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에서도 피서를 즐길수 있다

흔히들 더울때는 집에 있는것이 제일이라고 한다. 에어컨 빵빵하게 털어놓고

수박이나 먹으며 텔레비젼을 보거나 책을 읽거나 아니면 낮잠을 자거나 하는것이

제일 편한 피서법이라고 한다.

직장에 다닐때는 나도 황금같은 1주일간의 여름휴가를 에어컨은 없었지만

선풍기를 끌어안고 소설책 전집을 읽으며 보내기도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덥다고 해서 집에만 있기에는 뭔가 억울한 기분이 든다.

이제 돌아다닐 수 있는 날도 그리 많이 남아있지도 않을텐데, 아니 다리가

성할 때 더 돌아다녀야 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다가 집나가면

개고생이라던 말이 생각나면 또 움츠려 들어버리기도 하고…..암튼 집에 있느냐

더워도 나가느냐를 두고도 마음이 복잡하다.

가물향기1.JPG

그저께 수요일, 일어가 휴강이었다. 아이가와 선생님이 일본에서 온 학생들

안내가 있다고 휴강을 한다기에 우리들 여학생(?) 몇명이 어울려서 오산에

있는 물향기수목원으로 소풍겸 피서를 갔다.

오산에 있는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은 예로부터 맑은물이 흐르는 곳이라

하여 지어진 지명인 水淸洞에 위치하며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 이라는

주제로 물을 좋아하는 식물과 관련된 습지생태원, 수생식물원, 호습성

식물원을 위주로 1,700 여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가물향기2.jpg

아무리 나무 숲길이 많은 곳이라고 하지만 폭염주의보까지 내린 날에

소풍을 가다니…. 우리도 참 대책없는 사람들이다.

10,000원씩 내서 김밥사고 참외사고 물사고….

일곱명중 세명은 경로라 무료고 네명은 입장료 1,000 원씩 내고

주차비 3,000 원 까지 내었지만 돈이 30,000 원이나 남는다.

가물향기3.JPG

부처꽃이 예쁘게 피어있는 수생식물원, 수생식물은 생태형에 따라서

침수식물, 부수식물, 부유식물, 정수식물로 나뉘어진다고 한다.

가물향기4.JPG

도시락 먹기에 편한곳이 여러 곳에 있다. 이곳은 입장료도 1,000원이라

싸고 지하철 오산대역에서 내리면 얼마 걷지도 않는곳에 있기도 하고

다른 식물원과는 달리 숲길이 많기 때문에 더위를 피해 오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도 저 곳에서 갖고 온 김밥을 먹었다. 시간이 좀 이른듯 했지만

들고 다니는것 보다는 뱃속에 넣고 다니는게 편하다고 해서 들어오자 마자

바로 앞에 보이는 저곳 쉼터에서 밥을 먹어 버렸다.

가물향기5.JPG

걷다보면 이렇게 원두막 같은 정자도 있고 군데 군데 쉬어 갈수

있는 의자들이 많이 놓여있다. 방문객을 위한 배려가 많이 돋보이는

곳이다.

가물향기6.JPG

마음 같아서는 여기서 낮잠 한숨 늘어지게 자고 싶다.

이렇게 숲이 우거지고 의자가 있고 맑은 바람이 솔솔 부는 곳이

피서에 제일 좋은곳 아닐까?

가물향기7.JPG

수목원 안 무궁화원에 피어 있는 무궁화다. 아직 많이 피지는 않았다.

가물향기8.JPG

가물향기9.JPG

가물향기10.JPG

가물향기11.JPG

하늘에는 약간 구름이 낀듯 하지만 찜통더위다. 폭염주의보 까지 내려진

한낮에 언덕길을 오르내리는데도 견딜만 한것이 숲그늘 덕인것 같다.

가물향기12.JPG

가물향기13.JPG

사과도 열렸고 밤도 열렸다.

가물향기14.JPG

가물향기15.JPG

메타쉐콰이어 길, 우리는 이 곳도 지나갔다.

가물향기16.JPG

개망초가 피어 있는 연못에는 노란 어리연이 피어 있다. 그런데

이상하다. 사진에는 왜 어리연이 안보이는지….

