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는 생일이 두번… 파스타로 먹은 생일점심

며칠전 생일이었다.

나는 구식 사람이라 생일을 음력으로 하다 보니 어느해는 생일이 1년에

두번 드는 해도 있고 지난 2012년처럼 생일이 없는 해도 있다.

음력으로 동짓달 스무엿새,달력을 보니 올 2013년도 생일이 두번이다.

1,7 일과 12,28 이다.

그러면서도 양력으로 하지 않고 굳이 음력을 고집하는것은 여지껒 살아

오면서 늘 음력으로 생일을 맞이했던 타성같은것 때문이다. 그리고 별로

불편한것도 없고.

생일이 두번 있는 해는 미역국 두번 먹으면 되고 없는 해는 안먹으면

그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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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어머니는 생일 때 마다팥을 넣은 찰밥에 광어넣은 미역국을

끓여주셨는데, 아이들은 생일만 되면 외식을 하자고 한다.

이번 생일도 우리동네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파스타집을 예약 해 놓고는

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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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평촌에서 제일 높은 건물인 아크로타워 42층에 자리잡은

싼타루치아라는 파스타 집, 42층에서 내려 다 본 평촌의 아파트 모습이다.

처음으로 가 본 곳인데 이날따라 날씨가 흐려서 시계가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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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파스타나 이런것 보다는 한정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곳은

처음이다. 평촌에서 제일 높은 42층에 자리잡은 음식점이기도 하고

가격도 만만하지 않은곳이라 실내장식도 좋을줄 알았는데 그냥

평범해서 약간 실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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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전망이 좋은 창가로 예약을 해놓긴 했는데 날씨가 흐려서

관악산도 흐릿하게 보이는게 유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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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집이다 보니 먼저 빵과 스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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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 고소하고 맛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운동할 때 영양사는

절대로 빵을 못먹게 했는데 이렇게 따끈따끈하게 나올때는 안 먹을수가

없지…. 먹고 죽은 귀신 화색도 좋다고 했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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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스프, 좀 달긴 했어도 설탕을 넣은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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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와 무로 만든 피클이 맛있다. 집에서 만들면 절대로

이런맛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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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파스타집에도 얼큰한 메뉴도 다 있네…. 이건 해물뚝배기

누룽지 파스타라고 했다. 너무 얼큰해서 속이 다 얼얼하다.

해장국맛 같다. 가격은 18,000 원, 물론 텍스가 또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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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점심특선 파스타, 22,000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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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도 들어가고 해물이 듬뿍 들어 가 있는 이것도 1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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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나 온 아이스크림.

나는 이런곳에서는 왜 자꾸 가격표만 보게 되는지 모르겠다.

보통 한정식집에서는 그냥 가격표대로 계산하면 되지만 이런 곳은

가격에다 텍스까지 보태서 내게 되는게 좀 아까워서다.

아이들은 생일날 국수를 먹어야 장수한다고 국수대신 파스타라는데

나는 울 엄마가 해주시던 미역국에 찰밥이 제일 좋다. 그렇다고

그런 말을 아이들에게 할 수도 없고 집에 와서 저녁에 내 손으로

찰밥을 해 먹었다.

생일, 올 해도 두번이나 들었으니 아마 내년에는 생일이 없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나는 음력 생일을 지낼수밖에 없다.

77 Comments

  1. mutter

    2013년 1월 14일 at 8:47 오후

    생일 축하드려요.
    파스타가 바싸네요.
    피자헛 파스타는 먹어보았는데요.
    그렇게 비싼 파스타는 못먹어보았어요.
    아하! 일년에 생일 두번 있는 사람도 있네요? ㅎㅎ
    자다가 잠이 깨면 벌떡일어나 컴퓨터 앞에 앉아
    이집저집 드나들며 글 읽는데
    요즈음은 손풍금님 글 읽는라고 정신없어요   

  2. 데레사

    2013년 1월 14일 at 8:58 오후

    무터님.
    손풍금님 글 정말 좋아요. 삶의 진솔함이 묻어나는 그런 글이지요.
    언제 만나게 되면 그분의 책, 빌려 드릴께요.
    요즘은 바쁜지 포스트 올리는게 좀 뜸하지만 별일 없이 바쁘게
    살거라 믿고 있는 그런 이웃중의 한분입니다.

