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나를 행복하게 해주었던 7080 팝 음악

7080 의 그리운 팝들이 CD 로 나왔다.

"Good Morning FM "과" 2시의 FM 데이트"," 별이 빛나는 밤엔 FM 과 함께" 시간에 자주

나왔던 곡들…

젊은 시절의 나를 행복의 나라로 데려다 주었던 주옥같은 팝들을 담은 석장의

CD 를 올리뷰로 부터 받아 든순간, 너무 기뻤다.

어떤 곡들이 수록되었나 살펴보기도 전에 무조건 듣기부터 시작했다.

그런데 따라 불러 보려고 했드니 어느새 가사들을 많이 잊어버려서 잘 따라

불러지지가 않는다.

특히 좋아했던

Papa, Sad Movies, My Way, You Mean Everything To Me, The Young Ones……

ㄱ리뷰10.JPG

달달 외우다시피 했던 노래의 가사가 조금 나오다가는 꽉 막혀 버린다.

그래서 가사가 들어있나 살펴보았드니 유감스럽게도 가사가 없다.

이 부분이 정말 아쉽다.

기왕이면 가사도 좀 넣어놓지…..

ㄱ리뷰8.jpg

가요도 아니고 팝송인데 가사를 넣어 놓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ㄱ리뷰9.JPG

특히 좋아하는 곡들이 많이 실린 2번의 CD 에 실린 곡들이다.

Paul Anka 의 Papa 를 한번 따라 불러 본다.

Every day my Papa worked

to help to make ends meet

to see what we would eat

keep those shoes upon my feet……. 가장 많이 불렀던 이 노래도 여기까지 밖에

생각이 안난다. 이것도 맞는지 틀리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고..

가사 없다는 투정이 너무 길었나?

정작 이 CD 들의 주옥같은 노래들 소개를 안했네…ㅎㅎ

서울미디어의 제품인데 비매품이라 시중에 얼마에 팔리는지 값은 알수 없지만

음질이 좋고 무엇보다 우리 귀에 친숙한 노래들이 수록되어서 CD석장을 연속으로

들어도 지루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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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젊은 시절의 나와 내 친구들이 다 함께 좋아했던 곡들이다.

이 노래들이 있고 이 노래가 흘러 나오는 시간이 있어서 우리의 젊음은

행복했었다고 말할수 있지 않을까…..

ㄱ리뷰12.JPG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7080 의 팝들, 좋아하는 곡들이기 때문에 더욱 가사가

끼어 있지 않은게 아쉬움으로 남는지 모르겠다.

이 CD 들을 손쉬운 안방 탁자 위에 올려 놓는다.

일하면서도 듣고 혼자 있는 조용한 시간에도 듣고, 자주 자주 들을려고…

아, 젊은날의 내 모습이 이 노래들 속에 숨어있을것만 같다.

42 Comments

  1. 해맑음이

    2010년 8월 13일 at 4:07 오후

    70-80 음악들 잘 모르지만,
    그래도 그때의 정서들이 짙게 베여있어서
    더 생각날 것 같아요.
    별밤은 학창시절때 공부하면서 자주 들었던 방송이었지요.
    이문세… 특히 좋아하구요..

    가을의 정취에 잘 어울릴 것 같은 주옥같은
    노래들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2. 데레사

    2010년 8월 13일 at 7:30 오후

    해맑음이님.
    늦게까지 안 주무셨군요.
    이 음악들을 모른다고 하니 역시 세대 차가 느껴지네요. ㅎㅎ

    마침 블로그 이웃한분이 가사와 곡을 올려 주어서 고맙게
    듣고 있습니다.   

