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수를 마셔 본 시라가와 수원, 일본 큐슈여행(7)

아소산을 향해 달리다가 일본의 3대 명수(名水)임을 자랑하는 시라가와(白川)

수원을 가르키는 이정표를 발견했다.

빨리 아소산을 가야하는 이유도 없기에 여기도 들려 보기로 했다. 자동차를

갖고 다니니 이런게 좋구나 하면서.

구마모토 시내에서 불과 30분 거리에 있는 아소산 남쪽자락의 시라가와 수원은

분당 60톤의 물이 솟아나는 곳으로 남아소를 따라 아소분지를 흐르는 구로가와

타테노(立野) 부근에서 합류하여 구마모토 시내를 흘러, 바다로 간다고 하며

구마모토의 쌀이 유난히 맛있는것은 이 물의 영향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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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1급수의 물맛은 어떨까?

호기심 많은 나와 아들은 이곳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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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으로 들어가는 길은 나무가 빼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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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짜기를 따라 용솟음치며 물이 흘러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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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큐슈지방은 동백꽃이 이 가을에 피는지 어딜가나 동백꽃이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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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까지는 무료이고 그이상은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 100엔씩의

협력금을 받는다고 한다.

공원 안에는 개나 애완동물을 데리고 오지 말라는 주의사항도 쓰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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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 부근에는 지역주민들이 자기가 가꾼 농산물을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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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티셔츠에 쓰인 글씨나 색이 조폭스타일일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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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나무 숲길을 한참 걸어 드디어 수원에 도착했다. 물은 원하는대로 마시고

퍼갈수 있다고 한다. 물의 온도는 항상 14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니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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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얼마나 맑은지 바닥이 다 보인다.

나도 질세가 한바가지 떠서 마셔 보았는데 물맛이 상큼하다.

어릴적 시골에 살때, 아무곳에서나 흐르는 물을 퍼마실수 있었던 그때의

그 물맛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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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가게에서 빈병을 팔았지만 우리나라로 갖고 올수도 없고, 그냥

실컷 마시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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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옆에 마련해 둔 물바가지와 깔떼기, 병에 퍼담는 사람을 위해 깔데기를

두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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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을 찍어 보았드니 이렇게 나무들이 거꾸로 비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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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라가와 수원 바로옆에도 신사가 있다.

시라가와 요시미 (白川 吉見) 신사는 수원을 지키는 수신(水神)을

모시는 신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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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두 여인은 뭘 빌고 있을까? 아마도 가족의 건강과 행복…이런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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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온후 이 곳에서 처음으로 가을을 본다.

11월 중순인데도여름같은 날씨에 꽃들만 피어 있었는데 이곳에는 노란

은행잎이 깔려 있어서 마치 다른 곳으로 온듯한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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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가와 수원을 나와서 아소산을 향하여 달리다 보니 산에 이렇게 구멍이

많다. 나무가 없고 군데 군데 허물어지고 패인것을 보니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것임을 알 수 있다.

흐르는 물을 그대로 마셔 보기도 참 오랜만이다.

이제 우리나라는 어디를 가도 물을 그대로 마실 수 없는데 일본에서는

이런 곳이 꽤 있는듯 해서 그게 많이 부럽다.

그리고 공원에 애완동물을 데리고 오지 말라고 하면 데리고 오지 않는 그들의

질서의식도 부럽고….

환경은 언제나 사람이 보호해야 하고 그렇게 보호된 환경은 또 사람을

보호해줌을 잊어서는 안된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며 아소산을 향하여

자동차를 달린다.

52 Comments

  1. 가보의집

    2011년 11월 21일 at 8:56 오후

    데레사님
    오랫만에 일등맛이란 그 일급수 물맛보다 좋았을것입니다
    일본인들 정신력 공동생활 은 우리국민이 따라갈수 없지요
    용산구 후암동 살던때 가까운 일본여자가 있었지요 한국인과 사는데
    얼마나 사기꾼인지 살 살 하고 올케언니 동생남매가
    당시 일본어가 필요해서 소개하여 강의도 받았는데 안한말을하고 이간질 하는지
    사돈처녀가 자꾸 달라하여서 돈을 좀 이자조로 주었는데 끝내 떼었지요
    일본인들 다 그런가 싶데요

    아버지 말씀 아주 못된 일본인 이라하데요
    부모세대는 일본인들하고 많이 지내본세대 이잖아요    

  2. 맘소리

    2011년 11월 21일 at 10:00 오후

    가을 모습은 오직 은행나무 아래서만
    보이네요.

