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다른나라에서 먹고, 자고… 동유럽여행길

폴란드에서 아침먹고, 슬로바키아에서 점심먹고, 저녁은 헝가리에서….

열흘밖에 안되는 일정에 6개국의 이름난곳을 다 둘러보는 스케쥴이다 보니

매일 아침마다 가방을 꾸려야 되고, 음식과 잠자는 곳이 매일 바뀐다.

약간은 번거롭고 귀찮기도 하지만 여행사의 상품이 아니고서는 이렇게 적은 돈으로

많은곳을 둘러보기가 쉽지 않으니 이것이 패키지 여행의 장점이다.

말만 할줄 안다면 돈이 좀 들더래도 여유롭게 이나라 저나라를 둘러보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말도 모르고 돈도 넉넉지 않다면 역시 여행사 상품으로 가는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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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13:40 대한항공을 타고 체코의 프라하공항에 내리니 현지시간으로 18:22 분이다.

10시간 52분이 걸렸다.

이곳은 아직 썸머타임 중이라 7시간의 시차다. 썸머타임이 끝나면 8시간의 시차다.

공항에서 다시 자동차를 타고 폴란드와의 국경이 가까운 부로노라는 체코 제2의

도시로 가서 호텔에 들었다.

대부분의 투숙객들이 한국사람들이다. 그런데도 이 호텔에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지

않은게 약간 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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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의 아침식사다. 토마도가 제일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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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태우고 다녔던 자동차다. 운전자는 라찌라는 이름의 슬로바키아 사람이

었는데 순진하고 무엇보다 운전을 안전하게 했다.

아침에 가방을 끌고 호텔문을 나서면 라찌아저씨가 웃으며 닥아와서 가방을

받아서 실어주는 수고를해주어서 너무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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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길은 누더기 길이 많은데다가 고속도로도 시멘트라 자동차가많이 덜커덩

거렸다.

먼거리를 달리다 보니 날씨가 맑았다가 비 내렸다가 제멋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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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와 폴란드의 국경도시에서 점심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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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밥은 바람이 안 불어도 날아간다.

숟가락으로 꼭꼭 눌러서 담아도 어느새 풀풀 흩어져 버려서 가지고 간 김을 꺼내서

김으로 덮어 씌워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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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폴란드 땅이다. 폴란드로 접어드니 공사가 한창이다.

집도 새로 짓고 도로도 새로 건설하고…. 경제사정이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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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와 폴란드, 물러가라고 데모하던 생각이 난다.

휴전직후 중학교 막 들어가서 우리는 영문도 잘 모르는채로 "체코, 폴란드 물러가라" 는

데모를 수도 없이 했었는데….

그 체코와 폴란드 땅으로 여행을 오다니 그저 꿈만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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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의 일정중에 묵었던 호텔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외곽에 있는 호텔인데 방도 크고 넓고 주변 경관이

아주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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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주변 길가의 담벼락에는 이렇게 예쁜 그림도 그려져 있고 꽃도 꽂혀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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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주변의 집들이다. 역시 잘사는 나라 답다.

오스트리아의 비엔나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3년 연속뽑히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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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로 와서 저녁을 먹으러 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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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사는 나라임에도 이렇게 작은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의 티코보다도 더 작은 차가 거리에 제법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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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년이 되었다는 마을, 그린칭이라는 곳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바흐행글이라는 이름의 식당, 이 식당은 1147년에 개업했으며 유명인사들이 많이

다녀간것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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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벽에는 이 식당을 다녀간 유명인사들의 사진이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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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이것저것 많이 나왔는데 어두워서 사진이 이것밖에….

소시지와 햄이 어찌나 많던지 우리는 반이나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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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요리인데 맛이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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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명의 악사가 우리가 식사하는곳으로 와서 연주를 시작했다.

