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올 겨울나기

어느새1월도오늘이 마지막 날이다.

유난히도 춥고미끄러웠던 올 겨울, 내내 평촌에서만 맴돌고 있다.

작년 12월 5일 친구들과의 점심약속이 있어 강남쪽으로 나갔다가첫 눈을 만난 이후

지금까지 갇혀 지내고 있다.

겨울이 이렇게 무료하고 힘들어 보기도 처음이다.

모두들 너무 추워서 그런지 휴대폰도 집전화도 인터넷 전화도 하루에 한번도

안 울리는 날이 더 많다. 선거때는 찍어 달라는 전화라도 왔었는데…

나이들고 날씨춥고 하니까 모두들 손가락 하나도 움직이기가 싫은 모양이다.

그래서 어제는 내가 몇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드니 저마다 하는 소리가

올 겨울은 미끄러져서 어디 다치지 않고 살은것만으로도 겨울을 잘 보낸거라고

한다.

나보다 일곱살이 위인 하나뿐인 언니, 언니는 작년에 몇번이나 입퇴원을 거듭

하드니 올 해도 벌써 한차례 입원을 하고 나왔다.

침대에서 내려오다가 넘어져서 다리 부러져서 입원, 화장실에서 넘어져서 허리

다쳐서 입원, 설사로 입원…. 이러드니새해가 되자마자 독감으로 또 입원을

했다가 나왔다. 70킬로그램에 가깝던 뚱보가 50킬로의 홀쭉이로 되어 버린

언니를 생각하면 마음이 많이 아프다.

나이들어도 아프지 말고 살다가 갔으면 얼마나 좋을까?

날 밝으면 은행에 가서 언니에게 돈이나 조금 보내주어야 겠다.

스포츠센터에 일주일에 네번을 간다. 일주일 내내 가도 되는 회원권을 끊었지만

쉬는날 없이 운동하는건 너무 무리라 월, 화요일에갔다가 수요일은 쉬고

목,금요일에갔다가 토, 일요일은 쉰다.

수영을 할 때는 나보다 나이많은 사람들도 많았는데 헬스장에서는 내가 제일 나이가

많다. 그래서 모든게 조심스럽다.

자전거 20분 타고, 런닝머신을 그날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40분을 걷기도 하고 한시간을

걷기도 한다. 그리고는 이런저런 기구들로 근력운동, 스트레칭을 하고 목욕하고

오면 대략 4시간정도 소모된다.

운동은 평균 한시간 반정도 하지만 가는시간, 오는시간, 목욕시간을 합해서 그렇다.

그리고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은 일어공부를 한다.

퇴직하자 마자 시작한 공부라 어느새 10년이 훌쩍 넘었는데도 책은 읽지만 말은

그리 유창한 편은 못된다.

우리를 가르치는 아이가와 선생님의 한국말 실력을 보면 내 일어실력이 보이는것 같아서

웃을 때도 많다.

처음 공부를 시작했을 때는 의욕도 많아서 일본어능력시험에도 도전해서 2급까지

합격하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눈을 아껴야 하기 때문에 그저 건성건성 치매예뱡이다

생각하고 놀아가면서 공부를 한다.

양쪽 눈에 백내장시작, 왼쪽눈은 녹내장까지 시작이라고 한다.

백내장은 때가 되어서 수술하면 아무 문제없고 녹내장도 초기에 발견했으니관리를

하면 죽을때 까지 실명할 일은 없을거라고 한다.

그리고 혈압도 높아져서 혈압약도 먹고 있다.

그러면서도 신체측정을 하면 늘 운동을한 덕분인지 근육양이 남보다 높고

유연성도 좋고 균형감각도 좋다. 신체나이는 실제나이 보다 9년쯤 젊게 나오긴

하지만 내 몸 어느 구석에 또 다른병이 자리잡을지는 알 수가 없다.

나는 건강에 관한 프로를 잘 보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걸 보면 모든게 나한테 해당되는것 같아서 건강염려증 환자가 될것

같아서이다.

