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최고의 인공정원 스이젠지 죠주엔, 일본 큐슈여행(3)

구마모토(熊本)시에 있는 스이젠지죠주엔(水前寺成趣園) 은 동해도 오십삼차(東海道

五十三차) 를 본따서 만들었으며 도연명의 시에서 그 이름을 명명했다고 하는

아름다운 인공정원 이다.

이 동해도 오십삼차라는 말은 옛 일본 동해에 붙어 있는 지역을 가르키는 말로

일본의 화가 우타가와 히로시게에 의해서 그려진 동해도의 53가지 풍경을 일컫는

것이라고 한다.

아소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맑은 지하수를 샘솟게 하고 있으며 공원을 한바퀴

돌아 보는 길에는 흡사 우리의 왕릉과 비슷한 봉분같은것들이 우뚝 우뚝 솟아

있어 어디 한 곳 시선이 머물지 않은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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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6년 호소카와가(細川家)의 3대 번주인 타다토시(忠利) 공이 다실과

라칸지(羅漢寺)의 주지였던 겐타쿠(玄宅) 스님을 위해 절을 건립하고

스이젠지라고 불르기 시작했다고 하며 이 아름다운 모모야마(桃山) 양식의

정원은 4대 5대 번주에 의해 약 80년에 걸쳐서 완성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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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 일본 동해도의 53가지 풍경을 따서 만들었다고 하는 설명처럼

봉분마다 조금씩 다른 모양이다. 후지산의 모양도 있다고 하는데 어느게

어느것인지는 나그네의 눈으로 분간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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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맑았고, 풍경도 너무 깨끗하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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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스이젠지공원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다실이다. 지붕이 특이한

이 건물은 고금전수간(古今傳授間)이라고 초대번주 호소가와 후지타카 공이

토모히토 친왕에게 고전시집의 비술을 전수시켰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다실로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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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실과 방이다. 이곳에서 스이젠지 공원을 바라보는 경치가 일품이라고

하지만 차를 마시지는 않았다. 다실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아까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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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값이 마시는 장소에 따라 다르다. 위의 방에서 마시면 600 엔이고

밑의 사진에서 보는 야외의자에 앉아서 마시면 500엔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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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들은 500엔의 차를 마시고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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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을 돌아 나오는데 일본 기모노를 입은 아이가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보여서 갔드니 전통행사인 시치고산(七五三) 을 치루는 아이들이었다.

시치고산은 11월 15일을 전후해서 어린이의 성장을 축하하는 풍습으로 아이를

건강하게 자라게 해달라고 기모노를 입고 가까운 신사에 가서 의식을 거행하는

것으로 여자아이는 세살과 일곱살 때 두번, 남자아이는 다섯살때 한번

치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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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아이는 아마 세살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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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이젠지 정원 안에 있는 이즈미신사에서 시치고산 행사를 집행한다는

입간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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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로 신사가 보이고 그 신사쪽을 향해 가는 기모노 입은 아이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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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맑으니 고기도 많고 오리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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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큰 고기는 처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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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出水)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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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물은 한번도 마른적이 없다고 하며 왼손 오른손을 차례로 깨끗이

씻고 마시면 500년 동안 장수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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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물 마시느라 정신이 없는 틈을 비집고 들어 가 나도 한바가지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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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에 시치고산 행사를 위한 기모노 입은 아이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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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사는 1878 년에 건립되었으며 호소가와가의 역대 번주를 모시고 보은의

정성을 바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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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안이 궁금해서 들여다 봤드니 우리 절의 법당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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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를 나와 공원을 한바퀴 돌면서 반대쪽에서 바라 본 다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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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람들은 이런 부적을 붙이는걸 좋아해서 신사나 유명한 곳엘 가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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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상은 호소가와가의 초대번주와 이곳을 건립한 3대 번주의 동상이다.

큐슈의 구마모토에 와서 처음으로 들린 곳이 이곳 스이젠지죠주엔이다.

일본냄새가 팍팍 나는 정원, 인공의 냄새도 팍팍 난다.

그러나 지난 여름에 갔던 우리의 세연정에 비해서 관리가 너무 잘되고 있는게

조금 부러웠다. 어디를 둘러봐도 종이 한장 떨어져 있지 않고 사람들은 조용하다.