만남, 과수원길, 아리랑, 심지어는 소양강처녀까지 연주한다. 우리도 같이

따라 부르며 흥겹게 밥을 먹는다. 그리고조금씩 돈을 호주머니에 넣어 주고…

나도 5 유로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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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다 보니 에델바이스와 도레미송도 연주해 주고…

마침 일행중의 한분이 와인턱을 내서분위기는 고조되고,행복한 비엔나의

밤은 깊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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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주변의 어느집 담벽락에 붙어 있던 아름다운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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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나라 여러곳을 다니다 보니 메모를 했는데도 이 음식은 어디서 먹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체코의 체스키크롬로프같기도 하고…. 암튼 아주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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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는 폴란드에서 헝가리로 가면서 스쳐 지나가기만 했다. 도중에

슬로바키아 땅에서 점심한끼를 먹긴 했지만 슬로바키아는 타트라 산맥을 바라보면서

달리기만 해서 차창으로 보이는 풍경 몇장을 찍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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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700미터 이상의 높은 지대가 국토의 80% 이상이라는 슬로바키아, EU가입은

했다지만 아직은 사는게 좀 힘들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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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에서 먹었던 점심.

호텔이었는데 식탁셋팅도 예쁘게 되어 있었고 음식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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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가 아주 맛있었다. 크지 않아서 껍질채 한개씩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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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로 접어 들었다. 바람이 많이 불고, 또 계속 불고 있는 곳인지

풍력발전이많이 보인다. 헝가리와 오스트리아에서는 풍력발전으로 전기생산을

많이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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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에 있는 옛 궁전.

운수좋게도 차창으로 스치는 풍경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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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을 두번 먹었다. 부다페스트에서의 비빔밥과 오스트리아 어디에선가 먹은 된장찌게.

그야말로 꿀맛이었다.

이번 동유럽여행은 인천을 출발하여 프라하에 도착,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오스트리아를 거쳐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 와서 귀국비행기에 오르는 긴

여정이었다.

오스트리아와 독일을 빼고는 과거 공산국가들이다. 공산체제의 붕괴후새로운 정치체제

속에서 EU 가입과 함께많은 성장을 하고 있는 나라들이다. 종교를 부정하는공산주의

체제속에서도 많은 성당들이 고스란히 지켜져 있다는게 왜 신기하게만 생각될까?

" 제가 없는 동안 제 방을 방문해 주신 이웃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84 Comments

  1. 흙둔지

    2010년 10월 6일 at 5:51 오후

    긴 여행길 무탈하게 잘 다녀 오셔서 반갑습니다.
    만난 음식 많이 자시고 잠도 잘 주무셨나 봅니다.

    조만간 또 다른 여행 스케쥴 잡혀있지요? ㅋ~
    더 힘 빠지시기 전에 열심히 다니시기를…

    어제부로 한-EU FTA 정식 서명이 되었으니
    앞으로는 유럽여행할 때 조금 더 나아질 듯 합니다.
       

  2. 데레사

    2010년 10월 6일 at 5:53 오후

    흙둔지님.
    왜 안 주무세요? 저는 시차때문이지만….

    지금도 별로 불편한건 없었어요. EU 가입국들이라 국경통과시
    검사도 없었고 그저 옆동네 다니듯 해서 편안했습니다.

    고맙습니다.

       

  3. 미뉴엣♡。

    2010년 10월 6일 at 8:36 오후

    잘 다녀오셨어요.. 테레사님..?
    유럽지역테러뉴스가 있어서..ㅎ
    유럽의 문화적인 색채 다르죠
    하다못해 음식의 색감에서도..
    부다페스트 궁전 아름답군요.

       

  4. 가보의집

    2010년 10월 6일 at 8:48 오후

    데레사님
    반갑 습니다
    잘 다녀 오셨군요 그약사들 여전 하군요
    새롭게 느끼게 합니다
    긴여행길 10여년전의 길인듯합니다.

    10명이었는데 여행사 직원 한명과 현지 가이드는 대게
    유학생들이 하고 그랬지요    

  5. 진수

    2010년 10월 6일 at 8:50 오후

    마이 보시고 오이소오.   

