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평촌 중앙공원

소나기가 내려도 후덥지근 하기는 마찬가지다. 앞으로 한달 이상은 더위로

고생해야 될것만 같다.

부산에 살적 내 젊은날의 우리나라 기후는 7월17 제헌절을 기준으로 긴팔

윗도리를 벗고 반팔을 입고 8월 15일 광복절이 지나면 다시 반팔에서

긴팔로 바꿔 입으면 딱 알맞았었는데 지금은 예측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해마다 더 더워지는것 같다.

나도 반팔 터셔츠에 반바지를 입고 다니는지가 오래 되었다. 그래서 서울

나들이는 못하고 이곳 평촌에서만 뱅뱅 도는게 일상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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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뭐니 해도 한더위는 집에서 보내는게 제일인것 같다.

나다니는 돈으로 에어컨 빵빵 털어놓고 시원한 과일이나 먹으면서 책도

보고 컴도 하고 전화로 친구와 수다도 떨고….

사진의 하늘에 낮달이 보인다.

저녁 6시쯤 되었을게다. 며칠전 동네에서 소문난 곰보냉면집에서 냉면으로

저녁을 먹고 동네 중앙공원을 한번 가봤다.

한여름의 공원은 어떨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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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6시 무렵의 하늘, 구름으로 봐서는 소나기가 내릴법도 한데

아직은 소식이 없다. 서울에는 내렸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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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파라솔 속에서 찍느라고 파라솔이 약간 들어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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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서 공원까지는 걸어서 한 30분 걸린다. 구름도 쳐다보고

길가에 지천으로 피어있는 맥문동 꽃도 쳐다보고 하면서 느릿느릿 걸어

드디어 공원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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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 중앙공원에는 여러개의 분수가 있다. 이 분수가 밤에는

조명을 비춰서 분수쇼를 연출하고 낮에는 아이들의 놀이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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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나온 사람들이 많다. 멀리 가봤자 힘만 들고 고생하니까

물이 있는 공원으로 나온듯… 부모는 그늘에서 돗자리 깔고 눕거나 앉아

있고 아이들은 분수속에서 물장난을 하고 있고, 참 평화롭고 한가한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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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저 속에 뛰어들고 싶지만 꾹 참는다.

드디어 망령났구나 할까 싶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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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인공개울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낙원이다. 우리 어렸을적

동네 개울에서 놀던 모습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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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개울이라 가제잡기는 못하지만 나름대로 아이들은 즐거워 하면서

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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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공원인데 유원지만큼 사람이 많다.

요즘 피자나 치킨은 아무데서나 주문만 하면 배달 해 준다.

이곳에서도 보니까 짜장면, 피자, 치킨을 주문해서 먹는 사람들도 많고

배달 오토바이들이 왔다갔다 한다.

세상 참 좋구나, 하고 나는 또 한번 감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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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편해 보이는 사람, 공원그늘에 돗자리 깔고 앉아 독서삼매경에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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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앉은 의자 옆에 할아버지 한분이 빵을 비둘기들에게 조각내서 던지고

있다. 자세히 보니까 비둘기들은 마음놓고 빵조각을 받아 먹는데 참새떼들은

조심조심 접근해서 한조각 물고는 휘익 멀리로 도망가기가 바쁘다.

그리고 절대로 가까이는 안 온다. 비둘기가 자기보다 덩치가 크니까 나름

겁내면서 조심하는것 같은 모습이다. 역시 약육강식의 세계다.

어느새 오늘로서 7월도 끝이구나.

이렇게 덥다 덥다 하지만 금방 또 춥다 춥다 하겠지…

더운 여름날 멀리가는것 보다 동네공원을 찾는것도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분수쇼는 내일 저녁에 또 나오면 되지 뭐 하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46 Comments

  1. mutter

    2012년 7월 30일 at 11:35 오후

    그 달!
    어제 우리집 하늘에도 떠있던데,언제 형님네 동네에 갔지? ㅋㅋ

    미치도록 더워요.
    그래도 6시에 한시간 걷고 들어왔네요.
    어제도 덥더니 오늘은 더 더운가봐요.
    매일매일 더 덥네요.
    오늘은 선풍기 꺼냈어요.ㅎㅎ   

  2. 흙둔지

    2012년 7월 30일 at 11:42 오후

    어제 서울엔 아침부터 비가 제법내렸는데
    시원하기는커녕 습도가 높아져 더 무덥더라구요.
    평촌에도 분수공원이 있군요.
    광화문에 있는 분수공원은 없앴으면 좋겠더라구요.
    외국인들도 수없이 왕래하는 곳인데
    아이들이 벌거벗고 노는 장면들이 별로 보기 안좋아서요.
    동네라면 모를까 시내 한복판에서 그러는건 부모 책임이지만요.
    비둘기가 예전보다는 많이 줄어든 것 같아 안심입니다.
       

