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봄

날씨가 아무리 심술을 부려도 봄은 봄이다.

아파트 마당에도 어느새 민들레가 피어나고 개나리 산수유꽃도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다.

봄을 색채로 표현하면 늘 분홍이 떠오르곤 했는데 이 봄 들어서 새삼 느낀건

봄이 노란색으로 온다는거다.

가장 먼저 피어나는 산수유꽃도 노랗고 민들레도 노랗고 개나리도 노랗다.

이 노란꽃들이 먼저 피면서 봄을 알리니 아무래도 봄은 노란색이 아닐런지….

연분홍치마를 봄바람에 휘날리면서 나물을 캐러 가고 싶었는데 올해는 노란

머플러라도 하고 쑥이라도 캐러 가 봐야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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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 여기저기에 민들레가 피었다.

민들레는 가꾸지도 않는데 저절로 잘도 피어나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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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력이 강한 민들레는 낙엽을 헤집고 예쁘게 꽃을 피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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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복수초에만 환호를 하지 사실 민들레는 별로 반기지를 않는다.

복수초야 아무나 보기도 어렵지만 이 민들레야 말로 누구의 눈에나

잘 띄일 정도로 흔하니 오히려 더 사랑스럽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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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가지 사이로 개나리도 하나씩 꽃망울을 터뜨렸다. 한 일주일만

지나면 우리아파트 담벼락이 온통 개나리꽃밭이 될텐데..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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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진달래도 피었다. 그러고 보니 노란꽃만 있는게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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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는 지난해의 열매를 단채 꽃이 피고 있다.

산수유가 몸에 좋다고 저 열매들을 남김없이 따곤 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아파트 단지의 나무는 약을 많이쳐서 몸에 나쁘다고 산수유열매도

감도 대추도 아무도 따지 않아서 그냥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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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꽃이 핀 학교 운동장에 아이들이 놀고 있다.

아이들의 빨갛고 파란 윗도리에도 봄냄새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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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슨 꽃일까?

어릴때는 먹었던 나물같기도 한데 잘 모르겠다.

달래도 냉이도 꽃다지도 아닌데, 뭐 였드라? 생각이 안 나지만 분명

먹었던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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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도 꽤 많다. 그러나 아파트단지의 쑥은 아무도 캐질 않는다.

마음 같아서는 한 줌만 캐다가 상큼하게 쑥국을 끓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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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이렇게 되어 버린 민들레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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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불고 비도 오락가락 하지만 역시 봄이라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우리동네 이 산책로에도 봄빛이 완연하다.

나무들은 아직 앙상하지만 여기저기 푸른빛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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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도 어김없이 피어 나를 즐겁게 해주는 우리 베란다의 군자란이다.

화초가꾸기를 잘 못하는 내가 가진 화분 몇개, 이 군자란은 30년이

다 되어가는 세월동안 해마다 꽃을 피워서 날 행복하게 해준다.

서초동 살 때 이웃이 버리는걸 줏어다 길렀는데 어느새 꽃나무는

넷이 되어 화분마다 조금씩 다르게 피어나서 꽤 여러날 동안

삭막한 우리집 베란다를 빛내 주고 있으니 참 고마운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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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오늘도 비가 내리고 강원 산간지방에서는 눈도 온다고 하지만

계절의 추이따라 봄 꽃들은 우릴 외면하지 않고 피어나고 있다.

계절의 봄과 함께 우리 선거에도 봄이 왔으면 하는 엉뚱한 바램을

가져 보는 이 아침, 소리높여 상대방만 비방할게 아니라 서로 나는

이렇게 하겠다 하는 정책발표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 해 주기를 바라고

싶은데 그건 꿈일까?

