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트릴 수 없는 북경의 볼거리, 서커스

북경 서커스는 곡예와 다양한 기술이 집대성된 중국고유의 전통예능이다.

인체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여 접시돌리기, 자전거묘기, 의자위에서 균형잡기,

구멍속으로 빠져나가기 등 다채롭기 그지없다.

말이 불속을 통과하고, 어린 여자아이들이 누워서 통돌리고, 공중에서 서너사람이

그네를 타면 천막속의 관중들은 환호의 소리를 질러대던, 어릴적 엄마따라 가본

서커스 구경은 내게 아련한 향수같은 감정을 느끼게 한다.

그래서 나는 금강산에 갔을때도 돈을 더 내고 그곳 서커스 구경을 했었고

북경에서도 작년봄에 서커스 구경을 했었는데 이번에도 또 구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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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에서는 서커스를 구경할 수 있는 극장이 몇군데 더 있는 모양이지만

이곳 조양극장이 딸네집에서도 가깝고 또 제일 잘하는 곳이라고 한다.

공연은 저녁 5시15분과 7시 15분, 두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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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지수는 5시 15분에 하는 구경을 갔는데 추워서 그런지 사람들이 옛날처럼

많지는 않았다. 입구는 제법 붐비는것 같았는데 막상 공연장 안으로 들어가니

객석은 거의 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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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이 오르기 전의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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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입구에 붙은 포스터다.

팝콘과 음료수 한병을 샀는데 가격이 우리나라 극장과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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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이 오르고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사진감시가 심하다.

옆에 사람이 후랫쉬를 끄고 몰래 찍길래 나도 따라서 몇장만 찍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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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말인지 거짓말인지 모르지만 서커스를 할려면 어릴때 부터 식초를 많이

먹어야 한다고 했는데, 저사람들 식초를 먹어서 저렇게 유연할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 웃는다.

세상에는 참말같은 거짓말도 많고, 거짓말같은 참말도 많으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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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이 고되서 날씬할줄 알았는데 단원들의 몸이 의외로 통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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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서커스는 기구를 별로 사용하지 않고 몸의 능력을 최대한 살려서

묘기를 보여주는것이 특기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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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찍느라 흔들려서 볼품없는 사진이지만 사람을 안고 돌리는것이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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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위에서 갖은 묘기를 다 부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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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으로 내려와서 까지 묘기를 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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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에는 서커스를 가르치는 학교도 있다고 하는데 가보지 않아서 정확한것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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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서커스 단원들은 정년이 25세라고 한다.

이들은 3살때 부터 교육을 받기 시작하여 공연하다가 25세에 정년을 맞으면

공공기관등에 국가가 취업시켜 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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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연했던 모든 사람들이 사용했던 도구들을 들고 나와서 무대인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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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재미있었던지 2시간의 공연이 눈깜빡할 사이에 끝나 버렸다.

아쉬워서 무대를 쳐다보고 또 쳐다보고 자리를 뜰 생각들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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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끝낸 단원들이 손님들에게 CD 를 사달라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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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식당에서 먹어 본 북경음식들, 입에 맞을만한 것으로 골라시키기도 했지만

별로 입에 거슬리지 않았다. 이 많은걸 물론둘이서 한번에 다 먹은것은 아니고….

ㄱ성현가15.jpg

중국음식을 현지에서 먹으면 향료냄새 때문에 싫다고들 하던데 이런 음식들은

향이 거의 나지 않았다. 우리가 늘 먹던 음식과 거의 비슷하기도 하고.

글을 몰라도 메뉴판에 사진이 곁들여 있으니까 음식시키는데 불편한건 물론 없다.

북경 서커스는두번 보았는데 두 번다 공연내용이 달랐다.

물론 매일 매일 내용이 바뀌는가는 모르지만 이들이 갖고 있는 레파토리는

아주 다양한것 같다.

요금은 좌석에 따라 다르지만잘 보이는 좌석이 우리돈 50,000 원 정도라 결코

싸지는 않다. 그러나 북경에 가면 반드시 북경서커스를 구경하시라고

권하고 싶다.

50 Comments

  1. 가보의집

    2011년 2월 6일 at 11:02 오후

    데레사님
    또 일등입니다    

  2. 진수

    2011년 2월 6일 at 11:27 오후

    와 사진을 못 찍게 하꼬요?

    서커스는 언제 봐도 재밌습니다.
    음식도 맛 있어 보이네예.   