  6. 찢어진 워커

    2010년 10월 6일 at 8:55 오후

    ㅎㅎ 잘당겨오셨는겨?
    몇 일동안 조블이 허전했습니다 ^&^   

  7. 오드리

    2010년 10월 6일 at 10:22 오후

    돌아오심을 환영합니다.   

  8. ariel

    2010년 10월 6일 at 10:43 오후

    즐거운 여행이셨네요. 사진들 다 기대합니다^^   

  9. 데레사

    2010년 10월 6일 at 11:54 오후

    미뉴엣님.
    네, 역시 유럽은 아름다웠어요.
    특히 부다페스트가 생각보다 좋았어요.   

  10. 데레사

    2010년 10월 6일 at 11:55 오후

    가보님.
    잘 다녀왔습니다.
    10년전에 다녀 오셨군요.   

  11. 데레사

    2010년 10월 6일 at 11:55 오후

    진수님.
    마이보고 왔심더. ㅎㅎ   

  12. 데레사

    2010년 10월 6일 at 11:55 오후

    워커님.
    잘 계셨지요?
    ㅎㅎㅎ   

  13. 데레사

    2010년 10월 6일 at 11:56 오후

    오드리님.
    고마워요. 젊었을때 부지런히 다녀야 하는데 나이들어서는
    여행도 쉽지는 않더라구요.
       

  14. 데레사

    2010년 10월 6일 at 11:56 오후

    아리엘님.
    잘 다녀왔어요. 고맙습니다.   

  15. 아멜리에

    2010년 10월 7일 at 12:45 오전

    ㅎㅎ 데레사 님, 진짜 조블의 원더 우먼이세요! 쵝오@!

    날마다 다른 곳에서 자고 정신없이 돌아다니는 여행이셨을 텐데, 피곤하지 않으세요?

    요즘 여기는 김치가 금치인데.. 저도 물가 싼 태국서 더 있다가 올 걸? 후회가 막급이었어요. 마트에 가도 살 게 없어요. 채소류가 다 비싸니.. 흑,

       

  16. 왕소금

    2010년 10월 7일 at 12:51 오전

    건강하게 잘 다녀오셨군요^^

    덕분에 동유럽 여러 나라의 분위기를 조금씩이나마 느낄 수 있으니 감사드립니다.
    이번 여행은 아무래도 현지답사에 가까운 잠시잠시의 관광인 것 같네요.
    이젠 주욱 둘러보셨으니 다음엔 시간을 여유롭게 하여 깊이 느끼면서 하는 여행이
    되길 기원해 볼게요.   

  17. 데레사

    2010년 10월 7일 at 1:14 오전

    아멜리에님.
    배추가 너무나 비싼가봐요. 김치 안먹고 살수도 없고….

    여행이라는것이, 특히 여행사패키지 여행은 정말 강행군이었어요.
    그래서 어제는 종일 누워만 있었어요.
    오늘부터 좀 움직일려고요.   

  18. 데레사

    2010년 10월 7일 at 1:16 오전

    왕소금님.
    천천히 즐기면서 하는 여행이어야 하는데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으로는
    그야말로 왔노라 보았노라 찍었노라 뿐이었어요.
    그래도 그렇게나마 유럽을 보고 와서 기분은 괜찮아요.

    고맙습니다.
       

  19. 우산(又山)

    2010년 10월 7일 at 1:41 오전

    역시 여행 메니아십니다.
    그 여러 나라를 다니시면서 사진도 찍고…
    덕분에 앉아서 여러 곳 풍물을 접할 수 있어 고맙습니다.
    그리고 항상 부러운 마음이지요.

    항상 건강하십시요.   

  20. 이경남

    2010년 10월 7일 at 1:45 오전

    잘 다녀오셨군요.
    우선 인사 드립니다.   