    그래서 내가 돈 아깝다고 하는거에요.
    나는 저렇게 비싼것 보다는 그저 만 몇천원 하는 한식이 더 좋거든요.

    고맙습니다.   

  3. 오병규

    2013년 1월 14일 at 9:32 오후

    어이구! 푸짐합니다. 누님!
    좀 격조 하듯 합니다.

    저는 파스탄지 뭔지를 작년 가을 처음 먹어 봤습니다.
    워낙 서양식을 싫어하는데..짐에서 가끔 아이들이 그런 거 해 먹는다고
    소란을 떨지만 아예 입에도 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점심 대접을 해 드려야할 분이 계셔서
    그 분 좋아하는 것을 따라가게 됐는데
    하필이면’파스타 전문점’이었지 뭡니까.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좀 덜 느끼한 것으로 고른다는 게’해물 파스타’
    우와! 고정관념을 단 번에 깨트린 맛이었습니다.
    그릇을 싹싹 핥고 나왔습니다.

    다시 한 번 그곳에 꼭 가겠다고 벼르고 잇는데
    아직 기회가 오질 않습니다. 아따! 그림만 봐도 침 넘어 갑니다. 꿀 떡! 아니 꿀 파스타.   

  4. 오병규

    2013년 1월 14일 at 9:33 오후

    아이고! 제가 이렀습니다.
    생신 축하는 않고…다시 왔습니다.
    누님! 생신을 축하 드립니다. 진심으로 다가…   

  5. 안영일

    2013년 1월 14일 at 9:46 오후

    생신 축하 드림니다, 파스타 보다야 미역국 찰밥이 제일이실겁니다,

    올해에도 무탈하게 지내십시요, 미끌어지지 마십시요, 오늘 식구

    낙상인지 ?실내 계단에서 한동안 고생하게 되었읍니다, 앞으로는 케이블

    지상파 방송 참 힘든 세상으로 생각이됨니다, 스맡트 봄으로 인테넷 , TV

    가 없어지지않을가함니다, 변하는 세상을 보면서 생일 축하드림니다,    

  6. 흙둔지

    2013년 1월 14일 at 10:00 오후

    늦게나마 생신 축하 드립니다.
    그러나 저러나 양력을 한번 고려해 보시는 것도
    그리 과히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저도 전에는 집안 모든 행사를 음력으로 치뤘는데
    몇년전부터 양력으로 치루니 훨씬 편하고 좋더라구요.
       

  7. 가보의집

    2013년 1월 14일 at 10:26 오후

    데레사님
    그시대에는 모두 음력으로 호적을 올렸기에 음력으로나
    생일을 알고 있지요 저도 음력밖에는 모르는데요
    동지짖 달이나 섯달에 들어있으면 어쩔수 없이 두번이나 아예
    없다고 하지만 음력 으로는 매번 하니까 생일은 그냥 챙겨 드시고 계시는것으로
    생각 하시면 되네요

    축 축하 합니다

       

  8. 산성

    2013년 1월 14일 at 11:36 오후

    파스타 생신상,축하드립니다.
    젊은이들 하자는대로 따라가시면 평화롭고 재미지고 좋지요 뭐^^
    친구 생일이랑 한날이셔서 잊지 않겠습니다^^
    찰밥! 하시니 엄마 생각도 나고요…

       

  9. Hansa

    2013년 1월 15일 at 12:48 오전

    뒤늦게 생신 축하드립니다. 데레사님
    건강하시기를!

    저도 구식이라 음력 생일입니다..
    하하

       

  10. 데레사

    2013년 1월 15일 at 12:48 오전

    종씨님.
    저도 그래서 해물파스타를 시켰습니다.
    완전 해장국맛이었어요. ㅎㅎ

    고맙습니다.   

