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선비촌은 우리 민족의 생활철학이 담긴 선비정신을 거양하고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재조명하여 윤리도덕의 붕괴와 인간성 상실의 사회적 괴리현상을
해소해 보고자 충효의 현장에 재현하게 된 것이다.
선비의 생활상을 이해하는 오감체험형 전시와 참여형 이벤트,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가 수시로 제공되는 선비촌의 각종 기획프로그램에서 옛
선비들의 당시 생활상을 통해 잊혀져 가는 수준 높은 전통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곳이다. (선비촌 안내 팜플렛에서 )
풍기장을 보고 점심을 먹고 집으로 바로 올라오기는 너무 아쉬웠다.
날씨가 아무리 덥다고 한들 소수서원과 선비촌을 한번 둘러보고
가자고 해서 자동차를 순흥으로 돌렸다.
선비촌 입구에 세워져 있는 영주 선비상이다. 파라솔을 쓴 어떤 아주머니가
사진을 찍고 있길래 피해서 옆으로 찍었드니 얼굴모습은 알아 볼수가 없다.
앞으로 뻗은 길로 가면 소수서원이 나온다.
선비촌, 소수서원, 소수박물관을 묶어서 입장료를 3,000 원에 판다.
3,000 원 내고 입장권 구입하면 세 곳을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다.
물론 일행중 경로우대를 받는 65세 이상은 무료이고.
선비촌 안을 흐르는 개울, 물만 봐도 시원한 느낌이지만 햇살이
너무 뜨거워서 돌아다니기에 편하질 않는 날씨다.
선비촌 입구에서 두 아주머니가 인절미를 만들어서 팔고 있다.
방금 점심을 먹었는데도 떡을 사서 먹는다. 쫄깃쫄깃 고소한 인절미 먹는
재미에 잠시 더위도 잊고…..
인절미 아주머니들 옆 평상에서 짚으로 공예품을 만들어서 파는
할아버지들도 있고….
김규영가옥, 1900 년도로 건축추정되며 영주시 이산면 석포1리에
소재했던 집으로 초가 홀 처마가 특징이다.
마당에는 당시 사용했던 멧돌, 멍석등이 보인다.
마을에는 고풍스런 옛 집들이 많이 있었지만 너무 더워서 몇 집만
안으로 들어 가 보기로 하고 그냥 담 너머로 쳐다만 보고 지나쳤다.
긴 장마가 그친 바로 뒷날이라 하늘이 이렇게 곱다. 고운만큼
너무 덥다.
너무 더워서인지 사람들이 거의 안 보인다. 지난 가을에 왔을 때는
골목이 메워지도록 많았던 사람들이 더우니까 모두 꼼짝을 않나 보다.
입신양명을 내세운 인동장씨 종가이다.
영주시 장수면 화기리에 있었던 집이다. 민속자료 98 호로 지정된 집으로
16세기 중엽에 건축됨.
인동 장씨종가의 대문에서 찍은 사진이다. 위가 대문의 처마다.
특이해서 찍어 본 것이다.
엄마가 인동장씨다. 그래서 내게는 더욱 반가운 곳이다.
憂道不憂貧(우도불우빈) 가난속에서도 바른 삶을 중히 여긴다는
뜻을 지닌 김규진 가.
가난을 부끄러워 하지 않고 청빈한 삶을 살았던 선비들의 모습을
느낄수 있도록 지어진 집으로 영주 문수면 수도리에 있었던 것임.
문화재자료 361호로 건축년도는 1900 년으로 추정하며 일명
까치구멍집(서민주택)이라고도 불리움.
이 집 역시 까치구멍집의 하나인 김뢰진 가옥이다.
영주 문수면 수도리에 있던 집으로 1800년도에 있던 1800년대 건축으로 추정.
처마밑의 저 구멍들이 까치가 집을 지은 구멍일까?
뒷 마당에는 돌배가 주렁주렁 열려 있었다.
나비 한마리가 꽃밭에 앉았다. 이름 모르는 검은나비 한마리가….
거무구안(居無求安) 김문기 가
사는데 있어 편안함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한다. 명상과 풍류를
즐기면서도 자신의 안위를 우선시하지 않고 현실의 잘잘못을 비판한 영주
선비의 기개를 엿볼수 있는 집으로 영주 부석면 소천리에 있었다.
1900 년도 건축으로 특징은 팔작지붕이다.
선비촌을 재현 해 놓은 이곳 영주 순흥은 원래 참나무 숯불에 이밥을
해먹던 동네요 사방 십리를 가도 선비들의 글읽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는
문풍(文風)이 드높았던 고장이다. 1457년 (세조3년) 단종복위운동 실패로
인해 도호부가 폐지되고 소실된채 227년간 버려졌던 곳이기도 하다.