  21. 데레사

    2010년 10월 7일 at 2:00 오전

    우산님.
    잘 다녀왔습니다.
    여행사를 따라 다닌 여행이라 그냥 스쳐 지나온 정도의 여행이라
    좀 아쉽습니다.
    고맙습니다.   

  22. 데레사

    2010년 10월 7일 at 2:00 오전

    이경남님.
    잘 다녀왔습니다. 고맙습니다.   

  23. 지란지교

    2010년 10월 7일 at 2:13 오전

    데레사님 안녕하세요
    우연이 지나다 평소가보고 싶었던 동유럽여행기가 있어서 보고 갑니다.
    소박하고 잔잔한 글들이 참 편안하고 좋으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들 부탁드릴께요 꾸벅   

  24. 풀잎피리

    2010년 10월 7일 at 2:46 오전

    즐겁게 다녀오셨군요.
    반갑습니다. 데레사님~   

  25. 해 연

    2010년 10월 7일 at 3:16 오전

    잘 다녀 오셨군요.

    월미도 앞에서 ‘체코 폴랜드 물러 가라~’ 하던 생각납니다.
    그때는 관제데모가 얼마나 많았던지…ㅎ

    공산국가였던 나라들이 옛것이 더 잘 보존되어 있다고 합니다.
    여행얘기 기다림니다.   

  26. 데레사

    2010년 10월 7일 at 3:37 오전

    지란지교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고맙구요.
       

  27. 데레사

    2010년 10월 7일 at 3:38 오전

    풀잎피리님.
    네 잘 다녀왔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기다리고 있는 일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ㅋㅋ   

  28. 데레사

    2010년 10월 7일 at 3:39 오전

    해연님.
    그래요. 작년에 머물렀던 크로아티아도 그렇고 이번에 여행한
    나라들도 정말 잘 보존되어 있어서 복장만 옛것을 입으면 옛시대로
    바로 돌아가겠더라구요.
    그점이 부러웠어요.
    잘 계셨지요?   

  29. 벤조

    2010년 10월 7일 at 4:32 오전

    벌써 오셨어요? ㅎㅎ
    이젠 한국이 좋은 계절.
    또 열심히 다니셔야겠습니다.
       

  30. 아바단

    2010년 10월 7일 at 4:43 오전

    반가워요…
    오늘부터 동유럽 신나게 구경하지요.   

  31. 노당큰형부

    2010년 10월 7일 at 5:05 오전

    건강하게 다녀 오신것 환영합니다^^*
    오랜만에 뵈니 반갑습니다.
    쿡~~~
       

  32. 사슴

    2010년 10월 7일 at 5:30 오전

    ㅎㅎ
    체코 폴란드 물러 가라고 왜 데모를 했을까요 ㅎㅎ

    슬로바키아에는 남편의 사촌이 살고 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 이젠 없는 곳이 없네요.

    데레사님..
    이제 유럽은 거의 다 가보신 듯.
    다음 여행지가 궁금합니다…

       

  33. 김영하

    2010년 10월 7일 at 5:55 오전

    "열흘밖에 안되는 일정에 6개국의 이름난곳을 다 둘러보는 스케쥴"

    견딜 수 없는 여행의 무식함이네요. 여행이 꼭 그렇게 주마간산격이어야 하나요? 유명한 곳 10일에 다 봤다고 해서 한마디 했습니다.   

  34. 최용복

    2010년 10월 7일 at 6:14 오전

    슬로바키아 산들의 모습이 그리 낯설지 않네요.

    좋은 곳들 다녀오셨네요. 부럽습니다!

    저 작은차가 벤츠같은데, 무척 비싸죠. 그런 돈을 주고 저런 차를… 이해가 가질…   

  35. 데레사

    2010년 10월 7일 at 6:41 오전

    벤조님.
    지금부터 우리나라가 참 좋은 계절이지요.
    내 강산의 가을구경도 열심히 다닐겁니다.
    고마워요.   