  11. 데레사

    2013년 1월 15일 at 12:49 오전

    안영일님.
    고맙습니다.
    미끄러지지 않은것만도 행운으로 여기는 올 겨울입니다.   

  12. 데레사

    2013년 1월 15일 at 12:50 오전

    흙둔지님.
    그렇긴 한데 그것도 바꾸기가 쉽지 않네요.
    우리집에서는 제 생일과 제사를 음력으로 지내거든요.
    그래서 달력을 받으면 동그라미 부터 먼저 합니다.   

  13. 데레사

    2013년 1월 15일 at 12:51 오전

    가보님.
    맞습니다.
    어쨌던 음력으로는 1년에 한번이지요.
    우리 나이는 아직까지도 음력세대인가 봐요.

    고맙습니다.   

  14. 데레사

    2013년 1월 15일 at 12:52 오전

    산성님.
    어릴적에 찰밥 드셨군요.
    우리 어머니가 해주시던 찰밥, 팥을 넣은 찰밥에의 기억이
    저도 많이 납니다만 아이들 생일에는 안 해줍니다. 좋아 안해서요.

    맞아요. 아이들 하자는대로 하면 새로운 세상도 구경하고 좋아요.   

  15. 데레사

    2013년 1월 15일 at 12:52 오전

    한사님.
    반갑습니다.
    한사님도 음력으로 쇠시는군요.
    아무래도 우린 구식이군요. ㅎㅎ   

  16. 벤조

    2013년 1월 15일 at 12:59 오전

    생일 축하드립니다.
    파스타 길이처럼 오래오래 사세요.
    요즘은 리본 모양 파스타도 있지만요.
    해물 뚝배기 파스타가 짬뽕처럼 보입니다.ㅎㅎ
       

  17. 데레사

    2013년 1월 15일 at 1:16 오전

    벤조님.
    고맙습니다.
    해물 뚝배기 파스타가 보이기는 짬뽕같아서 맛은 완전 해장국맛이었어요.
    ㅎㅎ   

  18. 말그미

    2013년 1월 15일 at 2:27 오전

    생신 축하드립니다.
    근사한 생신이었습니다. 분위기 있습니다.
    명도 긴 파스타를 드셨네요?

    그래도 미역국 생각나셨지요? ㅎㅎ
    저는 음력으로 해도 일 년에 두 번 든 적은 한 번도 없었네요.
    아~ 동짓달 스무엿새니 워낙 선 살이라 그러시군요.
       

  19. 풀잎피리

    2013년 1월 15일 at 2:32 오전

    전 섣달 스무엿새입니다. ㅎ
    생일 축하 드립니다.   

  20. 오드리

    2013년 1월 15일 at 3:13 오전

    생일 축하드려요, 데레사 할머니. 호호   

  21. 운정(芸庭)

    2013년 1월 15일 at 3:34 오전

    생일 축하드립니다.

    올 해도 데레사님의 건재를 위하여!!!   

  22. 미뉴엣♡。

    2013년 1월 15일 at 4:02 오전

    Happy Birthday to You Madame Teresa~♡

    생일 축하합니다 테레사님..ㅎ 두번생일축하
    축하받으면 좋으시겠어요..^^ 생일 음식으로
    파스타 괜찮을 듯해요~ 맛있고 의미적으로도
    ‘산타루치아’ 파스타 레스토랑 이름 멋지네요

       

  23. 왕비마마

    2013년 1월 15일 at 5:03 오전

    축하 드립니당~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들이 쭈욱~되시길…   

  24. 도리모친

    2013년 1월 15일 at 6:46 오전

    생일 축하 사절단이
    길어도 너~무 길어서
    한참 줄서있었네요^^

    비록 빈손이지만
    생신 축하드려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이 블로그를 지켜주세요~~~   

  25. 금자

    2013년 1월 15일 at 7:42 오전

    멋진 인생이십니다. 늘 즐겁게 사시구요.
    생신 축하드립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조선블로그를 지켜주세요.   