그 뒤 1683년 (숙종9년)에 다시 명예를 회복받았지만, 일제 강점기 때
이곳 순흥은 안중근 의사의 관향지요, 소수서원마저 식민통치의 걸림돌로
여겨 선비의고장 영주 순흥을 눈에 가시같이 생각해, 1907년 11월 의병
소탕을 빌미로 왜병들을 투입시켜 관아와 민가에 불을 질러 그 때 순흥
고을이 화마로 관아와 민가 180 여채가 전소되면서 석빙고등의 많은
문화재가 불타 없어졌다고 안내 팜플릿에서 밝히고 있다.
선비촌과 나란히 선비문화수련원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교육중인지
단체 티셔츠를 입은 한무리 아이들이 지나가고 있는것이 보였다.
韓과 儒의 체험장인 이곳에서 많은것을 배우기를 바라며 우리는 소수서원으로
향했다.
왕비마마
2011년 7월 21일 at 10:56 오후
일떵으로 다녀 갑니다~
금자
2011년 7월 22일 at 12:10 오전
1900년에 지어진 집이 저렇게 멀쩡할 수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그당시 건축기술도 상당히 과학적이었나 봅니다.
모든 문화재가 다 오래됐습니다만…
데레사
2011년 7월 22일 at 12:26 오전
왕비마님.
고마워요. 더운 여름철 건강히시길 바랍니다.
데레사
2011년 7월 22일 at 12:27 오전
금자님.
여긴 재현한 곳이니까 아마 옮겨 지을때 손을 좀 본게 아닐까요?
사람 사는곳이 아니고 테마파크 같은 곳이거든요.
해맑음이
2011년 7월 22일 at 12:43 오전
날씨가 너무 더운데, 하늘은 너무 맑고 곱네요.
정겨움이 묻어나는 곳이네요.
한 촌락에 사셨던 선비들의 집들도 구경하구요.
까치구멍집이 참 특이해보이네요.
선비촌 안의 흐르는 개울이 이 여름에 더욱 돋보이게 하네요^^
흙둔지
2011년 7월 22일 at 12:44 오전
이곳도 부석사 다녀 오는 길에 꼭 들르게 되는 곳이지요.
그런데 옛집을 들여다 보면 갑갑해지더라구요.
특히 방들은 왜 그리 작은지요…
아무리 좋게 생각할려고 해도 이해가 가지를 않더군요.
아멜리에
2011년 7월 22일 at 1:04 오전
‘선비촌’은 울 동네서 젤 오래된 주점이름인데요.. ㅎㅎ 이런 무엄한.
혹 그 주인이 여기 영주가 고향이었을 수도 있겠네요.
데레사 님은 왠만한 곳은 다 무료입장이시겠어요. 이런 건 참 좋죠.
전 부석사는 갔었어도 여기는 못 가봤답니다. 가봐야할 곳이 많기도 합니다.
나리꽃과 데이트 중인 저 커다란 나비 넘 멋집니다! 크게 한 장 찍으셨으면 좋았을 텐데..
노당큰형부
2011년 7월 22일 at 1:07 오전
내고향 시골집 같은
문화재 자료 361호인
서민주택(김규진家)이 노당의 마음에 들어 옵니다.
쿡~~~
흰독수리
2011년 7월 22일 at 3:17 오전
더위에 망중한을 즐기시는군요~~~
폭염에 소수서원을 둘러보시니
그래도 잠시나마….
선비가 되시어 그늘에앉아
땀이라도 식히셔야겠네요~~~
최용복
2011년 7월 22일 at 3:55 오전
영주선비촌 가보고 싶네요!
안동하고 봉화갈때 그저 지나가기만 했죠. 소수서원도 그렇고요.
덥다고 하셨는데 푸른 하늘과 장독, 돌배들의 모습 눈부십니다!!
summer moon
2011년 7월 22일 at 4:07 오전
우와, 데레사님 드디어 저도 이런 말씀을 드리게 되네요;
‘저 여기 갔었어요 !!!!!’ 라구요.^^
그런데 저는 뭐 제대로 알고 구경을 한게 아니고
인절미도 못 먹었구요.ㅠㅠ
설명해주신것들 아주 감사한 마음으로 읽었어요,
시험 준비하듯이…ㅎ
저는 꽃도 피지 않은 때, 추울 때에 갔었는데
확실히 계절에 따라 느껴지는 정취가 다르네요.
염영대
2011년 7월 22일 at 5:20 오전
삼복 더위엔 짚신슬리프가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예절교육을 강화했음해요.
아 ~ 이조오백년이 그리워 지는구나.
데레사님, 좋은 주말되시길 바랍니다.
말그미
2011년 7월 22일 at 5:34 오전
풍기 가신 길에 소수서원과 선비촌까지
다녀오셨군요.
