안 잔 우리야 뭐 별로 할것이 없었다.

새벽에 한바퀴 돌고 왔드니 친절하게도 주인 아주머니가 된장찌게하고 밥을

주어서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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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묵은 민박집 바로옆에 한옥체험관이 있어서 들어 가 보았다.

이 집은 하룻밤 묵는데 70,000 원이라는데 40,000 원 받는 우리가 잔 민박집 보다

화초가 많고 옛살림살이 도구도 있고 볼거리는 많았지만 방은 들여다 보니

비슷했다.

그래서 우리끼리 귓속말로 수근거리며 웃었다.

싼데서 자고 이렇게 구경만 하는게 더 좋은데 하면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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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체험관 집의 모습이다. 아, 이집은사전예약이 필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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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를 보니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난다. 저 지게를 지고 나무하러 가서

진달래를 꺾어 꽃방망이를 만들어 가져다 주시던 아버지, 지금은 안 계시는

아버지 모습이 지게와 더불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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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체험관 뜰에 피어 있던 호박꽃, 상사꽃. 능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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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전주비빔밥집 중의 하나인 고궁, 덕진공원 부근에 있는 고궁으로

저녁 먹으러 갔었다. 전주에 와서 전주비빔밥을 안먹고 간다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라 물어 물어 유명한 집으로 찾아 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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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내부, 전주에서 생산된 콩나물만 사용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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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에 걸린 삼베 커텐이 정말 멋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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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에 10,000 원인 상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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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음식점 입구에 크게 만들어 놓은 비빔밥 모형이다.

전주를 찾아와서 비빔밥을 먹지 않고 한옥마을에서 잠자보지 않고서는

전주구경을 했다고 할수 없지….

전주에서의 첫날, 비빔밥 먹고 한옥마을에서 잠자고…

비는 줄기차게 내렸지만 우산 받쳐들고 우리는 할짓은 다 하면서 돌아다녔다.

56 Comments

  1. 찢어진 워커

    2010년 8월 8일 at 11:42 오후

    데레사 이모님 ^&^
    나들이 잘 당겨 오셨습니까?
    저도 오늘 짧게 1박2일 짜리 휴가 갑니다. ㅋㅋㅋ
    당겨와서 인사 들릴께요 ^&^   

  2. 흙둔지

    2010년 8월 9일 at 12:34 오전

    지방 인심중에서 전라도 인심이 후하다지만
    그중에서도 전주 인심이 최고지요.
    전주에 가셨으면 황포묵이 들어가는 비빔밥이야 당연하고
    웽이콩나물국밥과 반야 돌솥밥집도 꼭 한번 들러 시식하셔야 하는데…
       

  3. 노당큰형부

    2010년 8월 9일 at 12:43 오전

    노당은 6년전에 인천에서 사귄 친구에게
    매그너스를 인도하러 가며 들렸던곳,

    인심좋고 깔끔한 도시에다,
    등록사업소 직원들도 친절해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데 선배님 인심좋은곳 전주에서
    편안하게 보내시다 오십시요.
    쿡~~~
       

  4. 리나아

    2010년 8월 9일 at 12:43 오전

    잠 자리문제가 그렇게 쉽게 해결이 되었다니
    갑자기 떠나도 그리 어려울 건 없겠군요…다행입니다.
    언젠가 저도 함 해보고 싶은 일인데 ..전 데레사님만 믿고 이제 걱정놓으렵니다..
    게다가 전주는 깨끗해 보이고 맛있는 것도 많은 것 같네요

       

  5. jh kim

    2010년 8월 9일 at 12:45 오전

    세상에나
    우째 이리도 재미있을까?
    데레사 선생님 제가 전주를 갈때마다 즐겨 찿는곳이 한옥마을과
    맛갈스러운 음식맛을 자랑하는 명소들인데요
    특히고궁이 그렇구요
    한옥마을 수백년된 은행나무옆에서 사진도찍고 했는데요
    해장국의 대명사인 웽이집의 맛과 주인 마님의 글솜씨는 프로급이구요
    왱이집을들리면 무공해 콩아물을 몇보따리씩 싸주더 주인마님의친절이
    그리워집니다
    잘 댕기오시소예
    건강하시게요   

  6. 시원 김옥남

    2010년 8월 9일 at 1:31 오전

    데 소녀님^^*
    이젠 알만 알수록 데레사님의 소녀와 같은 심성이 마음에 와서 닿는군요.
    천진한 아이들 같이 초등학교 동창들이 모여서 나이를 잊고 즐기시는 나들이……….