  36. 데레사

    2010년 10월 7일 at 6:41 오전

    아바단님.
    고마워요. 잘 계셨지요?   

  37. 데레사

    2010년 10월 7일 at 6:42 오전

    노당님.
    반갑습니다. 잘 다녀왔습니다.   

  38. 데레사

    2010년 10월 7일 at 6:43 오전

    사슴님.
    그때 왜 데모했느냐 하면요, 휴전직후 중립국감시단이 우리나라엘
    왔는데 체코와 폴란드는 중립국도 아닌 공산국가인데 우리나라에
    왔기 때문에 물러가라고 한 데모에요.
    젊으신 분들은 잘 모르실거에요.   

  39. 데레사

    2010년 10월 7일 at 6:43 오전

    김영하님.
    고맙습니다.   

  40. 데레사

    2010년 10월 7일 at 6:44 오전

    최용복님.
    저 작은차가 벤츠라구요?
    제가 보기에는 티코 사촌인줄로 알았거든요.
       

  41. 로빈

    2010년 10월 7일 at 6:57 오전

    제가 95년도에 유럽에 갔을때 스마트를 보고 깜짝 놀랬었지요.
    예쁘고 깜찍하고 귀엽고 아담하고 …
    근데 그게 우리나라 중형차 한대 값 합니다.
    작은데다 2인용이라고 만만하게 볼 수는 없는 일이지요.
    스마트의 SMART는 스위스의 시계회사 스와치(S)와 독일의 자동차회사 메르세데스 벤츠(M)가 만나서 예술(ART)을 만들었다 해서 SMART로 지었다고 합니다.   

  42. 데레사

    2010년 10월 7일 at 7:07 오전

    로빈님.
    그차가 그렇게 비싸군요. 저는 우리나라 티코정도로 생각했거든요.
    역시 아는만큼 보이나 봅니다.

    제가 현직에 있을때 프랑스에 잠깐 간적이 있는데 그때 보니까 프랑스에서는
    저보다 더 작은차를 가지고 노인들이 시장가고 병원가고 교회가고 그러던데요.
    그래서 그런 수준의 차인줄 알았어요.

    고맙습니다.   

  43. 리나아

    2010년 10월 7일 at 7:22 오전

    드디어 아기 다리 고기 다리 던
    데레사님의 여행후기포슽이 올라왔다요…^^
    더 쉬셔야할텐데 열화와 같은 우리의 기다림때문에~!!!!!
    (빨리 원기회복하시라고..) 데레사님 팟팅..!!

       

  44. 해맑음이

    2010년 10월 7일 at 7:50 오전

    건강하게 잘 다녀오셨지요?
    동유럽의 여러나라를 다녀오셨네요.
    눈으로 보기만해도 즐겁네요.
    여행…. 정말 한번 마음 먹고 가야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그냥 휘리릭~~ 마음 맞는 친구랑 바람처럼
    이리저리 댕겨왔음 좋겠어요.

    건강하게 잘 다녀오신 것 같아
    보기 좋아요. 데레사님.
    여독은 어떻게 풀렸는지요?   

  45. 슈에

    2010년 10월 7일 at 10:41 오전

    오스트리아의 그린칭 호이리겐 레스토랑을 보니
    옛날 생각이 나네요.ㅎ
    무척 커다란 식당인데 와인과 가볍게 식사할수있는곳이지요.
    오스트리아 사람들은 점심을 따스한 것으로 잘 먹고
    저녁은 cold cut 이라고 소세지나 햄종류와 빵으로 먹어요.
    점심에 남은 숲 있으면 데워먹는정도.

    여행도 좋지만 그래도 돌아오시니까 넘 좋지요?^^   

  46. 綠園

    2010년 10월 7일 at 11:11 오전

    무털하게 제자리로 돌아 오셨군요.
    숨가뿐 여행이셨던 것 같은데 만족해 하시니 더욱 좋습니다.
    환절기이니 건강관리 잘 하십시요~    

  47. 고지퇴

    2010년 10월 7일 at 12:32 오후

    바빠도 자주 찾아뵈야겠습니다.
    유럽여행기 더욱더 기대가 됩니다.
    즐감했습니다.   

