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얼어버린 북경의 겨울

북경의 겨울도 혹독하리만치 추웠다. 그러나 서울보다 다니기 쉬웠던것은 머물렀던

보름간 비도 눈도 내리지 않아 길이 미끄럽지 않았던거다.

하늘은 언제나 맑았고 바람만 쌩쌩 불었다.

딸의 얘기로는 올 겨울더러 눈이 한번도 내리지 않았다고 한다. 물론 비도 내리지

않았고….

북경에서는 오랜동안 비가 내리지 않으면 먼지때문에 한번씩 인공강우를 한다는데

그것도 쉬운일만은 아닌지, 어느날은 쿵쿵하는 소리는 들렸는데 비가 안온다고도

했다.

인공강우를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내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말이었다.

작년 4월에 여행사를 통해서 북경을 왔을때는 황사가 심해서 한치앞을 보기도 어려웠

는데 지금은날씨가 맑아서 어느날은 한국의 가을하늘이 연상될 정도로 맑고 높기도

했다.

그러나 북경도 꽁꽁 얼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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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귀족집 구경을 갔다가 그곳 정원의 못이 이렇게 꽁꽁 얼어있는걸 봤다.

오리들이 추워서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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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위 보다는 조금이라도 녹아있는 물이 그래도 따뜻한가 보다.

물 위로 오리들이 모여있는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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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떼 들도 웅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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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해공원이라고 했던것 같다.

그곳을 지나가다 보니 얼어붙은 호수위에서 얼음지치기를 하고 있는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아주 즐겁게 들려온다. 나도 한번 타보고 싶었지만 어디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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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소양호에서 얼음낚시를 하고 있는 모습같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의자도

썰매였다. 의자에 앉아서 밀고 다니고 정말 재미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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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라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도 부근 음식점들은 모두 영업을 하지 않아서

점심먹느라 애를 먹었다.

어떻게 어떻게 손짓발짓으로 물어보니 요즘 관광객들이 오지 않아서 영업을 쉰다고

하는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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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고프고, 할수없이 술집같은 곳엘 들어가서 안주 비슷한것을 시켰는데

그런대로 요기는 되었다.

궁하면 통한다드니 술집에서 안주로 점심을 떼우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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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가의 저 건물들이 다 음식점들인데 거의가 개점휴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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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북경올림픽 경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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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을 보여주었드니 나이 많다고 입장료가 무료라고 해서 기분좋게 들어가

보았다. 어떤곳은 자국민에게만 혜택이 있다고 했는데 이곳은 외국인에게도

경로우대가 통하는 곳. 암튼 공짜란 역시 기분 좋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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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타디움은 아이스링크로 변해 있었다.

겨울동안 이렇게 운영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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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동화속의 장면같이 만들어 놓아서 아이들이 많이 와서 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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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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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사이의 동네 개울도 다 이렇게 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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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의 길거리에서 만난 군고구마 장수 아저씨.

우리의 옛 모습같아서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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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같은걸 꼬치에 끼어서 파는 아저씨도 보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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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의 겨울 거리에는 빨간색이 많이 보인다. 발목까지 치렁치렁한 솜파카 같은걸

입은 모습들이 많이 보이는데 저 두아가씨는 털신을 똑같이 빨간것으로 신고가고

있는게 너무 예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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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교외를다니다 보면 이런 모습의 나무들이 많이 보인다.

밑둥에다 흰칠을 한 이유는 벌레로 부터 나무를 보호하기 위한것이라고.

나그네의 눈에는 내나라와 다른것은 그저 다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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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음력실) 장식을 해놓은 공원에서 한 여인은 춤을 추고, 한 여인은 그모습을

카메라에 열심히 담고 있었다.

한참을 지켜보니 서로 역할을 바꿔가면서 춤추고 사진찍고 놀고 있었다.

사람 많은 공원인데도 이들에게는 이런것이 부끄러운 일은 아닌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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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찍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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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마이크를 들고 신나게 노래 부르며 놀고 있었다.

노래도 녹음해 가져 가는지 모르지만 순서대로 부르고 지켜보고 하는

모습이 여간 즐거워 보이는게 아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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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어버린 북경의 길가에는 모자와 장갑을 파는 노점들이많이 보인다.

천안문 근처에서 본 가게인데 꼭 우리나라 남대문시장의 모습같다.

