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할매들의 늦가을 나들이

서울지역에 살고 있는 여학교 동창 스물세명이 강원도쪽으로 늦가을 여행을 떠났다.

숙소는 오색에 있는 그린야드 호텔에다 예약을 해놓고 버스 한대를 빌려서 타고

쉬면서 놀면서 맛있는거나 먹고 오자고 떠난 우리들의 칠순여행은 마침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올 가을더러 가장 춥다는 날이었다.

오리털 파카에 모자에 털목도리에 완전 중무장한 모습으로 출발지인 서초구민회관앞으로

가니 반가운 얼굴들이 모두 비슷한 차림으로 웃고 떠들고 하면서 모여들고 있었다.

졸업한지가 반세기를 훌쩍 넘어 버렸는데도 동창들끼리 모이면 언제나 그때 그시절로

돌아가는 우리들은 서로 이름들을 부르며 손을 잡고 추위도 아랑곳없이 웃고 떠드느라

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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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때는 전체 동창들이 함께 제주도엘 갔었는데 이제는 귀찮다고 서울에 사는

동창들만 모여서 가까운 강원도쪽으로 떠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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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우리들 인생도 어느덧 늦가을에 와 있다.

밥 먹고 나면 모두들 무슨 약인가를 먹는다. 혈압약, 당뇨약, 관절염약…..

우리끼리의 농담으로 약보따리나 옷보따리나 비슷하다고 그러면서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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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가 달린다.

달리는 차창으로 바깥을 보는 재미에 푹 빠져든 나는 친구들이 노래를 부르거나

말거나 그저 셧터만 눌러댄다. ㅋㅋㅋ

반듯반듯한 논밭들이 지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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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걷이가 끝난 한가해 보이는 마을들이 지나가고….모두가 한폭의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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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막국수촌에서 점심을 먹었다.

돼지보쌈에 막국수, 백김치가 좀 짜기는 했어도 맛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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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숙소인 오색그린야드 호텔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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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보이는 설악연봉에는 눈이 쌓여있다. 어제 서울에서는 비가 내렸는데

이곳은 눈이 내렸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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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객실 창으로 바라 본 풍경, 옛날같았으면 내일 아침에 기를 쓰고라도 저산엘

올랐을텐데 지금은 산에가자고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이 호텔은 온천이 유명하니까 온천이나 하고 노래방에나 내려가자고 하는 사람들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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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의 로비와 복도에는 이런 예쁜 그림과 인형들이 많이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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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의 아침 식사, 야채가 많고 먹을거리가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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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오색약수로 지었다는 콩밥이 맛있었다. 빵보다는 밥이 역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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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의 의자들도 멋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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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고 가까운 약수터에나 가보자고 해도 따라 나서는 사람이 별로 없다.

함께 잔 친구와 둘이서 주전골은 못 들어가드래도 약수터나 다녀오자고 호텔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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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단풍이 조금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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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들어가는 입구에는 강원도 아니랄까봐 감자 라는 이름의 식당이 몇군데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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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조금 남은 단풍길을 걸으며설악의 아침 공기를 한껒 들이마신다.

아! 맑고 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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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골쪽으로 설악산을 올라가는 사람들인가 보다.

물통에 약수를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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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약수의 용출량은 하루 1,500리터 정도되며 조선왕조 중엽인 1,500년

무렵에 지금은 흔적조차 없어진 절, 오색석사의 스님이 발견했다고 한다.

이 물은 철분이 많아서 위장병, 신경쇠약, 신경통, 빈혈에 효험이 있다고하며

가재나 지렁이를 담그면 곧 죽어버릴만큼 살충력이 강하여 뱃속의 기생충이

없어지기도 하고 아무리 많이 마셔도 배탈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아무리 좋다고 해도 두 컵 마시고 나니 들어가지를 않는다. ㅋㅋ

들고 간 패트병에다 물을 담았다. 호텔에 있는 친구들에게 맛이나 보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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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약수는마시면 톡 쏘는 탄산약수라 사이다 같은 느낌, 달지 않는 사이다맛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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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낙엽이 쌓이기 시작하고….

뜸북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뻐꾹뻐꾹 뻐꾹새 숲에서 울제

우리오빠 말 타고 서울 가시며

비단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드니………

우리는 알고 있는 동요란 동요는 다 부르면서 동명항도 가고 주문진항의

뱃놀이도 가고 그리고 아름다운 화진포도 가고 낙산사도 갈꺼다. 그리고

두밤 자고 돌아가면서 태백으로 가서 맛있는 한우고기도 먹을꺼다.