저는 아직 선비 촌에는 가질 못했답니다.
교육원(석전)에서 2박 3일의 연수가 있으나
저는 가질 못할 것 같습니다.
조리원에서 조리하고 있는 새 아이와 아기가
퇴원하는 것과 겹칠 것 같아서요.
영주는 선비의 고을입니다.
저의 시집 곳이기도 하나 부석사와 소수서원에만 가고
선비 촌엔 가 보질 못했답니다.
앉아서 보아 감사드립니다.
나의정원
2011년 7월 22일 at 6:30 오전
갑자기 위의 사진 풍경을 보니 박경리 님의 토지가 생각나네요.
인절미와 짚으로 만든 물건들의 모습들은 오래도록 지켜가야 할 것들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드네요.
아직 못가본 소수서원과 선비촌의 구경을 간접적으로 잘 구경하고 갑니다.
가보의집
2011년 7월 22일 at 7:48 오전
데레사님
영주 선비촌 감사하게 보았습니다
못가는 사람이기에 더 더욱 감사 합니다 …
우리나라 좋은나라
이제는 옛조상들의 생활이 묻어 있는곳이 마치 예술인듯합니다
왕소금
2011년 7월 22일 at 8:41 오전
영주는 두 번인가 갔던 적이 있어요.
지나가던 길이어서 기억에 남는 건 없지만 영주에서 먹은 밥은 되게 맛이 없었어요ㅎ
내륙을 관통하는 여로인 것 같습니다.
더위가 문제죠.
그렇다고 비오는 것보다는 낫겠지요?^^
데레사
2011년 7월 22일 at 10:53 오전
해맑음이님.
나도 그랬어요. 까치구멍집이 많이 특이했어요.
개울에 발 담그고 싶었는데 차마 그러질 못했어요.
데레사
2011년 7월 22일 at 10:54 오전
흙둔지님.
그건 외국도 마찬가지에요. 방은 좀 더 크지만 침대를 보면 꼭
지금의 애기침대 같거든요.
옛사람들은 몸집이 작았을까요?
데레사
2011년 7월 22일 at 10:55 오전
아멜리에님.
나도 나비를 크게 찍고 싶었는데 자꾸만 움직이니까 저것 한장밖에
못 건졌답니다.
소수서원과 선비촌은 부석사 가는 길가에 있는데 그냥 지나쳤군요.
데레사
2011년 7월 22일 at 10:56 오전
노당님.
양반가 보다 서민가가 더 친근하지요?
우리네 어릴적 정서가 묻어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데레사
2011년 7월 22일 at 10:56 오전
흰독수리님.
고맙습니다.
여름이라고 집에만 있을수도 없어서 나들이 갔던 겁니다.
데레사
2011년 7월 22일 at 10:57 오전
최용복님.
하늘도 맑고 돌배는 익어가고 참 좋았어요.
덥긴 했어도 아주 좋았습니다.
데레사
2011년 7월 22일 at 10:58 오전
썸머문님.
작년 가을에 갔을때는 저도 인절미 못먹었답니다. ㅎㅎ
다녀가신 곳이군요.
그러니까 더욱 정이 가지요?
데레사
2011년 7월 22일 at 10:58 오전
염영대님.
짚신 슬리퍼가 아니고 뭐라든가 옛날에 이름이 있었는데 저도 생각은
안납니다. ㅎㅎ
이곳에서는 아이들 예절교육을 많이 시켜서 마음이 흡족했습니다.
데레사
2011년 7월 22일 at 10:59 오전
말그미님.
시댁이 영주군요.
좋은 고장이네요. 가을에는 사과가 아주 맛있는 곳인데…
애기 잘 크지요?
무엇보다 애기가 우선이지요.
데레사
2011년 7월 22일 at 11:00 오전
나의정원님.
인절미도 옛날처럼 밥을 해서 떡매로 친게 쫄깃쫄깃하고 맛있는데
지금은 그냥 가루로 만드니까 덜 맛있어요.
그래도 우리의 정서를 대변하는 음식이지요.
데레사
2011년 7월 22일 at 11:01 오전
가보님.
언제 한번 가보시죠 뭐.
그리 멀지도 않은데요.
주말 잘 보내세요.
데레사
2011년 7월 22일 at 11:02 오전
왕소금님.
경상도가 대개 음식맛이 좀 떨어집니다만 지금은 전국이 평준화되어서
특색은 없어진 대신 먹을만은 해요.
풀잎사랑
2011년 7월 22일 at 11:31 오전
영주, 풍기, 봉화는 예전에 한번 가본적 밖에 없어서..
생소한 고장입니다.