가물향기17.JPG

여러개의 온실중에서 물방울온실이란 이름 붙은 곳으로 들어갔드니

앗, 바나나가 주렁주렁…

가물향기18.JPG

인공폭포까지 있다.

가물향기19.JPG

쳐다만 봐도 시원한 인공폭포다.

가물향기20.JPG

여름엔 역시 물이 최고다. 보는것 만으로도 더위가 가시니까.

가물향기21.JPG

가물향기22.JPG

가물향기23.JPG

왜가리 한마리가 한가로이 노닐고 있고

가물향기24.JPG

다람쥐도 뛰어 다니고 있는 한여름의 수목원, 생각보다

덥지않고 시원하다.

가물향기25.JPG

가물향기26.JPG

가물향기27.JPG

나는 네비게이션을 사용하지 않는다. 촌스럽게 지도를 보거나 이정표를

보면서 다녀도 길을 잃어버린적은 없다.

이곳 물향기수목원은 자주 다니는곳이라 우리 평촌에서는 1번국도를 타고

계속 오다가 마지막 오산대역앞에서 우회전 한번 하면 끝인데 차를 갖고

온 은옥씨가 네비를 켜길래 더 빠른길이 있을까 해서 그냥 두었드니

네비라는게 참 웃긴다.

처음에 외곽순환도로로 들어서드니 의왕-봉담간 도로로 갈아타드니 또

경부선으로 들어갔다가 나왔다 하면서 무려 네번이나 요금을 물게하고는

오산IC 에 도착해서는 나가라는 소리도 없다.

몇번의 우왕좌왕끝에 도착하고는 우리는 네비가 나보다 길 더 못찾는다고

깔깔거렸다.

돌아오는 길은 물론 내가 아는 1번 국도로 거침없이 고고 했드니 시간도

덜 걸리고 돈은 한푼도 안 들었다. ㅎㅎ

이웃님들

무더운 여름날 물향기수목원에 한번 가보세요.

후회는 없을겁니다.

44 Comments

  1. 가보의집

    2012년 7월 26일 at 8:53 오후

    데레사님
    덕분에 이제는 가보지도 못할곳을 너무 잘 보았습니다
    글따라 자세히 보니 마치 함께 다닌듯합니다
    감사 합니다.

    여름 무더울때에 어딘가 가면 더워도 길 떠나고 싶지요
    휴가철에 가선 습관으로요

    그래요 그네비 가 좀 그래요
    우린 차에 있는것이 좀 그래서 또 하나 달고 다녀요
    두개다 하면서 최초에 작은것 속도조절기 까지 세개가 나오지요

    일등하려고요    

  2. 금자

    2012년 7월 26일 at 9:18 오후

    전 언니의 팬입니다. 언니의 글이 너무 좋습니다.
    읽기 편하고 자유가 있고 행복이 있는 꾸밈없는 솔직담백
    하신 글이 너무 좋은걸요. 수목원은 어딜 가도 너무 좋은것 같습니다.
    자연이 있고 꽃이 있고 숲이 있어서요. 전 제주도 올리는데 아무 어려움
    없이 올렸습니다. 아직 잘 안열려서 속상하긴 하지만요. 정말 언니 말씀대
    로 조블 문닫으려고 그러는지 몰라도 너무 무성의 한것 같습니다. 찜통더위
    에 조블까지 안열려서 속썩이니…..

    행복을 노래하시는 언니~~~ 건강하십시요.^^   

  3. Elliot

    2012년 7월 26일 at 10:20 오후

    가물향기12 사진을 보니 어릴 적 살던 집 생각이 납니다.
    집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보이던 포도나무 넝쿨이 우거진 나무 조형물을
    다람쥐처럼 오르내리고…
    그 옆 무성한 무궁화 나무엔 징그럽게 생긴 송충이가 가지마다 붙어있던…. ^^    

  4. 오병규

    2012년 7월 26일 at 10:22 오후

    이 뜨거운 염천지절에
    누님의 활약상이 오히려 놀랍습니다.

    이런 더위 속을 우째 다니십니까?
    누님은 초인이고 철인이십니다.
    그러나 절대 유의 하십시오.
    열사병인지 일사병인지..???   