북경에서의 보름, 춥긴 했지만 지수를 데리고 갔기 때문에 이곳 저곳 많이

다녔다. 이곳에서 사서 신고 간 3만원짜리 어그부스 덕에 발도 안 시려웠고

무엇보다 눈이 내리지 않아서 미끄럽지 않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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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자세히 보면 건널목 신호가 빨간불이다. 이렇게 빨간불에도 사람들은

예사로 길을 건너고, 파란불에서 차들도 예사로 달리고….

길을 건널때 마다 목숨을 내놓아야할 각오를 한것 빼면 다른것은 다 편했다.

택시를 타면 가고 싶은 방향만 한문으로 적어주면 되었고 요금은 영수증까지

발행 해 주었으니 바가지를 쓸 염려도 없었고…

암튼 잘 다녀왔습니다.

빈 집 지켜주시고 안부 남겨 주신 이웃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정말 고마웠습니다.

66 Comments

  1. 해맑음이

    2011년 1월 17일 at 11:19 오후

    데레사님,
    많이 추운데 북경 잘 다녀오신 듯 하네요.
    아프신 곳 없지요?

    꽁꽁 언 호숫가에서 썰매 타고, 얼음낚시 하고…
    즐기는 사람들 모두 신나보이네요.
    울 시골풍경하고 닮은 모습들이 많네요.

    북경도 추웠지만,
    며칠사이 울 나라도 많이 춥네요.
    건강 조심 또 조심하세요.^^   

  2. 데레사

    2011년 1월 17일 at 11:24 오후

    해맑음이님.
    반가워요. 여기 내리니까 더 추운것 같았어요.
    어제 돌아왔는데 내내 난방 틀어놓고 누워 있었어요.
    오늘도 춥다고 하고…

    고마워요. 효진이랑 잘 계셨지요?   

  3. 오병규

    2011년 1월 17일 at 11:49 오후

    아이고! 우리 누님!
    엄동설한에 잘 다녀 오셨다니 그저 고맙고 반갑기만 합니다.
    암만 그래도 우리가 덜 춥지요?

    중국은 난방 시설이 덜 되있고,
    무엇보다 침상 문화라….

    물론 요즘 중국에 짓는 아파트들도 우리 식의 구들장을
    장치 한다고 하던데….

    아무튼 편히 다녀 오셨으니
    북경의 진풍경을 하나하나 풀어 놓으시기 바랍니다.   

  4. 데레사

    2011년 1월 18일 at 12:02 오전

    종씨님.
    반가워요.
    아이들이 사는곳은 외국인들의 집단거주지라 난방시설도 좋고
    불편한것은 없는 동네였어요.

    북경이 더 추운게 당연한데 올해는 어쩐지 서울이 더 추운것만
    같네요. ㅎㅎ   

  5. 흙둔지

    2011년 1월 18일 at 12:14 오전

    반갑습니다.
    지구 온난화 문제때문에 제트기류인가 뭔가가
    이상하게 변형이 되어 시베리아 한파가 몰려 왔다고 하니
    중국도 무지 추웠겠지요.
    그래도 눈이 안내려 미끄럽지 않아
    무사히 여행 마치고 오셔서 다행이네요.
    1994년도에 북경에 다녀왔는데
    그 후로 얼마나 많이 변했는지 궁금했는데
    데레사님 여행후기 읽다보면
    궁금증이 어느 정도 해소되겠지요.
       

  6. 구산(久山)

    2011년 1월 18일 at 12:21 오전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여행을 무사히 마치시고 오셨다니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앞으로 중국여행의 진수를 맛보게 해주실것을 기대합니다.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7. 에덴 김

    2011년 1월 18일 at 12:28 오전

    벌써 오셨네요? 이제나… 저제나… 했는데
    저의 詩 ‘난초(亂)’를 수정하려고 로그인했다가
    오신것을 알았네요. 건강하게 오셔서 기쁨니다.
    여기보다 더 추운 것 같네요. 앉아서 구경 잘 하고
    갑니더~~~~   

  8. 풀잎피리

    2011년 1월 18일 at 12:45 오전

    북경에서 포슽한 줄 알았는데 벌써 돌아오셨군요.
    얼음지치기는 꼭 한국 풍경 같습니다.
    건강히 갔다오셔서 반갑습니다.   