  3. 가보의집

    2011년 2월 6일 at 11:35 오후

    데레사님
    일등 하느라고 바로 하고는 식사후에 모두 정리하고
    다시 잘 보았어요
    중국 써커스 영향으로 금강산에서 북한의 써커스 1999년늦여름에 처음 갔을때
    그묘기 너무 잘 하드라고 곡예사가 떨어졌는데
    어찌 되였는지 궁굼 하드라고요…

    몰래라도 많이 담았네요 감사하게 보았어요
    공연 못 찍게 하는데 말입니다
    즐거운 날 되세요    

  4. 흙둔지

    2011년 2월 6일 at 11:59 오후

    중국인들의 서커스는 유명하지요.
    그런데 중국에서 5만원이면 꽤 비싼 가격 아닌가요?
    저는 북경하면 왜 먹거리만 생각나는지 모르겠습니다. ^_^
    특히 길거리 먹거리요…

    명절 잘 보내셨지요?
       

  5. 노당큰형부

    2011년 2월 7일 at 12:51 오전

    북경에가면
    요금이 비싸지만 꼭 써거스를 보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쿡~~~
       

  6. 해맑음이

    2011년 2월 7일 at 1:07 오전

    북경서커스 요금이 싸지는 않네요.
    비싼만큼 그래도 볼만하니깐 그렇겠지요.
    저두 잘 봤어용..
    음식이 맛나게 보여요^^

    오늘은 효진이 어린이집 일주일만에 가는데,
    날씨가 많이 따뜻해짐을 느꼈어요.
    입춘도 지났으니,
    봄이 휘리릭 배달되어 오겠지요.

    따뜻하게 잘 보내세요. 데레사님^^   

  7. 벤조

    2011년 2월 7일 at 1:12 오전

    정년이 25세라…힘이 든가봅니다.

       

  8. 이나경

    2011년 2월 7일 at 3:04 오전

    맞아요. 옛날에 그런 말이 있었어요. 식초를 많이 먹으면 몸이 부드러워진다고…
    확인할 길은 없지만 설마… 싶네요.
    서커스는 애 어른 할 것없이 동서양 사람들이 두루 다 좋아하나 봅니다.
    저도 뉴욕 갔을때 사위가 비싼 서커스 표 끊어줘서 신나게 구경했던 기억이 나네요.
    즐거운 시간이셨다니 좋습니다.   

  9. 구산(久山)

    2011년 2월 7일 at 3:10 오전

    북경 서커스를 사진으로 잘 보았습니다.
    맛있어 보이는 음식도 눈도장 찍고 갑니다.

    금년에도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소서!

    감사합니다.   

  10. 풀잎피리

    2011년 2월 7일 at 6:36 오전

    정말 좋은 구경 하셨네요.
    군만두, 찐만두 군침이 돕니다.   

  11. 나의정원

    2011년 2월 7일 at 6:57 오전

    인간의 몸을 무기로 다양한 율동과 혼연의 일체를 보여주는 그네들의 묘기에 혀를 내두르게 되죠.
    좋은 구경을 하고 오셨네요.
    음식도 맛 있을것 같고….   

  12. 샘물

    2011년 2월 7일 at 7:09 오전

    데레사님 방에 오래간만에 들어왔는데 보니 북경 서커스 이야기네요.
    어려서 아버지를 따라 가서 서커스를 보던 중 그네를 타던 인지 누가 공중에서 떨어졌는데 제게로 떨어졌던지 해서 제가 팔을 다쳤던 기억이 나요. 그래 그런지 저래 그런지 몰라도 지금은 서커스 보는 것이 크게 재미 없어요. 그 사람들이 즐겨 했다면 모르는데 어려서는 그들이 맞으며 맹훈련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인지 서커스는 고생과 서글픔
    그런 것으로 제게 부각되어 있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서커스 보는데 오만원이라니 대단한 돈이네요.

    식초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습니다. 엄마가 저를 배셨을 때 내내 식초를 드셨대요.
    평소에 좋아하지 않으시던 식초를… 저는 돌 사진을 엄마가 안고 찍으셔야할 정도로
    몸을 가누지 못했다는데 나중에 춤에는 소질이 있다했고 지금도 식초를 아주 좋아하지요.    

  13. 도리모친

    2011년 2월 7일 at 7:48 오전

    북경 이야기가 많이 올랐네요.
    차차 알뜰하게 구경하겠습니다.^^

       

  14. 최용복

    2011년 2월 7일 at 8:16 오전

    중국서커스 유명하다고 들었죠.