  3. 광야

    2010년 8월 13일 at 7:39 오후

    저도 7080 입니다..참 좋았던 시절인데..다시 한번 갈 수는 없고…허허..즐거운 주말이 되세요^^   

  4. 데레사

    2010년 8월 13일 at 7:48 오후

    광야님.
    고맙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5. Celesta

    2010년 8월 13일 at 8:57 오후

    오우~!
    멋진 선물을 받으셨네요.. ^^
    저도 70-80 좋아해요~! ^^

    팝송 가사는 인터넷에 검색하시면 무지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데레사님. ^^
       

  6. 풀잎사랑

    2010년 8월 13일 at 10:39 오후

    지난 음악을 들으면 그 곡에 대한 추억들도 함께 따라붙지요.
    갑자기 차속의 CD를 지난 팝송으로 바꾸고 싶어지네요.ㅎㅎ
    듣다가 진력이 나시면 제게 주실랑가 모르것따요.ㅎㅎㅎㅎㅎㅎㅎㅎ
       

  7. 좋은날

    2010년 8월 13일 at 11:18 오후

    늦은 밤하늘을 올려다보면서
    라디오를 듣던 그 시절의 음율.

    눈을 감고 시공을 넘어
    음악여행에 행복해 하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좋은 선물입니다.

       

  8. 데레사

    2010년 8월 14일 at 1:24 오전

    첼레스타님.
    네, 좋은 선물을 받았어요.
    인터넷 검색해서 가사를 볼수는 있지만 일본의 음반들 처럼
    가시집이 들어 있었으면 더 좋을것 같아서요. ㅎ   

  9. 데레사

    2010년 8월 14일 at 1:25 오전

    풀사님.
    진력 안나도 한개 줄께.
    언제 차갖고 나오면 기꺼히 한개 줄테니까 차례보고 하나
    골라요.   

  10. 데레사

    2010년 8월 14일 at 1:25 오전

    좋은날님.
    정말 좋은 선물 받았어요.
    젊었던 시절을 생각하면서 즐겨 들을려고요.   

  11. 노당큰형부

    2010년 8월 14일 at 1:45 오전

    음악에도 일가견이 있는 데 선배님
    7080 팝쏭을 젊은 노당 보다도 더 좋아 하시는군요^^
    젊은 데선배님 존경 합니다.
    쿡~~
       

  12. 데레사

    2010년 8월 14일 at 1:56 오전

    노당님.
    그곳도 비 많이 내리지요?
    하늘이 펑크가 난듯 내리 퍼붓네요.
    모두에게 피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13. 왕소금

    2010년 8월 14일 at 2:15 오전

    예전에 듣던 음악이 좋은 것은 음악이 그 때를 살려내기 때문이겠지요.
    지나간 시간 아쉽기야 하지만 때론 살아나 마치 그 속에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으니 음악이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14. 우산(又山)

    2010년 8월 14일 at 2:31 오전

    음악은 그대로인데
    우리만 나이를 먹었나요?

    지난 세월 그리움은 안타까움이지요.
    그래도 열심히 살았다는 위로를 하면서
    젊은 날의 팝을 들으세요.   

  15. 봉쥬르

    2010년 8월 14일 at 3:07 오전

    정말 추억의 팝송들이네요
    그러니까 데레사님과 저는 같은 세대라는거지요^^*
    올리뷰에서 상도 많이 주네요 부럽습니다아~
    팝 듣는 데레사님 상상해 봅니다^^   

  16. 왕비마마

    2010년 8월 14일 at 6:12 오전

    추억의 팝송도 올리뷰에서 신청을 했군요?
    책이며, 리뷰 쓴신거며, 여행까지…
    두루 섭렵을 하신 데레사님이 늘 부럽습니다~   

  17. 데레사

    2010년 8월 14일 at 6:16 오전

    왕소금님.
    맞아요. 그래서 흘러간 노래들이 좋은가 봅니다.
    주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18. 데레사

    2010년 8월 14일 at 6:17 오전

    우산님.
    열심히 살았다고 해서 안늙는것도 아니고 열심히 살았다고 해서
    안 아픈것도 아니고요.
    이제는 모든것에서 마음을 접어야 하는데 아직도 마음은 안 늙어서
    그게 탈입니다.   

