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가 운다는 명사(鳴沙) 십리 해변 (완도)

은빛 모래밭이 파도에 쏠리면서 내는 소리가 십리밖까지 퍼진다는 명사십리 해변에

우리가 도착한것은 해가 넘어 갈 무렵이었다.

겨울 저녁때의 바닷가는 조용하고 한적해서 좋다. 우리 일행 말고는 사람도 없고

마침 물때라 모래밭이 많이 들어 나 있어서 걷기에도 좋고…. 그저 좋기만 하다.

다도해의 해상국립공원 중 널리 알려진 명사(鳴沙)십리는 백사장 길이가

3,8 킬로미터, 너비 150 미터로 남해안에서 손꼽히는 해수욕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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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철종의 사촌동생인 이세보는 안동김씨의 계략에 걸려 이곳 신지도로

유배를 오게되어 밤이면 해변에 나가 북녘하늘을 바라보며 유배의 설음과 울분을

시로 읊었다.

그후 귀양에서 풀려난 이세보가 한양으로 돌아간 다음부터 이곳 모래밭에서는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데 그 소리가 마치 울음소리 같다하며 명사(鳴沙) 십리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얘기도 전해져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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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빠진 모래밭에 새로운 발자욱을 내면서 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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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 속에 있다가 들어나는 모래밭이 지점토처럼 매끄럽고 찰 져서 발바닥에

닿는 감촉이 아주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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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는 저렇게 소나무가 우거져 있고 위락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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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모래밭에 그림을 그리지는 못하고 무수한 발자욱만 찍으며 돌아 다니느라

우리는 추위도 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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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미리의 내 운동화의 인증샷.

이 작은발로 나는 참 많은 곳을 잘도 다닌다. ㅎㅎ

발이 작아서 신발 살때 좀 애를 먹는것 외 불편한것도 없고 남보다 빨리 못 걷는것도

아니고 넘어지는 일도 없다.

한비야 님도 내 발과 같은 사이즈라고 했는데 한비야님도 그 작은 발로 세계를

누비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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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는 한 개의 조개 껍데기

그리운 바다의 물결 소리여

아주 오래전에 줄곧 외우고 다녔던 시 가 생각나서 한번 읊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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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해가 넘어갈려고 하고 있다.

똑딱이디카로 겁도 없이 해를 찍어 봤드니 그래도 사진이 몇장은 괜찮게

나와서 내심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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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신지면에 있는 명사십리 해수욕장의 해넘이는 장관이었지만

카메라도 사진기술도 별로라 이렇게밖에 찍을 수 없었다. 그러면서 온갖 폼은

다 잡았으니 일행들은 "사진 그렇게 많이 찍어서 뭣에 쓰느냐" 고 계속 묻는다.

블로그에 올린다고 말 할수도 없고 그냥 웃는것으로 대답에 대신했다.

완도읍내로 밤늦게 들어왔지만 밤에도 생선회를 파는곳과 건어물을 파는 가게들은

성업중이라 햇김과 마른멸치,홍합말린것을 사며 우리 모두는 알뜰살림꾼(?) 이

되기라도 한듯 한보따리씩 사들고 숙소로 돌아 왔다.

여행지에서 특산물을 사는것도 여행의 한 재미다.

64 Comments

  1. 이나경

    2010년 12월 9일 at 3:16 오후

    사진 속의 햇살이 그림 같습니다.
    멸치, 홍합 말린 것들 한보따리 사서 들면 부자가 안 부럽겠네요.
    시간이 늦었는데 오늘도 늦게 까지 작업하셨네요.
    저는 퇴근이 늦어 좀 전에 들어왔거든요.
    날씨가 많이 풀렸네요.
    이제부터 완전 편안한 시간 되세요.   

  2. 데레사

    2010년 12월 9일 at 3:20 오후

    이나경님.
    이제 돌아 오셨군요.

    잠이 오면 자고, 안 오면 놀고….. 이게 요즘 저의 생활패턴입니다.
    억지로 잠자기 위해서 약을 먹거나 그러지는 않고요 잠 안오면
    이렇게 놉니다. ㅎㅎ

    이제 컴 꺼야지요. 고맙습니다. 편히 주무세요.   