    데레사님 덕분에 일본삼나무 실컷 눈구경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샬롬!

       

  3. 綠園

    2011년 11월 21일 at 10:35 오후

    자연을 회손하지 않으면 이렇게 좋은 물을 마음 대로, 마음 껏 마실 수 있는데요.
    자연보호를 등한시 한 나라들에게 귀감이 되는
    일본사람들의 자연보호에 갈채를 보내고 싶습니다.

    오늘도 추운 날인가요?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4. 뽈송

    2011년 11월 21일 at 11:32 오후

    차를 가지고 여행을 하시니 곳곳 마음내키는 곳 어디라도
    오랫동안 관상하시고 즐기실 수 있어 좋으시겠습니다.
    가장 바람직한 여행이기도 하겠지요.
    덕분에 일본구경 재미있게 열심히 합니다.
    감사합니다.   

  5. 데레사

    2011년 11월 21일 at 11:39 오후

    가보님.
    어느나라 사람이나 다 나쁜사람도 있고 좋은사람도 있지요.
    우리도 그렇고 일본인도 그렇고…
    그러나 그들이 이렇게 자연을 보호하는것에는 부러운 마음이
    앞섰어요.
       

  6. 데레사

    2011년 11월 21일 at 11:39 오후

    마소리님.
    네, 가을은 은행잎에서만 보였어요. ㅎㅎ

    고맙습니다.   

  7. 데레사

    2011년 11월 21일 at 11:40 오후

    녹원님.
    어제도 그리 많이 춥지는 않았어요. 요즘은 옷도 좋고 난방도 잘되어
    있어서 그런지 옛날같은 추위는 못 느끼고 삽니다.

    저들의 자연보호가 부러웠습니다.   

  8. 데레사

    2011년 11월 21일 at 11:41 오후

    뽈송님.
    자동차 갖고 여행하니까 정말 좋던데요.
    여행가서 대중교통 이용할려면 찾아다니기도 귀찮고 힘들었는데
    이번에 렌트 한 바람에 아주 호강했습니다.   

  9. 흙둔지

    2011년 11월 21일 at 11:46 오후

    가만히 보면 사람이 먹고 사는건 거의 다 비슷하더라구요.
    어떻게 문화생활을 즐기고 행복하게 사는냐가 다를뿐이지요.
       

  10. 雲丁

    2011년 11월 22일 at 12:03 오전

    흐르는 물을 마실 수 있음이 정말 부럽습니다. 거긴 세슘 괜찮은 지 모르겠어요?^^
    물을 병에 담을 때 사용하라고 깔때기까지 배려한 일본인들의 몸에 배인 친절의식,
    우리도 배워야 합니다.
    그런데 일본 고추는 왜 하늘을 향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우리나라 고추와는 좀 다르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시기 바랍니다.   

  11. 데레사

    2011년 11월 22일 at 12:06 오전

    흙둔지님.
    그럼요. 다 비슷하지요.
    그래도 그 비슷함 속에서 다름이 있기에 낯선곳으로의 여행이 즐거운거지요.   

  12. 데레사

    2011년 11월 22일 at 12:07 오전

    운정님.
    저는 예사로 봤는데 그러고 보니 고추가 하늘을 향하고 서 있네요.
    먹는건지 화초용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이곳은 남쪽지역이라 방사능은 안전한 곳입니다.   