  3. 왕소금

    2012년 7월 31일 at 12:49 오전

    분수로 뛰어 들어가셔도 누가 뭐랄 사람 없답니다!

    덥긴 엄청 더운 날들입니다.
    다음 세대는 아무래도 동남아 날씨에서 살아야 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 돼요ㅎ

    무더운 날씨에는 댁에서 편하게 지내시는 것도 좋겠어요.
    말씀처럼 비용 절약해서 에어컨한테 먹이면 시원하게 보내실 수 있으니까요^^   

  4. 아멜리에

    2012년 7월 31일 at 1:22 오전

    야 좋네요. 역시 사진엔 사람들 모습이 들어있는 게 좋구요. 것도 아이들 노는 모습이 최고. 중앙공원까지 30분. 대충 데레사님 댁 방향이 짐작될 듯. ㅎㅎ

    여기 양재천 밤늦게까지 더위 피해 나온 사람들이 많아요. 물가에 있으면 확실히 시원하니깐요.    

  5. 벤조

    2012년 7월 31일 at 2:18 오전

    저 개울에 퍼질르고 앉아봤으면…
    말씀대로 한달 쯤 지나면 어, 여선선하다…는 말이 나올겁니다.
    시원한데서 딩굴딩굴 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하구요.ㅎㅎ
       

  6. 데레사

    2012년 7월 31일 at 2:50 오전

    mutter 님.
    이제 선풍기 꺼냈다니 거긴 낙원이에요.
    여긴 선풍기, 에어컨, 부채…. 꺼낼건 다 꺼냈답니다.

    정말 너무 더워 미치겠어요.   

  7. 데레사

    2012년 7월 31일 at 2:52 오전

    흙둔지님.
    여긴 오늘 아침에 소나기가 내렸어요.
    그런데 더 더운것 같아요. 이게 무슨 조화인지…

    평촌 중앙공원은 지나가는 사람들은 볼수 없는곳이라 아주 안성맞춤의
    장소에요.   

  8. 데레사

    2012년 7월 31일 at 2:53 오전

    왕소금님.
    언젠가 유모어 란에서 봤는데 앞으로 몇십년후 우리나라
    남학생들의 교복이 사각팬티가 될거라고 해서 웃었는데 실제로
    다가오는것 같아요.

    더워도 너무 더워요.   

  9. 데레사

    2012년 7월 31일 at 2:54 오전

    아멜리에님.
    우리집은 농수산물시장 바로 앞이에요.
    중앙공원까지 천천히 걸으면 한 30분 걸려요.
    물론 날씨가 좋아서 빨리 걸으면 더 단축되고요.

    오늘도 너무 더워요.   

  10. 데레사

    2012년 7월 31일 at 2:54 오전

    벤조님.
    나도 퍼질러 앉고 싶은 마음 굴뚝 같지만 체면상….ㅋㅋ

    세월이 이럴때는 얼른 가버렸으면 합니다.   

  11. summer moon

    2012년 7월 31일 at 3:26 오전

    아이들 노는 모습을 지켜보는건 언제나 즐거움을 듬뿍 안겨주는거 같아요
    약간의 흙,모래 아니면 작은 분수, 정원용 호스만 있어도
    즐겁게 놀 수 있는 아이들…^^

    제가 늘 더운 곳에서 살고 있어서 그런지, 친구들이 덥다고 하소연을 할 때 마다
    여름이니까 더운건 당연한거 아니냐고 얄미운 소리만 해대고 있어요.ㅎㅎ

    우리나라는 ‘배달 서비스’가 정말 좋은거 같아요
    공원에서 음식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니!ㅎㅎ

    건강하고 유쾌한 날을 보내고 계시길 !^^

       

  12. 데레사

    2012년 7월 31일 at 3:28 오전

    썸머문님.
    요즘은 공원에서 음식시켜서 먹는게 일반화 되었어요.
    중국음식, 치킨, 피자, 이런건 전화해서 공원 어디로 오라고
    하면 제까닥 온답니다.