도연명의 시에서 이름을 따왔다는 모모야마 양식의 이 정원에서 한참을 머물다

구마모토 성으로 향했다.

70 Comments

  1. 綠園

    2011년 11월 14일 at 12:00 오전

    제 생전 최고의 일본 정원을 봅니다.
    무척 아름다운 정원이네요.

    장수의 물 한 번 더 드시지 그래셨어요.
    500년이나 손해를 보셨잖아요. ㅎㅎ

    오늘도 기쁘게 지내시는 하루 되십시요.
       

  2. 데레사

    2011년 11월 14일 at 12:08 오전

    녹원님.
    그러게 말입니다. 두바가지 마셨으면 천년을 살텐데….ㅎㅎ
    저는 어딜 가도 이런말에 혹해서 그냥 지나치지는 절대로 않거든요.

    고맙습니다.   

  3. 雲丁

    2011년 11월 14일 at 12:18 오전

    자연미는 없지만 정성스런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잠시 머물러도 기분 좋을 정갈한 분위기가 좋구요.
    특별한 테마가 있는 인상적인 공원, 구경 잘했습니다.

    날이 추워졌네요.
    내내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4. 흰독수리

    2011년 11월 14일 at 12:22 오전

    그림~~~잘보았습니다
    일본인공정원의 정수를 보는군요
    일본인을 보는것 같군요
    어찌 냉정함도 보는것 같습니다
    즐거움과 행복한 삶이되시기를 *^^*   

  5. 뽈송

    2011년 11월 14일 at 12:23 오전

    아드님과 함께 아주 오붓한 일본 여행을 즐기셨네요.
    단체관광도 아니고 이렇게 자유롭게 여행하시니 정말 구석구석
    잘 보셨겠습니다. 더우기 일본어도 잘하시잖아요.
    덕분에 정말 일본적인 구경을 잘 하게되었습니다.   

  6. Elliot

    2011년 11월 14일 at 12:27 오전

    데레사님 그럼 500년 후에 다시 와서 뵐께요~ ^^

       

  7. mutter

    2011년 11월 14일 at 12:52 오전

    상세한 설명 감사드려요.
    데레사님 사진과 설명을 보면 가보고 싶단 말입니다.   

  8. 흙둔지

    2011년 11월 14일 at 12:54 오전

    일본 정원은 침입자를 막기 위해
    바닥에 모래를 깔은 정원이 많은 편인데
    예전에는 칼잡이들이 꽤나 득실거렸나 봅니다.
    그래도 그네들 정원에 잘가꾸어진 분재나무는 부럽더군요.

       

  9. 데레사

    2011년 11월 14일 at 1:05 오전

    운정님.
    어차피 정원이라는게 인공인것이고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는게
    그저 부러웠습니다.
    고맙습니다.   

  10. 데레사

    2011년 11월 14일 at 1:05 오전

    흰독수리님.
    이곳은 일본 인공정원의 정수, 맞습니다.
    그러나 나름대로 산책하기에는 아주 기분좋은곳이었어요.   

  11. 데레사

    2011년 11월 14일 at 1:06 오전

    뽈송님.
    그렇습니다. 단체여행이 아니라 참 편했습니다.
    더우기 자동차까지 렌트했기 때문에 많은 곳을 돌아보고 왔지요.   

  12. 데레사

    2011년 11월 14일 at 1:06 오전

    얼렷님.
    그러세요. ㅎㅎㅎ
    우리 500년 후에 다시 만나요.   

  13. 데레사

    2011년 11월 14일 at 1:07 오전

    mutter 님.
    가보고 싶으면 가보시면 되죠 뭐.
    일본은 멀지도 않은데요. ㅎ

    김장 하셨어요?   

  14. 데레사

    2011년 11월 14일 at 1:07 오전

    흙둔지님.
    맞아요. 잘 가꾸어진것이 부럽더라구요.
    이곳은 모래는 깔지 않았던데요.   