    지금처럼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랄게요.~~~~   

  7. 구산(久山)

    2010년 8월 9일 at 1:49 오전

    휴가 잘 다녀오셨습니까?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드셨겠네요.
    저도 전주는 자주 찾는곳입니다.
    먹거리는 비비밥 외에 오모가리탕, 그리고 콩나물 국밥등이 유명하지요!

    감사합니다. 즐감했습니다.   

  8. 아멜리에

    2010년 8월 9일 at 2:04 오전

    사진 속에선 비가 전혀 안 보이는데요? 맨 끝 말이 감명깊어요.

    ‘비는 줄기차게 내렸지만, 우산 받쳐들고 우리는 할 짓 다하면서 돌아댕겼다! ㅎㅎ’

    전주 비빔밥도 좋지만, 콩나물국밥도 드셨겠죠? 전 그게 더 좋더라구요.
    시장 골목 안에 있는 오래된 콩나물국밥집.

    모주도 한잔 마시고 크~
       

  9. 綠園

    2010년 8월 9일 at 2:21 오전

    ‘사랑이 가득한 집, 해 달 별’
    이름도 예쁘고 친절하고 깨끗하고 …
    저도 전주에 가게되면 이 집을 꼭 가봐야겠네요.^^

    물론 전주 비빕밥도 먹구요. ^^   

  10. 이경남

    2010년 8월 9일 at 2:51 오전

    전주에 다녀오셨군요.
    나는 한번도 안 가보았는데.   

  11. okdol

    2010년 8월 9일 at 3:40 오전

    여행 즐거우셨겠습니다.

    몇회,, 연재될 여행기가 기대됩니다. ㅎㅎ

       

  12. 데레사

    2010년 8월 9일 at 5:26 오전

    워커님.
    잘 다녀와요.
    어디를 가는지는 모르지만 즐겁게 잘 다녀 오세요.   

  13. 데레사

    2010년 8월 9일 at 5:27 오전

    흙둔지님.
    돌아다니기 바빠서 전주에서는 비빔밥밖에 못 먹었어요.
    도착하던날 저녁에요.
    그리고 아침은 민박집 아주머니가 주는걸로 먹고 점심은 김제 가서
    먹었거든요.
    다음에 가면 웽이집 꼭 가볼려고요.   

  14. 데레사

    2010년 8월 9일 at 5:27 오전

    노당님.
    저도 전주를 몇번 오긴 했지만 이번처럼 골목골목 다녀보지는
    않았아요.
    이번에 많은곳을 돌아 다녔습니다.   

  15. 데레사

    2010년 8월 9일 at 5:29 오전

    리나아님.
    숙소걱정은 안해도 되겠더라구요. 뒷골목의 집들은 다 민박집이
    었어요.
    모르긴 해도 손님숫자 보다 민박집 숫자가 더 많은듯 했어요. 우리도
    이틑날 밝고 나서 안 사실이지만…   

  16. 데레사

    2010년 8월 9일 at 5:30 오전

    jh kim 님.
    덕진공원에서 만난 사람에게 물었드니 고궁을 가르쳐 주더라구요.
    그래서 그 집에서 비빔밥 먹었어요.
    전주는 자랑거리가 참 많은 고장인데 너무 더워서 오래는 못있겠더라구요.
    여행은 아무래도 봄 가을이 좋은것 같아요.   

  17. 데레사

    2010년 8월 9일 at 5:31 오전

    시원님.
    이번 일행중에 남자 동창이 한사람 끼어서 운전도 해주고 짐도
    했어요. 그래서 방이 두개 필요했던 겁니다.

    고맙습니다.   