  9. 이나경

    2011년 1월 18일 at 12:50 오전

    건강하게 잘 다녀 오셔서 정말 반갑습니다.
    데레사님이 안 계시니 조블이 텅 빈 것 같이 느껴지더군요.
    따뜻한 데레사님의 한 마디 한 마디가 많은 분들에게 정겨운 인사가 되곤했었는데…
    일단 무사귀환을 축하 드리고 또 흥미진진 북경 이야기를 기대합니다.
    잘 다녀 오셔서 고맙습니다.   

  10. 노당큰형부

    2011년 1월 18일 at 1:07 오전

    즐거운 북경 여행,
    건강하게 다녀 오셨군요 무척 춥습니다,
    감기 조심 하세요^^*
    쿡~~~

       

  11. 샘물

    2011년 1월 18일 at 1:38 오전

    오리, 참새들이 추워하니 안 되었네요.
    고구마 장수는 있는데 사 먹는 사람들이 없네요.
    반가운 김에 데레사님이라도 사 드셨으면 덜 처량해 보였을 터인데…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저는 군고구마가 달아서 잘 안 먹지만요. 우리집은 고구마 떨어지지
    않아요. 갈아서 부치면 (감자같이는 안 되서 요상한 모양이 되지만) 잘 먹네요.

    털신 빨간 것, 신은 것을 너무 예쁘다시니 아무튼 참 사랑이 많으신 분이구나 합니다.

    춤추는 것은 운동하는 것 같아요.
    저렇게 자연스럽게 추고 싶으면 춤을 춘다는 것이 제게는 좋아보입니다.
    저도 저런 측이거든요. 실은… 그런데 사람들이 너무 신기해해요.
    늘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니구요.

    아무튼 데레사님 덕분에 북경 맛을 조금은 보았습니다.   

  12. 이경남

    2011년 1월 18일 at 1:56 오전

    잘 다녀오셨군요.
    지금 한국은 북경 만큼 춥지요?   

  13. 찢어진 워커

    2011년 1월 18일 at 2:48 오전

    잘 당겨오셨네요.
    당겨온 야그 슬슬 올려주셔야죠..ㅎㅎ   

  14. 데레사

    2011년 1월 18일 at 2:50 오전

    흙둔지님.
    반갑습니다.
    북경은 그래도 서울보다 기온이 덜 내려 갔어요.
    이제 우리나라도 삼한사온이라는 말은 없어져 버린것 같네요.

    염려, 늘 고맙습니다.   

  15. 데레사

    2011년 1월 18일 at 2:51 오전

    구산님.
    잘 다녀왔습니다.
    그냥 발길 닿는대로 좀 다녔습니다. ㅎㅎ   

  16. Celesta

    2011년 1월 18일 at 2:51 오전

    빨간 털신을 신은 사람들 보니 산타클로스가 생각났어요, ㅎㅎ.. ^^

    암튼 강추위에 잘 다녀오셨다니 다행입니다. ^^
       

  17. 데레사

    2011년 1월 18일 at 2:52 오전

    에덴 김님.
    타국이라 더 추운것 같이 느껴지긴 했어도 미끄럽지 않아서
    다행이었답니다.

    반갑게 맞아주어서 고마워요.   

  18. 데레사

    2011년 1월 18일 at 2:52 오전

    풀잎피리님.
    꼭 우리나라 옛 모습같지요?
    우리도 강에서 저렇게 얼음 지치기 하면서 놀았던 생각이
    나서요.   

  19. 데레사

    2011년 1월 18일 at 2:52 오전

    이나경님.
    고마워요.
    역시 내나라 내집이 좋네요. ㅎㅎ

       

  20. 데레사

    2011년 1월 18일 at 2:53 오전

    노당님.
    네, 김기 엄청 조심합니다.
    ㅎㅎ   

  21. 가보의집

    2011년 1월 18일 at 2:53 오전

    데레사님
    반갑습니다
    북경만 하얀게 아니라 서울도 공주도 그때 그눈 안 녹았어요
    건강한 모습이 보이는듯합니다    

  22. 데레사

    2011년 1월 18일 at 2:54 오전

    샘물님.
    하고싶은대로 하고 산다는것, 참 좋은 일이지요.
    그러나 그게 잘되지 않는게 우리네의 고질인가 봅니다.