도로가 한가해지면 부석사도 한번쯔 가보고 싶은곳인데…ㅎ
데레사
2011년 7월 22일 at 12:34 오후
풀사님.
아무래도 그쪽은 가을이 더 좋아요.
작년 가을에 갔을때 죽령고개에서 부터 부석사까지 이어지던 사과밭이
너무 아름답던데요.
가을에 나도 다시 한번 가고 싶어요.
구산(久山)
2011년 7월 22일 at 12:49 오후
나이가 들어서 부터는 옛것에 대한 향수랄까?
비록 재현한 것이지만 옛고을의 모습에 따뜻한 정감을 느낍니다.
담벼락 밑의 꽃밭들도 그렇게 정감이 갈수가 없지요!
순흥의 선비촌! 잘 구경하고 갑니다.
Elliot
2011년 7월 22일 at 1:44 오후
내 호적에 원적으로 찍혀있는 영주지만 별로 정이 가지 않는 고장이죠.
이젠 사유의 자유로운 흐름이 막힌 동네이라서…. -_-
데레사
2011년 7월 22일 at 7:23 오후
구산님.
그런가 봐요. 나이 들어가니까 비록 재현한 곳이긴 해도
옛 모습들이 좋아요.
고맙습니다.
데레사
2011년 7월 22일 at 7:24 오후
얼렷님.
고향이 영주시군요.
사유의 자유로운 흐름이 막힌 동네라지만 또 우리 전통을 이어가는
고장이기도 하지요.
자랑스럽지 않아요?
추억
2011년 7월 22일 at 7:37 오후
영주 선비촌을 아주 깨끗하게 만들어놓았군요. 나중에 시간이 있을 때 갈 수 있도록 데레사님이 먼저 답사기를 써 주어서 감사합니다. 갈 곳이 많아지네요…ㅋㅋ
방글방글
2011년 7월 23일 at 1:16 오전
땡볕에 다니시기가 많이 힘드셨을텐데
이렇게 자세히 보여 주시니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 ^
깔끔하고 정감이 드는 ‘영주 선비촌’ 에
꼭 들러 보고 싶어요.~
저도 고소한 인절미 한 쪽 주시이소! ^ ^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셔요. ^*^ ^*^
데레사
2011년 7월 23일 at 2:48 오전
추억님.
대구에서는 멀지 않으니 가을쯤 한번 다녀오세요.
사과가 익어갈 무렵의 영주가 아주 좋아요.
데레사
2011년 7월 23일 at 2:48 오전
방글이님.
인절미 주고 말고. ㅎㅎ
땡볕이라도 돌아다녀야지 집에만 있으면 무력해져서…
寒菊忍
2011년 7월 23일 at 8:49 오전
성하의 하늘빛과 산하가 대단히 아름답군요.
중국에서는 그런 경치와 색깔은 거의 안 보입니다.
다사랑
2011년 7월 23일 at 1:50 오후
더운데 다녀오셔서 긴 글까지…
덕분에 멀리 앉아서도 구경 잘하고 공부도 합니다.
영주 소고기 정말 맛있던데요…
사과도…
데레사
2011년 7월 23일 at 6:39 오후
한국인님.
여름의 하늘빛이 아주 곱지요?
이런 하늘빛은 우리의 자랑인것 같아요.
데레사
2011년 7월 23일 at 6:40 오후
다사랑님.
지난 가을에 갔을때 사과를 한상자 사왔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고
겨울에 택배까지 시켰어요.
소백산 정기를 받아서인지 아주 맛있던데요.
카스톱
2011년 7월 24일 at 1:00 오전
요즘 인근 안동시의 시샘이 적지않습니다.
영주 풍기가 ‘선비문화’계승을 선점했다는 것 때문에요.
데레사
2011년 7월 24일 at 3:31 오전
카스톱님.
그렇습니까?
서로 자기식으로 발전 계승시키면 될텐데 뭐 시샘까지 내고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와암(臥岩)
2011년 7월 26일 at 12:50 오후
‘선비촌’,
예전엔 없던 마을을 재현해 놓았군요.
물론 순흥고을 여러번 다녔는데,
입장권을 내고 들어가는 마을은 없었답니다.
한 번 다녀와야겠다는 생각 들었습니다.
추천 올립니다.
데레사
2011년 7월 26일 at 7:38 오후
와암님.
소수서원과 선비촌, 소수박물관은 엮어서 입장료가 3,000 원이더군요.
물론 경로는 무료이고요.
아마 근래 들어서 만들지 않았나 싶어요.
찬기파랑가
2011년 8월 18일 at 12:31 오전
데리사님. 영주를 다녀오셨다고 해서 구경왔습니다. 선비촌은 부석사 가는 길에 보이던데요. 이런 모습에 감흥을 받는다는 것이 나이가 들어간다는 증거가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