그냥 어디라도 이상하면 병원에 바로 가보면 되지 뭘… 하는 이런 심정이다.

이제 입춘도 며칠 남지 않았는데 어서 봄이 왔으면 좋겠다.

이 무기력에서 놓여나고 싶다.

62 Comments

  1. summer moon

    2013년 1월 30일 at 8:48 오후

    저도 1월을 앓다가 다 보낸거 같아서 속이 상해요.ㅠ

    병이나 사고는 ‘나이’구별을 하지 않는거 같아요,
    나름 몸 관리를 잘하면 산다는 사람도 ‘뜻밖의’병에 걸릴 수도 있고…

    이렇게 블로그를 통해서 데레사님 살아가시는 모습의 일부를 보면서
    얼마나 많은걸 배우고 생각하게 되는지 모릅니다
    본받고 싶은 인생선배 언니 같아서
    멀리 떨어져 살아가면서도 아주 많이 좋아하게 되었구요.

    지금처럼
    늘 건강하고
    정열을 잊지 않고 사시는 모습을 오랫동안 뵐 수 있게 되기를 바래요!

    저도 봄이 빨리 오기를 재촉할께요.^^   

  2. 노당큰형부

    2013년 1월 30일 at 10:23 오후

    데누님,
    정말 따듯한 봄이 기다려 집니다.

    심한 운동은 하지 마시고 몸이 허락하는
    웃으며 즐겁게 할수 있는 운동을 하시고
    건강 하십시요.

       

  3. 雲丁

    2013년 1월 31일 at 1:07 오전

    어학과 운동을 통한 규칙적인 생활이 건강의 비결이시군요.
    어서 봄이 와서 편안하게 여행하셨으면 합니다.
    올해 보여주실 멋진 풍경과 맛집 기대가 됩니다.

    며칠 전 이웃님 블로그에서 건망증에 관한 동영상을 보았는데
    다 제게 해당이 되는 것 같았어요. 다 그런 것같아요.
    언니분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아름다운 자매애와,,

    일상을 잔잔하게 풀어 내신 글 잘 읽었습니다.
    매양 강녕하시길 빕니다.   

  4. 최용복

    2013년 1월 31일 at 1:23 오전

    현명하고 멋진 겨울나기입니다^^

    모든것을 누리며 살아도 무료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적지않죠!

    건강에 관한 프로를 보는것보다는 맘편하게 지내는게 더 낫죠~~   

  5. mutter

    2013년 1월 31일 at 1:43 오전

    핼스클럽 4일, 일어 2일.
    그러면 매일 나가시는 편이네요.
    관리가 철저한 편이셔요.
    저는 하루종일 남편 얼굴만 보고,남편하고만 이야기 하는 날이
    있어요. 건강은 음식조절과 산책정도고요.
    올겨울은 몸무게가 늘지 않은게 다행이예요.
       

  6. 데레사

    2013년 1월 31일 at 4:38 오전

    썸머문님.
    고맙습니다.
    봄이 빨리 오기를 둘이서 재촉하면 좀 더 빨리 오겠지요?
    ㅎㅎ   

  7. 데레사

    2013년 1월 31일 at 4:38 오전

    노당님.
    고맙습니다.
    그렇게 하고 있어요.   

  8. 데레사

    2013년 1월 31일 at 4:39 오전

    운정님.
    규칙적인 생활이 제일인것 같아요.
    그러나 잠들기가 어려워서 그게 좀 고통스럽습니다.

    고맙습니다.   

  9. 데레사

    2013년 1월 31일 at 4:39 오전

    최용복님.
    맞습니다. 그래서 저는 건강관련 프로는 잘 안봅니다.   

  10. 데레사

    2013년 1월 31일 at 4:41 오전

    무터님.
    일어는 오전이고 헬스는 오후에요.
    이제 좀 있다가 나갑니다.
    나가기는 매일 나가도 사실 동네서만 맴맴입니다.
    서울쪽으로는 아직 엄두를 못내고 있어요.