  3. Angella

    2010년 12월 9일 at 4:16 오후

    데레사님.
    충분히 그 느낌…다 느끼게 사진을 올려놓으셧어요..ㅋ
    명사십리를 혼자 가시지는 않으셧을테구…?ㅎ
       

  4. 리나아

    2010년 12월 9일 at 4:49 오후

    ㅎㅎ장콕또의 시. 귀- 도 읊으시고…
    모래 위의 발자욱은 어떤 작품보다도 멋지고…
    훌륭한 사진들..하며
    정말 예술가의 혼이 듬뿍 느껴집니다~~~~~
    ^^
       

  5. Celesta

    2010년 12월 9일 at 4:53 오후

    데레사님 따라 남도여행 잘 했어요. ^^
    낙조 풍경사진도 넘 멋집니다~! ^^

    바다를 본지가 넘 오래 되어서 요즘 계속 바다가 보고 싶다.. 생각을 많이 하는데,
    여긴 바다가 그리 가깝지도 않고, 또 제 차가 없으니 가기도 쉽지가 않네요..
    한 번 코에 바람좀 넣어줘야 하는데… ㅎㅎ.. ^^;;;
       

  6. 데레사

    2010년 12월 9일 at 5:37 오후

    안젤라님.
    친구들과 갔어요. 송년회 대신 여행 가자고 해서 1박2일로
    완도와 청산도를 다녀 온거에요.
       

  7. 데레사

    2010년 12월 9일 at 5:37 오후

    리나아님.
    고마워요. 칭찬 해주셔서….
    장콕토의 시는 옛날 부산의 바닷가에서 모래위에다 무척
    많이 써놓았지요. ㅎㅎ   

  8. 데레사

    2010년 12월 9일 at 5:38 오후

    첼레스타님.
    코에 바람 넣어주기도 쉽지 않나 봐요.
    파리에서는 바다가 먼 가요?
    가보기는 했어도 바다가 먼지 가까운지는 잘 몰라서…   

  9. 흙둔지

    2010년 12월 9일 at 8:27 오후

    와우~ 사진 정말 좋네요… 박수!!!
    예전부터 저런 모래밭을 보면
    말을 타고 한없이 달려보고 싶었는데
    아직까지 실천에 옮겨본 적이 없으니,
    언제고 꿈이 이루어질 날이 오겠지요?

    그런데 요즈음 예전에 맛봤던
    얇은 조선김은 어디가면 구입할 수 있는지요?
       

  10. 가보의집

    2010년 12월 9일 at 8:48 오후

    데레사님
    답글 쓴것등 보면 지금이야 꿈 나라겠네요

    발 싸이즈 나와 같네요
    그옛날 면동에서 구두맟혀서 싣던 시절에 예쁘게 나온다
    종업원 하던말 생각 나네요ㅎㅎㅎㅎ!

    명사 십리가 완도에서 나온 것이네요
    데레사님 덕입니다    

  11. 금자

    2010년 12월 9일 at 9:43 오후

    명사십리 바닷가 모래길,, 저도 걷고 싶네요. 큰언니의 발자욱이 인상적입니다.ㅎㅎ
    늘 즐겁게 신나게 사시는 큰언니, 건강하세요.^^   

  12. 데레사

    2010년 12월 9일 at 11:05 오후

    흙둔지님.
    얇은 조선김은 조선천지 어디에도 없는것 같아요. 완도에서 햇김
    굽지 않은걸 사긴 했는데 그냥 안 구었을뿐 조선김은 아니었어요.
    아마 해안가 가정집에서나 조금씩 해먹는것 아닐까요?

    꿈은 언제고 이루어 질겁니다.
    젊었을때는 부지런히 일하시고 나처럼 백수가 되고 나거든 그때부터
    다니셔도 늦지는 않아요. ㅎㅎ   

  13. 데레사

    2010년 12월 9일 at 11:06 오후

    가보님.
    발이 작으면 신발 살때 정말 힘들어요. 요즘은 225 사이즈를 아예
    내놓지 않는 회사도 많거든요.

    그래도 지금 실컷 잘자고 깼습니다.   

  14. 데레사

    2010년 12월 9일 at 11:06 오후

    금자님.
    저 바닷가도 여름이면 아마 사람들로 미어터질 겁니다.
    겨울이니까 조용해서 좋았어요.   

  15. 해맑음이

    2010년 12월 9일 at 11:12 오후

    모래가 운다는 명사 십리 해변…
    겨울이라서 인적 드무네요.
    그럼에도 겨울 해변 참… 걷고 싶게 만드는 분위기네요.
    발자국도 남겨보고 싶고…
    특히, 해넘이 장면은 장관이네요.
    멋있어요*^^*   

  16. 데레사

    2010년 12월 9일 at 11:29 오후

    해맑음이님.
    마산에는 저런 바다가 더러 있을텐데 효진이 손잡고 한번
    가보세요.
    겨울바다도 아주 좋던데요.   