    여기, 지금 너무 더워요.   

  13. 금자

    2012년 7월 31일 at 3:33 오전

    ㅎㅎㅎㅎㅎ 순수한 소녀같은 언니의 마음씨~ 나이들어서의 순수한 마음은 축복이십니다.
    언니는 언제봐도 즐겁고 좋습니다. ㅎㅎㅎ   

  14. 아바단

    2012년 7월 31일 at 8:47 오전

    평촌에 살았으면 매일같이 손녀딸 데리고
    중앙공원으로 출근부 도장 찍으러 갔겠지요.
    더운 날씨에 무탈하시지요?   

  15. 풀잎사랑

    2012년 7월 31일 at 8:48 오전

    물놀이 한다고 누가 머시라하는 것도 아닌데..
    훌쩍 물속으로 들어 가시지 그러셨어요?
    아깝따아~~~ㅎ
    제가 같이 있었더라면 물론 둘이 옷이 흠뻑 젖었겠지요.ㅋ
    보기만 해도 시원해집니다.
    역시 여름은 물놀이가 제격이여요.

    울 삼실은 참새떼에 까치까지..
    울 진순이가 참새랑은 잘 노는데 까치만 왔다,,
    그러면 행여나 지 밥 묵을까비 지밥그릇을 챙기느라 왕왕합니다.   

  16. 노당큰형부

    2012년 7월 31일 at 9:53 오전

    공원의 분수
    보기만 해도 정말 시원 하지요 ^^*

    저는 8월 3,4,5일 휴가로 제천에 갔다가
    진천 궁도장 화랑정에서 좋은날님을 4일 만나
    국궁 렛쓴을 할 계획입니다.

    시원한 시간 보내세요~~

       

  17. 데레사

    2012년 7월 31일 at 10:18 오전

    금자님.
    과찬, 고마워요.
    마음이라도 고와야죠. ㅎㅎ   

  18. 데레사

    2012년 7월 31일 at 10:18 오전

    아바단님.
    맞아요. 손녀가 무척 좋아했을 겁니다.   

  19. 데레사

    2012년 7월 31일 at 10:19 오전

    풀사님.
    동물들의 세계에도 질서가 있는것 같았어요.
    공원에서 비둘기와 참새를 보니까 그렇던데요.

    정말 둘이서라면 손잡고 철버덩하고 물에 뛰어드는건데…   

  20. 데레사

    2012년 7월 31일 at 10:20 오전

    노당님.
    좋으시겠어요.
    같이 갔으면 좋겠지만 너무 더워서 그만 방콕할랍니다.
    부지런히 배우고 부지런히 가르치세요.   

  21. 綠園

    2012년 7월 31일 at 11:50 오전

    평촌 중앙공원이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아주 좋은 곳이군요.
    분수와 개울에서 아이들은 신나게 그리고 시원하게 놀 수 있고
    어른들은 잔디밭에서 애들을 바라보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구요.

    오늘 밤에는 풀벌레 소리도 들리고 선선한 바람도 불어
    편안한 저녁시간이 되셨으면 참 좋겠습니다.

       

  22. 김진아

    2012년 7월 31일 at 11:53 오전

    공원..요즘 만들어 지는 곳을 보면 참 잘 만드는구나..그런 생각 많이 듭니다.
    그러면서 공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행동에도 발전이 있어야 겠구나 하는 그런 아쉬운 모습들이 곳곳에 들어와서요…그런 점만 스스로 개선한다면 더 없이 좋은 공원이라 봅니다.

    오늘 무더워서..저희도 그냥 방콕이였어요. ㅋ   

  23. 가보의집

    2012년 7월 31일 at 11:57 오전

    데레사님
    어제 서울 혼자 다녀왔어요
    서울에 쏘나기 몇차례 오데요 남대문시장에 볼일등 도 다른일등 있어서요

    파라라솔 보이는사진도 멋있고
    개울물 같이 느끼는 물가 놀이도 보기좋았지요.