    그들이 식초를 매일 먹는것은 사실입니다.

    저런 고난도의 묘기를 부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통통하죠.

    저도 보고싶은 멋진 공연이네요~~   

  15. 풀잎사랑

    2011년 2월 7일 at 9:01 오전

    잉??
    우덜은 3만원 주고 봤는디요?ㅎㅎ~
    물론 장소나 등급이 틀리겠지만…

    고난도의 묘기를 부리려면 을매나 공생스러울까 싶은 짠한 생각이 먼저 듭니다.   

  16. 리나아

    2011년 2월 7일 at 9:11 오전

    몰래 찍으신 덕분에 우린
    방에 편안히 앉아서 보네요
    비록 흔들리긴했지만 웅장해보이는
    도구들이나 의상들이 멋지기만 합니다..   

  17. 데레사

    2011년 2월 7일 at 9:52 오전

    가보님.
    일등 하시고 기분 좋아하시는 모습, 눈에 보여요. ㅎㅎ   

  18. 데레사

    2011년 2월 7일 at 9:53 오전

    진수님.
    무슨 공연이든 다 사진 못찍게 해요.
    우리나라도 마찬가진데요. 뭘.   

  19. 데레사

    2011년 2월 7일 at 9:54 오전

    가보님.
    저도 금강산 서커스 구경 했어요.
    그때도 꽤 비쌌던것 같아요.
    그런데 아마 많이들 다치나 봐요. 이번에도 살짝 살짝 실수하는게
    보이던데요.   

  20. 데레사

    2011년 2월 7일 at 9:54 오전

    흙둔지님.
    기왕이면 제일좋은 좌석 VIP 석을 예약해서 그래요.
    손녀하고 호강 한번 한거지요.   

  21. 데레사

    2011년 2월 7일 at 9:55 오전

    노당님.
    일반석은 많이 싸요.
    그러니 꼭 귀빈석이 아니드래도 구경하는데 지장없으니까 일반석에서
    보시면 됩니다.   

  22. 데레사

    2011년 2월 7일 at 9:56 오전

    해맑음이님.
    날씨가 오늘은 많이 풀렸어요.
    그러나 내일 눈오고 또 추워진다고 하네요.
    효진이 감기 조심 하세요.   

  23. 데레사

    2011년 2월 7일 at 9:57 오전

    벤조님.
    나이들면 하기가 더 힘들겠지요?
    그래서 저도 그 얘기를 듣곤 마음이 좀 아팠어요.   

  24. 데레사

    2011년 2월 7일 at 9:58 오전

    이나경님.
    식초가 정말 그런건지 과학적으로 얘기 한번 들어봤으면
    좋겠어요.
    그냥 식초 먹어서 부드럽다고 해서요. ㅎㅎ   

  25. 데레사

    2011년 2월 7일 at 9:58 오전

    구산님.
    네, 많이 잡숫고 가세요.
    그리고 올 한해도 건강하세요.   

  26. 데레사

    2011년 2월 7일 at 9:59 오전

    풀잎피리님.
    만두는 정말 맛있어요. 조금도 향이 거슬리거나 그렇지
    않았거든요.    

  27. 데레사

    2011년 2월 7일 at 10:00 오전

    나의정원님.
    정말 두시간이 금방 가버렸어요.
    너무 재미있어서요. 고맙습니다.   

  28. 데레사

    2011년 2월 7일 at 10:01 오전

    샘물님.
    유연성은 모르지만 나이들수록 식초를 자주 먹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요새는 마시는 식초도 많이 팔아요.

    그때 혼나셨겠어요.   

  29. 데레사

    2011년 2월 7일 at 10:01 오전

    도리모친님.
    오랜만이에요. 고마워요.   

  30. 데레사

    2011년 2월 7일 at 10:02 오전

    최용복님.
    정말 통통한게 신기하더라구요. 저는 버쩍 말랐을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저렇게 심한 운동을 하면서도 살이 찐다는게 좀 이상해요.   

  31. 데레사

    2011년 2월 7일 at 10:02 오전

    풀사님.
    나는 완전 귀빈석에서 봤지롱.
    ㅎㅎㅎ   

  32. 데레사

    2011년 2월 7일 at 10:03 오전

    리나아님.
    몸 좀 어떠세요?
    많이 좋아지셨으리라 생각합니다만.   