62 Comments

  1. 찢어진 워커

    2010년 11월 14일 at 11:38 오후

    팔순 여행 사진, 구순 여행 사진도 올리셔야겠죠 ^&^

    건강하시고 오래 오래 좋은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   

  2. 데레사

    2010년 11월 14일 at 11:39 오후

    워커님.
    고마워요.
    오래 오래 건강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3. Celesta

    2010년 11월 14일 at 11:55 오후

    어릴때 무슨 이유에서였는지 아빠랑 단 둘이 오색약수에 다녀온 기억이 어렴풋이 나요,
    약수 맛은 잊었지만… ^^

    언제까지고 지금 처럼만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세요, 데레사님~! ^^*
       

  4. 흙둔지

    2010년 11월 15일 at 12:10 오전

    여행중이시라 근처에 접시가 없었으니 다행이지
    만약 접시가 있었으면 수백장 깨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요~ㅋㅋㅋ

    우정이라는거…
    그거 어찌보면 여성분들의 우정이 더 오래가고 강한 것 같더라구요.
    여튼 무지 부럽습니다. ^_^
       

  5. 데레사

    2010년 11월 15일 at 12:17 오전

    첼레스타님.
    약수맛은 설탕뺀 사이다맛인데 어릴때야 뭐 그렇게 그 맛을
    음미했겠어요. 잊어버린게 당연하지…ㅎㅎ

    고맙습니다.   

  6. 데레사

    2010년 11월 15일 at 12:18 오전

    흙둔지님.
    이제는 접시 깰 힘들도 없는지 노래부르면서 춤추는 사람도
    없더라구요. 버스 기사는 편했을것 같아요. ㅎㅎ
       

  7. 왕소금

    2010년 11월 15일 at 12:54 오전

    즐거운 여행이었겠어요.
    졸업한지 정말 오래되었는데도 많은 동창들이 모일 수 있다는 건 축복받은 일이지요.
    보고 얘기하고 느끼고 하는 것들이 다 행복하게 해주는 것들인 것 같아요.

    추운 날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8. 데레사

    2010년 11월 15일 at 2:16 오전

    왕소금님.
    서울지역에 사는 사람들만 갔는데도 스물세명이 함께 했어요.
    아직도 건강해서 이렇게 함께할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9. 寒菊忍

    2010년 11월 15일 at 2:49 오전

    기럭기럭 기러기 북에서 오고
    뀌뚤귀뚤 귀뚜라미 슬피 울건만
    서울가신 오빠는 소식도 없고
    나뭇잎만 우수수 떨어집니다,

    아름다운 경치, 즐거운 놀이,
    맛있는 음식…
    좋~으~시겠습니다.   

  10. 노당큰형부

    2010년 11월 15일 at 3:01 오전

    동창들과 같이한
    신나는 수학여행^^*
    첯날 오색약수 다녀 오시고
    다음에 노래방은 언제 가요?
    ㅎㅎㅎㅎ
    쿡~~~
       

  11. 구산(久山)

    2010년 11월 15일 at 3:09 오전

    맛있는 음식에 좋은 구경 잘하시고 오셨습니까?
    여행은 역시 설레임이 있어 좋지요.
    윗 음식에서 보쌈에 눈길이 자꾸 갑니다. ㅋ

    사진과 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12. 무무

    2010년 11월 15일 at 3:16 오전

    친구들과 여행 할 수 있는 경제력과 시간의 여유와
    가족의 이해와 무엇보다 이렇게 여행 다니실 수 있는
    건강함이 축복입니다.^^

       

  13. 데레사

    2010년 11월 15일 at 4:10 오전

    한국인님.
    오빠생각을 다 외우셨군요.
    이번에 보니까 제대로 외우고 있는 친구가 몇 없더라구요.
    이노래 가사가 은근히 어렵나 봐요.   

  14. 데레사

    2010년 11월 15일 at 4:10 오전

    노당님.
    노래방은 밤에 갑니다. 호텔에 노래방이 있어서요.
    그런데 두번 다 저는 안 갔습니다. 노래도 못하고 잠도 오고
    해서요.ㅎㅎ   

  15. 데레사

    2010년 11월 15일 at 4:11 오전

    구산님.
    실로암이란 유명한 막국수 집인데 보쌈이 맛있어요.
    고맙습니다.   

  16. 데레사

    2010년 11월 15일 at 4:11 오전

    무무님.
    오랜만이에요.
    아직은 이렇게 다닐수 있는 건강주심에 그저 고마워할뿐입니다.   