  48. 금자

    2010년 10월 7일 at 12:34 오후

    저도 5년전에 패키지로 아시아 네나라를 갔다 왔답니다.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을 다녀왔는데 잠도 호텔에서 자고 그나라 호텔 음식도 먹고 좋은 구경하고 호사했지요. 데레사님도 호강하시네요. 좋은 풍경 잘 봅니다 고맙습니다.   

  49. 구산(久山)

    2010년 10월 7일 at 12:51 오후

    무사하게 건강하게 귀국하심을 환영합니다!
    멋진구경과 맛있는 먹거리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기대가 크답니다. ㅋ

    감사합니다.   

  50. 寒菊忍

    2010년 10월 7일 at 1:07 오후

    여행의 반 이상이 버스에서 창밖보기이군요.
    주마간산이라도 여러나라 모습을 보니 재미있네요.

    소양강 처녀를 연주하는 악사라…
    참으로 한국 사람이 여행을 많이 다니는 모양이군요.   

  51. okdol

    2010년 10월 7일 at 1:34 오후

    떠나실 때 인사도 못 드렸습니다.
    즐거운 여행이 되신듯 하여 저도 괜히 좋아집니다. ^^

    이제 좀 푹 쉬셔야 겠습니다.

       

  52. 풀잎사랑

    2010년 10월 7일 at 2:04 오후

    잘 다녀 오셔서 제가 다 기분이 좋습니다.ㅎ
    안 계시니 은근히 오른쪽 어깨가 썰렁햇거등요.ㅎㅎ~
    편하게 쉬시구요.
    다음주에 뵈어요~~~
       

  53. 샘물

    2010년 10월 7일 at 8:25 오후

    열흘에 여섯나라를 돌아다니시려면 무척 바쁘셨겠네요.
    저는 그동안 도무지 시간이 나질 않아 블러거들 방문을 못했었는데 데레사님의 글이
    오르지를 않았었네요. 한편으로 다행?이다 싶기도 하네요.

    페키지 여행이 더 비용이 많이 드는 것 같던대요.

    아 차도 작은 것이 싼 것이 아니군요.

    여행 잘 하셨으니 잠시 쉬셔야겠네요.

    참 남편과 딸이 한국 가는데 하루 정도 부녀가 어디를 놀러가고 싶다고 하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데레사님 방에 와서 찾아보라 했어요.   

  54. 왕비마마

    2010년 10월 7일 at 10:37 오후

    멋진 추억거리를 많이 담아 오셨겠네요.
    건강은 여전 하시지요?ㅎㅎ   

  55. 데레사

    2010년 10월 7일 at 11:49 오후

    리나아님.
    돌아와서 이틀동안 빨래만 했습니다. 마침 계절도 바뀌고해서
    여름옷도 죄다 빨면서 쭈욱 누워만 있었어요.
    오늘부터는 일상으로 돌아갈려고요.
    고마워요.   

  56. 데레사

    2010년 10월 7일 at 11:50 오후

    해맑음이님.
    효진이 좀 어때요?
    이제는 괜찮으리라고 생각합니다만…..
    고맙습니다.   

  57. 데레사

    2010년 10월 7일 at 11:51 오후

    슈에님.
    맞아요. 저 요리이름이 호이리게라고 했어요.
    소시지가 얼마나 많던지 결국 다 못먹었는데 그 식당이
    있는 동네도 너무 아름다웠어요.
    슈에님 생각 잠깐 했어요. 오스트리아에서   

  58. 데레사

    2010년 10월 7일 at 11:51 오후

    녹원님.
    정말 숨가쁜 여행이었어요. 일정이 얼마나 빡빡하던지….
    고맙습니다.   

  59. 데레사

    2010년 10월 7일 at 11:51 오후

    고지퇴님.
    고맙습니다.   