  5. 풀잎사랑

    2012년 7월 26일 at 10:55 오후

    하여간..ㅎ
    날마다 바쁘십니다요~ㅎㅎㅎㅎㅎㅎ

    수목원이 제 생각보다 그늘이 많았네요.
    몇번을 갔는데도…ㅎ
    보랏빛 솔체꽃도 이 수목원에서 처음 보았었고,
    지금쯤이면 건물 근처에 뻐꾹나리도 한창일건데…
    안 찍으셨습니까…?

       

  6. 데레사

    2012년 7월 26일 at 11:39 오후

    가보님.
    네비를 두개씩이나 달고 다니세요?
    나는 하나도 없는데요. ㅎㅎ

    오늘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7. 데레사

    2012년 7월 26일 at 11:40 오후

    금자님.
    운영자께서 조금만 더 참아달라고 댓글을 달았더군요.
    고마운 일이지요.
    우리 다함께 참으며 기다려 봅시다. 설마 문이야 닫겠어요?

    제주도 다녀오니까 한결 기운나시죠?   

  8. 뽈송

    2012년 7월 26일 at 11:41 오후

    날마다 축제이시고 날마다 축일이신가봐요.ㅎㅎ

    네비가 간혹 가다 굉장히 웃기지요.
    이상한 길로 들어서질 않나 돌고 도는 경험도 여러번 했으니까요.
    차라리 모르면 모른다고 했으면 돌지는 않을텐데요…   

  9. 데레사

    2012년 7월 26일 at 11:42 오후

    얼렷님.
    반가워요.
    옛 집들엔 벌레도 많았지요.
    우리집엔 노린내가 나는 그 이름도 잊었지만 징그러운 벌레도
    있었거든요.

    무궁화는 지금도 진드기가 많이 붙어 있어요.   

  10. 데레사

    2012년 7월 26일 at 11:43 오후

    종씨님.
    걱정마세요.
    열사병은 오히려 실내가 더 위험하다고 하데요. ㅎㅎ

    숲이 우거져서 바람이 솔솔 불어서 괜찮았어요.   

  11. 데레사

    2012년 7월 26일 at 11:44 오후

    풀사님.
    꽃도 많이 찍었는데 아껴두었답니다. ㅎ

    여긴 꽃보다 나무가 많아서 그늘이 꽤 짙었어요.
    그래서 괜찮았습니다.   

  12. 데레사

    2012년 7월 26일 at 11:44 오후

    뽈송님.
    앗, 그런 경험이 있으시군요.
    저는 네비가 없다 보니 이번에 처음 겪으면서 많이 웃었습니다.
    차라리 네비보다 제가 더 낫더라구요. ㅎㅎ   

  13. 무무

    2012년 7월 27일 at 1:52 오전

    폭염주의보라니 일사병 열사병만 주의하시고
    다니세요 다니시는게 건강해지는겁니다
    저는 항암후유증 중 하나라는 근육통에 된통걸려
    꼼짝 못하고있습니다 며칠 이러다 말겠지만
    당장은 너무 아파요 ㅜ.ㅜ   

  14. 빈추

    2012년 7월 27일 at 2:39 오전

    휴가도 못 가니 가까운 수목원에 한 번 가려고요.
    그 앞으로 수 없이 다녔지만 들어가진 않았어요.
    평촌에서 오산이면 1번국도가 딱이지요.
    지지대고개 넘어 병점 지하차도까지 그냥 쭈~욱~이지요.ㅎ
    오산대역앞이 요즘 공사중이이긴 하지만 뭐 쉽지요.    

  15. 구산(久山)

    2012년 7월 27일 at 2:57 오전

    물향기 수목원에 다녀오셨군요!
    이곳은 저도 작년에 찾아본 곳입니다.
    조블에도 한번 낸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더위와 뙤약볕에 어떻게 다니셨는지 —

    더위에 건강하십시요. 잘 보았습니다.   

  16. 士雄

    2012년 7월 27일 at 3:27 오전

    대단하십니다. 무척이나 더운 날씨에..
    저런 수목원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저위에 저게 다람쥐가 아니고 뭐라더라 ?
    맞아! 청솔모라는거야요.ㅎㅎ   

  17. 데레사

    2012년 7월 27일 at 3:31 오전

    무무님.
    고생하시는군요.
    얼른 치료가 끝나야 할텐데…
    암튼 힘내시기 바랍니다. 모든게 다 잘되겁니다.   