  13. 흰독수리

    2011년 11월 22일 at 12:32 오전

    푸르름을 보니…..푸근하군요
    즐거운여행을 볼수있어 감사합니다
    이젠 겨울문턱 건강하시고..즐거운 삶이시기를 *^^*   

  14. 샘물

    2011년 11월 22일 at 12:40 오전

    흐르는 물을 마신다니 루르드의 성수 생각이 나네요. 마음껏 마시고 발까지 씼던 사람들의… 물론 수도에서 나오는 것이 달랐지만요.
    수목이 우거진 것도 물이 좋아서겠지요.
    환경을 사람이 보호해야하고 보호된 환경은 사람을 다시 보호해준다는 말씀, 동감합니다.
    차라리 다신교 (물이나 산이나 숲에도 다 각기 신이 있다고 믿는)를 믿는 원주민들의 사상이 그대로 지켜졌더라면 (페루는 카톨릭이면서도 아직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았지요)
    자연은 보호받았을 걸… 하는 생각을 해볼 때도 있답니다.   

  15. 정영호

    2011년 11월 22일 at 12:45 오전

    시라카와 수원은 아소에서 발원하여 쿠마모토까지 이어지는 유명한 수원지죠. 마이너스 이온이 풍부해서 병치료목적으로도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곳으로 알고있습니다
    시간이 나서 북해도 오시게되면 연락주십시요 안내해드리도록하겠습니다. 북해도에서만 있지는 않다보니 미리 연락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16. 왕소금

    2011년 11월 22일 at 2:52 오전

    예전 일본에서 물 장사를 한다는 얘길 듣고 별 희한한 사람들 다 본다고 했는데
    우리도 생수시장이 엄청 커진 걸 보면 일본 사람들이 빠르긴 참 빨라요.
    산소 장사도 한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또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흐르는 물을 그냥 퍼서 마실 정도로 깨끗하다니 부럽네요^^   

  17. 데레사

    2011년 11월 22일 at 4:25 오전

    흰독수리님.
    고맙습니다.
    건강 유의하도록 신경 써야죠.
    감기라도 걸리면 고생하니까요.   

  18. 데레사

    2011년 11월 22일 at 4:26 오전

    샘물님.
    원주민의 토속신앙을 남들이 이렇쿵 저렇쿵 할수는 없죠.
    그들만의 문화니까 좋다 나쁘다고는 말할수 없지만 저렇게 자연을
    잘 보호하는걸 보면 긍정적인 측면도 많은것 같아요.   

  19. 데레사

    2011년 11월 22일 at 4:27 오전

    정영호님.
    반갑습니다.
    저는 일본을 많이 갔지만 북해도는 아직 못 갔습니다.
    한번 가봐야지 하고 있는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시라가와 수원이 아주 유명하다는걸 가서 물마시면서 알았습니다.   

  20. 데레사

    2011년 11월 22일 at 4:29 오전

    왕소금님.
    일본인들은 매우 약삭빠르지요.
    그런 국민성이 또 나라를 지탱하는 기본인지도 모르지만 어느지방을
    가니 화산폭발로 무너진 집도 그대로 두고 관광상품화 하고 있더라구요.

    물을 그냥 떠 마신다는건 정말 부러웠어요.   

  21. 무무

    2011년 11월 22일 at 5:23 오전

    하지 말라면 안하는거,
    그거 제일 부럽더군요.
       

  22. 염영대

    2011년 11월 22일 at 6:16 오전

    데레사님

    저도 그 물맛 한 번 보고 싶어요.
    들어가는 입구의 경치는 부산의
    어린이공원 같아요.
    어린이공원 역시 일본인들이
    꾸민 곳입니다.   

  23. 최용복

    2011년 11월 22일 at 6:58 오전

    상큼한 물맛 저도 맛보고 싶네요!

    일본에서도 손꼽힐정도로 깨끗한 물이 흐르는곳이군요.

    물신을 모시는 신사 인상적이네요~~   

  24. 금자

    2011년 11월 22일 at 10:13 오전

    선진국 일본에서 흐르는 물을 마실 수 있다는게 신기합니다.
    행복하게 사시는 언니~~~ 늘 그렇게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25. 데레사

    2011년 11월 22일 at 10:21 오전

    무무님.
    우리가 정말로 본받야 할 점은 그런 질서의식이에요.
    물론 많이 부럽지요.   