  15. 왕소금

    2011년 11월 14일 at 1:09 오전

    아름다운 정원입니다.
    아직 가을티를 내지 않고 있을 걸 보면 이곳과는 꽤나 다른 기후인 것 같아요.
    자연스레 큰 소나무와 분재성 작은 소나무가 푸른 잔디와 어울려 멋진 풍경을
    빚어내고 있네요.
    이 정원에서 멋진 장면 한 컷이라도 더 담으려고 분주하게 두리번두리번거리는
    데레사님의 모습을 상상하니 그것도 재미있네요^^   

  16. 데레사

    2011년 11월 14일 at 1:10 오전

    왕소금님.
    그렇습니다. 부지런히 셧터 눌러댔어요. ㅎㅎ

    여긴 단풍이 들려면 한달은 더 있어야 될것 같았어요.   

  17. Beacon

    2011년 11월 14일 at 2:43 오전

    차값이 마시는 장소에 따라 다른건 울 동네 커피전문점에서두..

    테이크아웃하면 천원 덜 받는다네요..   

  18. summer moon

    2011년 11월 14일 at 3:50 오전

    데레사님 덕분에 ‘시치고산’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되었어요,
    뜻을 알고 사진속의 아이들을 다시 보니
    부모들의 마음도 느껴지는거 같구요.

    인공적인게 느껴져도 정말 아름답고 마음에 드는 곳이에요
    저는 600엔 짜리 그리고 500엔 짜리 차를 모두 마셔보고 싶어요.^^

    50년이든 500년이든
    여행하고 싶으신 곳 다 다니실 때 까지
    하고 싶은신거 다 하실 때 까지
    건강하시길 !!!!^^

       

  19. 도리모친

    2011년 11월 14일 at 4:07 오전

    ‘시치고산’에 대해 검색했더니
    11월 15일이 시치고산의 날이라네요.
    또 새로운 걸 알게됐습니다.
    데레사님의 여행덕분에^^
       

  20. 가보의집

    2011년 11월 14일 at 4:28 오전

    데레사님
    시치고산 행사도 있다는것 나역시나 처음 알았지요
    인터넷 전화가 급 하다고 하였드니 15일인데 바로 와서 항였지요
    인터넷선과 전기선 연결이 문제었네요

    아름답다고 할까 예술적인 소나무 좋았고요
    그 귀한물 마셨으니 500년건강 하시겠네요 데레사님
    축하 합니다    

  21. 데레사

    2011년 11월 14일 at 4:31 오전

    비컨님.
    같은 집에서 마시는 장소에 따라 차값을 따로 받는건 또 처음
    봤어요.
    테이크 아웃이야 집에 갖고 가니까 그러수도 있지만요.   

  22. 데레사

    2011년 11월 14일 at 4:32 오전

    썸머문님.
    두 곳에서 다 차를 마시고 싶어시다구요?
    ㅎㅎ
    저는 아무곳에서도 안 마셨어요. 시간이 아까워요.   

  23. 데레사

    2011년 11월 14일 at 4:33 오전

    도리모친님.
    일본의 이 풍습도 좋은것 같애요. 아이들이 무탈하게 자라는걸
    감사도 드리고 앞으로도 무탈하게 자라게 해달라는 기원, 부모의
    마음이야 다 같겠죠.   

  24. 데레사

    2011년 11월 14일 at 4:34 오전

    가보님.
    고치셨군요.
    정원이 인공적이긴 해도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25. 카스톱

    2011년 11월 14일 at 6:33 오전

    정갈하게 잘 꾸며진 정원 만큼이나 청명한 날씨가 돋보입니다.
    평소 덕을 많이 쌓으셨기에 여행 중 날씨가 도와주는 것입니다.^^
       

  26. 나의정원

    2011년 11월 14일 at 6:52 오전

    일본인다운 아기자기한 정원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오네요.

    일본색깔이 묻어나고 있고, 날씨도 아주 좋았던가 봅니다.

    기원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어느 세계나 모두의 공통된 언어가 아닐까 싶네요.

    아름답습니다.   

  27. 해 연

    2011년 11월 14일 at 7:33 오전

    일본냄새, 인공냄새가 아주 짙게 나네요.
    일본사람들의 공중도덕은 나 같이 헐렁한 사람 질리게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일본 여행때 아주 조심스러워 지데요.ㅎ
    상세한 설명과 사진들
    얼마나 정성을 들이셨는지…
    잘보고 느낌니다.   

  28. 寒菊忍

    2011년 11월 14일 at 7:38 오전

    공원 내에 있는 일본 가옥의 지붕 모습을 보면서…
    중국 가옥의 지붕은 새끼 봉이 어미 따라 날개짓 하는 모양,
    일본 가옥의 지붕은 죽은 봉의 날개 모양,
    한국 가옥의 지붕은 넉넉한 어미 봉이 날아가는 모양…
    너무 심한 자화자찬이었나요?   