  26. 雲丁

    2013년 1월 15일 at 7:48 오전

    데레사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항상 강녕하셔서
    조선블로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셔요.
       

  27. 왕소금

    2013년 1월 15일 at 8:28 오전

    데레사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늘 건강하게 활력 가득 찬 매일이 되길 기원합니다.
    …………
    따로 찰밥을 해 드셨다고 해서 웃었습니다.
    저 메뉴들…저도 한번 가고 싶지만 왠지 마음에 부담감을 갖게 되는 곳이 파스타집이죠.
    국수 몇 가락 넣고 만오천원에서 이만원씩 받으니 손해보는 느낌이 들어서지요.
    사먹기는 아까우니 쉽게 해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나을 것 같아요ㅎ

    가격에 음식 모습까지 올려주시니 더욱 감사드립니다.
    자칫 헛돈 쓸 뻔 했습니다^^   

  28. 데레사

    2013년 1월 15일 at 8:46 오전

    말그미님.
    동짓달이나 섣달이 생일인 사람은 가끔씩 이래서 재미가 있습니다.
    선물도 두번이나 받고요.
    그렇다고 뭐 나이를 두살 먹는건 아닙니다만. ㅎㅎ

    고맙습니다.   

  29. 데레사

    2013년 1월 15일 at 8:47 오전

    풀잎피리님.
    설은 나이군요.
    그러고 보면 저같은 일을 종종 당하겠습니다.   

  30. 데레사

    2013년 1월 15일 at 8:47 오전

    오드리님.
    고마워요.
    데레사 할머니라고 불러도 좋아요.
    할머니도 이제는 왕 할머니니까요.    

  31. 데레사

    2013년 1월 15일 at 8:47 오전

    운정님.
    고마워요.
    잘 계시지요? 보고싶어요.   

  32. 데레사

    2013년 1월 15일 at 8:48 오전

    미뉴엣님.
    산타루치아, 이름은 멋진데 음식점은 그냥 그랬어요.
    이제는 국수보다 파스타를 먹어야만 될 세월이 되어서요.
    고맙습니다.   

  33. 데레사

    2013년 1월 15일 at 8:49 오전

    왕비마마님.
    고맙습니다.
    왕비마마님도 건강하세요.   

  34. 데레사

    2013년 1월 15일 at 8:49 오전

    도리모친님.
    고마워요.
    마음의 선물이 더 중요하지요.   

  35. 데레사

    2013년 1월 15일 at 8:50 오전

    금자님.
    고마워요. 올해도 열심히 살겠습니다.   

  36. 데레사

    2013년 1월 15일 at 8:50 오전

    운정님.
    반가워요. 그리고 고맙습니다.   

  37. 데레사

    2013년 1월 15일 at 8:51 오전

    왕소금님.
    저도 파스타는 웬지 손해보는것 같아요.
    음식에 비해서 값이 너무 비싸거든요. 거기다 텍스까지 붙으니…

    고맙습니다.   

  38. 해맑음이

    2013년 1월 15일 at 9:09 오전

    생신 축하드립니다. 데레사님^^
    그렇군요. 음력으로 해서 생일이 두번 되는때도 있군요.
    저도 어제 생일이었는데,
    잘 안 챙겨먹게 되네요^^
    그래도 피가 물보다 진한지
    언니가 일하고 와서 케익을 하나 사왔네요.
    효진이랑 조촐하게 생일축하했답니다^^

    파스타…아직 저도 낯선 음식이며 익숙치않은 음식 같아서 아마도
    울 효진이가 커서 분위기 좋고 젊은 입맛의 저런 곳으로 데려가지 않을까 싶네요^^

    데레사님,
    다시 한번 생신 축하드리구요, 늘 건강하세요^^   

  39. 최용복

    2013년 1월 15일 at 9:21 오전

    해물뚝배기 누룽지 파스타

    맛있어 보이고 한식같네요^^

    데레사님! 생신축하드립니다~~

    전망좋은곳에서 드셨네요. 부럽습니다!   