52 Comments

  1. 안영일

    2012년 4월 2일 at 10:08 오후

    운이좋은 제가읽을수읽는 *맑은글 * 입니다,

    의문의 새록새록 자란나물은 이른봄의 넓은잎파리로 자라는 ? 담배나물 이라부르지

    만 개망초가 아닌가 생각됨니다, 사림학교 스타트 프리-케이에 다니는 둘째 엄밀

    희 외순주 그러나 천에의 남은 딸하나녀석의 아들이 지엄마준다고 쩔거덕 뜯어 쥐

    고서 어미에게주니 항상 설것이하는 외할배 눈에띠어서 딸에게 이게무어냐 하니 아

    버지 두째가 지엄마준다고 뜯은 꽃이란다, 몇칠전 식구말로 (*명품) 이라는

    UNDER ARMOUR 의 봄 옷을 장닭이 뉴욕 메디스 스퀘어가든 로타리 본점의 상점

    에서 반바지 둘에 T-샸츠 5개 를 사다가 앵기길래 어떨결에 고맙다했는데 오늘아

    침 아버지 그옷값은 장닭의 (사위의) 돈이아닌 지금 회사와 하고있는 일의 받은돈으

    로 장닭에게 돈을주어서 사오라 시켰다나 하면서 자랑을 한다 .** 누님에게는 죄송

    한 생각입니다, 사람이 지금 이순간 죽으면 자식 손주 검은 딱딱한 우리마누라조

    차 조금의 여운 아이구 어쩌구하면서 생각하는 고인이될터인데 사람의 생면 넘어가

    는 숨이 그리마음대로 안됨니다, 맑은 하늘을 보면 내가 빨리죽으면 저 푸른 하르을

    흘러흘러 내 조상에게 가겠지 하면서 아랫 사람이 못난생각을 품고있읍니다, 사람들

    의 살면서 하는 말이 (글이 ) 누님은 그리도 말습니다, 부럽습니다, 항상 건강 하십

    시요    

  2. 데레사

    2012년 4월 3일 at 12:02 오전

    안영일님.
    긴 글, 고맙습니다.
    사람이 산다는게 참 덧없다는걸 느끼면서도 살아 있으니까 아끼기도 하고
    다투기도 하고 그러는거지요.
    늘 건강 하십시요.   

  3. Celesta

    2012년 4월 3일 at 12:32 오전

    데레사님 덕분에 한국의 봄풍경을 보네요. ^^

    저도 오늘 집앞의 가로수 밑에 핀 민들레를 보았답니다.
    몇 일 사이 나무들도 연초록으로 뒤덮였구요,
    이 곳도 봄이예요… ^^

    외할머님께서 해주시던 쑥버무리가 너무너무 먹고 싶은데,
    이 곳엔 쑥이 없어서….
    없어서 못먹으니 더 생각나는거 있죠? ㅎㅎ.. ^^;;

       

  4. 흙둔지

    2012년 4월 3일 at 12:51 오전

    봄은 이렇게 매년 슬며시 찾아와서 더 반가운 것 같습니다.
    손수 키우신 군자란 꽃색이 훌륭해 보입니다.
    오늘은 비도 내리고 꽃샘추위가 만만치 않으니
    감기 조심하시려면 천상 집에서 지내셔야 할 듯합니다.
       

  5. 데레사

    2012년 4월 3일 at 2:31 오전

    첼레스타님.
    반가워요.
    미국은 쑥이 천지던데 파리에는 쑥이 없군요.
    지금 쑥버무리 해먹을 때네요.
    나도 조만간 쑥 캐다가 해 먹어 볼까봐요. ㅎㅎ   

  6. 데레사

    2012년 4월 3일 at 2:32 오전

    흙둔지님.
    군자란밖에 없지만 별로 잘 가꾸지도 않는데도 잘도 피네요.
    오늘은 운동이나 하면서 마치고 찜질방에서 놀다 와야지요.
    비오는 날은 찜질하는날 입니다.   