  17. 벤조

    2010년 11월 15일 at 5:17 오전

    할머니들끼리 이렇게 알아서 잘 노시니 후손들이 편하겠습니다.
    친구분들 모두 다 건강하게 재미있게 사셔요.
    보약 잡숴가며…ㅎㅎ
       

  18. 최용복

    2010년 11월 15일 at 7:06 오전

    남설악에 저런 호텔이 생겼군요.

    오색약수로 지은 콩밥 정말 맛나보이네요.

    늦가을의 설악모습들 아름답네요~~   

  19. 리나아

    2010년 11월 15일 at 7:32 오전

    데레사님이시니..아침에 약수터에도 다녀오시고 게다가 마셔보게 하시려고
    그 무거운 물 짐을 떠 가시고 오래오래 그렇게 건강하시기를요….
    20여분의 즐거운 칠순여행 축하드립니다

       

  20. 이나경

    2010년 11월 15일 at 7:44 오전

    데레사님, 정말 부지런하십니다. 지난해 겨울 오색그린야드 가서 찜질방 갔던 기억이 나네요. 참 좋던데…그곳에서 먹었던 된장찌개와 함께 나오는 산채 비빔밥 맛을 아직도 기억할 정도로 맛이 좋았었는데…. 그쪽도 요즘은 호텔이 즐비하더군요. 첨에 지었을땐 교직원들에게 혜택이 많았는데 요즘도 그런지 모르겠네요. 추운데 조심 조심 댕겨 오세요.   

  21. 데레사

    2010년 11월 15일 at 9:36 오전

    벤조님.
    고맙습니다. 그런데 보약은 아직 안먹어 봤거든요.
    너무 비싸기도 하고 효험이 있는가도 모르겠고…해서요.
       

  22. 데레사

    2010년 11월 15일 at 9:36 오전

    최용복님.
    콩밥 정말 맛있었어요. 그래서 많이 먹었습니다.
    ㅎㅎ   

  23. 데레사

    2010년 11월 15일 at 9:37 오전

    리나아님.
    고맙습니다.
    친구들 줄려고 물 떠오는건 힘들지 않았어요. 모두들 잘 마시던데요.
    몸에 좋다고. ㅎㅎ   

  24. 데레사

    2010년 11월 15일 at 9:38 오전

    이나경님.
    공무원연금공단과 제휴를 맺었기 때문에 공무원연급 수급권자는 혜택이
    많아요. 우리도 그렇게 갔거든요.
    고맙습니다.   

  25. 寒菊忍

    2010년 11월 15일 at 10:18 오전

    오빠 생각…
    실은 며칠전 강호동과
    그 일당들이 쟁반 노래방에서
    부르는 것을 보고 배웠습니다.

    어릴 적 시골에서 많이
    부르던 노래였습니다.

    그 때 생각하면 눈물이
    나올락 말락…   

  26. 금자

    2010년 11월 15일 at 11:15 오전

    큰언니 참 좋으시겠습니다. 고교동창들과 신나는 여행을 하시니… 세상 부러울게 없으실것 같아요. 즐감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7. 해맑음이

    2010년 11월 15일 at 12:09 오후

    데레사님처럼 정감어린 친구들과
    속닥하게 그렇게 행복하게 나이들어갔음 참 좋겠다란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오색약수의 효험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마음 속 생각들이 맑고 밝으셔서
    더욱 그 물이 약효가 있는 것 아닐까요?
    ㅎㅎㅎ~

    칠순여행 잘 다녀오신 것 같아
    보기에 너무 좋네요*^^*
       

  28. 풀잎피리

    2010년 11월 15일 at 2:53 오후

    노련의 나들이
    약보따리, 옷보따리 ㅎㅎ
    그래도 좋은 동창들의 반가움
    언제나 정겨운 데레사님의 마음을 느낍니다.   

  29. 풀잎사랑

    2010년 11월 15일 at 3:05 오후

    가신 날 을매나 추웠는지..
    은근히 걱정했습니다.ㅎㅎ~
    뭐니뭐니해도 고교 동창들 모임이 최고지요?ㅎ

    약숫물 얻어 먹으러 가야징…ㅋ
       

  30. 가보의집

    2010년 11월 15일 at 8:19 오후

    데레사님
    설악산으로 다녀온지가 좀 지났는데 오색 약수 왜 안보여주나 하면서
    이 칠순도 기다렸지요
    몸이 좀 아프나 싶었다오
    드디어 어제 올린것 이제사 보았네요

    마치 함께 간든 할 만큼 상세한 설명이 돋 보입니다.
    감사 하게 봅니다요
    여고동창이 제일 이지요
       

  31. 데레사

    2010년 11월 15일 at 10:43 오후

    한국인님.
    저도 사실은 이 노래 가사가 가물가물했는데 그날 강호동과 그 일당들이
    틀려가면서 자꾸 되풀이하는걸 보고 외웠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좀 뻐겼지요. ㅎㅎ   

  32. 데레사

    2010년 11월 15일 at 10:43 오후

    금자님.
    나이들면 역시 학교다닐때 친구가 제일좋은것 같아요.
    고마워요.   