    시골 개울을 옛날 같지않아요
    정리 하지 않고 그냥 두어서요

    평촌공원처럼 물놀이 하는 모습 너무 좋네요

    해운대 바닷가 에서 보니 큰새 날아 와 서 비둘기 쫓아 내드라고    

  24. 雲丁

    2012년 7월 31일 at 2:08 오후

    아이들 너무 시원하겠어요.
    어른들도 피서하기에 안성맞춤이구요.
    멀리 가느라 고생 할 필요없이
    더위를 식할 수 있는 공간이 훌륭합니다.

    낮달도 담으시고, 예쁜 양산도 담으시고
    여기 올리신 좋은 작품이 많으니 선뱔하셔서
    사진 전시회 한번 여셔야 겠어요.

    시원함을 느끼게 되는 사진 감사합니다.
    시원하시고 상쾌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25. 풀잎피리

    2012년 7월 31일 at 2:15 오후

    뭉게구름속의 아이들의 물놀이가 흥겹습니다.
    반바지 이 여름에 좋지요.
    저도 오늘 슬러퍼였습니다.   

  26. Beacon

    2012년 7월 31일 at 2:36 오후

    눈부시게 푸른 하늘,, 참 좋기도 합니다만,
    지금은 보기 싫네요… ㅜㅜ   

  27. 데레사

    2012년 7월 31일 at 4:14 오후

    녹원님.
    풀벌레 소리도 안들리고 시원한 밤은 아니지만 지금 김재범 선수가
    금메달 땄어요.
    그래서 마음이 아주 시원합니다.   

  28. 데레사

    2012년 7월 31일 at 4:15 오후

    김진아님.
    너무 덥죠?
    어쩌면 방콕이 제일일지도 몰라요.

    공원에서 보면 눈쌀 찌푸려지는 일들이 아직은 많아요.
    그런점이 개선된다면 아주 좋아질텐데 말입니다.   

  29. 데레사

    2012년 7월 31일 at 4:17 오후

    가보님.
    새들의 세계도 어떤 질서가 있는것 같지요?
    큰새는 역시 작은새를 압도하고요.

    여기는 오늘 아침에도 소나기는 내렸어요. 그래도 덥기는 여전하고요.   

  30. 데레사

    2012년 7월 31일 at 4:19 오후

    운정님.
    네, 멀리 갈 필요없이 공원에서 피서하는게 더 좋을것 같았어요.

    오늘도 너무 더웠어요.
    그래도 지금 김재범 선수가 금메달 따서 기분이 좋아요.
       

  31. 데레사

    2012년 7월 31일 at 4:20 오후

    풀잎피리님.
    저는 내내 반바지에 슬리퍼 차림이라 멀리는 못갑니다.
    긴옷을 올 여름에는 못입을것 같거든요. ㅎ   

  32. 데레사

    2012년 7월 31일 at 4:20 오후

    비컨님.
    반가워요.
    구미도 많이 덥죠?   

  33. 좋은날

    2012년 7월 31일 at 9:57 오후

    저 분수에서 나오는 물이 오염되었다고 하네요.
    어디 고여있다가 다시 나오곤 또
    다시 돌아나오는 물이 깨끗할 리가 있겠습니까마는
    어린 날에 동네 앞개울에서 물고기 잡으며 놀던
    맑은 물이 진짜배기 개울이지요.

    그래도 인공개울이나마 시원하면 되었지 싶습니다.

       

  34. 데레사

    2012년 7월 31일 at 11:16 오후

    좋은날님.
    그래도 저 분수속에서 놀다가 병났다는 아이는 없어요.
    벌써 10년도 더 된걸요.

    요즘은 동네 앞 개울도 농약등으로 오염되어서 어디 믿을만한
    곳이 없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물이 있어서 행복해요.   

  35. 깨달음(인회)

    2012년 8월 1일 at 12:51 오전

    동네공원을 거닐어도 이런 작품을 만드시는군요.
    전 그래서 여름에는 사무실이 천국입니다.
    아침 깊은산속으로 산행은 한여름의 더위를 없애주지요.
       

  36. 우산(又山)

    2012년 8월 1일 at 2:14 오전

    섭시 40도!
    지구에 변이 생기는 것은 아닐까?
    아파트엔 수도물도 미지근하더군요.

    그래도 평촌은 분수도 물을 뿜고 나무도 많아서
    그닥 더울 것 같진 않은데 어쩐지요?
    전 그냥 두문불출. 산바람이나 쏘이고 있습니다.   