  29. 최용복

    2011년 11월 14일 at 7:54 오전

    인공정원의 모습 인상적이네요!

    일본은 대할수록 알다가도 모를 나라라는 모습만 떠오르네요.

    야외에서 차를 마시는 사람들 모습 여유롭습니다^^   

  30. 아바단

    2011년 11월 14일 at 10:02 오전

    인공정원이지만 아름답네요.
    덕분에 스이젠지 공원 잘 봤어요.   

  31. 추억

    2011년 11월 14일 at 10:08 오전

    언제 또 일본을 가셨습니까? 인생 부럽습니다. ㅋㅋ   

  32. 데레사

    2011년 11월 14일 at 10:12 오전

    카스톱님.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일본 운전은 처음이라 비가 올까봐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33. 데레사

    2011년 11월 14일 at 10:12 오전

    나의정원님.
    일본 색깔이 팍팍 묻어나는 정원이었지만 관리가 너무 잘 되고
    있어서 좋았어요.
    고맙습니다.   

  34. 데레사

    2011년 11월 14일 at 10:13 오전

    해연님.
    나도 일본에서는 정말 조심 많이 했습니다. 혹시라도 욕먹을까봐서요.
    그들의 친절과 깨끗함은 우리가 따라 갈 수가 없지요.

    힘들어도 블로그 하는 재미에 지루한줄도 모르고 사진 정리하는 중입니다. ㅎ   

  35. 데레사

    2011년 11월 14일 at 10:14 오전

    한국인님.
    절대 자화자찬 아닙니다.
    정말 그렇거든요. 그러나 이들의 친절과 깨끗함은 우리가 배워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36. 데레사

    2011년 11월 14일 at 10:15 오전

    최용복님.
    일본 사람들은 흔히들 겉과 속이 다르다고들 하잖아요?
    그렇거나 말거나 친구할것도 아니고 여행객이 다니기에는 친절해서
    좋았어요.   

  37. 데레사

    2011년 11월 14일 at 10:15 오전

    아바단님.
    인공공원이지만 정말 아름답고 깨끗했어요.   

  38. 데레사

    2011년 11월 14일 at 10:16 오전

    추억님.
    이번에 짧게 3박4일로 다녀왔습니다.
    이제 은퇴하시면 많이 다니면 되죠. 뭐.   

  39. 구산(久山)

    2011년 11월 14일 at 11:21 오전

    일본 여행 잘 다녀오셨습니까?

    아담하고 정갈한 모습의 정원이 역시 일본 내음이 나는군요!
    그들의 친절과 청결함이 돋보이긴합니다만
    언제 돌변할지 모르는 얄팍한 국민성이 아쉽습니다.

    구경 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40. 八月花

    2011년 11월 14일 at 12:51 오후

    작년,
    마츠오 신사의 시치고산 행사준비가
    어마어마해서
    놀라고 았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들에세 줄 선물이
    신사 앞마당에 하나 가득..

    데레사님.
    건강하게 돌아오셔서
    꼼꼼한 여행기 올려주신 덕분에
    구경 잘 하고 갑니다.   

  41. 해맑음이

    2011년 11월 14일 at 12:54 오후

    일본 여행 다녀오셨군요.
    일본은 옆집 동네처럼 친근한 듯 한데,
    이렇게 또 여행기를 보니 많이 새로운 곳이네요.
    온천만 유명한줄은 알았는데,
    인공정원까지…. 일본 특유의 풍경냄새가 짙은 듯 하네요^^

    다실에서 마시는 차보다 저는 밖에서 풍경을 함께
    마시는 차향이 더욱 운치있고 좋을 것 같은데요~~~

    일본 정원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 선명하고
    깨끗하고 좋아보이네요/   

  42. 데레사

    2011년 11월 14일 at 1:00 오후

    구산님.
    늘 변하는 그들이지만 그들이 가꾼 문화는 아름답고 정갈한것
    또한 사실입니다.
    고맙습니다.   