  33. 데레사

    2010년 11월 15일 at 10:44 오후

    해맑음이님.
    나이들면 자연 그렇게 돼요. 부부끼리 가는것 보다 친구들과 어울리는걸
    더 좋아하게 되거든요. ㅎㅎ
    고마워요.   

  34. 데레사

    2010년 11월 15일 at 10:45 오후

    풀잎피리님.
    나이 들어보면 알겁니다. 약과 얼마나 친하는지…
    저도 역시 몇가지의 약을 먹습니다.
    그리고 하는 얘기라고는 어디 아픈데 뭐가 좋다 이런식 이야기뿐이거든요.
    ㅎㅎ   

  35. 데레사

    2010년 11월 15일 at 10:45 오후

    풀사님.
    나는 집에는 약수 안갖고 왔어요. 한통 받아서 약수터에 안간 친구들
    에게 주었지요. 마셔라고.
    그랬드니 너도 나도 다투어 마시던데요.

    역시 친구는 옛친구가 좋아요.   

  36. 데레사

    2010년 11월 15일 at 10:46 오후

    가보님.
    사진 정리가 하기 싫어서 좀 미루어 두었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37. 綠園

    2010년 11월 15일 at 11:02 오후

    좋은 계절에 좋은 친구들과 좋은 곳으로 여행을 하셨네요.
    오색약수로 밥을 하면 노란색의 밥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손을 꼽아보니 그곳을 다녀온지도 강산이 몇 번 바뀌었네요.
    건강을 잘 지키시어 8순, 9순…동창들과 여행, 계속하시길 바랍니다.   

  38. 데레사

    2010년 11월 15일 at 11:33 오후

    녹원님.
    오색약수로 그냥 밥을 하면 노란색이 되는데 아마 저 밥은 서리태콩이
    섞여 있어서 콩물이 베었나 봅니다.

    고맙습니다.   

  39. 전세원

    2010년 11월 16일 at 4:19 오전

    우리세대에서 제일자유와 행복 누리며 사시는 분이 우리 데레사님!
    오색에 다녀 오섰군요 데레사님 친구분들은 몸관리를 잘 하섰나봅니다
    우리과 60학번에는 저세상으로 간 분들이 많습니다
    정말 보기 좋습니다
    우리 미리내에 성지에 갈겸 오세요 기다릴께요
    목요일만 빼고 연락 주세요 뵙고 싶어요 감사 합니다   

  40. 가보의집

    2010년 11월 16일 at 4:37 오전

    데레사님
    그런줄 알았어요
    풀잎사랑님 한테도 글 드렸지만
    사진 편집 하랴 해설 쓰랴 모두 대단 합니다 실력이요*^ ㅎ ^*   

  41. 광야

    2010년 11월 16일 at 4:56 오전

    참 좋은 여행이시군요….이제는 산을 올라 가심보다는…온천장으로..ㅎㅎ 건강에 좋은 것은 마찬가지겠지요~~   

  42. 아멜리에

    2010년 11월 16일 at 5:32 오전

    날씨가 추워서인지 몰라도 사진들이 정말 청명합니다. 가을의 강원도 쪽은 그렇죠? 누부시게 청명한 하늘이랑 공기랑 산이 …

    오색약수 정말 맛있는데.. 나, 저 물 마셔본 지도 몇 해가 지난 건감?
       

  43. 이정생

    2010년 11월 16일 at 6:01 오전

    저도 몇 년 전 한국을 방문했을 때 저 호텔에서 묵고 온천도 했었는데, 여기서 다시 보니
    반가운데요? ㅎㅎ
    강원도로의 늦가을 여행 즐거우셨겠습니다.^^*   

  44. 데레사

    2010년 11월 16일 at 8:51 오전

    로사님.
    성당 우리 반 모임에서 미리내를 가면 좋은데 이번에는 구산성지를
    간다고 하네요.
    한번 틈 만들어 볼께요.

    우리도 남자동창들은 작고한 사람들이 꽤 있어요.   

  45. 데레사

    2010년 11월 16일 at 8:52 오전

    가보님.
    실력이 뭐 별거에요.
    그냥 느끼는대로 쓰는것 뿐인데 칭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46. 데레사

    2010년 11월 16일 at 8:52 오전

    광야님.
    그렇습니다.
    나이가 활동을 자꾸만 줄어들게 만드네요.   