  19. 데레사

    2010년 8월 14일 at 6:17 오전

    봉쥬르님
    올리뷰는 신청만 하면 되는데요.
    신청 해 보세요. 의외로 당첨이 잘 되거은요.   

  20. 데레사

    2010년 8월 14일 at 6:18 오전

    왕비마마님.
    네, 올리뷰에서 신청해서 받은 겁니다.
    화장품도, 책도, 음반도 받았어요. 음반은 이번에 두번째에요.
    그래서 늘 고맙지요.   

  21. 가보의집

    2010년 8월 14일 at 7:38 오전

    테레사님
    모텔에오니 컴퓨터 잇기에 추천만 하고 갑니다    

  22. 최용복

    2010년 8월 14일 at 7:57 오전

    저도 닐 세다카를 무척 좋아했죠.

    뷰티풀 선데이 가사 악악 악 뷰티풀 썬데이… 굉장한 인기를 얻었죠.

    음악방송을 자주 들었던 때가 떠오르네요~~   

  23. 찢어진 워커

    2010년 8월 14일 at 9:58 오전

    예전엔 라디오와 칭구사이였는데… 지금은 컴터가 칭구입니다.

    근데 데레사님 ㅡ,.ㅡ ++

    좋아하시는 노래가 " 에여디야~~ 자진방아를 돌려라 !!! "

    이런 스타일이 아니셨는지요??

    =3=3=3   

  24. summer moon

    2010년 8월 14일 at 2:34 오후

    우와, 저도 아는 노래들이 !!!!!!!
    라디오와 카셋 테이프로 들었던 노래들….

    어떤 노래들은 그걸 자주 듣고 좋아했었을 때 함께 였던 친구들 얼굴을
    다시 기억나게도 해 주고, 그때 살았던 곳들도 기억나게 해주네요.^^

    지금 생각해봐도 정말 좋은 노래들이에요 !

    데레사님 노래 하시는거 들어볼 수 있으면 엄청 좋을텐데…ㅎㅎ

    또 멋진 시간들을 보내고 계시길!!!!!^^   

  25. 김현수

    2010년 8월 14일 at 2:43 오후

    귀에 익은 팦송들이 많네요.
    친숙한 음악들 자주 들으시고 한껏 젊어진 기분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26. 행복한디바

    2010년 8월 14일 at 3:11 오후

    가사가 없어 아쉽다는 그 마음, 저도 크게 공감 동감입니다.
    옛노래들은 들어도 들어도 정감있죠.
    ㅎㅎ
    그 시절의 추억이 그 노래와 함께 하기 때문인지도 모르죠. ^^   

  27. 리나아

    2010년 8월 14일 at 3:18 오후

    솔직히..70-80 보다 좀더 그 이전 음악들 같아요..
    가요로 말하자면
    이미자..현미..한명숙..문주란..박재란..이금희..
    위키리..배호..차중락..사월과오월.. 등의 시대 가수 음악들…오랫만에 옛카수들
    기억해 떠올려보는데..것도 쉽지않습니다..가물가물 생각이 안나서….~~~~~~~!

       

  28. 데레사

    2010년 8월 14일 at 4:19 오후

    최용복님.
    저는 특히 패티 패이지를 좋아했어요. 이분은 7080 보다 더 옛날
    가수지만 지금까지도 즐겨 듣습니다. 특히 체인징 파트너요.
    그리고 닐 세다카도 정말 좋아했습니다.   

  29. 데레사

    2010년 8월 14일 at 4:19 오후

    가보님.
    지금 컴 할 시간이 있으신지…..
    무척 허전하고 쓸쓸하실 거에요.   

  30. 데레사

    2010년 8월 14일 at 4:20 오후

    워커님.
    ㅎㅎㅎㅎ
    나이들었다고 해서 옛날부터 늙은이었는줄 오해마시길~~~
    나도 7080년에는 새파란 젊은 아줌마였답니다.   