  18. 데레사

    2012년 7월 27일 at 3:31 오전

    빈추님.
    네, 그렇게 쉬운길을 두고 네비를 켰다가 된통 당했어요.
    ㅎㅎ

    물향기 수목원, 월요일은 휴원입니다.   

  19. 데레사

    2012년 7월 27일 at 3:32 오전

    구산님.
    의외로 그늘이 많던데요.
    우리는 그늘로만 다녀서 오히려 집보다 시원했거든요.

    저역시 블로그에 몇번이나 올린 곳이에요.   

  20. 데레사

    2012년 7월 27일 at 3:32 오전

    사웅님.
    맞아요. 청설모.
    그런데 별로 예쁘지가 않았어요.   

  21. 아멜리에

    2012년 7월 27일 at 5:12 오전

    사실 전 데레사님 걱정을 좀 했어요. 날이 너무 더운데, 놀러가신다고 하시니..

    그래도 이 포슽 보니 잘 다녀오신 것 같구요.

    참 재미있으세요. 데레사님 보다 길을 못찾는 네비게이션. ㅎㅎ

    한여름 폭염 속에도 꿋꿋이 소풍 가는 여학생들@!
       

  22. 이강민

    2012년 7월 27일 at 5:16 오전

    데레사님, 수모권이 꼭 여인들 보습제 발라 화장한 거 갓네여. 보들 보들 유니 나네여.
    캘리포니아 뱌쌱 마른 검불 풀만 보다보니 더 그렇네여.   

  23. 최용복

    2012년 7월 27일 at 7:07 오전

    저도 더울지라도 다니면서 여름을 이겨낼려고 하죠!

    오산수목원의 모습들 가보고 싶은 충동들게하네요.

    김밥드신곳 시원해보이네요^^

    네비게이션 교차로가 있는곳에선 말썽이죠. 저야 인간 네비죠~~   

  24. 미뉴엣♡。

    2012년 7월 27일 at 8:45 오전

    수목원 피서 참 좋을 듯해요
    밤송아리가 가장 싱싱한 듯
    요즘 고온 폭염 시즌이라서
    초록 잎새들도 힘들어보네요..ㅎ
    한낮 햇볕 외출은 피하시길요..^^

       

  25. 데레사

    2012년 7월 27일 at 10:07 오전

    아멜리에님.
    의외로 나무그늘이 많아서 괜찮더라구요.
    세상에 네비가 그렇게 골탕먹이는것도 있다는데 놀랐어요.
    ㅎㅎ   

  26. 데레사

    2012년 7월 27일 at 10:07 오전

    이강민님.
    캘리포니아는 비가 안내려서 그렇지요?
    여긴 그래도 비도 자주오고 기후가 좋아서 나무들이 윤기가
    나나 봐요.   

  27. 데레사

    2012년 7월 27일 at 10:08 오전

    최용복님.
    인간네비시라구요? 어쩜 저랑 똑같네요.
    ㅎㅎ   

  28. 데레사

    2012년 7월 27일 at 10:09 오전

    미뉴엣님.
    고맙습니다.
    되도록 피하고 있습니다만 저렇게 발동이 걸릴때는 또
    어쩔수 없지요.    

  29. 노당큰형부

    2012년 7월 27일 at 10:38 오전

    수목원의 초가 원두막과 다른 쉼터들이
    마음에 꼭 듭니다.

    맞아요 김밥과 먹을 것들은
    들고 다니는 것 보단
    뱃속에 넣고 다니는것이 훨씬 편하지요?

    이 저녁도 시원한 시간이시길….
    쿡~~~

       

  30. 데레사

    2012년 7월 27일 at 11:58 오전

    노당님.
    그럼요. 들고 다니는것 보다 뱃속에 넣고 다니는게 얼마나
    편하다구요.   

  31. 좋은날

    2012년 7월 27일 at 12:35 오후

    수목원의 휴식시설이
    사진으로만 봐도 눈이 시원~~~~ 합니다.

    일어를 공부하시는구먼요.

    공부라는 것이 평생 끊임이 없어야 하거늘
    그래야 참인생을 즐길 자격이 있굼서나
    그를 실천하시는 용기와 학구열에 박수를 쳐드리겠습니다.

    그 학우들과의 오산 도립공원 나들이
    아름다운 날로 가득하셨겠습니다.