  7. 구산(久山)

    2012년 4월 3일 at 2:35 오전

    그동네는 우리 동네보다 훨씬 봄이 다가왔네요!
    어제 동네 산에가보니 겨우 진달래꽃 몽오리가 핀 나무를 한두구루 보았답니다.
    개나리도 몽오리만 지어 있더군요.

    아무튼 봄은 노란색과 분홍색으로 시작되고 있네요.

    잘 구경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8. 금자

    2012년 4월 3일 at 2:40 오전

    우리동네에도 민들레는 많이 피었습니다. 어디나 흔한 꽃인것 같습니다.
    저도 아파트 14년 살다가 아파트가 삭막해서 단독전세로 이사와서 단독주
    택에 8년째 살고 있습니다만 아파트에 민들레, 쑥이 지천이더군요. 전 아파
    트는 체질에 안맞는것 같습니다. 주택이 더 나은것 같아요. 사람사는 맛도 나
    구요. 풀사님이 쉰다니까 너무 오래 쉴까 걱정이네요. 조블에서 데레사 언니와
    풀사님이 주연급이신것 같아서요.   

  9. 雲丁

    2012년 4월 3일 at 2:48 오전

    노란 머플러 봄바람에 날리시고 우리 동네 오셔요오~~
    노랑, 분홍 봄길 밟으시면서요.
    민들레만 보면 노랑색 단추가 연상됩니다.
    전에 입던 봄 바바리에 노랑 단추가 민들레 크기만하게 달려 있었거든요.^^
    진달래는 처음 봅니다.
    저 애잔한 연분홍 빛이라니,쓰담쓰담 해주고 싶어지고요.
    생기발랄한 봄이 좋습니다.
    자꾸 밖에서 불러내는데 응해주지 못해 미안하지만요.^^
    소녀의 감성이 묻어나는 글과 봄사진이 너무 좋아 주저리주저리 합니다.
    진눈깨비가 내려 쌀쌀한 날씨, 감기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0. mutter

    2012년 4월 3일 at 3:07 오전

    난초같이 올라오는 것은 상사화같고요.
    그 밑에 것은 개망초예요.
    개망초는 어린것은 삶아서 나물로 먹을 수 있어요.    

  11. 綠園

    2012년 4월 3일 at 3:37 오전

    민들레, 개나리, 진달래, 산수유, 기타 각종의 식물과 꽃,
    그리고 화사한 군자란이 데레사님 동네의 봄을 무르익게 하네요.

    민들레와 개나리의 노란꽃이 봄의 따스함을 더해 주지요.
    민들레는 간 기능을 좋게 해 준다는 거 아시지요?
    시드니에서 개나리는 꽃이 피지 않습니다.
    겨울에 영하로 내려가지를 않아서요.
    군자란은 화단에서 기릅니다.

    이제 온화한 봄도 가까이에 있을 거예요.
    이 좋은 봄 만끽하세요. ^^

       

  12. 색연필

    2012년 4월 3일 at 3:38 오전

    데레사님 동네의 봄은
    동제 주인의 열정만큼 눈부시게
    피어 나는군요^^~

    아~개나리 모처럼 보니 참 좋습니다~^^
       

  13. 한국인

    2012년 4월 3일 at 5:05 오전

    우리 선거는 아직도 저질 수준에서 헤메고 있지만…

    올해는 철저한 이념선거가 치러져서 벌건 무리들을
    좀 깨끗하게 쓸어버렸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벌건 무리들을 아오지로 싹 몰아내줘요!!!   

  14. 나의정원

    2012년 4월 3일 at 5:48 오전

    꽃을 보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간 밤엔 비가 많이오고 지금도 바람이 많이 부는 것이 영~ 개운치 않았는데, 님의 사진을 보니 계절의 순환은 어김없이 오는 자연의 진리를 다시금 느낍니다.    

  15. 최용복

    2012년 4월 3일 at 7:48 오전

    군자란의 모습들 눈부시네요!