  40. 노당큰형부

    2013년 1월 15일 at 10:34 오전

    데누님,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립니다^^*
    ㅎㅎ 비싸긴 하지만
    보기엔 좋습니다.
       

  41. 揖按

    2013년 1월 15일 at 10:56 오전

    생신 축하드립니다. 파스타 가끔 먹으면 좋지요.. 국수보다도 각종 Side dish들이…그리고 후식도..
    이태리 식당에서 빵을 안 먹으면 .. 그야 말로 앙코 없는 찐빵입니다…
       

  42. 김진아

    2013년 1월 15일 at 12:32 오후

    데레사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

       

  43. 아멜리에

    2013년 1월 15일 at 2:15 오후

    우와 데레사님 올해는 생신이 두번!

    좋은 곳에 가서 비싼 파스타 먹고 나서 집에와 찰밥 해서 드셨단 말에 웃었습니다.
    글쵸, 입맛이란 게 좀처럼 변하기 힘든 거구요. 찰밥에 광어미역국 상상만해도 정말 맛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날씨가 .. 날이 풀린 건 좋은데 안개에 먼지가 많다고하네요. 조심하시구요.

    첫번째 생일 축하드려요!
       

  44. 교포아줌마

    2013년 1월 15일 at 2:58 오후

    해피 버쓰 데이 투 유 데레사 소녀 *^^*

    생일을 두번씩이나요?!

    덕분에 공중에서 파스타 국수 각종으로 얼큰, 느끼하게 다 먹어보네요.

    찰밥에 미역국도 맛으로 그려보구요.

    두번째 생일 축하 잔치도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생일 축하합니다.   

  45. 해 연

    2013년 1월 15일 at 2:59 오후

    와!
    너무 늦게 들어왔네요.

    생신 축하드립니다.

    저도 파스타는 낯설고. 가격도 손해 보는것 같아ㅛ.
    그래도 가끔
    근사한 식사하면 기분이 좋더군요.

    집에 오셔서 홀로 생신 즐기셨네요.
    이해가 됩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46. 샘물

    2013년 1월 15일 at 3:54 오후

    자식을 위해서 많이 애쓰시는데도 어떻게 자식한테 ‘나는 이런 음식이 더 좋다’라고
    말씀을 하실 수가 없는지 내심 놀랍니다.
    그런면에서 저는 아주 자기중심인 것 같습니다.
    외식 좋아하던 가족들 전부 집에서 해먹는 것으로 바꾸었지요.
    물론 제가 힘들어도 저는 집밥이 가장 좋으니까 어쩔 수 없습니다.

    파스타나 빵, 외국 음식을 안 좋아해요.
    데레사님 덕분에 저희 엄마 생신 챙기게 되었습니다.
    일주일 후니까 오늘 카드 보내드리면 받으시겠네요.
    전화야 2,3일에 한 번 하지만 생신카드는 또 다르니까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생신, 뒤늦게라도 축하드립니다.   

  47. 리나아

    2013년 1월 15일 at 7:02 오후

    어머 생신 추카드려요..
    올해 두번이시라구요..ㅎㅎ 또 12월에요 ? 그럼 계산을 어떻게해야 맞는건지요…올해 두살 더 늘어나시는 건가요?    

  48. 데레사

    2013년 1월 15일 at 7:24 오후

    해맑음이님.
    고마워요.
    그리고 생일 축하해요.
    우린 비슷한 날에 태어났나 봅니다. 그래서 더욱 반가워요. ㅎ   

  49. 데레사

    2013년 1월 15일 at 7:25 오후

    최용복님.
    그 해물 뚝배기 파스타는 이름이 파스타지 맛은 해장국 같았어요.
    그것도 아주 칼칼하고 매운 맛요.

    고맙습니다.   