  26. 데레사

    2011년 11월 22일 at 10:22 오전

    염영대님.
    부산 어린이공원이 옛날 초읍수원지지요?
    저는 그렇게 기억하는데 틀렸나요?
    그곳이면 여기와 비슷할겁니다.   

  27. 청산유수

    2011년 11월 22일 at 10:22 오전

    잘보고갑니다. 역사적 피해의식을 넘어
    일본인들의 남을 배려하는 공중질서 의식은
    본받아야 할듯합니다.   

  28. 데레사

    2011년 11월 22일 at 10:23 오전

    최용복님.
    물이 있으니까 물신을 모시는 신사가 있나봐요.
    일본은 수도물을 그냥 먹기도 해서 그런 점은 부러워요.   

  29. 데레사

    2011년 11월 22일 at 10:23 오전

    금자님.
    그러게 말입니다. 일본도 공업이 발달한 나라인데 흐르는 물을 마실수
    있는 곳이 있다니 정말 신기했어요.   

  30. 데레사

    2011년 11월 22일 at 10:24 오전

    청산유수님.
    그럼요. 나쁜점도 많지만 우리가 배워야할 점도 많은게
    일본입니다.   

  31. 해맑음이

    2011년 11월 22일 at 12:26 오후

    1급수의 수원…
    확실히 틀릴 것 같아요.
    마산에 살때 양산으로 이사오기 전에 마산봉암수원지를 갔었지요.
    수원지로 올라가는 길은 여느 산길과 확실히 틀렸어요.
    또 군사보호지역이라서 그런지 사람의 출입도 어떤 것의 오염도
    전혀 되지 않았구요. 시에서 잘 가꿔놓은 부분도 무시할 수 없구요.
    맑음 그 자체로 청정지역이겠죠.

    다시 마산 봉암수원지 가고싶지만..
    이젠 다시 못 가볼 것 같아요^^   

  32. 풀잎사랑

    2011년 11월 22일 at 12:42 오후

    공중질서를 잘 지키는 나라가 아마 일본이 아닐까 깊네요.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민족이지만 극렬분자는 다른나라보다 더 많은…?ㅎ
    시원한 물 한잔 드시고 기분도 상쾌해졌겠습니다.
    후딱 아소산이나 올라가자닌깐욧.ㅋㅋㅋㅋㅋㅋㅋㅋ
       

  33. 노당큰형부

    2011년 11월 22일 at 1:31 오후

    제도와 규칙 질서 시간 약속등등을 잘 지키는
    일본인의 국민성,

    그래서 그들은 패전국임에도 불구하고
    한때 셰계 경제를 좌지우지 했지요,
    그 국민성을 존경 합니다.
       

  34. 풀잎피리

    2011년 11월 22일 at 2:49 오후

    화산에서 숨어 내려오는 약수인가 봅니다.
    흐르는 약수, 물맛이 궁금합니다.   

  35. 유머와 여행

    2011년 11월 22일 at 5:05 오후

    정성껏 가꾼 숲의 모습에서 벌써 일급수의 위용이 느껴집니당..   

  36. 데레사

    2011년 11월 22일 at 11:08 오후

    해맑음이님.
    봉암수원지는 수원근처까지 사람 출입시켰나 봐요.
    부산에 살때 수원지를 가보면 물 근처는 못가게 했었던것 같은데…
    암튼 맑은물은 기분까지 상쾌하게 하죠.   

  37. 데레사

    2011년 11월 22일 at 11:09 오후

    풀사님.
    아소산은 아끼는중…ㅋㅋㅋ
    개인은 질서 잘 지키고 친절한데 나라는 왜 그런지 모르겠지요?
       

  38. 데레사

    2011년 11월 22일 at 11:09 오후

    노당님.
    개인의 질서의식은 정말 본받을만 해요.
    나라야 그렇지만….

    출근하시죠?   