    민들레들도 곱고요^^

    민들레는 잔디관리하는 사람들에겐 미움의 대상이기도 하죠~~   

  16. 청목

    2012년 4월 3일 at 7:52 오전

    「연분홍치마를 봄바람에 휘날리면서 나물을 캐러」 가시든지,
    「노란 머플러라도 하고 쑥이라도 캐러」가시든지 어서 납시옵소서.
    봄바람이 나긴 낫군요? 지게 지고 따라 나서 볼까요?   

  17. 운정(芸庭)

    2012년 4월 3일 at 8:19 오전

    우리 베란다에도 군자란이 꽃을 피워 아름다워요..

    잔인한 4월이라고 불러서 그런지 오늘 눈이 제법 내렸답니다.
    ㅎㅎㅎ. 봄바람과 씨름중이네요…   

  18. 해맑음이

    2012년 4월 3일 at 8:32 오전

    어제는 많은 비에다 오늘은 강한 바람이….
    날씨가 요즘 봄같지 않네요.
    꽃샘추위가 심술을 많이 부리네요^^

    쑥을 보니 참 반갑네요.
    2주동안 같은 아파트 같은 층에 사는 언니랑 저랑
    주일예배 마치고 울 아파트 아랫쪽 밭에
    아무도 찾지 않았는지 쑥이 한가득 있길래
    우리만의 아지트라고 해서
    쑥을 캤는데 2주전엔 쑥떡을 해먹고
    그저께 주일엔 쑥 절편에다 쑥국에다
    쑥을 살짝 삶아 냉동실에 또 보관해놓았네요.

    쑥이 지천에 있고
    깨끗해서 캐는 재미가 쏠쏠하던데요.
    아무래도 며칠뒤엔 민들레도 캐와서
    민들레 말린것 가루로 내어 다른 곡물과 섞어
    미숫가루처럼 여름내내 타먹을까 하고 생각중입니다.

    완연한 봄이 깊었음 좋겠는데,
    봄 치고는 비도 많이 오고,
    춥기도 하고…

    데레사님,
    건강하세요^^   

  19. 벤자민

    2012년 4월 3일 at 8:36 오전

    어쩌다보니 꽃을자꾸멀리하고사는것같읍니다
    여기서도 누가 쑥은캤다고듣었읍니다만   

  20. 김현수

    2012년 4월 3일 at 10:24 오전

    이곳 아산에는 산수유꽃만 보였지 진달래는 꿈도 안꾸던데요.
    그쪽이 이곳보다 따뜻한가 봅니다.
    잔인한 4월은 이곳에만 통하는가 보네요.ㅎㅎ,
    늘 평온한 시간되십시요.
       

  21. 데레사

    2012년 4월 3일 at 10:36 오전

    구산님.
    올해는 봄이 참 더디게 오죠?
    얼른 좀 따뜻하고 화창해 졌으면 좋겠어요.   

  22. 데레사

    2012년 4월 3일 at 10:37 오전

    금자님.
    민들레는 어디나 다 피나 봐요.
    아까는 제비꽃도 봤어요.
    봄이 온다는건 좋은 일이에요.
       

  23. 데레사

    2012년 4월 3일 at 10:39 오전

    운정님.
    그럴까요?
    노란 머플러를 휘날리며 봄나물 캐러 가고 싶은데 사실은 노란 머플러는
    없고 분홍머플러가 있어요. ㅎㅎ

    쑥이 지천이던데 쑥캐러 가고 싶어요.   

  24. 데레사

    2012년 4월 3일 at 10:40 오전

    mutter님.
    어릴때 먹던 나물 같긴 했어요.
    이제는 다 잊어 버렸지만…

    그댁 언덕에도 꽃과 나물들이 올라오기 시작했지요?   

  25. 데레사

    2012년 4월 3일 at 10:41 오전

    녹원님.
    군자란을 마당에서 기르는군요.
    기후가 틀리니까 이곳과는 다른점이 많군요.
    고맙습니다.   