  47. 데레사

    2010년 11월 16일 at 8:53 오전

    아멜리에님.
    날씨가 좋아서 사진색이 예쁜가 봐요.
    ㅎㅎ   

  48. 데레사

    2010년 11월 16일 at 8:53 오전

    이정생님.
    그러셨군요.
    저 호텔 괜찮더라구요. 제 경우는 할인도 되고요.   

  49. 방글방글

    2010년 11월 16일 at 10:21 오전

    왕언니님 ^*^

    좋은 곳에서 친구분들과 함께 하셔서
    정말 즐거운 시간 되셨겠습니다.~

    저도 ‘오색약수’ 좀 주셔요!!!!!!!
    톡 쏘는 맛의 탄산약수 먹고 싶습니다.~~

    함께 동행하신
    칠순 왕언니님 모두께
    건강과 행복을 기원 드립니다. ^ ^

    늘 건강하시고 多福하셔요. ^*^ ^*^
       

  50. 데레사

    2010년 11월 16일 at 12:23 오후

    방글이님.
    고마워요. 내 친구들 만나면 방글이님의 안부, 전해줄께.   

  51. 김현수

    2010년 11월 16일 at 12:43 오후

    동창님들의 칠순나들이가 화려해 보입니다.
    강원도의 높은 산에는 눈이 쌓여 있어도 그 아래 주변에는 단풍잎이
    아직은 선명하네요.
    부지런하시고 활동적이신 데레사님께서는 팔순,구순여행도 건강하게
    다니시길 기원해 마지않습니다.   

  52. 데레사

    2010년 11월 16일 at 12:46 오후

    김현수님.
    고맙습니다.

    아직은 약간 단풍이 남아 있었어요. 가을걷이는 모두 끝났지만
    산에는 가을이 조금 남은것 같아서 보기에 좋았습니다.   

  53. 좋은날

    2010년 11월 16일 at 12:50 오후

    참 부러운 여행을 하십니다.

    아름다운 황혼길에서
    동무들과 어깨동무하듯
    이러저러 즐거운
    도반이십니다.

    사진과 글을 따라가다가
    약수도 마셔봅니다.

    혀끝에서 톡, 쏩니다.

    ^-^,

    간만에
    안부인사 드리고 갑니다.
       

  54. 데레사

    2010년 11월 16일 at 5:55 오후

    좋은날님.
    반갑습니다.
    역시 친구는 옛친구가 좋더군요. 흉허물없이 3일을 같이
    딩굴었습니다.   

  55. 도리모친

    2010년 11월 17일 at 4:18 오전

    저희는 아직 크는 아이들이 있어서
    여러번 계획을 세웠다가도
    무산되기만 반복하게 되네요.

    데레사님처럼 저희도 조금 더 연륜이 쌓이면
    이런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겠죠?   

  56. 데레사

    2010년 11월 17일 at 11:02 오전

    도리모친님.
    그럼요. 세월이 모든걸 해결해 줍니다.
    아직은 아이들 키우는데 열중해야 할 시간이지요.
    나는 젊음이 부러워요.   

  57. okdol

    2010년 11월 18일 at 1:26 오후

    여행에서 돌아 오셨겠거니….하면서도 찾아 뵙질 못했습니다.

    즐거운 여행이셨군요. ㅎㅎ

       

  58. 데레사

    2010년 11월 18일 at 2:13 오후

    옥돌님.
    네, 즐겁게 잘 다녀왔습니다.   

  59. 카스톱

    2010년 11월 21일 at 6:51 오전

    할매들? 아니구요, 소녀들 같습니다.
    학창시절 단발머리 소녀들 말입니다.
    동요란 동요 죄다 불러가며 깔깔 웃고 떠들며…7반 소녀들입니다^^*
       

  60. 데레사

    2010년 11월 21일 at 8:38 오전

    카스톱님.
    맞아요. 7학년의 소녀들이에요.
    웃고 떠들고 때로는 삐치기도 하면서 다녔답니다.   

  61. 가을이네

    2010년 11월 26일 at 8:02 오후

    뒷모습들은 아무도 7순으로 안보이네요.
    몸관리를 참 잘하셨나봐요.
    그 모습 그대로 유지한다면 9순도 ……..^^*
    정말 좋은 모습들입니다….   

  62. 데레사

    2010년 11월 26일 at 8:40 오후

    가을이네님.
    반가워요.
    ㅎㅎㅎ 뒷모습만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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