  60. 데레사

    2010년 10월 7일 at 11:52 오후

    금자님.
    네, 호강하고 돌아왔습니다.
    ㅎㅎㅎ   

  61. 데레사

    2010년 10월 7일 at 11:52 오후

    구산님.
    노는것도 사실은 젊을때 해야 되겠더라구요.
    나이 드니까 행동은 느려지고 마음은 빨라지고….
    그래서 좀 힘이들긴 했어요.   

  62. 데레사

    2010년 10월 7일 at 11:53 오후

    한국인님.
    오전은 투어하고 오후는 주로 이동을 했거든요.
    맞습니다. 반 정도는 자동차로 창밖 보기만 했어요.
    묘하게 붙어있는 나라인데도 국경을 넘으면 분위기가 달라지던걸요.   

  63. 데레사

    2010년 10월 7일 at 11:54 오후

    옥돌님.
    잘 다녀와서 잘 쉬었습니다.
    고맙습니다.   

  64. 데레사

    2010년 10월 7일 at 11:55 오후

    풀사님.
    이제부터 나도 슬슬 움직여 볼까해요.
    이틀간 꼼짝않고 방콕했거든요. 그랬드니 머리가 슬슬 아파 오네요.
    ㅎㅎ   

  65. 데레사

    2010년 10월 7일 at 11:57 오후

    샘물님.
    남편분이 따님과 함께 한국 오시는군요.
    샘물님도 같이 오시지 그랬어요?

    바쁘시나 봅니다.   

  66. 데레사

    2010년 10월 7일 at 11:58 오후

    왕비마마님.
    네, 여전합니다. 마마님께서도 강녕하옵신지요?

    날씨가 참 좋습니다.   

  67. summer moon

    2010년 10월 8일 at 1:13 오전

    돌아오셨군요!^^

    ‘바람 불지 않아도 날아가는 밥’ 이란 표현에 걸려서
    얼마나 기분좋게 웃었는지 몰라요 !ㅎㅎㅎ

    그 많은 나라들을 여행하기엔 일정이 무척 빡빡한것 같은데
    그래도 일단 이렇게 한번 둘러 보시고
    다음에 특별히 마음에 드셨던 곳을 여행하셔도 괜찮을거 같아요
    우리나라 국기 게양되지 않은 곳에 다시 들르게 되시면 야단도 치시구요.^^

    Welcome back 데레사님 !^^

       

  68. 뽈송

    2010년 10월 8일 at 2:17 오전

    잘 다녀 오셨나요?
    이제 알차고 실속있던 여행기가 시작되었군요.
    동유럽은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인데도 아직 못가보고 있습니다.
    우선은 데레사님이 올려주시는 여행기와 사진으로 대신해야 할 것 같군요…
       

  69. 광야

    2010년 10월 8일 at 7:26 오전

    이 곳. 저곳…참 많은 곳을 보여 주셔서 아주 잘 보았읍니다….

    악사님의…"소양강 처녀"는..

    저..18번 노래입니다..ㅎㅎㅎ

    언제 , 저 악사님을 만나 볼려나…ㅋㅋ

    나도 ‘소양강 한번 불려 보게"…ㅋㅋ

    항상 최선을 다 하시는 테레사님…감사합니다…

    건안하세요~~ 강추!!
       

  70. 데레사

    2010년 10월 8일 at 8:11 오전

    섬머문님.
    야단을 쳐도 말을 알아야 야단을 치지요?
    체코말을 한마디도 모르니까 그냥 속 상해 하고만 말았어요.
    ㅎㅎ
    고맙습니다.   

  71. 데레사

    2010년 10월 8일 at 8:12 오전

    뽈송님.
    언제고 한번 가보세요. 서유럽쪽 보다는 물가도 싸고 사람들도
    순박한것 같았어요.   