  43. 데레사

    2011년 11월 14일 at 1:01 오후

    팔월화님.
    여기 이즈미신사는 별 선물은 안 쌓아 놓았던데요.
    그냥 사진 찍어주고 빌어주는 정도였어요.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44. 데레사

    2011년 11월 14일 at 1:02 오후

    해맑음이님.
    여행사를 안 따라가고 자유로 다니다 보니 가고 싶은 곳을 많이
    갔습니다.
    일본냄새가 팍팍 나지요?   

  45. 안영일

    2011년 11월 14일 at 2:14 오후

    좋은곳을 보시고 이야기속의 정원 잘보고서 고마움전함니다, *잉어를*보니 대망의 노

    부나가가 ?이예이야스에게 산잉어를 선물함니다, 이예의야스의가신이 잉어의 부리부

    리한눈을 보고 감시를 한시도한다는 멧세지 ?가신이 ?잉어를 여리하여 이에이야스에

    게 먹이며 담력과 예지력을 가르친다?전국시대의 잉어 데레사님의 사진을 보니 일본

    인들 다시금 생각나게 함니다, 15살까지 다다미방에서 생활을 해서인지 저의눈에는 익숙

    함니다, *리규와는 좀 다른 풍의 다도풍으로 보았읍니다, 고마움전함니다, 항상 건강

    에 조심하시고 더 좋은 곳에 많히 다니 십시요,    

  46. 말그미

    2011년 11월 14일 at 4:02 오후

    참 아름답습니다.
    저 유명한 정원을 어디선가 사진으로는 많이 본 듯합니다.

    웬 잉어가 저렇게 큰지요?
    잘 보았습니다. 감사드려요.
       

  47. 데레사

    2011년 11월 14일 at 6:04 오후

    안영일님.
    고맙습니다.
    이에야스와 잉어에 관한 얘기, 처음 들어봅니다.   

  48. 데레사

    2011년 11월 14일 at 6:05 오후

    말그미님.
    잉어가 얼마나 큰지 상어만한것 같았어요.
    너무 큰데도 징그럽지는 않고 예쁘던데요. ㅎㅎ   

  49. 리나아

    2011년 11월 14일 at 6:37 오후

    일본 갔다오셨군요..
    저도 유럽갔다오느라 10여일 비웠습니다.
    그런데 팩키지여행.. 매일 모닝콜 식사 출발 일정에 바빴는데
    어느새 9박10일 여행 끝나가니까 서운해지더군요..
    그리 날이 빠르게 지나가는지 모를만큼 긴장하며 바쁘게 다녔지요
    떠나는 공항에서 잠이 막~ 몰려오더군요 ^^    

  50. 멍청한 중년 !!

    2011년 11월 14일 at 8:26 오후

    데레사님 !! 좋은 구경과경험을 좋으시겟읍니다 님의수고로 저도 기분이아주

    좋읍니다 !! 무단으로 퍼가도 됩니까 허락주시지요 !!

       

  51. 청산유수

    2011년 11월 14일 at 10:29 오후

    출근시간 임박해서 얼굴만 비치고 갑니다. 조은 하루 되십시요
       

  52. 미뉴엣♡。

    2011년 11월 14일 at 10:53 오후

    인공정원인데 일본의 전통미가 고스란히
    담긴 아름다운 아기자기한 정원이네요..ㅎ
    일본엔 신사가 요소요소 많든데요..쪽지
    소원비는것 정적인 일본문화의 하나인듯

       

  53. 데레사

    2011년 11월 14일 at 11:25 오후

    리나아님.
    지난번 유럽 다녀오지 않았어요?
    이번엔 물론 다른 쪽으로 가셨겠지만.
    패키지여행이 편한점도 있고 불편한 점도 있지요.
    어쨌던 아직은 따라 다닐 수 있는 기력이 있다는게 좋은 일입니다.   

  54. 데레사

    2011년 11월 14일 at 11:26 오후

    멍청한 중년님.
    네, 얼마든지 퍼가세요.
    저는 글쓰기나 사진으로 밥먹고 사는 사람이 아닌, 아마츄어에 불과하니
    까 퍼 가도 좋습니다.   

  55. 데레사

    2011년 11월 14일 at 11:26 오후

    청산유수님.
    오늘 날씨가 춥다는데 출근길 조심하십시요.   