    군고구마 사먹을려고 해도 고구마가 너무 크고 또 걸어다니면서
    먹을수도 없고 해서 그냥 지나쳤답니다.   

  23. 데레사

    2011년 1월 18일 at 2:55 오전

    이경남님.
    네, 한국도 북경도 다 춥긴 마찬가지에요.
    올 겨울, 왜 이렇게 추운지 모르겠어요.
    카나다는 어떠세요?   

  24. 데레사

    2011년 1월 18일 at 2:55 오전

    워커님.
    반가워요.
    네 슬슬 야그 시작할겁니다. ㅎㅎ   

  25. 도리모친

    2011년 1월 18일 at 4:07 오전

    지수는 좋겠다!!!!

    손주들 사이에 인기짱이시죠?
    멋쟁이 할머니, 데레사님~~~   

  26. 데레사

    2011년 1월 18일 at 4:17 오전

    도리모친님.
    그렇지도 않아요. ㅎㅎㅎ
       

  27. 풀잎사랑

    2011년 1월 18일 at 4:41 오전

    을매나 추우셨을까나…ㅎ
    언젠가 12월 1일에 북경을 갔다가 강한 황토바람만 불어대서
    추위에 오달달달 떨던 기억만 납니다.
    우리나라보다 더 추운 것 같던데…
    그래, 이화원에선 머플러를 머리에 뒤집어쓰고 구경도 못하고 왔어요.

    지수가 정말 좋아라햇을건데요?
    이모에, 이모부에, 거기다 지 맘대로 할 수 있는 할머니에.ㅎㅎㅎㅎㅎㅎㅎ
    보름간 신나게 잘 지내다 오셨지요?
       

  28. 데레사

    2011년 1월 18일 at 5:28 오전

    풀사님.
    그래도 한국처럼 미끄럽지는 않았어. 눈도 비도 안왔으니까.

    지수는 그동안 영어회화실력이 부쩍 늘어서 왔어요. 어쩔수 없이
    영어로만 해야 통하니까… 그런데 나는 전혀 안 늘어요. ㅎㅎ   

  29. 진수

    2011년 1월 18일 at 5:58 오전

    열흘이 후다다닥 지나삤네예?
    마하노무 스마트 폰 땜에 시간이 우찌 가는지 모립니다.

    여그도 음층 춥지예?   

  30. 김현수

    2011년 1월 18일 at 6:01 오전

    중국여행을 무사히 잘 다녀오셨다니 반갑습니다.
    북경도 서울과 비슷한 위도상이라 당연히 춥겠지만
    눈이 내리지 않는 것은 신기하네요.
    사흘이 멀다하고 눈이 쏟아지는 한국과는 대조적입니다.
    돌아오시니 날씨가 너무춥지요?
    수십년만의 한파라고 하니 건강에 유의하십시요.   

  31. 나의정원

    2011년 1월 18일 at 7:16 오전

    여행을 잘 마치고 오셨다니 좋네요.
    서울도 추워서 그런가 사진을 보니 사람사는 모습은 많이 비슷하네요.
    좋은 구경 하고 갑니다.   

  32. 이강민

    2011년 1월 18일 at 8:18 오전

    무사히 돌아오신 건 좋지만, 서울이 못지 않게 추워서 어떻게 하십니까? 건강하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33. 데레사

    2011년 1월 18일 at 9:06 오전

    진수님.
    스마트폰 샀어요?
    나중에 귀경 한번 시켜 주이소.   

  34. 데레사

    2011년 1월 18일 at 9:07 오전

    김현수님.
    네, 그곳은 올 겨울에 눈도 비도 안왔다고 하네요.
    그러니 아주 건조한 날씨라 피부가 좀 달라졌어요.

    고맙습니다.   

  35. 데레사

    2011년 1월 18일 at 9:07 오전

    나의정원님.
    고맙습니다.
    사람 사는 모습은 그저 다 비슷한가 봅니다.   