    몸무게 늘지 않았다는것, 반가운 일이에요.   

  11. 벤조

    2013년 1월 31일 at 5:19 오전

    결코 활동량이 적으신 건 아닌것 같은데
    평소 활동을 많이 하셔서 그렇게 느끼시는 것 아닐까요?
    푹 쉬시고
    꽃피는 봄, 아드님 좋은일 생기면 으쌰으쌰 나설 준비하셔요.
       

  12. 리나아

    2013년 1월 31일 at 6:49 오전

    여전히 두뇌나 신체 단련에 시간을 배분하면서 사시는 모습이
    조금 더 젊은(?) 그러나 데레사님에 비하면 전혀 젊지않은 저에게.. 모델깜이십니다..
    미리 준비하지않으면 아무것도 얻어지는건 없겠지요….
    언니분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13. 나의정원

    2013년 1월 31일 at 7:07 오전

    항상 존경스러운 것이 나이를 떠나서 열심히 관리를 하시는 활기찬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저도 1월엔 하는 일 없이 그냥 지나가네요.
    추위도 그렇고, 그저 어서 좋은 화창한 날들이 왔음 좋겠어요.

    언니 분 건강도 좋아지리라 믿습니다.

    오늘은 추위가 좀 풀렸네요.

    건강하세요~   

  14. 풀잎사랑

    2013년 1월 31일 at 7:57 오전

    올 겨울은 유난히 추운 것 같고 하루하루를 넘기기가 힘듭니다.
    딱히 아픈 곳도 없으면서 뜨신 곳만 찾게 되구요.
    이러는 것이 다 나이를 먹은 탓인가 싶어서 우짤 땐 서글퍼지기도 합니다.
    양쪽에 백내장이세요?
    더 심해지기 전에 수술을 받으셔야 되는 것 아닌가 모르겠습니다.ㅠㅠ
       

  15. 금자

    2013년 1월 31일 at 8:40 오전

    아유— 눈 건강이 안좋다고 하셔서 깜짝 놀랬습니다.
    다행히 치료 받으면 낫는다고 하시니 다행입니다.
    그저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대체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만 어떤때는 하루를 보내기가 힘들때도
    있습니다. 3명의 친구들과 전화로 수다도 떨고 지내고 있답니다.
    언니와는 대체로 2일에 한번 수다를 떨구요.   

  16. 샘물

    2013년 1월 31일 at 9:01 오전

    데레사님,
    언니 일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넘어지시고 설사, 독감으로 입원하시고 20킬로그램이나 줄었으니 말입니다. 언니를 돌봐드리는 분이 없나요? 같이 사는이가 정성스레 돌보면 다르던데요. 저희 친정어머니는 데레사님의 언니보다 많이 위시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지신 것 같아요. 아니 제가 올 때 이미 좋아지셨는데 조카가 계속 잘해드린다고 해서 감사하지요.
    녹내장 관리 잘하셔야겠네요. 백내장은 수술하면 다들 대만족이더라구요.
    또 건강에 대해 겁내지 마시고 전문가가 되세요. 그것이 더 길이 보일 것 같은데요.
    저는 기회가 닿으면 다 섭렵하려고 해요. 일부러 찾아다니지 않고 눈에 띄면 읽어요.   

  17. 산성

    2013년 1월 31일 at 9:41 오전

    아침에 왔을 때는 사진 올리고 계시는가 보다 했었는데
    사진 없는…^^
    일본 사람들이 제일 부러워하는 것
    한국사람들은 일어도 쉽게 배우고 영어 발음도 좋고…
    데레사님께서도 내치신 김에 1급 따시지요 뭐.
    모든 일에 열심이시니 금세…
    오늘은 완전 봄날씨였어요.겨울이 가고 있긴 한 모양입니다.