  33. 금자

    2011년 2월 7일 at 10:12 오전

    서커스가 화려하고 멋있습니다. 저렇게까지 하느라고 얼마나 많은 연습과 고생들을 했을까 생각이 듭니다.좋은 구경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34. 데레사

    2011년 2월 8일 at 1:18 오전

    금자님.
    그렇죠. 보는 사람은 즐거워도 하는 사람은 고생이 심할겁니다.   

  35. 뽈송

    2011년 2월 8일 at 2:24 오전

    중국의 써커스는 많이들 회자되고 있는데 전 아직 못봐서 늘 그게
    보고 싶었는데요 데레사님은 두번이나 보셨네요…ㅎㅎ
    그런데 생각보다 아주 비싸군요. 우리나라에서 같으면 몰라도 말입니다.
    사진을 보면서도 화려함과 신비함을 느껴봅니다.    

  36. Celesta

    2011년 2월 8일 at 4:15 오전

    써커스 경연대회 같은 것을 볼때마다
    중국인들의 뛰어난 몸기술(?)에 놀라곤 하죠. ^^
    정말 멋진 공연이었을 것 같아요. ^^   

  37. 왕소금

    2011년 2월 8일 at 4:40 오전

    써커스가 티뷔에 하도 많이 등장하다 보니 별 것 아닌 것 같게 여기지만
    정신을 한번 가다듬고 바라보면 새로운 느낌이 돼요.

    다 우리와 하등 다를 바 없는 사람들인데
    얼마나 치열하게 훈련했으면 저렇게 될 수 있을까 감탄이 절로 나오거든요.
    그렇다고 지금부터 배우겠다고 하면 안되겠지요, 데레사님ㅎ^^   

  38. 데레사

    2011년 2월 8일 at 5:15 오전

    뽈송님.
    좌석이 좀 좋은곳이라 그래요.
    싼 좌석은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정말 신비했어요.   

  39. 데레사

    2011년 2월 8일 at 5:15 오전

    첼레스타님.
    네, 정말 멋진 공연이었어요.   

  40. 데레사

    2011년 2월 8일 at 5:16 오전

    왕소금님.
    우린 어릴때 부터라도 배우기 어려울거에요.
    상당한 정신력과 고생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41. 寒菊忍

    2011년 2월 8일 at 8:54 오전

    짧은 시간에 엄청 많은 것을 보셨군요.
    조양극장은 지나다니면서 간판만 보았지
    아직 한번도 들어가 보지는 못했거든요.   

  42. 데레사

    2011년 2월 8일 at 9:04 오전

    한국인님.
    조양극장 서커스 정말 볼만하던데요.
    아직 안 가보셨군요.

    설 잘 보내셨지요?   

  43. 배흘림

    2011년 2월 8일 at 12:01 오후

    중국은 인구수만큼이나 다양성이 많은 곳이지요. 참 재미 있는 곳을 모셨군요   

  44. 데레사

    2011년 2월 8일 at 12:33 오후

    배흘림님.
    반갑습니다. 명절 잘 보내셨지요?
    네, 좋은 구경 했습니다.   

  45. 고지퇴

    2011년 2월 8일 at 12:51 오후

    데레사님 덕분에
    예전 북경에 살았지만 가보지 못하고 혹은 미처 생각이 다가가지 못한 부분들을
    새롭게 배우고 즐감합니다.

    설 잘 보내셨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46. 데레사

    2011년 2월 8일 at 12:52 오후

    고지퇴님.
    우리 실시간이군요.
    반갑습니다.
    설 잘보내긴 했는데 좀 체해서 약간 고생중입니다. ㅎㅎ   

  47. Elliot

    2011년 2월 9일 at 4:55 오후

    25세 정년이라…. 수영선수랑 비슷하네요.
    그래도 은퇴연금은 25세에 받지 않는 거겠죠? ^^

       

  48. 데레사

    2011년 2월 9일 at 6:51 오후

    얼렷님.
    수영선수도 정년이 그렇게 짧군요. 처음 알았네요.
    탱큐. 그런데 연금을 받는지는 잘 모르는데요. ㅎㅎ   

  49. 아멜리에

    2011년 2월 10일 at 8:02 오전

    앗, 전 서커스 보담 아래 음식들이! 맛있어 보입니닷.    

  50. 데레사

    2011년 2월 10일 at 9:45 오전

    아멜리에님.
    음식 사진은 선명하고 서커스 사진은 몰래 찍느라 사진발이
    안 먹어서 그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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