  72. 데레사

    2010년 10월 8일 at 8:13 오전

    광야님.
    소양강처녀를 좋아하신다구요?
    우리 모두 따라 부르며 좋아했답니다.   

  73. 엄마

    2010년 10월 8일 at 8:53 오전

    ^^Welcome to Korea, 데레사님~!   

  74. 방글방글

    2010년 10월 8일 at 12:59 오후

    왕언니님 ^ ^

    긴 일정의 여행을 즐거이 잘 마치셨어요?
    미처 가 보지 못한 나라들의 자료를
    제 방으로 모셔가서 천천히 감상하겠습니다. ^ ^

    여독에서 얼른 벗어나셔서
    좋은 시간과 함께 평안하셔요. ^*^ ^*^

       

  75. 김현수

    2010년 10월 8일 at 2:57 오후

    유럽여행 잘 다녀 오셨군요.
    다른나라에서 음식을 먹다보면 처음에는 호기심에서 맛있게 먹게 되지만
    하루이틀 지나면 밥과 김치생각이 제일많이 나지요.
    이런기회에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되겠지요.    

  76. 데레사

    2010년 10월 8일 at 7:57 오후

    엄마님.
    탱큐.   

  77. 데레사

    2010년 10월 8일 at 7:58 오후

    방글이님.
    고마워. 그리고 못 만나서 서운하고.
    좋은 계절에 좋은일만 있기를 바래요.   

  78. 데레사

    2010년 10월 8일 at 7:58 오후

    김현수님.
    역시 우리에게는 김치와 된장이 최고인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79. 이정생

    2010년 10월 9일 at 4:41 오후

    와우! 정말 대 장정이셨네요…. 그런 여행을 하실 수 있었던 데레사님의 체력이 무척 부럽습니다. 저의 어머니께서는 워낙 몸도 불편하시지만 짧은 여행도 힘들어 하셔서 아직 유럽 여행을 함께 해 보지 못했답니다. 단체 여행은 엄두도 안 나고 우리 끼리 여행을 사실 올 해 하려고 했었는데 그것도 여의치 못해서요. 하지만 언젠가 우리 어머니께서 꼭 가보고 싶어하시는 스위스에 모시고 가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나의 버켓 리스트에 들어있지요. ㅎㅎ
    잘 봤습니다. 열심히 전해주시려고 일일이 담으신 사진과 사진에 맞춰 써 주신 글들.
    저 역시 그런 경험이 있으니 너무도 잘 알겠는 그 마음을 느끼면서 잘 읽었습니다.
    도착하셨으니 이제부터 하나하나씩 들려주세요!^^*   

  80. 데레사

    2010년 10월 10일 at 2:56 오전

    이정생님.
    저역시 스위스를 가보고 싶은데 아직 못 갔어요.
    더 늦어지면 정말 못 가보고 죽을런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요.
    나이 드니까 단체여행 따라 다니기도 쉽지는 않더라구요.
    고맙습니다.   

  81. 이영혜

    2010년 10월 12일 at 6:37 오전

    일생에 꼭 하고 싶은 동유럽 여행!
    데레사 님을 통해 먼저 예습합니다. 고맙습니다.
    긴 여정이었지만 즐거움과 만족한 기분을 봅니다!
    피로는 확실히 푸시길……………………..   

  82. 데레사

    2010년 10월 12일 at 7:00 오전

    영혜님.
    벌써 피로 다 풀렸어요.
    그래서 오늘은 성당팀들과 어디 다녀 왔답니다.   

  83. 와암(臥岩)

    2010년 10월 13일 at 1:13 오전

    노익장,
    대단하신 열정이십니다.
    젊은 분들이 어찌 부러워하지 않겠습니까? ^^* ^^*

    영상으로 내비친 풍광들,
    너무 멋집니다.
    옛 기억이 새롭기도 하답니다.

    추천 올립니다.   

  84. 데레사

    2010년 10월 13일 at 3:24 오전

    와암님.
    다녀 오셨군요.
    저는 이제사 가 보았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나라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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