    더위 네가 아무리 더워봐라.
    아이스크림 사먹나 봐라.
    일어책 한 권 더 사지. ㅎ

       

  32. 雲丁

    2012년 7월 27일 at 1:51 오후

    작년에 클래식 모임에서 갈 기회가 있었는데 부득이하게 놓쳤습니다.
    꽃과 식물, 쉼터 등 조경이 아주 잘 되어 있네요.
    사과와 밤이 많이 컸고요. 사과는 벌써 맛이 들었더군요.
    복더위도 개의치 않으시니 건강하십니다.
    저는 오늘 집 밖에 나가보질 못했거든요.
    오히려 더위가 데레사님께 꼼짝 못하겠습니다.
    잘 담으신 멋진 사진 고맙습니다.   

  33. 해 연

    2012년 7월 27일 at 2:38 오후

    오늘은 바람이 불어서 좀 살것 같았습니다.
    전철 타고 버스 타고 올때는 추었구요.

    어느때던 떠나시는 데레사님이 많이 부럽습니다.ㅎ
    그래도 더위와 맞짱은 뜨지 마세요.^^   

  34. 풀잎피리

    2012년 7월 27일 at 2:42 오후

    전 요즘 며칠 산책을 쉬었어요.
    땡빛과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

    물향기 수목원 잘 꾸며 놓았군요.
    남은 3만원으로 생맥주라도 드셨나요?   

  35. 데레사

    2012년 7월 27일 at 6:11 오후

    좋은날님.
    일어공부를 10년째 같이 하고 있는 사람들이에요.
    이미 서로가 친해져서 여기저기 많이 같이 다니거든요.

    술꾼들은 아무리 추워봐라 내가 옷 사입나 술사먹지 했다지요.ㅎㅎ   

  36. 데레사

    2012년 7월 27일 at 6:12 오후

    운정님.
    의외로 그늘이 많아 그런대로 산책하기에 좋았답니다.
    저는 세번째에요.
    가을에 국화전시가 있을 때 한번 가보세요.   

  37. 데레사

    2012년 7월 27일 at 6:12 오후

    해연님.
    더위와 맞짱 안뜰께요. ㅎㅎ

    지금 올림픽 개막식 볼려고 깨어 있습니다.   

  38. 데레사

    2012년 7월 27일 at 6:13 오후

    풀잎피리님.
    남은 3만원은 운전한 은옥씨에게 주었어요.
    기름 넣을때 보태쓰라고요.   

  39. summer moon

    2012년 7월 27일 at 8:59 오후

    시원하게 에어콘이 가동되고 있어도 아파트에 있는 것보다
    훨씬 좋을거 같아요, 이렇게 좋은 곳을 거닐며 얘기도 나누고
    꽃들 나무들도 만나고
    게다가 맛있는 김밥까지 드시고….^^

    욕심이 있다면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앉아서 쉴 수 있는 곳도 있으면
    아주 좋을것 같다는…^^

    주말 잘 보내세요 !    

  40. 揖按

    2012년 7월 28일 at 12:21 오전

    자주 다니시다 보니 아주 좋은 곳을 아시는 군요.
    시원하게 하루 잘 보내셨습니다…

    서울은 폭염이라고 하는데 남가주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게 춥기까지 하다면
    약 오르실려나…
    하긴 여기도 중부, 동부는 완전 불판 위인데…
       

  41. 데레사

    2012년 7월 28일 at 7:22 오전

    썸머문님.
    이곳은 발을 담굴곳은 없었어요.
    그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42. 데레사

    2012년 7월 28일 at 7:22 오전

    읍안님.
    약 오릅니다.
    오늘도 너무 덥거든요. ㅎㅎ   

  43. silkroad

    2012년 7월 28일 at 11:54 오전

    덥다꼬
    가만히 계실 분은 아이고~

    아이가와 샘 이름을 보이
    몇년전에 노래방가서 내기 하자칸거 기억나심니꺼~?

    "실키야~
    니는 깸도 안덴DAY~"@@@ZZ   

  44. 데레사

    2012년 7월 28일 at 7:20 오후

    실키님.
    어디로 멀리 피서간다드니 안 갔나봐요.
    올림픽 보느라 여지껒 텔레비젼에만 매달렸드니 눈이 침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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