  18. 해맑음이

    2010년 8월 9일 at 5:31 오전

    전주는 저에게나 울 효진아빠에게나 추억의 장소입니다.
    결혼하기전 주로 만났던 곳이 전주에서….
    지금도 우린 말합니다.
    "전주가서 살고싶다"고….

    전주 덕진공원과 전북대학교…..
    한옥마을은 체험못했네요.
    다음에 기회되면 꼭 다시 가보고 싶네요.
    음식은 정말 깨끗하고 푸짐하면서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을만큼
    잘 나오더라구요,,

    데레사님 방에 와서
    전주를 두루두루 보니 기억이 새롭네요*^^*   

  19. 데레사

    2010년 8월 9일 at 5:31 오전

    구산님.
    전주를 자주 가시는군요.
    저는 이번이 세번째에요. 그래도 다시 찾아 오고 싶어요.   

  20. 데레사

    2010년 8월 9일 at 5:32 오전

    아멜리에님.
    이 사진들은 자고 나서 숙소를 찍느라고 비가 안 내렸어요. 도착하던날
    비가 억수로 왔기 때문에 다음 포슽부터는 완전 빗속 여행입니다.
    ㅎㅎ   

  21. 데레사

    2010년 8월 9일 at 5:33 오전

    녹원님.
    언제 귀국하시면 한번 들려 보세요.
    가볼만한 고장입니다.
    이 집은 시설은 낡았지만 깨끗하고 6,70 년대의 깨끗한 가정집,
    그런 정도 였어요.   

  22. 데레사

    2010년 8월 9일 at 5:34 오전

    이경남님.
    안 가보신곳이군요.
    언제 귀국하시면 우리강산도 골고루 한번 다녀 보시면 아주
    좋을 거에요.   

  23. 데레사

    2010년 8월 9일 at 5:34 오전

    옥돌님.
    사진정리를 할려면 며칠 걸릴것 같습니다.
    오늘은 밀린 집안 일 좀 했어요.   

  24. 데레사

    2010년 8월 9일 at 5:35 오전

    해맑음이님.
    전주가 그리운 고장이군요. 데이트장소였다구요?
    그런줄 진즉 알았으면 해맑음이님 발자취를 한번 찾아가
    보는건데… ㅎㅎㅎ   

  25. 모가비

    2010년 8월 9일 at 6:02 오전

    젊고 젊었을 때 전주 부근에서 2년이상 있었지만
    전주를 옳게 구경도 못해서 가끔 후회 스럽습니다
    때맞추어 좋은 곳을 이렇게 소개 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ㅎㅎ   

  26. 왕소금

    2010년 8월 9일 at 6:04 오전

    ‘전주’ 하면 ‘전통’이란 단어가 떠오를 만큼 옛것이 많은 고장이 아닌가 해요.
    ‘음식’ 하면 전주가 떠오르기도 하고요.

    여유롭게 전주에서 좋다는 이곳저곳 다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7. 데레사

    2010년 8월 9일 at 6:11 오전

    모가비님.
    저도 전주를 몇번 갔었지만 일때문에 가서 제대로 구경을 못했거든요.
    전주천변에 노랗게 피어있던 유채꽃만 기억에 남아 있을뿐입니다.

    이번에도 더워서 많이는 못 다녔지만 한옥마을은 샅샅이 다 봤어요.   

  28. 데레사

    2010년 8월 9일 at 6:12 오전

    왕소금님.
    고맙습니다.
    웬만한 곳은 다 다녀서 어제 돌아와서 오늘은 쉬고 있습니다.   

  29. 최용복

    2010년 8월 9일 at 7:33 오전

    한옥마을이란데가 있군요. 덕분에 구경합니다.

    생활체험관은 가볼만한 곳이네요. 물론 잘곳은 아니지만~~

    비빔밤 먹음직스럽고, 서울의 구름 눈부십니다^^   

  30. 위니

    2010년 8월 9일 at 7:51 오전

    지난5월에 부모님 모시고 아침 9시에 출발했는데, 점심은 3시에 먹었습니다(차가 그냥 서 있더군요) 하여간 한국식당서 먹은 비빔밥은 맛잇엇은데, 시간이 없어 웽이를 못갓어요ㅜㅜ;   

  31. 샘물

    2010년 8월 9일 at 10:41 오전

    전주는 어려서도 아버지 따라서 갔었고 친구들과 간 때는 여고였는지 여대 때인지…
    한밭 식당을 가서 식사를 했었지요. 기억이 나는 것은 거의 없구요.
    날씨가 좋았다고 하시니 자동으로 아 날씨가 후에는 나쁜가보다 하게 되더라구요.