  36. 데레사

    2011년 1월 18일 at 9:08 오전

    이강민님.
    오늘은 그래도 많이 풀렸네요.
    처음으로 모자 안쓰고 밖에 나가 봤어요. ㅎㅎ   

  37. ariel

    2011년 1월 18일 at 10:57 오전

    덕분에 구경 잘 합니다. 데레사님 사진들은
    우리가 흔히 보는 사진들이 아니고 진짜 그
    곳 사람들 사는 모습..
    저 북경 안 가봤는데 이렇게 보면 됐네요.
    안방이라 춥지도 않고..ㅋ   

  38. 배흘림

    2011년 1월 18일 at 11:36 오전

    북경 넓고 공기의 흐름이 정체되고 희미한 색깔만 가억에 남는곳인데.. 즐거운 여행을 하셨군요. 그것도 복입니다.ㅎㅎ   

  39. 미뉴엣♡。

    2011년 1월 18일 at 11:41 오전

    베이징 겨울풍경이 예쁘네요
    호수 스케이트장 색색 리본,
    올림픽 경기장 – 아이스링크
    나무에 빨간 장식 세시 민속
    풍습인 듯 한데요 생각보다
    베이징 겨울풍경 세련된모습..^^

       

  40. 시원 김옥남

    2011년 1월 18일 at 12:34 오후

    잘 다녀 오셔서 반갑습니다.
    북경의 여러 모습을 볼 수 있어 고맙구요.
    우리의 지난 날이 연상되는 여러 장면을 보니 정겹고 좋은 느낌입니다.   

  41. 에덴 김

    2011년 1월 18일 at 1:08 오후

    이웃 올리거 어케 지워유?
    지 맘대로 올린 사람들은 지우는 게 나을 듯 싶어서유.
    그동안 사는 게 바빠서리 이딴거 안해봐 잘 몰라서유.^^
       

  42. 금자

    2011년 1월 18일 at 1:28 오후

    잘 다녀 오셨다니 반갑습니다.~~~ 큰언니~~~ 큰언니 덕분에 북경구경 잘 했습니다. 즐감했습니다. 공산주의 나라같지 않네요. 큰언니, 감사합니다. 꾸벅.^^   

  43. 데레사

    2011년 1월 18일 at 8:33 오후

    아리엘님.
    고마워요. 안방에서 북경구경 해주어서.
    저는 늘 사람사는 모습이 관광지 구경보다 더 재미있거든요.ㅎㅎ   

  44. 데레사

    2011년 1월 18일 at 8:33 오후

    배흘림님.
    반갑습니다.
    북경이 좀 침침하긴 해도 나름 밝은면도 많았어요.
    고맙습니다.   

  45. 데레사

    2011년 1월 18일 at 8:34 오후

    미뉴엣님.
    베이징의 겨울풍경도 아름답지요?
    사람 사는 모습은 어디나 비슷해요.   

  46. 데레사

    2011년 1월 18일 at 8:34 오후

    에덴김님.
    ㅎㅎ
    가르쳐 드릴께요.   

  47. 데레사

    2011년 1월 18일 at 8:35 오후

    금자님.
    중국은 이제 정치분야를 빼곤 거의 공산주의 냄새가 안나는
    곳이지요.
    고마워요.   

  48. 데레사

    2011년 1월 18일 at 8:36 오후

    시원님.
    고마워요.
    북경의 모습이 하도 다양해서 그냥 마음내키는 대로 줏어모은
    겁니다.   

  49. 綠園

    2011년 1월 19일 at 12:44 오전

    어제는 2달 만에 골프를 갔다가 와서 인터넷이 연결이 되지 않아서 이제야…
    무탈하게 잘 다녀 오셨네요.

    저 오리들, 참새들 모두 이 겨울 추위를 잘 견뎌야 할 텐데요.
    녀석들 호주로 이사와서 살면 참 편하게 살텐데…
    북경의 겨울, 이 모습 저 모습 구경 잘 하였습니다.   

  50. 화창

    2011년 1월 19일 at 12:55 오전

    중국에는 교통신호라는 것은 무용지물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도 점차적으로 신호를 지키는 사람들이 생기는 과정이라고나 할까요?

    여행사를 따라다니는 투어가 아니라서 중국사람들의 생활 모습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51. 와암(臥岩)

    2011년 1월 19일 at 1:07 오전

    술집의 술안주로 점심을 대신하다니요. ^^*^^*
    역시 재기 넘치는 ‘데레사’님이십니다.

    군고구마장사,
    정말 정이 가는 장면입니다.
    중국의 문화 특히 베이징의 문화는 우리와 흡사한 점이 많으니깐요.