  50. 데레사

    2013년 1월 15일 at 7:25 오후

    노당님.
    사실 비싸죠. 칼국수에 비하면요.
    그래도 아이들이 사는것이라 군말없이 먹었습니다.   

  51. 데레사

    2013년 1월 15일 at 7:26 오후

    읍안님.
    고맙습니다.
    병실에서 축하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52. 데레사

    2013년 1월 15일 at 7:26 오후

    김진아님.
    고마워요.
    올 해도 탈없이 살고 싶어요.   

  53. 데레사

    2013년 1월 15일 at 7:27 오후

    아멜리에님.
    첫번째 생일 축하라고 하니 나도 웃음이 나와요.
    그래도 나이는 한번만 먹어야죠. 우하하하.   

  54. 데레사

    2013년 1월 15일 at 7:28 오후

    교아님.
    생일을 한해에 두번씩이나 맞는 일이 종종 있어요.
    대신에 생일이 없는 해도 있고요.
    이게 음력과 양력의 괴리인가 봐요.

    고맙습니다.   

  55. 데레사

    2013년 1월 15일 at 7:29 오후

    해연님.
    파스타가 값이 너무 비싸요.
    그래도 아이들은 그런걸 좋아해요.
    저는 웬지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것도 사실이고요.

    고맙습니다.   

  56. 데레사

    2013년 1월 15일 at 7:30 오후

    샘물님.
    집밥이 제일 좋지요. 뭐니뭐니 해도.
    그렇지만 요즘 아이들이 부모생신을 집에서 챙기는 일은 드물어요.

    어머님 생신, 저도 축하드려요.   

  57. 데레사

    2013년 1월 15일 at 7:31 오후

    리나아님.
    그래도 나이는 내년에 먹어야지요.
    나이먹는건 싫어요. ㅎ

    고맙습니다.   

  58. 아바단

    2013년 1월 16일 at 5:01 오전

    생신 축하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59. 데레사

    2013년 1월 16일 at 7:24 오전

    아바단님.
    고마워요.
    그렇게 살도록 노력할께요.   

  60. 샘물

    2013년 1월 16일 at 12:50 오후

    안게글에다 달려다가 이 좋은 소식을 널리 전하기 위해 댓글에 달려고 달려왔습니다.
    혹 아시고 계신지 몰라도 데레사님이 태어나시던 해(우리남편보다 한 해 먼저인)의
    동짓달 스무엿새는 섣달 스무나흘이니까 만일 태어나신 시간이 저녁이셨다면 영락없이 성탄이브입니다.

    물론 예수님의 진짜 생일은 그 날이 아니지만 어찌되었든 해가 길어지기 시작해서 빛을 기념하는 뜻으로 정해진 그날이니 더할 나위없이 좋지 않습니까? 더더욱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정말 데레사님의 글 덕분에 저희 엄마에게 어저께 생신카드 보내드렸습니다.
    음력이라 자주 깜빡하는데 말예요. 거듭 감사드립니다.   

  61. 데레사

    2013년 1월 16일 at 1:14 오후

    샘물님.
    저는 한낮에 태어났다고 해요. 열두시쯤요.
    그러니까 이브는 아닌가 봐요.
    암튼 좋은날임에는 틀림없지요?
    고맙습니다.   

  62. 뽈송

    2013년 1월 17일 at 1:54 오전

    ㅎㅎ 암만해도 파스타보다는 찰밥이 낫지요.
    그래도 비싼 집에서 드시니 있는 껏 폼은 잡으셨어야 하는데요.
    전 그래도 빵류를 좋아하니 파스타도 괜찮았겠지만요.
    하여간 늦었지만 생일 축하합니다. 저도 곧 양력 생일이 돌아 온답니다…   

  63. 인회

    2013년 1월 17일 at 2:13 오전

    참 사진도 잘 담으셔서 침이 꼴깍 넘어가게 담으셨군요.
    늦었지만 생신축하드립니다.

    저의집에도 일년에 어떨때는 생일이 두번 어떨때는 한번도 못챙겨먹는 사람이 있습니다. ㅎㅎㅎ
    음식놓고 사진담고 드시느라 더욱더 꼴깍했을것같습니다.   