       

  18. 말그미

    2013년 1월 31일 at 10:05 오전

    딱 적당한 운동이십니다.
    언니 되시는 분 건강 빨리 좋아지시길 바랍니다.
    단 한 분 밖에 안계시는 형제라…

    저도 다섯 살 위인 언니가 있어 많은 서로 많은 위안이 됩니다.
    매일 서로 전화를 합니다.
    나이가 먹더라도 또 빨리 봄이 기다려집니다.
       

  19. 가보의집

    2013년 1월 31일 at 10:51 오전

    데레사님
    일어 공부 도 하시고
    헬스도 꾸준하게 하시네요
    꾸준하게 하시니 일어믄 볼줄 알 정도라니요 부럽습니다
       

  20. 아멜리에

    2013년 1월 31일 at 11:47 오전

    데레사님은 그간 정말 열심히 다니시고 블로깅도 열심히 하셨잖아요.

    지금도 운동하시는 것 보면 저보다 신체 나이는 더 젊으실 것 같구요.
    맞아요. 조심하는 것도 좋지만, 지나쳐도 안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어제 보건소를 갔더니 제 앞의 할머니 할아버지들 혈압재란 소릴 안하더라구요.
    먼저 혈압부터 재셔야 하는 거 아니예요? 했더니.. 접수하는 간호사분 말이
    얘기 안해도 거의 날마다 수시로 혈압을 재시는 분들이라고 해요.

    ㅎㅎ 전 혈압 측정한 지 일년 됐는데.

    말하자면 건강에 대해서 지나칠 정도로들 신경을 쓰시는 것 같더라구요.

    데레사님 화이팅@! 무리하지 마시고, 천천히 구경 다니고 놀러 다니세요.
       

  21. 해 연

    2013년 1월 31일 at 2:13 오후

    저는 운동도 안하고 공부도 안하고 겨울나고 있어요.
    12월초에 시작한 치과치료가 1월에도 안 끝났어요.
    2월은 명절도 있고 후딱 지나갈것 같고
    해윤이 3월에 어란이 집 가는데 그때나 움직여질것 같아요.

    데레사님이 저 보다 훨씬 젊으세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활발한 모습 보여주세요.   

  22. 미뉴엣♡。

    2013년 1월 31일 at 6:44 오후

    저희 어머니도 몇 모임하시는데
    점점 감소하는 경우를 보게돼요
    무엇보다도 모임 친구들이 하나,
    둘 건강문제로 못 나오신다네요
    지금은 겨우 하나 유지하시는듯..ㅎ
    건강하게 오래오래모임하시길요~

       

  23. 士雄

    2013년 1월 31일 at 10:38 오후

    건강하게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24. 데레사

    2013년 1월 31일 at 11:09 오후

    벤조님.
    아들, 좋은일은 절대로 안 생길것 같고 그냥 내게 좋은일을
    만들어 버려야겠습니다. ㅎㅎ

    고맙습니다. 이제 봄도 곧 오겠지요.   

  25. 데레사

    2013년 1월 31일 at 11:11 오후

    리나아님.
    고맙고 반가워요.
    우리언니,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26. 데레사

    2013년 1월 31일 at 11:12 오후

    나의정원님.
    제가 생활은 비교적 규칙적으로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만
    요즘은 무긱력에 빠져 버렸습니다.

    봄이오면 달라질겁니다. 고맙습니다.   

  27. 데레사

    2013년 1월 31일 at 11:13 오후

    풀사님.
    백내장은 무르익어야 수술이 되나 봐요.
    정기검진을 계속하니까 의사가 시키는대로만 하면 되니까
    그건 큰 문제가 아니에요.

    암튼 이번 겨울, 참 지겹네요.   

  28. 데레사

    2013년 1월 31일 at 11:13 오후

    금자님.
    수다가 보약이에요.
    나도 수다떠는 시간이 참 즐겁거든요.   