  39. 데레사

    2011년 11월 22일 at 11:10 오후

    풀잎피리님.
    물맛, 나중에 가셔서 한번 마셔 보세요.
    ㅎㅎ   

  40. 데레사

    2011년 11월 22일 at 11:10 오후

    유머와여행님.
    방문, 고맙습니다.   

  41. 아멜리에

    2011년 11월 23일 at 12:57 오전

    일본이란 이미지의 첫째도 청결, 둘째도 청결이란 걸 새삼 느끼게 되네요.

    맑은 물, 깨끗한 환경, 질서의식.

    좋은 건 배워야죠.

    그런데 한국 관광객이 많아서인가요? 고추를 묶어서 파는 게 눈에 띄입니다.

    앗, 그러고 티셔츠는 조폭 색이라기 보다. 일본 승려는 검은 색 승복을 입잖아요. 그 영향인 듯.    

  42. 데레사

    2011년 11월 23일 at 3:06 오전

    아멜리에님.
    글씨가 말입니다. 男 親父 地獄…. 이런것들 뿐이라서..

    정말 깨끗하고 질서정연해서 그게 부러워요.   

  43. 이정생

    2011년 11월 23일 at 3:09 오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일본은 어딜 가든 참 깔끔해 보여 호감이 갑니다. ㅎㅎ
    예전에 일본어를 조금 배웠지만 지금은 다 까묵었고, 대신 한자를 쓰니 대충 감은 잡을 수 있는 듯 보이네요.^^

    전 아직 물맛이 좋다! 라는 그 의미를 잘은 모르겠던데, 물맛이 좋은 게 분명 있긴 있나 봐요. 저도 언젠가 좋은 물맛을 한 번 맛 봤음 한다는 소망을 전하면서 역시나 오늘도 먹는 이야기로 끝이 나네요. ㅎㅎ   

  44. 도리모친

    2011년 11월 23일 at 3:49 오전

    아직 여름이 가득하네요.

    산뜻하고 상쾌하고 깨끗하네요.
    일본스럽다…   

  45. okdol

    2011년 11월 23일 at 7:20 오전

    맨 나중 사진,,,
    거인 발자국 같군요. ^^

    추워진답니다. 건강하십시오.

       

  46. 운정

    2011년 11월 23일 at 7:46 오전

    데레사님,
    우리나라 산야에도 1급수가 흐릅니다.
    이곳 공원에서도 전, 계곡물을 어린이들이 보는 데서 그냥 손으로 물을 떠서 마시거든요.
    어린이들이 믿지않기에 …그러나 제가 먹으면 믿어요.
    사실 어린이들은 1급수를 잘 모르지요.

    자연 환경을 훼손을 않한다면 어디에서나 우리 산야는 훌륭합니다.

       

  47. 데레사

    2011년 11월 23일 at 9:05 오전

    이정생님.
    ㅎㅎ 물도 먹는건 먹는것이지요.

    일본은 우리와 같은 한자를 쓰기 때문에 중국같지 않고 대강 감은 잡을수
    있긴 해요.
       

  48. 데레사

    2011년 11월 23일 at 9:06 오전

    도리모친님.
    맞아요. 여기도 일본스럽지요?
    ㅎㅎ   

  49. 데레사

    2011년 11월 23일 at 9:06 오전

    옥돌님.
    화산폭발의 흔적이에요. 아소산 분화구가 가까워 질수록 저런 모습이
    많았어요.   

  50. 데레사

    2011년 11월 23일 at 9:07 오전

    운정님.
    홍천에 흐르는 냇물을 마실수 있는 곳이 있군요.
    한번 가서 물맛 봐야지…   

  51. 와암(臥岩)

    2011년 11월 29일 at 11:35 오전

    ‘자유여행’,
    자유여행의 진수를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백천수원’,
    물을 떠는 분이 아드님이시죠?
    참 미남이군요.

    효자 덕에 이런 자유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시는군요.
    추천 올립니다.   

  52. 데레사

    2011년 11월 29일 at 12:21 오후

    와암님.
    물 뜨는 사람, 우리 아들 아니에요.
    일본인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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