    그렇게 찬 날씨에도 불구하고 곳곳을 누비시는 그 정력,
    너무 부럽습니다.
    물론 ‘지수’ 때문이겠지만서도 요.

    북경의 겨울 하늘,
    우리의 가을처럼 맑았다니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찬 날씨 보상을 다 받으신 셈입니다. ^*

    추천 올립니다.   

  52. 뽈송

    2011년 1월 19일 at 1:40 오전

    어제 돌아 오셨군요. 이 추위에도 알찬 여행을 즐기셨나 봅니다.
    그런데 데레사님은 나이를 꺼꾸로 잡수시나 봅니다.
    지금 왠 썰매를 다 타고 싶다고 하니시…   

  53. 아멜리에

    2011년 1월 19일 at 1:42 오전

    데레사 님, 잘 다녀오셨군요. 오나가나 추워서 탈.
    이번 겨울은 시작부터 날씨가 혹독합니다.

    데레사 님이 아무리 건강하시다고 해도 날씨 앞에는 장사가 없으니
    부디 추운 날엔 외출=여행하지 마세요!

    저 추운 곳에서 장사하는 사람들 참 힘들겠다 싶어요. 오리랑 참새들도!

       

  54. 데레사

    2011년 1월 19일 at 1:44 오전

    녹원님.
    오리랑 참새들도 참 추워보이지요?
    모두가 이 겨울을 잘 견뎠으면 좋겠습니다.   

  55. 데레사

    2011년 1월 19일 at 1:45 오전

    화창님.
    저는 처음에는 너무 놀랐어요. 그러다가 며칠있으니까 익숙해져서
    저역시 죽기살기로 길을 건너기도 하고 그랬답니다.

    앞으로 좋아지리라고 생각합니다.   

  56. 데레사

    2011년 1월 19일 at 1:45 오전

    와암님.
    춥긴 해도 날씨가 맑아서 만리장성도 제대로 걷고 제대로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57. 데레사

    2011년 1월 19일 at 1:46 오전

    뽈송님.
    정말로 썰매가 타고 싶었어요.
    그런데 한마디로 모르는 중국어라…..

    추위에 건강하십시요.   

  58. 데레사

    2011년 1월 19일 at 1:46 오전

    아멜리에님.
    그래서 어제는 목욕다녀온것 외 두문불출 했어요.
    오늘부터 치과치료를 좀 해야되기 때문에 칫과 가는것 외는
    쉴려고요.   

  59. 우산(又山)

    2011년 1월 19일 at 4:46 오전

    건강히 돌아오심을 축하합니다.
    북경의 겨울이 이곳 추위를 더하는 것 같습니다.
    점심으로 요리를 드셨는데, 전 공연히 한 잔 생각이 나네요.ㅎㅎㅎ

    계속 북경 이야기를 기다리겠습니다.   

  60. moon뭉치

    2011년 1월 19일 at 5:09 오전

    잘 다녀 오셨나요.

    반갑습니당..ㅎㅎ   

  61. 데레사

    2011년 1월 19일 at 12:11 오후

    우산님.
    고맙습니다. 여기나 거기나 올 겨울 왜이리 추울까요?
    몸조심 하십시요.   

  62. 데레사

    2011년 1월 19일 at 12:11 오후

    뭉치님.
    반가워요.   

  63. Angella

    2011년 1월 19일 at 2:00 오후

    데레사님.

    북경을 다녀 오셨군요.
    북경의 풍경도..우리네 사는 모습과 다르지는 않군요..ㅎ
    무사히 다녀오셨다니 다행이셔요..^^
    저는 독감으로 여태 고생이 많은데…ㅋ
       

  64. 데레사

    2011년 1월 19일 at 11:13 오후

    안젤라님.
    고마워요. 아직도 감기중이세요?
    얼른 나으셔야 할텐데, 고생이 많으시군요.   

  65. 아바단

    2011년 1월 23일 at 11:51 오전

    얼마전, 조카가 북경에서 왔는데 서울이 더 춥다고 하네요.
    데레사님 덕분에 북경 구경에 신~납니다.   

  66. 데레사

    2011년 1월 23일 at 6:40 오후

    아바단님.
    이번 겨울은 그렇더군요.
    나역시 서울이 더 추운듯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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