  29. 데레사

    2013년 1월 31일 at 11:14 오후

    샘물님.
    우리언니는 형부가 절대로 돌보지 않아요.
    우리형부, 전형적인 한국노인으로 뭐든 여자에게 시키기만 하지
    자기 스스로는 안해요.
    그러니까 언니가 더 힘들어요.

    고맙습니다.   

  30. 데레사

    2013년 1월 31일 at 11:15 오후

    산성님.
    1급에 도전해볼려고 하니 눈이 힘들까봐서요.
    2급 하고 나서 눈이 많이 나빠졌거든요. 그때도 시험장에 내가 제일
    나이가 많았는데요. ㅎㅎ

    고맙습니다.   

  31. 데레사

    2013년 1월 31일 at 11:16 오후

    말그미님.
    고맙습니다.
    언니 한분만이 혈육으로 남았는데 그 언니가 아프니까
    너무 속상해요.   

  32. 데레사

    2013년 1월 31일 at 11:17 오후

    가보님.
    저는 성격이 뭐든 시작했다 하면 끝을 보는편이라 꾸준하긴
    해요. 늘지 않아서 탈이지.

    고맙습니다.   

  33. 데레사

    2013년 1월 31일 at 11:18 오후

    해연님.
    해윤이가 벌써?
    아이들 크는것 보면 우린 덜 빨리 늙는것 같아요.

    봄에는 활기차게 움직이시길 바랍니다. 저도 그럴겁니다.   

  34. 데레사

    2013년 1월 31일 at 11:18 오후

    미뉴엣님.
    나도 모임 많이 없앴어요.
    그러고 나니 마음이 좀 편해요.

    늘 행복하세요.   

  35. 데레사

    2013년 1월 31일 at 11:18 오후

    사웅님.
    고맙습니다. 사웅님도 건강하시길 ^^   

  36. 데레사

    2013년 1월 31일 at 11:21 오후

    아멜리에님.
    요새는 혈압측정기 있는 곳이 많으니 그래도 한번 재 봐요.

    스포츠센터에서는 운동전에 혈압재고 운동후에 혈압재고 해요.
    왜냐하면 혈압이 불안정하면 운동을 못하거든요.

    천천히 할려고 노력은 하는데 성격이 워낙 급해서…   

  37. 綠園

    2013년 2월 1일 at 12:22 오전

    너무 추운 겨울이기에 전화 통화도 적게 하시며 지내셨군요.
    유난히도 미끄럽고 추웠던 겨울을 보내시느라고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건강유지에 필수인 운동을 아주 잘 하시며 지내시네요.
    어느 블러거는 어제 봄 같은 날이라고 하던데요?
    이제 봄이 멀리 있지 않으니 무기력은 날려 버리시길 바랍니다.
    데레사님~ 건강하세요~ ^^

       

  38. jh kim

    2013년 2월 1일 at 12:55 오전

    평안 하시온지요 ?
    연세가 있으시니 차츰 않좋은곳들이 있다고 하실껍니다
    너무걱정 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39. 인회

    2013년 2월 1일 at 1:17 오전

    그래도 맘도 몸도 건강하십니다.
    저도 데레사님을 보면서 그렇게 나이들어가고 싶습니다.

    입춘이 다가옵니다.
    기지개 크게 펴시고…
    서서히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세요.
       

  40. 뽈송

    2013년 2월 1일 at 4:08 오전

    여생을 너무 잘 보내고 계시네요.
    저도 늘 뭔가 해야겠다고 결심은 많이 하는데
    실행은 못하고 있습니다. 하기야 누군 제발 설치지 말라고 하기도 하고요.
    아직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하지만 노추라고 할 것이 걱정도 된답니다..   

  41. jh kim

    2013년 2월 1일 at 8:26 오전

    참으로 존경받으시기에 합당하신어른
    열심이신 활동과 부지런하심에 고개가 숚여집니다
    평안하시옵소서   

  42. 데레사

    2013년 2월 1일 at 9:41 오전

    녹원님.
    어제 오늘은 날씨가 따뜻했어요.
    오늘은 대신에 비가 엄청 내립니다.