  31. 데레사

    2010년 8월 14일 at 4:21 오후

    섬머 문님.
    저 노래를 좋아해도 부르는것 음치수준을 못 벗어 난답니다.
    그래도 즐겨 부르고 즐겨 듣고 그럽니다.

    아는 노래들이 많은가 봐요.   

  32. 데레사

    2010년 8월 14일 at 4:21 오후

    김현수님.
    고마워요.
    그렇게 할께요.   

  33. 데레사

    2010년 8월 14일 at 4:22 오후

    행복한디바님.
    찾아주셔서 반갑습니다.
    아무리 인터넷 뒤지면 가사가 나온다고 해도 CD 속에 끼워져
    나왔으면 더 좋을걸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34. 데레사

    2010년 8월 14일 at 4:23 오후

    리나아님.
    그 전의 노래들도 많아요. 7080 때 나온 노래라기 보다
    당시의 FM 에서 많이 들려 주었던 노래들이라고 하는게 맞을것
    같지요?   

  35. 아지아

    2010년 8월 14일 at 7:08 오후

    외람되게 노래의 전문을 올립니다
    그리고 제 blog에 유튜브를 …

    Everyday my papa would work
    To try to make ends meet
    To see that we would eat
    Keep those shoes upon my feet
    Every night my papa would take me
    And tuck me in my bed
    Kiss me on my head
    After all my prayers were said
    And there were years
    Of sadness and of tears
    Through it all
    Together we were strong
    We were strong
    Times were rough
    But Papa he was tough
    Mama stood beside him all along
    Growing up with them was easy
    The time had flew on by
    The years began to fly
    They aged and so did I
    And I could tell
    That mama she wasn’t well
    Papa knew and deep down so did she
    So did she
    When she died
    Papa broke down and he cried
    And all he could say was, "God, why her? Take me!"
    Everyday he sat there sleeping in a rocking chair
    He never went upstais
    Because she wasn’t there
    Then one day my Papa said,
    "Son, I’m proud of how you’ve grown"
    He said, "Go out and make it on your own.
    Don’t worry. I’m O.K. alone."
    He said, "There are things that you must do"
    He said, "There’s places you must see"
    And his eyes were sad as he
    As he said goodbye to me
    Every time I kess my children
    Papa’s words ring true
    He said, "Children live through you.
    Let them grow! They’ll leave you, too"
    I remember every word Papa used to say
    I kiss my kids and pray
    That they’ll think of me
    Oh how I pray
    They will think of me
    That way
    Someday
       

  36. okdol

    2010년 8월 14일 at 10:37 오후

    지각생….문안드립니다. ^^

    밤새 번개, 천둥치고 비가 오더니 조금은 시원해진 광복절 아침입니다.
    태극기는 게양하셨지요?

    아련한 세월을 돌아보게 하시는군요.

       

  37. 데레사

    2010년 8월 15일 at 12:44 오전

    아지아님.
    탱큐입니다.   

  38. 데레사

    2010년 8월 15일 at 12:44 오전

    옥돌님.
    저는 오늘 오후에 종각에 갑니다.
    덥지만 한 힘 보탤려고요.   

  39. 풀잎피리

    2010년 8월 15일 at 2:48 오후

    ㅎㅎ 저도 신청했었지요.
    국내음악이 외국팝송이나 7080은 왜 이리 마음을 아련하 하는지요.
    리브 즐감합니다.   

  40. 데레사

    2010년 8월 15일 at 4:18 오후

    풀잎피리님.
    그랬었군요. 같이 당첨 되었으면 좋았을것을 아쉽네요.   

  41. 가을이네

    2010년 8월 17일 at 6:06 오전

    7080노래 CD를 2장 샀습니다
    들으니 새롭고 좋던데요.
    엤날 생각도 나구요…….
       

  42. 데레사

    2010년 8월 18일 at 11:07 오전

    가을이네님.
    그러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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