  26. 데레사

    2012년 4월 3일 at 10:42 오전

    색연필님.
    이제 한 열흘 있으면 완전 노란빛으로 물들거에요.
    그때 개나리 한다발 꺾어서 색연필님께로 보내고 싶어요.
    일본에도 개나리는 있지요?   

  27. 데레사

    2012년 4월 3일 at 10:42 오전

    한국인님.
    그렇게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도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8. 데레사

    2012년 4월 3일 at 10:43 오전

    나의정원님.
    계절은 정말 어김이 없네요.
    아무리 추워도 봄은 봄인가봐요.
    꽃들이 피어나는걸 보니까요.   

  29. 데레사

    2012년 4월 3일 at 10:43 오전

    최용복님.
    잔디관리인들에겐 힘들지만 봄에 보는 민들레꽃은 정말 예뻐요.
    민들레가 무리를 지어 피어나는 곳도 있거든요.   

  30. 데레사

    2012년 4월 3일 at 10:44 오전

    청목님.
    그러세요.
    지게 지고 따라 오세요. 막걸리 한사발 드릴께요.   

  31. 데레사

    2012년 4월 3일 at 10:45 오전

    운정님.
    홍천에는 눈이 내렸군요.
    여긴 그냥 바람만 많이 불었습니다.
    그래도 봄은 봄이에요. ㅎㅎ   

  32. 데레사

    2012년 4월 3일 at 10:46 오전

    해맑음이님.
    나도 쑥캐러 가고 싶어요.
    그런데 바람이 차네요. 감기걸릴가봐 멀리는 못가고….

    쑥 버무리 먹고 싶어요.   

  33. 데레사

    2012년 4월 3일 at 10:46 오전

    벤자민님.
    호주에도 쑥은 있지요?
    미국에서도 보니까 있던데….
    봄이 되니까 꽃이 너무나 좋아지네요. ㅎㅎ   

  34. 데레사

    2012년 4월 3일 at 10:47 오전

    김현수님.
    여기도 산에는 진달래 안 피었어요.
    우리 아파트 마당 양지쪽에 핀 겁니다.
    올 봄은 너무 더디게 와서 좀 짜증 스러워요.   

  35. 노당큰형부

    2012년 4월 3일 at 12:21 오후

    ^^ 데누님의 사랑을 흠뻑 받고
    자라는 군자란의 아룸다움이
    돋보입니다 ^^*

    민들래는 약으로 먹으면서도
    귀하게 여기질 않고 있지요.

    데누님의 봄소식 잘 보았습니다^^*
    쿡~~~
       

  36. 왕식샘

    2012년 4월 3일 at 12:49 오후

    주변을 쳐다 볼 여가도 없이 지내다보니..
    이번 주말엔 호수공원이라도 둘러 봐야겠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37. 북한산.

    2012년 4월 3일 at 2:34 오후

    진달래가 벌써 많이 피였네요. 저희동네는 해안이 가까워서 그런지 아직
    이른듯 합니다. 이번 비가 지나면은 더욱 빨리 꽃들이 필듯 합니다.   

  38. 말그미

    2012년 4월 3일 at 4:18 오후

    데레사 님,
    왜 이리 봄은 주춤거릴까요?
    4월인데 오늘 흰 눈이 펄펄 날리고 바람은 북풍이었습니다.
    나갔다가 날려갈 뻔 하였습니다.

    저런 노란 봄을 어디서 찾으셨을까요?   

  39. 데레사

    2012년 4월 3일 at 10:08 오후

    노당님.
    민들레를 약으로도 먹나봐요.
    저는 그냥 나물로 쌈만 먹어 봤거든요.
    고맙습니다.   

  40. 데레사

    2012년 4월 3일 at 10:08 오후

    왕식샘님.
    반갑습니다.
    일산으 호수공원에는 아마 더러 꽃이 피었을것 같은데요.   