  17. 노당큰형부

    2010년 12월 9일 at 11:46 오후

    한여름에 북적대던 바닷가 모래밭 해수욕장,
    평화롭고 조용하고

    거기다 일몰 황혼까지…
    아름다운 여행 수고 하셨습니다^^*
    쿡~~~

       

  18. 풀잎피리

    2010년 12월 10일 at 12:51 오전

    모래밭에 남긴 발자국
    삶의 모습입니다.
    명사십리 해수욕장, 한참이나 머뭅니다.   

  19. okdol

    2010년 12월 10일 at 2:02 오전

    아무래도 책을 몇권 내셔야겠습니다.
    한권으로는 어림도 없고…

    잘 보고 갑니다.

       

  20. 찢어진 워커

    2010년 12월 10일 at 2:25 오전

    데레사님 발자욱을 보니 거금을 들여서 신발을 하나 장만하셨군요.
    미투리에서 신발로.. ㅎㅎ

    마지막에 석양의 사진이 참 아름답네요.
    저거 사진기의 "석양 모드"로 찍으면 죽여줄거 같은데…..   

  21. 데이지

    2010년 12월 10일 at 3:18 오전

    모래밭이 파도에 쏠리면서 나는 소리가 십리밖까지
    간다는 뜻이 더 아름답게 느껴집니다~ㅎ
    저는 데레사님 사진으로 명사십리 해변을 처음 봅니다.
    남해의 일몰사진이 참 아름답습니다.
    사진으로 좋은 여행 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추천합니다…^^   

  22. 寒菊忍

    2010년 12월 10일 at 4:03 오전

    30녀 전에 서예 두 달 배울 적에
    울명자 쓰느라고 고생 좀 했는데
    바로 울명자 명사십리군요.
    모래 우는 소리는 어떤가요?
    빠돌이가 우는 소리와 다른가요?   

  23. 데레사

    2010년 12월 10일 at 4:14 오전

    노당님.
    해넘이가 정말 장관이었어요.
    추운줄도 모르고 한참을 머물렀답니다.   

  24. 데레사

    2010년 12월 10일 at 4:15 오전

    풀잎피리님.
    모래밭이 정말 넓던데요. 남해안에 저렇게 좋은 해수욕장이
    있다니… 감탄 했습니다. 처음 갔거든요.   

  25. 데레사

    2010년 12월 10일 at 4:15 오전

    옥돌님.
    책은 무슨 책이에요?
    그냥 이렇게 노는거지요. ㅎㅎ   

  26. 데레사

    2010년 12월 10일 at 4:16 오전

    워커님.
    운동화에요. 약간 비싼 리복 운동화. ㅎㅎ
    내 사진기는 석양모드도 없어요. 아주 단순한거 거든요.   

  27. 데레사

    2010년 12월 10일 at 4:17 오전

    데이지님.
    그래서 이 해변은 밝을명자의 명사십리가 아니고 울명자의 명사십리
    랍니다.
    고맙습니다.   

  28. 데레사

    2010년 12월 10일 at 4:18 오전

    한국인님.
    울명자가 쓰기 어려운 글자인가 보네요. 저야 초등학교때 습자시간에
    붓 들어보고는 그만이었거든요.

    모래 우는 소리는 잘 모르겠던데요. ㅎㅎ   

  29. 玄一

    2010년 12월 10일 at 4:36 오전

    모래밭과 일몰이 정말 멋진 장면들입니다
    225cm
    청년보다 더 힘있고 활기찬 발걸음들이지요 ㅎㅎㅎ

    ..덕분에 처음으로 멋진곳 구경도 해 봅니다   

  30. 풀잎사랑

    2010년 12월 10일 at 5:04 오전

    신지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대국이 갓난애였을때 배를 타고서 처음 갔었어요.
    그란디, 아이때라 물 근처.. 파도소리만 나면 기겁을 하고 우는 바람에…ㅎ
    오천원인가 주고 보트만 한번 타고 왔던 기억이 납니다.
    재작년에도 동네 독거노인들 모시고 갔었지만,
    혼자 룰루랄라할 처지가 아니라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해 지는 광경에 숨이 꼴따닥~ 같이 넘어가부네요.ㅎㅎㅎㅎㅎ
       

  31. moon뭉치

    2010년 12월 10일 at 6:55 오전

    겨울백사장을 거니시는 기분이 어떤신지..

    날씨는 춥지만 마음만은 꼭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32. 綠園

    2010년 12월 10일 at 7:24 오전

    명사십리를 가보지는 못했는데 덕분에 잘 보았어요.
    모래사장이 상당히 넓고 길군요.
    두툼한 옷을 입고 거니는 겨울 바다, 한적하고 볼만 하지요?
    해가 지는 사진 아주 잘 찍으셨어요.   