  64. 지해범

    2013년 1월 17일 at 8:26 오전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나이 들어서도 많은 가족들과 생일을 함께 할수 있다는게 행복이겠지요.
    쉬워보여도 모두가 누리는 것은 아니니까요.    

  65. 데레사

    2013년 1월 17일 at 9:57 오전

    뽈송님.
    그렇습니다. 저는 빵보다는 찰밥이 좋아요.
    곧 생일이시군요.
    축하합니다.   

  66. 데레사

    2013년 1월 17일 at 9:57 오전

    인회님.
    그댁에도 그런 사람이 있군요. ㅎㅎ
    어쩜 비슷한 시기에 생일인가 봅니다.

    고맙습니다.   

  67. 데레사

    2013년 1월 17일 at 9:58 오전

    지해범님.
    고맙습니다.
    네 아이들과 함께 한다는게 좋긴 해요.   

  68. 士雄

    2013년 1월 17일 at 2:00 오후

    ㅎㅎ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특별한 날 특별한 음식도 괜찮지 않나요..^^

    내키지 않지만 맛있다 하고 최면을 걸고 먹을 때도 있습니다,.ㅎㅎ   

  69. summer moon

    2013년 1월 17일 at 10:01 오후

    데레사님,
    Happy Happy Birthday !!!!!
    And many more years to come !!!!!^^

    ‘집에 와서 찰밥을 해먹었다’ 읽으면서 역시 데레사님 답다고
    아주 기분좋게 웃었습니다.^^

    저는 음력, 양력 생일 두번 다 챙겨요
    옆에 있는 사람에게 미리부터 노래를 부르면서 알리고..ㅋ

    해물뚝배기 누릉지 파스타가 어떤 맛일지 아주 궁금합니다.^^   

  70. 시원 김옥남

    2013년 1월 18일 at 2:29 오전

    행복한 마더! 데레사님.
    흐릿한 창밖 전경이 오히려 운치가 있어 좋습니다.
    날마다 행복하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하시고요.   

  71. 이정생

    2013년 1월 18일 at 2:47 오전

    오랜 만에 인사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생신 뒤느게나마 축하드립니다.^^
    한국에도 요새는 올리브 오일에 발사믹 비네가를 넣은 것에 빵을 곁들어 서비스하는 게
    보편화된 듯 보이네요. 음식이 다 맛있어 보입니다. 다음에 한국에 나가면 기억해두었다
    한 번 들러봐야겠습니다.   

  72. 데레사

    2013년 1월 18일 at 4:00 오전

    사웅님.
    저도 그렇습니다. ㅎㅎ
    고맙습니다.   

  73. 데레사

    2013년 1월 18일 at 4:01 오전

    썸머문님.
    고맙습니다.
    음력, 양력, 다 챙기다니 나이 곱배기로 먹으면 어쩔려구요?
    ㅎㅎ
    저도 유쾌하게 웃었습니다.   

  74. 데레사

    2013년 1월 18일 at 4:01 오전

    시원님.
    고맙습니다.
    그댁도 내내 무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75. 데레사

    2013년 1월 18일 at 4:02 오전

    이정생님.
    맞아요. 발사믹 비네가가 유행이에요.
    우리집에서도 샐러드에 그렇게 넣어 먹거든요.

    잘 다녀와요. 토론토.   

  76. 김현수

    2013년 1월 19일 at 5:43 오전

    데레사님, 늦었지만 생신 축하드립니다.
    그래도 신식국수를 드셨으니 건강하게 장수하실겁니다.
    더구나 올해는 생신을 두번 맞이하신다니 그 또한 축하드리고요.
    두번째는 한정식으로 드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평온한 주말시간 되십시요.    

  77. 데레사

    2013년 1월 19일 at 6:57 오전

    김현수님.
    고맙습니다.
    두번째 돌아오는 생일에는
    꼭 한정식으로 먹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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