  41. 데레사

    2012년 4월 3일 at 10:09 오후

    북한산님.
    인천이라 이곳 평촌보다 늦나 봅니다.
    오늘도 날씨는 추울거라고 하니 봄이 정말 더디게 오는군요.   

  42. 데레사

    2012년 4월 3일 at 10:10 오후

    말그미님.
    노란 봄 뿐만 아니라 보라빛 제비꽃도 많이 피었던데요.
    정말 어제는 바람이 많이 불던데 오늘도 춥다는 예보에요.   

  43. 뽈송

    2012년 4월 3일 at 11:41 오후

    어제는 날씨가 참 고약하드라고요.
    비가 오다 눈으로 또 바뀌고 바람은 얼마나 쌘지요.
    그래도 꽃은 꽃인가 봅니다. 그래도 나는 핀다 하는 것을 보면요…   

  44. 데레사

    2012년 4월 4일 at 4:19 오전

    뽈송님.
    날씨는 고약해도 꽃은 피네요.
    계절이란게 그런건가 봅니다.
    고맙습니다.   

  45. 가보의집

    2012년 4월 4일 at 10:20 오전

    데레사님
    수요일은 이렇게 바쁘네요
    이제사 봅니다
    어느듯이 산수유도 개나리도 민들레도 제비꽃도
    봄을 알리는데 오늘도 아주 세찬 바람이 공주를 때리고 있었습니다.
    먼 발치에서 꽃들을보는 저는요…..

    데레사님 방에서 가깝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46. 방글방글

    2012년 4월 4일 at 12:46 오후

    왕언니님 ^*^

    험한 기상에 평안하셨어요?
    봄을 알리는 여러가지 꽃 들이
    정말 어여쁩니다.

    그중에서도 베란다의 ‘군자란’이
    제일 으뜸으로요. ^ ^

    저도 왕언니님 생각과 동일하답니다.
    언제쯤이면
    상대방 비방하는 시간에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호소하는 분위기로 교체될까요..

    왕언니님~
    노란 머플러를 하시고 쑥 캐러
    아랫지방으로 내려 오셔요. ^ ^

    환절기에 건강관리 잘 하시고
    언제나 福된 나날을 맞으셔요. ^*^ ^*^   

  47. 아멜리에

    2012년 4월 4일 at 2:52 오후

    데레사님, 저도 이사하느라 정신없다가 오늘 큰길가(과천시내)로 나가 길가 봄꽃을 보았어요.

    마음 급히 다니느라 바람 불고 춥고, 그런데두 왠지 데레사님 생각두 했구요.

    데레사님 댁 베란다가 화사하겠어요!
       

  48. 데레사

    2012년 4월 4일 at 9:51 오후

    가보님.
    그래도 꽃은 하나둘씩 피어나는게 신기하네요.
    날씨는 아직도 겨울 언저리를 못 벗어나는것 같은데 말입니다.   

  49. 데레사

    2012년 4월 4일 at 9:52 오후

    방글이님.
    정책선거는 실종되었나 봐요.
    겨우 복지만 내어놓고는 상대방 비방하기에만 바쁜 선거,
    어서 끝났으면 좋겠지요?   

  50. 데레사

    2012년 4월 4일 at 9:52 오후

    아멜리에님.
    네, 베란다가 화사해 졌습니다.   

  51. 풀잎피리

    2012년 4월 5일 at 12:23 오후

    복수초보다 산민들레 보기가 더 어렵지요.
    우리 토종 민들레를 찾아 턱잎을 많이 들어보았지요.
    동네의 봄꽃들 아기자기함으로 즐감한 저녁입니다.   

  52. 데레사

    2012년 4월 5일 at 10:17 오후

    풀잎피리님.
    토종 민들레 찾기가 귀해졌나 봅니다.
    제가 찍은건 그럼 외래종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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