    고맙습니다.   

  43. 데레사

    2013년 2월 1일 at 9:41 오전

    jh kim 님.
    고맙습니다.
    세월이란게 사람을 이렇게 비참하게 만드나 봅니다.   

  44. 데레사

    2013년 2월 1일 at 9:42 오전

    인회님.
    입춘이 내일인가 모레인가 그렇지요?
    이제 곧 봄이 올거라고 생각하니 기운이 납니다.
    탱큐에요.   

  45. 데레사

    2013년 2월 1일 at 9:43 오전

    뽈송님.
    저는 그러거나 말거나 하고싶은것, 배우고 싶은것은 하고
    삽니다.
    그렇지 않으면 인생이 너무 재미없으니까요.ㅎㅎ
    고맙습니다.   

  46. 데레사

    2013년 2월 1일 at 9:43 오전

    jh kim 님.
    다시 오셨군요.
    늘 격려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47. 구산(久山)

    2013년 2월 1일 at 10:09 오전

    고령이신데도 불구 하고 열심히 운동하고 여행하시는 모습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저도 이제 일흔줄에 들어섰기에 건강생각을 아니할수가 없는 입장이 되었는데
    딱히 여행이나 동네산에 오르는 일외는 하는운동이 없어 걱정스럽습니다.

    겨울은 노인들에게는 안좋은 계절임에는 틀림없군요.
    빨리 봄이 오기를 저도 바라고 있답니다. ㅋ

    감사합니다.
       

  48. 데레사

    2013년 2월 1일 at 6:47 오후

    구산님.
    맞아요. 겨울은 정말 지루하고 싫어요.
    얼른 봄이와서 훨훨 날아다녔으면 좋겠습니다.   

  49. 홍낭자

    2013년 2월 1일 at 10:30 오후

    겨울나기에서 삶의 여정과 연륜을 공감하는 마음과 생각입니다.
    추운 겨울보다 만물이 소생하는 따뜻한 봄이되면
    즐거운 일들과 미소가 가득한 행복한 나날되시고
    소원하는 비젼을 꼭 이루시는 계사년
    희망찬 새해되시길 간절히 희원합니다
    추천도 꾸욱*^^*(    

  50. 염영대

    2013년 2월 2일 at 2:44 오전

    데레사 님은 활동하시는 것 보면 건강이 좋아보입니다.
    저도 눈을 보호하기 위하여 책, 신문은 읽지 않아요.
    영어회화 공부도 치매 예방을 하기 위하여 건성으로 하고요

    연세가 많으신 분들은 계단, 모욕탕 바닥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51. 방글방글

    2013년 2월 2일 at 7:13 오전

    왕언니님 ^*^

    ‘그 어느해 보다도
    엄청 춥고 눈미 많이 오리라’는
    기상예보를 듣고서

    추위를 엄청 타는 저도
    올 겨울내내 집안 행사가 있는 날을
    제외하고는 거의 집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왕언니님의
    부지런히 운동하시며
    열심히 지내오신 -겨울나기-에
    손뼉을 쳐 드리면서

    꽃피고 새우는 봄이
    빠르게 오기를 빌어 드립니다. ^ ^

    마지막 남은 한파를 잘 보내시고
    더욱 건강하시고 福된 나날 맞으셔요. ^*^ ^*^   

  52. 揖按

    2013년 2월 2일 at 11:52 오전

    데레사님은 원체 건강 체질이시니까요…
    Physical muscle 이나 그로 인한 유연성은 이미 아주 완벽하신 것 같으니, 이제 거기에 생명을 불어 넣는 내공을 좀 쌓아 보시지요.

    내 생각이지만, 근육이나 유연성이 모자라면 넘어지고 부러지고 깨지겠지만,
    병이란 마음이 약해서 일어나는 수가 많으니,
    광릉 숲 같은 곳에서 산책을 하시면서 유산소 운동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옛날에도 단전호흡을 하셨다면서요… 그거 다시 하시면 좋을 듯 한데요….