  56. 데레사

    2011년 11월 14일 at 11:27 오후

    미뉴엣님.
    일본에는 자물쇠는 보이지 않았어요. 그냥 종이쪽지만 많이 보이는데
    우리랑 달랐어요.   

  57. 염영대

    2011년 11월 15일 at 12:06 오전

    아담하게 꾸민 정원이 한폭의 동양화입니다.
    신사의 건축양식은 우리나라의 절보다 못하다는 느낌입니다.
    거리나 공원에 휴지 하나 버리지 않는 공중 도덕은 반드시
    울 나라 사람들이 본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감상 잘하고 갑니다.    

  58. 맘소리

    2011년 11월 15일 at 12:58 오전

    인공정원, 연못이 깔끔하고 소담스럽네요.
    일본적인 분위기가 물씸 풍기는 축소지향의…!!

    친척 및 친지들이 일본에 있는데, 초대해도 못갔습니다.
    다른 일로 바빠서요.^^
       

  59. 데레사

    2011년 11월 15일 at 1:07 오전

    염영대님.
    그렇습니다. 우리가 본받아야 할 부분이 바로 그 부분이에요.
    너무나 깨끗하게 관리된게 사실은 참 좋았거든요.   

  60. 데레사

    2011년 11월 15일 at 1:08 오전

    맘소리님.
    그러셨군요.
    저는 아주 여러번 갔습니다만 이쪽지역으로 처음 갔습니다.   

  61. 아멜리에

    2011년 11월 15일 at 2:36 오전

    진짜 일본정원 그대로네요. 관리를 잘한다는 것은 배워야할 점이죠.

    그런데 너무 질서정연하게 가꾸어져 있어서 제 취향에 별로예요. ㅎㅎ

    저는 자연스러운게 좋아요. 자연스러우면서도 깔끔하게 단장한 정원이요.

    저 케이블티브이로 ‘세계의 정원’이 프로그램도 즐겨 봤거든요.

    세상엔 정말 멋진 정원도 많더라구요. 인상적이었던 거 남미 브라질의 한 개인 정원.

    원시와 인공적인 자연이 함께 녹아있는 분위기. 참 멋졌어요.

       

  62. 데레사

    2011년 11월 15일 at 4:50 오전

    아멜리에님.
    모든게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문화니까 나그네가 좋다 나쁘다고 평할수는
    없고 그냥 있는 그대로 봐주는 겁니다.
    암튼 너무 잘 가꾸어져 있어서 깨끗해서 좋았어요.

    나라마다 다 자기만의 독특한 문화와 양식이 있는거라 평하기는 그렇고
    그저 개인 취향으로 보는거지요.    

  63. ariel

    2011년 11월 15일 at 10:01 오전

    일본은 정돈이라는 단어의 뜻을 가르쳐주는 곳.
    어디를 가나 깔끔.. 우리나라도 좀 그랬으면 해요.

    오늘 즐거운 시간 보내고 갑니다. 제 자신도 좀
    충전이 된 듯 하고요.. 그리고 더욱 열심히 깔끔
    떨어야겠다는 약속도 하고?ㅋㅋ   

  64. 데레사

    2011년 11월 15일 at 11:00 오전

    아리엘님.
    정말 정리정돈과 청소가 잘되어 있는 나라에요.
    충전이 되었다니 고맙습니다.   

  65. 화창

    2011년 11월 15일 at 7:29 오후

    저도 3번 가본 곳입니다. 여전히 깨끗하네요!   

  66. 북한산.

    2011년 11월 15일 at 7:30 오후

    인공으로 만든연못.정원 정말 깨긋합니다. 신사는 한국의 절만은 못하지요
    일본 여행기 아주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다음은 어디인가요.   

  67. 데레사

    2011년 11월 15일 at 10:41 오후

    화창님.
    세번씩이나 갔었어요?
    정말 깨끗하죠?   

  68. 데레사

    2011년 11월 15일 at 10:42 오후

    북한산님.
    다음은 구마모토 성입니다.
    고맙습니다.   

  69. 와암(臥岩)

    2011년 11월 16일 at 1:25 오전

    그 정원과 그 신사,

    몇 년전에 들린 곳이라 기억이 새롭습니다.

    추억 되새기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은 물론이고요.   

  70. 데레사

    2011년 11월 16일 at 6:55 오전

    와암님.
    다녀오신 곳이군요.
    저는 이번에 처음 가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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