  37. 구산(久山)

    2012년 8월 1일 at 3:27 오전

    오늘은 서울에도 폭염경보가 내렸습니다!
    정말 덥군요.
    이런날엔 물속으로 텀벙 들어가고 싶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그럴수도 없고—

    우리나라의 기후는 옛처럼 춘하 추동의 4계절에서 하기와 동기 또는 건기와 우기 로
    나뉜 아주 특별한 기후 체체로 바뀌어 지는것 같네요.

    별로 반갑지가 않습니다.ㅋ

    감사합니다.   

  38. 샘물

    2012년 8월 1일 at 9:43 오전

    데레사님의 위의 글 중 저는 제헌절과 광복절로 긴 팔과 짧은 팔의 옷을 갈아입는 시기로 기억하시는 부분이 가장 재미있습니다. 어떻게 젊은 날을 그리도 선연하게 기억하시는지…
    그리고 경축일과 관련된 것이 재미있어요.
    그리고는 맨 밑의 책읽는 분의 모습을 높이 평가한 것도… 좋은데 모쪼록 저런분의 모습이 많았으면 싶습니다. 나름으로 다 사색은 하겠지만요.    

  39. 데레사

    2012년 8월 1일 at 10:10 오전

    인회님.
    사실 피서는 집이 제일 좋은것 같아요.
    에어컨 전기료만 아끼지 않는다면 아주 좋지요,.

    고마워요.   

  40. 데레사

    2012년 8월 1일 at 10:11 오전

    우산님.
    잘 하시는겁니다.
    집도 더워서 종일 에어컨 돌립니다.
    전기료가 얼마나가 나오든 그건 나중일이고 위선 죽겠는걸요.
    정말 너무 더워요.   

  41. 데레사

    2012년 8월 1일 at 10:12 오전

    구산님.
    그렇지요?
    우리나라 기후가 이제는 아열대로 바뀌나 봐요.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건강하십시요.   

  42. 데레사

    2012년 8월 1일 at 10:13 오전

    샘물님.
    우리들 젊은날 부산에서는 그렇게 긴팔과 짧은팔을 교환해서
    입었거든요. 그래서 잊혀지지가 않아요.

    우리나라에서는 책 읽는 모습 보기가 흔치 않아요.
    공원에서 제일 많이 보는 풍경이 치킨이나 짜장면 시켜서 먹는
    모습이에요.   

  43. 종이등불

    2012년 8월 1일 at 11:08 오전

    수도권 도시의 공원 모습이 이곳과는 딴 세상 같습니다.
    하얗고 창백한 낮달.
    제가 참 좋아하는데…..
    이곳도 너무 덥습니다.

    에어컨이 고장났는데 아직도 수리를 오지 않았습니다.
    월요일에 온다기에 기다렸는데 오지 않아
    어제 서비스센터에 전화하 성깔을 부렸더니
    그제 월요일이 아니라 다음주 월요일이라고…..
    에어컨 애프터 써비스 받는데 열흘 가까이 걸리다니 말이 되느냐고
    좀더 성깔을 부렸더니 사흘 땡겨서 8월3일에 오겠다네요.
    접수 순으로 예약을 하는데 예약이 취소된 빈 자리 하나 생겼다고……
    그래서 안방 에어컨 틀어놓고 밖에도 못나오고 온 가족이
    안방에서 오골오골 모여 살아갑니다.
    컴퓨터는 안방에 없기 때문에 이웃블로그 방문 얼른 마치고
    다시 안방으로 달려갈 생각입니다.
    에고….. 더워요.
       

  44. 데레사

    2012년 8월 1일 at 2:58 오후

    종이등불님.
    에어컨 없이는 올 여름은 정말 힘들죠?
    세상에 서비스가 그렇게 늦군요.
    아무래도 수도권에서는 모든게 편리한가 봅니다.

    오늘도 정말 더웠어요.
    하루종일 에어컨을 틀었으니 전기요금은 또 얼마나 나올려는지…   

  45. 빈의자

    2012년 8월 4일 at 1:14 오후

    파란 하늘이 보기가 참 좋습니다.
    더우실텐데 그냥 분수로 걸어 들어가시지 그러셨어요.
    지들 더우나 데레사님 더우시나 매 마찬가지 아닌가요? ㅎㅎ

    견강 하시고 좋은주말 되세요.   

  46. 데레사

    2012년 8월 5일 at 10:14 오전

    빈의자님.
    맞습니다. 들어갈걸 그랬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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