    저도 페루에서 25불짜리 집에 머물고 나중에 보니 그 정도면 다른 곳은 50불이어서
    흐믓했는데 비슷한 심정이셨겠네요.

    호박꽃 밖에 모르는 저에 비해 상사화, 능소화 하고 착착이신데도 꽃이름을 잘 모른다
    하시네요. 저는 능소화는 보고 또 보았는데도 머리에 입력이 안 되었나봐요.

    저는 알지도 못하는 진달래 꽃방망이를 떠올리며 아버님을 그리시는 데레사님의 마음에
    저도 잠시…
       

  32. 데레사

    2010년 8월 9일 at 10:47 오전

    최용복님.
    전주의 한옥마을을 모르시는 군요.
    테마파크가 아닌 사람이 살고 있는 마을이에요.
    전주 이씨인 태조 이성계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곳도 많은 곳이랍니다.   

  33. 데레사

    2010년 8월 9일 at 10:48 오전

    위니님.
    반가워요.
    우리가 가는날은 별로 막히질 않았어요. 피서지가 아니라서
    그런가 봐요.
    웽이를 못가셨군요. 저도 못갔어요.   

  34. 데레사

    2010년 8월 9일 at 10:49 오전

    샘물님.
    네, 싼 집에서 자고나서 비싼집은 구경만 하니까 뭔가 횡재를 한
    그런 기분이었어요. ㅎㅎ

    꽃방망이는 진달래꽃을 가지채 꺾어서 방망이처럼 만든것인데 그때는
    진달래꽃을 먹었거든요. 간식이 없던 시절의 일입니다.   

  35. 김현수

    2010년 8월 9일 at 11:27 오전

    전주는 고향갈때 몇번 지나다니기는 해도(통영고속도로 개통전) 들러서
    구경 해본적은 없습니다. 지나다가 외곽도로변에 있는 전주비빔밥을 먹어 보기는
    했는데 진주(晉州)비빔밥 보다 못하던데요.ㅎㅎ,
    전주의 한옥마을을 잘 보존한 것은 본 받을 만한 일이네요.    

  36. 데레사

    2010년 8월 9일 at 12:51 오후

    김현수님.
    그랬어요? 저는 진주비빔밥 먹어본지가 하도 아득해서….

    한옥마을은 확실히 잘 보존하고 있었지만 너무 상업적인 냄새가
    나는게 흠이었어요.   

  37. 풀잎사랑

    2010년 8월 9일 at 1:15 오후

    전화번호를 잘 외워 둘랍니닷.ㅎ
    꼭~~~ 큰백수님 발자취만 따라 댕길거구만요.ㅎㅎㅎ~

    잘 다녀 오셔서 좋습니다.
    이 밤도 잘 줌시고요~!!!
       

  38. 데레사

    2010년 8월 9일 at 7:11 오후

    풀사님.
    잘 다녀 왔어요. 그런데 집에 와도 잠이 안오네요.
    ㅎㅎ   

  39. 뽈송

    2010년 8월 10일 at 1:15 오전

    전주에 가신다더니 거기에 가 계시군요.
    전주는 제가 알기로 먹거리가 풍부하고 볼거리도 많지요.
    저도 잠시 그곳에 있었지만 성지도 몇 군데 있는 것 같더라구요.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좋은 구경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40. 와암(臥岩)

    2010년 8월 10일 at 1:40 오전

    초등학교 동창 넷분.
    고향 떠나 서울에서 자주 만나는 모양입니다.
    너무 부럽습니다. ^^* ^^*

    남자들은 이젠 함께 자면서 즐기는 모임은 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고요?
    모두 다 별난 친구들만 남았으니깐요. ^^*

    대책 없이 나선 나들이,
    정말 너무 즐겁게 의미 깊게 보내신다고 느껴져 부럽기 한이 없습니다.