  33. 나의정원

    2010년 12월 10일 at 8:03 오전

    모래위에 발자국이 인상적이네요.
    누군가 다녀갔다는 표시일 수도 있는 그 발자국은 물결 한 번으로 휩쓸려가는 단순함이 멋진 풍경의 연속성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34. 데레사

    2010년 12월 10일 at 10:21 오전

    현일님.
    225 미리의 발로 안 가본곳이 없을 정도로 다닙니다.
    발이 작다는것과 걷는것은 별개 문제인가 봐요.
    ㅎㅎ   

  35. 데레사

    2010년 12월 10일 at 10:22 오전

    풀사님.
    대국이 어릴때면 한참 되었겠네 ~~
    백사장도 넓고 길고 참 좋던데… 여름에는 좀 복잡하겠지만 그래도
    여름에 가서 바닷물에 몸도 한번 담궈보고 싶던데요.   

  36. 데레사

    2010년 12월 10일 at 10:22 오전

    뭉치님.
    고맙습니다.
    마음이라도 따뜻하게 가질께요.   

  37. 데레사

    2010년 12월 10일 at 10:22 오전

    녹원님.
    해가 지는 사진을 찍느라 찍었는데 그냥 저 정도로 만족입니다.
    고맙습니다.   

  38. 데레사

    2010년 12월 10일 at 10:23 오전

    나의정원님.
    아마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을 내 발자국이지만 그래도 한번
    찍어 보고 싶었답니다.   

  39. 구산(久山)

    2010년 12월 10일 at 12:11 오후

    개인적인 외출을 마치고 이제 돌아왔습니다.

    명사십리의 뜻을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겨울 바다모습이 아주 좋습니다.
    특히 해넘이 사진은 장관입니다.

    좋은 추억이셨으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40. 벤자민

    2010년 12월 10일 at 12:40 오후

    아~~ 완도에 이런곳이있었군요
    최경주선수가 벙커샷을 아주잘하는데 완도바닷가모래사장에서
    연습을했다더만
    혹시 여기아닌지모르겠군요^^   

  41. 해 연

    2010년 12월 10일 at 2:04 오후

    여행다녀 오셨군요.

    똑딱이 디카로 엄청난 작품을 만드셨습니다.
    일몰 사진 ‘죽여줍니다.’ ㅎㅎㅎ
    데레사님 ‘자유’와 ‘열정’이 부럽습니다.
       

  42. 아바단

    2010년 12월 10일 at 2:17 오후

    멋지네요…..
    명사십리 뜻도 이제 알았고…
    데레사님 발도 작고 아담한것을 이제 알았네요.
    덕분에 일몰사진 잘 보았지요.
    감사합니다.   

  43. 오병규

    2010년 12월 10일 at 4:23 오후

    아이고! 누님! 우리 박 서방에게 격려 해 주신 것 감사합니다.
    며칠 전 귀국 했습니다.

    비행기를 30여 시간(대기시간 포함) 타다보니
    아직도 비몽사몽간 입니다.

    정신 차리는대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44. 오병규

    2010년 12월 10일 at 4:24 오후

    아! 근디 명사십리는 원산 앞 바다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남쪽에도 있었군요. 언제고 한 번은 가보고 말겠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45. 데레사

    2010년 12월 10일 at 5:55 오후

    구산님.
    12월이라 바쁘시죠? 모임도 많을거고요.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명사십리 바닷가의 해넘이 정말 좋았습니다.   

  46. 데레사

    2010년 12월 10일 at 6:00 오후

    벤자민님.
    최경주가 선수가 완도출신 맞습니다.
    최선수의 공원인가 그런곳도 있는것 같았어요. 우린 안 갔지만.
    모르긴 하지만 저 바닷가에서도 공을 날렸지 않을까요?   

  47. 데레사

    2010년 12월 10일 at 6:01 오후

    해연님.
    친구들이 송년회로 밥먹는 대신 여행가자고 해서 다녀왔어요.
    완도로 청산도로요.

    잘 쉬시고 오세요.   

  48. 데레사

    2010년 12월 10일 at 6:01 오후

    아바단님.
    발이 아담한게 아니고 아주 작은거지요.
    ㅎㅎ   

  49. 데레사

    2010년 12월 10일 at 6:02 오후

    오병규님.
    원산 앞바다의 명사십리는 밝을明자이고요. 이곳은 울鳴 자에요.

    위선 푹 쉬세요. 쉬시고 이 해가 저물기전에 한번 보기로 해요.   