    나는 3월이 지나 날씨도 따뜻해지고 몸도 추스려지게 되면, 고향이나 광릉 숲같이 공기가 아주 깨끗한 서울 인근의 숲이 있는 곳에 가서 며칠 계속 머무르면서
    산책과 단전호흡을 하면 아주 효과 있을 것 같습니다. 혼자 생각이지만…

    어디건 소나무나 전나무 숲이 있는 곳이면 거기 아니라도 다 좋을 법 합니다…
    남한 산성 속도 좋을 듯 하고요.    

  53. 시원 김옥남

    2013년 2월 2일 at 12:09 오후

    힘 내세요 데레사 님.
    겨울도 이젠 곧 지나갈거예요.
    기분 전환하실 겸 여행으로 봄을 맞으시면 어떨까요?
    멋진 효자 아드님과 함께 말이죠.^^*   

  54. 데레사

    2013년 2월 2일 at 1:47 오후

    홍낭자님.
    반갑습니다.
    봄이 오면 좋은날들이 많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희망속에서
    봄을 기다립니다.   

  55. 데레사

    2013년 2월 2일 at 1:47 오후

    염영대님.
    반갑습니다.
    나이들어 가니까 모든걸 아껴야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고맙습니다. 조심하겠습니다.   

  56. 데레사

    2013년 2월 2일 at 1:48 오후

    방글이님.
    고마워요.
    모레 또 빙판이 예상된다고 하지만 이제 서서히 봄이
    올겁니다.   

  57. 데레사

    2013년 2월 2일 at 1:49 오후

    읍안님.
    그래서 저도 자주 자주 그런곳을 찾아 가긴 합니다.
    겨울은 너무 춥고 미끄러워서 스포츠센터에서 주로 운동을 합니다만
    따뜻해 지면 나가야지요.

    고맙습니다.   

  58. 데레사

    2013년 2월 2일 at 1:50 오후

    시원님.
    그렇지 않아도 날 풀리면 아들과 함께 이곳저곳 다닐려고
    생각중이에요.
    고맙습니다.   

  59. 무무

    2013년 2월 2일 at 10:05 오후

    나이 들어 뭔가 할 수 있고 하고 있다는 것은
    노년(?)을 아주 잘 지내시는 것이라 합니다
    데레사님은 노년이란 단어를 붙이기가 민망하네요 ㅎㅎ
    연세는 노년에 속하지만 활동하시는건 아직도 팔팔한
    꽃중년?ㅎㅎ
    봄이 얼마 안남았어요 활기차게 보내실 날이 곧 옵니다
    화이팅하세요~!!   

  60. 데레사

    2013년 2월 3일 at 8:11 오전

    무무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무지 고맙습니다.   

  61. 방글방글

    2013년 2월 6일 at 10:39 오전

    왕언니님 ^*^

    명절맞이 불청객인 한파를
    힘내시어 그냥 화악!
    물리치시길 바랄게요.

    눈 정리도 얼른 되고
    날씨도 얼른 풀려서
    어르신에서 아이까지
    편안한 나들이가 되기를 기다립니다.

    유난히 추위가 심한 올 겨울에
    외출하시지 못하고
    댁에 가만 계시기가 답답하신
    저의 시아버님께서도
    날 풀리기만을 기다리며 지내십니다. ^ ^

    눈오는 날의 사진을
    잘 감상하고 갑니다.~

    눈 다 녹을 때까지 댁에서
    가만히 계셔예~~

    늘 건강하시고 福된 나날 누리셔요. ^*^ ^*^   

  62. 데레사

    2013년 2월 6일 at 6:31 오후

    방글이님.
    어제와 그제는 외출 한번 해봤어요.
    역시 미끄러워서 조심스럽더군요.
    고마워요.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