    모처럼 떠나신 나들이,
    즐거운 발걸음 발걸음이 되시길 빌면서,
    추천 올립니다.   

  41. 데레사

    2010년 8월 10일 at 6:10 오전

    뽈송님.
    네, 전주는 참 좋은 도시였어요.
    볼거리 먹을거리 다 풍부했어요. 전동성당에는 갔었습니다.   

  42. 데레사

    2010년 8월 10일 at 6:10 오전

    와암님.
    우리 여자들은 자주 만나고 자주 여행도 가고 그럽니다. 물론
    여자들도 별난 사람들만 남긴 했어요. 그래도 참고 또 참으면서
    같이 다닙니다. ㅎㅎ   

  43. 가보의집

    2010년 8월 10일 at 6:42 오전

    데레사님
    좋은 여행 다녀 오셨네요
    상세한 자료가 모든 불그님들에 도움이 되었을테죠
    잘 보았습니다    

  44. 가을이네

    2010년 8월 10일 at 7:14 오전

    데레사님! 좋은 여행 축하드려요.
    다른 분들 좋은 말 다 했구요 지금 나이에
    남자 동창이랑 편하게 여럿이 여행할 수 있어서 부럽군요……..^^*
       

  45. 데레사

    2010년 8월 10일 at 10:51 오전

    가보님.
    저도 이 하찮은 자료가 도움이 되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에
    위로를 받습니다.
    고맙습니다.   

  46. 데레사

    2010년 8월 10일 at 10:52 오전

    가을이네님.
    반가워요.
    우리는 이렇게 자주 어울립니다. 물론 때로는 다투기도 하고요.
    ㅎㅎ   

  47. 밝은 하루

    2010년 8월 10일 at 11:56 오전

    역새 테레사님 집에 와야 왁자지껄하게 사는 맛이 나요…더위 잘 보내 십시오   

  48. 금자

    2010년 8월 10일 at 3:14 오후

    저도 8년전에 남편, 두아들과 전주 한옥마을 다녀왔어요. 전주 비빔밥도 먹구요.
    건망증이 심해서 기억이 안나는데 공원인가도 갔다 왔답니다.
    전주는 전통이 살아있는 도시이더군요.   

  49. 데레사

    2010년 8월 10일 at 6:31 오후

    밝은 하루님.
    고맙습니다.   

  50. 데레사

    2010년 8월 10일 at 6:31 오후

    금자님.
    그랬었군요. 8년전의 일이 기억에 생생할리는 없지요.
    덕진공원을 갔었군요.   

  51. 광야

    2010년 8월 12일 at 1:14 오전

    위에 나오는 음식 먹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몇번은 더 와야겠습니다..ㅎㅎ 정말 포스팅이 좋습니다..추천콩!   

  52. 데레사

    2010년 8월 12일 at 5:59 오전

    광야님.
    고맙습니다.
    전주비빔밥 생각나시죠?   

  53. 미뉴엣♡。

    2010년 8월 12일 at 7:36 오전

    전주 비빔밥의 맛은 세계적인
    맛으로 대한민국의 명품이죠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어요 전주
    비빔밥 지금마구 생각나네요..ㅎ

       

  54. 도리모친

    2010년 8월 12일 at 10:21 오전

    전 비빔밥을 아주 사랑합니다.ㅋㅋ
    딱히 반찬거리가 없을 때도
    있는 야채들 뚝딱해서
    쓱쓱 비벼먹거든요.
    우리선조들의 지혜로움에
    무지하게 감사하면서요.

    저도 전주가서 저 비빔밥 먹고파요^^*   

  55. 데레사

    2010년 8월 18일 at 6:52 오후

    미뉴엣님.
    비빔밥 드시고 싶으세요?
    ㅎㅎㅎ   

  56. 데레사

    2010년 8월 18일 at 6:53 오후

    도리모친님.
    ㅎㅎㅎㅎ
    모두들 비빔밥을 좋아하나 봅니다. 저도 비빔밥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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