  50. summer moon

    2010년 12월 11일 at 3:55 오전

    데레사님
    그냥 인사치레로 드리는 말씀이 절대로 아니구요,

    정말 사진들 아름다워요!!!!
    ‘빛’소리가 들리는거 같다니까요 !!!

    카메라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서 달라지는게 많겠지만 (저는 별로 아는게 없지만..^^)
    좋은 사진은 그것 말고도 함께해야 하는 요소들이 있는거 같아요
    타이밍도 그렇고 사진 찍는이의 감성과 선택 그리고 마음도 소중하고….

    아주 잘 감상하고 갑니다 !^^    

  51. 이영혜

    2010년 12월 11일 at 6:13 오전

    명사십리와 친구분들 석양에 빛납니다!
    사진과 설명으로 데려다주시는 데레사 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작은 발과 감성으로 엮는 멋진 브로그 영원하라!   

  52. 염영대

    2010년 12월 11일 at 6:19 오전

    역시나 디카 솜씨는 따봉입니다.
    데레사 님처럼 발이 아담 사이즈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저는 운동화나 등산화나 270입니다.
    감상 잘하고 갑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53. 최용복

    2010년 12월 11일 at 7:46 오전

    해지는 모습 장관입니다.

    평범한 카메라라 하시니 믿기잘 않네요.

    겨울바다의 모습들 운치 가득합니다. 명사십리라는 말에 그런 사연이 있군요.   

  54. 김현수

    2010년 12월 11일 at 9:21 오전

    명사십리를 이름난 해변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우는모래라는사연이 있는걸 새롭게 알게되었습니다.

    겨울이지만 바다는 시원스런 느낌을 주어서 좋네요.
    해넘이 사진은 좋은 작품입니다.    

  55. 데레사

    2010년 12월 11일 at 4:34 오후

    썸머 문님.
    고맙습니다. 사진들이 아름답다고 하시니 어깨가 으쓱해 지는
    기분입니다.   

  56. 데레사

    2010년 12월 11일 at 4:35 오후

    영혜님.
    고마워요.
    친구들도 모두 너무너무 좋아했답니다.   

  57. 데레사

    2010년 12월 11일 at 4:36 오후

    염선생님.
    발 사이즈가 크시니 신발 사시는데는 불편이 없으시겠어요.
    남자분들 발은 대개 그 정도 아닌가요?
    ㅎㅎ   

  58. 데레사

    2010년 12월 11일 at 4:37 오후

    최용복님.
    그냥 디카중에서도 제일 싼거에요. 한번 바꿔 보고 싶어도
    카메라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해서 그냥 고장 날때 까지
    사용할려고요.   

  59. 데레사

    2010년 12월 11일 at 4:37 오후

    김현수님.
    이곳 명사십리는 명자가 밝을명이 아니고 울명자에요.
    그래서 원산의 명사십리와는 다른 곳입니다.   

  60. 무무

    2010년 12월 12일 at 7:23 오전

    딱 30년전 갔었던 곳입니다.
    그곳에서 찍은 사진이 아직도 있는데요. 그때나 지금이나 별로 변한게 없어 보입니다.
    민박집에서 먹었던 꼬막 반찬이 너무 맛있어서 그 이후로 해산물 매니아가 되었지요.^^

    이 추운 날에도 멀리 여행 다니시고 건강하신 것 같아 좋습니다.
    저는 꼼짝 안하고 있습니다. 마음도 몸도 추어서요.^^   

  61. 데레사

    2010년 12월 12일 at 7:33 오전

    무무님.
    바닷가는 별로 변한것 같지 않지요?
    이곳에는 건물들이 많이 안 지어서 그런지 부산처럼 모래사장이 줄어들지는
    않았나 봅니다.
    전라도 꼬막반찬은 저도 좋아합니다.

    추워도 늘 잘도 돌아 댕깁니다. ㅎㅎ   

  62. 아멜리에

    2010년 12월 12일 at 2:42 오후

    와우 여기 댓글이 넘 길어서 그냥 가려다가.. ㅎㅎ, 한비야 씨 발이 225예요? 엉? 나도 그 여행기는 죄다 읽었는데.. 잊어버렸다 봄.

    오늘의 결론 = 발이 작은 사람들이 여행을 잘 다닌다!    

  63. 데레사

    2010년 12월 12일 at 3:00 오후

    아멜리에님.
    나랑 발 사이즈가 같아서 기억하는 겁니다. ㅎㅎ

    결론이 재미있어요.   

  64. 石田耕牛

    2010년 12월 14일 at 12:28 오전

    아름다운곳 간접 경헙으로나마 즐기고 갑니다.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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